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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0:23:46

할켄부르그 호이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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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켄부르그 호이코로
ハルケンブルグ=ホイコーロ / Halkenburg Hui Guo Rou
파일:halkenburg_face.jpg
파일:1683895843996.png
가족 나스비 호이코로(부친)
두아즐 호이코로(모친)
카밀라 호이코로(큰누나)
츠베파 호이코로(작은누나)
루줄스 호이코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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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호이코로, 초라이 호이코로,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살레살레 호이코로(이복 형)
타이슨 호이코로(이복 누나)
카초 호이코로, 후게츠 호이코로, 모모제 호이코로, 와블 호이코로(이복 여동생)
말라얌 호이코로(이복 남동생)
학력 미와르 대학 (물리학 전공)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
4.1. 넨 능력4.2. 넨수(수호 영수)
5. 여담6. 할켄부르그의 경호원
6.1. 세쥬르6.2. 유히라이6.3. 스미들리

[Clearfix]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카킨 제국의 제9왕자이다. 제2왕비 두아즐 호이코로의 자식으로 제2왕자 카밀라 호이코로, 제5왕자 츠베파 호이코로, 제7왕자 루줄스 호이코로와 어머니가 같다.

2. 특징

15세에 세계 최고 대학인 미와르 대학에 입학하여 물리학을 공부하는 한편, 세계 양궁 대회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는 등 공식적으로 밝혀진 면모들은 왕자들 중에서도 상당히 특출나다.

어머니와 누나 2명과는 어릴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며[1] 거침없는 왕궁 비판에 국왕도 어찌하지 못한다.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갑자기 기숙사제 학교로 옮긴 일로 인해 귀양 혹은 암살 위협 회피라는 소문도 있다. 그가 왕자 중에서 인정하는 건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뿐이라고 그의 페이스북스에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다.[2]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며 왕족 정치를 근본부터 바꾸려 하기에 다양한 사람들이 그에게 모여든다. 민주주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이상적인 지도자 상이라 호의적으로 보는 추종자도 많지만, 그를 이용해 형태만 바꾼 독재 국가를 만들려고 하거나 위험요소로 여기는 안 좋은 사람도 있는 듯. 암살 위협도 많이 당했다고 한다.

14왕자 와블 호이코로의 어머니인 8왕비 오이토는 그를 이용하여 왕위 계승 전쟁에서 살아남으려 계획하고 있다.

자신의 사설병 14명, 상위왕비의 소속병 1명으로 선내동승인 제한 15명을 채웠다.

실질적으로 파워 등을 고려할 때 계승전이 제1~5왕자 끼리의 경쟁이나 다름 없는 상황 속에서[3] 하위 왕자 중 거의 유일하게 제1~5왕자와 겨뤄볼만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넨 능력의 각성 이후 제1왕자 역시 할켄부루그를 상당히 위협적인 상대 중 하나로 여기는 중.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파티에서 체리드니히와 얘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확실히 친밀하기는 한 것 같다. 아버지에게 찾아가 세레머니에 참가한 건 아버지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이며 피투성이 왕좌는 필요없다며 계승전을 사퇴하겠다고 한다. 무슨 의도를 갖고 있는지 지켜봐야할 듯.

그 직후 동행하던 수행원들이 돌연 의식불명의 상태이며, 할켄부르그가 이를 보고 놀라는 순간 화면이 암전된다. 이후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사건현장에 도착했을때 호위역들이 모두 무사하여 당혹해한다. 그렇지만 왼손의 깃털 문양을 보고 환영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의 호위역들에게도 그와 같은 깃털이 손등에 새겨졌단 것을 알게되며 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추측되는 크라피카에게 접근하려 한다.

첫 번째 넨 강습의 종료 후 그의 부하가 크라피카와 대화하면서 이 깃털의 문양에 대해 말한다. 각오를 드러내지 않지만 집단의 결정사항은 스스로의 말이나 태도로 명확하게 전원에게 침투시키는 인물인 할켄부르크의 성격상, 문양의 의미는 결의 표명과 단결. 크라피카는 이를 '살육을 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신념과 '계승전에 승리해 왕정을 철폐한다'는 대의가 모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왕자 또한 같은 서약에 묶이므로 강한 능력일수록 지키지 못했을 때의 리스크도 커지기에 대의와 신념이 충돌하게 되면 전원이 목숨을 잃을만큼의 리스크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3왕자 쪽 부하는 이를 이용해 해칠 계획을 생각중.[4]

심지어, 9왕자의 부하가 할켄부르그의 넨수는 할켄부르그의 살육전을 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5]

12왕자의 죽음에 대해 수행원들과 함께 묵도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국왕을 만나겠다며 5명 정도의 수행원들과 함께 방을 나선다. 이 때에 말리는 수행원에게 이 이상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희생자가 나오면 자신이 죽게한거나 마찬가지라며 눈물을 보인다. 국왕과의 면담이 거절당하고 편지라도 전해주려 하나 그것도 거절당해 만나게 해줄 때까지 계속 찾아오겠다고 한다.

나흘 만에 국왕을 찾아가는데 성공하고 계승전을 중지시키라고 요구한다. 이미 계승전은 자신의 손을 떠나 너희들의 것이 되었다며 입만 산 위선자가 아니라면 남에게 부탁하지 말고 스스로 행동하라는 국왕에게 망설이면서 총을 쏘지만 총알이 허공에서 찌그러지며 실패한다. 아마도 국왕의 수호 영수가 총알을 막아버린 듯하다. 그러자 자기 자신에게도 쏴보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수호 영수가 총알을 막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결국 국왕의 충고를 듣고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진지하게 계승전에 임하게 된다. 이 상황을 통신 보고한 시카쿠에게 벤자민은 이제 그 놈은 힘을 다해 계승전에 임할 것이라며 그 놈을 최우선으로 막으라는 명령을 한다. 할켄부르그가 다가오자 시카쿠는 자신의 넨 능력을 쓰지만, 너무나 강력한 위력에 막지 못하고 그대로 당한다. 할켄부르그가 능력을 쓰자 그의 수행원 중 하나가 쓰러졌는데, 이후 능력에 맞은 시카쿠는 일어나서 할켄부르그를 왕자님이라 부르며 경례한다. 즉 할켄부르그의 수행원의 영혼이 시카쿠의 몸을 차지한 것.

수행원의 영혼이 시카쿠에게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부하들과 함께 자신의 능력에 대해 토의한다. 이 때 능력에 당한 자의 본래 의식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하여 1. 본래 몸의 주인의 영혼이 빙의 직후 죽음(소멸), 2. 한 육체에 공존하지만 주도권을 뺏김, 3. 어딘가로 방출되어 다른 누군가에게 빙의, 4. 텅 빈 신하의 몸에 빙의(교체), 총 네 가지 가설이 있을 수 있다고 정리한다. 그리고 이 중 무엇이 맞는지 확인해야만 한다고 하고, 시카쿠의 육체에 들어간 수행원은 기꺼이 하겠다고 답한다. 이후 그는 루줄스 호이코로의 방 앞에서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하고, 벤자민은 그 수행원의 본래 육체가 의식을 되찾자 그게 누구인지 질문을 한다.

시카쿠 사망 후 벤자민은 다른 사설병인 빅트를 보내지만 그도 긴급통신만 보내고 순식간에 당해버린다. 이에 벤자민과 바르사밀코는 빅트의 넨 능력 태클 실드는 공격과 방어에 모두 능한데 이렇게 순식간에 당할 줄은 몰랐다며 할켄부르그를 매우 경계하게 된다. 바르사밀코는 우선 살인죄가 확실하니 이 건으로 할켄부르그를 구금하게 하자고 하고, 할켄부르그는 일시적으로 수감된다. 넨 능력에 의해 당한 것이라 사법절차에 따라 재판을 해도 구체적인 물증은 안나와서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석방될 예정이지만, 그래도 그 동안에는 경호원들과 격리되니 벤자민 측은 그 며칠 사이에 할켄부르그를 처리하기로 한다.

바르사밀코는 그를 암살하기 위해 바이러스 병기를 준비한다. 그리고 법정으로 가는데, 할켄부르그 곁에는 경호원 없이 다른 지지자들 뿐이었음에도 능력을 발동해 바르사밀코를 향해 쏜다. 이후 재판은 연기되었다. 원고 측, 즉 바르사밀코는 기기 트러블로 인한 준비 부족을 이유로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하지만 피고 측, 즉 할켄부르그 쪽은 피고의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신청했고 실제로 할켄부르그가 쓰러졌기에 인정됐다. 사실 '기기 트러블로 연기를 신청한 것'은 벤자민 측이 미리 준비한 임무에 실패했다는 암호였다. 벤자민은 기기 트러블보다도 명동이 발생한게 먼저이며 할켄부르그가 바르사밀코 때문에 쓰러졌다기에는 너무 이른 타이밍이라 다른 데서 원인을 찾는다. 그러다가 9왕자의 곁에 지지자들이 있다는 것에 할켄부르그가 능력을 썼음을 직감, 자연스럽게 바르사밀코는 이미 조작당하는 중이라는 결론을 낸다. 직후 바르사밀코가 벤자민과 통화하며 할켄부르그의 공격은 빗나갔고 단기간에 연속 발동해서인지 아니면 사설병이 아니라 일반인과 협력해 쏜 탓인지 할켄부르그가 의식을 잃었다고 해명하지만 이미 함정임을 확신한 벤자민은 여차하면 특수계엄령을 선포해 둘 다 숙청하려 한다. 바르사밀코는 이미 의심받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오늘 내로 확실한 성과를 낼 것이고 그 전까진 돌아오지 않겠다며 보고를 마치고, 벤자민은 사실 확인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며 1급 경계 태세를 발령한 뒤 바르사밀코가 보고 없이 사법국을 나서면 즉시 특수계엄령을 낼테니 부하들에게 준비할 것을 지시한다.

쓰러지기 전 사법국의 카이자르에게 자신들에게 집단실신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금방 일어날 것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해두었지만, 그래도 카이자르가 의심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 짐작하고 할켄부르그의 지지자이자 사법국원인 워리오에게 만약 카이자르가 찾아와 넨 능력자에 대해 스스로 언급하면 터놓고 얘기해도 좋다고 미리 지시해두었다. 그가 넨에 대해 알고 있다면 집단실신과 관련해서 9왕자를 경계하느라 직접 찾지 않고 워리오에게 갈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으로, 아니나다를까 9왕자들의 지지자들과는 다른 장소에서 같은 증상으로 쓰러진 워리오를 카이자르가 찾아와 터놓고 얘기하자 그는 9왕자의 지지자임을 털어놓은 뒤 제9왕자는 머지않아 죽는다는 폭탄발언을 한다. 그리고 장면은 벤자민과 바르사밀코의 통화 장면으로 전환되어 바르사밀코는 임무는 완벽히 실행했다며 오늘 밤 안으로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이 때 바르사밀코에겐 이미 할켄부르그의 영혼이 빙의한 상태였다.

또한 실제로는 할켄부르그도 제1왕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후게츠가 벤자민에게 보여준 편지에서[6] 정확히는 인터넷의 유력한 설 등을 근거로 폭로한 것이라 사실 그것만으로 진위는 불명이나, 이 설명과 함께 제1왕비가 할켄부르크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하는 장면을 작가가 그렸고, 실제 외모적으로도 제1왕비, 벤자민, 할켄부르그의 코는 완전히 똑같은 모습인 걸 보면 확정으로 보인다. 2왕비의 아들로 위장시킨 이유는 계승 순위를 낮춰 형들에게서 지키려 했기 때문이라고. 별거 아니라는 듯이 넘기려고 했지만 소문이 사실이라면 제1왕비가 할켄부르그를 지원하고 있을 가능성에 도달해 틈을 보였다.

벤자민은 바르사밀코가 조작당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겉으로는 믿는 척을 하는데, 이후 할켄부르그의 육체는 바르사밀코가 가지고 있던 독병기에 당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에서 병실로 이송된다.[7] 그러나 결국 육체는 사망하고, 할켄부르그(의식)은 자기 시체가 이송되는 시간에 맞춰 바르사밀코인 척 벤자민이 있는 구역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407화에서는 장례식이 진행되며 시체는 상층으로 옮겨지고 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408화에서 모레나 프루드의 과거를 통해 카킨에 왕족 일행이 아무런 마을을 찾아가 잔학무도한 행위를 일삼는 사육제라는 전통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그의 성향이나 유학을 다녀왔다는 언급, 다른 왕자들 중에서는 체리드니히만 인정한다는 언급, 일반 국민들 사이에도 이 전통의 존재가 암묵으적으로나마 알려져 있다는 묘사를 보면 왕가에 이런 전통이 있다는 걸 알고 왕정 반대파가 되었으며, 그런 만큼 할켄부르그에 대한 지지가 강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4. 능력

4.1. 넨 능력

[ruby(소년은 잔혹한 활을 쏜다, ruby=그리말 레 디소낭스)] ([ruby(少年は残酷な弓を射る, ruby=グリマル・レ・ディソナンス)])[8]
전쟁이란 무력으로 적국의 제도와 의지를 바꾸는 것.
전투란 무력으로 적의 의지 자체를 없에는 것.
무력이란,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사용하는 것⋯⋯!!
할켄부르그가 나스비와 이야기한 직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각오를 다져 각성한 능력.

수호영수의 능력으로 하나가 된 신하의 오오라는 강력한 갑옷과 활로 변해 할켄부르그를 지키고, 할켄부르그는 신하 한 명의 육체를 대가로 자신의 오오라를 화살로 바꾸어 적에게 쏜다. 이 신하란 처음 능력을 만들 때 서약한 사설병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할켄부르그를 돕기로 서약해 넨수의 깃털 문장을 받은 지지자도 포함한다.

발사된 화살이 적을 관통하면 적에게서 의지를 빼앗고 대가로 삼았던 신하의 영혼을 그 육체에 빙의시킨다. 영혼이 옮겨간 신하의 육체는 생명활동에 지장이 없는 일종의 수면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이 공격은 영격과 방어가 불가능하다. 한 번 발사된 화살은 적의 온갖 방어를 관통하며[9], 속도가 음속 이상이기에 근거리에서 쏘면 피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 벤자민의 사설병 빅트는 아예 능력으로 할켄부르그를 공격하며 다급히 무전을 쳤으나 전혀 먹히지 않는다면서, 활을 드니 무적이란 말을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며 무전이 끊겼다. 조작계 능력자이자 자신을 조작해서 타인의 조작계 능력엔 당하지 않는 시카쿠에 이어 공방일체의 능력을 가진 빅트까지 허무하게 당하자 벤자민은 공격이 오는 걸 알고 있더라도 막는 것, 피하는 것, 갑옷에 의해 반격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능력이라고 판단했다.

문제는 '적의 영혼은 어떻게 되는지'이다. 이 영혼의 행방에 대해선 아직 불명이며 할켄부르그는 이에 대해 네 가지 가설을 세웠다. 그 가설이란

1. 빙의 직후 소멸(죽음)
2. 한 육체에 공존하지만 주도권을 신하에게 뺏김
3. 어딘가로 방출되어 다른 누군가에게 빙의
4. 신하의 육체에 빙의(교체)

정확한 실험을 위해 빙의된 상태로 자살을 하자 수면상태에 빠졌던 신하가 깨어났다. 다만 신하의 육체를 차지하고 있는 영혼이 누구의 것인지는 불명이었는데, 당한 쪽의 육체가 죽었을 때 어떻게 될지는 할켄부르그 자신도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후 공개된 바에 따르면 시카쿠일 가능성이 크다.

404화에서 드러난 것으로는 인격을 전이시키는 능력으로, 발동하는 측에서 누가 빙의할지는 할켄부르그가 고르는 게 아니라 무작위로 선정된다. 즉 할켄부르그가 벤자민의 병대장에게 빙의한 건 비록 상정 내긴 해도 의도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서로의 인격을 교체하지만 깨어날 수 있는 건 하나 뿐이며, 이 때 우선권은 자살할 각오로 발동하는 발동자 쪽에 있고 피해자의 인격은 발동자의 인격이 자거나 해서 의식을 잃었을 때만 깨어날 수 있다. 능력을 발동한 직후 스미들리의 몸에서 깨어난 건 시카쿠의 인격이었으나, 이후 검증 결과 당한 쪽의 인격(시카쿠)이 눈뜰수 있는건 발동한 측의 인격(스미들리)이 의식을 잃었을 때 뿐이며, 이마저도 발동한 측의 인격이 깨어나면 그 즉시 의식을 잃는다.

피해자의 육체가 죽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는 할켄부르그도 확신하지 못했으나 대의를 위해 자기희생을 꺼리지 않는 사람인게 능력에 참가하는 조건일 거다, 자신이 해야할 일은 긍지 높고 존귀한 희생에 대한 경의와 각오를 가지는 것이라 독백하는 걸 보면 발동자의 인격은 그대로 죽고 피해자의 인격이 발동자의 육체로 각성, 즉 상단의 예시에 따르면 시카쿠의 인격이 스미들리의 육체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발동자의 육체가 죽었을 경우 역은 성립되지 않고 피해자의 인격이 본래 육체로 돌아와 두 인격이 공존하게 되는데, 이 경우엔 피해자의 인격이 주도권을 잡는다. 이에 대한 검증도 1왕자 사설병을 통해 끝마쳤다는 걸 보면 저 사설병은 빅트이며, 현재 빅트의 몸엔 빅트의 인격과 (본래 육체는 사망한) 할켄부르그의 사설병의 인격이 공존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에 대해 검증을 마친 할켄부르그는 자신이 병대장에게 빙의하게 되자 자신의 육체가 죽기 직전 병대장의 육체로 최면제를 복용함으로써 주도권을 잡고, 병대장이 깨어날 10시간 이내에 계승전의 승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한 수를 두려 한다.

수호영수의 능력과 연계된 상호협력형 능력으로 신하들이 곁에 있어야 하고, 그들과 할켄부르그가 서로 의사를 통일해야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능력은 "온갖 넨능력 중에서도 최대급의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벤자민의 사설병인 칸지돌은 이 능력의 '명동'을 파괴력으로 환산하면 '음속을 넘은 직경 5M의 화구' 수준이라고 판단했다.[10] 크라피카 역시 표적이 됐을 때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정도. 신하의 오오라로 만들어진 강력한 갑옷과 수호영수가 할켄부르그를 지켜주며, 할켄부르그 자신은 안전지대에서 일격필살의 화살을 쏘기 때문에 사실상 한 번 표적이 된 이상 대처할 방법이 없다.[11] 세계 양궁 은메달인 할켄부르그에게 제격인 능력. 전지적 시점 내레이션으로 대 개인 전투에서는 필살의 능력이라고 설명된다.

이렇게 방어하기도 힘든 강력한 능력이며 한 번 당하면 피해자는 자신이 무엇에 당했는지도 인식하는 것조차 어렵기에 대처도 거의 불가능하지만, 사용자도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고[12] 어느 쪽의 육체가 죽으면 그 순간부터 사실상 죽은 신세가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희생이 전제된다. 반면 당한 쪽은 기본적으로 죽을 일이 없다는 점에서 할켄부르그의 성향을 보여주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5ch에서는 팀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나 바디체인지라는 점에서 드래곤볼기뉴 특전대기뉴의 오마주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4.2. 넨수(수호 영수)

파일:halkenburg_nen_beast.jpg
할켄부르그 호이코로의 수호 영수

외눈의 오니와 물소, 새를 합친 것 같이 생겼다. 넨 능력은 강화계지만, 조작계 능력을 구사해 타인의 기억을 수정할 수 있다. 강화계인만큼 조작계는 강하지 못해 강제형/반강제형이 아닌 요청형 능력으로 9왕자 자신과 그 부하들에게 어떤 사실에 대한 서약을 요청했고, 전원이 동등하게 이를 받아들이며 넨에 반정도 각성하고 당시의 기억이 지워졌다. 충성심이 없는 1왕비의 소속병은 기억만 지워지고 각인은 얼마 뒤 사라졌다.

본격적인 능력은 이를 바탕으로 한 조인트 타입의 파티 폼. 각인을 가진 자들이 할켄부르그의 주위에 모여 서로의 포텐셜을 상승시키고, 그 집단이 서로의 의사를 통일시켜 능력을 발동시킨다면 넨 능력 중에서도 최대급의 위력을 발휘한다. 할켄부르그가 자신의 신념을 어기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심한 제약이 따르는 대신 그 조건만 맞추어진다면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이다.[13]

조건을 정리해보면 정말 제약이 심하다.

1. 동료들에게 어떤 사실에 대한 서약을 요청
2. 전원이 받아들이는 순간 기억이 사라짐.
2-1. 기억상실로 인해 어떤 서약을 지켜야 하는지 알 수 없음
2-2. 기생형의 넨수라는 특수한 타입처럼 넨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파악이 불가
2-3. 발동조건 또한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모름.
3. 서약에는 본인도 포함.
4. 서약을 어길경우 죽을 수도 있다.
5. 넨 능력자체에 대한 제약
5-1. 동료들이 모일수록 강해지지만 반대로 적을 때는 큰 의미가 없는 능력.
5-2. 서로의 의사를 통일시켜야 한다.

제약은 장난아니게 강한데 제약에 대해 알수도 없고 능력자 본인도 죽을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얻어낸 능력의 존재를 모르는데다 사용방법도 모르니 능력도 엄청 강할 수밖에 없다.

서약의 내용은 물리적인 '살육'을 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또는 제일 처음 죽은 모모제 왕자를 부하들과 함께 애도할 때 막대한 오라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죽은 이에 대한 애도를 하지 않을 경우 서약을 어긴 것이 되어 셀프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넨수 자체의 신체능력도 뛰어난 편. 할켄부르그가 자살하기 위해 권총으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제로거리에서 쐈는데, 쏜 순간 할켄부르그의 머리를 살짝 총구에서 떨어뜨리고 발사된 탄환을 손가락으로 잡았다.

5. 여담

프로필의 두 개의 삽화를 보면 알겠지만 초반에는 눈도 작고 좀 밋밋하게 그려졌지만(아래) 뒤로 갈수록 중요도가 상승함에 따라 눈매도 또렷해지고(위) 작화가 상향되고 있다. 각오의 차이?

6. 할켄부르그의 경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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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피카 사일드 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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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병 14명 (준협회원 0명), 왕비 감시자 1명

6.1. 세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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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켄부르그의 사설병. 크라피카의 넨 강습에 파견되었다.

6.2. 유히라이

파일:유히라이m.jpg
할켄부르그의 사설병. 크라피카의 넨 강습에 파견되었다.

6.3. 스미들리

파일:1스미들리.jpg

할켄부르그의 사설병. 할켄부르그가 시카쿠에게 쏜 넨의 화살에 그의 의식이 실려나가 시카쿠의 육체를 차지했다. 그리고 능력의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1007호실 앞에서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 시카쿠의 육체는 사망했다. 직후 스미들리의 육체가 깨어나자 할켄부르그가 소속과 인식번호를 물어보는데 그가 대답한 인식번호는 시카쿠의 것이었다. 할켄부르그가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때 당한 쪽의 육체가 죽었을 경우에 대해선 희생에 경의를 표해야한단 식으로 말한 것으로 보아 스미들리의 인격은 시카쿠의 육체가 죽었을 때 소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1] 사이코틱한 성격인 카밀라 호이코로와는 당연히 그럴 것으로 보이나, 왕자중에서는 비교적 상식인으로 보이는 츠베파 호이코로와도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의외. 얘도 뭔가 문제가 있나? 소극적인 어머니와도 사이가 안좋은 것을 보면 추구하는 방향, 정치 성향 등이 달라서로 보인다.[2] 이 때문에 사실 이녀석도 체리드니히와 동류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후 행적으로 봐도 할켄부르그는 선량하고 엄격한 성격이 맞다. 체리드니히가 어지간히 일코를 잘 하는 듯. 츠베파도 그놈의 본질은 모른 채로 공투를 요청할 정도니. 어째서인지 왕자중에서 똑똑하고 상식인들이 체리드니히를 좋게 본다. 역으로 벤자민은 친형제인 체리드니히랑 서로 싫어하는 사이로 묘사되는데 벤자민이 동생의 본성을 알거나 조금이나마 짐작하고 싫어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3] 츠베파 호이코로 발언 참조.[4] 물론 할켄부르그의 사설병도 사카타가 '3왕자께서도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중이다'고 말할 때 이를 믿지 않는다. 왕위를 포기하고 생존만을 모색하는 14왕자와 달리, 3왕자와 9왕자는 왕위를 놓고 다투는 경쟁자이기에 피차 믿을 수 없는 동맹이란 상황을 잘 드러내는 묘사다.[5] 나스비의 정공이 열려서 왕자들의 넨수를 볼 수 있다는 점과 할켄부르그가 사퇴의사를 전할 때 그가 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할켄부르그에게 '마음대로 하거라'라고 말한 장면을 감안하면 뭔가 의미심장하다.[6] 카이자르는 확실한 반응을 위해 사법성의 정보를 이용해 더 강력한 폭로를 넣을 수도 있었지만 카초가 알고 있을 법한 범위에서 골랐고, 벤자민이 자신도 모르게 계엄령에 대한 정보를 흘린 것에 일단 만족한다.[7] 이때 오랜만에 레오리오와 치들이 나와 할켄부르그(육체)를 이송하는데, 얼마 안 있어 군쪽의 의사들로 보이는 자들이 와 이들을 쫓아내고 수술을 집도한다.[8] 소년은 잔혹한 활을 쏜다는 케빈에 대하여의 일본 제목. 그리말 레 디소낭스는 다비드 그리말이 이끄는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레 디소낭스(Les Dissonance, 불협화음)에서 따온 이름으로, 전제왕권을 없애고자 하는 할켄부르그의 민주주의 신념을 의미하는 듯 하다. 덧붙여 화살을 쏠 때 할켄부르그의 자세는 케야키자카46의 '불협화음'의 안무에서 따 왔다.[9] 벽조차 통과한다.[10] 칸지돌은 이 공격이라면 방 두 개와 두꺼운 벽을 뚫고 VVIP실에 있는 벤자민을 노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카쿠가 자살한 것도 이 공격에서 벤자민을 구하기 위한 교환조건으로 생각했지만, 벤자민과 사설병장 마이트는 할켄부르그의 성격상 다른 사람을 휘말리게 하지는 않을 테니 틀린 추측이라고 판단했다. 위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11] 물론 이미 기존에 나온 메르엠이나 현재 목적지 암흑 대륙의 훨씬 강한 생물들이 있어서 과연 이들보다 강할까 싶어 미묘하긴 하다. 다만 일단 인간 기준으로는 매우 강력한 건 맞다.[12] 원리상 다시 한번 자기 원래 육체에 사용하면 돌아갈 수는 있겠지만, 발사되는 영혼은 무작위라 가능성이 낮은데다 애초에 강력한 위력에 대한 제약으로 아예 원래 육체에 발동하는 것이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다.[13] 넨 능력 중 최대급이라는 건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넨 능력을 포함하는 말일 가능성이 크다. 일개 등장인물의 말이 아닌 3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서술된 평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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