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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5:00:21

메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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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蝗 | Grasshopper, locust[1]
파일:벼메뚜기.jpg
벼메뚜기
학명 Caelifera
Ander, 1939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절지동물문 Arthropoda
곤충강 Insecta
메뚜기목 Orthoptera
아목 메뚜기아목 Caelifera
1. 개요2. 생태
2.1. 집단성
3. 식용4. 기타5. 대한민국산 메뚜기의 종류6. 한국의 메뚜기 연구자7. 관련 문서
7.1. 관련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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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메뚜기.jpg

넓은 의미에서 여치, 귀뚜라미, 꼽등이, 방아깨비 등을 포함하는 메뚜기목(Orthoptera), 작게는 메뚜기아목(Caelifera) 곤충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메뚜기아목은 더듬이가 짧고 굵으며, 고막이 첫번째 배마디에 있고, 암컷의 산란관이 짧으며 알을 무더기로 낳으며, 보통 주행성인 편이다.

직시류(直翅類), 책맹(蚱蜢)이라고도 하며 뒷다리는 뛰어다니기 좋게 발달한다. 입은 풀을 씹어먹기 알맞고, 유충과 성충의 모습이 거의 비슷한 불완전탈바꿈을 한다.

이름의 유래는 ''(산)+'뛰기'로 산에서 뛰어다닌다는 의미이며, 흔히 말하는 '메뚜기'는 주로 논에 사는 벼메뚜기를 말한다.

2. 생태

보통 농경지나 공원을 포함한 초원에 서식하지만, 종류에 따라서 자갈밭, 늪지, 강변, 해안가의 모래밭 등 거의 모든 지형에 다 서식한다.

초식성으로, 여타 초식곤충들이 대체로 기주식물을 가리는 편인데 반해 메뚜기는 기주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라 해충으로써의 악명이 대단히 높다. 다만 선호하는 먹이는 존재한다.[2]

귀뚜라미여치처럼 큰 소리는 못 내지만 울 수 있는 메뚜기가 있다.[3] 날개를 뒷다리의 허벅지로 비벼서 우는 종류나 날아올라 날개를 부딪쳐서 우는 종류가 있으며, 둘 다 하는 종류도 있다. 또 턱으로 울음소리를 내거나 남아프리카의 방광메뚜기처럼 몸에 있는 자잘한 돌기를 마찰시키고, 매미처럼 속이 빈 복부를 통해 공명시켜 2km 밖에까지 들리는 울음소리를 내는 종류, 뚱보주름메뚜기처럼 가운뎃다리를 들어올려 날개를 부딪히는 종류, 잎사귀나 나뭇가지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종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메뚜기가 못 우는 줄 알던 사람은 그 울음소리를 직접 듣고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대부분 수컷이 소리를 내고, 암컷은 소리를 낼 수 없거나 아주 작은 소리만 낼 수 있기도 하다.

손으로 잡으면 커다란 뒷다리로 걷어차려고 한다. 중대형 메뚜기들은 종아리(?)에 가시도 박혀서 차이면 꽤 아픈데, 사마귀는 기술 좋게 걷어차이지 않는 각도로 집어들고 먹는다.

2.1. 집단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황충(곤충)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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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는 메뚜기의 부화율과 번식률이 올라가면 그때부터 그야말로 생지옥이 시작된다. 당연히 해충.

대발생하여 몰려다니는 메뚜기는 풀무치(Locusta migratoria) 외 몇 종. 보통 수가 적을 때는 혼자 살면서 별 피해를 안 주지만, 애벌레가 태어나고 먹이도 많아져서 생존률도 높아지면 모양도 바뀌고 떼를 지어 다니는 습성이 생기며, 먹을 만한 풀이라면 뭐든지 먹어치우는 식신을 넘어 파괴신으로 바뀌어 가는 곳마다 농토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숫자가 불어나 저렇게 떼거지로 몰려다니면 명칭도 한국/중국에서는 황충으로, 영어로는 Grasshopper가 아닌 Locust(로커스트)로 바뀌는데, 다른 종의 대량발생과는 비교조차 안 되는 억 단위로 시작한다(...). 숫자가 엄청나기에 사람들도 제대로 못 다닌다고. 사막메뚜기(Desert Locust)들은 한 무리가 1천억 마리까지도 나오고, 하루 자기 몸무게의 곱절에 달하는 작물을 먹는 식욕을 지녔으며 메뚜기 떼 1톤이 하루에 사람 2500명분 식량을 없앤다고. 최고 기록이 로키산메뚜기가 세운 최소 12조 5천억 마리니 말 다했다.(발생한 규모를 보고 1마리당 차지하는 부피를 나눠서 대략적으로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빛깔이 초록/갈색으로 나뉘는데 이는 자라다가 동종과 마주친 때이다. 한 예로 사막메뚜기(Desert locust)라고 부르는 Schistocerca gregaria는 단독생활을 할 때에는 유충의 색이 녹색이지만, 무리지어 다닐 때는 누런 몸에 검은 무늬로 바뀐다.사진. 검은 개체는 초록보다 빠르게 크며 더 잘 먹지만 알을 적게 낳는다. 그 때문에 수가 늘면 스스로 개체를 줄이려는 듯하다. 소설 채운국 이야기의 후반부의 중요소재인 황해가 바로 이런 검은 메뚜기 떼다. 다만 소설에서는 검으면 오히려 더 무식하게 불어나서 곡식이며 나무며 닥치지 않고 먹어치워서 한 국가의 왕조를 무너뜨리는 괴수급 존재로 각색했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대량발생하면, 농업 중심의 국가 하나는 무너지기 아주 딱 좋다.

고대에 해당하는 성경이나 삼국지에도 메뚜기 재앙 기록이 있고 지금도 중국,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나타난다. 더욱이 계절풍을 타서 바다도 건너가 다른 대륙까지 초토화시키는 공포스런 존재. 심지어 날개가 없는 약충일 때가 아니면 대항할 방법도 없다. 약을 뿌리든 불살라 버리든 그 숫자가 엄청나서 말짱 도루묵이다.

이래서인지 개미와 더불어 어떤 존재든 뼈만 남기고 모조리 갉아 먹어치워버리는 거대한 무리의 상징으로 매체에 모습을 보이곤 한다. 반면 구약성경탈출기(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오는 메뚜기떼는 어째서인지 잠언에선 "임금이 없지만 질서정연하게 나아가는 지혜로운 것 중 하나"로 나온다.[4]

미국에는 로키 산맥의 동쪽에 로키산메뚜기라는 종이 서식했는데,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이들이 일으킨 엄청난 수준의 황충으로 인해 큰 골머리를 앓았다. 개체수도 무수히 많아서 퇴치를 시도해도 더 많은 수가 나타나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역대급 황충을 발생시킨 1870년대 이후로 30년이 지난 1902년 갑자기 증발하듯 멸종해 버렸다. 정확히 이 메뚜기들이 어떻게 멸종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메뚜기의 주요 산란지인 강가의 모래밭을 농부들이 개간하여 빠르게 멸종했다는 가설이 있다. 현재 로키 산맥의 빙하 중 하나에 이 멸종된 메뚜기로 추정되는 사체들로 이루어진 지층이 있는데, 완전 메뚜기 무더기 수준이라 멸종 이전에는 엄청난 수준으로 개체수가 많았으며, 황충 시 사람들이 입은 피해가 얼마나 컸을 지 짐작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한국도 마찬가지라서 삼국시대, 조선 시대에 메뚜기떼[5]가 났다는 기록이 있었고,[6] 메뚜기과는 아니지만 2006년부터는 충북 영동지방에 메뚜기목 여치과의 갈색여치가 대발생하여 과수원과 채소밭을 초토화시킨 사례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2014년 8월 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풀무치 떼가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에 나타나 충격과 공포를 줬다. 링크1링크2 하지만, 친환경 방제작업으로 이틀 만에 방제에 성공했다고 한다.[7]

3. 식용

파일:external/heraldk.com/20150623001636_0.jpg
볶은 메뚜기
신문기사

메뚜기는 밀웜, 굼벵이, 누에나방 번데기와 더불어 충식의 대표 생물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에서도[8] 항상 때만 되면 엄청난 메뚜기 떼에 당했는데 오히려 그걸 역이용하는 캠페인을 벌여서 요새는 거의 대용식품이 되다시피 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곤충이 단백질 효율은 끝내주는데(충식 문서 참조), 같은 양의 일반적인 고기와 비교하면 단백질은 곤충 쪽이 훨씬 많다.

한국에서도 자주 먹었으며, 현재도 어른들이 시골에 놀러가면 간간히 잡아다 먹는다. 위 사진처럼 볶아서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해 먹을 수도 있고, 기름에 튀겨 먹을 수도 있고, 직화로 구워 먹을 수도 있다.[9] 맛은 말린 새우 볶음과 유사하다. (새우와 번데기 맛이 섞인 느낌. 새우보다 더 고소하다)

메뚜기를 잡을 때는 곤충채집통 같은 것보다는 송곳 등으로 숨구멍을 뚫은 페트병을 쓰는 것이 편하다. 채집통을 여닫을 때 놓칠 일이 많기 때문. 메뚜기를 잡을 때마다 뚜껑을 열고 집어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식으로 많이들 잡곤 한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 이른 아침에 가는 것이 메뚜기를 제일 쉽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대낮과는 달리 온도가 낮고 이슬로 인해 날개가 젖어 메뚜기들이 굼뜨기 때문이다. 잡아온 메뚜기를 볶아 먹을 땐 이와 비슷하게 냉동실에 5분정도 두면 거의 가사상태에 가까워 지므로 메뚜기똥이나 풀잎 같은 것을 걸러내고 조리하기 쉽다.

팬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메뚜기를 올린 후 불을 올린다. 뚜껑이나 신문지 등으로 팬을 덮어야 메뚜기가 튀어나간다든지 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으며, 불그스름하게 익을 때쯤 소금간을 해서 먹으면 된다.

그러나 농약을 많이 사용하면서 현재는 먹기 어려워졌다. 90년대 초에는 한국 편의점에서도 칼몬드처럼 깡통에 들어있는 술안주로 볶은 메뚜기를 구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깡통 포장 겉면에 찍혀있는 원산지 표기가 북한이었다는 점.[10] 90년대 중반 지방 일부 구멍가게에서 비닐팩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11] 현재는 상당한 별미 취급을 받고 있으며 가격도 꽤나 되는편이다.

국내에서는 벼메뚜기만 먹는데, 웬만한 건 다 먹어도 된다. 실은 논이나 옥수수밭에서 부산물로 채집하는 벼메뚜기에 다른 종류들도 종종 섞이며, 그게 뭐든 크기가 비슷하면 익혀 놓았을 때 구분이 안 되므로 메뚜기 볶은 걸 먹어 봤다면 다른 종도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12] 단순히 볶거나 튀기는 방법 말고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조려서 밥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13]

국내 쇼핑몰에서도 볶은 메뚜기, 열풍 건조 메뚜기를 판매하는데, 사람 먹으라는 건 아니고 주로 애완동물이나 물고기 사료용으로 쓴다. 파충류 양서류 조류 어류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동물들이 매우 좋아하는 먹이다. 사람이 먹어서 안 되는 건 아닌데, 100 그램에 1만원 정도로 가격이 상당히 비싸므로 굳이 사서 먹을 필요는 없다.

중국에서도 메뚜기를 길거리 음식으로 튀겨서 팔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손바닥만하게 큰 메뚜기를 많이 튀겨서 상품으로 팔고 있는데, 괜찮은 안주 취급을 받고 있다. 오늘날에는 메뚜기 요리가 흔치 않지만, 현재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메뚜기를 튀겨 먹는 사람들이 제법 있으며 안주나 기호품으로 인기있는 경우가 많다.

고대 인류도 메뚜기를 먹어왔다. 성경레위기도 모든 곤충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 보되 메뚜기, 방아깨비(또는 베짱이), 풀무치(또는 팥중이), 귀뚜라미 등을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정해놨고, 네 다리에 뛰는 다리가 있는 곤충들이라고 했으므로 이것들뿐만 아닌 모든 메뚜기목 곤충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근데 메뚜기들은 다리 여섯 개다. 다만 한글 성경에서 방아깨비 등으로 표현한 히브리어 원문의 메뚜기 이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에 해당하는지는 불명이다. 세례자 요한도 광야에서 꿀과 메뚜기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광야에는 메뚜기가 드무니 사실은 쥐엄 열매를 오해한 거라고도 하지만, 어쨌든 당대 유대인들이 메뚜기를 먹어도 되는 곤충이라고 생각했다(아니면 오해할 리도 없으니)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유대교기독교에서도 메뚜기는 금지음식이 아니며, 이슬람교도 예외는 아니라서 무슬림들이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곤충이기도 하다. 아라비아 반도인도네시아에서 종종 먹는다. 다만 할랄푸드이긴 해도 하느님이 내리는 천벌(황충)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영화 팬도럼에서는 주인공 바우어가 오랜 냉동수면에서 깨어나서 배고파하자 도중에 만난 동료인 나디아가 메뚜기를 몇 마리 잡아주면서 꼭꼭 씹어먹으라는 장면이 나온다.

중국이 배경인 펄 벅의 소설 대지에서도 주인공 왕룽 일가와 마을 사람들이 메뚜기떼(풀무치)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왕룽도 나이가 들었지만 한 해의 수확인 를 먹어치우자 분노하여 직접 도리깨를 휘두르며 때려 죽인다. 다행히 왕룽은 운이 좋아 메뚜기 떼가 물러갔을 때 노른자위 땅은 큰 피해가 없었다. 이후 사람들이 죽인 메뚜기를 맛있게 튀겨 먹었지만, 왕룽은 농사를 망친 더러운 벌레들이라 생각하여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대부분의 메뚜기 종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독성이 있는 극소수의 부류는 먹어서는 안된다. 대표적으로, 미국 텍사스와 남동부에 서식하는 Eastern lubber(또는 Romalea) 메뚜기가 있는데 밝고 화려한 무늬가 특징이다. 이처럼 무늬가 화려하며 밝은 색상의 메뚜기는 먹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복통 등을 일으킨다고 한다.

4. 기타

5. 대한민국산 메뚜기의 종류

메뚜기목 생물 목록 문서도 참조하자.

6. 한국의 메뚜기 연구자

조복성 교수와 이승모 박사가 메뚜기를 처음 연구한 한국의 곤충학자였다. 현재 한국의 메뚜기 연구자로는 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연구사가 유명하며, 한국의 메뚜기라는 홈페이지를 운영중이다.

필명 갈로아로 더 잘 알려진 김도윤 씨는 2021년부터 메뚜기 연구로 석박사통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7. 관련 문서

7.1. 관련 캐릭터

메뚜기 캐릭터나 메뚜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은 다리 근력이 특출나게 뛰어나 발차기나 점프력이 우수하다거나 무리를 지어 모여 다니는 특징이 있다.


[1] 떼지어 다니는 메뚜기. 몸집이 크거나 날개가 긴 종류를 locust라고 지칭하기도 한다.[2] 예를 들면 외래종인 빗살무늬미주메뚜기는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해바라기 등을 좋아한다.[3] 물론 삽사리나 참어리삽사리 같은 종은 꽤나 큰 소리를 낸다[4] 잠언에서 묘사하는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개미, 바위너구리, 메뚜기, 도마뱀붙이이다.[5] 황충 또는 비황. 순우리말로는 누리라고 한다. 떼를 지어다니는 풀무치가 가장 유력하다.[6] 벼메뚜기는 지금도 에 가면 많이 있지만 농약 뿌린 논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풀무치는 전국에서 수가 급격히 줄어 서울시 보호종이 되었다. 어떤 때는 메뚜기에게 옮는 병원균으로 집단 전체가 전멸도 한다.[7] 약충 시기에 대발생한 것이라서 가능했다.[8] 당장 에티오피아 멩기스투 군사정변의 1등 공신이 메뚜기다.[9] 벼 베는 날, 동네 어린이들도 나와 일을 돕다가 지천에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줄줄이 볏대에 꿔어서, 볏짚으로 모닥불 지피고 구워서 먹었다. 어른들은 구운 메뚜기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고...[10] 옥수수밭에서 기른 것을 쓴다고 한다.[11] 따로 양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옥수수나 벼 수확할 때에 부산물로서 생산되는 것이다.[12] 우마는 물론이거니와, 갈로아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빗살무늬미주메뚜기를 먹었다.[13] 조리거나 다른 방법으로 요리할 때에도 일단은 굽거나 볶아야 한다. 고소한 맛을 더하는 역할도 하지만, 그것보다 먹기 껄끄러운 날개와 더듬이, 다리 끝부분을 태워서 없애야 하고 내장이 입 안에서 물컹하게 터지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14] 여담이지만 이 셋은 근연종이라 서로 교배가 가능한 듯하다.[15] 사실 메뚜기도 울음소리를 낸다. 소리를 내는 매커니즘이 다르고, 삽사리, 참어리삽사리, 극동애매뚜기 등 몇몇 종을 제외하면 소리가 매우 작을 뿐.[16] 메뚜기 목에 속하는 곤충들만 해도 100종류를 훌쩍 넘기고, 실제로 이런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곤충 관련 학과에 재학중이라면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17] 칙칙한 갈색이라서, 무덤가에서 많이 보여서 등 유래에 대한 설이 많다.[18] 이윤석방아깨비 소릴 듣는다.[19] 현존하는 메뚜기 가운데 최대길이의 종 중 하나인 Tropidacris collaris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승부차기 직후의 로드리게스 팔에 붙어 화제였다.[20] 알록달록한 색깔 때문에 잠자리 혹은 여치라는 오해도 사나, 메뚜기가 맞다.[21] 우수한 기동력과 회피성능을 가졌기에 이를 본 시마 가라하우에게 메뚜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8화)[22] 리우의 경우, 별명이 메뚜기인 유재석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또한 주역들 중에서 가장 분량이 많은 주인공에 가까운 포지션이기도 하다.[23] 대놓고 암흑의 별 스킨에서 라이엇이 메뚜기의 형상이라 언급했다. 앞다리, 포식자 컨셉 등 실제로는 사마귀에 더 가깝지만.[24] 메뚜기를 닮은 형태는 2에서 부터.[25] 헨리 우 박사에 의해 유전자 조작된 메뚜기. 백악기 시절 메뚜기의 DNA를 바탕으로 만든 녀석이라 보통 메뚜기보다 한참은 큰데, 이 녀석들은 단기간에 일반 메뚜기들 사이에서 우점종이 되어버리고, 그로 인해 국제 곡물 시장이 영향을 받을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