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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요르비안 대륙 남부 어딘가[1] |
[Clearfix]
이곳엔 무엇을 버려도 허용된다.
쓰레기도, 무기도, 시체도, 갓난아기도 이 세상의 무엇을 버려도..., 이곳 주민은 전부 다 받아들인다.
- 헌터x헌터 11권
쓰레기도, 무기도, 시체도, 갓난아기도 이 세상의 무엇을 버려도..., 이곳 주민은 전부 다 받아들인다.
- 헌터x헌터 11권
우리는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마라.
- 유성가의 존재 이유이자 모토
- 유성가의 존재 이유이자 모토
1. 개요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지역.2. 위치
헌터×헌터 세계 지도[2] |
3. 형성
일종의 거대한 무법 지대. 본래는 전 세계 각지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투기하는 쓰레기장이었는데, 어느 독재자의 인종 격리 정책으로 그 일대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탄생했다. 인구는 약 10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다는 설도 있다.이곳의 거주자들은 버려진 물건을 주워다 재활용 혹은 수리하는 걸 바탕으로 생활하는데, 무엇이 버려지든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으며, 그것이 인간이어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거대해져 일종의 치외법권 지대가 형성되었다.
여러 취락들이 나누어져 있고,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은 보모들이 돌본다고 한다.
4. 특징
겉보기엔 무법지대로 보이지만, 나름의 규칙 아래서 굴러가는 곳이다. 이를 위해 내부의 질서 유지는 여러 장로들이 맡아서 하고 있으며, 중요한 안건에 관해선 장로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식으로 결정한다.유성가의 사람들은 외부로 나가는 법이 거의 없기에 외부와의 갈등 및 충돌을 일으키는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그 대신, 만일 어떤 식으로든 외부에서 유성가에 제아무리 사소한 것이어도 피해를 준다면 몇 배로 보복해서 다시는 건드릴 엄두도 내지 못하게 만든다. 이는 환영여단도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데, 여단의 과거를 생각하면 이들의 영향을 받아 유성가 자체가 이러한 태도를 가지도록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에서 처음 유성가에 대해 언급될 때 나온 에피소드가 이를 잘 보여준다. 과거 유성가 출신 부랑자 한 명이 엉터리 수사로 범인으로 몰려 감옥에 갇혔다가, 3년 후 진범이 잡혀 무죄로 풀려난 일이 있었다. 그러자 이후 해당 사건의 판사, 경찰, 증인 등 관련자 총 31명이 유성가 주민의 자폭테러로 살해당했다. 하다못해 사형당한 것도 아니고 한 명이 3년을 빼앗겼다는 이유로 31명이 목숨을 버리면서 복수하는 비상식적인 짓을 벌인 것. 그것도 그들 모두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악수를 청하면서 저질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유성가는 절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집단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4] 전세계 마피아들의 경매 현장을 덮쳐 수백여 명의 마피아 커뮤니티 멤버들을 학살한 환영여단을 수배하려던 마피아 커뮤니티도 "포기해, 이건 상대가 차원이 달라. 녀석들은 그야말로 앞뒤 계산을 하지 않아."라는 해커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그리고 실제로 결국 마피아 커뮤니티는 환영여단 수배를 포기해버렸다.
사실, 마피아 커뮤니티는 유성가 측과 오래 전부터 밀월관계를 맺고 있었다. 유성가에 투기되는 폐기물 속에 대량의 무기나 귀금속 같은 금전적인 가치가 있는 외부 물건을 몰래 섞어 넣어서 건내는 식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마피아들에게 쓸만한 인재를 제공 및 지원한 것. 유성가 사람들은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니 범죄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대로 마피아 커뮤니티가 복수를 포기한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는 것이다.
작중에 무리에서 이탈한 키메라 앤트 쟈쟌이 유성가에 침투해 둥지를 틀었는데, 세력을 키운답시고 그녀가 사람들을 강제로 키메라 앤트로 변화시키자 그렇게 된 동료들을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복수해야 할지, 단지 모습만 변한 것으로 판단하여 받아들여야 할지 논란이 벌어진다. 그러나 그 직후 환영여단이 유성가로 찾아와 키메라 앤트들을 모조리 소탕한다. 쟈쟌을 죽여서 이성을 되찾긴 했어도 이젠 더 이상 사람이 아닌 괴물같은 모습을 한 유성가 일원들은 울면서 죽여달라고 애원하는데, 여단 측인 핑크스 마그카브가 "싫어!"라고 거부한다. 핑크스 마그카브가 "네놈들도 유성가 일원이잖아! 실력을 보이란 말야!"라고 말하자 괴물인 상태에서도 '가만히 있는 놈 죽이기 싫다. 그러니, 유성가 일원으로서 힘을 다해 덤벼 마지막 자존심을 보여줘라'라는 뜻을 이해한 이들은 미소짓듯이 환영여단에게 죽어라 덤벼들었다. 그리고 여단도 전력을 다해 이들을 상대해주는 것으로 나름대로의 예우를 보여주며 안식을 주었다. 이때 연락을 받고 왔다는 여단 측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이래저래 여단과 유성가는 진작부터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하다.[5]
누명으로 구형된 인물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재판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는데도 그것이 누명인 것이 밝혀진 다음에 복수를 실시하고, 키메라 앤트의 침입으로 주민들이 괴물로 변한 것에도 '인간으로서 죽은 것으로 봐야 하는지 아직 동포인 것으로 봐야 하는지' 하염없이 논의했다는 걸 봤을 때, 과하게 보복한다고는 해도 무작정 감정적으로만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관한 작중의 표현을 따르면 그들의 결속력은 타인보다 가늘고 가족보다 질기다고 한다.[6] 크라피카 추억편 외전에서 환영여단이 쿠르타족을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도 같은 보복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395화에서 노부나가 하자마가 여단 창단 전 시점을 회상하는 과정에서 유성가의 과거사가 밝혀지는데, 이 시절의 유성가는 그저 힘 없는 약소지역에 지나지 않았고 이 탓에 온갖 뒷 세계 세력들의 먹잇감이 되어 아이들이 납치당하는 사건도 많았다. 이런 사건으로 인해서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된 클로로를 비롯한 환영여단은 이런 현실에 분노하여 현행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가차없이 처단하는 세계 최악의 악역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디자인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서 3년 동안 넨 능력을 단련한 뒤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대량 학살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유성가를 공격받으면 가차없이 보복하는 위험지역으로 인식시켰다.
여단의 활동에 눈여겨 본 유성가의 상층부들도 여단의 협력을 얻어 점차 넨 능력을 깨우치며 맞선 끝에 마피아 커뮤니티에게 인정받아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같이 협조하게 되면서 치외법권으로나마 자치권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보복의 법칙의 근간이 된 서약이 밝혀졌는데 "목숨에는 목숨으로밖에 갚지 못한다", "우리는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마라"이다. 즉, 유성가 사람들이 저 메시지를 남겼을 때는 동포가 목숨을 잃었을 경우라는 것이다.[7]
5. 주요 출신 인물
5.1. 환영여단 창단 멤버
자세한 내용은 환영여단 문서 참고하십시오.
5.2. 조르딕 가문 인물
5.3. 유성가 장로
유성가의 장로이자 넨 능력자로, '한 쌍의 파괴자(썬 앤 문)'이라는 넨 능력을 갖고 있다. 능력에 대해서는 도적의 극의 참조. 유성가 밖에서 유성가 주민이 죽으면 이 능력으로 동포를 폭탄으로 바꾸어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사망했지만, 그 능력은 사후에도 남는 넨이 되어 클로로의 도적의 극의에 남았다.
다만 키메라 앤트 편에서 보여줬다시피 환영여단은 유성가의 아군이기 때문에 어떤 경위로 장로의 능력이 클로로의 손에 들어갔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환영여단의 결성 회상에서 장로들이 클로로에게 앞으로 유성가의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하려 한 것, 클로로가 동포들을 지키기 위한 복수자로서 환영여단을 결성한 것, 그리고 유성가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말한 것을 고려하면 해당 장로는 클로로의 복수의 방침에 지나치게 공감한 사람으로서 클로로에게 자발적으로 능력을 건네줬을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적의 극의 문서 참고하십시오.
5.4. 실라
자세한 내용은 실라(헌터×헌터) 문서 참고하십시오.5.5. 사라사
클로로의 친구였던 유성가의 소녀. 패거리 중 가장 어리지만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지녔다. 클로로 일당이 우보긴의 구역에서 가져간 비디오로 갈등이 생겼을 때, 우보긴이 내심 클로로의 더빙 실력에 감탄했지만 말을 못하는 것을 눈치채고 그 속마음을 폭로해 우보긴이 마음을 터놓고 클로로와 친구가 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비디오의 다음 편을 찾으러 혼자 다니다가 인신매매범들에게 사냥당해 스너프 필름을 찍히며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클로로가 환영여단을 결성하는 계기가 된다.
5.6. 렌코
사라사의 시신을 수습해준 엠버머 여성. 넨 능력을 사용해 처참한 시체를 살아있었을 때처럼 깔끔하게 고쳐주는 일을 한다. 마치가 자신의 아우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놀라 나중에 자신을 찾아오라 하는데, 정황상 마치의 스승인 듯.
단행본 38권 추가 페이지에 따르면 계통은 특질계이며 파크노다에게도 넨 지도를 한 모양이다.
6. 기타
- 등장인물들 중 이곳 출신이 많은 편이다. 환영여단의 창립 멤버인 클로로 루실후르, 마치 코마치네, 노부나가 하자마, 우보긴, 프랭클린, 파크노다, 페이탄, 핑크스, 샤르나크가 대표적이다. 연고지이기 때문인지 이들은 유성가에 문제가 생기면 장로들의 부탁을 받아 이따금 해결사 노릇을 하는 듯하다.
- 쿠르타족이 환영여단에게 학살당한 뒤 현장에 유성가의 모토인 "우리는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마라"라는 문구가 남겨져 있었다. 이 때문에 쿠르타족 학살이 단순히 눈을 노리고 벌어진 게 아니라 쿠르타족과 유성가 간에 갈등이 일어나 복수 차원에서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1] 요크신 시티가 있는 사헤르타 합중국 옆나라.[2] ★ 표시는 V6 국가이다. 지도의 출처는 여기다.[3]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hun&no=4024.[4] 이 사건을 설명하던 해커는 스위치식 폭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으나, 후에 밝혀진 바로는 실제 폭발물이 아닌 어느 유성가 장로가 썬 앤 문(한 쌍의 파괴자)라는 '만진 대상을 폭탄으로 만드는' 넨 능력을 사용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넨 능력이 세간에는 알려져있지 않다보니 그런 듯.[5] 다만 명백한 상하관계는 아니고 의뢰를 주고받는 관계에 가깝다.[6] 말하자면 개별적으로 서로 관계가 없다 할지라도 유성가에 대한 탄압이나 부당한 개입에는 자살 테러까지 불사할 정도로 일치단결해 맞선다는 것이다. 일종의 극단적 공동체주의로 볼 수 있을 것이다.[7] 다만 유성가 사람이 억울하게 3년 옥살이를 한 탓에 벌인 자폭 테러가 모순된다. 이건 실은 여론엔 알려지지 않은 유성가 출신 희생자가 있거나 혹은 환영여단이 그랬듯이 보복의 법칙도 점차 과격화된 탓이라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