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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08:24:38

위원홍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천잠비룡포
4. 여담

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구파 중 하나인 해남파의 장문인이다. 별호는 남위. 금의위의 북위 위금화와 함께 남북쌍위라고 불린다. 남해신검이나 남해검제라고도 불린다.

2. 상세

해남파 장문지병 해왕
그 검집에는 온갖 해수(海獸), 해어(海魚)의 문양이 푸른색 벽철(碧鐵)로 아름답게 세공되어 있으며,
검병에는 깊은 바다 푸른색의 보석이 박혀 있다.
천하 장인들 중 신장(神匠) 도철의 실력에 유일하게 근접해 있었다고 전해지는 병왕(兵王) 염 노사가 만든 신병이다.
천잠비룡포 중에서[1]

병왕 염노사가 만든 신검 해왕을 들고 본신의 기파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다니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구파장문인으로서의 위신에 대해서 신경 안 쓰고 꼴리는대로 행동하는 대인배다.

작중에서 무공을 사용하는 모습이 묘사된 적은 없으나 질답란에서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검성 남궁연신과 비등한 수준으로 보인다. 검성의 검법이 굉장히 세심하고 날카로운 검술이라면 위원홍의 검술은 강검위주의 검술인 듯. 뇌신을 갓 사용하게 된 단운룡이 처음에는 '위원홍의 경지' 운운했지만 이것은 잠깐의 평가일 뿐이고, 후에 뇌신으로는 일각이 한계라고 인정했다. [2]

3. 작중 행적

3.1. 천잠비룡포

무당마검화산질풍검에서 언급만 되다가 천잠비룡포에서 등장. 하수들만이 모여 있던 불산에 나타나 압도적인 포스를 보였다. 그가 불산의 협곡을 넘는 장면이나 관승선찬과의 일전을 보면 굉장한 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잠 5권에서 등장한 이랑진군은 발견하는 자라는 둥 신인합일이라는둥 갖은 폼을 다잡았지만 위원홍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명색이 구파[3] 장문인인데도 직접 양무의를 잡으러 왔었으나 한백림의 말에 의하면 딱히 필요해서 온 것도 아니고 그냥 "양무의가 머리가 좋다는데 장사나 맡기자"는 생각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오기륭이 위원홍에게 덤볐다가 나름 선전했지만 패배했다. 기껏해야 절정고수인 오기륭이 그냥 초절정고수도 아니고 무려 그 위원홍과 싸워 고작 얼굴에 흉터만으로 끝난 것은 천운에 가깝다.[4][5] 위원홍과 싸웠다는 말을 들은 소연신도 용케 죽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현재 오기륭이 불산에서의 패배를 잊지 않고 위원홍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백의 일기에 언급 된 바로는 훗날 해남파 습격사건 에서 오기륭과 만나게 될듯.

단운룡이 구파장문인들은 모두 호호할아버지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원홍을 보고 저런 난폭한자도 있다고 놀랐지만 비록, 난폭한 면도 있지만 단순히 날뛰기만 하는 인물은 아니다. 오기륭과 관승, 선찬들에게 비록 상처를 남기긴 했지만 목숨을 살려주었고 한백의 일기에 의하면 불산에서 결국 양무의가 꾀하는 바를 깨닫고 한 마디 뱉었다는 말을 보면 현기가 있다.

그리고 결국 오기륭과의 이차전에서 오기륭이 해남파에서 비무로 해남십육검 대부분을 꺾은 후에 일대일 비무를 약속한 후 치열한 대결 끝에 패배하였다. 오기륭의 철신각을 부러트리고 상황자체는 위원홍이 조금 더 우위를 보였다고는 했지만[6] 오기륭에게 패배하였고 그 후 왕호저와 오기륭을 살인멸구하지 않고, 왕호저와 오기륭도 굳이 승패를 떠들고 다니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승패 자체는 강호에 알려지지 않는 듯 하다.

4. 여담

작가 공인 경치 좋은 해남도에서 마음 편히 살고 있고, 팔황도 별로 건드리려 하지 않는다. 해남도 자체가 공격하기 좋은 편도 아니며, 수전을 각오해야 하는 데다가 이득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1] 115화 12장 집결(8)[2] 무당마검 말미의 명경보다는 좀 쳐지는 듯, 작가가 질답란에서 "무당마검 말미의 명경에게 압도당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3] 지역에 따라 구파에 넣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4] 사실 작 중 다른 절정 고수와 초절정 고수간의 싸움을 생각하면, 그래도 정파라고 많이 봐주다 못해 일부러 살려보냈다고 봐야한다.[5] 성왕 갈염에게 죽은 독사검마, 청풍에게 죽은 광혼검마 등...[6] 오기륭이 동수 내지 열세였다는 언급을 보면 위원홍이 그리 확 차이가 나는 유의미한 우위를 보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