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맘마미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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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맘마미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6화에서 처음 등장. 영어판 이름은 Jeremy. 유명 골프선수이며 지적인 외모 덕분에 팬클럽까지 거느린 골프계의 아이돌. 소중대학교에 입학하게 됐고 학교 사람들과 캠퍼스를 둘러보던중 길을 물어보려는 금옥과 처음 마주쳤다. 하지만 여느때처럼 팬이라고 생각한 그는 그녀의 휴대폰에 사인을 했는데 왜 남의 휴대폰에 낙서를 하냐고 화내는 통에 당황했다.워낙에 인기가 많다보니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듯 한데 그중 하나가 바로 숙소다. 틈만 나면 팬들과 기자들이 숙소에 나타나는 통에 주민신고도 많이 들어와서 숙소를 밥먹듯이 옮겨야 했다. 작중 시점에서는 그래서 유명인이 지낸다고는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낡은 아파트를 숙소로 정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아파튼 바로 효찬과 금옥 모자가 사는 곳이었고 호수도 바로 모자네 옆집이었다.
어느날, 늦은 밤에 검은모자와 마스크 차림을 하고있다 골목에 잘못숨어 금옥과 마주쳤다. 위성준이 누군지 모르는 금옥에겐 들고있던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안면을 맞는 바람에 봉투가 터지는 1차 굴욕을 당했다. 이후 소리를 듣고 달려온 효찬이 헥토파스칼 킥을 날려 넘어지는 2차 굴욕을 당한다. 한참뒤 성준의 매니저가 달려오고 나서야 효찬은 그가 위성준임을 알아봤고 소동은 가라앉는다. 이후 매니저를 통해 모자는 자초지종을 알고는 비밀유지를 해주겠다고 한다.
이 무렵, 성준은 경기에만 집중하라는 아버지 때문에 휴대폰과 인터넷이 모두 차단되어서 상당히 무료한 생활을 하게된다. 그래서 틈만나면 게임을 하러 간다는 핑계를 대며 날마다 모자네 집에 드나드는 사이 효찬과는 절친한 형동생 지간으로 친해졌고 금옥과는 미묘하게 가까워진다.
한날은 술에 취한 금옥이 집을 착각해 성준의 집에서 자려고 한적이 있다. 당황한 성준은 그녀에게 여긴 자기집이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봐도 듣질 않았다. 이걸 본 효찬은 오해를 하는 바람에 성준과 싸우려 했지만 마침 아버지가 자길 감시하기 위해 방안에 달아둔 CCTV덕분에 오해가 풀렸다. 그리고 다음날 금옥이 사과의 뜻으로 그를 아침식사자리에 초대했다. 몸관리로 샐러드만 먹던 성준은 밥을 두 공기나 맛있게 먹고, 운동하기 싫다는 성준의 말에
아버지가 집에 찾아와서 꾸짖고 방 빼라고 하지만 금옥이 자신의 입장에서 공감해주고 편들어준 이후로 금옥에게 감정이 생겼고 그 후로 계속 엮이고 이웃으로 같이 지내면서 점차 금옥을 좋아하게 된다.
냉정하게 보자면 금옥은 위성준에게 무려 30년 연상이다. 그 정도의 결혼 사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 [1] 나이를 생각하면 옆집 아줌마, 그리고 아는 형의 엄마이다. 만약에 이루어진다면, 나보다 나이 많은 의붓아들(공효찬)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문에 효찬은 위성준이 엄마에게 대시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한다.
기자에게 쫓긴 사건 후로 효찬이 더 이상 엮이지 말자고 철벽을 치자 상심하는데, 금옥이 같이 식사하자고 불러 같이 먹다가 알바하러 나갔던 효찬이 다시 들어와 들켜버리고 옥상에서 다투다가 효찬이 추락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그 후로 미안했는지 사이가 다시 괜찮아졌다.
49화에서는 금옥에게 프로포즈 준비를 하던중 그녀에게서 한통의 카톡을 보고 멘붕한다. 그 카톡은 바로 자신이 50넘은 아줌마라는것과 공효찬의 친엄마라는걸 고백한 금옥의 카톡이었다.
금옥과 효찬이 세상에 정체를 밝힌 후 대학교 익명게시판에 선을 넘는 악플을 단 학생을 흥신소에 의뢰해 신상을 털고 익명으로 정보를 넘겨주는 등 여전히 금옥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후 차 안에 있다가 귀가하는 금옥을 보고 나와서 예전처럼 인사하지만 자신과 절대 이어질 수 없다는 걸 직감하곤 내 눈엔 여전히 그대로인데 갑자기 효찬의 엄마라고 하면 나도 갑자기 바뀌어야 하는 거냐며 아들같다고 선 긋지 말고 전처럼 대해달라며 흐느끼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금옥에게 위로받는다.
금옥의 나이와 정체를 안 후에도 여전히 금옥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고 금옥과 어디든 함께 다니고자 한다.
금옥이 해외연수를 위해 출국하는 날 공항에 가지 않고 자길 찾아온 효찬에게 자신의 얘기를 금옥에게 단 한마디도 꺼내지 말아달라는 효찬의 부탁에 잠시 혼란스러워하지만 효찬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들어준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실수로 효찬의 이름을 꺼내게 되고 이 참에 그냥 금옥에게 사정을 물어보지만 효찬에 대한 기억이 아예 지워진 금옥이 공효찬이 누구냐고 묻자 충격을 받는다. 이에 효찬에게 다급히 전화하지만 효찬에게 다시 한 번 더 자기 얘길 꺼내지 말아달란 부탁을 받고 멘붕한다. 그래서 금옥을 따로 불러 공효찬이란 이름을 꺼내도록 떠보지만 결국 답답해서 자기 아들 공!효!찬!을 어떻게 기억 못할 수 있냐며 소리지르는데 금옥이 갑자기 실신하자 놀란다. 과로로 쓰러졌을 뿐 다 정상이라는 결과를 듣지만 이후 공효찬의 이름을 꺼내기를 조심스러워하게 된다.
이후 연이준이 효찬과 영상통화 하고싶다고 자기에게 부탁하자 그동안 금옥에게 부탁하지 않았던 걸 이상하게 여겨 이준을 심문하고 결국 이준에게 모든 진실을 듣게 된다.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자 절망하고 그나마 해줄 수 있는 건 경호원들에게 효찬의 안위를 부탁하는 것 뿐이었다.
전체적으로 연예인 캐릭터 특유의 까칠함과 도도함은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마트 시식코너를 휩쓸고 다니고 인형뽑기를 좋아하는 등 상당히 소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또한 유명 골프 선수라는 점, 이름의 유사성 등에서 볼 때 이름의 유래는 미셸 위에서 가져온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2]
여담으로 87화에서 위성준의 어머니도 위성준에게 수명 양도를 해준 것으로 보였는데 98화에서 대거래가 언급하면서 사실이 되었다. 어릴 적 죽을 운명이었던 그를 어머니가 수명을 거래해 살린 것.
101화에서 아이가 생긴 기성&소윤 부부한테 차를 지원해 주고 아버지 위대한과도 관계가 회복된다. 그러던 중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속도위반 차량에 치여 위독해진 산모를 발견하고 구급차를 불렀으나 아이 엄마는 사망하고 아이는 무사히 태어난다. 죽은 산모의 주머니에서 산모가 죽기 전에 쓴 편지를 본 위성준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고 아이의 평생 후원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갓 태어난 아이와 마주한 성준은 어렸을 적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1] 유명인으로는, 현 프랑스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1977년생이고,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은 1953년생으로 24살 차이다. 비유명인 중에는 아내가 70살 더 많은 커플도 있다.[2] 미셸 위의 한국식 이름은 '위성미'이며, 한국계 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