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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7:45:43

오현민/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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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개그맨
준우승자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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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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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에 필요한 모든 능력이 검증된 준비된 지니어스!! 카이스트의 지니어스, 오현민!
<rowcolor=#fff> 1화 2화 3화 4화
데스매치 면제
메인매치 우승
통과
메인매치 우승
<rowcolor=#fff> 5화 6화 7화 8화
메인매치 우승
데스매치 면제
공동 최하위

최하위자 / 생존
메인매치 우승
<rowcolor=#fff> 9화 10화 11화 12화
공동 최하위
데스매치 면제
공동 최하위

최하위자 / 생존
1회전 승리

2회전 패배

3회전 패배

준우승

더 지니어스:카이스트 편의 참가 플레이어 중 한 명. 카이스트 촬영 개시일이 3월 1일이었고 블랙 가넷 일반인 선발전 최종 발표가 7월 2일, 카이스트 편집 개시 발표가 8월이었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갭이 커서 양 쪽 모두 공개되어 봐야 순위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블랙 가넷 참가 플레이어 티저에서 더 지니어스:카이스트의 우승자라고 소개가 되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6명의 공동 우승자 중 한 명이다. 더 지니어스:카이스트에는 총 9명이 참가했는데 3명이 탈락한 후 어른의 사정으로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공동 우승 처리되었다(...)

광주과학고등학교를 2학년으로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13학번으로 진학하여 2017년 수리과학과를 졸업했다.

개인 소개 그림에서 유일하게 생명의 징표를 들고 있는데, 개인 프로필 촬영이 1화 녹화가 끝난 이후 시점이어서 1화 생명의 징표 보유자인 오현민에게 의도적으로 들려 준 것으로 보인다. 권주리나 신아영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이후 생명의 징표 최다 획득자로 집계되었으니 방송 전체를 놓고 봐도 잘 어울리는 테마가 되었다.

1.1. 1화

1회전 과일가게에서는 가장 열심히 플레이했으나 김경훈의 배신에 묻혔다. 포도 수박을 뽑아 수박 연맹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수박 연맹이 와해되면서 전부터 러브콜을 보내던 비수박 연맹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2라운드에 비수박 연맹으로부터 수박을 독식하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는 그랬다가 우승 못하면 데스 매치 찍힌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자신이 우승할 수 있도록 포도를 한 번 몰아주면 그 후 수박을 독식해주겠다는 역제시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3라운드 수박 체인지로 우승이 유력해진 김유현이 생명의 징표를 주겠다고 하자 받아들이고 그때부터 비수박 연맹의 에이스가 되었다. 자신은 생명의 징표를 확보했지만 나머지 비수박 인원을 살리기 위해 뛰어다니게 된다. 유수진김정훈을 설득했고, 강용석에게 사과를 독식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강용석은 이전에 장동민으로부터 받은, 오현민의 부탁과 반대되는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오현민의 부탁은 거절했다. 강용석은 비수박 쪽이었기 때문에 오현민 편이 될 줄 알았겠지만, 장동민이 이전부터 수박 연맹은 자생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강용석과 친분을 만들어 놓았었다.

그러나 이 모든 플레이는 김경훈의 배신 때문에 승패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김유현이 우승하지 못했기에 생명의 징표도 못 받는 줄 알았지만, 우승한 김경훈이 유능한 동료를 만들 생각으로 오현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어서 생존에 성공했다.[1]

같은 수박 연맹일 때 리더인 장동민에게 의견을 제시하려고 했지만, 장동민은 듣기도 전에 말을 끊으며 "펜대만 굴릴 줄 아는 바보"라고 면박을 주었다. 이후 수박 연맹에 위기감이 돌 때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했지만 장동민은 또 말을 끊으며 걱정 말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장동민이 시키는 대로 했던 전략이 실패하면서, 이때부터 오현민과 장동민 사이에는 불편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분석

비하인드로는, 1회전 데스매치 당시 강용석의 비매너 행동[2]으로 인해 오현민은 최우선 탈락후보로 강용석을 선택했다고 한다.

1.2. 2화

잠깐, 잠깐, 잠깐만요. 지금 저희 누가 무죄 던져서 져요. 지고 지고 (다음 재판까지) 지잖아요?
범죄자 팀 리더 강용석 씨예요. 제가 시민 팀 리더예요.
- 3라운드 시작 전 시민팀의 승리를 알리며
엉뚱한 얘기 하다 갓동민-갓현민 라인에 묻어서 생존.
-최연승, 2화 방송 이후 페이스북에서.

2회전 배심원에서는 시민 팀 리더로 선정되어 뛰어난 연기력과 전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초반부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범죄자 팀 전원에게 접근해서 자신이 리더가 아닌 것처럼 연기했고, 특히 범죄자 팀의 에이스인 김유현에게 '시민인 게 제일 확실한 사람을 넣으면 되잖아요. 예를 들면 형을 넣으면 되잖아요.' 같은 소리로 믿음을 얻었다. 이런 연기가 성공해서 범죄자 팀은 시민 리더를 추측할 때 하연주, 장동민, 유수진을 의심했을 뿐 오현민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배심원단을 선정할 때 범죄자 김유현을 제외해서 자연스럽게 전원 시민으로 구성했다. 김유현을 배심원으로 추천했다가 정작 투표에서는 반대 표를 던진 것이 압권. 그렇게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으로 2연속 유죄를 따냈으며, 이 2연속 유죄는 범죄자 팀의 자포자기적 방심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유현의 범죄자 팀 소집때 범죄자 리더인 강용석이 참여하는 것을 알아본다. 이는 강용석과 범죄자 팀의 치명적인 실수. 시민 리더는 범죄자 리더를 제외한 모든 범죄자를 알기 때문에, 범죄자 모임에 리더가 끼게 되면 바로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이를 이용한 오현민은 투표에서는 무죄를 내게 해서 패배하고 마지막에 범죄자 리더를 맞혀서 역전하는, 시민 팀이 100% 승리하는 전략을 실행해서 성공시킨다. 전설의 외쳐현민

쉬는 시간에도 무고한 시민인 최연승을 범죄자로 의심하면서 자신은 리더가 아닌 척했고 또한 범죄자 김경훈이 장동민을 매수하려 접촉을 시도하자 중간에서 막아서면서 시민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이번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현민이 완벽한 판짜기로 지배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장동민의 탱킹도 인상적이었고 완벽한 승리를 한 데는 강용석의 삽질이 결정적이었다. 범죄자 리더를 찾아내어 재판에서 패배하고 막판에 역전승하는 전략은 장동민 역시 생각해냈지만, 장동민은 리더가 아니었기에 누가 범죄자인지 알 수 없었고 실제로 범죄자 팀이 모이는 것을 보고도 별다른 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최하위 탈락후보 지목 과정에서는 강용석을 탈락후보로 선택하자고 주장했다. 강용석을 제외하자는 남휘종, 장동민에게 반대하면서 이번 회차에도 대립하였으며, 장동민은 "1화에서 도움을 받았으니 이번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오현민은 "나는 1화에서 조금 원한이 있다. 그러니까 비긴 걸로 하고 전 회의 신뢰보다 이번 판의 신뢰를 생각하자."라고 받아쳤다. 방송된 내용에서는 "어차피 주요 패인이라서 지목될 가능성이 높으니, 차라리 데스매치 상대를 지목할 권리를 주자"라는 논리적인 설득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비하인드에 따르면 이는 천사의 편집이다. 실제로는 강용석의 1회전 데스매치 관전 당시 비매너 행각으로 인해 '더 지니어스에서는 비매너 플레이어를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고 한다.[3] [4]오현민의 편집된 주장은 시즌 3 플레이어들에게 있어 너무나 매력적인 선택지[5]였으며, 동시에 시민 팀의 승리에 기여한 리더로써 강력한 발언권이 보장되었기에 대다수의 동의를 받아낸다.

또한 방송용 편집과 진짜 비하인드를 제외하더라도 오현민은 1회전에서 김경훈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는 모두가 납득할 만한 게임적인 명분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강용석 변호사님에게 절대 말하기 않겠다'면서 김경훈에게만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다른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강용석의 협박에 탄식하며 조용히 자신이 고른 주먹을 내밀었다(...)

1.3. 3화

최연승: 너가 나를 보내버리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니가 설득을 하는 것밖에 안된다는 거야.
오현민: 연승이 형을 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수진이 누나를 살리려고 하는 거예요.
강용석: 살리는 게 아니지. 지금 여기를 보내려고 하고 있잖아.
오현민: 아니에요.
강용석: 가만 놔두면 알아서 살 텐데.
오현민: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되게..
강용석: 뭐가!
오현민: ....
강용석: 맛탱이가 간다, 진짜.
- 최연승을 꼴찌로 만드는 과정에서의 언쟁이 생기자 거짓말로 변명하며.
게임 자체가 되게 악랄해요.. 악랄하고.. 제작진들이 참 나쁘고..
- 언쟁 이후의 독백

2화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주도했으나 태도 문제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거세게 받았다.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는 뒤에서 두번째가 되었고, 선택할 수 있는 유닛 중 점프는 다른 유닛에 비해 확연히 불안정했기에 사실상 선택권 없이 푸시가 지정되었다. 다른 유닛에게 영향은 많이 주면서 하위권으로 몰리기 쉬운 푸시의 특성과 룰의 복잡함으로 사람들의 조언을 받기 위한 이목을 끌어 게임 시작부터 판을 주도적으로 짰다.

최우선 경계 대상이자 최악의 유닛을 가진 강용석과 유닛 상성에서 최하위를 만들기 가장 좋은 최연승을 데스매치로 보내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게임 성격 상 팀을 살리는 게 누군가를 데스매치로 보내는 것이 같은 의미임에도, 하연주의 능력 발동에서 '유수진을 살리기 위해서지 최연승을 공격하는 게 아니다'는 모순적인 발언을 하여 강용석과도 언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언쟁 이후에 상처를 받고 홀로 방에 들어가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 장면 때문에 왕따 게임의 주도자 + 책임 회피라는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시즌 2 트라우마를 불렀고, 결국 크게 비난을 받게 되었다.

비하인드 썰에 따르면,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오현민에게 매우 의지했고 전략의 주도를 요구했다고 한다. 정작 왕따 게임이라는 매인매치 특성 상 누군가를 탈락시키 위해 정면으로 언쟁을 하는 것이 불가피함에도, 저 상황에서 막내인 오현민에게 모든 총대를 넘기고 다들 침묵했다는 것. 홀로 방에 들어간 이유가 언쟁으로 인한 것보다 집단의 이기적인 태도에 더 배신감이 컸다고 한다. 이후 방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강용석을 비난하거나, 오현민에게 총대를 넘겨 미안하다는 두 종류로 나눠졌고, 전자의 경우 굉장히 실망하여 이후 사적인 연락을 하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후자의 경우 크게 고마움을 느끼고 여전히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6] 최연승과의 언쟁에서 '자신과 함께한 사람' 발언이나, 후일 '자신의 편이 아니라면 상관없다'는 성격을 시인한 것으로 보아 해당 회차의 경험이 연합 이외에는 거의 무시하는 성향 내지는 단점에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 플레이를 가지고 욕을 먹은건 좀 억울하나,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욕을 먹은건 본인 잘못이었다며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강용석을 데스매치로 보낸 것은 이전 회차의 행적과 연관되어 후회하지 않으나, 최연승에게는 유닛 상성 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기에 되려 미안하고 화가 난 것도 전부 이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데스매치 시작 직전 조언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강용석에게 조언하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 총대를 매게 생겼으면 사감이 아니라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최대한 어필했으면 됐으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되었을때의 후폭풍을 두려워한 나머지 카리스마를 보여야할 타이밍에 주저한 것이 최대의 실수였다. 오현민 본인이 지니어스에 참가하면서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고 비교적 나이가 어린 편이라 그런 부분에 대처가 미흡했던듯.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3화가 방영된 이후 오현민은 시청자들의 극단적인 반응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겪었다고 밝혔다. 단순히 비난을 받아서가 아니라 시즌 2의 여파로 '혐'라인이 되지 않으려는 시즌 3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오혐민이라는 멸칭을 받은 점, 2화에서 활약하여 긍정적인 여론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점, 상기한 대로 집단의 이기적인 면모가 편집되고 자신이 왕따를 주도한 악랄한 인물로 비춰진 점, 사회생활에 미숙한 겨우 만 19살이었다는 점, 자신에 대한 비난적인 여론을 가족과 주변인이 알고 걱정했다는 점 등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절대로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몰린 상황이었다. 때문에 3화 방영 이후 녹화에서 상당히 힘들었으며, 이후 회차가 방영되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돌아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4. 4화

4화의 메인 매치인 검과 방패에선 Verita 팀에 걸렸고 이번에도 팀의 작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했지만 메인 매치가 촉의 힘으로 너무 빨리 끝나다 보니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3화에서의 트러블에 대한 화해의 뜻인지 팀 드래프트때는 최연승을 지목했다.

이번 화는 열심히 게임한 것에 비해 승부에 별 영향이 없었고 묻어서 승리한 쪽에 가깝다. 쌍검을 4번에 배치하는 변칙 작전을 썼는데 덕분에 팀이 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1라운드가 시작될 때까지도 상대 팀 리더가 하연주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1번에 나선 신아영이 촉으로 상대 리더 남휘종을 정확하게 공격한 덕분에 결과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베리타 팀 회의에서 탈락 후보로 장동민을 지목하는 발언으로 이전 화부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던 장동민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동민이 형이랑 같은 팀이 되면 워낙 강하게 의견을 어필하시기 때문에 제 플레이를 못 해요."라는 발언이었다. 저 발언의 유래는 1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당시 장동민이 오현민의 의견을 묵살하며 강압적인 작전 지시를 내렸고 결과적으로 연합 전체가 망해서 뿔뿔이 흩어지는 결과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화 방송은 전략회의 부분이 빠르게 지나가도록 편집되어서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작전의 흐름을 놓치기 쉬웠고, 장동민에게 감정이입한 많은 시청자들은 장동민을 죽여야 한다는 발언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어차피 이래놓고 다음화부터 둘이 연합해서 판을 씹어먹는데 뭘 하지만 이는 무시할 수 없는 장동민의 단점이긴 하며, 결론적으로 장동민은 시즌4 가서도 홍진호에게 저 말을 또 듣는다.

그런데 이 발언은 7회, 8회에서 연이어 오현민의 의견이 장동민에 의해 기각당하는 상황이 나오고 또 그 결과가 모두 쌍민 연맹에게 안 좋게 나오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7회에서 오현민의 5인 전략을 거부하였다가 상대에게 당한다거나, 8회에서 같은 연맹이었던 신아영에게 블랙 가넷을 양도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면서 실제로 오현민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

1.5. 5화

제가 검은색 3개를 뽑을 순 있을 것 같아요
5회전 광부 게임에서는 2조를 뽑아 김유현, 김정훈과 같은 조가 되었다. 조가 확정된 이후 광물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기도 한다. 이 때 폭탄이 더 무겁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같다. 다만 워낙 가벼워서 구분이 힘들었으므로 100% 폭탄을 뽑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언급을 했다. 그래서 폭탄 3개를 뽑기 위해 무지막지하게 많이 뽑았다. 지난 화에서 데스 매치 보내려고 했던 장동민과 연합을 하여 생명의 징표를 조건으로 서포트를 약속받아 감점도 피해 가면서 승점 1위를 유지했다. 마지막에 3조의 광물 뽑기에서 장동민과의 작전대로 3조는 폭탄 3개를 뽑았고 본인은 50점을 적어 1위를 굳힌 뒤 자신의 광물 뽑기 차례에서 폭탄 4개(...)를 뽑아내었다. 이 때 방송에 찍힌 사진을 보면 광물을 대략 21~23개 정도 뽑은 듯하다. 광산에 46개의 광물이 남아 있었고 성인 남자가 뽑을 수 있는 광물 갯수가 15~20개라고 언급하는 나레이션을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이도 뽑았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된다.(...) 덕분에 3조 전원이 최하위를 피하게 됐고, 최종 승점 1위로 블랙 가넷 1개와 가넷 3개를 획득했으며 생명의 징표는 약속대로 장동민에게 주었다.

여담으로 폭탄 3개를 뽑아야 할 때 김정훈이 최하위가 된다고 염려하는 장면이 나와서 배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유수진이 해당 라운드에 확실하게 꼴찌를 탈출함으로써 최연승과 김정훈의 다툼이 되기 때문. 이 부분을 협상하면서 장동민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인터뷰를 보면 이것은 유수진과 신아영의 작전 참여를 모르고 있었기에 생긴 일로 보인다. 애초에 처음 딜은 장동민과의 1:1 딜이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신아영과 유수진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 유수진의 구제에 찬성하였고 다행히 배신 없이 폭탄을 뽑았다. 여기서 안뽑고 배신했다면... 제가 유수진 씨 데스 매치까지 책임져 주는 거였나요? 다만 오현민 입장에선 배신을 하든 안 하든 1등이 확실했고 굳이 김정훈을 도우면서 장동민에게 찍힐 이유가 전혀 없었다. 감정적 차원을 떠나서 그에게 배신을 함으로 인한 실질적인 이익은 없었던 것. 장동민이 굳이 설득을 안 하더라도 그는 결국 장동민을 도울 가능성이 더 높았다.

어쨌든 이번 화에서는 장동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냈고 게임 플레이도 장동민과 함께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2화 이후로 오랜만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자면 오현민의 태도는 정말로 게임하는 사람에 가깝다. 지금까지 메인 매치 5번 모두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그런 오현민이 있는데 무려 단독 우승을 한 찌찌갓 재평가 1화에서 장동민-남휘종-권주리 때문에 강용석 설득에 실패했지만 본인은 별 피해가 없었음을 생각해보면 전승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4화까지 첨예하게 대립하던 관계였던 장동민과 승리를 위해, 비록 일회성에 그칠 것 같지만 최강의 연합을 짠 것만 봐도, 게임의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1.6. 6화

1,300만 원!
- 40분 정보 경매에서 가넷 13개로 입찰하며
게임 시작 전 가장 먼저 들어와서 장동민과 연합을 맺었다. 겉으로는 마치 장동민과 떨어져서 반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혼란을 준 것은 덤. 결승전에서 서로 붙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까지 나온 것을 봐서는 최소한 이번 라운드는 서로 연합을 할 것으로 보였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

6회전 폭풍의 증권시장에서는 4번 순서를 뽑아 3번 하연주, 5번 장동민과 같이 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오프닝때 약속대로 정보를 모아 장동민과 공유하면서 모든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확보했다. 그리고 글씨 알아보기 힘들다고 불평을 했다 서로 정보를 남겨둘 장소를 미리 정해둬서 의심을 최소화시키기도 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32,000 원 정도의 수익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때부터 김유현의 견제를 받게 되었다.

2라운드에서 결정적인 40분 정보를 가넷 13개를 들여 샀다. 오현민은 그 전에 정보를 정리하다가 40분 정보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주최 측에서 정보 경매가 나올 것을 예측하였다. 어쨌든 구매한 그 정보를 이용해 자신이 거래소에 들어갔을 때 주가 변동이 될 수 있게 대기 순서를 바꾸기 위해 이종범과 최연승을 포섭해 그 타이밍을 사는 데 성공하여 남들보다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나갔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자신을 견제하는 김유현의 점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생각하자 과감하게 자신의 우승을 포기하고 주가가 오르는 주식을 모두 판매하는 방식으로 장동민에게 점수를 몰아주어서 결국 장동민이 우승,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

오현민의 주요 전략은 타이밍 매매. 주가가 변동하는 시간 직전에 들어가 주가가 바뀌고나서 또 주가를 적용해서 나와 남들보다 2배의 정보량을 가지고 시종일관 압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오현민이 다른 플레이어를 포섭하고 순번조작의 과정을 진행했는데 그 와중에 다른 플레이어들은 왜 저런지 의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것이 백미.

힌트 경매에서 오현민과 김유현의 가넷 사용 방식이 상당히 차이를 보였다. 오현민의 경우 자신의 가넷을 먼저 모두 쓰고 모자란 가넷을 남에게 끌어 쓰는 방식으로 경매에 참여한 데 반해서 김유현은 자신의 가넷은 그대로 유지한 채 주위의 사람들의 가넷을 써서 체리픽킹을 시도했다. 하연주와 신아영의 가넷을 모두 써서 경매에 참여하게 하고 본인의 가넷은 끝까지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가넷이 많았던 장동민이 은근슬쩍 오현민의 편을 들면서 두 사람이 힌트를 얻는 데 성공, 김유현이 판을 만드는 것을 차단할 수 있었다.

후일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장동민에게 몰아주지 않고 자신이 우승했더라면 자신의 지니어스 전체 승률이 더 올라갔을 거라며 한탄했다.

1.7. 7화

파일:TpTfpjk.jpg
오현민 : (신아영, 하연주에게) 그래서, 2명은 살 거 같아요?
하연주 : 아니 뭐 회마다 죽어도 여한이 있다 하면 게임을 잘 못 한 건데..
오현민 : 그럼 만약에 동민이 형이나 저 중에 한 명이 꼴찌를 하면 누굴 지목할 것 같아요? 2 명이 살아나고 싶다면? 두 명이 살아 남고 싶어요... 그러면 누굴 지목할 것 같아요?
신아영 : 우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겠지...
오현민 : 그런데 지금 그런 연맹이 지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5인 연맹을 한 거예요?
오현민 : (신아영의 어깨에 손을 얻고) 잘 생각해봐요.
신아영 : 나한테 왜 그래ㅠ
- 연합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5인 연합 주위를 돌면서 와해시키려는 오현민

7회전 별자리 게임에서는 5인 연맹으로 2명을 꼴찌로 몰아넣는 전략을 가장 먼저 생각해 냈다. 3회전 중간 달리기를 생각하면 당연할지도 전략상 블랙 가넷 보유자끼리 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여 신아영, 최연승을 먼저 포섭해놓았고 '꼭 같이하고 싶다'면서 먼저 다가온 이종범에게도 전략을 알려주었다. 이 전략은 꼴찌 2명이 보유한 블랙 가넷의 합이 3이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블랙 가넷이 2개인 오현민과 이종범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고 블랙 가넷을 보유하지 못한 장동민과 하연주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져 있었다. 따라서 이종범은 블랙 가넷이 없는 장동민과 하연주를 꼴찌로 정하자고 하였는데 오현민은 자신의 블랙 가넷이 장동민과 공동 소유 하에 있다는 점을 내세워 장동민을 다수 연합에 포함시키려고 하였다. 신아영, 최연승, 이종범, 장동민 그리고 자신까지 5인 연합이 되고, 꼴찌 2명은 김유현과 하연주로 생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이후 장동민과 전략을 짜며 자신과 장동민이 생명의 징표를 받는 5인 연합을 제시하였으나 장동민은 신아영과 하연주를 탐색꾼으로 이용하자며 자신의 4인 연합 전략을 내세우며 거부하였다. 이렇게 의견 차이를 보인 둘의 대화가 길어지는 와중에 최연승의 의견에 동조한 이종범의 주도로 '오현민과 장동민을 견제하자'는 대승적 합의 아래 나머지 5인이 연합을 구성해버렸고 결국 오현민과 장동민이 꼴찌로 몰리고 말았다. 2회 연속으로 장동민과 함께 게임을 지배해왔기에 대놓고 견제를 당하게 된 것. 이후 꾸준히 연합을 모으려는 노력을 했으나 2라운드 진행 후 이미 다른 5인 연합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상황 반전을 위해 배신을 종용하거나 폭탄몰이로 꼴찌 만들기 등의 노력을 해봤지만 5인 연합이 필승법으로 된 상황에서 뒤집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0점으로 메인 매치를 마무리해 장동민과 공동 최하위가 되었다. 이후 우승자 하연주에게 탈락 후보로 지목되면서 첫 데스 매치를 하게 되었고 데스 매치 상대로는 자신을 배신한 이종범을 지목하였다. 5인 연합의 시나리오대로 이종범이 블랙 미션에 도전하면서 만약 성공할 경우 장동민과 데스 매치를 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뻔 했으나, 이종범이 자신만만해 하던 기억 미션을 치명적 실수로 문철마삼 실패하면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편집으로 몇 시간 후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오현민이 울고 있었기에 오현민-장동민 데스 매치라는 극단의 결과가 발생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역시 낚시였다.

팀의 패배를 두고 장동민은 자신 탓이라며 굉장히 미안해 했고 오현민의 섣부른 전략 누설도 패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지만 아마도 가장 큰 패인은 쌍민 조합이 이전 두 번의 라운드에서 강력함을 보인 상황에서 이제는 견제를 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점일 것이다. 인터뷰를 보면 자신과 대척하려는 플레이어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였으나 현실은... 즉 게임 구조 상 장동민-오현민 연합이 매우 불리했던 것이고 오현민의 전략 누설은 승부 시점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을 뿐으로, 항상 남들보다 먼저 전략을 완성하고 행동에 나섰던 것에 비해 이번 라운드는 둘의 의견 차이로 인해 너무 늑장을 부린 것이 패인이 된 것이다. 한편 장동민의 전략은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을 배제하고 연합을 짤 거라는 점을 이미 간파하고 5인 연합이 아닌 다른 형태의 판을 만드려고 했던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비하인드에서 카드 뒷면에 구별 방법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뒷면을 계속 연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야광일 가능성을 언급한다거나 상당히 여러 가지 방법들로 구분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방법[7]을 알아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5인 연합의 전략을 타파할 수는 없었겠지만, 하연주를 1등으로 미는 것을 어느 정도 방해하고 두 여성 플레이어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켜 배신을 유도하는 시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4인 연맹으로 게임을 진행했다면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확실한 플랜을 만들어냈다면 배신하게 만들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러기엔 5인 연맹이 너무 공고했다.

데스 매치 십이장기에서는 후공으로 시작했다. 초반에 말을 먹히고 난 뒤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는 이종범의 예상과는 반대로 상을 뒤로 빼는 선택을 했고, 장과 상 2개를 모두 확보한 이후 왕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전략을 통해 이종범을 압박해 가다가 이종범의 결정적인 실수[8]가 나오자 그것을 이용해 승리를 거두었다.

김유현에 의하면 레이저 장기 같은 게임이 나온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언급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보인 자신감에 비해[9] 실제 플레이에서는 자잘한 실수가 나와 다소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이종범의 실수가 연속되면서 이길 수 있었지만, 왕을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등 패인이 될 만한 악수를 두기도 해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다.

데스 매치 승리로 블랙 가넷이 3개가 되었기 때문에 자력으로도 블랙 미션 도전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남은 블랙 미션은 수리 미션으로, 오현민에게 유리하다. 위에 언급되어 있듯 오현민은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애초에 처음 데스 매치 대상자를 선택할 때 이미 자신이 살아 남을 것을 전제로(..) 기억 미션을 선택할 것 같은 참가자를 골랐다. 앞으로의 판에서 꽤나 중요한 요소. 시즌 2에 등장한 불멸의 징표 하위호환에 맞먹는 상태가 된 것. 그러므로 블랙 미션에 성공만 한다면 시즌 2 임요환이 했던 그 시츄에이션을 재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메인 매치에서 사실상 플레이가 막혀버린 상황에서 5인 연합에게 압박을 가했던 장동민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사실 멘탈이 약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신아영, 하연주를 보일러 실에 가둬두자마자 당근과 채찍 전략을 사용하며 멘탈을 갱킹한데다 신아영에게 폭탄 3개를 먹여 판을 뒤집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하위가 확정되자 배신에 분노하기보다 바로 데스 매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아서는 멘탈 관리도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동민같이 적극적인 심리적 견제를 하지 못한 점은 약간 아쉬운 점일 수 있다. 물론 오현민도 신아영이나 최연승 옆에서 깔짝대며 '맞는 말이에요.', '잘 생각해봐요.', '판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 긴장하세요.' 등등 티나지 않게 장동민을 서포팅했지만, 보다시피 장동민의 견제가 너무 강해서 묻힌 감도 있다.[10]

한편 보복을 목적으로 데스매치 상대를 이종범으로 지목하였으나, 정작 이종범이 패배하여 탈락하자 자신 때문에 떨어진 것 같다며 자책하는 인터뷰가 나오고 눈물까지 흘렸다. 아무래도 게임 진행 과정만 따졌을 때 자신을 배신한 이종범을 지목하는 것이 합당한 선택이지만, 이전까지 자신과 갈등이 없었거나 방송 외적으로 친밀했던 인물을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다는 생각이 들자 감정이 북받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종범과의 관계가 방송에서 부각되지 않아서 그저 악어의 눈물, 모순으로만 보인 게 문제(...).

여담으로 시즌3에서 장동민이 코치한 데스 매치 플레이어 중 탈락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를 만들었다.(...) 사실 이때의 오현민은 십이장기를 장동민보다 잘해서 장동민이 딱히 뭘 코칭해준 것도 없었을 것이다.

1.8. 8화

8회전 투자와 기부에서는 5화부터 그래왔고 결승 직전까지 계속 장동민과 연합하여 4인 연합을 구성해 시작하였으며 장동민의 전략에 따라 무난히 대주주 표식을 모으며 우승을 했다. 그러나 게임 시작 전 장동민이 구상했던 전략이 깨지면서 김유현이 탈락 후보가 되는 바람에 초반에 계획한 김유현과 최연승을 데스 매치로 보내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면서 쌍민 연합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이것은 동맹의 목적도 있지만 장동민이 지목될 경우 무조건 블랙 미션을 도전할 것임을 김유현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장동민은 지목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데스 매치 선택권을 김유현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비하인드 영상 참고. 김유현도 '결국은 나한테 떠넘기는 거잖아~'라고 하며 그 의도를 알아챘다.

또한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것은 오현민이 표면적으로 선택을 김유현에게 넘긴 것일뿐, 실제로는 신아영과 하연주 중 누구를 버릴 것인지를 결정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당시 김유현의 유일한 연합원이었던 최연승은 직접적으로 강하게 하연주를 살려서 9화로 데려가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었고[11] 당연히 김유현이 최하위로 확정된 순간 자신의 생각을 김유현에게 전달했을 것이다. 오현민 입장에서도 8화 내내 장동민과 자신에게 완전히 붙어서 명령에 따랐던 신아영이 양쪽 연합을 오가면서 대화를 나눈 하연주에 비해 더 위험상황에 처해있음을 알았을 것인데도 신아영을 보호하지 않고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것은, 결국 신아영을 버린 처사에 가까웠다는 것.

블랙 가넷 3개를 가지고 있었기에 블랙 가넷을 양도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는 있었고, 실제로도 그럴 의향이 "99%" 있었으나, 장동민의 만류에 결국은 양도해 주지 않았다. 오현민이 가진 블랙 가넷 중 두 개[12]가 장동민의 도움으로 얻을 수 있던 것임을 감안하자면 일종의 공유 재산.

8회전 종료 후 신아영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이유로 탈락한 신아영의 가넷 10개를 장동민에게 1개도 주지 않는다는[13] 다짐과 함께 양도받았다.

1.9. 9화

게스트로 같은 카이스트 출신인 손민탁을 초청하였다. 오현민이 현재 소속되어있는 카이스트 홍보 동아리 카이누리의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인영의 카이스트>,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하연주와 최연승의 게스트가 마침 카이스트 출신이라 카이스트 출신 4명이 세트장에 있게 되었다.(...) 카이스트 정도는 기본 학력이 되어 버린 지니어스 촬영장

9회전 중간 달리기에서는 푸시를 뽑았고 게스트 손민탁은 위드를 뽑았다. 능력 선택 전 장동민, 김유현과 연합하여 공격형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푸시-리셋 조합이 최연승의 작전에 의한 딜리트[14] 공격에 매번 패가 말리면서 망가져 버렸고 별 활약 없이 패배할 것으로 보였다. 이 연합의 가장 큰 실수는 앞뒤 어디로 이동시켜도 능력이 발동되는 딜리트를 뽑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결국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는데, 하연주의 골인 이후 본인의 푸시가 무력화 해제되었는데 그때 하연주의 골인 이후 최연승의 턴이 돌아올 때까지 잠깐 그래비티의 무력화가 풀리게 된다는 것을 파악해 김유현에게 최연승의 게스트인 이제빈을 당기게 지시함으로써 장동민이 6위가 되어 공동 우승을 하게 하는 반전을 만들었다. 최연승의 작전대로라면 6위로 들어와 최연승의 단독 우승이 될 예정이었다. 그야말로 집중력이 만들어 낸 짜릿한 승리. 이후 우승한 장동민은 당연히 오현민 생존을 주장했고 결국 최연승과의 합의에 의해 지목을 피하면서 생존했다.

1.10. 10화

게임 시작 전 하연주와 최연승에게 가넷 3개씩을 몰래 나누어 주었다. 만일을 대비한 훌륭한 처세라 할 만했다.

10회전 체인 옥션에서는 고유 숫자 6을 골랐고 가장 왼쪽 자리에 앉아 옆 자리의 장동민과 플레이를 했다.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는 룰이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가장 먼저 파악해, 11-X(작은수)÷Y(큰 수)로 자신의 고유 숫자를 숨김과 동시에 10을 만드는 전략을 짰다. 오오 갓현민 오오[15]

오현민의 전략의 장점은 자신의 고유 번호를 숨기는 것이 용이한 것과 11을 받는다면 마지막 숫자는 어떤 수가 되든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반면 가져와야 하는 것이 확고하게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칩 소모가 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이 단점은 마지막 숫자의 유동성을 이용해 4라운드 입찰 포기, 그리고 이후 교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2라운드에서 11을 가져와야 하는 것이 아닌 1만 아니면 된다는 발언을 통해 오현민이 꼭 11을 이용한 전략을 무조건적으로 따라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1을 꼭 가져와야 했다면 2라운드에서도 경매 우선권을 위해 입찰하였을 것이고 여기서 손해를 보았을 것이기 때문. 해당 분석 글 다만 2라운드에서 11을 가져오면서 3라운드에서 빼기를 가져와야 하는 것이 굳어졌고 실제로도 여기서 칩의 소모가 이루어졌다.

총 4라운드에서 ÷가 두 번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첫 입찰에서 이상민을 코인으로 설득해 장동민이 우선권을 가져오게 하여 ÷를 얻고, 이후 11과 -를 모아 작전을 성공시켰다. 첫 라운드 입찰에서는 고유 번호 외에 아무런 숫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크게 칩을 부담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 점을 역이용하였다.

장동민과 거래 이전에 최연승과 4와 9를 바꾸는 거래를 시도했다는 점을 들어 추가적 코인을 놓치는 손해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최연승의 수식표는 (2)+3+9 의 수식표였으며 오현민의 거래에 응했다고 하더라도 10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홍진호와의 거래에서는 10을 완전히 맞출 수 있는 수식을 완성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상민의 칩 도움이 가능했으므로 오현민이 장동민과 교환하지 않았더라도 최연승과 교환을 할 수 있었을지는 불투명하다. 실제로 이상민은 홍진호에게 칩이 가는 조건으로 최연승에게 칩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최연승의 식은 + 두개로 이루어져 10을 정확히 맞춘다면 유추가 너무 쉬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11을 맞추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점과 더 적은 코인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실제로 최연승은 고유 번호를 3명이 맞추어 9점을 감점당했다.

어쨌든 위의 시나리오는 만약의 이야기이며 최연승과 오현민의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그로 인해 다른 변수가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따지기보단 오현민도 자신의 전략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칩 개수를 보완할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현민이 4를 받은 것은 장동민과의 거래와 상관 없이 이루어진 것이며 애초에 오현민은 게스트인 홍진호를 이길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후 하연주만 견제하면 될 것 같다고 하는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다.

다만 입찰을 할 때 상대방이 입찰 가격을 올리기 위해 계속 입찰을 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끝 없이 가격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칩 관리가 약간 부족한 점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고유 숫자가 무엇이든 상관 없이 10이 완성되도록 수식을 완성한 덕분에 아무도 고유 숫자를 알 수 없어 승점을 잃지 않았다. 최종 승점 40점으로 홍진호에 이은 2위를 차지해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 본인이 가넷보다는 생명의 징표에 더 큰 비중을 둔 것도 2등을 하게된 것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삽질을 거듭하는 가운데(...) 홍진호와 함께 메인 매치에서 가장 활약상이 두드러졌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다.

여담으로 홍진호와 가진 이벤트전 데스 매치 연습 게임에서 홍진호와 함께 매 턴마다 필패법을 시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내가 질 꺼임. 아냐 내가 더 질 꺼임. 질 쑤 없음. 우왕 굳

1.11. 11화

메인매치 의심 윷놀이에서는 파트너로 김경훈을 뽑았다. 1라운드는 파트너가 없는 남휘종에게, 이후 라운드는 김경훈에게 첫 말 통과 베팅을 하였으나, 김경훈이 거짓말하자 의심하고 우승에도 협조하지 않아 뻥치지마와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만들었고, 최연승에게도 허술한 거짓말을 하거나 누가 봐도 통과할 김유현의 말을 두고 남휘종에게 베팅하는 등 이상한 플레이를 보였다.[16] 결국 다른 플레이어와 확연하게 차이나는 가넷 손실을 보이고 데스매치행.

데스매치 베팅 흑과 백에서는 초반 라운드에 높은 수를 배치해 칩을 몰고 나머지는 전부 고의로 패배하여 베팅을 차단하는 전략을 사용했고 최연승에 실수까지 더해져 압승에 성공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국 6회전 오프닝에서 나온 장동민과 오현민의 다짐이 성공하였다.

방영 당시에는 팬덤의 옹호와 데스매치의 활약으로 메인매치 때 문제가 많이 부각되진 않았다. 분노가 담긴 요약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11화 녹화일이 문제의 3화 방영 이후였기에 여론의 비난폭격을 맞은 오현민은 상당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게임 중간에 몇번이나 울어서 PD들이 달랬다고. 하필이면 메인매치가 자기가 자신도 없는 베팅 게임에 파트너랑 소통도 제대로 안돼서 던지다시피 게임을 했고, 그렇게 데스매치도 베팅 게임이라 자포자기하듯 심리전이 없게 초반 올인 전략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겨버려서 멘붕해 울다가[17] 지니어스 역사상 유일하게 탈락자보다 더 늦게 메인 홀에 나왔고, 최연승의 퇴장 멘트에 다시 눈물이 터져서[18] 울다가 회식 자리에서야 그쳤다고 한다...

1.12. 12화

결과적으로 6화에서 약속한 대로 장동민과 결승에 진출했다. 오프닝에서 사전 인터뷰를 한 것을 보여주었는데 장동민을 디스하다가 점점 이미지가 바뀌는 게 인상적이다. 그리고 장동민의 오현민에 대한 평을 듣고서 오현민의 눈가가 촉촉... 어리긴 어리네 오현민은 그동안 개인 플레이를 하면서 여러 플레이어들과 마찰이 적지 않게 있었고, 반대로 장동민은 확고한 지지층을 만들어 놓았기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게스트들과의 화면 면담에서도 이러한 심정을 밝혔다. 특히 강용석에게 3화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였다. 거기에 강용석이 "뭐가 죄송해!"를 써먹는 장면이 백미. 이어 오현민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가 되게.."라고 예전의 대사를 다시 써먹어 모두를 웃겼다.

게임 전 아이템을 받았는데, 이종범, 신아영, 최연승 단 3명만 오현민에게 아이템을 주었고, 나머지 8명은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면서 아이템에서 불리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다.

11화에서 유일한 자기 편이었던 김경훈이 우연히 시간이 되어 11화에 게스트로 참전하게 되어 4:1의 확률을 뚫고 우연히 오현민의 파트너가 된 것은 오현민 입장에서 한 명의 우군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데 오현민은 자신의 희생을 통해 김경훈을 자기 편으로 다지기 보다는 남휘종과 이중 플레이를 하여 김경훈이 "뻥↗치↘지↘마↗"를 시전하게 만들어 동맹 관계를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냈다. 그 바람에 김경훈은 자신과 아무 관련도 없는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어버렸다. 김경훈이 1화 우승때 생명의 징표를 오현민에 준 관계인 만큼 처음에는 우호적인 입장이었으나 오현민은 자신이 우승하는 전략에만 급급한 나머지 김경훈이 게스트 우승을 하게끔 도와주지 않았다. 김경훈이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면서 일관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11화와 그 이전 화들을 통해 비교된 오현민과 장동민의 플레이 성향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게임의 승리에 과도하게 주력한 것이 패인. 일반적인 두뇌 서바이벌과 달리 지니어스의 결승전은 이전 시즌부터 계속해 게임 외적 요소인 인간 관계 형성을 어느 정도 게임 요소 중 하나로 염두에 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엔 플레이 스타일이 서로 양 극단인 두 플레이어간의 결승에서 이러한 인간 관계의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고, 결국 장동민과의 연합은 독이 되어서 돌아온 셈이다.[19]

게임이 공개되자 게스트들은 십이장기는 경험자로서 오현민이 유리하고, "?" 게임은 뭔지 알 수 없으니 제끼고, 베팅 가위바위보는 베팅에 오현민이 약하니 장동민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가넷이 장동민이 더 많아 1경기 선택권이 장동민에게 넘어갔는데 여기서 장동민이 십이장기를 선택하였다. 장동민이 일부러 자신에게 가장 불리한 게임을 먼저 하였으니 오현민으로서는 2:0으로 끝내버리고 배팅 가위바위보까지 가지 않을 절호의 찬스였다.

1회전 십이장기에서는 약간 애를 먹긴 했지만 빠른 수 읽기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오현민의 전략은 수 읽기는 장동민의 턴에 하고 자신의 턴에 가능한 빨리 두어 장동민이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 혹자는 히카루의 바둑에서 주인공이 아마추어를 상대로 쓴 전략과 비슷하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이렇게 빨리 둠으로써 장동민이 수를 무르는 아이템을 쓸 수 없게 만들었다. 다만 이 전략으로 인해 90초 추가 아이템이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면서 아이템을 쓰지 않은 게임이 되었다. 노템전 사실 이전에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가르쳐 줄 때 첫 판만 장동민이 이기고 이후 오현민이 거의 다 이겼다고 발언한 것으로 미루어, 이런 식의 두뇌 싸움에서 장동민에 대한 오현민의 유리함은 확고했다고 볼 수 있다.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빨리 두지 마라"라는 조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장동민이 연습 게임을 이겼다고 예측한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때의 연습 게임을 비하인드로 요청하였는데, 이때 쓰려고 아껴두고 있던 듯하다.

2회전 같은 숫자 찾기에서는 가운데 부분을 확실히 외웠으나 장동민에게 약간씩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를 하였다. 이에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기억한 부분만으로 타깃 넘버를 계산했지만 오히려 확실한 부분만 알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장동민이 점수를 급격하게 벌려나가자 장동민이 모든 타일을 외웠다고 생각하게 된다. 거기에 아이템이 부족한 상황에서 10과 11을 헷갈려 수식을 틀려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만다. 이 결정적인 실수로 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장동민이 여유를 가지고 수식을 완성해 더블 찬스에 성공, 점수차가 늘어났다. 마지막까지 끝끝내 따라붙었지만 장동민이 마지막 승점을 앞두고 '선' 아이템을 사용하였고 타깃 넘버가 '3'이 나오면서 외우고 있던 수식을 이용한 장동민에게 패배했다.

3회전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아이템을 준 플레이어들의 정보만 알 수 있었던 탓에 정보도 8:3으로 부족했고, 아이템도 3개 모두 장동민이 가지고 있어 칩 수도 불리한 상황. 이에 심리전으로 승부하고자 '베팅'을 계속 택했지만 장동민에게 모조리 읽혔고, 게임 내내 칩 수에서 어느 정도 불리한 상태로 진행되었다. 7번째 하연주의 표식 차례에서 승부가 성공하면서 칩 격차를 1개로 줄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무승부로 밀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8:7 상황에서 WIN에 올인하여 역전을 시도했으나, 이미 오현민의 플레이를 파악하고 있던 장동민은 승부에서 패배를 했고 그 결과 8:0으로 칩 격차가 벌어졌으며, 마지막 최연승의 표식까지 진행된 결과 칩 수 18:10으로 패배하여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결승전에서 탈락자들의 지지가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던 것을 되돌아보면 결국 지니어스가 가진 두뇌 게임 외적인 요소가 크게 부각된 결승전이라고 평할 수 있다.

참고로 이날 방송분은 "뭐가!" 사건이 터진 3화 방송 이후 두 번째 녹화였으며, 오현민이 눈물을 많이 흘리고 강용석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나온 것도 그 때문. 실제로 인터넷 반응에 멘붕해서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달래줬다고 한다. 강용석과 오현민은 3화때 그 일이 있고 난 후 곧바로 화해했었기 때문에 사과할 이유가 없었지만.. 김유현이 임요환 개인 방송에 나와서 당시 비하인드를 풀면서 "그때 오현민이 방에 들어갔을 때 무슨 일이지? 하고 들어갔다가 오현민에게 자초지종을 들었고, 좀 이따 오현민과 방에서 나와서 강용석과 오현민은 서로 화해했다"라고 했다.출처

10화 비하인드에서 홍진호를 이긴 대가로 콩라인의 저주를 얻었다 카더라

방송 전 가진 ize와 인터뷰를 통해 결승전과 지니어스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13. 총평

오현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룰을 듣고서는 초반부터 자신의 전략을 세운 후, 상황을 자신의 전략에 맞춰가는 방법이다. 홍진호가 출연한 10화에서 그 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상황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도록 엉성하지만 유연한 전략을 짜는 홍진호와 달리 확실한 목표를 정해두고 주변 상황을 자신의 전략에 따라 맞추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방법은 변수 대응 능력 부족이라는 단점과 탄탄한 계획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이렇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어라던가 이런 플레이어와 같이 게임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변수자연재해에 무너지기 쉬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11화에서 짜놓은 판이 어그러지면서 무력하게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오현민 본인도 변수를 차단하기 위한 상당한 노력을 하기 때문에 전략의 성공률이 높은 편이며, 변수가 거의 없었던 시즌 3에서는 무서운 기세로 자신의 전략을 성공시켜 나갈 수 있었다.

사실 오현민이 결승에 진출한 것은 장동민과의 시너지가 크다. 오현민은 전략 수립은 빠르지만, 전략을 실행을 위한 설득 등 소위 말하는 정치적인 부준은 다소 부족하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회차가 11회로 김경훈은 오현민의 전략에 단 한번도 순응하질 않았다. 사실 김경훈 설득은 그 누구도 불가능하다. 오현민의 부족한 부분를 장동민이 완벽하게 메워줌으로써 결승에 진출하였다. 오현민이 우승을 위한 결승전에 도달하기 위해서 장동민같은 존재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20]

또한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전략을 짜는 두뇌파나 인간 관계를 이용하는 정치파로 나뉘었던 것과 달리 양쪽 부문을 균형있게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게임의 후반부에서는 계속되는 견제와 고착화된 2인 연합으로 인해 부각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전략을 가지고 딜을 성공시켜 타 플레이어들을 자신의 전략에 이용하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주었고, 이것이 김유현과의 결정적인 차이점 중 하나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결승에서 보였던 8:3이라는 숫자는 정치력의 부족보다는 처세술의 부족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정치력은 해당 회차에서 자신과 같이 연합할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이라면 처세술은 플레이어 사이에서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능력인데, 6화에서처럼 상대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딜을 하는 능력은 분명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뚜렷한 연합 없이 박쥐 포지션을 가진 점이나 3화에서 보였던 "꼴찌를 만드는 플레이" 등 장동민과 비교하였을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신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며 특히나 의리를 중요시 하고 자신이 희생하려는 플레이를 많이 한 장동민과 더욱 대비되면서 8:3이라는 극단적인 숫자가 나오게 되었다.

분명 결승에서 유리하게 시작하긴 했지만 장동민의 희생하는 플레이는 어쨌든 자신이 손해를 보는 플레이기 때문에 중간에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현민과 장동민의 처세술에서 어느 쪽이 낫다는 평가는 쉽게 내리기 힘들다. 하지만 오현민의 처세술의 단점은 결승전 아이템 배분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었고 이것이 실제 게임의 유불리는 물론 오현민의 심리적 상태에도 영향을 주면서 큰 패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게임 플레이 자체에서는 베팅 가위바위보에서의 정보 차이가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 힘들지만, 오현민은 카피 아이템을 마지막 게임에서 쓰려고 아껴두었는데 복사할 아이템이 없었다는 점에도(...)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고 실제로 정보의 부족은 승부를 선택하면 운 게임이 되어버린다는 약간의 불리함을 가져다준다. 2라운드에서는 더블 아이템이 오현민의 실수를 극대화 하면서 오현민에게 심리적인 타격과 실제 점수 차이를 가져다 주었다.

다만 이런 처세술은 어느 정도 의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종영 이후 인터뷰나 결승 오프닝에서의 언급을 보면 거짓말과 연기를 통한 박쥐 포지션을 가지고 게임을 재밌게 하려고 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시즌 1 성규의 포지션을 가지려고 한 것. 어쩌면 의도는 자신이 알던 지니어스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해 1회때 뜬금 배신을 해버린 김경훈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결승 진출과 아이템 분배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로 게임을 했는데 어쩌다 결승에 와버린 꼴(...). 어느 연합에 속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기에 자신이 장동민에게 아이템 분배에서 밀릴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물론 8:3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하지만.

오현민의 결정적인 단점은 심리전이나 멘탈 부분에서 약하다는 것. 결승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완벽하게 장동민에게 생각을 읽힘과 동시에 아이템의 불균형에 큰 심리적 타격을 입어 그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물론 8화에서 김유현의 만 원을 만천 원으로 누르는 등 수 예상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도 베팅 게임에서 매우 자신없어 한다. 베팅 흑과 백같은 경우는 칩 배치를 이용한 전략적인 압살이었지 심리전에서 이긴 것은 아니었다.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라 할 수 있으며 결국 장동민의 관록과 눈치에 패배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결단성이 뽑힌다. 실제로 8화에서도 확실하게 득이 될 수 있는 선택지를 "누군가를 죽이는 선택"이라는 이유로 신아영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어 다음 화에 빚으로 남기고 장기 말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는데 선택을 회피하느라 기회를 날려버려 밀고 나가지 못했다. 3화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과 7화에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도 같은 맥락인데,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의 이미지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의 이미지나 중요한 선택지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3화에서 확실히 최연승을 확실히 끝내야 할 때나 말을 돌려서 한 것도, 8화에서 당연히 신아영이 뽑힐 걸 알면서도 자신은 고르지 않는 다는 식으로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것도 본인이 확실히 맺어야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아도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플레이어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김유현이 임요환과의 아프리카 방송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지니어스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남긴 플레이어이고, 준수한 외모와 화려한 플레이로 장동민과 함께 블랙 가넷에서 팬을 가장 많이 얻은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즌 3까지의 비우승자 출신 중에 가장 높은 평을 받은 참가자로 우승자들을 뛰어넘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그리고 시즌 4 사전 우승자 예측에서 가장 우승 확률이 높다고 예측되었다.

1.14. 자체평가

파일:attachment/오현민/더 지니어스/selfcheck_ohm.jpg-한줄자평
“게임을 기획하는 능력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르겠다. 가끔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기분이 좋지만, 막상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운을 만점으로 체크하고, 외부 평가에 비해 다른 수치를 낮게 책정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화력 50점은 결승에서... 그건 그렇다 치고 기획력이 60이라니

1.15. 플레이어 간의 접점


[1]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김경훈이 1회전 내내 찡찡거렸고 오현민이 이걸 다 들어줬다고 한다(...). 김경훈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준 탓인지 오현민을 우군으로 판단하고 생징을 준 듯. 이후 오현민은 남들 다 데스매치 지목에 대한 두려움에 떨 때 자신만이 면제되어 마음이 편안하다는 상황에서 엄청난 우월감을 느끼며 생징뽕에 빠졌다고 한다.[2] 더 지니어스 특성상 녹화 시간이 긴 편인데, 1회전이라는 특성상 상당히 오랜 시간 녹화를 진행하였고, 당일 자신의 다른 방송 스케쥴과 겹치면서 짜증이 난 상태였다. 결국 데스매치에서 장고하는 신아영과 권주리가 들릴 정도로 빨리 하라고 소리를 질렀으며, 당연히 본방에서는 통편집 되었다.[3] "자신의 일자리와 관련된 문제인데, 한번 화를 낸 것 가지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라고 하기에는 시즌 2에서 그런 '비매너'가 방송 전체에 얼마나 위험하게 표출되었는지, 방영 당시의 시청자들의 여론이 어떻게 과열되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일반인 출신으로써 직접 방송을 보고 열광했던 오현민 입장에서는 매우 보기 좋지 않게 다가왔을 것이다. 실제로 시즌 2 방영 당시 홍진호 탈락 이후 하차했다고 밝혔으니..[4] 방영분에서도 안 좋은 감정을 말하면서 분명히 데스매치 때의 상황을 언급했지만, 자막 및 회상으론 메인매치때의 상황이 나왔다.[5] 시즌 2의 여파로 다들 몸을 사리게 되는 시즌 3의 배경에서는 아무도 적극적으로 우호/적대적인 관계 형성을 시도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매너라는 명백한 명분을 제시한 '악역' 강용석과, 주도적으로 논리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승리의 기여한 '주인공' 오현민이 있는 상황이다. 누구라도 주인공을 따라서 악역을 처치하고 싶지 않겠는가?[6] 정확한 유추는 어렵지만 비하인드 내 오현민의 발언과 이후 회차를 보면 후자에는 이종범, 신아영이 확정이다.[7] 뒷면 중앙의 카시오페이아 자리는 별 5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카드 수치만큼의 별이 뾰족한 별 모양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나머지 별들은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다. 크기가 상당히 작아 보지 못한 모양.[8] 포로 장을 꺼내면서 상대 왕이 전진 가능하게 됨.[9] 장동민도 처음에는 장기의 신이라며 도와준다 했지만, 오현민이 평정심을 찾은 첫 판 이후로는 전혀 이길 수가 없었다고.[10] 게다가 아무리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지만 오현민은 지니어스 내에서 최연소자, 그것도 타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새파랗게 어린 20대 초반의 나이기 때문에 고압적인 태도로 압박 넣기가 힘들었을 수 있다. 장동민이 필요 이상으로 압박을 잘하고 있었기에 자신까지 나서면 분위기가 난잡해질 수 있었던건 덤.[11] 메인매치에서 대립하는 관계에 있었음에도, 로비에서 하연주에게 가넷으로 딜을 하거나 구걸해서라도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물론 이 대화는 하연주와 최연승 두 사람만이 나눈 것이라 오현민은 몰랐겠지만, 상식적으로 이런 대화를 나눌 정도라면 지난 회차까지도 최연승과 하연주는 느슨하게나마 지속적인 연맹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오현민도 지난 회차까지 다른 플레이어를 관찰하면서 최연승과 하연주의 관계에 대해 피상적으로나마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다.[12] 5회 광물게임에서 단독 우승자로서 받은 하나와 6회 증권시장에서 가넷경매로 받은 하나[13] 여기서 신아영은 블랙가넷을 양도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현민의 의견이 아니라 장동민의 의견임을 확실하게 인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결승전에서도 신아영은 장동민이 아닌 오현민을 지원하였다.[14] 하연주의 게스트 이장원이 가지고 있었다.[15] 10+X(작은 수)/Y(큰 수)의 전략도 짜 놓았다. X와 Y 중 하나는 고유번호니까, 고유번호와 같은 수만 아니면 되기 때문. 사실 고유번호가 10에 가까운 수였으면 조금 더 전략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나, 6이 나와서 칩을 좀 많이 쓰게 된 느낌이 없지 않다.[16] 그리고 결국 시즌4 11회전에서도 비슷하게 워스트 플레이어가 되었다.[17]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게임에 임했다는 건 사실 이번 회차에서 탈락을 희망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결승전까지 진출했을 때 추후 방영되는 내용이 두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18] 계속해서 자신의 플레이를 혐이라며 비하당하는 와중에 자신 때문에 탈락한 최연승이 응원의 말을, 그것도 자신과 같은 게임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했으니 인정받았다는 고마움에 눈물이 났을 듯.[19] 근데 사실 더 지니어스 결승전은 4번 모두 비슷한 성향의 플레이어가 붙은적이 단 한번도 없다. 시즌 1은 개인전에 강한 홍진호vs 연합 형성에 강한 김경란 시즌 2는 메인매치에서 강한 이상민vs 데스매치에서 강한 임요환 시즌 4 역시 시즌 2와 비슷한 구도였다.[20] 사실 장동민은 오현민이 아니더라도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하며 결승에 진출할 능력이 된다. (이 부분은 그랜드파이널에서 증명됐다. 장오연합은 붕괴됐지만 홍진호나 김경훈 등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며 장동민은 결승전에 안착했다.) 단지 시즌 3 플레이어들 중 오현민이 전략 수립 능력이 가장 뛰어나니까 선택받았을 뿐. 장동민에게 오현민은 필수적 선택이 아닌 최선의 선택이였을 뿐이다.[21] 최연승 - 경기과학고, 블로그에서 밝혀짐. 남휘종 - 서울과학고

2.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파일:더 지니어스 로고.png
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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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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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OhOh HyeonHyeon MinMin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9ZCPMRA6V5FZCNYWYYL2.jpg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준우승
- 외모만큼 반짝이는 두뇌 플레이!
- 번뜩이는 재치로 상대의 전략을 무너뜨려라!
- 뛰어난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완벽한 승리를 꿈꾼다!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면제 통과 우승 최하위/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우승 우승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면제 면제 통과 우승 최하위/탈락후보
탈락
결승전 참관
3위

2.1. 방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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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도박이죠." - 블랙가넷 5화 중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일반인 참가자들 모두가 재출연하게 되는 셈.
방영 전 사전 우승자 예측에서는 사설 베팅 사이트 기준 3.5배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였다.[22][23]

2.2. 1화

시즌 3때는 게임 우승을 위해 ‘우리 이렇게 해요’ 하고 연맹을 맺고, 함께 플레이를 해나가는 모습이었잖아.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대화를 하면서도 항상 상대방의 배신을 염두에 두는 것 같아.
100% 신뢰라는 게 없다고나 할까? 특히 1회전은 정말 ‘멘붕’의 연속이지. 성격 좋은 (홍)진호 형도 화를 낼 정도니까.
전 국민이 스트레스를 받는 흥미로운 1회전이 될 거야. 하하.

-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그러나 아무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고 오히려 쾌감을 느꼈다.

1회 신분 교환에서는 역시 똑똑한 두뇌로 연합에서 계산 담당을 맡아 열심히 작전을 세웠다. 상대 편이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계산하고 공동 우승을 노리기 위한 작전을 세운 것까지는 좋았는데, 김경훈의 트롤짓(...)+그 와중에 그걸 이용하려는 이준석+김경훈에 대한 이상민의 연민(?) 때문에 작전이 엉망이 되어 헛수고만 했다. 그래도 이상민이 자기 때문에 제일 고생했다고 생명의 징표를 받아 생존 했다. 이상민에게 하트를 주고 징표를 받았다. 시즌 3에서는 대체로 오현민의 전략을 모두 따르는 분위기였으므로 이번에도 열심히 공동 우승 전략을 짠 오현민으로서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듯하다.

홍진호, 장동민 등과 더불어 두뇌와 게임 능력이 최상위 클래스로 인정받는 플레이어인 만큼 큰 역할을 했지만, 확실히 시즌 3에 비하면 기가 상당히 눌려있는 모양새였다. 전 시즌에서는 두뇌와 정치력 모두 겸비한 최고의 파트너인 장동민과 함께 게임을 지배했지만, 이상민, 김경란 등 힘 센 형, 누님(...)들의 기세 앞에서는 막내급의 나이인 그가 기가 죽는 건 어찌 보면 당연 지사. 전 시즌과는 달리 큰 세력을 구축한 플레이어의 책사로서 이리저리 불려다니는 행보를 예상하는 것이 다수의 의견.

시즌 3 3회전에서 2명의 데스 매치 플레이어를 선정하고 고립시켜 이도저도 못하게 하는 플레이를 하여 비난을 받았고, 본인도 시즌 3 7회전에서 소수자의 입장이 돼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차에서 똑같이 2명의 플레이어를 고립시키는 전략을 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물론 전원이 생명의 징표를 받는 것이 가능한 전략을 오현민이 잘 발견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를 도덕적 관점에서 비판하기보단 게임을 허술하게 만든 제작진을 비판하거나, 차라리 유일하게 스스로 그 안전함을 깨려 한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참사를 생각하면 이때 왕따 전략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사족으로, 계산하고 계획을 구성하며 순서를 배정하는 등의 정석 플레이에 있어서는 탁월하지만 김경훈이나 이상민 같은 플레이어에게서 변칙 플레이가 발생할 경우에는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현민이 짜는 전략은 여러 플레이어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의 치명적 단점이 서로 생각이 다른 플레이어들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는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오현민의 전략은
의 두 가지 조건이 충족해야만 완벽한 숲들숲들 전략일 뿐, 둘 중 하나라도 잘못됐을 시 그 이후 돌발 상황의 처세술에 대해선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나 실력자들이 잔뜩 모인 시즌 4에서 언제까지 다른 참가자들이 오현민의 말에만 순순히 응할지 또한 불확실하다. 자신과 연합과 약속을 한 참가자라도 배신이나 다른 생각을 할 기미가 보일 때는 신속 정확하게 그 반응을 잡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1화에서 이미 합의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던 중에, 이상민이 갑자기 따로 부르더니 '이준석 점수를 앞 순서로 주는 게 맞으니 순서를 당기고 나를 맨뒤쪽 순서로 하라'는 요구를 하였으나 이에 의심이나 반박을 제대로 못하고 행동한 것이 화근이 되었던 걸 봐도 이 부분은 눈치가 약했던 것. 이상민은 별 다른 설명도 없이 그냥 그게 맞다고 하였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남은 시간과 교환 중 변수 발생[24] 여부를 고려할 때, 이상민이 배신할 마음이 없다면 무조건 불리해지는 요구다. 거기다가 합리적으로 봐도 딱히 이준석을 먼저 주는 게 맞을 만한 근거가 없다. 근데 이상민이 특권 요구를 하지는 못할 망정 그렇게 한다는 건 뭔가 계획대로 안 할 마음이 있다는 추측을 배제할 수 없는 행동이다. 거기다가 오현민이 '형을 먼저 하라면서요'라는 말을 한 걸로 보아 이상민이 처음에는 자기 순서를 앞으로 하라고 시킨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바꿨다면 당장 의심도 하고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만 한다. 물론 오현민도 '형이 지금 걱정하시는 게 뭐냐?'고 하긴 하였지만, 대답 없이 바로 이상민이 말을 끊으며 '일단 이준석부터 하게 하라'고 다시 강조하자 아무 저항도 못하고 알겠다고 하며 지시에 그대로 따랐다. 이거 뭐 행동대장과 두목님이냐 이에 대해선 오현민 또한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

2.3. 2화

형, 제 신발에 X이 묻은 것 같습니다.
- 자신을 따라다니는 김경훈을 가리키며
2회 호러 레이스에서 장동민, 최연승, 이상민, 최정문, 김경란과 연합했다.

연합을 구성한 것은 김경란, 판을 주도하고 전략을 짠 건 장동민, 우승자로 밀어줄 사람은 이상민이이었기에 초중반 게임에서 오현민은 별 행동 없이 묻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3회차 레이스에서 임요환이 코인 포기를 선언하자 홍진호 연합의 의도를 간파하고 미라를 1과 4 양쪽에 모두 배팅하여 3회차에 레이스를 끝내는 전략을 제시했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등의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다만 메인매치 도중에 필요 이상으로 김경훈을 배척하는 행보와 방송이라는 선을 넘은 것 같다는 말까지 듣는, 종종 튀어나오는 언행과 태도는 향후 김경훈이나 타 플레이어와의 관계나 결승에 진출했을 때 돌아올 수 있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시즌3 결승전 8:3 당하고도 배운 게 없나 결승까지 바라본다면 앞으로 언행과 태도 관리가 필요한 부분. 솔직히 임요환한테 원숭이라고 말한 것도 충분히 기분 나쁠 법한데 임요환은 웃어넘겼다.

2.4. 3화

네, 저럴 거 같아가지고. 누구 한 명 저럴 거 같았어요.
- 2라운드 후, 홍진호와의 대화 중
큰 활약은 없었지만, 김경훈이 자신의 카드 박스를 옮기는 것을 보고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여 자신의 박스를 옮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누군가 배신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변경 시간 1분 내내 테이블 앞을 떠나지 않았기에 이런 기민한 대응이 가능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최정문과 함께 상자를 옮기기 가장 좋은 위치에서 꿈적도 안 하고 있었고 노트와 필기구를 왼손에 쥔 채 오른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두고 있었다. 때문에 김경훈이 상자를 옮기는 것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오른손이 나가는 것이 화면 상에 잡힌다. 그리고 이 판단력과 1라운드에서 홍진호와 3점을 먹은 것으로 4점으로 다수 연합 중 점수가 가장 높아서 다수 연합이 밀어줬고 결국 우승자가 되었다.

생명의 징표를 장동민에게 주는 모습에서 시즌 3 장-오 연합의 재립이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게임 초반 같이 가려고 하다 이상민에게 들켜버리기도 했고... 다만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이유는 이상민이 제일 안 찍을 것 같은 사람에게 징표를 줘 이상민에게 자유 선택권을 준다는 명분으로 주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4화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장동민의 9인 연맹 배신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장동민은 이준석의 볶음밥이 오픈되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같이 했으면 같이 끝까지 애기를 하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준석이 볶음밥으로 카드를 바꿨어도 9인 연맹은 해가 되는 게 없이 오현민 단독 우승 + 최정문 탈락 후보 제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조리 달성, 오히려 연맹 차원에서는 결과가 더 좋아졌다. 그런데 저렇게 짜증 섞인 반응을 낸다? 이후에도 이상민이 김경훈에게 왜 카드패를 알려줬냐고 책망하는 모습 등을 보면 방송상 편집되었을 뿐이지 메인 매치 종료 후 장동민-이상민 연대가 공개되었다고 봐야 옳다.

이런 상황에서 오현민이 자신이 말한 명분인 이상민이 가장 안 찍을 것 같은 사람은 당연히 이상민의 탈락을 막기 위해 몰래 작업하고 있던 장동민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반응으로 봤을 땐 자신도 장동민의 배신을 몰랐던 듯하다.

비하인드에 따르면 카드 상자의 비밀은 자신이 가장 먼저 파악해서 이상민에게 알려줬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민은 다른 이들에게 말하지 말라고만 하고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무언가 할 것이라고 예상(김경훈의 배신까지는 예측하지 못함)하여 카드상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이상민의 지시를 받은 김경훈이 문자 그대로 엄청나게 달라붙는 물리적 방해를 하는 바람에 딜러에게 항의했으나 제작진에게서 문제가 없다는 답을 듣고 빡쳤다고 한다. 폭력과 절도는 금지지만 육탄방어는 허용한다 여담으로 오현민 본인은 데스매치에서 김경훈이 떨어질 줄 알고 1화와 2화에서 김경훈이 촬영장까지 자신을 태워주었던 걸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와야하나 고민했었다고 한다(...)

2.5. 4화

아마 우승은 제가 할 거 같습니다.
진호 형 혹은 연승이 형이 (데스 매치) 갈 거 같고요.
- 본인의 메인 매치 우승을 확신하며

장동민과 히든 연맹을 맺어 1-2라운드에서는 본인이 최대한 수익을 많이 먹고, 3-4라운드에서는 장동민이 1000원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수익을 막는 방식의 전략을 썼다. 얼핏 이는 완벽해 보이는 전략이나, 이미 본인들과 유사한 작전을 쓴 2인 연맹이 2개나 있었다는 것이 이 전략의 맹점이 되었으며 더욱이 이 연맹들은 1라운드 때부터 1000원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이준석처럼 다른 플레이어들 또한 이런 전략을 세웠으리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많은 수익을 먹으려고 욕심을 부렸던 게 오현민을 탈락 후보로 몰아간 것. 비하인드에 따르면 장동민은 오현민한테 다 1000원을 쓰라고 했다.

그 동안 오현민은 어느 정도 결과를 상정해 놓고 게임을 주도하는 편이었다. 이번 메인 매치에서 처음으로 김경훈의 트롤링도 없이 이 플레이가 완전히 무너졌다. 1라운드에서 단순히 감에 의해 자신의 독식을 확신한 것이 주된 패인이었다. 쉽게 말해서 오현민과 이준석의 플레이에서 보여준 차이는 오현민은 자신만 전략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준석은 다른 사람들이 같은 전략을 쓸 가능성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준석의 플레이가 독이 된 적도 있지만, 그 때보다 이번 멤버들은 더 뛰어나 같은 전략을 생각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하는 것.

데스 매치에서는 본인과 가장 플레이를 적게 했다는 이유로 임윤선을 지목하였으며, 본인이 결승에서 했던 같은 숫자 찾기여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였으나 임윤선이 선전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윤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잡아 생존하였다.

이후 임윤선이 자신의 가넷을 분배할 때 죄책감의 의미로 가넷 2개를 주자 지난 시즌 준결승전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흘렸다.

에필로그에서는 무모한 욕심을 부린 자라고 평가되었다.
무모한 욕심을 부린 자는 질 것이고, 끝까지 인내한 자는 이길 것입니다.
- 데스매치가 끝난 후 4회 에필로그.
한편 시즌3 때부터 논란이 되었던 오현민의 언행이 저를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통칭 저이마)를 기점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다. 시즌3때는 전략 위주로 편집이 되어 그렇게 큰 논란을 부르진 않았으나 대표적으로 아이템을 거의 몰빵당한 사건이 있다. 아이템을 장동민에 비해 확연히 적은 3명에게밖에 받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최연승은 데스 매치에서 오현민과 플레이하다 떨어진 플레이어이고 신아영은 장동민에게 주기 싫다는 이유로 주었다.[26] 오현민에게 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준 건 탈락 전까지 오현민과 많은 교류를 한 이종범뿐. 또한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준 김경훈은 장동민과 게임을 플레이한 게 거의 전무하고 플레이 했다면 오현민과 더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에게 주었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오현민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드러난 장면이였다. 시즌4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화에서만 봐도 김경훈을 필요 이상으로 배척하는 모습과 신발에 똥이 묻었다는 등 지나친 언행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 차라리 장동민처럼 단칼에 나가달라 하는 게 오히려 낫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코인을 뽑고 있는 임요환에게 무화과를 뽑는 원숭이같다며 비유하는 등 상식선에서 벗어난 언행을 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다. 김경훈은 친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오현민 팬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임요환은 고작 2회 만난 게 전부이다. 더군다나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 임요환은 웃어 넘겼지만 시청자들에게나 플레이어들에게나 이런 모습이 곱게 보일 리가 없다. 앞으로 우승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언행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현민이 이후에 밝힌 바로는, '저이마' 발언은 최연승, 김유현 등 다른 플레이어들이 지금까지의 게임에서 자신의 우승이 아닌 오현민 견제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12회나 되는 큰 판에서 굳이 그런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한 말이라고 한다. 또한 자만심에 무너지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 이날 특히나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띄어주는 질문을 해[27] 자신도 그에 맞춰서 오만한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자기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것도 조금은 사실이라고(...)

덧붙여서 2화에서 무화과 뽑는 원숭이 같다는 말도 임요환을 특정해 겨냥한 게 아니라 코인을 뽑을 때의 모습 자체가 예전에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비슷한 장면을 봤던 것이 떠올라 말했던 것인데 마침 그 타이밍이 임요환의 차례였을 뿐이라고 한다. 또 2화에서 연합하자는 임요환에게 철벽을 치는 장면도 평소 팀이 아닌 플레이어에게 하는 태도인데 이게 방송에서 합쳐서 임요환을 무시하고 놀리기까지 하는 몹쓸 놈이 되어버린 것.

2.6. 5화

오현민 : 정문 누나가..누나랑 유현이 형이랑 정문 누나니까 둘을 찍어라, 이걸로 딜을 한거에요.
김경란 : 누가?
오현민 : 정문누나요.
- 김경란과 대화하며 배신자를 발설

메인 매치 플레이 전략에서는 큰 존재감이 없었다. 다만 최정문의 배신을 김경란에게 알림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 사실 오현민은 최정문의 자백을 100% 믿지 않고 있던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으며 최정문보다는 김경란을 더 신뢰하고 있었고, 김경란이 역적인 것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최정문의 배신을 밝힌것이 잘못됐다고 할 순 없으나, 결과적으로 배신자를 까발린 꼴이 되어버렸다. 시즌2때 노홍철이 이은결의 배신을 알려준 것과 거의 흡사한데 이는 정보를 알려준 김경란은 물론이고[28] 다른사람들에게까지 오현민은 끝까지 완벽히 믿고 같이 갈만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자신이 자신을 각인시켜준 꼴.[29]

전략은 전략대로 진행하면서 사람을 버리지 않으려 하는, 오현민의 단점인 요소가 다른 플레이어들의 관계에 영향을 끼친 셈. 오현민의 이 한마디로 김경란과 최정문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 :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전서부터 문제가 됐었던 실언 문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왔다. 개버릇 남주냐 현민아 제발 그냥 게임만 열심히 하자

하지만 논란이 되었던 시즌2의 조유영의 "데스매치까지 책임"이나 노홍철의 "모종의 거래" 발언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시즌2의 발언들은 승리가 확정된 이후 배신자를 버리는 발언들이었으나 오현민의 발언은 승리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최정문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경란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떠보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과 완벽하게 승리가 확정되고 안전한 상황에서 배신자를 버리는 것과는 의도 등이 본질적으로 다른 행동이다.[30] 하지만 "승리가 불확실하기에 최정문을 감옥에 보내 100% 승리한다"와 "김경란에게 최정문의 배신을 까발린다"는 연관성이 전혀 없다.

애초에 오현민을 제외하곤 아무도 김경란에게 최정문의 배신행위를 공개하지 않았다.[31] 게다가 최정문의 정보를 믿지않은 김경훈조차 김경란에게 배신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즉, 김경란에게 배신행위를 발설하는 일이 아무런 상의도 없이 독단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문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의 방송 내용을 보면 오현민이 김경란에게 배신행위를 발설한건 김경란이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되는[32] 플레이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불확실한 승리 이야기는 그저 명분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자면, 오현민이 최정문을 감옥에 집어넣으려는 것은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김경훈의 행동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김경란에게 이 정보를 상응하는 대가나 명분도 없이 자신의 플레이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발설한 것은 아무런 상의 없이 이루어진 본인의 독단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점.

여담으로 카이스트 수리학과인데 파이를 못 외워서 이준석에게 역적으로 의심받았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끊임없이 놀림받는다.

2.7. 6화

6화 가넷 도둑에서 장동민, 김경란, 홍진호와 4인연맹을 맺었다.
이번 회차에서의 오현민은 김경란, 홍진호와 함께 셋이 사실상 연합장인 장동민에게 묻어가며 큰 비중 없이 지나갔다.

7라운드에 10가넷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게임 종료 후 김경훈과 자신의 연맹과 함께 가넷 최고갯수로 공동우승을 차지한다. 최정문과 스파이 신호를 정하고 주고 받기로 했지만 타이밍 미스와 최정문의 실수인 이중 동작으로 제대로 된 신호를 받지 못하였다.

데스매치 모노레일에서는 그나마 마음에 빚(?)이 있던 최연승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또한 김경훈이 필승법이라고 이준석에게 알려줬던 전략은 사실 오현민이 제안한 수였고, 필패법이었다(...). 오현민 본인은 김경훈이 자신이 필승법이 있다고 떠벌리면서 잘난 척 하고, 방송에서도 필승법인 마냥 편집을 받은 게 여러모로 짜증났다고 한다. 자신있던 데스매치인 모노레일이 소비된 것도 내심 아쉬웠다고.

5회차에 이어 6회차에 역시 장동민 연맹에 들어가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전체로 봐도 작전 짜놓고 괜히 자기 생각대로 밀고 나가다가 최하위가 된 404를 빼면 그냥 (탈락전) 이상민, 장동민의 계산기가 되어가는 듯한 모습(...) 여러모로 시즌3에서 초중반부를 캐리했던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비하인드로 밝히길 카이스트 시험 기간이라서 컨디션이 좋지 못해 계산에만 치중했다고..

2.8. 7화

깨끗한 물병을 가진 O현민

연이어 장동민 연맹에 끼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본인도 그러한 본인 모습에 자괴감을 느낀 듯하다. 물론 애초에 오현민이 강한 게임은 변수가 최소한으로 조정되어 확실한 공동 우승이나 확실한 승리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게임이므로 가넷도둑이나 시드 포커 같이 변수가 많은 게임은 활약하기 힘들었을 수 있다. 애초에 카드 배분 자체가 운이 어느 정도 반영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 오현민으로서는 안정적인 전략을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번편에서 오현민에게서 의의를 찾자면 굳건히 유지되던 장오연합이 서로 대립하며 금이 갔다는 정도? 양측에 발을 들여놓고 있던 오현민이 장동민과 검과 방패 메인매치 이후로 처음으로 의견대립을 하며 맞섰다. 결국은 장동민의 플랜에 따르긴 했지만.

오프닝에서 "장동민과 오현민은 결국 둘이 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우승자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었지만 이는 김경훈이 총대를 메고 김경란이나 홍진호를 찍기로 약속이 된 상황에서 오현민과 이준석 중 누구에게 주어도 상관 없었을 생명의 징표가 좀 더 장기적인 유대가 강했던 오현민에게 갔다고 보는 것이 맞다.결국 둘이 산거 맞네

하지만 활약상이 소소하다고는 하나 지니어스 성적은 남은 플레이어들 중 가장 좋은 편으로, 시즌3의 성적에 뒤지지 않는다[33] 4화의 데스매치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메인 매치에서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34]얼굴색이 안좋았던건 카이스트 기말고사 때문이라 카더라

2.9. 8화

게임 시작 후 -30번대 큐브를 가져가고, 자신의 큐브와 번호대가 겹치는 -34큐브를 가져간 홍진호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 연합했다. 어쨌든 덕분에 예고편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그 외에 자신이 가져간 -8과 번호대가 겹칠 수 있는 이준석과도 생명의 징표를 담보로 필요한 큐브나 정보 등을 공유했다.

첫 큐브로 -8과 -30을 가져갔다. 그리고 이후 홍진호가 -34를 가져갔는데, 덕분에 -29부터 -35까지는 다른 사람이 가져가도 마이너스를 상쇄시키기 힘든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것을 이용해 그대로 홍진호가 -33~-35까지 큐브를 마구 돌리면서 칩을 모으도록 만들었다.

다만 본인은 -28을 가져갔으면서 여태 -29가 나오지 않았던 탓에 -29가 히든큐브였다면 탈락후보가 될 위험도 있었는데, 4개 남겨두고 -29가 나온 덕분에 무난한 점수로 마무리. 당연히 우승한 홍진호에게서 생명의 징표를 양도받으면서 생존했다.

이번 회차에서 "장오연합에 끼여 아무것도 안한다"는 오명을 벗고 스스로, 그것도 개인의 힘으로 메인매치의 우승자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주었으니 시청자들에게도 본인에게도 꽤나 만족스러운 회차일 듯하다. 하지만 장동민이 김경란, 이준석과 가넷 돌리기 대책 위원회(?)를 하고 있을 때 오현민이 들어오자 바로 나가라고 한 것은 그만큼 시즌3 때의 장오연합이 깨졌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이전에 비해 유독 밝은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나중에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실제로 당시 종강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았었다고 한다.

2.10. 9화

9회전 호러 레이스 2에서는 선택 순서로 9번을 뽑아서 8번 이상민-10번 장동민과 커넥션이 이어졌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장동민보단 홍진호, 김경훈 등과 연맹을 하겠다는 뜻을 이상민에게 내비쳤으며, 실제론 김경훈과 비밀 연맹을 맺어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가 연맹을 맺으려던 홍진호는 이미 장동민과 연맹, 김경훈은 이준석과 양다리 상태에 놓여 있었다. 결국 김경훈이 자신이 우승하면 오현민-이준석 중 하나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는 생각에 확실하게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오현민 입장에서는 이해 못할 트롤링을 감행. 결국 김경훈과의 커넥션을 먼저 끊어버린다.

김경훈과 연대가 끊어지자 같은 강시를 공유 중인 장동민에게 가서 바로 전 화에서 보여줬던 우승권의 플레이어에게 가서 서로 생징을 약속받고 지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지난 화에 홍진호와 커넥션을 통해 재미를 쏠쏠히 봤고, 장동민도 홍진호만큼 충분히 힘이 될 만한 플레이어인데다가 장오연합도 있고 하니 오현민은 강시를 밀어서 장동민 우승을 지원했으나...

장동민은 이미 오현민이 배신할 거란 사실을 첫 대화에서 바로 캐치해내고 홍진호와 연대한 상황이었고, 이상민을 제외한 게스트와 거의 접촉을 안 한 오현민에 비해 이미 김풍-이상민-신아영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게스트 지원군을 구축한 장-콩 연합이 우승을 설계하는 걸 저지할 힘이 없었고, 결국 장동민이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부여하며 아무것도 얻은게 없게 되었다.

바로 전 화와 비교해 보면, 8화에선 우승자를 도왔으며 그의 우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꼴이 되었지만[35], 이번에는 누가 우승해도 오현민보다 더 우승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 있는 꼴이 되어 버리며 별 소득 없이 끝났다.

2.11. 10화

그가 게스트로 섭외한 분은, 시즌 1 김경란의 게스트로 참가해 감금 사기경마에서 배팅 기술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데스매치로 가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김경란을 구해낸 게스트로 갓 칭호를 다신[36]김경헌씨다. 직업이 지인[37]

메인매치는 마지막 가넷매치로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가넷이 제일 적어 불리하게 시작했다.[38] 거기에 장동민과 홍진호는 연합이 된 상태였고, 김경훈은 가넷이 제일 적은 오현민을 꼴찌로 만들려 했다. 그런 상황에도 홍진호가 가넷이 적은 상황에 놓여 승부수를 걸 것이라고 예상하고 본인이 발설하고 다녔다. 이를 이용해 과감한 베팅을 시도함으로써 홍진호를 탈락후보로 쐐기를 박아논 후 그렇게 얻은 가넷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가넷 갯수를 비슷하게 끌어 올렸다. 장동민이 미니게임 중 성냥게임에서 활약을 보여줬다면[39] 오현민은 도형게임에서 대부분을 맞춰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20회 미니게임의 마지막 공유카드 획득 찬스를 잡아서 본인의 승리를 얻어냈다. 그 결과 가넷 99개의 소유자가 되었다.비둘기야 먹자 단숨에 최고 가넷 보유 기록인 41개를 훌쩍 뛰어넘게 된 셈.[40] 가넷주머니 안 터지나요[41]

2.12. 11화

저는 정말... 너무 즐겁게... 놀다가 가네요.
-탈락소감을 말하며.

메인매치에서는 초중반부를 장동민에게 뺏기는 바람에 당황해서 얼른 점수를 따는 데에 급급한 태도를 보여줬고, 뭔가 이제까지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드러났다. 게임을 이해하기보단 점수를 따는 데에 치중하는, 승리에 대한 집착이라는 시즌3의 단점이 발목을 잡아 판도 읽지 못하고 점수도 따지 못한 채 메인매치에서 완패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이나 장동민에게 패배한 꼴이 되었다. 세 플레이어 중에 가장 먼저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 시즌 3 때처럼 11회전 메인매치의 워스트 플레이어가 되었다.

그리고 데스매치에서는 '십이장기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있다'[42]면서 약간 여유를 가지고 임했으나, 절치부심했던 장동민에게 치열한 수 계산과 대결 끝에 패배했다. 정말 아이러니한 점은 오현민이 직접 이 게임에 대해 "십이장기는 나올 수 있는 모양이 몇 개 없고, 그 모양에서 벗어나게 두는 순간 진다"고 말했는데, 자신이 먼저 벗어나서 모두 패배했다는 것. 2회전에서는 장동민이 예상하지 못할만한 변칙적인 수를 두는 전략으로 선회하였으나 장동민은 흔들리지 않았다.[43] 또한 2라운드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 있었는데 계속 압박을 더 넣는 것이 아니라 시즌3의 장동민이 사용하고 패배한 전략인 왕을 좌우로 움직여서 턴을 보내는 전략을 사용하며 턴을 소비했다.[44]

이러한 패착들이 나온 원인을 살펴보자면 오현민은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수 연구보다는 우선 자주 나오는 안정적인 모양들을 익히고 여기서 벗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그 순간의 수읽기로 메우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동민이 상상 이상의 수 연구로 맞섰고, 그러다 보니 상대를 변수에 빠트리려던 의도가 반대로 자신이 간과한 변수에 빠지는 결과로 돌아오며 패배한 것.[45]

결론적으로 장오 연합은 서로를 제외하고는 아무에게도 져본 적이 없는 셈이 돼버렸다.

1화에서 데스매치 열두 종목을 공개했을때, 십이장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던 모습과 상반되어 아쉬움을 불러내기도. 깨알같이 모노레일을 보고 미간을 찌푸린 뇌사칙

결국 본인의 탈락 소감대로, 부족한 점을 스스로 알았으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패배했다.

2.13. 12화

오프닝에서 홍진호와 손을 꼭붙잡고 같이 등장했다. 자신을 데스매치로 끌고간 장동민을 생각하며 테이블을 치면서 오열아닌 오열을 했다. 그래도 다른 탈락자들과 달리 탈락 후 꿀잠을 잤다고 한다 또한 이전 11회차까지는 항상 김경훈이 자신을 데리러 와 촬영장까지 김경훈의 차를 타고 왔다는데, 처음으로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촬영장까지 와 기분이 묘하다고 했다. 11회에서 탈락하여 열한번째 마지막 순서로 매니저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전달했다. 아이템은 2라운드 '미스터리 사인'의 자신이 부른 수를 한 번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시크릿' 아이템을 뽑게 되었다. 지난 시즌에서는 장동민과 함께 결승전에서 맞붙었기에 콩라인 멤버들김경란, 임요환과 함께 처음으로 결승 관전석에 앉게 되었다.

1라운드 숫자장기 시작 전에 김유현과 같이 김경훈의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었다.

1라운드 숫자장기에서 두 플레이어의 수를 많이 읽어냈으면서도, 2라운드 미스터리 사인에서는 빠른 규칙 파악을 보여주었다. 덕에 카메라 원샷을 많이 잡아간 것은 덤 1~2라운드 모두 통틀어서 관전석에서 단독샷을 자주 잡아간 플레이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분량을 괜찮게 뽑아냈다.는 문철이의 설명충 기질을 물려받았다 카더라

파일:NCWLLmr.jpg
시즌을 아울러서 견고한 연합이었던 장동민을 두고 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전달해서 신명나게 까였다(...) 숨만 쉬어도 까이는 영고현민 본방송 중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줬던 이유가 전회차 동안 자신을 위해 한 시간씩 일찍 일어나 본인을 태우러 왔던 매니저김경훈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꼈기에 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줬다고 밝혔다. 사실 기름값이라 카더라 까더라도 뭘 알고 까자

한 플레이어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한 플레이어에게 고마움을 느낀건 본인의 속사정이다. 그러니 동일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피드백이 붙지 않았다고 해도 과도한 비난은 일명, 혐청자라고 불리는 몰상식한 네티즌의 모습이니 삼가자. 지들이 뭘 안다고 떠드는지 그 전에 시즌5가 만들어질지가...

2.14. 총평

당신의 스무살[46]은 어땠습니까? 오현민 씨의 스무살은 끊임없이 시도하고 무모하게 도전했으며 아프게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오현민 씨는 누구보다 성숙한 어른이 될 것입니다.
- 11회전 에필로그
악플러들을 향한 정종연의 갓침 ???: 여러분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어요
지니어스 하면서 많은 걸 생각하는데, 부족한 점을 알아도 인정 안하는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그 부족함에서 또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그걸 반복해도 또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뭔가... 배운 기분이에요
- 오현민의 탈락 인터뷰[47]

결국 보여준 모습은 시즌 3와 거의 동일했다. 장점도 단점도 여전했다. 오히려 시즌 3에서는 없었던 전략적 실책으로 인한 위기를 겪기도 했고, 적을 만들지 않는 플레이편조차 만들지 못하는 플레이로 돌아오기도 했다. 또한 평탄한 길을 걸어온 시즌3에 비해 시즌4에서는 완전히 벼랑 끝까지 몰린 상황도 발생했으며, 굳건한 연맹과 완전히 손을 놓아버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시즌 3과 달리 종잡을 수 없는 트롤플레이어들이 난무해 예측 쉬운 변수에도 쉽게 휘청거렸고 플레이 중간 중간의 실언 문제도 이번 시즌 유독 오현민을 따라다녔다.

정리하자면 이전에 보인 평균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긴 했으나, 개선이 필요했던 부분들에 대한 발전이 없었던 점이[48] 발목을 잡아 시즌 3보다 성장한 장동민에게 패배하며 TOP3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자급으로 평가를 많이 받는 플레이어이며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하고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것과 수많은 악플들을 견뎌낸 것만으로도 오현민의 도전은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그리고 장동민은 역시 유일하게 1:1 승부에서 패배를 안겨준 사람이기도 했기에 가장 어려웠고 인정하는 상대로 오현민을 골랐다.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결승만을 남겨둔 현재 시점에서 최종 전적 정산 결과, 생존률과 생명의 징표 획득 수 등에서 2위를 차지했다. 11회 탈락 전까지는 생존률 100%, 데스매치 승률 100%를 기록했으나 411 데스매치에서의 탈락으로 생존률 88%, 데스매치 승률 75%로 기록이 축소됐다.

7, 8화부터 시즌 3부터 굳건한 장동민과의 연합을 해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방영 당시에는 자신의 라이벌을 뛰어넘거나 새로운 연합 형성으로 정치력을 발휘하는 선택으로 조명/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하인드에서 밝히길 진짜 장오 해체의 이유는 여초 사이트억까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스맨 사태부터 여초 사이트 등지에서 여론이 안좋아진 장동민을 계속해서 공격하며 장동민과 콤비라는 이유로 오현민까지 싸잡아 억지 논란을 만들어가며 비난했고, 오현민은 멘탈이 많이 나가 참다못해 독자 노선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49][50]

2.15. 플레이어간 접점


[22] 이게 어느정도냐면 오현민이 우승할 확률이 무려 28~29%에 달한다고 예측된 것이다. 참고로 2위 김경란 6배(약 17%) 3위 홍진호, 이상민 9배(약 11%)[23] 우승자출신 참가자들은 아무래도 시즌2 홍진호의 사례처럼 많은 견제를 당할 것이라고 예상되어서 실제 활약상 및 TVN 시청자 우승예측에 비하면 다소 배당률이 떨어졌다.[24] 이준석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냥 수 많은 교환 중 시민 카드와 귀족 카드를 한 번만 잘못 헷갈려도 혼란이 와서 시간을 끌게 될 수 있다.[25] 오현민이 저렇게 약올렸던 사람들 중 이준석은 킹메이커를 맡고 있었고 김유현은 1, 2위를 근소한 차이로 다투고 있었다.[26] 자신이 장동민의 말대로 움직이다 탈락하게 생겼는데 장동민은 블랙 가넷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오현민은 주자고 했었다.[27] 기본적으론 플레이어마다 담당 PD가 있는데, 이날은 제작진 여럿이 돌아가면서 오현민의 개인 인터뷰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호응을 해줬다고 한다. 여럿이서 칭찬하다 보니 들뜬 오현민은 제작진의 설계에 걸려들었다고.[28] 당시엔 알려줘서 고마울지 몰라도 멀리보면 절대적으로 좋지않다. 김경란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자. 지난화에서 아직도 견고하단걸 보여준 장오연합. 거기서 김경란과 장동민이 다른팀이 됐는데 김경란 입장에서 오현민을 100% 신뢰할 수 있을까? 누가봐도 오현민은 김경란보단 장동민과 더 유대감이 깊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란은 절대 오현민에게 정보를 보여주지 않으며 절대 믿지 않는다.[29] 시즌 3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여럿 나왔고 이로 인해 결승전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한 아이템 덕에 우승에 실패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결승에 진출하면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는 셈[30] 물론 최정문의 신원을 보호해주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김경란에게 설득되어 배신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므로 좋은 떠보기도 아니었다.[31] 일례로 이준석의 경우 김경란에게 "난 아무 것도 몰라" 라는식의 언급과 함께 김경란에게 의심하는 티를 내지 말라는둥, 최정문의 배신행위를 들키지 않기위해 여러 노력을 하였다.[32] 실제로 오현민은 그동안의 대부분 회차에서 김경란과 같은 연합 소속이였다.[33] 압도적인 활약상을 보이는 중인 장동민에게 가려 그렇지 그 다음으로 좋은 편이라는 뜻이다. 일부 회차를 제외하곤 그다지 좋은 모습을 못보이는중인 김경훈과 이준석, 시즌1때의 강력했던 포스는 어디가고 병풍으로 전락해 현재까지 생존해있는 것도 용한 홍진호와 김경란과 비교하면 확실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맞다.[34] 1회 7회 면제, 2회 통과, 3회 5회 6회 우승[35] 사실 이준석과의 연대가 그다지 크진 않았을 뿐더러 가넷 돌리기 대책 위원회(...)에 의해 홍진호를 도와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36] 게스트 중에 갓 칭호를 단 사람은 김경헌과 시즌 3 최연승의 게스트로 참가했던 이제빈 둘뿐이다.[37] 또다시 카이스트 멤버라는 접점이 발생한다. 이들의 인연은 그 카이스트라는 것도 있지만 2014년 11월 회식 사진에서도 동석했던 인연이 있으니...[38] 김경훈 28개 장동민 22개 홍진호 22개 오현민 18개로 김경훈과는 10개 차이[39] 그러나 성냥으로 육망성을 만드는 경우에선 오현민이 맞췄다.[40] 이 기록의 주인공은 시즌2의 유정현과 그 유정현을 준결승에서 탈락시키는 임요환이다.[41] 실제로 오현민만을 위해 제작진 측에서 특대형 가넷 주머니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정작 그걸로도 다 안들어가서 전부 다 넣어놓지는 못했다고..[42] 실제로 그랜드 파이널 1회에 데스매치 종목을 공개할 때 오현민이 "아싸 십이장기있다."라고 읊조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43] 이는 잘못된 선택인 게, 오현민은 2라운드에서 장동민도 김경훈도 입을 모아서 유리하다고 말한 후공이었으니 그런 상황에서는 정석적이더라도 우세를 유지하며 압박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자신과 비슷하거나 높은 상대에게 변칙적인 수를 놓으면 당연하지만 알아챈다.[44] 이러한 움직임은 장기든 체스든 좋지 않은 수이다. 이 수가 장동민에게 압박을 막을 턴을 제공해주었다. 게다가 김경훈 말대로 이때 왕을 앞으로 진격하는 수를 뒀다면 이겼거나 훨씬 유리하게 풀 수 있었다. 어줍잖은 블러핑이 상대의 재기를 도와준 것.[45] 실제로 오현민은 김경훈과 장동민이 십이장기를 어마어마하게 연습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은 그렇게까지 하려는 생각은 없었기에 TOP3에 셋이 남고 데스매치가 십이장기로 확정되었을 때 자신의 탈락을 직감했다고 후일담으로 밝혔다. 십이장기는 실력 차이를 절대 극복할 수 없는 게임이라 생각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하지 않았고, 앞에 설명된 아이러니한 도박수도 자신이 질 거라는 생각 때문에 판단이 흐려져 나온 듯. 다만 김경훈이 오현민의 변칙수에 많이 휘둘리는 판세 예상을 보였기 때문에 김경훈은 정석 수순 암기에 비해 즉흥적인 수읽기 능력은 장동민에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로 보아 오현민이 김경훈과 붙었다면 장동민과 달리 승산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46] 블랙가넷 방영 당시 세는나이로 20살, 그랜드파이널 방영 당시 만 20살이었다. 여담으로 더 지니어스의 방영 시기는 만 나이 통일 법안이 시행되기 이전이다.[47] 비하인드로 밝히길, 처음으로 완벽한 전략적인 패배를 맞이했던 4화 생선가게에서, 다른 사람들도 천원 전략을 사용할 것을 예상했으나 자신이 승리할 가능성만을 생각하고 현실적인 결과를 내내 부정했던 모습을 떠올렸으며, 이에 대한 연장선이자 반성의 의미로 나온 말이라고 한다.[48] 발전한 점이라면 시즌3에서 베팅이 자신 없어하고, 베팅 가위바위보에서 조급한 심리로 베팅을 망친 걸 생각하면, 시즌 4 10화에선 침착하게 포케피이스를 유지하며 블러핑을 성공했다.[49] 일단 '찌찌갓' 때문에 참가자들이 한번쯤은 짓갤을 접했을 듯 하고, 짓갤에서 시즌 4 방영 시절부터 장줌, 오줌 등 여초 사이트에서 특정 팬덤을 비하할때 쓰는 줌마가 사용된 것을 보면 이때쯤 갤을 봤던 것 같다.[50] 당연하게도, 시즌 4 역시 장동민이 우승하며 지니어스 역사상 최고의 플레이어로 등극하자 여초 사이트는 탄식했다.(...)

3. 여담




[51] 103 풍요와 기근 '차민수의 빵 획득 방해하기', 202 자리바꾸기 '스트레이트 2개 만들기', 203 왕게임 '특정 2명을 한 구역에 고정시키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