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출신의 수영 선수이며, 시리아 내전을 피해 에게해를 헤엄쳐 건너가 화제가 되었다. 정확히는 그녀가 타고 있던 난민 보트가 에게 해 한복판에서 멈춰서자, 언니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보트를 밀면서 헤엄쳤고, 3시간 반 가량 바다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상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유럽 대륙으로 넘어가 현재는 독일에 정착했다.
유럽 난민 위기나 남수단 내전 등으로 난민 선수들이 많이 발생하자 IOC에서 난민 선수들을 별도의 선수단으로 출전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200m 여자 자유형에 출전하게 되었다. 난민 올림픽 선수단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마르디니는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45명 중 4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연합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에 가장 큰 반대의 목소리를 내온 헝가리에서는 관련 보도를 검열했다.2019 세계선수권에도 FINA(국제수영연맹) 독립선수 자격으로 참가하여 여자 100m 접영에서 예선 4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