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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2:47:07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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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매치: 생선가게
2.1. 룰2.2. 추가 정보 및 전략2.3. 게임 진행 및 결과
2.3.1. 게임 결과
2.4. 메인매치 평가
2.4.1. 플레이어 평가
3. 데스매치: 같은 숫자 찾기
3.1. 룰3.2. 추가 정보 및 전략3.3. 게임 진행 및 결과3.4. 에필로그3.5. 데스매치 평가
4. 방영 후 이슈5. 비하인드 영상
5.1. 모두가 놀란 반전! 역시 '갓딩요'5.2. 결승전 연습하기

1. 개요


4화 예고편 페이스북 예고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4화의 내용을 다루는 문서.

2. 메인매치: 생선가게

2.1.

2.2. 추가 정보 및 전략

종류와 가격 결정, 최고 수입 등을 거론하는 것으로 보아 과일가게의 재탕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과일의 종류가 많았던 과일가게와 달리 플레이어 수가 적어져서 종류가 3개로 한정되었다. 또한 메인매치 시작부터 종류를 지정받아서 유동성이 없었던 과일가게와 달리 각 라운드의 전반부에 판매할 생선을 선택하고 후반부에 가격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cfcfcf><colcolor=black><rowcolor=black> 생선 ||<#B2EBF4> 갈치 ||<#D5D5D5> 고등어 ||<#FAECC5> 오징어 ||
플레이어 김유현
오현민
이준석
임윤선×2
김유현
오현민
최연승
김경훈
오현민
최연승
홍진호
제시가격 전원 1000 김유현 최연승 1000
오현민 4000
김경훈 최연승 1000
오현민 3000
홍진호 4000
수입 임윤선 2000
나머지 1000
김유현 최연승 1500 김경훈 최연승 2000
시크릿 사용자 최연승 오현민[4]

||<#cfcfcf><colcolor=black><rowcolor=black> 생선 ||<#B2EBF4> 갈치 ||<#D5D5D5> 고등어 ||<#FAECC5> 오징어 ||
플레이어 김경란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최정문
홍진호
김경란
김유현
오현민
임윤선×2
최연승
최정문
홍진호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제시가격 전원 1000 홍진호 3000
나머지 1000
전원 1000
수입 전원 1000 임윤선 2284
나머지 1142
전원 1000
시크릿 사용자 김경란

||<#cfcfcf><colcolor=black><rowcolor=black> 생선 ||<#B2EBF4> 갈치 ||<#D5D5D5> 고등어 ||<#FAECC5> 오징어 ||
플레이어 김유현
장동민
최연승
김경란
김유현
임윤선
장동민
최연승
김경훈
이준석
장동민
제시가격 전원 1000 전원 1000 전원 1000
수입 전원 1000 전원 1000 전원 1000
시크릿 사용자

||<#cfcfcf><colcolor=black><rowcolor=black> 생선 ||<#B2EBF4> 갈치 ||<#D5D5D5> 고등어 ||<#FAECC5> 오징어 ||
플레이어 김경란
김유현
이준석
장동민
최연승
최정문
홍진호
김경란
김경훈
이준석
장동민
최정문
홍진호
김경란
김경훈
임윤선
장동민
최정문X2
홍진호
제시가격 이준석 2,000[5]
나머지 1,000
김경란, 장동민 5,000
나머지 1,000
전원 1,000
수입 이준석 0
나머지 1,166
김경란, 장동민 0
나머지 1,500
최정문 2,000
나머지 1,000
시크릿 사용자 홍진호[6]


대부분의 예상대로 김경훈은 3화에서 을 죽인 괘씸죄 때문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배척받았다. 그리고 장동민과 오현민으로 대두되는 쌍민 연합이 전반적인 판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준석은 천 원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한편 이와 별개로 위의 셋을 피한 일명 고등어 연합은 5천 원도 바라지 않으니 각자 2천 원(나중에 3천 원으로 상승)씩만 먹자는 김경란의 제안에 동의했지만 그 말을 믿고 3천 원을 써서 몰락한 홍진호[7]와 최연승과 달리 최정문을 비롯한 다른 플레이어들이 1천 원을 쓴 게 밝혀지면서 무산되고 만다.

결국 자신들의 전략대로 움직인 쌍민 연합이 승리할 거라는 예상이 퍼졌고 이에 김유현과 이준석이 이를 인정하면서 시청자들까지도 그럴 거라고 믿었다.

2.3.1. 게임 결과

||<rowbgcolor=#cfcfcf><rowcolor=black> 플레이어 || 1R || 2R || 3R || 4R || 누적 수입 ||
최연승 3500 1142 2000 1166 7,808
김경훈 2000 2000 1000 2500 7,500
최정문 0 2142 0 4666 6,808
김유현 2500 1142 2000 1166 6,808
임윤선 2000 2284 1000 1000 6,284
이준석 1000 2000 1000 1500 5,500
김경란 0 2142 1000 2166 5,308
장동민 0 0 3000 2166 5,166
홍진호 0 1000 0 3666 4,666
오현민 1000 3142 0 0 4,142

그러나 우승자는 최연승이었으며, 오현민은 우승은커녕 탈락후보였다.

당사자인 오현민은 물론 홍진호마저도 "저게 뭐야?"라고 경악할 정도였다. 그리고 단독우승을 한 최연승과 천원 요정 이준석은 유유히 승리의 쾌거를 올렸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장오 연합이 위에서 언급한 '1라운드에서 압살하기"와 '단독우승과 마크맨 전략'을 수행하는 모습만을 지켜봤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화면 뒤에는 김경훈-김유현, 최연승-이준석 비밀 동맹이 존재했으며 그들 역시 쌍민 연합과 동일한 전략을 사용했다. 실제로 희생되었다고 생각한 최연승은 매 라운드마다 1000원만 냈고 문제의 고등어 3000원도 거짓이었다. 이준석이 자신이 승리할 방법이 전혀 없는 1000원 전략을 쓰는 것 때문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뭔가 있음을 예상할 수 있기는 했지만 그 실체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세 연합이 동일한 전략을 사용했음에도 그 결과가 갈렸던 것은 전략의 대전제만 동일했을 뿐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화된 작전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쌍민 연합은 어차피 후반으로 가면 난장판이 벌어질 것이므로 그나마 돈을 벌 확률이 높은 1라운드에 오현민이 모든 상품에 판매권을 제출하고 같은 상품을 파는 판매자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상품 판매가를 결정했다. 하지만 실제로 판매가를 제출하는 시점에는 다른 판매자들과 합의한 가격에서 1000원을 낮춰 수익을 독식하여 상대를 압살하고 2라운드에서는 오현민이, 이어서 마크맨 역할을 맡은 장동민이 남은 라운드에서 모든 상품에 1000원을 불러 오현민의 단독우승을 확정짓는 작전이었다. 이에 오현민은 1라운드에서 5000원에 합의된 고등어를 4000원, 좀 더 복잡한 협의 과정에 따라 오징어 3000원을 써냈으나 이는 그대로 악수가 되어버렸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다른 연합에서 내세운 작전이 오현민의 구상에 제대로 카운터를 먹였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두 연합은 두 플레이어가 사전 협의를 통해서 A가 고등어에 판매권을 내면 B는 갈치와 오징어에 판매권을 내는 방식으로 서로 겹치지 않게 참여했다. 그리고 모든 상품에 1000원을 썼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마크맨 역할을 맡은 A가 무조건 1000원으로 밀어붙여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1000원 판매를 강요하는 어그로를 끌고 B는 다른 사람들과 가격 협의에는 임하지만 실제로 가격을 제출할 때는 1000원을 써서 수익을 먹는 방식이다. 여기에 김경훈과 따로, 홍진호와 최연승과 따로 이면 합의를 통해 가격을 결정한 오현민은 오징어의 가격에 시크릿을 걸었는데 최연승이 고등어에 시크릿을 걸면서 자신의 구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마저 파악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고등어의 경우는 이준석이 자신을 견제[8]하기 위해 걸었다고 오판까지 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려 우승을 확신하고 있던 쌍민 연합의 구상이 무너지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완전히 동일한 작전을 구사한 두 연합은 전략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며 결과가 갈렸다. 김경훈-김유현 연합은 누가 봐도 깽판을 놓을 것 같은 트롤러 김경훈이 마크맨으로 나섰으나 확실하게 깽판을 놓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저 전략이 목표하는 바에만 충실했다. 반면 최연승-이준석 연합은 이준석이 1라운드부터 대놓고 1000원을 외치면서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는 이준석의 강경한 태도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1000원을 내는 걸 강요하여 정말로 모두가 공평하게 1000원만 먹게 함으로써 누군가가 1000원을 넘는 수익을 올리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로써 최연승을 역전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즉, 최연승은 담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놓아 경쟁자들이 1000원보다 높은 금액을 쓰게 유도한 뒤 본인은 담합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고 무조건 1000원을 내서 수익을 독식하는 반면, 이준석은 최연승이 없는 라운드에 들어가 모두가 딱 1000원씩만 쓰게 만들어 최연승보다 높은 수익을 얻지 못하게 방해했다. 다만 이렇게 깽판을 치면서 어그로를 끌어대면 데스매치에 지목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에 대해서는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다는 반증이자 비밀 동맹의 복선이 뿌려져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실제로도 최연승이 단독 우승을 쟁취한 후에 자신의 단독 우승을 지원해준 이준석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었다.

결국 승부처는 1라운드였다. 갈치와 오징어에 서로 다른 두 개의 2인 연합 내 서로 반대되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 같은 해산물에 들어갔고, 갈치에서는 마크맨을 맡은 이준석이 1000원을 갈치 구성원에게 강요하여 높은 가격으로 거짓 합의를 본 뒤 1000원을 제시해 1000원 이상의 수익을 얻어야 하는 김유현에게 1000원만 얻게 하였지만, 오징어에서는 마크맨 역할의 김경훈이 판매권 제출 전에 신나게 오징어는 1000원을 외쳤으면서 정작 가격 합의에서 김유현과 똑같은 역할의 최연승의 거짓 합의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본인도 높은 수익을 얻긴 했지만 똑같이 1000원을 낸 최연승을 마크하지 못했다.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김유현은 돈을 제대로 못 벌었고, 안티캐리를 수행해야 할 김경훈이 돈을 더 먹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유의하여 보아야 할 점은 4라운드다. 타 연합이 모든 라운드, 모든 매물에 걸쳐 1000원 전략을 기본으로 한 것과는 달리 최연승-이준석 연합은 4라운드에서 갈치에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 이준석은 어차피 4라운드는 1000원이 대세일 것이니 4라운드에 굳이 1000원을 강요하러 들어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럴 바에는 서포터 역할인 자신의 수익을 희생해 몇백 원 정도라도 추가 수익을 최연승에게 주어 그를 우승시키기 위해 2000원을 썼고, 이에 따라 4라운드 갈치에서 최연승은 다른 플레이어보다 166원을 더 먹는 막타를 터뜨린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1라운드에 김유현이 천원 요정 이준석과 상품이 얽히고 반대로 김경훈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1000원을 강요하지 않아서 최연승이 돈을 더 벌었다는 점에서 두 연합의 승패는 이미 갈려 있었다. 이로 인해 4라운드 갈치에 함께 들어간 전략이 우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닐지라도 전체 상금 순위를 모르는 상태에서 166원이라도 더 먹으려고 시도한 것은 분명히 이성적인 판단이었다.

최종 수익금을 보았을 때 킹메이커 역할을 해야 할 김경훈이 수익률 2위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원래 김경훈-김유현 연합의 전략은 김경훈이 어그로를 끌면서 김유현이 수익을 올리는 전략이었는데 그대로 주객전도가 되고 말았다. 이는 김경훈이 1라운드에 오징어를 끌어안고 자폭을 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돈을 벌어야 할 김유현이 이준석에게 말리는 등의 불운이 겹친 부분도 있다.

이와 별개로 홍진호는 최하위가 되어 탈락하나 싶었지만 최연승-이준석 연합의 최연승을 완벽한 우승으로 만들기 작전을 썼던 갈치에서 어부지리로 166원을 더 받으면서 오현민을 이기게 되었다. 그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던 김경란과 장동민이 홍진호를 살리기 위해 점수를 밀어줘서 500원을 더 받았지만 최종 금액을 계산해 보면 장동민과 김경란이 1000원을 썼더라도 24원 차이로 꼴찌가 아니었다. 반면 오현민은 메인매치 종료 후 점수가 공개되기 직전까지 최연승-이준석 연합에게 점수를 뺏긴 것도 모른 채 단독우승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날아오른 만큼 깊은 추락을 당하게 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최연승은 2인 동맹으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 준 이준석에게 생명의 징표를 부여했다. 최하위 탈락후보가 된 오현민은 가장 상대로 지목하고 싶은 두 사람이 면제라는 것에 한탄하며, 가장 자신과 함께 게임하지 않은 상대로 김유현, 임윤선, 최정문을 고려했고 그 중 임윤선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였다.

후일 오현민의 비하인드에서는 데스매치 상대로 솔로 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지목하고 싶었고, 그 목록은 이준석, 김경훈, 최정문, 임윤선이 그 대상이었다. 가장 뽑고 싶었던 건 이준석이었으나 면제되어서 제외, 최정문은 전략 이해가 빨라서 대화가 잘 맞는 덕분에 제외했다. 상기한 "가장 게임을 같이 안 한 상대" 명분으로는 김경훈을 지목하는 것이 적합했으나, 이후 교통 문제를 걱정하여(...)[9] 결국 임윤선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메인매치 우승 최연승
데스매치 면제 이준석
최하위 탈락후보 오현민
데스매치 지목 임윤선

|| 플레이어 || 김경란 || 홍진호 || 김경훈 || 김유현 || 오현민 || 이준석 || 임윤선 || 장동민 || 최연승 || 최정문 || 합계 ||
가넷 4 4 5 6 5 4 6 4 7 4 49

모든 플레이어 각각의 수입이 3만원은커녕 1만원도 넘지 못해서 이번 메인매치에서는 가넷 변동이 없었다.

2.4. 메인매치 평가

저를 너무 이기려고 하지 마요, 형!
오현민, 장오 연합의 전략으로 승리를 확신하며
아직도 오현민, 장동민 조합에서 약점이 있다면 정치, 두뇌, 게임의 촉 뭐 다 좋아요. 한 가지... 욕심이 과해요! 역시 욕심이 과하니까 화를 부르네요.
장동민, 메인매치 결과 발표 후 인터뷰
됐다! 연승이형!
이준석, 모든 예상결과를 뒤집고 최연승을 우승자로 만드는데 성공하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합임을 드러내며

부처님 손바닥 안 오현민
세 2인 팀의 전략 정리
갑옷_어리둥절행.jpg
이상민이 살아있었더라면

더 지니어스 사상 유례없는 3개 소수 연맹의 물밑 승부라는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10] 이전 과일과게와 달리 룰 몇 개의 변화만으로 다수 연맹이 오히려 의미가 없어지고 2인만으로도 우승 및 생명의 징표 확보가 가능하게 되어 엄청난 그림이 그려진 것. 겉으로는 장오 연합이 승리하는 뻔한 그림이었지만 이면에서는 최연승-이준석 연합이 실속을 챙기고 있었다. 블랙가넷의 과일가게에서는 시크릿이 단순히 다른 연합을 와해시키는 데에 사용되었다면 생선가게에서는 객관적인 상황 판단을 막아버리는 이름 그대로 비밀이 되었고 이 놀라운 물밑 승부를 가리는 완벽한 장막이 되었다. 이 때문에 세 연맹 모두 각자의 전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해서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다만 물밑에서는 이런 각축전이 벌어졌다고 해도 막상 겉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여섯 명을 제외하면 별다른 전략 없이 휩쓸려가기만 할 뿐이라 가격 협상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반전을 제외하고는 별로 재미가 없는 회차이기도 했다. 가넷을 얻을 수 있는 금액만 봐도 제작진은 과일가게 때와 같이 어느 정도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다가 막판에서야 배신을 할 거라고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11] 하지만 과일가게와는 달리 판매할 물품이 고정되어있지 않고 판매 기회가 많기에 그런 진행은 나오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그랜드 파이널 참가자들은 이미 더 지니어스를 경험한 사람들이었고, 생선가게 역시 과일가게라는 기출이 이미 있었던 메인매치였다. 이런 이유로 2인 연맹이 매 라운드에 모든 물품을 천 원씩 판매하는 것이 곧 필승 전략이고 다른 전략이 활약할 여지가 적기에 플레이어들이 초기부터 협상할 생각을 포기하고 천 원만 내는 무난한 진행으로 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게임 설계 자체부터의 문제이며 이를 눈치채지 못한 플레이어가 1, 2라운드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여 돈을 얻지 못하면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반전을 통한 재미는 확실했지만... 또한 처음에 나온 게임인 과일가게와는 달리 생선가게는 회차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고 어차피 모두가 서로서로 실력자이고 위험인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굳이 남들에게 좋은 이미지만 보여줄 필요가 없어서 높은 가격 협상에 동의하지 않으려고 한 것도 제작진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4.1. 플레이어 평가


단독우승과 마크맨 전략은 확실하게 먹고, 확실하게 견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쌍민연합은 확실하게 먹는 것에 실패했고 쌍김 연합은 확실하게 견제하는 것에 실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결국 그랜드 파이널의 캐치프레이즈는 쌍민 연합이 이전처럼 플레이를 하다가 역습을 맞으면서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다만 게임이 1000원 전쟁이 되다 보니 이번 게임에서는 아무도 가넷을 얻지 못했다(...).

3. 데스매치: 같은 숫자 찾기

오현민 제외 데스매치 추첨 임윤선 제외
양면포커

인디언포커
같은 그림 찾기

같은 숫자 찾기

결! 합!

콰트로
모노레일

십이장기
오현민은 운이 반영될 소지가 크다고 판단한 포커 두 종류를 제외했다.[15] 임윤선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장기 종류인 십이장기[16]와 자신에게 생소한 모노레일을 제외했다.

3.1.

3.2. 추가 정보 및 전략

3.3. 게임 진행 및 결과


<rowcolor=black> 게임판 앞면 게임판 뒷면
A L I E 3 12 × 8
Y O U M 7 ÷ 10 2
S T N R 5 9 √x+√y 11
H D G K + 6 1 4
||<tablealign=center><|2> 라운드 ||<-3><#5D8AA8> 임윤선 ||<#363636><|2> 타깃 넘버 ||<-3><#E32636> 오현민 ||
누적 점수 지명 알파벳 수식 수식 지명 알파벳 누적 점수
1 1 R H D 11 + 6 17
2 해당 숫자 기권 120[19] 해당 숫자 기권
3 해당 숫자 기권 77[20] 해당 숫자 기권
4 오답[21] O U N ÷ 10 √x+√y 35
5 × 2 S I M 오답
오답 S I K 5 × 4
5 × 7 S I Y 1
5 80 8 × 10 E I U 2
6 2 S I U 5 × 10 50
7 3 A I E 3 × 8 24
8 36 12 × 3 L I A 3
9 21 3 × 7 A I Y 4
10 4 A I U 3 × 10 30
11 오답 M[22] 10
10 × 1 U I G 5
12 5 U H G 10 + 1 11
13 28 7 × 4 Y I K 6
14 66 11 × 6 R I D 7
15 6 Y I D 7 × 6 42
16 13 12 + 1 L H G 8
17 오답 Y I E 7 × 8 14
7 × 2 Y I M 9
18 72 12 × 6 L I D 10 (승리)

데스매치 승리 오현민
4회전 탈락자 임윤선

플레이어 김경란 홍진호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이준석 임윤선 장동민 최연승 최정문 합계
변동 0 0 +2 +2 +2 0 -6 0 0 0
가넷 4 4 7 8 7 4 탈락 4 7 4 49

메인매치 탈락후보가 아닌 사람은 데스매치에 지목당하기 전에 미리 가넷을 맡겨놨기 때문에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4화 만에 처음으로 데스매치 이후 가넷 분배를 했다. 임윤선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6개의 가넷을 김경훈, 가장 많은 대화를 했던 김유현, 그리고 데스매치를 이긴 죄책감(?)을 가지고 살라고 오현민에게 각각 2개씩 분배했다.

3.4. 에필로그

제가 시즌 2때는 열심히 하자라는 의욕만 가지고 하다가 시즌 4에 와서 보니깐, 이제 게임이 좀 보이더라구요, 근데 계속 좀 몸을 사리고 있었어요. 소극적으로 보였던 면이 오히려 또 이번에 제 발목을 잡았죠.
탈락자 인터뷰
한 플레이어가 외롭게 떠난 전장에는 배신과 거짓말로 지쳐버린 아홉 명의 새로운 전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무모한 욕심을 부린 자는 질 것이고, 끝까지 인내한 자는 이길 것입니다.

시즌 2 5화에서 탈락한 임윤선은 굉장히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탓에 본방송에서는 마지막 인사와 퇴장 직전 소감이 통편집 되었는데, 이번에는 퇴장 직전 가넷 분배만 방송에서 나오고 또다시 마지막 인사는 통편집 되었다(...) 결국 시즌 2와 동일하게 개인 인터뷰만 나왔다.

3.5. 데스매치 평가

오랜만에 양 플레이어 모두 호평을 받은 데스매치였다. 임윤선과 오현민 모두 뛰어난 기억력과 순발력을 보여주었으나 임윤선의 실수로 인해 오현민의 굳히기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13라운드에서 임윤선은 딜러에게 타겟 넘버 종이를 오현민이 약간 더 빨리 보이게 돌린다고 항의했다.[23] 이는 타당한 항의로 인정되어 타겟 넘버 공개 방식에 반영되었고 임윤선 또한 넘치는 승부욕을 보여주었다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서로 외운 숫자가 적은 상태였던 초반에 임윤선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상황에서 서로 외우지 못하는 칸으로 만들어야 하는 타깃 넘버가 나오자 라운드가 계속 넘어가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를 답답해 하던 임윤선이 4라운드에 갑자기 틀릴 생각으로 모르는 칸들을 여는 바람에 이것이 오현민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 것이 패인으로 평가된다.[24] 본인이 계산에 대한 순발력이 오현민보다 떨어질 거라고 경기 전에 인터뷰했던 임윤선이 스스로 암기된 칸의 개수에서의 우위를 점하던 상황을 버린 것은 치명적인 행동이었다.[25]

데스매치 과정에서 임윤선이 불리한 상황에서 오현민에게 말을 건 후 점수를 획득하는 패턴이 몇 번 나왔는데 오현민의 집중력을 흩뜨리기 위한 노련한 행동이라는 분석이 있다.

4. 방영 후 이슈

게임과는 별개지만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서 퍼져 논란이 되었던 메인매치 승자/패자, 생명의 징표, 탈락자 스포일러가 전부 들어맞았다. 3화 방영 당시에도 탈락자까지 전부 맞힌 전적이 있어서 사람들은 이 스포일러를 유출시킨 유저가 방송 관계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으며 고소해야 한다고 들끓고 있다.[26]

이런 스포일러가 대대적으로 퍼진 마당에 이번에도[27] 편집으로 오프닝에 임윤선의 탈락을 예고하는 복선 스포일러마저 엄청나게 깔아놨다. 룰 브레이커 출신 참가자 3명이 연속으로 떨어졌음을 언급하고 남은 룰 브레이커 출연 플레이어인 홍진호, 임윤선 중 홍진호가 시즌 1 플레이어라고 빠져나가는 모습, 김경훈과 함께하면 탈락한다며 모두들 김경훈을 배척하는 마당에 임윤선이 그를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두 번이나 보여주었다. 특히 임윤선과 김경훈은 연합을 맺지도 않아 의도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을 정도. 스포일러를 접한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으며 제작진은 가능한 한 티가 나는 복선을 자제해야 하며 근본적으로 스포일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편 이와 별개로 플레이어들 개개인에 대한 도를 넘은 비난이 심화되어 슬슬 출연자들에게서도 불편함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화 방영 이후에도 블랙가넷과 달리 개인 리뷰를 남기지 않은 최연승은 반 농담으로 "욕 먹어서 자중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김유현은 3화 이후 페이스북으로 "싫어하는 사람을 욕할 거면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 보지 말라"라고 이야기했으며, 오현민은 이번 화가 방영된 후 페이스북으로 "이번에 1등 했으면 노잼이라고 또 얼마나 욕먹었을 지 상상도 못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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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쌍민 연합의 입장에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플레이어와 지속적인 연맹을 맺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쌍민 연합이 있을 때 방송이 단조로워진 원인은 이 두 명의 연맹을 계속 깨지 못해왔다는 것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그것이 해소됐을 뿐이다.

5. 비하인드 영상

5.1. 모두가 놀란 반전! 역시 '갓딩요'

네이버tv캐스트 링크
대반전의 결과후 게임을 돌아보는 플레이어들 는 현장에 체험 나온 시청자였어! 우와아앙 쥐니어쓰다앙
배신과 뒷공작이 난무한 화였지만 마무리는 훈훈했다(?)

비하인드를 통해 밝혀진 것은, 쌍민 연합 또한 원래는 전부 다 천원만 내는 전략이었다. 처음에는 천원만 내려다가 1라운드 협상을 하면서 오현민이 욕심을 부려 가격을 올렸던 것. 인터뷰 영상에서 장동민이 "장동민 오현민 연합의 유일한 약점은 욕심이 과한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했는데 알고보니 이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그리고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

플레이어들은 편집방법까지 이야기하며 제작진으로부터 천잰데? 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참고로, 만약에 오현민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천원을 제시한 후 이 흐름 그대로 갔을 경우, 우승자는 김경훈이었다. 링크 참조. 전략상 최연승 연합 쪽이 더 큰 이득을 벌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마지막 라운드 고등어에서 장동민과 김경란이 이준석의 천원 깽판을 무시하고 홍진호를 살리기 위해 희생하면서 그래도 홍진호가 최하위인 건 넘어가고 김경훈이 어부지리로 500원을 더 벌기 때문. 이준석 역시 같은 생각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갈치에서 2000원을 내며 최연승을 밀어준 것이지만 화력이 부족해 김경훈이 운좋게 추월해버리는 것이다.

5.2. 결승전 연습하기

공식 페이스북 링크
오현민과 김경훈의 가상 결승전 연습하기.이 와중에 지나가는 시즌1 우승자...는 타이밍 2분 22초 아니고 그냥 우와아앙 쥐뉘어스다앙아아 11회전 데스매치에서 오현민이 이겼다면 성지가 될 수 있었는데...

[1] 총 수입을 플레이어 수로 나눌 때 소수점 이하의 값은 버림 처리되었고, 판매권이 여러 장인 경우에도 판매권 1개 단위 기준으로 소수점 아래를 버려 계산한 가격에 판매권 장수를 곱하는 형태로 수입을 계산하였다.[2] 오현민을 속이는 블러핑에 이용되기는 했으나 이미 오현민이 판매권을 모두 쓴 시점이기에 큰 의미는 없었고 저이마만 탄생시켰다(...).[3] 실제로 비슷한 상황이 7화에서 벌어졌다. 김경란의 우승을 막으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4] 여기서 오현민이 시크릿을 걸지 않았다면 배신의 존재가 빠르게 드러났을 것이다. 물론 2라운드부터 전부 1000원만 제시하는 양상이 되었기 때문에 결과는 비슷했을 것이지만 이 상황을 놓고 보면 배신을 자신만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결국 남 좋은 일만 한 셈이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들의 시크릿 사용이 교묘하게 편집된 걸 수도 있다. 겹쳐도 그 사실이 나오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라운드에서 시크릿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 실제로 같이 천원 2인연합을 시전한 김유현-김경훈-이준석의 시크릿 사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5] 이유는 후술. 방송으로는 2000원 이상이라는 것만 알 수 있는데 페이스북에서 사실 전달 차원이라며 밝혔다.[6] 마지막 라운드라 쓸 이유가 없었는데, 아깝다고 그냥 사용했다(...)[7] 단 홍진호는 이때 못 먹어도 3000이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는 배신을 예상했지만 신의를 위해 그냥 쓴 걸로 보인다.[8] 당시 이준석은 오현민이 1라운드에서 한 행동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다.[9] 차로 한시간 넘게 운전해야 하는 거리였고 매번 김경훈이 차로 태우러 와줬다고 한다. 김경훈과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데스매치 연습을 했을 때 전부 이겼던 당시 경험도 말하는 것을 보아, 승산도 명분도 있었음에도 게임 외적인 문제로 찍었음을 알 수 있다. 왕중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선택이었지만, 지니어스에서 게임 밖에서 일어난 일들은 항상 방송의 발목을 잡고 있었음을 복기하면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다. 제작진이 차량 지원만 해줬어도 김경훈은 탈락했을 것[10] 여타 다른 시즌의 메인매치들은 거대 연합 vs 소수 연합 혹은 정치의 양당체제처럼 두 개의 메인 연합의 대립 구도인 경우가 많았다. 전자의 대표로는 시즌 1의 3회전과 7회전, 후자의 대표로는 시즌 4의 2회전과 6회전이다.[11] 혹은 플레이어들이 1000원 전략을 생각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한 것일 수도 있다. 플레이어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수입이 5000원만 넘어도 가넷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면 수상하게 여길 것이 뻔하다. 가넷 주기 싫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12] 이 때 이준석이 2천원을 제출하지 않았어도 2등이었던 김경훈보다 142원 더 많은 수익을 내 우승했긴 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다른 플레이어를 밀어주기 위해 못 먹을 걸 알고 일부러 높은 값을 제시하는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이러한 결정은 매우 합리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4라운드 고등어에서 장동민과 김경란이 홍진호를 구제하기 위해 5천원을 썼다.[13] 이 때 홍진호는 인터뷰를 통해 장동민이 너무 왕처럼 부리고 다닌다고 불평했다. 참고로 4화가 9화 촬영 전에 방영됐는데, 이를 시청한 장동민이 이후 9화에서 홍진호와 화해하고 연맹을 맺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14] 의외로 이번 게임은 3개의 비밀 연합 때문인지 안정적으로 1000원을 내는 개미들이 득을 보았다. 어차피 가넷도 못 벌고 생명의 징표도 못 얻으면 의미 없는 금액이지만.[15] 사실 운이 개입되는 비중이 더 큰 게임은 콰트로다. 굳이 따지자면 여전히 베팅 게임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으로 보이거나, 관전 플레이어가 간섭할 경우 지지 세력에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16] 동시에 당시 십이장기 전승으로 실력자였던 오현민을 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17] 과거 사용된 버전에는 -(빼기)가 있었으나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저렇게 개량되었다. 모든 타깃넘버가 자연수인 이상 해당 기호가 독단적으로 사용될 일은 없지만 2점을 얻는다는 점이 메리트.[18] 이 때문에 오히려 루트값 연산 뿐만 아니라 나누기에 보너스 포인트를 주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도 있다.[19] 만들 수 있는 방법은 L I U(또는 U I L) 뿐이다.[20] 만들 수 있는 방법은 R I Y(또는 Y I R) 뿐이다.[21] 임윤선은 이 시점에서 기권하면서 넘어가기보다는 자신이 미처 못 외운 타일을 뒤집어 내용을 보자는 판단을 했다. 승점을 얻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3초 공개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공개되는 리스크를 감수한 것.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역효과였다. 수식이 틀리면 상대방은 5초 룰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덤.[22] M 이후 H를 말하는 순간 제한시간이 초과되어 오현민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M H면 다음에 E를 불러야 하는데 마지막 문제에서의 오답을 보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23] 딜러가 숫자를 공개할 때 왼쪽으로 돌려서 공개를 하다 보니 아주 약간 빠르게 왼쪽에 있는 오현민이 먼저 숫자를 보게 된다는 것. 그래서 돌릴 때 위에서 넘기는 방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항의했다. 이는 두 플레이어가 중후반부로 가서 거의 어지간한 숫자판을 다 외운 상황인지라 사실상 버저 빨리 누르기 싸움이 되었던 것이 이유였다.[24] 실제로 오현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번째 줄을 제대로 못 외우고 있었는데 임윤선이 두 번째 줄에서 두 칸을 열어주는 바람에 힌트가 되었다고 밝혔다.[25] 10점 내기에서 1점은 매우 크고 내가 틀릴 경우 상대에게는 시간 제한도 없을 만큼 유리해지는데 정보까지 넘겨주며 상대가 자신과 동점이 되게 하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큰 전략이다.[26] 심지어 이 유저는 TOP 5까지 스포하고 잠적했다. IP는 14.36으로 시작하며 일각에서는 예전에 지니어스 갤러리에 글을 쓴 걸로 알려진 찌찌갓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일단 14.36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사이 어딘가의 IP다.[27] 예전부터 항상 오프닝을 보면 해당 회 탈락자들의 얼굴이 탈락이나 데스매치를 언급할 때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인물들 사이에서 거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