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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5:18:53

유정현/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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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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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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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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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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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YooYoo JeongJeong Hyeon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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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아닌 척, 모르는 척! 나를 먼저 드러내지 않는다!
- 90년대를 주름잡은 아나테이너
- 요즘 대세 정치인+방송인, ‘폴리테이너’로 돌아온 1세대 예능인의 파워!
- 극적인 실전 정치경험을 토대로 한 사회력과 통찰력!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메인매치 우승
데스매치 면제
통과
메인매치 우승
<rowcolor=#fff> 5화 6화 7화 8화
통과
통과
데스매치 면제
최하위자 / 생존
<rowcolor=#fff> 9화 10화 11화 12화
공동 최하위

데스매치 지목 / 생존
데스매치 지목 / 생존
공동 최하위

최하위자 / 탈락
게스트/관전

정치인으로 섭외되었으며 인터뷰를 보면 김구라씨만큼만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보아 6화 정도, 중위권을 목표로 정했던 듯 하다. 실제로 초기엔 위협적으로 평가받진 않았으나 8화부터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 데스매치 3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기록하며 최종 3위를 기록하였다. 조용히 지내던 1~7회 동안은 데스매치에 한번도 지목받지 않았다는 점도 특징.[1]

1.1. 1화

파일:Z2xPODu.jpg
1화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서는 느릿느릿한 모습에 어느 연합에도 끼지 못하였으며, 룰도 파악하지 못하는 듯 노홍철이 왜 죽었는지 이해하는데 한참이 걸리는 등 게임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악어인 조유영에게 허무하게 죽게 된다. 하지만 본인이 까마귀여서 승리 예상 동물을 독수리로 선택했고, 결국 독수리인 이다혜가 생존하며 어부지리로 승리했다. 임요환은 두 시즌 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메인매치 우승을 전혀 해보지 못 했는데 유정현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과자먹으면서 우승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유정현이 어부지리 승리가 아닌, 정확한 판단력으로 독수리를 선택하여 우승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독수리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강력한 카드였다는 것. 먹이사슬의 최상위로 보이나 한 번이라도 포식하지 못하면 패배하는 사자, 절대 죽지 않는 동물처럼 보이나 13마리 동물 중 9마리나 죽어야 승리하는 뱀의 경우에는 변수가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독수리는 사자와 달리 한 번은 굶어도 되며, 2라운드에 1번은 자기의 서식지로 가야 하는 룰을 이용하여 하늘로 이동하지 못하는, 자신보다 강한 사자와 악어로부터 하늘로 도망칠 수도 있고 하늘에 먹이가 없으면 까마귀인 자신이 일부러 독수리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등 여러 방면으로 까마귀인 유정현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였다는 것.

반면 어부지리로 의심 가능한 상황도 있다.
물론 정말 어부지리냐 아니냐는 지금 시점에서는 판단할 수는 없으나, 만약 느릿느릿하고 어수룩한 모습이 전략적인 포석이었다면 무시 못할 플레이가 될 수도 있다.

1.2. 2화

2화 메인매치 자리 바꾸기에서는 그나마 전략 형성에 의견을 내는 모습이 1화 때보다 자주 보이기는 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홍진호에게 묻어가서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며 생존왕 이미지를 굳혀갔다. 근데 진짜 갓정현일지도 모른다. 게시글에 선견지명이라고 되어있다. 게다가 스트레이트가 나올 뻔한 모든 라운드에 승자에 포함되어 있었다.[2]

1.3. 3화

3화 메인매치 왕 게임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홍진호 연합과 임요환 연합 양측에서 배척받으며 생존왕이 못 되고 탈락하나 싶었으나, 홍진호 연합에서 배신한 임요환과 이두희를 대신해서 받아줌으로써 홍진호 연합에 들게 되었고, 노홍철-홍진호-이상민-은지원이라는 막강한 팀원들과 적절한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생존왕 이미지를 굳히기에 들어갔다.

1.4. 4화

4화 메인매치 암전 게임에서는 드래프트 10순위(…)로 홍진호 팀에 속해 잉여 취급을 받았으나, 결국 또 다시 우승하여 생존왕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이은결의 도움을 받아 임윤선 팀 3명을 날려버린 것도 유정현.[3] 이후 데스매치에서도 나머지 팀원들이 다 이은결을 배신하는 와중에 홍진호와 함께 단 둘만 이은결을 지원하였다. 시즌 1에서도 결승전 등에서 탈락했던 플레이어들이 지원을 하러 오는 경우가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이 역시 좋은 판단. 중간에 예능적인 모습도 한 번 보여주었는데, 이두희가 자신은 소리로 누군가가 넘어갔는지 넘어가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자 그 말을 진짜로 믿고 의자에 앉아서 시험해 봤다.(...)

1.5. 5화

5화 메인매치 7계명에서는 크게 활동한 바는 없지만 유정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늘 다수가 뭉친 그룹의 대화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이미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상민과 조유영의 연합에 귀신같이 들어가면서 오오 갓정현 이번에도 있는 둥 없는 둥 꼴지에서 벗어나 생존하였다.

1.6. 6화

6화 메인매치 독점게임에서는 방송인 연합에 포함이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지만 워낙에 다른 출연진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직접적으로 방송에 모습을 잘 비추지 않기도 했다 언제나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생존하였다.불멸의 피닉현 그래도 이두희 신분증 절도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돌려주자고 하거나 자신과 연루되어 있지 않음에도 같이 사과하는 점, 데스매치에서 이두희 팀에 속한 이후 배신 없이 이두희를 도운 점사실 조유영에게 협력하기로 신호를 짰으나 배신할 겨를도 없이 은지원 때문에 이두희 멘붕 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이두희의 올인 전략에 반대해 6점만 먹고 안전빵을 가는 게 낫다고 조언했지만, 이두희가 그 의견을 무시해 은지원을 믿고 올인했지만 은지원의 배신에 허탈해하는 홍진호, 노홍철, 이두희와 달리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1화 때처럼 특유의 촉이 또 주목받았다.다 무시해서 문제지 또한 임요환과 함께 홍진호와 카드를 맞바꿔준 사람임이 밝혀지며 # 찬양받는 중이다. 그러나 이두희가 방으로 들어올 때 제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완벽한 선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하다.[4]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기본 전제를 잘 지켜나가면서 메인게임 우승까지도 심심찮게 가져가는, 운과 내실을 모두 함께 다져가는 유일한 플레이어다. 허허실실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위협적이기보다는 잘 묻어가는 스타일이며, 그런 중에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위험에 빠질만한 상황은 잘 만들지 않는 등 은근히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사람으로 유정현을 예상하는 중.

이대로라면 연예인 연합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고 유정현은 그냥 연예인 쪽에서 오라고 해서 왔다는 정도의 느낌이라 탈락자가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할 명분도 상당히 적다. 달리 말하면 일반적으로 두 개가 부여되는 생명의 징표가 자신을 살릴 수 없는 상황,(연합이 3명인 경우) 그리고 남은 비연예인이 모두 탈락한 상황에는 꽤 위험해진다.

여담으로 6화까지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플레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시사회에서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 와중에 은지원의 디스

1.7. 7화

7화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서는 가넷이 없는 상황이라 가장 가넷이 많은 이상민에게 붙어다니면서 꾸준히 어필을 했고, 특수 주사위를 살 가넷이 없어 이상민에게 가넷을 얻어서 구매하는 등 데스매치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주사위가 분리된다는 사실을 안 이후에는 가지고 있던 주사위로 3, 4 주사위를 만들고 3, 4, 5 특수 주사위로 참가하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7과 8에 베팅했는데, 한 번 빼고 모두 성공하면서 당시 8점으로 1위인 임요환, 7점으로 2위인 홍진호를 제치고 9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게 순전히 행운인 것이, 유정현의 주사위 조합으로 기대 가능한 승률은 6점 내외다. 실제 유정현과 같은 기대 승률을 가진 노홍철의 승점이 6점이었다. 사실 노홍철의 점수가 딱 평균치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대승률을 가진 유정현이 너무 높은 승점을 얻어버린 것이다.

이후 5만 나오는 주사위와 6만 나오는 주사위를 만들어 낸 이상민에 의해 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메인매치가 끝난 후에는 이상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아 또 살아남았다.

그리고 깨알같이 웃음도 주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게임과는 별도로 오프닝에서 넬슨 만델라의 격언을 빌리는 형식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뭐라고 얘기했더라 이 말은 지난 6화에서 불멸의 징표 사기를 당한 임요환에게 해준 말인데, 단순히 한 말인지 아니면 이상민을 견제하고자 하는 포석인지는 추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오프닝 때 이상민이 등장하기 직전에 불멸의 징표를 가진 이상민을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이 연합에서 탈퇴한 이유는 이들이 이상민을 견제할 확실한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 후에는 이상민과 함께하면서 이후를 지켜보는 판단을 선택했고, 그 결과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1.8. 8화

8화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서는 이상민 견제라는 대의에 동참하는 듯 했으나, 반 이상민 연맹의 수장격인 임요환이 하도 어벙해서 제대로 된 이상민 저격 전략을 수립하지 못한 것과, 지난 주 자신을 도와준 이상민에 대한 감정 때문인지 반 이상민 연맹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플레이했다.

처음에 -3를 입찰 한 것은 운이 좋았으나 이어서 나온 숫자인 -23을 한 바퀴도 돌리지 않고 바로 입찰하는 치명적인 오판을 저질렀고, -35를 칩이 없다고 아무 거래나 소통도 없이 그냥 받았는데 -34가 이미 임요환에게 있으므로 감당할 수 없는 폭탄을 안은 셈이고 이것 때문에 꼴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후반부 들어서는 이상민의 가넷을 빼내게 하기 위해서 임요환과 노홍철, 은지원이 -28 큐브를 돌리자 이를 받아들이고 이후 나머지 모든 큐브를 낙찰하는 도박을 건다. 임요환과 꼴지를 다투고 경합하였으나 최후의 역전 수단이던 히든큐브가 수식임이 밝혀지면서 탈락후보로 확정되어 처음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되었다. 사실 유정현이 보유한 칩 수는 4개로, 그동안 칩을 차곡차곡 모아둔 임요환에 비교하면 너무 적어서 결국 꼴지 할 운명이었기 때문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되는 대로 저질러버린 헛짓이었다.[5] 데스매치 상대는 임요환과 노홍철을 두고 고민하다 노홍철을 선택했다.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서는 후공을 택했으며 노홍철이 선택한 S 블록을 다시 선택하는 기행을 보여주어 "아이고 어르신" 이라는 한탄을 들었는데 그 다음 차례에서 다시 S 블록을 재선택했다! 유정현의 전략은 후공인 자신의 입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무조건 노홍철이 선택한 블록만 재선택하여 노홍철에게 블록 정보 제공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노홍철이 연속으로 같은 그림 찾기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무조건 유정현의 승리가 된다. 실제로도 노홍철은 유정현의 전략에 완벽히 말려 16개의 블록 중 절반 가까이를 열어보지 못하고 찍기 신공에 의지해야 했고, 결국 마지막 차례에서 1/6이라는 확률을 뚫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리고 유정현은 본편보다 재미있는 데스매치를 선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사실 이 전략은 방송 사전 인터뷰에서 이상민이 공개한 전략이었고 게임 종목이 정해진 후 귀띔을 받은 것이었다.[6] 중간에 노홍철에게 블록 정보를 제공하는 실수[7]를 저질렀기에 아주 똑똑한 플레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상민은 야비해 보일까봐 이 전략을 안 썼다고 했지만, 유정현이 쓰자 시청자들이 칭찬하는 걸 보면 역시 연예인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메인매치는 판단 미스 투성이였지만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으로써 가넷 거지에서 순식간에 가넷 20개를 차지하여 가넷 보유수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1.9. 9화

9화 메인매치 정리해고에서는 '박부장'으로 선택받고, 은지원과의 연합을 통해 우승 조건인 7천만 원 이상의 직접 연봉 감축을 감행하려 하였으나 '이상무' 이상민과 시즌 1의 6인 연합 전략에 휘말려 1라운드부터 공격 당해 해고당했다. 탈락 후보로 지정된 조유영에게 '이왕이면 가넷 많은 사람을 지목해서 살아남은 후 이상민과 대적해야겠다'라는 이유로 데스매치 대상자로 지명당해, 2주 연속 데스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데스매치 흑과 백에서는 동률이 가는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1점차로 승리, 2주 연속 데스매치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이때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조유영과 대조적으로 게임 내는 물론 승리한 후에도 표정 하나 안바뀌는 포커 페이스를 유지함으로써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유정현이 단순히 운만 좋은 게 아니라 게임 실력도 가진 플레이어임이 드러났다.[8]

데스매치 승리로 조유영의 가넷 9개까지 차지하게 됨으로써 가넷 보유 수 29개로 이상민을 앞질러 1위. 사실상 이상민의 우승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1.10. 10화

제가 애들이랑 가족한테 탈락하면 바다를 보고 오겠다고 했어요.
근데 솔직히 오늘 밤바다 보러 갈 생각이 별로 없어요.
데스매치 직전 인터뷰.
난 칩 하나 가지고도 1억 딴 사람 얘기를 많이 들었어. 그러지 말란 법은 없어. 최선을 다 해. 끝까지.
10화 메인매치 빅딜게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한 팀이 되었다. 1라운드에 임요환과 연합을 통해 이상민을 견제하는 전략을 펼쳤으나, 2라운드 이후 점수를 내리는 과정에서 갑자기 임요환과의 연합을 결렬시키며 1위로 치고 올라가려 했다. 그러나 불멸의 징표라는 변수[9]를 간과하여 임요환이 이상민을 밀어줌으로써 3라운드에서 역전당했고[10] 우승에는 실패하게 된다. 이후 이상민이 탈락후보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양도해 자동으로 은지원과 데스매치로 직행했다.

데스매치 인디언 홀덤에서는 능청스럽게 상대방 멘탈을 공격하면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말들[11]을 태연히 하면서 칩 차이를 상기시키는 행동도 은근히 하며 유리한 상황에 대한 활용도 잘 하였고, 상대가 아주 낮은 패를 가진 경우에도 적절히 다이를 하는 등 포커 게임 실력이 상당함을 보여줬다. 게다가 상대에게 본인의 베팅 패턴을 보여주고 나서,[12] 이를 역이용하여 속이는 모습 등도 있었고, 여러모로 은지원은 유정현의 모든 수에 다 말려 버리면서 지고 말았다.

특히나 마지막엔 자신의 2에 은지원이 칩을 거의 모두 소진하게 해서[13] 칩 개수를 80 대 2로 만들어 승기를 굳히고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다.콩의 가호 특히 상대방이 1을 들고 있고 배팅이 과열되는 상황에서조차 처음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건 실로 압권이었다.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면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건 홍진호도 보여주지 못한 플레이. 이로써 전무후무한 데스매치 3연속 생존을 이뤄낸다. 그리고 대통령의 조카를 자기 손으로 떨어뜨려 공천탈락 복수극을 성공시켰다!!

또한 은지원에게 이상민이 빌려줬던 가넷 10개를 포함 도합 15개를 획득하면서 총 41개의 가넷을 소유, 이상민 가넷 수의 2배를 넘으면서 독보적인 1위로 급부상했다.

데스매치 시작할 때 은지원에게 기리(?)를 하자고 제안한다. 7화 홍진호의 탈락 과정에서 카드 조작 의혹이 나왔던 바 만약의 가능성까지 감안한 신중한 플레이었으나, 어휘 선택 측면에서 웃음을 자아내 10화에서 가장 예능다운 부분이 되었다. 도박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이상민이나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이 크게 웃으며 호응한 건 덤.
은지원이 올인 했을때 유정현이 칩을 베팅하지 않고 앞에두었는데 딜러가 칩을 밀자 딜러보고 급하다고 하고 웃긴것도 예능적인 부분이었다.

1.11. 11화

11화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게임에서는 가넷 20개를 벌어오기 위해 세 명이 연합해야 한다는 대국론을 주장했다. 그야말로 제대로 된 정도. 다른 두 사람은 자신의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을 때 '어차피 3번 가나 4번 가나 그게 그거고 일단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정론을 유일하게 펼쳤다. 다만 역시 번뜩이는 지능적인 면에서는 떨어져서 홍진호-이상민이 뭔가 거래가 있는 것은 캐치했지만[14] 그 내용은 파악하지 못해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이후 임요환과 함께 자동으로 데스 매치 직행.

데스매치 흑과 백에서는 9화 데스매치에서 조유영과의 연장전 포함 두 차례의 경기, 경기 후 임요환의 전략 분석으로 인해 이미 전략이 밝혀진 상태에서 임요환의 카운터 전략에 그대로 당해 첫 4판을 내리 패배,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상대가 이미 본인의 전략을 완벽히 분석한 상태에서 그 이상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존의 전략만을 고수한 것이 한계였다. 그 결과 준결승 탈락과 함께 상금 0원을 기록했다.

탈락 후엔 "지니어스를 통해서 '갓정현', '피닉현' 이런 별명이 생겼는데, 좋게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의 40대 중후반에 있는 분들이 내가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작은 희망이라도 갖게 됐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탈락한 세 사람보다는 훨씬 더 합리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1.12.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탈락자 게스트로 방송에 참가하였다. 10화에서 대립각이 세워진 임요환보다는 자신에게 비록 마른 오징어도 짜면 물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가넷을 지원해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준 이상민을 지원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실제로도 '그냥 아이템 안 주면 안되냐' 라면서 잠시 간을 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가넷 개수가 많은 임요환이 아이템을 한 개 더 가져간다는 것을 알고는 낼름 이상민을 지원하였다.

1회전 인디언 홀덤에서는 이상민이 패배하자 "그러니까 기리(?)를 했어야지."라며 깨알같은 예능감을 보여줬으며 3회전 콰트로에서는 이상민에게 카드패 확인을 요청받았으나 하필이면 가지고 있는 패 3장이 모두 녹색이었고, 이미 녹색 10을 가지고 있던 이상민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15]

1.13. 총평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시즌 속에서도 경쟁의 사각에 있었던 유정현 씨. 누구보다 활기찼고, 누구보다 정직했고, 누구보다 어른스러웠습니다. 위기에서는 표정을 감추고 위력을 발휘했고 최연장자의 건재함을 보여줬습니다. 유정현씨는 더 지니어스의 진정한 강자였습니다.
- 11화, 유정현의 탈락 나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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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실 시작 전에는 그래도 정치계까지 갔다온 사람인데 다르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초반 방영 후 별 볼일 없는 참가자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혔다. 그러나 중후반으로 갈수록 항상 허허 웃어넘기는 이미지 뒤에 숨겨진 의외의 침착함이나 의리가 있어 보이는 모습들이 부각된 데다가 데스매치 연승기록도 만들며 정치인다운 모습과 지능적이고 속을 알 수 없는 강력함을 겸비한 매력있는 플레이어 이미지가 되었다. 성규포지션.

유정현은 강할 것 같은 사람의 옆에서 그 사람을 도와 은혜를 베풀어서 이후 경기에서 그 사람의 덕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8화였는데, 처음에는 이상민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가, 곧바로 이들에게 이상민을 100% 견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자 오히려 이상민을 도왔고, 비록 데스매치에 갔지만 가넷을 20개나 챙기면서 실리를 톡톡히 보았다. 이런 식으로 그는 누가 현재 이 게임에서 강한 사람인지를 본능적으로 파악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17]

또한 적을 만들지 않는 플레이로 8화 전까지 한 번도 데스매치 대상자로 지목되지 않았다. 만약 결승전에 진출했더라면 크게 원한을 산 적이 없다는 점이 아주 좋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정도면 충분히 생존왕이라고 할 만하다. 이런 통찰력과 적절하게 따라준 운[18]이 지금까지 그가 생존하면서 적을 만들지 않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다만 10화에서 희귀 색상 카르텔을 통해 잠시 연대했던 임요환과 트러블을 겪은 데에는 유정현의 실책 역시 컸다. 애초 전략과 같이 2라운드까지는 서로 챙겨주며 본인이 약간의 우위만 점했다면 그대로 우승도 가능하였으나, 주고받기를 원하는 임요환에게 서로 같은 점수의 입찰을 요구하며 내쳐버린 것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데스매치로 돌아왔다.[19]

정치라는 것이 일반인이 보기에는 K-1 하는 곳으로 보이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고도의 상호 작용에는 항상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라는 대전제가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정현은 상대에게 적대해야 할 상황에서는 설명을 통해 왜 내가 대상과 적대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명시해 상대방이 납득하게 했다. 만약 그가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할 때에는 자신에게 이득이 가는 방향으로 상대를 도왔다. 결과적으로 이 균형감각이 탁월한 1:1 능력을 가진 홍진호나 이두희보다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가 되었다.

또 은근히 매 화마다 그 상황에 잘 맞는 말을 하곤 하며 드립도 간간히 친다. 못 알아듣는게 문제일 뿐.

메인매치에서는 다소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전략이 부재한 모습을 보였주었고, 8화부터는 그 때문에 빠짐없이 데스매치를 들어갔지만 임요환에게 패배하기 전까지는 매번 승리하며 생존에 성공했다. 어찌됐든 유정현을 한 줄로 평가하자면 날카로운 이빨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그 이빨을 천천히 보여준 숨은 고수.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흘러간 상황에 따라 지니어스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혐라인 세 명을 본인이 손수 차례차례 제거함으로써 갓정현, 정현나이트, 항암치료제 등으로 칭송받았다. 특히 데스매치에서는침착하게 할 때는 침착하게 하면서 이기고, 역으로 심리전을 할 때는 능청스럽고 부드럽게 말하는 듯하면서 상대의 멘탈을 불시에 공격하면서 이겼기 때문에 데스매치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이 되었다.[21] 특히 은지원과의 대결에서는 은지원이 홍진호와 같은 게임으로 데스매치를 할 때 약간 말로 상대 집중력을 공격하는 심리전이 나왔었는데,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여 시작하자마자 기리를 하자고 하고, "나는 눈이 커서 사실 내 숫자가 보인다" 라는 등의 뜬금없는 농담으로 은지원을 당황시켜[22] 시작 직전까지 끌어올리는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능청스럽게 해낸 뒤 근데 딜러도 당황했다[23] 바로 나온 강한 블러핑 한방으로 은지원을 공격[24]하여 기를 누르며 그 기세를 이어가서 이겼다. 게다가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 전에 "나는 오늘 부인과 자식한테 떨어지면 바다를 보고 오겠다고 했다." 라고 해놓고, 데스매치 인터뷰에서는 "사실 오늘 밤바다 볼 생각이 별로 없다."라는 반전의 명대사를 남기며 데스매치까지 이겨버려 새로운 반전의 재미를 주는 호감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야말로 허허실실의 호감형 버전.

10화까지의 행보를 보며 시즌 1의 홍진호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약자 취급받다가 데스매치에서 연승하며 그 힘을 보여주는 것이 마치 시즌 2의 주인공인 것처럼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는 것. 홍진호의 강점이 순간적인 기지와 천재성이었다면, 유정현의 강점은 관록과 위기 순간의 강운이었다. 다만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지고 전략이 유연하지 않다는 단점이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데스매치인 흑과 백에서 임요환에게 초반에 압살당하며 허무하게 게임이 끝나 버린 것. 애초에 임요환에게 정보를 노출시켰다는 걸 기억해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초반에 압살당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에게나 시청자들에게나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출연진 대부분이 이미지에서 손해를 입은 시즌 2에서 얼마 안 되는 수혜자로, 더 지니어스 2와 함께 방송 복귀를 했는데 젊은 층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생겼다. 어설퍼보이는 이미지에 비해 데스매치 실력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이미지 관리도 잘한 호감 플레이어이자 불사조, 피닉현으로 불리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시즌에서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최연승이 똑같이 3위에 안착했다.

1.14. 플레이어간의 접점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파일:더 지니어스 로고.png
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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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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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YooYoo JeongJeong HyeonHyeon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BN2FJZA9X5XW68OFL662.jpg
- 치열한 게임 속, 경쟁의 사각에 섰던 ‘피닉현’!
- 무한신뢰와 진중함으로 무장한 플레이어들의 정신적 지주!
- 발톱을 숨긴 채 부드럽게 다가가라!
1화
최하위/탈락후보
탈락

2.1. 방영 전

파일:external/fbcdn-sphotos-f-a.akamaihd.net/1891503_1005146972831480_8081673054572609883_o.jpg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 룰 브레이커 7화 오프닝 중
불사조처럼 살아나는 노장의 투혼
그랜드 파이널 1화 오프닝 첫 등장 시 자막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다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나이도 적지 않은데다가 전 정치인 출신 방송인이 특히 이미지 관리에 철저한 점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4 출연이 의외라는 의견도 제법 되는 듯.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의 출마를 사실상 포기하고 방송인으로 완전 복귀하려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이미 MBN의 뉴스앵커로 활동중이기도 하고.

2.2. 1화

만약 그렇게 (혼자서 단독우승)하면 다음 회차에 그 사람은 죽는거야.
- 이준석이 '김경훈과의 커넥션'을 주장하며 단독우승론을 설파하자[26][27]
사형수니까 나한테 미안해서 못 주는 거야.
- 이상민이 카드 공식 교환을 계속 거부하자
1회 메인매치 신분 교환에서는 무난히 연합에 들어가 점수를 얻으며 통과 하는줄 알았으나.. 본의 아닌 이상민의 작전 때문에 마지막 사형수카드 소지자가 되어 탈락후보가 된다. 이상민이 김경훈을 도와주기 위해 사형수 카드를 받아 최정문과 교환하였고, 이것이 최정문의 표정 하나 안 바뀐 능청으로 공용 카드로의 사용이라는 명목으로 유정현에게 넘겨진 채 그대로 수습되지 못하고 게임이 끝나버린 것. 게임 내내 여러 플레이어를 화나게 했던 이준석[28]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명, 1회전 데스매치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데스매치로 이전 시즌에서 그가 탈락했던 게임인 흑과백이 선정되는 불운에, 당시 임요환의 플레이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겹쳐 결국 이준석의 승부수에 당하고 말았다.[29]

유정현의 데스매치에서 주목할 부분은 다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데스매치 상대방 후보 지명 그 자체인데, 너무 강적을 골랐다. 이에는 11인 연맹을 파탄낸 이준석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던 것에 대한 감정적 지목이었다는 추측과 납득 가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명분이 있으므로 지목했다는 추측이 있다. 우선 감정적 지목이었다는 추측의 근거로 '장동민의 옹테레비'에서 언급한 부분을 들 수 있다. 유튜브에서 장동민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하면서 어느 연장자 분이 나에게 상황을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하였고,이를 조정한 이후에 "내가 떨어져도 쟤(이준석)은 탈락시키고 떨어져야겠다."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물론 장동민은 직접적으로 플레이어의 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으나 충분히 추정이 가능한 여지를 남겼기 때문에 감정적 지목도 일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명분을 중요시하고 정도를 지키는 유정현 특유의 플레이스타일을 봐서는 후자도 유력한 선택지 중에 하나다. 유정현은 이상민, 오현민을 제외한 나머지 10인을 모두 데스매치 대상자로 지명할 수 있었고, 대표적 강자 몇몇이나 데스매치 패왕 임요환을 빼더라도 충분히 이준석보단 나은 상대를 고를 수 있었지만 그들에겐 유정현이 중요시하는, 데스매치를 가야 할 명분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납득되지 않는 행동"은 다수 연합과의 이해 관계와 상충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정현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일치되는 부분이 나오게 된다.

두 번째는 게임에서의 전략이었다. 이준석의 0을 간파하지 못하고 7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소진한 순간 유정현의 패배는 결정된 상태였다. 물론 이는 임요환과의 데스매치에서 0:4 압살의 참패를 겪은 탓에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내민 선택이었지만, 디테일한 수 판단에 있어 이준석에게 밀려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를 하다가 아쉽게 패했다. 데스매치는 8라운드까지 진행되었지만, 실제로는 이미 5라운드에 승부가 갈린 상황이었다.

이상민이 연합의 카드에 사형수 카드를 섞어 넣는데 성공하여 이미 연합 내 사람들 중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야 할 운명에 처한 시점에서, 유정현이 카드 교환을 조금만 빨리 했더라면 그가 사형수 카드를 받는 일도 없었고, 데스매치 종목이 트라우마의 흑과백이기도 하였으니 운이 없었다고 판단할 여지도 있다.운칠기삼은 시즌 2때 다 써버렸다 그 외에, 마지막에 이상민이 자신과 카드 교환을 거부하려 하자 이를 이상민이 사형수 카드를 갖고 있어서 이를 자기에게 주기 미안해서 교환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완전히 오판하기도 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그 전에 "나는 그렇게 믿을거야"라는 발언을 보아 자기가 사형수 카드를 들고 있는걸 애써 부정하고 자기합리화를 시전하는 장면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기 때문에 확실히 말하긴 어렵다.시즌 2때 그렇게 보고도 모르다니 물론 보는 사람들은 이상민이었으면 어서 빨리 교환했을거라는 평이 많았다

피닉현이라는 그의 이미지 답지 않은 1회전 탈락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어쩌다가 운없이 탈락후보가 되어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해버린 것은 시즌 2 1화에서 보여준 어부지리 우승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의 행보였다. 결국 메인매치에서 큰 활약을 못한다는 단점이 유정현의 발목을 잡고 만 것.

탈락 후에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또 최연장자였잖아요. 그래서 오래 살아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근데 1회에 떨어진건 정말 아쉽습니다." 라는 말을 하여 여러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연장자답게 삶에 대한 조언을 플레이어들에게 말해주고 여운감을 주며 퇴장, 시즌 2의 데스매치 3연승을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은 피닉현은 본의 아니게 지뢰를 밟아 허무하게 탈락하였다.

여담으로 가넷을 2개 보유한 채 탈락한 유일한 1회 탈락자가 되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또 최연장자였잖아요. 그래서 오래 살아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근데 1회에 떨어진 건 정말 아쉽습니다."
탈락 이후 인터뷰

그리고 뜬금없이 2화에서 부관참시 당했다.

2.3. 12화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는 탈락자 전원이 결승전에 참관하는 탓에 다른 플레이어가 전부 짝을 지어서 오는데 혼자서 쑥스럽게 입장.(...)

결승전에서는 장동민에게 2라운드 '무감점' 아이템을 지원했다.

2.4. 총평

어차피 유정현은 독자적으로 판을 설계하거나 게임을 해나갈 능력이 없기에 당연한 수순인 듯 김경란과 함께 이상민의 동맹에 들어갔는데, 생각도 못한 일이 일어나며 그야말로 우연히 탈락후보가 되어버렸다. 이는 전적으로 약속한 순서에 의해 카드를 최정문에게 넘겨 받았고, 다음 넘겨줄 대상이 이 카드의 실체를 아는 이상민이기 때문에 걸린 것이지, 유정현의 능력과는 0.1%도 관련 없는 우연이었다.[30]

데스매치의 경우 시즌 2에서는 기적의 3연승으로 강자로 취급 받았으나, 그 상대 중에 게임 실력이 있다고 볼 만한 참가자는 조유영 뿐이었다.[31] 당시 조유영을 '흑과백' 게임에서 연장전까지 가면서 이겨주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임요환과 또 '흑과백'으로 붙어 예상치 못한 전략에 의해 탈락하는 한계를 보여주었다. 정도를 통해 안정적인 고지를 점할 수는 있었지만 전략적 유연성의 한계로 인해 데스매치의 '강자'라고 부르기엔 부족함이 있었던 것.

한편 이번 시즌에서 유정현이 고른 상대 이준석은 너무나 강력했다. 이준석은 유정현의 거의 모든 수를 읽어냈고, 유정현도 과감히 전략 변화를 꾀하는 등 분전했으나 모든 수가 이준석의 의도대로 흘러가며 심리가 쉽게 읽히지 않는다는 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채 완패했다.

물론 그렇다고 이전까지의 평가를 과대평가라고 하기도 뭐한게, 유정현이 고평가된 이유는 특유의 통찰력과 데스매치 3연승의 활약, 적을 안 만드는 플레이였다.[32] 게임 실력 이외의 부분이라면 시즌 2의 방송인 친목 사이에서 보여준 비방송인에게 베푸는 신뢰였다. 메인매치에서 별 활약은 못하는건 시즌 2때도 지적된 문제점이니 이번 탈락으로 과대평가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비약일 듯.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탈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운이 없었다는 것. 시즌 2에서 연속해서 살아남은 초반부의 경우도 사실 운 역시 많이 따랐는데, 그 때 모든 운을 다 쓴 마냥 이번엔 그 정반대였다. 또한 시즌 2에서는 연맹 싸움의 타겟에서 벗어나 있었고 상대적으로 유정현보다 약자도 많았으나, 시즌 4는 묻어가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데스매치 역시 쉽게 상대하기 어려운 이들이 많았다는 것도 유정현에게 좋지 않게 작용했다.

2.5. 플레이어간의 접점


[1] 사실 1~7화에서 데스매치 지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5, 6화 2번뿐이었긴 하다. 1, 4회에선 메인매치 우승, 3화에선 탈락후보 둘끼리 데스매치에 갔으며 2, 7회에선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2]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유정현과 함께 스트레이트에 절대로 낄 수 없는 노홍철, 재경, 임요환이 전략적인 주도력이 상당히 약한 입장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노홍철은 어째서인지 이번 화에서는 유독 시끄럽게 굴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유동적으로 변화하던 스트레이트 계획이 절대 노홍철을 거치지 않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렇게 한 명만 빠져도 스트레이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든 유정현이 낄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즉 노홍철이 스트레이트에 낄 수 있던 유일한 상황을 노홍철이 스스로 내던지면서 유정현이 그 이득을 제대로 챙긴 것.[3] 이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당시 상황을 보면 유정현의 촉이 대단했던 상황이다. 이은결은 옮긴다는 정보를 줬고, 이상민은 아무도 안 옮긴다는 정보를 줬기 때문에 유정현은 2개의 정보를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50%의 확률을 맞춰 낸 것.[4] 다른 인터뷰에서 유정현은 이두희와 은지원 양쪽 모두 많이 다그치고 욕설도 할 만큼 멘탈이 흔들렸었는데 방송에서 편집해줬다고 밝혔다. 선이었다기보단 관망하는 입장이었던 것에 더 가까울 것이다.[5] 임요환은 이상민의 불멸의 징표를 소모시키기 위해 꼴찌를 자처하려 했으나 유정현이 헛짓으로 꼴찌가 됐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임요환이 꼴찌였다면 이상민은 우승이라 지목할 수 없고 그렇다면 이상민을 견제하기 위해 수족인 유정현을 지목했을 거다. 어차피 유정현은 데스매치에 갈 운명이였던 거고 헛짓덕에 데스매치 상대 지목권이 생긴 거니까 이를 통해 임요환 같은 강자를 피해 손 쉬운 상대를 골랐으니까 오히려 이득이다.[6] 9화 오프닝에서 당시 데스매치 종목이 정해지자 이상민이 귀띔해준 덕분에 그런 전술을 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7] 노홍철이 진짜 운으로 1개를 찾아서 차이가 1개로 줄어들자 마음이 급해져서 까는 전략으로 바꿨는데, 만약 노홍철이 이미 깠던 패를 또 까는 어이없는 실수를 안 했다면 승부는 미궁 속으로 흘러갈 뻔 했다. 노홍철의 실수 이후로는 다시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기다리기 전략으로 선회하였다.[8] 뿐만 아니라 어떤 숫자를 집었는지 흔적을 지우는 세밀함까지 보였다.참고[9] 공동 우승은 불가능해도 공동생존은 가능->게임이 끝날 때까지 연합가능[10] 나중에 밝히길 이 때 유정현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에 떨어졌을 때보다 더 열받았었다고 한다.[11] 평소 까불거리는 이미지였던 은지원에게 말로 선제공격을 제대로 날린 수준. 심지어 은지원이 카드를 들려고 하는데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왜 그걸 자꾸 만져. 야 볼 생각 하지 말고."라며 볼 생각도 없던 은지원을 크게 자극하는 멘트도 날렸다. 평소의 부드럽던 유정현을 생각한 은지원은, 이에 웃음으로 받아치거나 무시하지 못하고 "아니 제가 뭘 봐요."라면서 정신적으로 말려 버렸다. 말로 흥한 놈을 말로 털어버린 피닉현[12] 은지원의 패가 낮을때 칩 3개를 걸었는데, 은지원의 패가 높을때도 그냥 칩3개를 거는 바람에 가뜩이나 멘탈이 털려 있던 은지원이 다이선언을 해서 지게 된다.[13] 이 때 은지원의 카드는 1이었다. 은지원 자신도 유정현이 2이기 때문에 걸어볼만 했던 것.[14] 이상함을 느끼고 중간에 리벤저팀을 먼저 투표시키는 기지도 발휘했다.[15] 아예 도움이 안 된 건 아니다. 이상민이 유정현의 패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유정현과 교환을 했을 가능성이 큰데 그렇게 되면 0 카드를 강제소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16] 홍진호 우승 인터뷰와 유정현 영상을 합성한 것이다.[17] 여기에 그의 정치 경력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18대 국회의원으로 중량갑에 출마했을 당시 그는 친이계로 분류되었다. 또한 19대 국회의원 공천 당시 친박계 김정 전 국회의원이 공천되자 그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는데 여기에는 비화가 있다. 김무성 전 의원이 공천 불복으로 친이계를 이끌고 보수 신당을 창당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유정현 역시 김무성 의원을 따르는 친이계 정치인이였다. 결과적으로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무산되기는 했지만 그는 국회 내에서의 파워게임을 잘 알고 권력의 핵심을 잘 캐치하는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참고로 모두 알겠지만 무소속 출마한 선거는 낙선하였다.[18] 필요할 때 운이 따라준다. 먹이사슬에서 까마귀를 고르고도 적절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으나 어찌저찌 승리했고, 스트레이트에서는 자신과 먼 번호에 있는 노홍철과 재경의 영향력이 너무나 미미했기에 모든 라운드에서 스트레이트 플랜에 포함될 수 있었고 왕게임에서는 얼떨결에 들어간 연합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또 신의 판결에서는 이상민의 필승 주사위로 인해 우승은 못했으나 66% 확률의 주사위에서 운으로 9점을 획득했다.[19] 주고받은 도움의 크기(승점 수)가 동등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정현은 주고받은 도움의 횟수(입찰 수)만을 생각하며 동등했다고 생각한 듯 하다.[20] 그리고 실제로 게임은 11라운드에 끝났다.[21] 우승자인 이상민조차도 "정현이 형님이 보통이 아니시다. 똑똑하시다." 라고 말했을 정도.[22] 은지원이 "이게 무슨 고스톱이에요?" 라며 당황했을 정도였으며, 인터뷰에서도 "최대한 긴장하고 시작했는데, (유정현의 드립에) 어~어~ 하면서 김빠지는 느낌에 나의 모은 기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다" 라고 말했다.[23] 방송분을 자세히 보면 홍지연 딜러의 웃음이 살짝 터졌다가 참는 장면이 보인다.[24] 은지원의 숫자가 10이었는데 자신의 칩 절반을 걸면서 블러핑을 걸어서 확 쫄아버린 은지원이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홍진호와의 대결에서 칩으로 기를 누른다고 했던 은지원의 전략을 그대로 돌려준 셈.[25] 계약직 아나운서인 조유영이 일방적으로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공채 아나운서인 유정현이 어정쩡하게 받아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걸 진짜로 선후배 사이로 봐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유정현이 처음 SBS 아나운서가 되었을때는 SBS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 되어, 신입 아나운서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비정규직)으로 뽑았다. 그러니 그도 계약직(비정규직) 출신이다. 물론 몇년 후 곧 정규직이 되었지만..[26] 비하인드에서 장동민이 특히 이상민의 배신을 우려하여 "배신하는 사람은 다음 회차에 11:1로 고립시키기로 하자"고 한 것이 밝혀졌는데, 그 연장선상의 말로 보인다. 다만 당연히 이것을 합리적인 행동이라 볼 수 없고 장동민 본인도 예능적 의도를 겸한 것으로 보여, 일단 이 말도 돌발 행동의 제지를 목적에 둔 듯. 결국 다음 화에서도 이상민에게 별다른 견제는 없었다.[27] 물론, 정치력으론 지니어스 원탑인 이상민과 정치력은 거의 없는 본업이 정치인 아니었나 이준석은 확실히 다른 플레이스타일이기에 같은 선상에 둘 순 없지만...[28] 이준석이 공동 카드를 넘겨주지 않자 다수 연합의 플레이어들이 항의를 하는 과정을 유정현은 "게임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표현했다.[29] 참고로 시즌 2 9화에서 게스트로 참가한 이준석은 이때의 경기모습을 관전한 적이 있었다.[30] 마치 시즌 2 7회전 데스매치에서 홍진호가 은지원의 최하 패를 상대로 올인했으나 서로 무승부가 되어 이어진 복불복에서 더 낮은 숫자를 받아 은지원에게 탈락한 것과 비슷하다. 둘 다 실력과는 전혀 관계 없는 우연이였다.[31] 노홍철과의 대결에서 사용한 전략은 좋은 전략으로 평가되지만 이건 이상민이 알려준 전략이다.[32] 그러나 시즌2에서 데스매치에 4번이나 간 것은 전부 전적으로 옆에 있는 사람이 임요환이기 때문이다. 임요환 역시 상대방에게 찍힐 명분도 없으면서 가넷이 0개라서 유정현이 찍혔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