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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3:22

유벨(렌 드 플뢰르)


파일:attachment/Hubert.jpg
역시 나의 공주. 만점인 답이다. 멋지다, 비올렛.

ユベール
Hubert
프로필
나이 27세 상당
188cm
생일 11월 2일
혈액형 A형
좋아하는 음식 쌉쌀한 청주, 벚꽃 화전, 진미(珍味) 전반
싫어하는 음식 흰쌀, 생야채(특히 양배추), 살아 있는 것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2.2. 유벨 루트

1. 개요

렌 드 플뢰르의 공략캐.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파르테덤의 만물박사'라는 이명을 가진 재상. 레느로 태어난 주인공의 교육 담당으로, 오빠처럼 접하고 있다. 지모책략에 능한 방심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주인공한테는 관대하다.

최초의 화인으로, 그 때문에 여신 미레느의 얼굴을 아는 유일무이한 사람이기도 하다.

공략 제한 캐릭터로, 다른 4명의 공략캐의 애정 엔딩을 봐야지만 공략할 수 있다. 더불어 캐치프레이즈인 '맹세해라, 사랑을, 복종을'은 유벨 루트에서 무슨 의미인지 나온다.

키워드는 집착.

주인공을 비롯한 다른 공략캐에게는 나비가 있지만 유벨만 유일하게 나비가 없다. 왜 나비가 없는지는 스포일러.

여담으로 다른 공략캐들은 애정 엔딩과 충성 엔딩으로 나뉘는데 유벨은 애정 엔딩과 복종 엔딩으로 나뉜다.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그라스 분배 의식이 실은 착취 의식이나 다름 없으며, 파르테덤의 그라스를 지상으로 보내주면 화인들이 죽는다는 사실 등등 중요한 것을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가 그랬던 이유는 비올렛이 여신의 그릇이었기 때문. 그래서 비올렛을 배신한 죄로 유폐 당한다. 유폐 당하기 전에 어차피 그릇이고 문제 해결은 여신만이 가능하니 빨리 몸을 내주라고 하기도 한다.

2.2. 유벨 루트

유벨 루트는 설정부터 보이다시피 키잡 루트. 여신의 명이었기는 하지만 비올렛을 자기 손으로 키워냈다.

비올렛은 유벨이 밤마다 파르테덤의 생명수인 벚나무 아래에서 벚나무를 올려다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유벨은 착란 상태에 빠져 이상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비올렛은 그가 자신을 통해 여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질투심을 느끼는데, 이 질투심은 비올렛이 자신이 유벨을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유벨의 배신 이후, 유벨이 어떤 존재인지 나온다. 그의 정체는 여신 미레느의 나비인 '무라사키[1]'. 고대의 신들이 떠난 이후 쓸쓸해진 여신은 자신을 위로해줄 존재로 나비라는 걸 만들었는데 그게 유벨. 실상은 화인도 아니고 유벨이라는 이름도 여신이 레느 체제를 만들면서 맡긴 이름일 뿐. 여신의 나비였던 그는 여신이 자신만을 남겨두고 잠드는 것이 싫으나, 그녀의 나비이기에 그녀의 의지를 따른다. 참고로 나비는 주인과 떨어져 있으면 미치게 되는데, 미레느가 이걸 알면서도 그를 남겨둔 이유는 자신을 향한 그의 충성심을 시험하고 자신의 연심의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서.

나비는 영혼의 일부를 떼서 만드는 건데 유벨은 미레느의 제로를 향한 연심의 일부를 떼어내서 만든 것.[2] 또한 비올렛의 나비인 아카네, 루리는 유벨이 '비올렛을 지키려는 마음', '비올렛을 사랑하는 마음'을 떼서 만든 것이다. 여신의 그릇일 뿐인 비올렛이니 정을 품어봐야 좋을 게 없으니.

앞서 말했다시피 나비는 주인과 떨어져 있으면 고통 끝에 미쳐버린다. 때문에 여신과 떨어져 있던 유벨도 서서히 미쳐가던 중. 유벨은 기괴한 것들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이것도 여신과 떨어져 있으면서 심미안이 미쳐버린 탓이다.

애정 엔딩에서는 비올렛은 그에게 배신 당했음에도 그를 사랑하기에 매달린다. 그러나 유벨은 여신과 떨어져 있던 부작용으로 다시 착란 상태에 빠지고, 비올렛은 여신에게 따진다. 여기에 레온이 제로를 불러내 협력하고, "당신의 나비에게 자애를 베풀어달라"는 비올렛의 부탁을 받은 여신은 그에게 새 삶을 선사하겠다 한다. 그러나 영혼은 그대로 옮길 거지만 비올렛이 알던 유벨은 아닐 것이라고. 그리고 유벨은 관에서 새로운 화인으로 태어나고, 역키잡이 발생할 뻔 하는데, 비올렛에게 고백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자 원래의 유벨로 돌아온다. 기억과 성장의 봉인이 풀렸다며.

복종 엔딩에서는 유벨의 배신에 화가 난 비올렛이 그에게 애증을 품게 된다. 그리고 약한 척을 하며 그를 방심시킨 뒤, 유벨이 서서히 미쳐가는 중임을 자각시켜 그를 멘붕 시킨다. 이때 모습은 영락없이 얀데레. 유벨이 모노클을 쓰고 있는 것도 미쳐가는 자신의 눈을 가리기 위해서. 여신은 애증을 품은 비올렛을 딱하게 여기면서도 자애를 베푸는 데 지쳐서 순순히 몸을 내주고, 여신의 모습으로 변한 비올렛은 본격적으로 유벨을 망가뜨린다. 결국 완전히 미쳐버린 유벨은 비올렛을 여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캐치프레이즈 '맹세해라, 사랑을, 복종을'은 유벨 복종 엔딩을 뜻하는 것이다.

[1] 이 무라사키라는 이름은 겐지모노가타리에서 주인공 히카루 겐지가 키잡하는 소녀 무라사키노우에에서 따온 이름이다. 유벨의 비밀을 상점에서 사면 이걸로 놀리는 이야기가 나온다.[2] 참고로 비올렛에게도 그 연심의 일부가 깃들은 탓에 레온, 기스란 애정 엔딩에서 연애지상주의자 같은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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