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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5:44:51

웨일런 스미더스

<colbgcolor=#ffd700><colcolor=#000> 웨일런 스미더스
Waylon Smithers Jr.
파일:attachment/b0074467_4b853a71582f0.png
시즌 1에서는 보라색 머리의 유색인종으로 등장한다. (사진)
생일 1954년 12월 25일
외모 애쉬 그레이에 가까운 밝은 갈색 머리, 갈색빛 초록색 재킷, 자주색 보타이
직업 번즈 사장의 비서
가족 아버지 웨일런 J. 스미더스 Sr.(사망),
어머니
성우 해리 시어러, 메구로 코스케(일본판)

1. 개요2. 상세
2.1. 외모2.2. 나이2.3. 가족2.4. 양덕후2.5. 게이
2.5.1. 번즈와의 관계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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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r/Mr. Burns(사장님)
- 스미더스가 번즈에게 쓰는 존칭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웨일런 조셉 스미더스 주니어(Waylon Joseph Smithers.Jr)이며 성우는 해리 시어러[1]/황윤걸(MBC), 박경찬(EBS), 김국진(투니버스)/메구로 코스케(일본판)

2. 상세

2.1. 외모

키는 6피트(약 183cm)인 호머 심슨보다 아주 약간 작고[2], 몸매는 오락가락하는 편이지만 후기 시즌으로 갈수록 건장한 체형으로 고정되었다. 시즌 2 에피소드 22에서 자신의 옷을 찢는 장면을 보면 레니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즌 26 에피소드 12에서 잠깐 스쳐가듯 나오는 헬스장 모습을 보면 굉장한 근육질이다.

그림체 때문에 알아보긴 어렵지만 여러 묘사로 보아 상당히 잘생긴 편인 듯하다. 스프링필드에서 몇 안 되는 공식 훈남 캐릭터. 보통 안경을 쓴 다른 인물들의 옆모습을 그릴 때 안경과 눈을 일체화시켜 그리는데 스미더스는 안경알과 눈을 따로 섬세하게 그리는 정성이 깃들어 있다. 게다가 스프링필드 내에서 굉장히 희귀한 '눈썹' 소유자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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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형식의 에피소드인 시즌 18 에피소드 13에서 나온 어릴 때의 모습으로, '언젠가는 잘생겨질 아이'라는 대사를 보면 훈남이라는 설정이 고정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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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고등학생 때의 모습. 사진엔 나와 있지 않지만 교정기도 착용 중이었다. 시즌 12 에피소드 16, 시즌 24 에피소드 2에서 한 번씩 총 2번 등장했다. 현재 스미더스의 머리와는 달리 어두운 고동색의 뽀글머리를 하고 있다. 그보다 더 어릴 때는 지금의 머리와 똑같은 밝은 애쉬그레이 상고머리인데 어째 고등학생 때는 머리가 다르다. 고등학생 때부터 번즈의 아부 머신이었다.

파일:smithers_past.png
정변한 현재의 모습. 신기하게도 어두운 고동색 뽀글머리에서 위의 애쉬그레이 스타일로 바뀔 때 눈썹 색도 같이 변했다.

시즌 1에서 잠깐 보라색 머리 유색인종으로 등장한 이후 다시 일반 심슨 캐릭터들처럼 노란 피부로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 원작자인 맷 그레이닝은 "실수였다" 고 말했다. 정확히는 시즌 1 에피소드 4부터 백인으로 등장하는데 이 시점에서도 급하게 수정한 것인지 다른 캐릭터들과 피부색이 미묘하게 다르다.

2.2. 나이

스미더스의 나이는 심각하게 오락가락한다. 일단 미국 심슨위키에 따르면 1960년생이며, 작중 나이는 35세~40대 초반까지 오락가락한다고 한다.

일단 스미더스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는 시즌 13 에피소드 5에서 번즈 사장이 "근 30년 간 이 날을 기다려왔네."라는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스미더스는 이 에피소드에서 30대 초반이다. 시즌 8 에피소드 21에서 번즈 사장이 1929년 주식이 부도난 걸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스미더스의 대답이 "제가 태어나기 25년 전 일입니다..."였던 것을 보면 그는 1954년생이므로, 1956년생인 호머보다 두 살 연장자가 된다.[4]

문제는 여러 에피소드에서 스미더스가 호머보다 젊은 듯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시즌 13 에피소드 5에는 12살 시절의 호머도 나오는데, 그리 많이 부패되지 않은 스미더스 1세의 시신도 등장한다. 스미더스 1세는 2세가 갓난아기일 때 죽었으므로, 스미더스가 호머보다 2살 많다면 그 시신은 14년이 지난 것이라 완전히 부패하여 뼈만 남아야 했다. 시즌 24의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74년도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호머는 스프링필드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인 반면 스미더스는 중학생 정도로 보인다. 시즌 12 에피소드 16에서 나온 호머의 회상에서는 아예 동갑처럼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시즌 24 에피소드 8에서는 호머의 어릴 적 모습과 스미더스의 아버지가 공존하는 엄청난 설정 오류가 나오기도 했다. 설정대로라면 스미더스 2세가 호머보다 2살 많으니 스미더스 1세는 호머가 태어나기도 전에 사망했어야 했는데, 여기선 아기 스미더스 2세와 함께 등장하는 시즌 13의 장면보다 머리숱도 많고 젊어 보인다.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나이가 심하게 오락가락하는 듯하다.

2.3. 가족

심슨 가족 등장인물 중 가족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었던 캐릭터이며 시즌 13 에피소드 5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스미더스의 아버지 스미더스 시니어도 번즈의 친구이자 발전소 직원이었는데, 발전소 폭발을 막으려다가 사망했다.[5] 그리고 번즈는 그 시신을 하수구에 버리는 만행 아닌 만행을 저질렀다.[6] 스미더스는 번즈가 이 사실을 고백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는데 눈동자가 촉촉해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잘 받아들였다. 그날이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번즈는 이 사실을 차마 얘기할 수 없어 어떻게든 숨기려고 스미더스에게 아버지가 아마존 여전사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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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더스의 아버지 웨일런 스미더스 시니어. 주름과 수염만 지우면 스미더스와 똑같이 생겼다.[7] 그것보다 얼마나 시력이 안 좋으면 아기 때부터 안경을 쓰고 있을까?

이후 시즌 29 에피소드 21에서 바트가 코마 상태에 빠졌을 때 그를 찾아온 수많은 유령들 중 웨일런 스미더스 1세의 유령이 있다.

이보다 전 시즌인 시즌 8 에피소드 5에서는 스미더스가 성인용 극장에 갔을 때 번즈에게 부모님이 한 번 가보기만 하라고 하셔서라고 변명한다. 스미더스 아버지의 일화가 시즌 13에서 처음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때까지는 아버지가 살아 있는 설정이었던 듯하다.

나이 문단에서도 언급된 시즌 24 에피소드 8에서는 위의 모습보다 머리숱도 많고 젊어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스미더스의 나이가 파괴된 데다가 번즈와의 관계까지 변경된 기묘한 케이스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번즈를 Monty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친한 친구였다면, 여기서는 스미더스 주니어와 똑같이 Sir라고 부른다.[8]

파일:Ms.Smithers_20180705-045023.png
어머니는 살아 있는데, 시즌 3 에피소드 5에서 스미더스가 번즈에게 주말엔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고 한 적이 있고 시즌 28 에피소드 20에서 실제로 등장한다. 나이는 방년 81세. 심슨 세계관의 가족답게 스미더스 가족도 전부 붕어빵이다. 여기서도 문제가 하나 생기는데, 시즌 13에서 스미더스의 아버지는 어린 스미더스를 발전소에 데리고 다니며 키웠고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번즈가 어린 스미더스를 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여럿 있었다. 스미더스의 어머니가 무사히 있었다면 어린 스미더스가 번즈에게 키워질 이유도 없었을 텐데 설정이 또 어긋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2.4. 양덕후

바비인형의 패러디 인형인 '말리부 스테이시 인형'의 오타쿠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말리부 스테이시 인형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여자 아이들과 같이 줄을 서서 인형을 사는 것은 물론, 자신의 집을 인형으로 도배하는 것은 기본이고, 휴가까지 내서 말리부 스테이시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제작하고 자신이 주연까지 맡아(...?) 호평받는 스케일 굉장한 양덕후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충성도 높은 팬인데도 말리부 스테이시 팬 중에서는 2위라고 한다. 1위는 바로...

2.5. 게이

심슨 가족 등장인물 중 가장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게이. 휴가를 갈 때 게이 파티장으로 간다거나 작중의 다른 게이 캐릭터와 같은 클럽 회원인 데다 그 사람이 자신에게 핑계를 대고 심슨 가족과 만난 것에 화를 내는 등 게이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애초에 말리부 스테이시 덕후라든가 무지개 반바지[9]를 입고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등 스미더스가 하는 행동들은 상당수가 게이의 클리셰이다. 스미더스가 처음부터 게이 캐릭터를 의도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스미더스는 초창기부터 게이 설정이 있었다. 다만 작가들이 그걸 처음부터 강조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시즌 17 에피소드 6에서는 도롱뇽 옷을 입은 호머가 대규모 교통사고 현장에서 스미더스를 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불타는 자동차 안에서 스미더스를 먼저 끄집어낸 후 뒤따라 듀이 라르고를 꺼낸다.[10]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지만 다급히 둘러대는 듀이의 변명이 일품. "우린 카풀만 했어요. 그게 다예요." 과연 그게 다일까 그리고 잇따라 스미더스가 특유의 불쌍한 강아지 표정으로 눈을 내리 깐 채 호머의 손에 붙들려 구조되는 모습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카풀만 한 건 절대 아닌 모양이다.[11]

시즌 22 에피소드 11 "Flaming Moe"[12]에서는 게이바에 가려다 입구컷을 당하고[13] 모 시즐랙과 함께 게이바를 차린다.[14] 그런데 모가 게이도 아니면서 은근슬쩍 게이인 척을 해서 게이들의 지지를 얻고 그를 통해 정치계에 입문해서 사회적 지위까지 누리려 하자 사람들 앞에서 모가 이성애자라는 걸 까발려버린다. 모가 자기는 게이가 맞다고 둘러대려 하자 "당신이 게이라면 내게서 끌리는 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내게 끌린다면, 키스해 보시죠."라고 하고, 이에 모가 키스하려는 듯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자신이 게이가 아니라고 실토한다. 이로 인해 정치 입문이 물건너간 뒤 스미더스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만 했다며 모에게 사과한다. 모는 애초에 자기가 먼저 엇나갔던 만큼 사과를 받아들인 다음 보답하듯이 스미더스가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걸 말해주기 위해 키스를 한다. 키스를 한 후 모는 "나쁘지 않네." 라는 반응이었고 스미더스는 고개를 푸르륵 떨고 보타이를 고쳐 맨 후 혼자 씨익 웃는다.

게이인 걸 넘어서 애초에 여자와는 영 맞지 않는 듯하다. 시즌 8 에피소드 5에서 바트가 스프링필드의 성인용 극장[15] 메종 데리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스미더스도 여기에 가본 것으로 나오지만 어깨가 축 처진 채 극장에서 나오는 스미더스의 사진이 찍힌 것을 보면 여자를 봐도 별 감흥이 없는 것은 확실한 모양이다. 본인 말로는 부모님이 가 보라고 권했다고 한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비슷한 장소에 한 번 들어갔을 때는 여자들이 들이대자 눈을 질끈 감고 피하며 비명을 질렀다(...). 심지어 암컷 강아지들에게 둘러싸였을 때도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와는 별개로 심슨 일가의 여성들인 마지 심슨리사 심슨과는 거부감 없이 친밀한 모습을 보여준다. 리사의 경우 말리부 스테이시 인형의 제작자의 주소를 알기 위해 찾아왔을 때 살갑게 반겨주고 언론에 마지막으로 알려진 주소를 프린팅해준다. 마지의 경우 칠리 요리대회 에피소드에선 춤추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남편을 기다리기만 하는 그녀를 보고 같이 춤추지 않겠냐며 말을 걸기도 하고, 또 다른 에피소드에선 마지는 자신과 말이 잘 통하고 그동안 자기 자신도 몰랐던 진면목을 알아준 스미더스에게, 스미더스는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주고 선물을 준 마지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는 모습까지 나온다. 하지만 스미더스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마지가 콧수염이 있다면 잘 어울렸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다.

시즌 23 에피소드 17에서는 번즈에 의해 자신을 대체한 로봇이 번즈의 다리를 안마해주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할 수 있다며 고양이 자세(…)를 하며 몸에 진동을 일으키는데 그 모습이 마치 그것 같다.

그런데 미래 에피소드에서는 여자친구를 사귀는 모습이 나왔다. 실제로 사귀는 사이인 여자친구. 그런데 10분마다 약을 투여해야만 그 여자와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2.5.1. 번즈와의 관계

제론토필리아로 사장으로 모시는 번즈를 흠모... 한다기보다는 성욕의 대상으로 욕정[16]하고 있다. 상술된 스미더스 시니어의 일화도 그렇고 시즌 24 에피소드 2에서도 비교적 젊은 번즈와 어린 스미더스가 같이 있는 모습이 나오는 등 아예 스미더스가 번즈의 손에서 자랐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번즈가 알몸으로 자신의 침대로 날아오는 모습을 상상하며 웃는 장면은 당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 테러를 선사했다. 거기다 자신의 생일 선물로 알몸의 번즈가 케이크 속에서 튀어나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망상을 하기도 한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가슴팍에 'BOSS OF MY HEART'라고 쓰여진 하트와 번즈의 얼굴이 그려진 타투를 한 모습도 나온다. 시즌 5 에피소드 14에서 나온 스미더스의 스크린 세이버는 아예 번즈의 얼굴.[17] 심지어 가끔 얀데레 끼까지 보이는데,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몬티몬트로 분장한 번즈의 애완동물 뱀으로 나왔는데 몬티몬트가 죽자 "우린 결코 떨어져 있을 수 없어요"라고 오열하며 그의 시신을 먹어치웠다. 시즌 26에서 번즈가 아프리카 국왕과의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 무심코 "그럼 자네랑 같이 태평양 섬에 가서 도피 생활이나 해야지. 정말 끔찍할 거야." 라고 말했는데 이걸 듣고 번즈와 섬에서 둘이 행복하게 사는 망상을 계속 펼쳐대며 행복에 빠지더니 거래가 파투나려고 하는 걸 보고는 "이제 사장님은 내 거야."라며 속으로 웃는다.

시즌 5에서 호머가 평생교육원에서 '성공적인 결혼 생활하는 법'이라는 과목의 교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수업에서 스미더스가 결혼을 (여자와) 1번 했으나 번즈를 잊지 못해 이혼을 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18]

시즌 5 에피소드 4에서는 아예 인류가 멸망한 미래에서도 살아남아 머리만 남은 사이보그견으로 온몸을 개조하고, 역시 머리만 남은 인간형 사이보그로 개조된 번즈와 석양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도 나온다.[19]

TSTO 게임에서 번즈의 할로윈 유료 의상 하얀 마녀 해금 때는 눈까지 벌개져서 “흥분돼서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라는 대사를 친다.

일단 스미더스 본인은 스프링필드에서는 개념인 축에 들지만, 번즈에게 너무 콩깍지가 씌인 상태라서 그가 벌이는 일에는 웬만하면 다 가담하기 때문에 더러운 일에까지 발을 들인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번즈 지상주의, 천상천하 번즈독존, 완소 번즈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직업상의 조력은 물론이고 번즈의 집안일은 물론 번즈의 보모 노릇(...)까지 다 해줄 정도로 번즈에게 홀린 인물이다. 호머 심슨몽고메리 번즈가 골프 시합을 하는 에피소드에서, 그린 옆에서 대기하다가 골프공을 몰래 그린 옆에 놔두는 악행을 저질렀는데 이건 번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그냥 알아서 긴 경우다.

거기다 번즈가 시키는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죽을 만큼 괴로워하며 자책을 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술 취한 레니가 번즈의 자동차에 다가가는 걸 막지 못했다며 운전 중 핸들에 머리를 마구 들이받으며 자해를 하고, 십자말풀이 퍼즐을 코팅해온 것이 실수였다는 걸 깨닫자 정수기 물탱크에 스스로의 머리를 집어넣어 버린다(...). 보다 못한 번즈가 휴가를 주자 "사장님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라며 휴가를 철회해 달라고 빌어대는 등 메가데레도 이런 메가데레가 없다. 거기다 '번즈의 총애를 빼앗아가지 않을 만큼 무능한 대리 비서'로 호머를 낙점했으나, 오히려 번즈가 자신의 도움 없이 자기 일을 척척 해내게 되어[20] 휴가 복귀 당일에 해고당했는데, 호머가 안타까움을 느껴 도움을 줘서 다시 번즈의 비서가 되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아 호머와 주먹다짐까지 한다.[21] 결국 비서 자리를 되찾아 번즈의 수발을 들며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번즈성애자 그 자체인 듯하다(...).

시즌28 에피소드 12~13에서는 번즈가 스미더스에게 고작 얼음덩어리 하나를 구하기 위해 캐나다 북부로 가서 얼음을 직접 캐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정말 아무런 지원 없이 뗏목을 타고 가서 얼음을 캐온다.[22] 이 정도면 진짜 능력자도 이런 능력자가 없다.

다만 최소한의 양심은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번즈가 도를 넘은 악행을 저지르려 할 때는 거부하거나, 번즈 때문에 다른 사람이 위험에 처하려 할 때 몰래 도움을 주는 식으로 인간으로서의 선을 넘지는 않으며, 나아가 번즈에게 따끔하게 일침하는 이성적인 면도 자주 보인다. 번즈가 태양을 가리는 기계를 만들어 24시간 빛이 없는 어둠의 도시로 만들어 스프링필드의 전기 사용량을 늘리려 할 때에는 이건 미친 짓이라며 거부했다가 해고된 것이 대표적이다.[23] 사이드쇼 밥이 시장에 당선되었을 때 번즈는 사이드쇼 밥을 지지했으나 스미더스는 몰래 리사를 도와서 사이드쇼 밥이 시장직을 잃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24] 번즈가 바트에게 수혈을 받고 나서 돈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호머가 번즈에게 욕을 쓴 편지를 보냈고(사실 호머 본인은 가족들이 만류해서 보내지 않기로 했지만 바트가 보냈다) 번즈는 스미더스에게 호머를 제거할 것을 명령하나 스미더스는 그러지 않았다. 나중에 번즈도 제정신을 차리고 호머에게 선물을 주었다. 번즈가 리사를 협박하기 위해 깡패들을 보낼까 고민할 때 말린 것도 스미더스이다. 다른 에피소드들에서도 스미더스가 잘리거나 휴가를 가면 번즈의 막장도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과일박쥐맨 에피소드에서는 번즈의 위선적인 행동을 일갈하며, "영웅이라고 하는 자가 실상은 보잘것없는 사기꾼이군요."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이에 번즈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했으며 마음을 다잡고 관리인 윌리를 돈지랄로 참교육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힘으로 선행을 베푼다.

상대인 번즈 본인은 아무래도 구시대적 인물이다 보니 철저한 이성애자에 호모포비아인 데다가, 스미더스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지나가는 말로 스미더스에게 상처를 주거나 반대로 본의 아니게 스미더스가 망상에 빠지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스미더스는 너무 오랜 짝사랑에 지쳐 온라인 소개팅을 시도하며 새 사랑을 찾아보려고 시도하기도 하지만 하필 지나가는 번즈가 여기서 뭐하냐고 해서 도망친 적도 있다. 아무튼 지나가는 장면으로라도 스미더즈의 짝사랑은 어떤 식으로든 표현되는 편이다.[25]

스미더스의 사정을 모르는 번즈는 스미더스를 자신의 소유물로 취급한다. 억만장자들과의 비밀 협회에서 도박 판돈으로 100만 달러와 함께 스미더스를 내걸기도 하고, 발전소 직원들을 전부 로봇으로 교체하고 인간 직원을 전부 해고해버린 에피소드에서 스미더스가 "한 명의 인간 직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라고 하여 얼떨결에 호머가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자 번즈와 스미더스는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제 인간 직원 하나가 생겼군.", "제가 보기엔 (저 포함) 둘인 것 같습니다.", "하나야. 내 건 빼고." 스미더스는 오히려 좋아할 것 같다

또한 텍사스 부자와 전재산을 걸고 한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잠시 발전소와 저택이 부자의 소유로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재산을 넘겨받을 당시 텍사스 부자가 제일 먼저 한 일은 허공에 총을 쏘아대면서 스미더스 위에 올라타 로데오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스미더스는 나름 번즈의 친구였던 스미더스 시니어의 아들인 데다 번즈가 키우기까지 했으므로 조금의 정이라도 생길 법한데, 번즈는 스미더스를 양아들이나 상속자로 여긴 적이 없다. 번즈가 상속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을 때 스미더스가 헛기침을 하며 은근히 어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 번즈는 "오, 아니야. 자네는 내가 죽을 때 산 채로 같이 묻을 걸세." 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게다가 유언장에마저 스미더스의 이름이 없고 재산은 거북이가 상속받는다고 적허 있다(...).

때로는 아예 소유물로도 취급하지 않을 때도 있다. 시즌 7 에피소드 22에서 번즈가 자신의 소속 부대였던 헬피시의 보물을 훔쳐 달아날 때 보트의 무게를 줄여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에 빠지자 스미더스에게 눈치를 주고, 일편단심 번즈바라기인 스미더스는 "사장님을 모셔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한 후 그대로 자진해서 바다에 빠진다. 그리고 에피소드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아서 그대로 익사한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이후 에피소드에서 멀쩡하게 등장한다. 시즌 28 에피소드 9에서 번즈 사장의 함정에 잘못 빠져[26] 크게 다친 호머 심슨이 발전소를 고소하려고 하자 번즈 사장은 스미더스를 보내 호머를 설득시키도록 명령하는데, 계속해서 실패하자 스미더스에게 "서명을 받아오든지, 아니면 체르노빌에 있는 원전에서 다시 시작하게 될 거야." 라며 협박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옴니버스 전개라는 심슨 가족의 특성상, 번즈가 스미더스를 아끼는 설정도 꽤 많이 나온다. 위에서 스미더스가 물탱크에 머리를 넣고 자책할 때 정수기 물을 다 빼내서 스미더스가 익사하지 않게 해주고 상태가 좋지 않으니 휴가를 준다거나, 시즌 18 에피소드 13에서 심슨 가족이 번즈 몰래 여름 별장을 차지하고 자기네들 집인 양 인터뷰를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괘종시계 안에 갇혀 있던 스미더스를 구해줬다.[27] 호머와 번즈가 골프 경기를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스미더스가 몰래 번즈의 공을 그린에 놔두다가 호머의 공에 맞아 쓰러졌을 때, 자신의 손을 잡고 일어나도록 손을 내밀어준 적도 있다. 시즌 4 에피소드 17에서는 "자네와 나 둘만으로도 발전소를 돌릴 수 있네." 라며 스미더스와 둘이서 즐겁게 블루스를 추며 발전소를 가동시키는 모습도 나오고, 시즌 17 에피소드 1에서는 호머가 자신 대신 놓고 간 바다소를 번즈와 스미더스가 둘이서 행복하게 돌보는 장면도 있다. 특히 바다소를 목욕시키는 장면에서 둘이 스펀지를 던지며 장난을 칠 정도였다. 게다가 시즌16 에피소드 6에서 회사 직원들의 의료보험을 취소해버리고 사원들이 뭐라고 항의하든 딱 잘라 무시했지만 스미더스가 갑상선종에 걸려 쓰러지자 망설임 없이 약을 구하기 위해 호머에게 합류하여 직접 비행기까지 몰고 약을 밀수 구하러 갔다. 심지어 이후 비행기가 추락 위기에 빠지자 호머와 에이브를 버리고 튀며 탈출하던 순간에도 스미더스의 약만큼은 챙겨 돌아오고 그를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28]

심지어 시즌 5 에피소드 3에서 번즈가 핵 관리 위원회 직원들에게 뇌물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 오자, "사랑스러운 스미더스가 있는 곳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받으실 수 있고..." 라는 말을 직접 한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스미더스, 사랑해." "이하 동문입니다." 라는 대화를 주고받기도 한다.

결국 시즌 27 에피소드 17에서 스미더스가 사실은 사장님을 사랑한다고 커밍아웃을 했다. 번즈는 "오해하지 마.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내 이에 낀 팝콘 조각보다 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라고 못을 박아서 스미더스는 결국 큰 마음을 먹고 사표를 내러 가는데, 번즈는 총을 떨어뜨릴 만큼 크게 놀라 아무도 내게서 그만둘 수 없다며 책상 아래 비밀 버튼을 눌러 함정을 가동시키려 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스미더스는 바닥이 뚫리는 족족 동선을 예측해 교묘하게 잘 피하고, 마지막으로 서 있을 공간만 남았을 때 번즈가 마지막 버튼을 누르자 오히려 번즈의 책상이 구덩이로 빠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이때 스미더스는 "You're forgetting who installed the system.(누가 시스템을 설계했는지 잊으셨나 봐요.)" 라고 말하며 안주머니에서 버튼을 꺼내 바닥들만 복구한 채 유유히 자리를 뜨는 대담한 모습도 보여준다. #[29]

그리고 호머가 개최한 게이 파티에서 다른 쿠바 출신 남자친구[30]를 사귀기도 한다. 혼자 남은 번즈는 스미더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미더스에게 돌아와달라고 사정한다. 스미더스는 변호사가 쓴 편지나 돈은 필요없고 얼마나 자신을 원하는지 얘기하라고 하고, 번즈는 "내가 아직 자네에게 주지 않은 게 있군. 바로... 업무평가지. 자네는... 완벽해"라고 한다. 번즈치고는 진심어린 사과였다. 스미더스는 이에 "Amazingly, that's enough. Thank you, Sir.(그쯤이면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사과를 받아들인 후 복직하고, 둘이 얼싸안고 서로 토닥인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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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멀쩡한 자기 집이 있는 에피소드도 나온다. 말리부 스테이시 편에서는 어떤 빌라의 19호에 거주하고 있었다. 시즌 8 에피소드 2에서는 맨 첫 장면에 스미더스가 분홍색 빌라 건물에서 나오는 모습도 포착된다. 시즌 26 에피소드 12에서는 스미더스의 침실이 잠깐 등장했는데 굉장히 호화롭다. 아마 위의 오두막 집은 당직을 선다든지 할때 번즈의 저택에 있는 임시 숙소인 듯하다.
보드게임 Clue 심슨 버전에서는 메이드인 화이트 부인으로 나온다. 번즈 바라기인 스미더스의 성향을 생각하면 완벽한 캐스팅.

[1] 스미더스 외에도 번즈, 네드 플랜더스, 스키너 등 여러 캐릭터를 맡고 있다.[2] 5피트 11인치(약 180~1cm)로 추정된다.[3] 스미더스를 비롯하여 눈썹이 있는 캐릭터는 밴 하우튼 가족, 윌리, 켄트 브록맨 등이 있다.[4] 작중 호머의 나이는 40세다. 시즌 18 에피소드 13에서 당시 8살이었던 호머를 8년 간격으로 인터뷰한 것과, 39년 간의 세월이라는 제목과 함께 호머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스미더스는 여기서 42세다.[5] 이때 스미더스의 아버지는 번즈에게 아기 스미더스를 안겨놓고 갔다.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코앞에서 보긴 했는데 아기였으니 기억을 못한 것이다.[6] 다만 스미더스의 아버지가 발전소 폭발을 막으려고 할 때 죽을 수도 있다며 번즈가 말리거나 스미더스의 아버지가 사망할 때, 이 과거사를 설명할 때 슬픈 표정을 지은 것을 보면 나름대로 정이 있긴 했던 듯하다. 당시엔 사건을 은폐하는 것이 유행이었다나... 여담으로 시니어의 사망 당시 모습이 어찌나 참담한지 번즈는 무척 슬퍼했다.[7] 심지어 머리가 벗겨지긴 했지만 남아 있는 머리 모양도 자세히 보면 현재 스미더스의 헤어스타일과 똑같다.[8] 담당 성우도 다르다. 시즌 13에서는 행크 아자리아, 24에서는 해리 시어러가 담당했다.[9] 무지개는 퀴어를 상징한다.[10] 듀이는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음악 선생으로, 그 역시 게이로 묘사된다. 시즌 22 에피소드 11에서 스미더스와 모가 개업한 게이바에 가는 모습이 나오고, 새 애인이 생겼다며 교직을 그만둘 때 창문 밖에서 자동차에 탄 남성이 듀이를 부르는 등[11] 여담이지만 듀이와 스미더스의 보타이가 똑같다.[12] 그 유명한 강북멋쟁이 패러디가 나온 에피소드[13] 정확히는 차림새로 뺀찌를 먹었다. 상고머리의 보타이는 클럽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거기다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이 너무 그림체를 초월한 미남들이었다. 모두까기 성향이 있는 심슨 가족 시리즈답게 차별에 저항한다는 게이들 역시 정작 외모나 차림새로 차별한다는 것을 풍자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14] 물론 이는 평범한 남자들이 즐길 수 있는 술집을 만들자는 의도도 있었지만 번즈 사장에게 인정 받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바로 앞에 번즈가 자신은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만 존경심을 표한다면서 유서에 스미더스에 대한 내용은 아예 기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5] 여자들이 성인용 쇼를 하는 캬바레 같은 곳[16] 번즈와 성행위를 하는 듯한 망상을 하는 장면도 꽤 나올 정도이니 심하다. 수십 년째 번즈에 대한 성적인 망상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꾸준히 나온다.[17] 번즈가 하는 대사도 가관이다. "You're quite good at turning me on!"인데, Turn on이 '켜다'와 '흥분시키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이용한 개그다. 즉 직역하면 "날(컴퓨터를) 제법 잘 켰군!"/"날(번즈를) 제법 잘 흥분시켜 주는군!"이 된다(...). 게다가 하필 리사가 옆에서 그걸 다 보고 있었는데, 스미더스는 그냥 "음... 이건 그냥 무시해라."라며 얼버무리긴 했다.[18] 스미더스가 그것을 회상하는 장면은 게이 남성과 그와 결혼한 여성이 나오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인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의 패러디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패러디는 덤.[19] 그렇지만 근미래를 그린 에피소드에서는 번즈의 계획과는 달리 번즈가 먼저 가사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번즈를 보존시켜 어떻게든 살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 즉, 미래의 그 모습은 어쩌면 그가 자초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뜻이다.[20] 물론 정상적인 모양새는 아니었다. 운전도(뺑소니는 기본), 커피 타 마시기(사장실 바닥 전체가 커피 찌꺼기로 한가득!)도 막장 그 자체. 하지만 평소의 게을러터진 데다 생활력 제로인 번즈와 비교해 본다면 그나마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21] 놀랍게도 호머와 힘이 비등비등한 모양이다. 싸움에서도 스미더스가 이겼으나 이로 인해 번즈 사장이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하여 호머는 비서직에서 잘리고 스미더스가 복직한다.[22] 그 과정에서 엄청난 덩치의 사내를 이기고 바이커들의 리더가 되기도 한다.[23] 이후 번즈가 총을 맞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스미더스 역시 용의선상에 올라오기도 했다.[24] 이때 스미더스 왈, '사이드쇼 밥의 초강경 보수 정책은 내 성향과 안 맞아서 말이지...'[25] 예를 들어 번즈가 여성과 사귀다가 깨지자 표정관리 하느라 혼났다고 안도하거나 질투를 하는 등[26] 호머가 함정에 빠질 때 스미더스가 "맙소사! 함정은 보수 공사 중이라 안전하지 않을 텐데!"라고 했다. 안전하면 애초에 함정이 아닐텐데(...).[27] 심슨 가족이 스미더스를 괘종시계에 묶어서 가두고 3일간 방치했다. 스미더스는 3일 동안 시계 설치 설명서만 읽었다고...[28] 쓰러진 스미더스가 의식이 없자 백설공주 유리관 같은 곳에 눕혀놓기까지 했다.[29] 시즌 7 에피소드 17에 따르면 스미더스가 2,800가지의 소일거리를 겸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중 하나는 설계사인 모양이다.[30] 이름은 훌리오. 시즌 14부터 가끔씩 출연하는 또 다른 게이 클리셰의 단역 캐릭터이다.[31] 바트가 본 죽음들 중 가장 젊은 나이에, 그리고 가장 비참하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