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uperior, Wisconsin mid-air collision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2013년 11월 2일 |
유형 | 공중 충돌 |
발생 위치 | 미국 위스콘신 슈페리어시 |
기종 | 세스나 182 세스나 185 |
출발지 | Richard I Bong 공항 |
도착지 | Richard I Bong 공항 |
탑승 인원 | 세스나 182 승객 3명, 파일럿 1명 |
세스나 185 승객 4명, 파일럿 1명 | |
생존자 | 두 기체 탑승객 9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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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1월 3일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비행하던 두 대의 세스나 비행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사고.2. 사고 진행
2.1. 당시 상황
위스콘신 주 북서쪽 슈피리어호 인근(슈페리어시 Superior, Wisconsin)에서 두 비행기(세스나 182와 세스나 185)는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12,000피트(약 3.6km) 상공을 약 시속 193km로 비행중이었다. 세스나 182에 4명, 세스나 185에 5명 총 9명이 탑승중이었고, 64세의 스카이다이빙 교관 마이크 로빈슨이 세스나 182에서 이들을 통솔했다. 당시 스카이다이버들은 3.6km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그날의 마지막 곡예, 일명 '선셋 로드' 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마이크 로빈슨이 그의 937번째 스카이 다이빙을 하려는 찰나, 두 비행기는 서로 가까워 지면서 파일럿의 사각지대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너무 가까워지는 걸 눈치 챈 스카이다이버들이 눈치를 채고 소리를 질렀으나 이미 늦었고, 두 비행기가 충돌해 공중에서 불이 붙었다.
2.2. 전개
부딪히면서 균형을 잃은 비행기는 요동치며 매달려 있던 스카이다이버들을 내던졌고, 세스나 182는 날개가 부러져 불이 붙은채 떨어지고, 공기의 저항을 못 이겨 공중에서 분해되면서 땅바닥에 곤두박질 쳤다.[1] 세스나 185도 충돌로 균형을 잃고 실속해 추락하기 시작했다. 스카이다이버들은 시속 190km로 추락했지만 다행히도 스카이다이빙 비행기라서 낙하산이 충분했다. 거기다 파일럿의 낙하산도 있었다.파일럿은 충돌 직후 매달려 있던 스카이다이버 에이미 윌슨(Amy Wilson)에게 "GO!" 라며 매달려 있지 말고 얼른 탈출하라 소리쳤다. 이후 에이미는 비행기에서 손을 놓고 탈출한다. 그리고 다른 스카이다이버들은 충돌로 튕겨나가게 된다.
2.3. 결말
비록 비행기가 공중충돌하고 공중충돌한 두 비행기에서 사람이 튕겨져 나왔지만 그들의 낙하산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지상 5,000피트와 3,000피트 가량에서 무사히 낙하산을 펴고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그 와중에 스카이다이버 베리 시넥스(Barry Sinnex)는 추락 중이던 세스나 182에 최대한 접근해 파일럿 또한 무사한지 확인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세스나 182의 파일럿은 가까스로 낙하산을 매고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세스나 185의 파일럿 블레이크 웨든(Blake Weden)은 간신히 비행기를 되돌려 출발지였던 Richard I Bong 공항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탈출한 파일럿이 살짝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곤 깔끔히 착륙했다. 추락한 세스나 182도 천만다행으로 인적 없는 주차장에 떨어졌고, 화재도 없었다.3. 사고 이후
부상이 매우 경미해서인지 생존자 9명 모두 훗날 인터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다시 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 답했다.4. 여담
나무위키에 작성된 항공기 공중 충돌 문서 중 유일하게 실제로 충돌하고도 파일럿 포함 전원이 생존한 사례다.[1] 위의 영상을 잘 보면 공기의 저항을 못 이기고 나머지 날개도 부러지면서 조금씩 분해되는 세스나 182를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