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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3:12:04

꼽등이

꼽등이과
Cave cricket, camelback cricket
파일:곱등이2.jpg
학명 Rhaphidophoridae
Walker, 1869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꼽등이과(Rhaphidophoridae)

1. 개요2. 넓은 의미의 꼽등이3. 좁은 의미의 꼽등이4. 대한민국의 꼽등이5.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구별법6. 이야깃거리7. 퇴치법8. 대중매체9. 별명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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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흔히 곱등이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표준어 정식명칭은 꼽등이다.[1]

2. 넓은 의미의 꼽등이

메뚜기목(Orthoptera) 꼽등이과(Rhaphidophoridae)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여치아목에 속하지만 어두운 지하나 동굴에서 서식해서 그런지 소리를 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시각도 거의 퇴화해서 거의 모든 감각을 길다란 더듬이에 의존해 생활한다. 겹눈이 있긴 한데 어두운 곳에서 살다 보니 눈은 명암만 구별할 만큼 나쁘고, 입 주변의 수염과 배 끝의 감각모 또한 감각기관으로 작용한다. 유난히 긴 더듬이가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인 것. 이렇다 보니 날아다닐 필요도 없어서 날개도 없다.

동굴 생물 중 외래 동굴성 생물로, 낮에는 동굴 안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가 먹이를 구한다. 또다른 외래 동굴성 생물로는 박쥐가 있다.

상술했듯이 어둡고 축축하고 따듯한 곳을 좋아해 가주성 꼽등이는 보일러실이나 창고, 화장실 등 보온이 잘 되고 인간이 사는 곳 주위에서 1년 내내 발견할 수 있고, 주로 벽 틈새나 하수구처럼 어둡고 습한 곳에 은신한다. 약충과 성충 모두 잡식성으로 곤충 사체나 유기물 등을 주워먹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바퀴벌레처럼 사람의 의도와 무관하게 인가에 얹혀사는 동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세균을 몸에 묻혀 이리저리 옮기는 역할을 하므로 인간에게는 직접적인 해를 주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찌꺼기를 치워줌에도 보통 해충으로 분류한다.

몸 길이는 종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40mm 내외로 메뚜기목 곤충들 중에선 중소형이다. 몸 색깔은 연회색에서 갈색이고 등이 둥글게 튀어나와 휘어 보이는데, 등이 굽었다고 해서 '꼽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암컷은 산란관이 배 끝에 나 있으므로 암수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런 외양에 몸길이의 2~4배는 족히 되는 더듬이가 달렸고 날개가 없어 새우처럼 굽은 등과 배가 훤히 드러나는 데다 몸집마저 커서 상당히 혐오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메뚜기목의 곤충답게 뒷다리가 발달하여 도약력이 상당히 좋아서, 꼽등이가 있는 줄 모르고 접근했다가 놀라서 점프하는 꼽등이를 마주하며 꼽등이보다 더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이 많다.

파리, 딱정벌레류처럼 사체를 해치우는 스캐빈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적 위치가 중요하다. 다만 사람이 거주하는 집에서 대우는 형편없다. 밀폐된 동굴이나 깊은 숲 그늘 같은 데는 파리가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꼽등이의 위치가 더욱 빛난다. 멸종이라도 당하면 난리난다 기타 포식성 곤충류, 거미류, 다지류, 설치류, 식육류 등 작은 동물들 특히 야행성 동물의 먹이가 된다. 90년대 말 종묘에서 사는 것이 발견된 너구리들도 하수관에 사는 꼽등이를 잡아먹으며 살고 있었다.

영어로는 Camel Cricket, Cave Cricket. Cricket, Cave Weta라고 부를 뿐 실제로 귀뚜라미(Cricket)와는 종부터 다르다.

일본어로는 카마도우마(かまどうま, 竃馬)라고 한다. 아궁이(카마도)에서 (우마)처럼 뛰어다니기 때문이라고. 벤죠코오로기(便所コオロギ)[2]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도 부엌에서 뛰어다니는 말이라는 뜻으로 조마(灶馬)라고 부른다. 참고로 竃 자도 灶 자도 모두 竈(부엌 조) 자의 이체자이다.

3. 좁은 의미의 꼽등이

몸 길이는 15-25 mm 정도이고[3] 몸의 색깔은 옅은 갈색인데 다 크면 등에 광택이 난다.이종은 '한국굴꼽등이', '우리굴꼽등이' 등으로 기록된 적이 있고[4] 과거엔 일본종[5]으로 잘못 알려졌다. 알락꼽등이와 비슷하지만 얼룩무늬가 없어 구분된다.

한국에서 가장 흔한 꼽등이로 시골집, 폐가, 주차장, 하수구에서 발견된다. 만약 이 종과 똑같이 생겼는데 얼룩무늬가 많으면 알락꼽등이다.

혐오스러울 가능성이 큰 사진이므로 링크 처리 - 한때 이 사진이 알 낳는 꼽등이로 알려졌는데, 알 낳는 게 아니라 짝짓기 후 "정포"[6]를 먹는 것이라고 한다.

4. 대한민국의 꼽등이

대한민국에서는 꼽등이가 약 6종이 있다.
이 중 흔히 볼 수 있는 꼽등이가 대표적이며, 몸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 알락꼽등이도 흔히 볼 수 있는 꼽등이다.

가장 큰 종은 장수꼽등이로 온 몸이 시커먼 것이 특징으로 산에 살아서 보다 깨끗하다.

2010년 한국 신종으로 발표된 산꼽등이는 산자락이나 썩은 나무에서 볼 수 있는데, 여치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이름처럼 산에서 살기 때문에 깨끗하다. 다만 이 때문에 실생활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편.

5.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구별법

파일:japaneseburowingcricket.jpg
귀뚜라미의 일종인 극동귀뚜라미
파일:풀종다리 장시형.jpg
귀뚜라미의 일종인 풀종다리
파일:갈색여치 암컷.jpg
여치의 일종인 갈색여치

사실 사람들이 메뚜기류를 보면 녹색 계통이면 메뚜기, 갈색 계통이면 귀뚜라미로 퉁쳐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갈색 계통인 꼽등이 또한 귀뚜라미로 착각한다.[7][8] 오히려 꼽등이를 귀뚜라미와 혼동하는 사람도 많다. 원래는 이런 사례가 많았는데, 2010년 꼽등이 열풍 이후로는 꼽등이의 인지도가 상승하여 역으로 귀뚜라미를 보고 꼽등이냐고 묻는 사례가 많아졌다. 벌레를 좋아하거나 어린 시절부터 벌레와 자주 놀던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꼽등이는 척 봐도 귀뚜라미와는 생김새가 다르고 오히려 여치와 비슷하다. 다음은 한국에서 발견되는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차이점 중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점들이다.

6. 이야깃거리

자이언트웨타트리웨타를 거대 괴물꼽등이로 많이 알고 있는데 분류학적으로 아주 다르다. 웨타는 꼽등이상과의 꼽등이과가 아니라 어리여치상과의 Anostostomatidae과이며 개체수도 희귀하다.[12][13]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희귀종인 동굴여치(Cedarbergeniana imperfecta)가 있는데, 얼핏보면 예쁘게 생긴 곱등이처럼 생겼지만, 실은 철써기와 가까운 여치과의 곤충이다. 다리도 곱등이처럼 매우 길지만, 짧은 날개가 달려있어 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루리웹 괴담 게시판에서 이 동물을 주제로 댓글순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댓글에는 꼽등이 외에도 그리마, 바퀴벌레 등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경험담이 적혀 있다. 그 밖에 와갤에서도 좋은 주제로 유효하다고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에는 과거에 꼽등이 모형이 있었다. 곤충표본 있는 곳에서 찾아보면 표본도 있다. 2010년 10월 31일자 방송된 퀴즈 대한민국에서 문제로도 나왔다.

2014년 9월에는 사이언스 매거진에 미국 동부에서 꽤 많이 꼽등이가 발견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대충 7억 마리 정도가 미 동부에 있으리라 추산한다고 한다.

생존왕 베어 그릴스Man vs. Wild에서 이 생물을 산 채로 씹어 먹었다.(!) 동굴에서 발견하고 아그작. 방영 당시는 귀뚜라미로 번역돼서 나왔지만 아무리 봐도 꼽등이다. 영어로도 둘다 크리켓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그렇지만 사실 크리켓은 더 포괄적이다. 귀뚜라미 문서에 나와 있다. 꼽등이가 인터넷에서 루머로 마의 생물처럼 부풀려져서 그렇지 유난히 비위생적인 생물은 아니다. 비위생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야생에서 사는 생물들은 대부분 병균이나 기생충이 몹시 많다. 게다가 생존왕은 코끼리 대변 등 더한 것도 많이 먹었다.

유튜버 우마리도동동도 이 생물을 먹어본 적이 있다. 영상.

곤충 표본을 만들기 상당히 까다로운 곤충 중 하나로 특히 관절부가 약한지 사소한 충격에도 다리가 툭툭 떨어지며, 길고 가는다란 머리카락 같은 더듬이는 틈만나면 부러지는데, 이는 표본을 완성한 후 보관 할 때도 마찬가지. 여러모로 표본 난이도가 높은 곤충.

사슴벌레나 풍뎅이류, 무당벌레처럼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죽은 척을 하는 의사(擬死)행동을 하는 곤충이기도 하다.

6.1. 인터넷에서의 꼽등이의 인기와 루머

꼽등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시기는 2010년 7월에서 10월 초순 무렵이다. 왠지 '꼽등이'가 아닌 '곱등이'로 더 잘 알려지긴 했지만. 이 때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한 질문이 크게 히트치고, 공교롭게도 그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3일 전인 2010년 7월 25일에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의 어느 아파트에서 꼽등이들이 대량으로 출현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두 사건이 제대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꼽등이 인기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자세한 건 노을이 사건 문서 참고.

7. 퇴치법

사실 모기나 파리같은 인류의 영원한 숙적들에 비하면 꼽등이는 선녀긴 하지만 그 혐오스런 외관과 덩치, 그리고 대부분의 벌레들이 그렇듯 어디서 구르다 왔을지 모르는 비위생적인 신체 때문에 지속적으로 집안 어딘가에서 보인다면 방제하는 것이 좋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살충약의 치사량이 좀 높다. 즉, 다른 곤충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다. 에프킬라 수준의 살충제로는 단 한 번에 효과적인 피해를 입힐 수 없다. 물론 죽어라고 뿌려대면 죽는다고. 이런 점은 대형 바퀴벌레를 죽일 때도 비슷하다. 아무리 생명력이 질긴 곤충이라 한들 인간을 이겨낼 수 있는 동물 같은 것은 없다.

살충제를 쓰려면 레이드나 컴뱃같은 바퀴벌레용 살충제를 쓸 것. 이런 살충제들은 보행충(步行蟲)을 잡기 위한 것들이라, 같은 보행충인 꼽등이에게도 꽤 효과가 있다. 에프킬라 등 비행충(飛行蟲) 종류를 잡기 위한 에어로졸형 살충제는 살상력이 약해 보행충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다고.

또 큰 집게로 꼽등이를 잡으려면 중간다리를 잡고 퇴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꼽등이는 무언가에게 잡히게 되면 자신의 뒷다리 하나를 끊어버리고 도망가기 때문이다. 뒷다리가 떨어지면 점프를 할 수 없지만 점프하는 걸 혐오한다면 중간다리를 잡고 퇴치하는 걸 추천한다.

주먹으로 때려서 죽이는 방법도 있다.

밟을 수도 있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혐오스러운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밟으면 내장이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하수구로 돌아다닌 꼽등이였다면 악취도 난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퇴치법에는 에프킬라에 라이터를 갖다 대서 쏘는 일명 '화염방사기' 사용이 있다. 한 방에 싸그리 태워버릴 수 있고 연사가 가능한 방법이긴 하나 매우 큰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군용 화염방사기나 LPG 가스통 등은 화기가 연료통으로 역류하여 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역류방지노즐을 부착하는데, 살충제엔 그런 장치가 전혀 없다. 자칫하면 화염이 역류해서 폭발할 수 있다. 심지어 폭탄을 손으로 쥐고 있는 셈이다! 조상님들 말대로 꼽등이 하나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먹는 꼴.

화염방사기가 부담스럽다면 간단히 뜨거운 물을 뿌리는 방법이 좋다. 정수기가 있는 집이라면 정수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 수준이면 일격에 즉사시킬 수 있다. 컵에 가득 담아 한두 번 뿌려주면 바로 드러눕는다.

곤충 핸들링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최고의 스킬 중 하나가 꼽등이를 손으로 잡아서 화장실 변기 물에 내리는 방법(혹은 밖에 버리는 방법)이 있는데, 개미 하나 못 만지는 일반 사람들은 당연히 하지 못한다. 그러니 일반인들은 괜히 손으로 잡으려 하지말고 종이컵을 이용하자. 종이컵으로 위에서 포획한 뒤 컵 아래로 A4용지든 신문지든 넣어서 집 밖으로 가져가서 버리든 에프킬라를 적절히 살포하든 아니면 변기에 드랍하고 물을 내리면 된다. 밖에 버려도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음 약한 사람은 드넓은 자연에 놓아주는 것도 괜찮다. 그 외에도 컵으로 막아 논 뒤, 살짝 들어 올려서 안으로 에프킬라 레이드 같은 바퀴벌레 약을 대량살포(...)한 뒤 기절 혹은 시체 상태인 꼽등이를 휴지로 싸서 쓰레기통이나 변기로 투하하는 방법도 있다.

꼽등이가 보일 때마다 위의 방법으로 살충제 없이 생포하여 자신이 키우는 붉은귀거북에게 먹이로 죄다 줘버린 사례가 있다. 평소 얌전하던 거북이도 스팀팩 마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미친듯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먹어 치워버렸고, 그런식으로 반복하니 거북이들은 살찌고(건강 문제는 없음) 꼽등이는 점점 안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거북이야 웬만해서는 끄떡없는 저항성 만렙인 동물[15]이니 그렇다쳐도 애완동물에게 무분별하게 주다가는 병균 때문에 골치 아파지니 함부로 먹이로 쓰지 않는것이 좋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끈끈이다. 꼽등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미끼와 함께 설치해두면 상당수를 박멸할 수 있다. 문제는 역시 꼽등이 시신으로 가득찬 끈끈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것뿐... 혐짤주의

전기 파리채로 쉽게 제압 가능하다. 위에서 전기 파리채를 슬슬 접근시키면 점프를 해봤자 망에 걸리기 때문. 그리고 잡아보면 알겠지만 뒤쪽 다리근육이 워낙 세서[16] 전기채로 지지면 다리근육 힘을 못 이기고 다리가 떨어져 나간다. 도주도 어려워지고 기절도 하니 낮은 스킬로 그나마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 단 주의할 점은 전기파리채로 기절만 시키고 죽이는건 휴지로 싸서 버리는 등 다른 방법을 통해야 한다. 몸집이 큰 꼽등이를 전기파리채로 죽이려면 3~4분은 지져야 숨을 거두는데 여기서 나오는 악취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니, 전기파리채만 가지고 죽일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술한 대로 꼽등이는 메뚜기처럼 뒷다리가 발달해서 높이 뛴다. 위험을 감지하거나 무슨 이유로 깜짝 놀라면 의외로 높이 튀어오르기 때문에[17]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서로 놀랄 수 있으니 주의.

잡고 나서 연가시가 튀어나올까 봐 무서워하며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연가시는 매우 깨끗한 존재라서 맑은 물이나 물가, 웅덩이 등에서 산다. 그러니 자기 집 옆에 깨끗한 물가나 웅덩이가 있지 않는 이상 나올 확률은 낮다. 오히려 시골에서 사마귀나 여치 등의 다른 벌레를 족쳐보면(혹은 로드킬 당한 사체를 보면) 도로에서 연가시가 말라 죽어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거기서 더 많이 나온다. 고로 도시에서 연가시를 보기란 매우 힘들다. 자세한 건 연가시 문서 참조.

발견하면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처리할수도 있다. 이 방법은 청소기의 필터 안에서 나는 열에 못 이기고, 강력한 바람 때문에 꼽등이가 죽는 방식이다.

8. 대중매체

한국에서 꼽등이가 유행했을 당시 꼽등이와 관련된 게임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는데 그 중 리듬 게임과 꼽등이 합쳐서 꼽등이를 죽이는 게임도 나왔다. 이름은 해충박멸 전자군이다. 컨셉이 컨셉인지라 병맛돋는 게임 일 것 같지만 한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

9. 별명

여러모로 혐오스럽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유행과 동시에 비하적 별명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0. 여담

삶아 먹으면 새우껍질맛이 난다고 한다. 또 튀기면 귀뚜라미와 똑같다고 한다. 맛은 맛있다고 한다. ?! [19]

꼽등이는 천적이나 적에게 위협을 당하면 입에서 검은 엑체를 뱉어낸다.

갈로아는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처음 봤을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곱등이 연구로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1] 출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일반적으로는 표준어 규정에선 예사소리이고 일상어에서는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는 정반대되는 예외라 할 수 있겠다. 마찬가지로 '곱추'도 표준 표기는 '꼽추'이다. 유사 사례로, 조개의 일종인 '고막'도 표준 표기는 '꼬막'이다.[2] 뜻은 변소귀뚜라미. 실제로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바글거리는 구더기와 꼽등이를 볼 수 있다.[3] 한국의 꼽등이 몸길이는 커봤자 25 mm를 넘지 않는다. 40~50 mm라는 설명은 잘못 봤거나 외국종 기준.[4]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토종곤충이다.[5] Diestrammena apicalis Brunner[6] 수컷의 정자가 들어있는 주머니[7] 엄밀히 여치과인 갈색여치도 색깔 때문에 귀뚜라미나 꼽등이로 오해받는 일이 많다.[8] 곤충·벌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더듬이 달린 여섯 다리 거미로도 보인다.일단 여섯 다리로 거미가 아님을 확인하고 혼돈에 빠진다[9] 귀뚜라미 유충이라면 날개가 없지만 크기가 더 작다. 종류에 따라 날개가 없는 귀뚜라미도 있다.[10] 알을 낳는 기관. 꽁무늬 중앙에 꼬리처럼 삐죽 튀어나온 곳이다.[11] 울지 않는다고 귀뚜라미가 아니라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귀뚜라미가 우는 것은 암컷을 부르기 위한 목적이지 시도때도 없이 우는 게 아니다. 사람에게 잡혔을 때는 귀뚜라미도 당연히 긴장할 것이다.[12] 사람긴팔원숭이가 같은 사람상과인걸 감안하면 사람과 긴팔원숭이보다도 먼 관계인셈이고 대왕귀뚜라미로 알려졌던 리옥크 역시 어리여치상과에 속한다.[13] 앨리게이터크로커다일이 일반인이 보기에는 구분이 어렵지만 상과에서 다른 동물인것과 비슷한 경우이다.[14] 모기, 잠자리 등과 같은 유생을 물속에서 보내는 곤충을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꼽등이에게 연가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사마귀갈색여치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실제로 잠자리는 사마귀의 가장 주된 먹이이기 때문에 연가시가 생기기 쉽다.[15] 거북이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같은 파충강에 속한 동물들도 면역력이 매우 우월해서, 상처를 입은 채로 균으로 가득한 더러운 물에서 마구 헤엄쳐도 멀쩡할 정도로 면역력이 강하다. 파충류의 독보적인 능력 중 하나, 하지만 신체 온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이 면역력도 곤두박질 치며, 때문에 파충류들은 본능적으로 일광욕을 즐긴다.[16] 뛰어오를 때 다리를 뻗는 힘.[17] 50cm까지는 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18] 여담으로 정발판에서는 번역가가 주석을 쓰면서 뭘 잘못 봤는지 40-50센티미터 짜리 곤충이라고 써놨다.[19] https://www.youtube.com/watch?v=lfwhXFKa7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