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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유령〉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2. 주요 인물
2.1. 무라야마 쥰지
무라야마 쥰지 村山淳次 |
배우: 설경구 |
첫 번째 용의자 |
경무국 소속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
"말해, 당신이 유령인가?"
- 일본인이지만 경성에 대대로 주둔한 군인 집안 출신이어서 조선어를 굉장히 잘하는 인물. 어머니가 조선인이다.
- 본작의 진 최종 보스로, 후반부에 다카하라 카이토를 죽이고 두 명의 유령이 죽인 것으로 위장해 조선총독부 경호대장을 대신하여 맡게 된다.
- 일본인 아버지가 조선인 어머니에게 살해 당하고, 어머니도 자살해버려서 자신의 경력에 손해를 입은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조선독립을 위해 애를 쓰는 흑색단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좋지 못한 감정을 품고 있다.
- 감독이 영화 암살의 이정재가 분한 염석진이란 캐릭터를 의식한듯한 캐릭터. 영화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암살한 이후 계속 의문을 품고 사는 말이 '조선이 뭐길래?'이다.
2.2. 박차경
박차경 朴瑳耿 |
배우: 이하늬 |
두 번째 용의자 |
총독부 통신과 암호전문 기록 담당 |
"살아. 죽는 건 죽어야 할 때, 그 때 죽어"
- 이 일을 하는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의 신념 때문이란 발언으로 봐선 앞서 토구조 암살시도 실패로 살해당한 윤난영 때문에 합류한듯 싶다. [4]
- 본작의 스파이 유령 중 한 명이다. 싸움 실력과 생존력이 대단하다.
2.3. 요시나가 유리코
안강옥 吉永佑璃子 |
배우: 박소담 |
세 번째 용의자 |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
"유령은 꼭 너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 실세라고 주장하나 정무총감의 소모품 또는 부품으로 의혹을 받자 정무총감이 자진해서 다카하라에게 던져준다.
- 안강옥(安鋼玉)이었을때 만주에서부터 독립운동을 했는지 붙잡혀 고문당한 흔적이 허벅지에 남아있다.[8]
- 지능적이기도 해서 각 방마다 도청한다는것도 알아서 천계장과 대화하는척하며 무라야마가 유령인거 같다는 유도를 한다.
- 본작의 스파이 유령 중 한 명이다. 이쪽도 문무겸비형.
- 영화 후반부에 무라야마에게 교수형 당할 뻔한 우당과 이영주를 밧줄에 저격총을 쏴서 구출에 성공한다.
2.4. 다카하라 카이토
다카하라 카이토 高原海人 |
배우: 박해수 |
함정의 설계자 |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 |
"네가 알고 있는 유령, 누구냐"
- 본작의 최종 보스긴 하지만, 무라야마 쥰지로 인해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되었다.
- 무라야마에게 상당히 열등감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뻔히 유령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정작 무라야마를 잡는다고 거기에 집중해서 일을 그르친다.
- 원래는 일본인 배우를 이 배역에 기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실제로 성사까지 되었으나 이 영화가 한참 촬영에 진행될 때만 하더라도 팬데믹이었던터라 한일 양국을 오가면서 촬영을 임하는게 불가능했던데다가, 나중에는 캐스팅에 응한 일본인 배우쪽에서 몸이 편찮다는 이유로 결국 도중하차한거라고 한다. 그래서 촬영 돌입 2주전에 박해수가 캐스팅된거라고 한다.
2.5. 천 계장
천 계장 千 係長 |
배우: 서현우 |
네 번째 용의자 |
총독부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
"왜, 누가 유령 같은데?"
- 본명은 천은호(千隱蝴).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
- '하나쨩'(ハナちゃん)이라는 고양이의 집사다. 상당히 자식처럼 여기는지 혼자 남겨져있을 고양이를 걱정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 유리코에게 상당히 관심을 보이는 편이며, 발 패티쉬가 있어보인다.[11]
- 온갖 종교관련 물건들을 갖고 올 정도로 유약한 성격이다.
- 주연이라고는 하지만, 극중에서 비중이 거의 없다.
3. 주변 인물
3.1. 이백호
이백호 |
배우: 김동희 |
박차경의 후배 |
- 박차경을 사모하고 있다. 아픈 홀어미를 모시고 있어서 그로 인해 취조 중에 박차경이 유령이란걸 밝히고 만다. 하지만 저녁만찬 자리에서 다카하라가 박차경을 몰아붙일 때 박차경이 침묵하자 다카하라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극중 6명 중 첫번째 사망자. 여담으로 주연에 속하기도 한다.
3.2. 사쿠마 타다시
사쿠마 타다시 佐久間 正 |
배우: 김중희 |
무라야마 쥰지의 후배 |
- 무라야마 밑에서 부관으로 있었으나 무라야마가 좌천되면서 다카하라 밑의 부관으로 있다. 무라야마를 상당히 신뢰하는 편이나 다카하라가 무라야마의 비밀을 밝히자 배신감을 느끼며 반발하지만, 중후반부에 무라야마가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살려주자 다시 신뢰한다. 하지만 후반부 극장전투에서 유리코에게 포로로 잡히자 무라야마에게 가차없이 살해당한다.
3.3. 야마가타 토구조
야마가타 토구조 |
배우: 고인범 |
육군 대장이자 신임 총독[12] |
- 항일조직 흑색단의 제거 대상이다. 조선 신궁에서 윤난영에게 총을 맞아 부상을 입으면서 카이토에게 유령을 잡으라 명령하지만, 카이토가 쥰지한테 살해당하고 유령들이 쥰지를 죽여서 이 작전은 실패한다. 결국 몰래 취임식을 하고 조선총독부로 가다가 야마다와 함께 유령들(박차경, 유리코)한테 사살당한다.
3.4. 야마다 지로오
야마다 지로오 山田次郎 |
배우: 조하석 |
조선총독부 경무국장 |
- 조선 신궁에서 신임총독 암살 시도사건을 목격하였으며, 카이토를 죽인 쥰지한테 박차경과 유리코를 잡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몰래 야마가타 토구조의 취임식을 거행하고 조선총독부로 가는 길에 박차경과 유리코한테 사살당한다.
3.5. 이시마루 마사시
이시마루 마사시 石丸正志 |
배우: 서진원 |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
- 야마가타 토구조를 데리고 경성에 갔지만, 조선 신궁에서 윤난영한테 총을 맞아 사망한다.
3.6. 오오야마 아키히로
오오야마 아키히로 大山晃弘 |
배우: 윤태인 |
덩치 일본 헌병 |
3.7. 쿠라다 사토시
쿠라다 사토시 倉田 聡 |
배우: 유경훈 |
청년 일본 헌병 |
3.8. 이동우
이동우 |
배우: 박상훈 |
이영주의 남동생 |
- 후반부에 무라야마가 흑색단 색출을 위해 함정을 판 상황에서 자기 누나가 목매달릴 상황에 처해있는걸 보고 용감히 노래를 부르며 앞에 나섰지만 무라야마가 가차없이 쏜 총에 맞아 사살당한다.
3.9. 수녀
수녀 |
배우: 차희 |
소학교에 근무하는 수녀 |
3.10. 흑색단 단원 4인방
- 이성하, 박상섭, 김영호, 최경수 (한우열[13], 윤정섭, 손경표, 김영택 扮)
흑색단 단원. 쥰지가 설계한 새로운 함정을 유리코와 같이 아수라장으로 만들어서 우당과 이영주를 살려주고, 유리코와 박차경이 야마가타 토구조, 야마다 지로오를 죽일 수 있게 해준다.
4. 특별출연
4.1. 쥰지 母
쥰지 母 |
배우: 김혜옥 |
무라야마 쥰지의 어머니 |
- 조선인. 극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4.2. 우당
우당 |
배우: 김종수 |
영사기사 |
- 인적 드문 곳의 영화관에서 영사기사 일을 하며 흑색단원을 지원하는 인물.
4.3. 아야나미
아야나미 綾波 |
배우: 김형서 |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새로운 직속 비서 |
- 요시나가 유리코와 전화통화로 말싸움을 한다. 이쪽도 조선인으로 보이는데, 유리코와 설전을 벌이면서 일본어에 조선말 쌍욕을 섞어서 말해 웃음을 일으킨다. #
5. 우정출연
5.1. 윤난영
윤난영 |
배우: 이솜 |
흑색단원 |
- 조선신궁 무녀로 잠입해서 야마가타 토구조에게 총을 쐈으나 부상에 그쳤고 도주하던 중 총을 맞아 사망한다.
5.2. 이영주
이영주 |
배우: 이주영 |
매표원 / 이동우의 누나 |
- 우당처럼 인적 드문 곳의 영화관에서, 매표원 일을 하며 흑색단원을 지원하는 인물.
5.3. 장화 / 홍련
- 장화 / 홍련 (금새록 扮)
영화 포스터로 등장.
[1] 그래서그런지 고증오류임에도 불구하고 제복을 착용할 때 옷만 일본제국 경찰 제복을 착용하고 모자는 경찰 제모가 아닌 육군 군모를 착용하는 걸로 연출이 된다.[2] 해당 인물의 성이 박씨인걸 미루어 보아, 박제순의 딸로 추정된다.[3] 하지만 별개로 극 중 초반에 스파이로 신분이 들킬만한 짓거리들을 꽤 많이 한다. 조선신궁에서 암살 사건이 벌어질 때 윤난영을 굳이 만나러 갔다가 목덜미에 피를 대놓고 묻히질 않나, 도청의 위험이 매우 큰 전화로 직접 조직원들과 통화를 하질 않나... 그래도 극 중 범인을 색출해야하는 헌병이나 경찰들이 워낙 멍청해서 들키지는 않지만, 실제였다면 바로 들키고도 남았을 듯.[4] 이해영 감독은 규정짓지 말아달라고 했으나 젠더코드를 부정하기가 어려운 설정.[5] 함경도 출신이다. 하지만 1차 예고편에 등장한 인물카드에서는 본적이 일본 시즈오카현이라고 기재가 되어있었으나 영화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되지 않는걸 보아 영화 초반에 잠깐 각색했다가 바로 없앤 설정인 듯하다.[6] 당시의 시대적 고증만 따지고 본다면, 유리코 같은 조선인 여성이 총독부 내 비서를 역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식민지배국인 일본부터 여성차별이 매우 심했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거의 막혀 있었고, 조선총독부와 같은 행정기관의 경우는 남성들 중에서도 명문대 출신의 고등문관시험 합격자들이 줄포진해 있던데다가, 유리코처럼 영향력이 큰 직속 비서는 일본인 남성들이 독차지했었다. 게다가 이들중 대다수는 본국인 일본의 대장성과 문부성 등의 행정기관에서 경력을 쌓았다가 식민지 조선으로 발령을 받은 행정직 공무원들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총독의 직속비서관이나 비서과장의 경우 단순한 비서가 아니라 오늘날의 청와대 비서관처럼 훗날 장관이나 중의원 등 출세길이 보장된 정치엘리트 코스이기도 했다. 실제로 나름 고위공무원으로 우대를 받아 일본의 내각총리비서나 대신비서와 직급과 봉여도 거의 비슷했고.[7] 그래서 그런지 주변인들로부터 "아무데서나 잘벗는다(...)"라는 평이 우세하며 단순히 비서가 아닌 사실상 정무총감의 애첩 포지션에 더 가까운 걸로 추정된다. 실제로 정무총감으로부터 종종 성적 학대도 많이 당해 허벅지에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기도 했고[8] 이 때문인지 감금초반에 옷 갈아입는다고 박차경에게 나가라고 하는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인다.[9] 다만 착용하고 있는 군복과 병과색, 계급장을 봐서는 원래 직책은 헌병 대좌로 추정된다.[10] 즉 작중 모든 대사가 일본어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 연기를 위해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일본어 대사까지 모조리 외웠다고 한다.[11] 해독문을 넘겨주러 갔을 때도 유리코의 힐과 발을 유심히 보는 화면을 보여준다.[12] 6대 총독이라고 언급은 되지만, 가상의 총독이다. 조선 총독들 중에서 야마가타라는 성씨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원래 사이토 마코토에서 야마가타 토구조로 바꾸려고 했지만 유령한테 죽어서 우가키 가즈시게가 6대 총독이 되었다 카더라[13] 범죄도시 2에서 애꾸 선장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