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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8-05 09:42:59

접영

🏊 영법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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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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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butterfly stroke)은 수영 영법의 일종이다. 명칭은 영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나비 접()'으로 번역한 것으로 물을 밀어내는 방식이 마치 나비의 날갯짓을 닮았다고 해서 붙었다.

2. 역사

올림픽 영법 4가지 중에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영법으로, 평영 경기의 변종 영법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평영에는 '팔과 다리가 좌우 대칭으로 움직여야 한다' 정도의 룰 밖에 없었기에 태어날 수 있었던 영법. 기존의 평영에 비해 속도가 빨랐던지라 평영 대회를 휩쓸며 '나비 평영' 등으로 불리다가, 이후 별도의 영법으로 분리되어 버린 것이 지금의 접영이다.

최초로 등장했을 당시의 접영은 팔동작만 현재의 접영이고 하체의 움직임은 평영과 같았다. 완전히 나비였던 셈. 하지만 이 영법을 사용하던 선수들의 무릎 부상이 잦은 데다 평영의 고질적인 단점인 지속적인 추력을 내지 못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의 돌핀킥으로 변경되었다.

3. 특징

일반적으로 수영 교육의 중급 단계에서 배우며, 많이 하는 4개 영법 중에서 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은 영법이므로 자유형(크롤), 배영 및 평영을 모두 배운 뒤에 배우게 된다.

현존하는 영법 중 크롤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영법으로, 물을 뒤로 밀어내는 동작에서는 크롤보다도 빠르다. 다만 인간의 신체구조상 리커버리 과정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꾸준히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크롤에 비해 전체적인 속도는 떨어진다. 다만 효율성을 중시해 한팔과 한다리로 번갈아가며 나아가는 크롤과는 달리 양쪽 팔다리를 사용하며 압도적인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영법에 비해 동작의 중요성이 높은 영법이다. 일반인들은 근력이나 숙련 부족으로 자세가 무너진 채로 하는 경우가 많고,[1] 전문 선수들도 연습 시에 등과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영법이다. 일반인이 선수들 영법을 따라 하려면 보통 20~30대 남성도 수력이 최소 2~3년은 되어야 가능하다. 그런고로 일반 수영장에서 접영을 제대로 잘 하는 사람은 강사급이 아니면 찾아보기 어렵다. 의사들은 허리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운동으로 수영을 추천하지만 접영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른 자세로 해도 등, 허리에 부담이 많아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 해당 부위 근육 강화를 먼저 하는 게 좋다고 한다.

팔 동작의 경우 물 속에선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며 추진력을 얻고, 이를 통해 물 밖으로 솟구친다. 수면 위로 몸통이 나올 때는 저항을 줄이기 위해 팔을 뒤로 반쯤 차렷과 비슷한 자세를 취한다. 수면 위에선 특유의 '버터플라이 자세'를 취하며, 새가 날개를 펼치는 것처럼 팔을 양옆으로 올린다. 이후 물 속으로 다시 들어갈 때에는 만세를 취하듯 팔을 앞으로 보낸다.
발 동작은 기본적으로는 '돌핀킥'[2]이지만, 입수킥과 출수킥에 가하는 힘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 출수킥의 경우 강하게 차지만 입수시에는 균형만 잡을 정도로 약하게 차야 한다.
보통 접영을 배울 때 웨이브를 강조한다. 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이용하는 식으로 동체를 움직여 웨이브를 구사해야 힘을 적게 들이고 멀리 나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론 이런 웨이브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입수와 출수 시 몸의 전체 동작이 대칭이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입수 때는 엉덩이가 위로 나오도록 완만한 n자로 구부린 형태이지만, 출수 시의 몸은 완만한 u자가 '아니라' 일자를 그리게 된다.
그 밖에도 안 되는 이유가 수백 가지가 넘지만 일반인의 경우 동작에 신경 쓰기보다는 처음엔 박자를 잘 맞춰서 물을 타는 게 중요하다. 이것 때문에 처음엔 굴따기 접영처럼 깊은 웨이브로 접영을 가르치는 것이다. 일일이 자세교정하는 건 선수도 힘들다. 안 되는 이유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강사들도 연습도 없이 막무가내로 자세를 봐달라고 하면 난감한 경우가 매우 많다.

4. 여담

일반인의 경우 등허리에 매우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운동효과보단 간지를 내고 싶은 게 주 목적... 거기다 수영장에서 접영을 제대로 연습하려면 레인이 통째로 필요해서, 우측통행 2차선으로 쓰는 대중 강습에서는 연습하기 어렵다. 때문에 강습시에 한팔로 하는 접영 연습도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4가지 영법 중 접영에 어떠한 장점이 있냐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자유형의 크롤 영법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긴 하지만 오래 지속하기엔 체력 소모가 큰 데다, 등과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고 실용적인 영법은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자면 접영의 장점은 '평영보다 빠르다'에 있다. 상술돼 있는 대로 애초부터 오로지 평영보다 빠르게 헤엄치기 위해 만들어진 영법이다. 이를 고려하면 평영처럼 '눈으로 진행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영법 중 빠른 영법'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의외로 접영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나라들 중에는 스포츠 불모지 출신도 있다. 수리남안토니 네스티싱가포르조셉 스쿨링이 대표적.

개인 혼영에서는 맨 먼저 하지만 혼계영에서는 배영을 가운데에 넣으면 교대가 불편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첫 영법이 아니다.

최근 서양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교습 루틴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입수킥/출수킥/웨이브를 버리고 돌핀킥 2회+풀 스트로크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기록이 중요하지 않은 일반인에게 접영에서 전진성을 더해주는 데 있다. 웨이브를 타다 출수킥 타이밍을 못 맞춰 이른바 위로 솟는 '만세 접영'을 하는 데서 탈피하자는 선언이기도 하다.


[1] '잘 배우면' 쉽다고 알고 있는 경우 사실 '잘못 배워서' 자세가 전부 틀려먹은 경우이거나, 입문자용 TI 영법(일명 '따기 접영') 같은 것만 배우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2] 영어권에서는 '플라이킥'이라고도 하는데, 딱히 뭐라 부를지 정해졌거나 세세하게 따지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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