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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이미지 | |
| 고트 ゴトー / Gotoh[1] | |
| 성우 | |
| | 마츠야마 타카시(구작) / 호리우치 켄유(리메이크) |
| | 유호한(구작)/ 유동균(리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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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조르딕 가문의 집사이다.2. 상세
| 구작 애니메이션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유성가 출신인 조르딕 집안의 집사. 그중에서도 제노의 전속 집사이다. 주로 하는 일은 조르딕 집안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조르딕 집안 사람들을 지키는 것. 조르딕 집안 사람들 모두가 킬러답게 전투력이 우수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집사라는 이를 고용한 걸 보면 그도 상당히 만만치 않을 듯 싶다. 오랫동안 조르딕 집안에 충성을 다해서인지 명령이라면 다 칼 같이 지키는 듯.
주특기는 동전을 튕겨서 무기로 쓰거나, 게임을 할때는 단 두손만으로도 현란하게 섞는 것. 평상시엔 인상 좋은 존댓말 캐릭터지만 적의를 드러낼 때는 갑자기 표정을 구기며 말을 내리깐다.
3. 작중 행적
| 구작 애니메이션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키르아를 어릴 때 부터 보아왔기 때문에 주제넘지만 부모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그런 키르아를 데려가려고 하는 곤 일행에게 몹시 까칠한 언행을 보였다.[2] 하긴 암살자 가문의 집사직이니 방문자들을 쉽게 믿을 수 없는건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 구작 애니메이션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키쿄우에게 공격당해 잠시 기절했던 카나리아가 안내한 집사실에서 키르아가 도착할 때까지 곤 일행과 간단한 게임을 했다. 동전을 손에 쥐고 이리저리 섞어 가며 동전이 어느 손에 들어있는지 맞히는 게임. 처음에는 분명 단순한 게임이었는데 갈수록 레벨이 장난 아니게 올라간다. 근데, 이 게임에서 장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마님의 목소리가 축 처져 있었어. 슬프신 거겠지... 이해해. 그래, 키르아 님을 빼앗아가는 너희들이 밉다"는 무서운 말을 하면서 얼굴이 싸늘해지고 이 내기에서 지면 너희들 다 죽는다는 말까지 한다. 신판 애니에선 대사가 추가되어 키르아 어머니가 울면서 "왜 나를 무시하고 내 아들을 멋대로 이렇게 구는 거지....고트. 자넨 내 마음을 이해하지?"라고 한탄하자 착잡한 얼굴로 "네. 마님"이라고 대답했다. 이후에 이 장면으로 이어진다.
막판에는 같이 있던 다른 집사들까지 합세해서 세 명이서 동전을 현란하게 뒤섞지만 곤의 시력에 완패.[3] 나중에는 사실 시간 때우기를 위한 연극이었다며 곤 일행에게 웃는 얼굴로 박수를 쳐 주고, 그들을 배웅한다. 그러나 그들이 출발하기 전 곤을 따로 불러내 마지막으로 간단한 동전섞기를 했으나,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이제까지와는 달리 속임수가 들어간 동전 맞히기를 보여주더니 곤에게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닙니다."라는 식의 말을 해주며 키르아를 잘 부탁한다고 했다.[4] 하지만 앞서 했던 말들은 단순한 자극보다는 진심이었을 가능성도 있다.[5]
324화에서 조르딕 저택을 떠나는 키르아가 자신의 도우미 2인 중 하나로 직접 지명한 것을 보면 키르아 본인의 신임도 두터워 보인다. 그러나 고트가 자신은 그렇다치더라도 카나리아를 왜 지목했냐고 묻자 키르아에게 "아르카는 여자애야! 너 같은 아저씨가 섬세하게 챙겨줄 수 있겠냐?"며 디스를 당했다. 전화를 받을 때 일부러 이르미의 이름을 언급해서 아마네를 당황시키고, 덕분에 키르아가 가족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되는 둥, 선을 넘지 않는 정도에서 키르아에게 도움이 될 만할 힌트를 꾸준히 넘겨준다. 만약 츠보네가 있었다면 이걸 눈치채고 방해했겠지만, 조르기 때문에 떨어져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어쩌면 정말 부자 관계만큼이나 친밀한 사이인지도 모른다.
향후 꽤 출연 비중이 높아질 거라 예상되었으나…
결국 327화에서 히소카를 혼자 상대하다가 카드에 목이 그여서 사망한다. 그 다음화에서 등장은 없었으나 히소카가 멀쩡하게 나오고 있고 모라우와 카나리아가 연락을 해도 받질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사망이 맞는 듯.[6]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라 할 법하다. 너무 급작스럽고 당혹스러운 전개라서 놀라는 독자들이 많았다.
사실 이 싸움에선 상황이 여러모로 고트에게 나빠서(주위 환경이 숲이라 히소카처럼 변화무쌍한 싸움을 하는 자에겐 유리한데다 고트의 능력이 이런 환경에 맞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고트의 계통으로 보이는 방출계 넨능력은 필드가 아닌 엄폐물이 많은 지형에서 쓰기엔 매우 취약했다. 키르아의 신용을 얻을 정도의 집사인 고트가 이런 것으로 보아 아예 작정하고 퇴장시킨 것 같다. 설령 고트가 유리한 환경에서 싸웠다 한들, 실버와 제노와 비교해도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이르미 급의 전투력을 보유한 히소카에게 이길 가능성은 낮았을 것이다.
결국 339화에서 무덤이 나오고 사망 확정. 키리코가 고트로 변신해 있는 건 키르아와 아르카에게 고트의 죽음을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곤이 카이토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망가졌는데 그런 곤을 고치기 위해 키르아의 주변 인물이 죽는다는 건 다소 아이러니하다.
4. 넨 능력
| 동전 발사 자세 | |
계통은 방출계에 조금 치우쳐진 강화계.[7]
넨 능력은 자신의 특기인 동전 마술을 활용한 능력으로, 손가락으로 동전(금색)을 튕겨 탄환 이상의 위력으로 연사하는 능력. 계통 구분상 물체를 강화하는 강화계와 그것을 멀리 쏘아내고 유지하는 방출계에 속하는 능력이다.[8] 기술 자체는 하츠보다는 슈를 비롯한 기본기의 연장에 가까운 심플한 기술.
동전 무더기를 손에 쥐고 엄지로 하나씩 튕겨 날리는 식이며, 탄창 교체는 본인의 뛰어난 손재주로 커버하는 것 같다. 넨탄이 아니라 실제 동전이므로, 상대가 이를 역이용하는 것도 가능.
| 동전 발사 연출 | |
작중에서는 주로 연사력이 강조되는 모습이 보인다. 한번에 십수발씩 연사하는 모습이나 히소카가 되돌린 동전들을 피하지 않고 곧바로 요격해준다고 자신하는 모습 등. 그렇다고 딱히 위력이 약한 것은 아니다. 넨 능력자인 히소카를 벌집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으며, 사람 몸통보다 몇배는 굵은 나무를 한순간에 벌집으로 만들어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돌격소총보다는 훨씬 강하다.
물체의 회전 등의 물리적인 힘과 작용도 강화계에 속하기에 탄환의 회전력을 조절하는 응용도 가능하다.[9] 작중에서는 히소카의 번지 껌에 대항수단으로 사용, 탄속을 줄이는 대신 회전을 실어서 피격한 대상의 내부를 파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 회전력은 히소카의 번지 껌으로도 감당못해 몸 전체가 꼬여 죽을뻔했을 정도이다.
단점이자 제약은 동전을 보충하는 빈틈과 그 수량의 한계, 그리고 휴대의 불편함 등. 하지만 고트는 처음부터 초월적인 실력을 가진 동전 마술의 고수로 나왔으며, 제약의 반작용으로 능력이 강화되었을 것이기에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다. 수량의 한계나 휴대의 요란함 등도 만화적인 허용으로 보정받아 단점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10]
본작에서는 점점 드물어지는 심플한 능력이기도 하며, 히소카와의 전투에서는 대표적인 마술 소품인 동전과 카드간의 흥미로운 매치가 되었다.
5. 기타
- 리메이크판 TVA에서 곤이 눈을 베어내서 붓기를 빼고 제대로 돌입할 때, 고트가 박수 한 번 짝 친 뒤에 하는 동전 섞기는 시청자들 시점에서는 동전으로 간주되는 빛의 거리와 어느 쪽에서 고트가 잡는 모션과 함께 빛이 사라지는가만 알면 어느 손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물론 어느 쪽이냐라고 물어본지 1초도 안 돼서 곤이 바로 정답을 맞히지만, 시정차들은 그 전에 바로 맞힐 수 있다.
- 고트 옆에 있는 두 집사[11]도 고트와 함께 손을 섞어 묘기를 부릴 수 있는 고수들.
6. 관련 문서
[1] 영미권에서 고토나 토도 등의 성씨를 Gotoh, Todoh 등으로 표기하는 걸 감안하면 본래 의도한 발음은 '고토'라고 할 수 있다. goat가 아니다 카타카나 표기도 ゴト가 아닌 ゴトー이니 '트'를 의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는 번역가가 일본어 표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카나리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집사들 이름이 일본어인 것을 감안해도 그렇다.[2] 경비실에서 자신이 키르아의 친구라고 하는 곤에게 "키르아 님에게 친구 따윈 없습니다."라고 말한다던가….[3] 마지막 동전은 섞는 세사람 손이 아닌, 뒤에서 참여하지 않고 대기하던 다른 집사의 손으로 몰래 전달되었지만 그것마저 맞혔다.[4] 즉, 처음부터 속임수를 썼다면 곤 일행이 맞힐 가능성은 없었던 것.[5] 떠나기 직전에 어디까지나 장난이었다는 고트의 말에 곤이 "거짓말!"이라며 메롱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이는 키르아에게 별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말에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장면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6] 327화 마지막 장면을 잘 보면 목에 선이 그어져있다.[7] 토가시가 공개한 넨 계통 분포도에 따르면, 방출계와 강화계 사이에 있지만 강화계쪽에 더 가깝다. #[8] 그냥 넨탄이 아니라 동전을 날리기에 방출계뿐만 아니라 물체를 강화하는 강화계에도 걸쳐있다. 강화계와 방출계는 서로를 80%까지 쓸 수 있는데다, 탄환으로 동전을 이용한다는 제약을 걸었으니 넨 계통상으로도 상성이 맞다.[9] 강화계 능력자인 기드의 하츠는 팽이를 이용하는 것이며, 이때 팽이의 회전은 강화계에 속한다고 윙이 언급한 바 있다.[10] 원피스의 우솝이나 은혼의 츠쿠요 등. 소모성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의 전형적인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토리적으로 위기감이 필요할때에는 수량이 떨어지거나 휴대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또 다른 클리셰.[11] 꽁지머리 집사와 굉장히 짧은 머리카락의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