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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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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리그기간 : 2010년 2월 10일 ~ 2010년 5월 22일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 새로운 세상을 여는 첫 걸음, 대한항공!
- 8강 투어 장소 : 울산문수축구경기장[1] 옆 호반광장 (관중 수 : 2,000명)
- 결승 장소 : 서울 김포국제공항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관중 수 : 12,000명, 초대가수 : 시크릿)
- 사용 맵 : 태풍의 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매치포인트(Match Point), 투혼
- 조 편성
2. 사용 맵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맵 | ||||
태풍의 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매치포인트1 | 투혼 | |
1: 16강부터 사용. |
3. 특이사항
- 항공사 최초의 스폰
- 이전 리그인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이 끝나자 마자 스폰서 떡밥 제공(인터뷰, 광고 등).
- CJ그룹 산하 온게임넷의 첫 스타리그[2]
- 예선 경기 텔레비전/인터넷 이원중계 제공.
- 전 대회 16강 리거 중 이번 대회에 진출하지 못한 4명 중 3명이 전 대회 시드 보유자. (이제동,
박명수,문성진) 남은 한 명은 박지호.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이후로 16강 조별리그 3패 탈락자 발생이 없었던 대회.
- 8강 투어 장소 : 울산문수축구경기장(K리그1 울산 HD의 홈 경기장) 호반광장[3]
- 16강 재경기 사상 초유의 재재재재경기 발생(16강 D조 김정우vs
김창희vs이영한. 김정우 진출)[4]. - 16강 김정우vs이영한 16강 D조 재경기 도중 알 수 없는 오류로 재경기 선언[5].
- 8강 대진 중 3개가 동족전, 반면 4강에서는 동족전 없음.
- 최초로(?) 4강 진출 선수의 팀이 kt 롤스터, 위메이드 폭스, CJ 엔투스, STX SouL로 전 시즌과 전부 일치.
- 이영호, 온게임넷 스타리그 통산 8번째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
-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결승전이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치러짐.
-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의 2연속 결승 진출자 배출.
- 결승전 1경기 진행 도중 방송이 잠시 멈추는 사태 발생했다.[6] 그리고 결국 1경기가 재경기 선언되었다.[7]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결승에서 저그가 테란을 리버스 스윕. 온게임넷 스타리그 마지막 리버스 스윕.
- 브루드워, 스타크래프트 2 포함 스타리그의 마지막 저그 우승
- 브루드워 한정 스타리그에서 가장 늦게 데뷔[8]한 선수가 우승[9][10]
- 대회 진행 도중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발생.[11]
박명수,문성진의 마지막 스타리그.[12]- 박지수, 진영화, 한상봉의 마지막 스타리그 16강 이상 진출.
- 리그 테마는 항공 전광판.[13]
- 우승자 상금 4,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2,000만 원.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36강 오프닝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오프닝 (HD 버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수정본 오프닝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 오프닝 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 오프닝 2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VOD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오프닝 (HD 버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수정본 오프닝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 오프닝 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 오프닝 2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VOD
자세한 대진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대진표 문서로.
4. 스폰서 관련
EVER 스타리그 2009가 끝나자마자 온게임넷 측은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깜짝 놀랄 만한 기업이 타이틀 후원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떡밥을 던졌다.[14] 곧바로 많은 스타팬들의 예측이 이어졌는데, 블리자드가 직접 후원[15]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부터 이래놓고 또 EVER 2010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대한항공으로 예상이 몰렸다. 이유는 대한항공 광고를 패러디한 온게임넷의 차기 스타리그 광고 때문.영상 링크
그리고 2010년 1월 20일 결국 스폰서가 대한항공이라고 인정했다.기사
대한항공이라는 스폰서를 잡은 것 자체도 대단한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리그가 끝나기도 전에 차기 대회 스폰서를 잡았다는 면에서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리그가 시작한 후에야 간신히 스폰서를 잡았던 Daum 스타리그 2007을 생각하면 2년 반 사이에 엄청난 성장을 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에 벌어지는 MSL은 NATE MSL의 짓으로 인해 스폰서 없이 조지명식과 32강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대한항공 스타리그가 확정되자, '이제 해외에서 결승하는 거냐'[16], '타임머신은 비행기 모양이냐', '중계진은 기장복입고 스타걸은 스튜어디스복 입는거냐, 공식맵 중에 섬맵이 나오는 거냐 등 설레발도 줄을 이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섬맵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엘 니뇨의 수정판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17]만이 신맵이었다.
타임머신과 스타걸의 의상은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스폰서에 맞는 분위기로 교체되었고, 8강 투어 장소를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했다. 더불어 전반적인 컨셉이 항공사 스폰서에 맞게 변화되었다.[18]
타 방송사에 비해 월등한 인터넷 서비스를 십분 활용해 경기가 많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을 TV와 인터넷으로 이원 생중계를 서비스했다. 보고 싶은 경기를 골라서 보라는 자비로움. 그리고 인터넷 중계는 전설이 되었다…[19]
그리고….
5. 7시간 23분짜리 재경기
이제동이 36강에서 전태양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해 광탈하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는데 2010년 4월 18일에 있었던 스타리그 16강 재경기가 7시간 23분 동안(4시 30분~12시) 진행되면서 또 다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C조의 경우 재재경기(5경기)만에 끝났지만 D조의 경우 재재재재경기(12경기)라는 기록을 세우며 7시간 반이라는 희대의 경기시간을 보여주었다. 재재재재경기까지 가는 끝에(즉 재경기당 3경기씩 총 12경기) 김정우가
혹자는 엄전김과 밤샐기세.scx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온게임넷 라이브 서비스에서는 7시간 반만에 끝났다고 좋아하는 라이브 관계자들의 말들이 채팅창에 올라왔고, 스갤, 포모스 등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는 폭발했으며,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은 4시 30분부터 밥도 안먹고 재경기를 쭉 중계했고, 프로리그를 중계했던 박용욱, 강민 해설위원은 7시간 반을 기다려 김태형, 엄재경 위원과 같이 돌아온 뒷담화 촬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제일 고생했던 건 역시 전용준 캐스터. 프로리그 시작인 1시부터 중계를 했으니 액면가만 따져봐도 11시간을 중계했다.[20] 역시 사기 캐릭터. 자세한 것은 엄전김 문서로.
여담으로 이 당시에는 김정우가 상당히 욕을 먹기도 했었다. 하지만 점점 각성해서 마침내 결승에서 우승을 한 직후부터는 오히려 욕을 먹는 일이 전혀 없어졌고 아울러 인기도 급상승해서 팬들도 굉장히 많아졌다고 한다.
6. 결승전
6.1. 역대급 결승전 장소 및 연출
리그 결승전은 대한항공 본사 김포 격납고에서 치러지면서 계속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결승전 연출은 10여년이 지난 2020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의 스케일이라는 평가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이후 이 정도로 멋진 연출도 거의 없었다는 의견이 많다. 김정우의 크레인 등장 장면도 명장면이지만 격납고 입구가 열리면서 비행기가 보이고[21] 거기서 이영호가 내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그러나 그 후의 막장 진행, 특히 비주얼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비 내리는 추운 날 격납고 문을 몇시간씩 열어놔서 관객들을 덜덜 떨게 만든 부분은 매우 아쉽게 다가온다.[22] 그러나 지금와서 봐도 결승전 연출에 이만한 정성을 들인 사례가 극히 드물고 격납고에서 한다는 신선함 때문에 The International의 다큐멘터리인 Free to Play와[23] 시즌4 롤드컵 다큐멘터리인 Road to Worlds에서 영상 일부가 사용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 강민수[24], LCK 및 한국 e스포츠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야콥 멥디도 자신이 게이머를 택한 이유로 거론할 정도다.6.2. 불사조, 또다시 벼랑 끝에서 매시아로 각성
2010년 5월 22일 대망의 결승전 1세트에서, 이영호의 모니터가 갑자기 꺼지는 현상으로 첫 발키리를 잃었고 ppp를 쳐 문제해결을 요청하였다. 전투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한 창석준 심판이 재경기를 선언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고, 음향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결국 1경기가 시작된 시점은 시작 시간인 6시에서 2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8시 경이었다. 트러블의 원인은 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그 와중에도 관중들은 대부분 끝까지 남아 1경기를 관람하였다.세트 스코어 2:0 으로 이영호가 앞서가면서 이영호의 골든마우스 획득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되어가는 분위기에서, 각성한 김정우가 내리 두 경기를 잡았고 9시 30분경 김정우의 매시아 각성과 더불어 2:2스코어가 되면서 스갤이 터져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 결국 김정우가 이영호를 잡고 김준영, 이제동에 이어 OGN 스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테란을 리버스 스윕하고 우승한 저그가 되면서 역시나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경기 자체는 빨리 끝난 경기가 많지만, 리버스 스윕의 감동과 김정우가 이번 스타리그에서 보여준 드라마틱함과 피 말리는 심리전, 그리고 그 엄청난 스케일의 오프닝 등은 호평을 받았다.[25]
여담으로 강민이 돌아온 뒷담화에서 밝히길, 김정우는 결승전 3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강민과 인터뷰를 했는데, 강민은 김정우가 이영호에게 0:3으로 져서 준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상에[26] 한때 같은 팀인 CJ 엔투스의 대선배로써 위로 차원으로 힘 내라고 응원을 했었다. 그러나 김정우는 강민에게 "민이 형님, 저 지금 오히려 재밌는데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제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되레 강민을 당황시켰고, 결국 김정우는 보란 듯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이영호는 3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오히려 알 수 없는 기운에 휩싸여 멘탈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다고 했으며, 이영호 본인도 은퇴하고 난 뒤 개인방송에서 이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인정했다.
6.3. 의의
하지만 역시 선수들의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e스포츠판이 무너질 수도 있었는 암울한 이 상황에, 1만 명이 넘는 스덕후들이 모여 아직도 스타판은 건재하다는 것을 보인 것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전의 가장 큰 의의임은 변함이 없었다.여담으로, 이 결승전은 어떻게 보면 완벽하게 콩까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27]. 더불어서, 김캐리의 저주와 스타리그 우승자 징크스가 동시에 먹혔다.
그리고 한 아마추어 게이머와 10년 뒤 한국 e스포츠 최초로 감독이 되는 외국인이 이 결승전을 보게 되면서 프로게이머의 길을 걷게 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제각기 해당 문서로.
여담으로, 8년 후 2018년 10월 28일 ASL 시즌6 결승전에서 김정우 vs 이영호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결승전 결과, 세트 스코어 3:2로 김정우가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여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28]
참고로 시상식에 나와서 우승자인 김정우에게 상을 줬던 여성은 조현민 대한항공 IMC 팀장이라고 사람들이 무시하는 듯 했으나, 실은 한진그룹 회장 딸[29]에, 엄청난 스덕후라고 하였다. 뭐야 이거 무서워! 관련 기사[30] 그런데 이 사람은 4년 뒤 나쁜 의미로 네임드가 된 인물이다.[31] 그리고 8년 뒤에 엄청난 일이 알려졌다.[32] 자세한 건 조현민 문서로.
6.4. 매우 미흡했던 결승전 진행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미흡한 진행에 대한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면서 대회 내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말았다.[33] 사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2010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1의 결승전 진행은 NATE MSL과 비교해도 그다지 나을 것이 없었다. 장비 점검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데다가 격납고 환경도 고려하지 않아서 방송 장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결승전이 매우 오랜 시간 지연되었으며, 게임 진행 도중 전원이 꺼지고 교통 수단도 미비한 점 등 까일 거리가 매우 많았다. 이 결승전이 그나마 욕을 덜 먹은 건 엠겜이 먼저 대박 사고를 터트린 것도 있었고, 결승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고 바로 문제가 발생해 경기가 한창 달아올랐는데 오류가 발생했던 1.23 정전사건과 달리 논란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34] 그렇기 때문에 골수 팬들의 경우에는 이 결승전도 정전사건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고, 아니 사실 시설 관련 문제나 관중들의 편의만 놓고 보면 더 최악이라고 대차게 깠다.쉽게 말해서 한밤중에 끝난 결승전에 관객들 귀가를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 외곽에 위치한 공항 격납고에서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의 교통편은 오로지 셔틀버스 뿐이었다. 그러나 셔틀버스로 모든 관객 수송은 불가능 했고 또한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비오는 어둠속에서 노숙을 하거나 무작정 걸어간 관객들이 많았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미성년자였다. PGR21에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 현장에서 울고 있는 여중생을 봤다는 글도 올라왔고 초등학생들이 버려졌다는 글도 올라왔다. 중범죄가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다. 시상식을 보지 않고 일찍 귀가한 팬들은 나중에 이 사태를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35] 만약 범죄가 발생하고 이일이 외부에 알려 졌으면 모든 스타리그는 이때 망했을 것이라 보는 사람도 많았다.
이런 대참사가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이 참사를 아는 사람은 대한한공 스타리그 시즌 1을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 중에서 가장 미흡했던 진행을 보여준 대회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후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전이 역대 최악의 스타리그 결승전이라 불리며 KT나 이영호 팬들을 제외하고는 큰 혹평을 받자 이 결승전이 그나마 경기력 측면에서 재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워낙에 경기 내용이 어떻고 경기 진행이 어떻고의 수준을 넘은 사고였기 때문에 혹평이 무마되지는 못했다. 적어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전도 결승 장소가 중국 상하이였다는 게 문제였을 뿐, 관중 편의만큼은 확실히 챙겨줬다.
6.5. 엄재경의 사과문
이에 대해 엄재경 해설위원이 PGR21에 사과글을 올렸고, 온게임넷도 2010년 5월 24일 프로리그 방송 직전 사과문을 띄웠으나 논란은 계속 가열되고 있는 등 매우 실패한 결승전이 되었다.[36]엄재경의 사과문도 논란이 되었다.
- 사과 내용에서 온게임넷 측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끝까지 현장에 남아있었으며 일찍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변명하였고, 결승이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 도착한 것도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고 했으나 자정은 물론이고 그 다음날 새벽까지도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까지 노숙을 한 사람들도 상당 수 있었는데 겨우 자정까지만 현장에 있어 놓고[37] 끝까지 남았다고 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서울이 집인데도 다음날 8~9시까지 귀가를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 엄재경 말에 따르면 온게임넷 직원들은 귀가 작업을 도왔다고 하는데 셔틀버스 말고 아무것도 없었던 상황에 온게임넷 측이 무엇을 도왔다고 하는지도 의문이었다. 따로 차편을 더 마련하거나 자기 차로 귀가를 돕거나 택시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온게임넷 측도 대한항공 측도 이런 일은 하지 않았다. 뭐가 되건 온게임넷 직원들이 관객들의 귀가를 돕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없었다.
- 엄재경은 관객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 출발하였다고 말하였으며 인파들 때문에 빠져나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하였는데, 관객이 다 빠져나간 뒤인데 인파들 때문에 차가 못 나왔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 된다.
- 온게임넷 방송이나 홈페이지가 아닌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린 식의 사과 방식도 문제가 있었다. 더군다나 저 사고를 저지른 쪽은 온게임넷과 대한항공이었다. 온게임넷 소속이 아닌 엄재경이 사과를 할 이유가 없었다. 사과를 한다면 온게임넷 측의 사과가 있었어야 했으나 온게임넷 측 사과는 없었다.[38]
[1] K리그1 울산 HD 홈 경기장[2] 오리온그룹으로부터 인수는 EVER 스타리그 2009 도중에 있었다.[3] 8강 투어가 펼쳐질 도시를 팬들의 투표로 뽑았다. 3년전에 있었던 Daum 스타리그 2007의 결승전 장소이기도 하다[4]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EVER 스타리그 2007 16강 B조의 박성준, 변형태, 진영수의 재재재경기. 진출자는 진영수.[5] 스갤에서는 재경기 속의 재경기라며 까는 중. 참고로 이 판정을 내린창ㅋ벅ㅋ 창석준 심판은 샹크스를 본뜬 창크스란 별명을, 수혜를 본 김정우는 매의 눈 매호크란 별명을 얻었다.[6] 비가 와서 그런지 방송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결승전이 늦게 시작되었을 뿐 아니라 게임 중 랙은 물론 방송 송출에도 문제가 생겼다.[7] 이영호의 모니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꺼졌다. 아직까지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장 엔지니어도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8] 2007년 하반기 드래프트 때 추천 선수로 데뷔.[9] 스타크래프트 2까지 포함하면 2009년 상반기 드래프트 때 데뷔한 정윤종과 2010년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자마자 데뷔한 조성주가 있다.[10] 양대리그까지 확대하면 피디팝 MSL에서 우승한 신동원이 있다. (2008년 상반기 드래프트 때 데뷔)[11] 이 때문에 오프닝 영상을 조작에 가담한걸로 드러난 김창희, 진영수 부분을 삭제 처리한 수정본으로 대체하였다.[12] 진영수, 김창희도 마찬가지지만, 주석의 두 선수는 16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사건으로 인해 시드권을 강제 박탈 당한 경우이고, 위 두 선수는 36강 탈락이라는 경기의 결과로 예선으로 내려갔으므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13] 플랩식 행선 안내기를 그래픽으로 구현했다.[14] 이전에 질레트, 프링글스라는 다국적 기업이 각각 스타리그와 MSL을 후원한 적은 있다. 그보다 전에 코카콜라와 펩시에서 스타리그와 MSL을 후원한 적도 있었다. 온게임넷과 MBC GAME은 아니지만 삼성전자가 스타리그 스폰서를 맡았던 적도 있었다. 따지고 보면 그리 놀라운 후원사는 아닌 셈. 다국적 기업들 이야기 할 것도 없이 직전 시즌에 후원한 KT보다도 대한항공이 훨씬 작은 회사다.[15] 게임 개발사나 유통사가 대회 스폰서를 맡는 것은 외부 스폰서가 없다는 뜻이고 그 게임 인기가 바닥이라는 뜻이기에 후원사 블리자드에게 있어서 결코 좋은 일이라 할 수 없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스타판의 인기가 가장 암울하고 미래가 없을 때 아무도 스폰서로 나서겠다는 회사가 없어서 당시 스타크래프트 유통사이던 한빛소프트가 겨우 스폰서로 나선 것이다.[16] 이 예상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실제로 이뤄졌다.[17] 호주의 대산호초를 뜻하며, 이윤열과 김준호가 출연한 대한항공 호주편 광고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듯하다.[18] 대표적으로 36강 통과자에게 비행기 티켓 포장의 이름표를 주고, 그것을 공항 전광판 모양의 조지명식 판넬에 붙이게 한 것.[19] 온게임넷 공식 만담조합(성승헌과 김창선 조합)에다가 본방이랑 겹치면 쿨하게 중계하던 경기를 바꾸고, 점심시간에 대놓고 밥 먹으러 가서 옵저버 혼자 이윤열vs최홍희 8강 3경기를 무해설 중계 하지를 않나, 그랬는데 자막이 틀려버리면서 8강 3세트를 졸지에 4강 1세트로 만들었다. 이날 희대의 대박 OME경기였던 전상욱vs박찬수 결승 2세트에서 전상욱이 7시에서 1시로 이사가자 자막도 T7→T1으로 바꿨다. 마지막 경기인 전태양vs김경효 결승 3세트의 중계가 불가능해지자 박용욱에게 전화를 걸어 중계해 달라고 부탁했고, 자막으로 예선 S조 결승 용선생 현장 메뚜기 중계'라고 자막을 보냈다.[20] 아마 이 때부터 용준은 시작 된 것 같다.[21] 동원된 비행기는 에어버스의 A300 중 HL7240 모델로 추정된다.[22] 사실상 비행기 위치나 이런저런 문제로 닫을 수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23] e스포츠의 역사를 설명할 때 스타리그에 대한 언급이 조금 나온다.[24] 이후 강민수는 루키리그를 거쳐 2012년 상반기 드래프트 때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25] 다만 전략과 심리전보다는 힘과 힘의 충돌=운영 싸움을 기대했던 스덕들에겐 저글링 올인, 벙커링 등의 전략만 사용된 3, 4, 5경기가 최악의 경기였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무슨 수를 써서든 이기는 게 직업이라는 걸 염두에 두자.[26] 사실 이건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예상했었지만.[27] 5월 22일 격납고 안과 밖 합쳐 2대의 여객기가 있었고, 당시 약 1만2천 명의 관중이 집결. 2영호는 2연승을 하고 2연패를 하여 2:2인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 이영호의 유닛 색이 YellOw. 그 상황에서 커맨드를 2개 지으며 진행하다가, 22시를 2분 남기고 패하여 준우승하며 상금 2천만 원. 그리하여 양대리그 2연속 결승 진출한 2영호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달성. 강력한 황신의 저주… 는 아니고 이걸 본 스갤러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콩을 까고 만다는 것을 유추해낼 수 있다.[28] 그것도 김정우는 결승에서 이영호를 3번 잡았다. 김준영과 함께 다전제에서는 이영호의 천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9]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모그룹이다. 한때 한진그룹 회장은 지금은 고인이 된 조양호였는데, 조양호는 창업주인 조중훈의 아들이고, 고로 조현민은 창업주 조중훈의 손녀이다.[30] 만약 대한항공이 프로게임 팀을 만들게 된다면, 영입 대상 톱5 중 2명이 이윤열, 홍진호라고 밝혔다. 결국 2013년 7월 10일,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가 제8게임단의 네이밍 스폰서가 되었다.[31] 정확히는 본인이 아니라 언니의 건으로 자기 잘못까지 같이 드러난 경우다.[32] 8년 뒤에 사고를 친 게 아니다. 조현민은 이 당시부터 원래 유명인사였다. 단지 그 전까지는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것이 언론에 보도된 게 8년 뒤일 뿐이었다. 오죽하면 그 땅콩 조현아가 사실은 한진 일가에서 가장 멀쩡하고 인성 좋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33] 퇴장시 두 줄 퇴장에(관객만 1만 2천명 이상인 상황이었다.) 오로지 셔틀버스로만 퇴장시켜서 퇴장하는데 40~90분 정도가 걸렸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결승전 경기가 모두 끝난 시점까지도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시간이 더 지체되고 말았고, 이 때 퇴장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모두 이 비를 쫄딱 맞고 말았다.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았던 탓에 안 그래도 불편했던 사항을 더 크게 겪었던 것. 제대로 된 1경기가 8시에 시작되는 바람에 결승전이 늦게 끝나 막차 시간을 놓치고 VIP 티켓 소지자들에 대한 대우도 없었고(VIP석에 일반인 착석), 화장실과 매점 부족, 비주얼을 위한 약 5시간 동안의 격납고 문 개방으로 인해 내부 기온이 저하하는 등 총체적으로 문제점이 많았음이 드러났다. 혹자는 감금록이라고까지 말했을 정도였다. 각종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의 유저들도 불만을 토로하고, 앞으로 오프 가기 꺼려진다는 글이 많았다.[34] 거기에 1.23 정전사건의 경우에는 결승 3세트 우세승 판정이라든가 그 이전에도 4강에서 MBC GAME이 한 개드립이나 리그 내외적으로 막장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져서 욕을 먹고 있었기에 시너지 효과가 컸다. 다만 이 결승전도 아주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니었는게, 1세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문제가 발생한 타이밍이 좋지 않아서 김정우가 준비해 온 전체적인 판이 완전히 꼬여버릴 뻔했다.[35] 경기 도중에 퇴장한 팬들도 귀가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36] 만일 범죄가 발생했다면 그대로 스타판은 멸망했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37] 그나마 현장을 빠져나오는데 수십분이 걸렸고 거기서 다시 뒤풀이 장소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 포함하면 자정이 아니라 그 이전에 대략 11시 이전에 현장에서 출발했다고 봐야 한다.[38] 사과를 아예 안한건 아니다. 경기 지연이나 경기 진행 미숙에 대한 사과를 하였지, 관객을 위험 속에 버려두고 간 것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