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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09:54:25

몽고메리 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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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몽고메리 번즈
(Montgomery Burns)
파일:번즈 사장.png
Charles Montgomery Plantagenet Schiklgruber Burns
나이 104세[1]
학력 예일 대학교
병역 파일:슈츠슈타펠 깃발.svg 슈츠슈타펠 혹은 미군[2]
혈액형 RH-O형
가족 어머니[3]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아들 래리 번즈[4], 손자녀
종교 무종교 (무신론/나르시시즘)
정당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는 것
성우[5]
미국 해리 시어러[6]
한국 엄주환 - MBC
탁원제[7] - MBC, EBS
현경수 - 투니버스
곽윤상 - 심슨가족, 더 무비
일본 키타무라 코이치, 오가타 미츠루, 이이 아츠시(극장판)

1. 개요2. 상세
2.1. 장수2.2. 성격2.3. 외형과 건강
3. 과거4. 대인관계5. 기타6. 어록

[clearfix]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몽고메리 번즈, 보통은 몬티 번즈라고 줄여 부른다. 시즌 22 11화에 의하면 정식 이름은 찰스 몽고메리 플랜태저넷[8] 시클그루버[9] 번즈(Charles Montgomery Plantagenet Schiklgruber Burns).

2015년 5월 번즈의 성우 해리 쉬어러가 시즌 26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같은 해 7월 에피소드당 3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4개 시즌을 계약했다. 허나 현재까지도 성우를 맡는 것을 보면 이후에 더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의 오너이자 사장으로 호머의 상관이며 스프링필드 최고의 부자.[10]사회보장번호는 000000002.[11]

혈액형은 RH-O형. 예일 대학교 졸업생[12]으로 예일대를 졸업한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그러나 동창생과 직접 대면하는 것은 싫어한다. 최근 시즌에서는 기부를 하려고 학교를 방문했다가 캠퍼스를 장악한 SJW[13]를 보고 실망해서 기부를 취소하고 예일 관련 물품들을 다 태워버렸다.

2.1. 장수

나이 설정은 무려 104세[14]로 너무 나이가 많아 시대흐름을 잘 읽지 못한다는 식으로 장수도 일종의 개그 소재로 자주 써먹는다. 놀랍게도 어머니가 시즌 7 때까지 살아 계셨다.[15] 시즌 12에서 자신보다 2살 많은 노인(106세)이 사망하면서 스프링필드의 최고령자가 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S20E08에서 농구 구단주 신분으로 나와서 옛 미국 국가인 My country, 'Tis of thee를 부르는데 부르다가 중간에 가사가 오스트리아-헝가리로 바뀐다. 이에 사람들의 눈치를 본 스미더스가 번즈에게 속닥거려 1차대전으로 오헝제국이 멸망하고 2차대전까지 일어나 지금의 세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굳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출신이라고 설정하는 이유는 유럽아메리카 역사를 통틀어 근현대 들어 중동-아프리카 같은 피식민 국가들을 제외하고, 영토와 국체에 있어서 가장 변동이 심했던 국가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기 때문이다.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된 후 유고슬라비아 왕국-구 유고 연방-신 유고 연방을 거치고 유고슬라비아 전쟁까지 거치고 2006년이 되어서야 오늘날의 국체에 이르렀기 때문. 때문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을 겪었던 초고령층은 강성 범슬라브 민족주의자를 제외하면, 나름 유럽의 패권국가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아름다운 시절이었다며 기억하고[16], 사회혼란으로 인해 자주 바뀐 국체를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본인 기준에서 아름다웠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번즈를 표현하기에 딱 좋은 설정인 것.

장수는 일종의 집안 내력으로, 할아버지는 1863년 노예해방 전에도 이미 노인이었지만[17] 20세기까지 살아남아 번즈의 어린 시절과 추억이 있고, 어머니 역시 122살의 나이로 시즌 7까지 살아있었고, 고조부 역시 심슨위키를 참고하면 1600년대 사람이지만 19세기까지 살아남았다.

나이가 많아, 옛날식 영어 표현을 쓴다. 가솔린을 petroleum distillate라고 부르고, 도넛을 외국 민속음식(ethnic food)이라고 하기도 하며, 전화를 받을땐 a-hoy hoy라고 답한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의 대화에서는 "게이 경험(gay experience)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옛날 피크닉가서 즐거운 경험(gay experience)이 있었다고 대답했다.[18]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본인이 젊었을 때 나왔던 구식 물건을 쓰는데 주로 타는 차가 포드 A형이고[19] 사진기 역시 구식 카메라다.사진을 찍을테니 78분간 꼼짝말고 있어라 해당 사진기는 19세기 중반에 사용되었는데 설정이 19세기 후반 출생인 번즈가 어린 시절 추억이라고 그 카메라를 쓴 것을 보면 번즈를 그만큼 옛날 사람이라고 표시하려는 묘사인 듯. 그래도 이건 약과. 컴퓨터는 심지어 해석기관이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해당 에피소드 한정으로 망했다가 다시 부자로 돌아왔는데, 망했을 때 스미더스에게 "왜 회사에 적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동안 알리지 않았냐?"라고 질책했는데 스미더스는 회사 부도는 본인이 태어나기 25년 전부터 이미 있었다고 했다. 스미더스가 설정상 42~43세이니 해당 에피소드 한정으로는 무려 67~68년 전부터 부도가 시작된 것이며, 이는 번즈가 그만큼 구시대적이고 시대착오적임을 알려주는 상징이 되었다.

2.2. 성격

사람들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 이기적이고 성질이 나쁜 것을 넘어서 사악하기 때문에 그를 만나고 헤어질 때 원만하게 헤어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20] 가장 대표적인 경우에는 트랩도어, 사냥개가 있지만 시즌이 바뀔수록 다른 지역으로 이동되는 관, 방사능 증기, 천연두, 흑사병 같은 역병까지 있다.[21] 심지어 그에게 가장 충실한 스미더스와도 비록 옴니버스라 1회성이지만 수차례 갈등이 있었다.

이런 번즈에게 있어 가장 최고의 기억이 할아버지와의 추억인 것을 보면 번즈도 그렇게 악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상 그 할아버지라는 인물도 번즈에게 콧수염 좀 그려주면 똑같아 보이는 인물로 사악하기로는 번즈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예로 원자 6개를 노동자 주머니에서 돋보기로 찾아내고 그 노동자를 죽인다.[22] 그래도 조손간의 사이는 무척 좋았던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부리던 흑인 노예 중에 버질 심슨이라고 있었는데 호머에게는 7대조, 바트에게는 8대조인 선조다.[23]

사실 굉장한 대인배이다. 호머 심슨6번의 멜트다운과 레벨 5짜리 원자력 사고를 6번이나 일으키고 플루토늄을 훔치는[24] 등의 여러차례 사고를 쳐도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비싼 급여를 줘가며[25] 계속 고용하고 있다. 심지어 시즌 6에서는 빚을 다 갚은 호머가 직원들 앞에서 망신을 주고 퇴사하고 난 뒤 돈이 급하게 필요해져 재입사했을 땐 망설임 없이 다시 복직시켜 준데다 시즌 7에서는 호머가 고작 사내 건강운동을 하기 싫다고 150kg까지 살을 찌워서 가택근무에 성공했는데 그만 또 원자력 사고를 터트린 것을 간신히 수습하고 번즈와 앞으로는 착실하게 사내 건강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는데 윗몸 일으키기도 못하는 호머에게 그냥 지방흡입 수술을 시켜줬다. 호머도 이런 점 때문에 번즈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어서 시즌 9 20화에서 FBI가 그를 밀고할만한 증거를 찾으라 할 때 머뭇거렸다. 참고로 원자력 발전소 직원은 아무나 뽑는 게 아니다. 일반인 출입 금지이기 때문에 꼼꼼한 검사를 해야한다. 더군다나 호머가 느닷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다가 다시 돌아왔어도 군말없이 다시 고용해주기까지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호머 심슨이 번즈의 비리[26]를 고발해서 번즈가 징역을 살다 보석금으로 풀려나게 만들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밑에서 일하도록 내버려두고 호머가 사고를 쳐서 해고당해도 다음 화에서는 다시 고용되어있다. 게다가 시즌 14에는 호머의 계략에 의해 발전소 사장 자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어느 한 에피소드에서는 호머 심슨에게 종신 계약을 주기도 하였다.[27] 물론 평소에 호머가 일을 잘 하냐하면 당연히 아니다. 도넛 먹고 의자에서 조는 게 보통... 근데 본인이 잠시 호머 자리를 맡았을땐 호머랑 똑같이 행동하는 걸 보면 그냥 그게 일일수도 있다. 세상에 이런 대인배 사장이 어디 있나? 일을 잘하는 직원도 짜르려고 안달인 사장들이 수두룩하건만...

...당연히 이 사악한 인간이 그런 대인배일 리는 없고, 사실 호머를 고용한 건 90년대 의무고용법에 의해 억지로 고용한 것이었고 호머를 해고 안하는 이유는 호머를 기억하지 못해서다.[28][29] 최근엔 많이 나아젔지만 시즌 17까지만 해도 호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멜트다운 같은 문제는 애초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30] 다만 옴니버스인 심슨 특성상 이것도 일정하지 않는데 당장 위의 호머가 멜트다운을 17번이나 일으킨것을 지적할때 "지난 10년간 멜트다운을 17번이나 일으켰더군, 한번도 많은걸텐데!"라고 질책하는것을 보면 비록 부패한 인물이지만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장인만큼 멜트다운의 심각성을 아예 모르는것은 아니다. 따지고보면 호머가 해고를 넘어 소송을 안당한게 용할 수준이다.

시즌 6 25화에서는 악행이 극에 달했다가 에 맞기도 했다. 자세한 건 Who Shot Mr Burns 문서 참고.

스프링필드 최고의 부자이자 정치적 발언권도 매우 강한 인물로[31] 스프링필드 내 공화당 당원들의 리더격 인물이다. 심슨에서는 상류층풍자할 때 등장하며, 그 성격은 탐욕집착 그 자체로 표현할 수 있다. 자신의 욕심[32]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악행도 꺼리낌없이 저지르며 그 때문에 스프링필드 안에 적이 매우 많다. 노동자를 뼈빠지게 부려먹는 자본가로서 발전소의 직원들을 혹독하게 부려먹고 비용 절약을 위해서 발전소의 안전 규칙을 어기고 폐기물을 이나 공원에 냅다 버려버리는 등[33] 번즈가 사회자연에 끼친 악영향은 헤아릴 수가 없지만, 생활의 필수요소전기를 공급하는 인물이다보니 누구도 번즈에게 대꾸를 하지 못한다. 맷 그레이닝민주당공화당의 입장을 공평하게 다루려 시도하다보니, 어느 화에서는 스프링필드에서 유일하게 세금을 내는 인물이라고 하며, 어느 화에서는 탈세 리스트에 올라있다. 또 어느 화에서는 직원들을 전부 해고하고 로봇으로 교체하여, 기업의 생산자동화 정책을 풍자하였다.[34] 이외에 번스는 공화당의 흑막이자, 큄비 시장이 늘 쩔쩔매는 모습으로 나와서 현대 사회의 정치인과 경제인의 관계를 풍자하기도 한다. 여러 모로 심슨에서 상류층을 풍자할 때 자주 사용되는 캐릭터이다.

이런 류의 캐릭터가 그러듯이 엄청난 수전노이다. 자신이 돈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여러가지 수작을 부려서 1년에 3달러만 내는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미국 국세청은 뭐 하나? 이런 인간 적발 안 하고 알 카포네도 잡았으면서[35] 자선단체 또한 싫어하는데 시즌 11 9화에서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를 재건하려 할 때 호머가 언급했다.[36]

그렇지만 대부분의 심슨 가족 캐릭터들이 그렇듯 번즈도 초기엔 이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다. 시즌 1에선 스프링필드 동상의 머리가 잘리자 슬퍼하며 울거나 자신의 자택에서 개최한 연회에서 한 직원이 자신의 아들과 뽀뽀하는 모습을 보자 "저게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지"라고 하는 등...초반의 컨셉은 지금처럼 부도덕하거나 사악한 인간은 아니었고 단지 심술궂은 사장이었다. 이런점을 보면 초창기에는 단순 심술궂은 사장 역할이었는데 갈수록 만행이 부각되는 네모바지 스폰지밥집게사장과 비슷하다. 뒤로 갈수록 점점 사악함보다는 노망이 더 강조되는건 덤

극악무도한 행동과 비주얼에 안 어울리게 가끔 굉장히 귀여운(!) 짓을 할때가 있다. 깃발의 날에 애인을 찾다가 젊은 여자 순경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때 여자가 망설이자 강아지 끙끙대는 소리를 내며 불쌍한 척 애교를 떤다든가...스프링필드 내 모든 언론을 장악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미화시킬 당시엔 신문기사에 실릴 자신의 얼굴 사진에 보정효과를 주어 볼을 빨갛게 물들여 귀엽게 보이도록 만들기도 했다.

모든 것을 번즈 스스로의 자뻑에 의하면 외모까지도 가지고 있으나 스스로 평판이 나쁘다는 것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외로움을 자주 느낀다.[37] 사실 후자는 번즈가 스미더스의 짝사랑을 눈치 못채서 생기는 문제기도 하지만. 그래서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자 여러가지 이벤트를 시도하지만 번즈 스스로의 사고방식이나 천성이 대중과 융화되기는 글러먹은 지라 그때마다 실패하고, 자기는 악한게 어울린다는 결론으로 끝맺는다(...). 아서 포춘이라는 대중 친화적인 재벌이 나타났을 때 질투하는 한편 스스로 이미지를 고치겠다 생각한 적도 있고, 유명한 언론 장악 에피소드도 자신의 부고 소식에 슬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새삼 충격을 받아 벌인 짓.[38] 호머의 볼링 팀에 가입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소속감을 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당시 호머가 상사인 번즈가 팀에 들어오겠다는 걸 거절을 못해서 받아줬는데(사실 번즈를 속이고 볼링 후원금을 받아낸 바람에 찔린 것도 있었다.) 팀원들도 약골 문제로 탈퇴를 권고하려고 했으나 자기들을 진정한 친구라며 Pin Pals라고 지칭하는 번즈를 보고 마음이 약해진 나머지 말을 못했다.[39] 그러나 그렇게 함께 우승한 성과를 또 홀로 가로채고 팀을 배신했다(...).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자신이 유쾌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나 다른 이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해 주었을 때 정도이다.[40]

마을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스코틀랜드호머를 데리고 가서 네시를 사냥해 스프링필드로 가져왔지만, 별 효과를 얻진 못한 바 있다. 오히려 나중엔 이 자리가 난장판이 되자 보통의 괴수물이라면 "네시가 우릴 죽이려 해요!"라 소리치며 도망치겠지만, 여기선 "번즈가 우릴 죽이려 해요!"라며 도망치는 꼴을 본다.

목적없는 순수한 의도로 선행을 베푼 적은 거의 없지만 과일박쥐맨 활동을 할 당시에는 순수한 선의로 히어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사 심슨과 함께 숫염소에게 쫓겼을 당시, 원자력 발전소를 내기에서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던 상태였는데 리사를 보호하려고 몸을 던졌고 결국 리사가 발전소를 되찾게 해준다. 이외에는 글로리아라는 미모의 경찰관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이때 이 여성에게 푹 빠져서 로맨티스트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약혼까지 골인한다. 그러나 글로리아의 전 애인 스네이크 제일버드가 글로리아를 납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같이 있었던 호머까지 세트로 납치당한 상황에서 스네이크에게 포박된 호머가 줄을 풀려고 하다가 집에 불을 내버리고 스네이크와 호머는 탈출했지만 글로리아는 집에 묶인채로 갇혀버린다. 그리고 집이 불길에 의해 무너져 내리며 퇴로가 막혀서 경찰까지도 못 들어간다고 만류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번즈는 불길을 뚫고 뛰어들어 글로리아를 구해낸다. 글로리아는 번즈에게 감동하여 스네이크에게 한때나마 빠졌던 자신이 바보였다고 하는데...여기서 반전이 있었으니, 글로리아는 오히려 그런 나쁜 남자 같은 스네이크의 매력에 다시 반해서 스네이크에게 가버린다!! 어안이 벙벙한 번즈의 반응이 구경거리. 사실 이 에피소드 내내 번즈는 이 여자에게 푹 빠져서 악행을 단 한 차례도 저지르지 않았고, 병약함 때문에 공주님 안기로 약혼녀를 구해내는데 까지는 실패했어도 경찰조차 포기한 상황에 목숨을 걸고 불길로 뛰어든 데다, 입구가 막혀있던 상황에서 몸을 던져 입구를 막은 장애물을 부수고 돌파할 정도로 평소의 본인답지 않게 매우 헌신적이었다. 그 때문에 차이고 나서도 "나도 나쁜 걸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데..." 하며 어이없어 했다.[41]

시즌 32의 첫 화에선 자신이 직원들에게 너무나 민심을 잃었다는 걸 깨닫고 외모와 목소리를 위장한 사원 프레드가 되어 호머와 친구들 사이에 섞여 보기도 했다. 이들과 지내는 것에 상상 외의 감동과 즐거움을 느꼈는지 자기 자신을 까는 것에 동참하거나 스미더스의 걱정과 만류도 뿌리치고 회사를 거덜낼 정도로 사내 복지를 (1인 2역 설득 연기 곁들여) 퍼주기도 하는 등 번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선행을 베푼다. 프레드와 함께하기 위해 그 호머가 토요일인 것도 잊고 즐겁게 일하러 가는 걸 보고 가족들 전원이 놀랄 정도. 번즈도 번즈로서의 자신은 죽었고 프레드만 남았다며 자아를 부정(?)할 정도로 위장신분을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스미더스가 호머에게 프레드의 정체가 번즈임을 밝히고, 호머는 그 부분을 함구하며 수습해 보려 하지만 아무리 사원들에게 잘해준들 모든 공로는 가짜 신분인 프레드에게 갈 뿐 자신은 여전히 뒷담과 조롱의 대상이며 감사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번즈 자신도 폭발해 버린다. 결국 자고로 고용 관계에서 고용주와 비고용인의 사이는 나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원래의 악질 번즈로 복귀하게 된다.

취미로는 발전소의 자신의 자리에서 트랩도어를 여는 것.[42] 누가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거나 귀찮게 할 때, 책상에 있는 버튼을 눌러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전기뱀장어랑 같이 둔다.[43]

또 강가에 핵폐기물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을 끌고와서 거기다 폐기물을 다 버렸다. 또 스미더스와 함께 나무방사능 찌꺼기를 쑤셔박아 나무와 그 안에 살던 다람쥐돌연변이로 만들다가 EPA에 체포당했다. 이런 비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시즌 21 17화에서는 구속되었다.[44]

그러나 가끔 동업자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해주는 때가 있는데 발전소가 망하고 리사의 도움으로 재기하자 재활용 공장[45]을 판 1억 2천만달러중 10%를 약속대로 수표로 준다. 그러나 리사는 받지 않았고 호머는 뒷목잡고 쓰러진다. 코드블루 발동은 덤.

2.3. 외형과 건강

입 밖으로 튀어나온 뻐드렁니에 거의 다 벗겨진 머리, 유령처럼 손목을 구부리고 걷는 자세, 그리고 골골하고 앙상한 몸이 특징이다. 게다가 엉망으로 관리된 원자력 발전소에서 평생을 일했기 때문에 피폭되어 상시 방사능 빛을 내뿜게 되었다.[46] 하지만 평소에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매번 골골댄다.

육체적인 면에서는 매우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물로, 젊었을 때부터 주변 인물들에게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나이가 먹은 지금은 막대기도 제대로 못 휘두르는 약골이다.[47] 목욕하다가 조금 오래 있었다고 숨이 끊어진 적도 있었는데, 그런 자신의 시신을 가지고 안 죽은 양 꼭두각시 인형처럼 줄이 연결되어 춤을 추다가 살아나기도 했다. 그런데 대화 중 호머의 따귀를 후리려고 했는데 직접 하질 못하고 스미더스한테 자기 팔에 묶인 줄을 통해 호머를 때리라고 명령(...)을 한다. 그 따귀가 자기 보기에 시원찮았는지 이번엔 네 뺨을 치라고 하기도 하고 아주 가관. 어처구니 없게도 그러고 나선 직후 자기도 맞아보겠다며 자기 뺨도 때린다.

치매[48]를 앓고 있어 하루에 멀쩡하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30분밖에 안된다고 묘사되지만 역시 한번 나온 설정이며, 이전 시즌에서는 호머 대신 대타로 출근한 바트 앞에 직접 찾아와 호머가 그동안 스프링필드 발전소에서 일으킨 실책과 직무태만을 줄줄이 나열하며 질책하기도 하며, 정신상태가 멀쩡하게 나오는 에피소드가 더 많다.

배트맨 코스프레를 하고 활약한 적도 있었으나 이건 죄다 스미더스가 뒤에서 열심히 공작을 해준 덕이었다. 심슨가족: 스프링필드에서는 개를 산책 시키게 할수 있는데 정녕 모습을 보면 번즈가 개를 산책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가 번즈를 끌고 다닌다.[49] 하지만 시즌 26 에피소드 5와 같이 남다른 정력을 보여줄 때도 있다. 크리스마스 미래 에피소드에서는 다른 현재의 노인들은 냉동되어 있는데 반해 번즈만 멀쩡히 집에 있다. 기대 수명은 최장인 듯.

더 심하게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곰인형을 두고 매기와 싸우지만 힘에서 밀렸고, 포춘 쿠키를 쪼개려다 자기 엄지손가락을 분질러먹거나(...) 개미를 밟으려다 개미에게 들려 넘어지기도 했다.(...) 거기다가 번즈의 몸 속에는 별의별 종류의 병균이 득시글대는데, 이 병균만으로도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 한 번은 의사가 번즈를 정밀 진단한 적이 있는데 미국 최고의 중환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모든 병을 다 지니고 있는데다 번즈의 몸에서만 발견된 질병도 몇 가지 있다고 한다. 헌데 그 모든 질병들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발병하지 않는다고 한다.[50] 한마디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건데 번즈는 이것을 '불사의 몸'이라는 좋은 뜻으로 받아들였다.

파일:external/pbs.twimg.com/BfZTtjlCAAEYZwC.png

시즌 25 에피소드 11에 등장한 사물의 정보를 보여주는 구글 글라스는 그를 이미 죽은 사람으로 표시했다. 놀랍게도 심박수가 분당 3번. 참고로 생물은 대사가 느릴수록 수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분당 3번이면...농담이 아니라, 분당 10회 미만의 심박수이면 정온동물 중에서는 일종의 가사상태에 빠지는 동면중에나 나올 법한 수준[51]이고, 15도라는 체온 역시 정온동물에게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52] 동물 중에서도 수명이 매우 길기로 손에 꼽히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의 심박수가 1분에 6회 정도.그럼 번즈는 200살 넘게 살겠네 마침 욕도 많이 먹는 사람이니.

그래서인지 자기 건강을 챙기는데에 혈안이 되어있기도 한데, 사회에 기부하려던 기부금 같은 것도 기부하려다가 그냥 되돌려서 자신한테 쓸 정도.[53] 특히 장기기증에 대해서는 매우 좋아해서, 병원에 시체 안치소를 마치 쇼핑하는 것마냥 둘러보러 오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신선한 것들이 많다고 바라보는 걸 스미더스가 말리는 모습도 보였다.[54]

3. 과거

시즌 5 4화에서는 사실 매우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부자인 친할아버지 웨인라이트 몽고메리 번즈가 데려간 것[55]으로 나와있다. 시민 케인의 케인처럼 소박한 면모가 있는데 케인이 로즈버드라 이름붙은 눈썰매를 그리워하듯 보보라 이름붙인 곰인형을 그리워했다. 그런데 소박하다고 하기도 참 그런 것이 겨우 곰인형 하나 되찾으려고 스프링필드의 맥주 트럭을 봉쇄하거나 스프링필드에 방송되는 78개 채널들을 모조리 사버리는 짓도 서슴치 않을 정도다. 다만 이 에피소드[56]를 제외한 번즈의 과거사가 나오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는 처음부터 부잣집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온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시절 사업하느라 바빠서 돌봐주지를 않는 부모한테 귀여움받고 싶다며 산타에게 소원을 비는 아이였다는 식으로 소개된다. 심슨 특유의 과거 설정 무시 사례 중 하나. 의사가 부모의 사인을 묻자 "내 앞길을 막아서"라고 한걸 보면 친부를 자기 손으로 살해한 듯... 유산을 상속받는 중입니다, 아버지! 이러면서 정작 스스로를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젊었을 적부터 호머의 아버지이자 군대 상관인 에이브러햄 심슨과 앙숙으로 에이브가 이끌던 헬피쉬 소대[57]의 부대원이었던 시절부터 태만한 태도와 허약한 육체로 부대 내의 골칫덩어리였다고 한다. 약탈한 나치 보물 때문에 쟁탈전을 벌이며 에이브와 바트를 죽이려 하다가 에이브에 의해 제명당한다.[58] 사실은 어떤 에피소드 한정으로는 심슨 가족과 멀고 먼 친척관계이다. 또한 해군 중위로 복무하면서 에이브러햄 심슨과 같은 전투기를 타기도 했다.

4. 대인관계

늘 비서인 스미더스와 동행하며, 자기 힘(주로 물리적인 힘)으로 못 하는 일을 스미더스에게 대행시키는 경우가 많다. 웃기는 게 스미더스가 눈에 안 찰 땐 때리고 싶은데 자신은 그럴 힘이 없으니 스미더스한테 자기 몸으로 스미더스를 때려 달라 그러고 스미더스는 정말로 그렇게 한다(…).# 사실상 스미더스가 거의 모든 일을 해주기 때문에 번즈는 스미더스에게 많이 의존하고 그가 없을 때 쇼핑 같은 별거 아닌 일에도 쩔쩔매고 그런다. 하지만 번즈를 짝사랑하는 스미더스와 달리 스미더스를 매우 못마땅하는데 보수적인 가치관 덕분에 동성애오덕후들을 매우 싫어하는 오덕까다.[59] 그런데 스미더스는 둘 다라서...(그런데 스미더스가 없으면 신체적 능력이 늘어나는걸 봐선[60] 스미더스가 정기라도 빠는 모양이다.)[61] 다만 만은 매우 총애하는데 호머가 푸딩을 던지자 분노하면서 손수 칼의 눈을 씻어주기까지 한다. 나중에 간부 자리에 앉히기까지 한다!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자신이 유쾌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나 다른 이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해 주었을 때 정도이다.[62]

극장판에서는 스프링필드에 제대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는 와중 혼자 저택에 홀리데이라고 전광판까지 켜둬서 히버트와 위검 아푸가 전기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이유가 마음에 들면 전기를 공급하고 아니면 사냥개를 푼다고 말한다. 이에 히버트는 병원 발전기가 꺼져서 환자들이 죽을 거라는 인도적인 이유를 대서 별 흥미를 보이지 않고, 위검은 전기 공급이 없어서 사형수를 전기의자에 못 앉힌다고 하니 흥미로워하지만 아푸가 하필이면 마음에 귀를 기울여보라는 번즈의 존재하지 않는 동정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한 바람에 사냥개를 풀어버리며 친절하게 나가는 길을 알려준다. 아푸가 동정심을 자극하려하자 뒤에서 기겁하면서 말리는 스미더스는 덤. 이 때문인지 엔딩 크레딧에서는 폭도들한테 저택을 탈탈 털린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책상 뒤에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버튼을 굳이 만들어뒀고 이 장면 후에 켄트 브로크만이 여전히 방송을 하는 장면을 보면 제한적으로나마 풀어줬을 가능성은 있다.

본인은 확고한 이성애자이지만 동성애자 비서인 스미더스에게 열렬한 짝사랑을 받고 있고 호머 심슨 등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있지만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미더스가 번즈가 생각없이 던진 말에 설레거나 질투를 하는등 속앓이를 할 때가 많다. 시즌 27에서는 같이 스카이 다이빙을 했다가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착륙한 뒤 너무나 매력적인(...) 번즈의 모습에 감탄한 스미더스가 마침내 마음을 고백하지만 번즈는 당연히 거부하고 스미더스도 번즈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 질렸다며 자기가 먼저 그만둬 버린다. 그러나 스미더스는 새 애인과 사귀게 된 뒤에도 번즈를 잊지 못하고 번즈도 새 비서를 구하는 일이 생각만큼 여의치 않자 스미더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를 불러낸다. 스미더스가 변호사가 쓴 편지나 돈 필요없고 얼만큼 자신을 원하는지 말하라 하자 스미더스에게 한 번도 주지 않았던 업무평가서를 보여주며 "자네는...완벽해."라고 평가하고 포옹한다. 그래도 평소에도 스미더스만은 나름대로 아끼는 장면도 많은데 회사 사원들의 의료보험을 취소했다가 호머가 약을 밀수하는 밀수업자가 된 에피소드에선 사원들이 뭐라고 항의하던 딱 잘라 무시했지만 스미더스가 갑상선종에 걸려 쓰러지자 망설임 없이 약을 구하기 위해 호머에게 합류하여 직접 비행기까지 몰고 약을 구하러 갔다. 심지어 이후 비행기가 추락 위기에 빠지자 호머와 에이브를 버리고 튀며 탈출하던 순간에도 스미더스의 약만큼은 챙겨 돌아오고 그를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13 에피소드 5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미더스의 아버지 웨일런 스미더스 1세와 매우 친한 친구였으며 반응기에 이상이 생기자 들어가서 확인해보려는 웨일런을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웨일런이 죽은 뒤 현 비서인 웨일런 스미더스가 힘들어할까봐 일부러 아버지의 죽음을 숨겼다는 사실도 밝혀졌다.[63]

심슨 가족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은 적이 많아서 그 때마다 잘못을 뉘우치고 은혜를 갚으려고 하지만 치매 증상이 있어서 다음 회로 넘어가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심슨 가족을 괴롭힌다. 하지만 몇 번이나 발전소를 날려버릴 뻔한 호머도 같은 이유로 넘어간다. 그러나 후기 에피소드로 가면서 처음부터 심슨을 기억하고 있는걸로 나오는 스토리도 많아 최근 시즌에서는 거의 기억하고 있는 분위기다.

리사와 재산과 관련된 일화가 많은데 번즈의 원자력 발전소를 2번이나 되찾아준 것도 리사다. 리사는 몰락한 그를 도와주면 선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리사에게서 배운 재활용을 역이용해서 환경을 엄청나게 파괴하고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했다. 리사는 선해지려고 하면 오히려 더 악해지는 인간이라면서 경악. 그리고 번즈는 당연히 뭐가 잘못된건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사실 리사는 환경적인 이유때문에 거부하고 있지만, 한 번 망했던 번즈가 리사의 도움으로 재기를 시작하며 수익의 10%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원자력 발전소를 되찾은 후에도 이 약속을 지켜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 주식의 10%를 주겠다고 했지만 리사가 양심에 따라 거부하는 바람에 아버지 호머는 충격으로 연속 심장마비 크리로 응급실에 실려갔다(...).[64]

여성 편력이 제법 상당하다. 심슨 세계관 기준으로 젊어서든 늙어서든 어느 정도 매력이 있는 외모인 듯. 젊었을 적은 물론이고, 현재 10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린다. 16세기에 단 3주 동안 살았던 흰여우의 분비물로 만들었다는 강력한 최음제를 맞고 새로 사귄 젊은 경찰 애인과 성관계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65] 심지어 시즌 8에서는 래리라는 아들이 있었다는 게 밝혀지는데, 과거 짝사랑했던 동창생인 밈지 뱅크럽과 동창회에서 우연히 만나, 그 딸인 릴리와 사귀다가 박물관에서 검열삭제하여 생겼다. 그러자 외가인 뱅크럽 집안에서 딸은 머나먼 어딘가의 수녀원에 보내버리고 손자는 고아원에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아들은 번즈와 외모는 약간 닮았지만 뚱뚱하고 가벼운 성격에 멍청해서 오히려 호머랑 죽이 더 잘 맞는, 번즈와는 정 반대의 인간상이라 영 껄끄러워했다. 번즈가 속한 상류층 사회와는 영 안 맞는데, 대표적으로 예일대에 얼마나 기부하면 입학시켜줄 수 있냐고 하니 '국제공항을 세워주면 아들을 입학시킬수도 있다'고 할 정도다.[66] 하지만 마음은 착해서 아버지의 재산을 바라지는 않았다. 번즈가 자신은 아들이 원하는 아버지가 될 순 없다고 했을 때도 괜찮다는 반응을 했고, 아버지가 착하게 살길 바랐다. 결국 그 아들도 처자식이 있고 기념품 가게에서 일하는 몸이고 해서 스프링필드를 떠났다. 참고로 이건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라 그런지, 더 전 에피소드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양자를 선발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때 뽑힌 양자가 바트 심슨이었다. 그 밖에 약혼녀 거트루드가 있었으나 일하느라 바빠서 결혼식에 안 가서 허니문에서 이혼당하고 약혼녀는 광견병으로 죽었다.(...)

시즌 26에선 맥심이라는 친환경주의 여성 국회의원과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된다. 스프링필드의 셰일가스 추출과 관련하여 항의를 하러 갔다가 서로 눈이 맞으면서 그대로...비록 그 후 셰일가스 추출과 연관하여 갈등을 빚지만 결국 끝에가선 다시 화해한다. 하지만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침대에 누워 서로 타블렛을 보며 평행선의 끝을 달리는 대화를 보여주는 걸 봐선 그다지...그래도 그나마 이게 번즈의 연인 중에선 양반으로 끝난 편이다.

이전엔 프랑스에서 살던 시절 사촌이기도 한 여자친구를 사귀었지만 악한 마음을 고치지 못해 헤어졌고 현재 다시 만났다. 하지만 그녀는 비구니가 되었다. 비구니가 되어 금욕을 전파 중이었는데 이는 전부 자기의 경험을 오로지 번즈에게 주기 위해서라고. 비구니임에도 잠자리를 가지려고 샤워를 한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못 버티고 그녀는 사망했다. 그녀 역시 번즈만큼 오래 살아서 죽자마자 가루가 되어버렸다(...) 그녀가 헤어지기 전 했던 말이 마음을 고쳐먹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는데 번즈는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가 했던 말인 만큼 뒤늦게 유언을 지켰다. 노숙자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하는데 스미더스가 시간 다 됐다고 언급을 해도 조금 더 하겠다고 말한다.[67]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잠깐이나마 번즈가 개심한 보기 드문 에피소드다.

시즌 35에선 드디어 결혼했었다! 퍼세퍼니 오데어라는 라이프보트의 CEO로, 담수화 기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번즈를 계속 쫓아다녔고[68] 퍼세퍼니의 말빨에 넘어가 결국 개인 자산을 그녀에게 기부했고 호머가 근무하는 구역을 라이프보트의 본사로 바꿔버린다. 호머는 당연히 반발했지만 더 높은 연봉으로 고용한다는 말에 냉큼 찬양한다(...) 사업을 진행하다가 둘은 눈 맞아서 결혼했고[69] 사업을 확장한다. 그러나 칼이 그녀가 만든 담수화 기계는 효과가 없다며 폭로했지만 얼마 뒤에 납치당한다. 기록 말살형을 당하기까지... 호머가 이를 알고 뒤따라 폭로했지만 번즈와 퍼세퍼니는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호머를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호머는 그녀를 존경하던 리사를 데리고 칼이 숨어있던 비밀 연구소 안에 데리고 간다.[70] 그들이 본 광경은 담수화 기계 안에 인공 감미료 과다 첨가로 생산이 중단된 음료수를 집어넣는 것, 바닷물에 단맛이 강한 음료수를 섞어서 평범한 물이 된 것 마냥 속이려든 것이다. 이 와중에 라이프보트가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에서 바닷물을 담수화 기계로 식수를 제조해 아이들이 시음하게 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걸 마시면 안 봐도 비디오기에 호머가 번즈에게 퍼세퍼니를 말려달라고 설득한다.[71] 호머의 설득으로 번즈는 퍼세퍼니에게 사기임을 인정하라고 했지만 그녀는 끝내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둘은 이혼... 이혼 후 재판에서 번즈는 울면서 피해가 막심했다고 호소했지만[72] 그녀는 재판 내내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찍는가 싶더니 교도소에 있었다... 이혼 당했고 파산했음에도 자신이 여전히 성공한 사업가라고 믿고 있었던 것... 라이프보트를 제작한 원인인 보트가 고장나 바다 위에서 탈수로 사망한 참전 용사 할아버지도 언급했지만 한때 그녀를 숭상했다가[73] 탈덕한 리사는 그녀가 한 말이 싹 다 거짓말이었고 실제 그녀의 할아버지는 멀쩡히 살아있는 회계사임을 폭로한다. 번즈는 그녀의 실체를 알고 이혼했지만[74]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사기 결혼이긴 했지만 정말 사랑한 모양... 번즈가 한 때 사귀었던 여자 중에서 가장 파국으로 끝났다.

5. 기타

파일:Montgomery Burns.Dance.gif

댄스 실력만큼은 수준급으로, 시즌 5 21화에서는 젊은 애들도 못할 격한 춤을 휙휙 추면서 파트너까지 능숙하게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 사격실력도 상당한 듯하다. 한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날아가는 사람들을 원 샷 원 킬로 쏴 죽이기도 했다.

6. 어록

완벽해.
Excellent.
스미더스!
Smithers!
개를 풀게!
Release the hounds!
여보세요세요?
Ahoy-hoy?[85]


[1] 1989년 첫 시즌 시점으로 84세, 1995년 시점에서 104세로 굳혀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자에상 시공이라 초창기 에피소드에서는 1909년에 할아버지와 공장 노동자들을 둘러보는 에피소드도 있거나 대공황 시절을 말하기도 한다. 시즌 32에서도 신분을 위장했을 땐 외모가 원래 나이 반처럼 보인다는 말에 ‘52세?’라고 하기도 했다. 이 기준으론 104세로, 반이라는 52세도 충분히 많은 나이. 개그 설정으로 나이가 네 자릿수거나, 출생지가 판게아라고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판게아는 무려 3억년 전에 존재했던 대륙이다.[2] 그런데 에피소드에 따라 미군 소속 헬피쉬 분대서 아르덴 대공세에 참전한 적도 있고 태평양 전쟁에서 해군 항공대 소속으로 급강하폭격기의 기총사수로 참전한 적도 있는 등, 에피소드에 따라 병과만 달라지는 에이브와 달리 이쪽은 아예 국가까지 달라진다. 다만 히틀러가 독일에서 쫓아낸 적이 있다고 했으니 아마 SS였다가 쫓겨난 뒤, 미군에 징집되었거나 히틀러에 대한 분노로 자원입대한 것으로 보인다. 오헝제국 출신이라는 설정도 있고 태어날 때부터 미국 출신이었다는 설정도 있어서 이는 잘 모른다.[3] 122세로 시즌 7까지 살아 계시다가 사망. 으로 추정되었으나 아직 살아있다. 성우는 트레스 맥닐.[4] 예일대 동창생의 딸과 잠자리를 가져서 낳은 아들로 작중 현재 시점까지 번즈는 모르고 있었다.[5] 특유의 높고 바람 새는 듯한 음색 때문에 성우가 가장 힘들어하는 캐릭터라고 한다.[6] 시즌 1 한정 크리스토퍼 콜린스(christoper collins)가 담당하였다. 초창기 크리스마스 파일럿 부터 시즌 2 중후반까지는 지금과 연기하는 목소리가 굵었고 나이 들지도 않았다. 현재 접하는 연기톤은 시즌 2 22편 blood feud에서부터 잡히게 된다. 스미더스와 같은 성우다. 둘의 대사가 겹치는 부분에서는 스미더스에 대역을 쓴다고 한다. 심지어 네드 플랜더스와도 같은 성우다.[7] 한국판 번즈 성우 중 가장 평이 좋다.[8] 11~14세기 영국 왕실의 성.[9] 아돌프 히틀러의 본래 성. 정확히는 친할머니의 성이다.[10] 코믹바인에 따르면 전재산은 168억 달러, 한화로 22조 9824억이다.(2024년 5월 기준) 스프링필드 최고의 부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큰데, 잠깐이지만 존 프링크 주니어가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새로운 스프링필드 최고의 부자가 되자 열등감에 몸서리치며 다시 자기가 최고 부자가 되기 위해 애를 썼다.[11] 이걸 입력하면서 루스벨트를 중얼거리며 투덜대는데, 사회보장번호가 도입된 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때다. 그러니까 그걸 도입한 루스벨트가 1번이고 바로 그 다음으로 번즈가 등록했다는 것.[12] 1914년 졸업생인 것이 래리 번즈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이걸로 계산하면 1914년에 23살 정도였을 테니 대략 1890~91년생 정도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번즈의 나이는 더럽게 많다는 설정만 유지하고 매번 달라지기에 정확한 추정은 불가능하다.[13] 교직원의 말이 가관이다. "저희 학생들은 아주 수준 높은 병신들이랍니다."[14] 시즌 2 2화(Simpson and Deliah)에서는 84세로 나왔으나 시즌6 25화(Who Shot Mr.Burns, 01)에서는 104세라고 나온 후로 104세로 굳어졌다. 개그성 설정으로 언제는 고향이 판게아(!)라고도...[15] 시즌 7 17화 호머 비서되다(Homer The Smithers)에 의하면 번즈의 어머니는 122세다. 결국 허술한 배관 때문에 사망.[16] 사실 이 시기의 오스트리아-헝가리도 과거에 비하면 크게 쇠퇴한 상황이었다. 본래 오스트리아-헝가리는 합스부르크 가문 소유의 국가들에서 기원한 나라로, 한때는 이 나라의 지배자인 합스부르크 가문은 스페인 왕위스페인령 아메리카의 지배자 및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까지 겸하는 유럽 최고의 통치가문이었던지라, 그 본체인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위상 또한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것이 스페인 왕위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으로 부르봉 왕조에게로 넘어가버리고 신성 로마 제국30년 전쟁으로 사실상 파편화되었으며 합스부르크 군주들은 신성 로마 제국 통치를 서서히 포기하고 합스부르크 군주국 통치에 집중하였다.[17] 이 점으로 보아 번즈의 할아버지는 못 해도 1798년 이전에 태어났으니 20세기가 시작한 1901년에 사망했다고 해도 최소 103살 이상은 살았다.[18] gay라는 단어는 20세기 초중반 정도 까지는 보통 "즐거운" 정도의 의미로 쓰이던 단어였다. 일례로 반지의 제왕 1권에서 길 가다가 엘프를 만난 샘이 "They are gay"라며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19] 1920년대에 생산된 물건이다.[20] 사람을 차로 치는 건 기본이고, 길 막는다고 전기 충격기로 지져댄다. 랄프가 술래잡기랍시고 번즈의 머리를 콕 찌르고 가자 이에 대응한다고 스미더스를 시켜서 차를 몰고 랄프를 쫓기도 했다.[21] 어떤 곳에서 사람들이 많아서 지나가기 힘들자 천연두를 풀어버려라고 말하자, 이에 칼이 그 말을 듣고 "우린 이미 면역이야!"라고 말까지 하는걸 보면 이미 수차례 풀어본 듯 하다(...). 피폭 수준으로 방사능에 노출되어도 잘만 멀쩡하게 돌아다니는데 천연두 쯤이야[22] 할아버지라는 작자가 커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하얀 양복을 입고 다니는 걸 보면 커널 샌더스가 생각난다.[23] 이 에피소드가 방송되기 전에는 심슨 가족의 뿌리는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라는 설정이었다.[24] 번즈 말로는 이라크에 팔았다고 한다.[25] 21기 기준으로 호머의 연봉은 6만 달러(무려 한화로 약 7,200만원). 호머가 6만 달러짜리 와인을 마실 때 "우후! 난 내 연봉 마신다!"라고 언급한다. 주마다 기준이 다르기는 해도 스프링필드 같은 소도시의 경우에는 6만 달러 정도면 상당한 거금일지도 모른다.[26] 플루토늄 밀수[27] 정확히는 호머가 원래 원자력 발전소를 퇴사하였으나 메기 심슨이 태어나 생활비가 적어지자 다시 입사하고 나서 번즈가 호머 사무실에 Don’t forget. You’re here forever, 즉 '잊지마, 너는 평생 여기에 있는거야.'라는 팻말을 붙혀놓았다. 참고로 호머는 이 팻말에 매기의 사진을 덕지덕지 붙여서 DO IT FOR HER, 즉 '그녀를 위해 하자'로 바꾸었다.[28] 심지어 호머 외의 다른 심슨 가족들은 이름과 관련 사건, 심지어 애완견 까지 기억하고 있는데...시즌 6 마지막에서 호머가 선물로 준 초콜릿을 먹으면서 안에 있던 사진을 보면서 전에 있던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읊어가면서 이야기를 한다. 단 아주 가끔씩은 해고를 안 하는 이유가 있기도 하다.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는 호머가 발모제를 발라 다시 머리가 나자 번즈의 눈에 띄어 이사까지 올랐는데 바트가 실수로 발모제를 바닥에 흘려버려 호머는 발모제를 바르지 못한 채 다시 머리가 빠졌다. 그 결과 연설 자리를 망쳐버렸는데 번즈는 호머에게 회사 이미지를 망쳤다고 화를 내면서도 원래 자리로 회귀시키기만 하고 해고는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번즈의 말에 따르면 본인도 대머리라서 같은 대머리인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서라고.[29] 우스갯소리로 바트가 우연히 번즈 사장의 양자가 되는 에피소드에서 바트가 번즈 사장의 양자로 뽑히기 전에 호머가 바트에게 번즈 사장의 이름을 컨즈Kurns라고 부르라고 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저런다는 말도 있다. 즉 자기 이름을 잘못 말하게 한걸로 심통나서 계속 모르는척 한다는 것.[30] 실재로 호머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할 때 가장 분노한 건 10년동안 17번의 멜트다운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무기로 쓰일 수 있는 플루토늄을 비싼 값에 이라크에 팔아넘긴 것도 아닌, 맥도날드 캐릭터 생일이란 명목으로 2번이나 결근한 것이었다. 심지어 생일이라는 황당한 사유로 결근한걸로 따진게 아닌 둘중 어느 날이 진짜 생일이냐 라는 이유였다.멜트다운보다 결근이 더 빡치는 신기한 동네 그리고 이때도 호머 얼굴을 기억 못해서 바트에게 소리친다(...). 사실 플루토늄을 테러리스트들에게 팔아먹는 건 번즈도 하는 일이다. 하다못해 번즈도 팔아먹은걸 문제삼았다기보다는 가격 인상을 안 한것, 그러니까 비싸게 팔아먹었어야지! 뉘앙스로 문제삼았다.[31] 다만 그의 발언권이 강한 이유는 그가 스프링필드의 밥줄인 원자력 발전소의 소유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즌 3에서 독일에게 발전소를 팔아먹었을 때 그는 억만장자였음에도 일개 어린아이인 바트 심슨에게 농락당하기까지 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전 직원이던 호머 심슨에게는 갈굼을 받은건 덤.[32] 주로 돈에서 어린애의 사탕까지.[33] 호머에게 지각한 벌로 드럼통에 든 폐기물을 숟가락으로 퍼먹게 시키기도 한다. 레니 : "그거 한 숟가락만 먹으면 암 걸려."암 걸리는 정도가 아니라 내부 피폭으로 죽을텐데... 그 얘기 듣고도 볼링 치러가자는 제안을 한 칼과 그걸 받아들인 호머가 압권[34] 참고로 이렇게 직원들이 전량 해고되자 스프링필드의 실업률이 99%까지 올라갔다(...).[35] 다만 옵니버스적인 면모가 강한 심슨답게 한 에피소드에서는 스프링필드의 유일한 모범 납세자라 스프링필드 시장도 쩔쩔매는 것으로 묘사된다.[36] 자선단체에서 찾아오면 사냥개를 푸는 것은 기본이라고... 아동보호기구, 고래보호단체 죄다 당했다고 한다.[37] 실제로 3기 11화에서 번즈가 독일인에게 자신의 발전소를 팔아버린 후 1차 해고로 잘린 호머가 우연히 모의 술집에서 번즈를 보고 분노해서 "퇴근하고 돌아가면 돈이 반겨준 적이 있냐고, 또 돈이 사랑한다고 말해줬냐"고 말하는데 번즈는 자신없게 그런적 없다고 대답한다. 그 때 번즈는 무려 1억 달러를 발전소를 판 대가로 받았지만 그의 외로움만큼은 돈으로도 해결하지 못했고 호머의 분노섞인 질문에 드러내고 말았던 것.[38] 이 때 본인은 돌더미에 깔렸기에 사람들은 죽었다고 믿어도 이상할 건 없었는데 놀랍게도 이 인간은 명줄은 긴지 그 와중에서도 벌레를 잡아먹으며 두더지의 젖을 먹으며 돌 사이의 틈을 흐물흐물하게 파고들며 무사히 생존하여 나왔다.[39] 사실 마지막엔 탈퇴해달라고 하려 했는데 번즈가 팀원들을 위해 단체복까지 맞춰와서 나머지 멤버들이 감동한 것. 참고로 아푸가 이 옷을 보고 예식장에 갈때 입어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칭찬하고 바로 뒤 에피소드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게이 운영자인 존이 이 옷을 손에 넣었을때 이렇게 좋은 옷을 내놓는 바보도 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돈 안쓰는 번즈 답지 않게 정말 품질 좋은 옷으로 맞춰온 듯.[40] 대표적인 케이스가 시즌 11 에피소드 9에서 마피아들에게 사기를 당해 빼앗긴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를 20만 달러에 구매해서 아이들이 다시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41] 이후 시즌 에피소드 중 스네이크가 멀쩡한 고고학 교수였을 적, 오래된 금화를 발굴하여 박물관에 기증하려다 모 시즐랙에게 털리는 바람에 흑화하여 지금의 범죄자가 된 건데 모는 이 금화를 모종의 사정 때문에 쓰지 않고 오랫동안 주크박스에 꿍쳐두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번즈가 금화를 몽땅 빼돌려 자기 발전소 되찾는 자금으로 사용한다.[42] 처음에는 버튼으로 작동하는듯 했지만 나중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작동하는 듯하다.[43] 언제는 발전소 직원인 레니를 데려와서는, "If you can tell me why i shouldn't fire you without using letter "E", you can keep your job!"(내가 너를 자르면 안되는 이유를 글자 "E"를 쓰지 않고 말한다면, 너를 자르지 않겠네!)라고 말하니 레니가 "I'm a good work...guy"라고 하니까 잘라버렸다. 레니가 남긴 말은 '그치만 저 한 번도 안 썼는데요 E~~~~~~~~~~~~~!'[44] 이때 나무로 만든 마차를 타고 연행되는데 시민들에게 야유와 토마토를 맞았다.[45] 이지만 재활용품으로 물고기를 잡는 어업공장이다. 재활용품으로 공장을 만들었고 그물도 컵홀더로 만들었다.[46] 본인은 이를 '건강한 녹색 빛'이라고 표현한다...시즌 8 10화의 내용. 제목은 스프링필드 파일(The Springfield Files). 여기서 그는 외계인으로 오해받았다가 나중에 번즈로 밝혀진다. 덧붙여 이 에피소드에는 X파일멀더스컬리가 나온다.[47] 그만큼 몸무게가 매우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훅 불면 날아갈 정도이고 물 속에 들어갔다가 가사상태에 빠졌을 때에는 스미더스의 품을 그냥 빠져나갔다. 심지어 매기가 잡고있는 막대사탕도 못 뺏을 정도. 어렵게 어렵게 뺏긴 하지만...[48] 치매 캐릭터 컨셉은 에이브 심슨이 많이 쓰이고 있으나 번즈 역시 작중 공식적으로 치매가 심하게 있는 상태이다. 번즈는 주로 악덕 기업가 + 좋았던 과거에 매달려 시대흐름을 못 보는 시대착오적인 구세대를 상징한다.[49] 구렁이처럼 공중에서 흐물흐물거리며 끌려가는 번즈가 압권.[50] 의사의 말에 따르면 커다란 문에 꽉 끼여있는 수천종의 병균들이 서로서로를 견제하며 압박하여 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와 같다고...[51] 얕은 잠을 자는 곰 같은 스타일의 겨울잠으로는 택도 없고, 3일에 한 번 정도 깨어날까 말까한 다람쥐가 1분에 5번 정도 심장이 뛴다고 한다.[52] 저 정도면 죽은지 하루 정도 된 사람의 체온이다.[53] 어떤 시즌에서는 그래서 자신을 기부금을 다시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데 쓴다고 했는데, 더 이어봤자 10분 정도 늘릴 수 있는 금액이라는데 그게 십만 달러 정도였다(...).[54]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라 장기들만 있는 모습으로 보이고 굶주린 동물마냥 군침을 다시며 다가갔다.[55] 공교롭게도 4화의 챕터명이 로즈버드이며 번즈는 입양 직전에 해피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가난했던 친부모가 "사랑스러운 친부모와 같이 살래, 아니면 성격파탄자억만장자와 살고 싶니?"라고 묻자 주저없이 곰인형 보보와 친부모를 버리고 억만장자를 따라갔다.[56] 애초에 이 에피소드 자체가 시민 케인의 패러디다.[57] 클랜시 위검의 아버지 이기 위검, 시모어 스키너의 아버지, 바니 검블의 아버지 어니 검블 등이 소대원으로 있었다. 참고로 당시 사령관은 플랜더스라고.... 네드 플랜더스의 아버지인지 할아버지인지 삼촌 같은 방계 친척인지는 불명이다. 네드의 아버지는 나이상 얼추 이 설정이 맞을지도 모르나 네드의 아버지는 히피 비스무리한 사람이기에 네드의 아버지일 가능성은 매우 낮고 네드의 할아버지나 기타 친척일 가능성이 높다.[58] 이 보물을 훔친 것은 헬피쉬 소대원들만 아는 것으로 마지막까지 숨겨두다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헬피쉬 소대원이 가지기로 했지만 번즈가 에이브를 죽인 뒤 보물을 차지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 보물은 에이브의 것이 되었지만 독일 정부와의 마찰을 피하고자 보물을 추적하던 국무성 요원들에 의해 원 소유자인 구 귀족의 후손에게 돌아가버리게 된다. 참고로 전투 중 보물을 제일 먼저 훔치려고 했던 것도 번즈였으며, 다른 소대원들이 그림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자 자기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득했다.[59] 말리부 스테이시를 모으는 스미더스를 항상 비웃는다.[60] 스미더스가 휴가가면 커피를 스스로 갈아서 타먹는다든지(!!) 생선내장을 스프링필드에 뿌린다든지 과거에 비해 혈기왕성해진다. 전자의 경우는 스미더스가 휴가를 가서 호머가 대신 비서 역할을 하는 에피로, 번즈의 계속되는 갑질에 꼭지가 돌아버린 호머가 순간 번즈의 얼굴에 죽빵을 갈겼는데, 이 주먹 위력이 상당했는지 그 후 번즈가 잔뜩 겁에 질려서 호머 심슨을 두려워하게 된다. 저 커피 타먹는 것도 이후 진정된 호머가 혹시 뭐 시키실 일 없으시냐고 사장실에 찾아왔는데 번즈가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으니 괜찮다며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벌벌 떨며 저러던 것이다.[61] 물론 이는 스미더스가 다 해주다보니 자신이 스스로 할 필요성이 줄어들어서일 수도 있다. 자신이 일일이 커피를 갈아마시기보다 스미더스에게 시키는 것 중에서 후자가 더 쉬운건 당연하다. 여담으로 이 때문에 스미더스가 해고되었다가 호머가 실수로 번즈를 3층에서 떨구어 다시 복직했는데 스미더스가 감사의 표시로 과일바구니를 준다. 웃긴건 과일바구니를 받은 이유를 말하니 바트가 완벽히 이해된다고 말한다. 아니면 또 그래도 개념인이기라도 한 스미더스와 악랄한 번즈간의 조합이 안 맞아서일수도 있다. 번즈가 악랄한 짓을 하는게 한두번은 아니긴 하나 스미더스는 그래도 최대한 참고 견디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계획은 스미더스도 소극적으로나마 반대를 한다. 하지만 그 때마다 돌아오는건 해고라든가 하는 제제수단 뿐이다. 그 때문에 누가 번즈를 쏘았나 편에서는 스미더스가 번즈 암살미수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62] 대표적인 케이스가 시즌 11 에피소드 9에서 마피아들에게 사기를 당해 빼앗긴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를 20만 달러에 구매해서 아이들이 다시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63]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 이후 12살이던 호머가 우연히 채석장에 물을 들이려다 그의 시체를 발견해 시체 공포증을 얻어버렸다.[64] 물론 번즈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서 리사한테 성공 자금을 준 때도 있었지만, 그건 리사 심슨이 찢어버렸다(...). 그리고 리사가 바트의 변호인을 맡아주었을 때 난관에 봉착하자 과일박쥐맨으로 변장하여 진범을 잡아주었다. 그런데 진범은 다름아닌 학교 관리인 윌리(...).[65] 이게 효과가 좋은지 남은 걸 주사한 호머가 즉시 집으로 달려가 마지와 관계를 가졌는데, 그 소리에 바트와 리사는 물론, 옆집의 플랜더스까지 듣고 잠 못 이룰 정도였다.[66] 'Could'를 강조했다.[67] 뒤이어 노숙자에게 배급할 국에서 그녀의 얼굴이 비쳐보이자 거기다 대고 키스(...)를 했고 노숙자는 자긴 그거 안 먹겠다고 답한다(...)[68] 리사와 1대1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사업 확장을 위해 아는 억만장자 좀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리사는 번즈를 떠올렸지만 그는 환경 파괴에 앞장서고 있어서 번즈는 안 된다고 말렸다.[69] 번즈가 100살 넘은 노인임을 감안하면 60살 차이는 족히 넘는 상당한 나이차이다.[70] 칼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연구실 안에 가둬 궃은 일을 시켰던 것.[71] 이 설득 과정이 꽤나 골 때리는데 둘은 아직 부부가 아니라며 부부가 되면 배우자의 단점이 4K로 보인다고 하면서 부부의 시선으로 아내를 보라고 한다(...) 그러더니 번즈가 그녀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대부분의 사기꾼들 어법이 그렇듯 이성적으로 경청하면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다.) 호머가 담수화 기계에서 뽑아낸 물을 식물에 붓자 바로 시들어버리는 걸 보여주기까지.[72] 비밀을 지키겠답시고 멀쩡한 직원들까지 잘랐었다. 비밀 유지 계약서를 쓰는 바람에 호머는 퇴근 후 아내와 일 얘기도 하지 못했고 그 정도가 지나쳐서 기계 엔지니어였던 프링크까지 기계 내부를 못 볼 정도였다.[73] 과장이 아니라 사이비 종교 마냥 숭상했었다.[74] 이 과정에서 그녀의 고등학교 친구까지 뺏었고 보다 젊게 살게 된다(...)[75] 네크로노미콘은 '알 아지프'의 그리스판 사본이다.[76] 참고로 여기서 링컨은 은근히 찌질한 모습으로 나온다.그리고 울타리 덕후이다[77] 제목은 Two Cars in Every Garage and Three Eyes on Every Fish.(=두 대의 차가 어느 집에나 있고 어느 물고기든 세 개의 눈을 가졌네.)/1990년 11월 1일 방영.[78] 당연히 1990년 기준으로. 1990년 11월의 5600만 달러는 2024년 4월 기준으로 1억 6245만 6000 달러다. 2024년 4월 기준 환율로 약 2221억 원이다.[79] 마지는 메리 베일리를 지지했다.[80] 그래도 리사가 범인 찾는 걸 의뢰했을 때 처음엔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격투 끝에 범인을 돈지랄로 검거하기는 했다.[81] 시체 안치소에서 원하는 장기들을 고르며, 쇼핑만큼 자신을 기쁘게 만드는 건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82] 호머의 아버지, 에이브 심슨이 상관이었다.[83] 유대인이 나치 부대에 들어간 게 이상한 것은 아닌 게 독일 국방군 및 무장친위대, 고위관료 구성원에는 열등인종으로 규정한 유대계 및 슬라브계가 의외로 많다. 나치의 특이한 인종 쿼터 구분법 때문도 있고 전쟁 후반에는 인력이 모자라 러시아인이나 우크라이나인, 발트인 같은 비독일계 인물들까지 슈츠슈타펠에 집어넣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폴란드계 러시아인 혈통인 브로니슬라프 카민스키가 대표적인 사례.[84] 그 돈으로 쿠바를 사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1조 달러를 오히려 빼앗겼다.[85] 그레이엄 벨의 인삿말에서 나왔다. 번즈의 고령인 나이를 언급하는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