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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1:51:16

방심

1.
1.1. 의미1.2. 한자 관련
1.2.1. 예시
1.3. 창작물에서
1.3.1. 예시
1.4. 관련 문서
2. 3.

1.

1.1. 의미

신경 쓰지 아니하고 경솔한 언행을 저지르기 위해 풀어 놓아 버리는 것. 반의어는 조심()이다.

1.2. 한자 관련

비슷하게, 한중일 공통으로 걱정이나 근심을 버리고 마음을 편히 놓는다는, '안심'의 뜻도 있지만 안심과 다르게 방심은 한국에서는 거의 나쁜 뜻으로 쓰인다.

일본에서는 이 단어를 다르게 해석해서 (큰 충격을 받은 등으로) 넋이 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뜻으로도 쓴다. Fate 시리즈붉은 캐스터가 쓰는 '퍼스트 폴리오'는 이 상태를 부여한다. 한국에서 말하는 '방심'은 보통 油断(ゆだん)을 쓴다.[1] 열반경에서 기름 그릇을 떨어뜨렸다가 죽임을 당한 일화에서 나온 불교 용어다. #

1.2.1. 예시

1.3. 창작물에서

파워 밸런스 논쟁을 한방에 잠재워버리는 마법의 단어로, 예를 들자면, A라는 엄청 강력한 세계관 최강자가 있는데, B라는 지나가던 행인 1급의 캐릭터에게 칼 한방 맞고 리타이어 했다고 치자. 벙찐 독자들이 이게 뭐하는 전개냐고 항의를 해도 작가가 "사실 A가 방심했기 때문에 졌다."라는 말 한마디를 달아주면 끝. 대표적인 예로 방심왕이라는 별명까지 가진 어느 금삐까어느 회사원이 있다.

배틀물을 쓰는 작가 입장에선 굉장히 편한 단어인 셈이다. 주인공이 최강자를 쓰러뜨리는 전개를 짜야 되긴 하겠는데 어떻게 해봐도 주인공이 이길 가능성이 안 보이면 '방심'이라는 단어 하나로 때워버리면 되니까. 극적인 전개도 펼칠 수 있고 설정붕괴도 안 일어나고 일석이조다. 현실에서도 상대방을 간과하고 방심했다가 지는 일이 넘쳐나기에 설득력도 생긴다. 반대로 독자들 입장에선 매우 계륵인 단어.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히 쓰면[2] 작품의 질을 높여주는 마법의 단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전개를 펼치고 이런 주장을 하면 편의주의적이라는 소리를 듣기 딱 좋으며 그 작품이 욕을 두둑히 먹는 계기가 된다.

각종 매체에서 악당들이 주인공을 상대로 이 짓을 하다가 망하는 전개가 열에 아홉은 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전자의 경우에 비하면 매우 드물다. 석려하다 또는 안심하다로 대체도 가능하다고 한다.

마왕을 위한 지침서의 대부분의 내용이 이것과 관련된 내용이다.

1.3.1. 예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4. 관련 문서

2.

꽃답고 애틋한 마음. '소녀의 방심을 뒤흔들었다' 같은 용례로 사용된다.

3.

삼각형의 오심 문서로.


[1] '방심하다'는 油断する로 쓴다.[2] 예를 들어 악당이 평소에도 자주 방심을 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꾸준히 설득력있게 보여주는 것이 있다.[3] 본편에서 방심하고 덤벼드는 건 왕 첸으로, 디오는 오히려 죠나단을 경계한다.[4] 더군다나 아무리 약한 상대라 할지라도 얕보지 않고 위험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는 본래 성격을 생각하면, 카즈로서는 저지르면 안 되었던 실책이다.[5] "바이츠 더 더스트는 무적이다! 게다가 운도 키라 요시카게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 당시의 키라는 카와지리 코사쿠완벽하게 변신한 상태이다. 자신의 정체를 떠벌리지 않으면 주인공 일행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폭사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6] 사실은 하야토가, 죠스케가 늦잠 잤다는 이야기를 이전에 일어난 바이츠 더 더스트의 폭발 때 듣고서는 미리 죠스케에게 연락해 일찍 나오게끔 하는 것이다. 사실 그 죠스케가 우연찮게 키라가 있던 곳으로 오는 것도 그렇고, 하야토가 말하듯이 도박에 가까운 것이다. 그리고 키라가 스스로 걸려준다.[7] 대략 1~1.5초 정도 멈칫하는데, 전투에서 1초를 방심하는 순간은 지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매우 흔하다. 전쟁이전에, 권투, 이종격투기 등의 스포츠 시합에서도 1초만 방심해도 얻어터지는 게 기본이다.[8] 단, 사라 케리건에게서 죽음을 맞이한 에드먼드 듀크, 피닉스, 다고스, 호러스 워필드, 아크튜러스 멩스크, 아몬 등과는 다르게 제라드 듀갈은 자살했다.[9] 적 존재.[10] 정확히는 오로스에게서 물려받은 사이오닉 힘에 기반한 테&프&저 3세력과 연합해서 간신히 무찔렀다.[11] 리치 왕을 두고 서로 일기토를 벌이는 과정에서 아서스 메네실이 서리한으로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죽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간의 미운 정 고운 정 때문인지 몰라도 아서스는 일리단을 그냥 살려두었다. 물론 진짜로 살려두려고 한 건 아니고 동사(凍死)하라고 냅둔 것이지만.[12] 신이었던 적도 있다.[13] 정확히는 휴&오&나 3세력과 연합해서 시간을 벌어줌으로써 세나리우스로부터 물려받은 나엘 영혼들을 모아 이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무찔렀다.[14] 작중의 이족보행병기의 명칭[15] 이들의 행동을 보면 머릿속에 작전이라는 개념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16]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1화에서 3화까지 등장했던 트릴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