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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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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과
Katydid, bush cricket
파일:긴날개여치.jpg긴날개여치
(Ussuri long-winged katydid,
Gampsocleis ussuriensis)
학명 Tettigonioidea
Krauss, 1902
<colbgcolor=#fc6> 분류
계 동물계(Animalia)
문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 곤충강(Insecta)
목 메뚜기목(Orthoptera)
아목 여치아목(Ensifera)
과 여치상과(Tettigonioidea)

1. 개요2. 여치상과 곤충들의 총칭3. 천적들4. 종류
4.1. 한국에 서식하는 여치
4.1.1. 육식성 여치4.1.2. 초식성 여치
4.2. 해외에 서식하는 여치
5. 사육6. 여담

1. 개요

넓게는 메뚜기목 여치상과(Tettigonioidea), 좁게는 여치속(Gampsocleis sp.)에 속하는 곤충을 한데 이른다. 꽤 범위가 넓어서 실베짱이 같은 작은 베짱이류부터 거대한 육식종까지 다양하다. 메뚜기를 여치로 오동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후단의 여치카페도 여치보다는 메뚜기에 가깝다.

다만, 메뚜기류는 "메뚜기아목", 여치류는 "여치아목"으로, 생물학적으론 "아목"단위에서 갈라지며, 개와 고양이만큼 멀다. 여치는 같은 아목에 속하는 귀뚜라미나 꼽등이와 가깝다.

메뚜기목답게 발달한 뒷다리 덕분에 외견이 메뚜기와 흡사한데, 대부분 초식성인 메뚜기와 달리 (육식을 선호하는) 잡식성인 종이 많으며 더듬이가 머리카락처럼 상당히 길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조상뻘이 1억6000만년 쥐라기 말기에 출현했다고 한다.[1]

현대의 여치 화석은 5천만 년 전 미국 콜로라도 북서부에 있는 효신세 초기 지층에서 나왔다고 한다.[2][3]

2. 여치상과 곤충들의 총칭

식성은 육식성부터 초식성, 잡식성까지 다양하지만 대체로 육식 성향이 강한 잡식성이 많으며, 육식성의 경우 포식성이 강하다. 육식 성향이 강한 종일수록 대체적으로 다리가 굵고 길며, 앞다리와 가운데다리 안쪽에 긴 가시가 발달한다.[4][5] 초식 성향이 강한 종일수록 대체적으로 몸과 다리가 가늘며, 다리 안쪽에 가시는 없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베짱이, 검은다리실베짱이, 줄베짱이, 쌕쌔기 등은 초식성에 속하며, 사람들이 흔히 여치라고 부르는 종류는 대부분 이런 초식성 종류다.

날개는 잘 발달한 종도 있고 짧거나 아예 퇴화한 종도 있다. 잘 발달한 종들은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가는데 그다지 민첩하지는 못한 편. 대신 뒷다리가 발달해서 뒷다리를 이용하여 멀리 뛸 수 있다. 산란은 실베짱이처럼 잎 속에 알을 낳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땅속에 흩어지게 알을 낳는다.[6] 성격이 급하고 포악해서 잡혔을 때 저항이 심한 편인데 딱히 뒷다리를 강하게 건드리지 않아도 타 메뚜기목 동물보다 너무 쉽게 끊어버린다. 뒷다리를 움켜쥐어도 끊기보다는 까딱까딱 움직이는 방아깨비에 비하면 너무나도 속절없다.

보통 녹색 또는 갈색이지만 종종 분홍색[7]인 개체가 발견되어 뉴스기사에 뜨는 경우가 있다.

같은 풀벌레인 사마귀에 비해 사람들에게 인식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하지만[8] 여치가 육식을 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슬만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치의 모습은 실베짱이 같은 베짱이류의 이미지가 대부분이기 때문. 그래서 멋모르고 잡다가 물리는 상황도 발생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정선테마파크에 기차를 이용해 만든 여치 두 마리가 짝짓기[9]하는 모양의 레스토랑&카페가 있는데 메뚜기같이 생겨 별명이 메뚜기인 유재석의 집 같다며 유재석집이라는 별명이 붙은 적이 있다. 외국인들도 메뚜기 같다고 생각한다. 기사, 링크[10](한글), 정선레일바이크 투어로 이용해 볼 수도 있고, 직접 가서 이용할 수도 있다. 여치 외에도 곤충 캐릭터를 이용해 마을을 조성한다고 한다.

3. 천적들

4. 종류

4.1. 한국에 서식하는 여치

대한민국의 여치
Katydid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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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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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아과 Tettigoniinae 여치 · 긴날개여치 · 갈색여치 · 팔공여치 · 우리여치 · 좀날개여치 · 잔날개여치 · 애여치 · 산여치 · 중베짱이 · 섬중베짱이 · 긴날개중베짱이 · 극동긴날개중베짱이
베짱이아과 Hexacentrinae 베짱이 · 산골베짱이
실베짱이아과 Phaneropterinae 실베짱이 · 큰실베짱이 · 북방실베짱이 · 검은다리실베짱이 · 줄베짱이 · 날베짱이 · 날베짱이붙이
철써기아과 Mecopodinae 철써기
쌕쌔기아과 Conocephalinae 쌕쌔기 · 긴꼬리쌕쌔기 · 점박이쌕쌔기 · 매부리 · 왕매부리 · 좀매부리 · 여치베짱이 · 꼬마여치베짱이
어리쌕쌔기아과 Meconematinae 어리쌕쌔기 · 등줄어리쌕쌔기 · 민어리쌕쌔기· 제주민어리쌕쌔기
}}}}}}}}} ||

대한민국에는 33종의 여치류가 자생하며, 이 중 17종은 육식성이고, 18종은 초식성이며, 개체수는 초식성이 더 많다. 아마도 여치가 육식하는 것을 모르는 한국인들이 많은 이유가 초식종이 육식종보다 더 많고, 육식종에 비해 흔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4.1.1. 육식성 여치

4.1.2. 초식성 여치

4.2. 해외에 서식하는 여치

파일:Gampsocleis gratiosa.jpg파일:일본여치.jpg파일:Tettigonia orientalis.jpg파일:갈색여치1.jpg

5. 사육

오래전부터 소리 감상을 위해 사육되어 온 전통 있는 애완동물이며 대한민국의 축산법상 가축으로 지정되어 있다. 축산법에 고시된 여치가 여치과 전체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특정 종을 말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곤충 동호인들이 많이 키우고 있다. 다만 요즘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보다는 뛰어난 사냥실력을 관찰하는 재미로 이색 애완곤충으로 사육하는 목적이 주된 것으로 보인다. 여치 약충 사육은 사마귀에 비해 어렵지 않으나, 열악한 환경에서 먹이가 부족하거나 과밀하게 기르면 쉽사리 죽는다.

여치를 사육할 때는 단독 사육을 권장하며 어릴 때는 초식 먹이를, 종령이나 성충이 되면 육식 먹이를 충분히 넣어 줄 필요가 있다. 사마귀처럼 거꾸로 매달려서 탈피하기 때문에 뚜껑이 높은 사육통과 구조물은 필수다. 탈피할 곳을 안 만들어주면 역시 죽을 확률이 높다. 두껍고 껍질에 굴곡이 많은 나뭇가지나 양파망, 루바망 등으로 매달릴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긴 뒷다리 때문에 사마귀보다 탈피를 성공하기 어려운 편이지만 혹시 탈피에 실패해 다리가 꺾이거나 잘려나가도 다음 탈피에서 재생된다. 다만 종령 상태에서의 마지막 탈피가 실패해 장애가 생겼다면 복구할 방법이 없다.

파일:여치감옥.jpg

중국의 여치집. 안에 들어있는 것은 북경여치. 나갈래... 감옥?

파일:여치집.jpg
한국의 여치집

중국은 소리곤충 사육이 오래된 전통 중 하나로 여치집도 다양하며 취급하는 여치 종류도 여러 가지다. 한국 역시 여치집을 만들어 사육하는 전통이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곤충 동호인들 사이에서 애완곤충으로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며 판매도 하는 모양.[21] 주로 사냥 장면을 보기 위해 키우는데,[22] 육식 또는 육식 성향이 강한 잡식인 긴날개여치, 여치, 긴날개중베짱이, 섬중베짱이 등이 사육되며 이 중에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긴날개여치, 먹성이 좋고 사냥실력이 뛰어난 여치, 포식성이 강한 섬중베짱이의 인기가 월등히 높다. 이들은 사냥도 하지만 살아있는 먹이뿐만 아니라 곤충용 젤리나 과일 등의 먹이도 잘 먹고 당연히 야채도 잘 먹는지라 초식성 여치류나 살아있는 벌레만 먹는 사마귀에 비해서는 사육 난이도가 쉽다.

특히 유충 사육의 난이도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어릴 때부터 작은 벌레를 줘야 하는 사마귀와 달리 여치는 잡식이라 큰 야채 하나만 줘도 잘 먹고 잘 산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장이 막혀 배가 터져 죽으니 과유불급이다. 초식 또는 초식 성향의 여치는 작은 체구, 피딩하는 재미의 부재, 일부 종의 어려운 사육 난이도 때문에 잘 사육되지 않는다.

주의할 점으로는 과밀 사육+먹이 부족이 더해질 시 육식 성향이 있는 종에 한해서 동족포식이 자주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단독 사육이 원칙이며 암컷과 수컷 조합이라도 짝짓기만 끝내고 분리해야 한다. 사육장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하는데 의외로 똥을 많이 싸서 배설물 냄새가 나기 때문. 링크, 링크 2[23] 청소가 귀찮다면 식물성 먹이를 많이 줘서 냄새를 덜하게 할 수 있다.

여치(돼지여치)를 집에서 사육할 때는 자연 상태처럼 주변 환경에 초록색의 풀, 잎사귀 등이 없으면 탈피할 때 갈색형이 되기 쉽다. 이건 녹색/갈색 색변이가 존재하는 다른 풀벌레들도 마찬가지다.

2025년 현재 여치를 판매하는 샵으로 춘갈의 곤충농장이 있다.

6. 여담


[1] 근거: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2/12/14/F7MZKRMMORFH3OFHD7AK3G4VEE/[2] 근거: https://news.illinois.edu/view/6367/225032532[3] 위의 기사의 요약은 이렇다. 현대의 여치의 내부 장기와 조직이 보존된 것이 출토되었다고 한다.[4] 예를 들어 아래에 나와 있는 사가 페도나, Neobarrettia spinosa 등[5] 잡식성인 좀날개여치, 갈색여치보다는 여치속이, 여치속보다는 중베짱이속, 베짱이속으로 갈수록 대체적으로 육식성향이 강하고, 다리 길이 및 안쪽 가시가 비율적으로 더 긴 편이다.[6] 산란을 하는 방법에 따라서 종마다 산란관 모양이 다르다. 앞서 서술한 실베짱이나, 날베짱이, 애여치 등 식물 줄기에 알을 낳는 여치류는 위쪽으로 휘어진 짧은 갈고리 모양의 산란관을 가지고 있고, 갈색여치, 여치, 긴날개여치, 중베짱이, 베짱이, 철써기, 매부리, 쌕쌔기 등등 땅속에 알을 낳는 여치류는 긴 검 모양의 산란관을 가진다. 검 모양의 산란관의 경우 중베짱이과, 베짱이, 매부리, 철써기 등은 일직선으로 곧은 편이고, 갈색여치, 긴날개여치, 여치, 쌕쌔기 등은 약간 휜 형태의 산란관을 가지고 있다.[7] 분홍색을 띠게 되는 유전자가 우성이다. 그런데 생존율이 높지 않아서 희귀할 뿐. 여치의 녹색은 일종의 보호색 역할을 하는데, 분홍색인 경우 분홍색 꽃밭의 꽃들 위에 숨는 게 아닌 한 풀밭에선 매우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천적에게 엄청 쉽게 발각된다. 현실 자연계에서 색이 매우 밝은 알비노나 루시즘을 지닌 동물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 다만 생김새 자체는 그닥 이상하지 않으며 풀밭에 있으면 보색 효과가 나타나서 눈에 튀어보이면서도 분홍 꽃잎을 연상시켜 은근 예쁘다는 평도 있다.[8] 친척인 메뚜기 역시 인식이 좋은 편이다. 다만, 갈색여치는 특하면 대량발생하는 해충이라는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다.[9] 하지만 실제 여치의 짝짓기 모습보다는 메뚜기의 짝짓기 모습에 가깝다.[10] 정작 이 글이 올라온 서브레딧은 r/evilbuildings이다. 이 때문인지 해당 글에는 이 건물이 왜 악해보이냐는 댓글들이 있다.)이 있다.[11] 사실 꿀벌은 애초부터 초식성이라서 여치의 천적이라 할 수 없다. 오히려 꿀벌은 덩치가 매우 작아서 여치가 사냥해서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12]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이 접하는 지역에는 서북방여치와 동북방여치의 서식지가 겹쳐 교잡종도 생기는 지역 변이가 많다고 한다.[13] 앞서 말한 교잡종 때문인지 북방여치는 국내의 여치보다 색 변이가 많은 편인데 색상 변이에 따라 여치나 긴날개여치처럼 보인다.[14] 북방여치라는 이름은 북한에서 발견되었다고 붙여졌고 실제로는 우리나라에 살지 않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자료에서 Gampsocleis buergeri를 북방여치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곤충학계 종사자가 아닌 이상 이름을 바꾸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별명삼아 불리다가 정식 명칭으로 정착한 섬중베짱이의 사례가 있으니 꼭 그렇지많은 않을 수도 있다.[15] 또는 Texas katydid 출처 - Bugguide.net[16] 여치속이 아니라 여치과의 Listroscelidinae(리스트로스켈리스아과)에 속한다.[17] 개구리나 작은 도마뱀까지 사냥하기에 이 종을 검색 시 혐짤이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2010년 6월에는 비레오참새(Black-capped vireo)의 둥지를 습격해 새끼새를 잡아가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18] 여치과는 아니지만 메뚜기목 중에 일부 어리여치과 종도 이런 식으로 위협자세를 취한다.[19] 체중 80kg의 성인 남성이 약 11kg 무게의 성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맞먹는다.[20] cricket으로 불리는 곤충이 전부 귀뚜라미는 아니다. 귀뚜라미 항목 참조.[21]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여치집에 여치를 넣어 팔고 다니는 행상인이 있었다.[22] 요즘 같은 시대에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여치를 키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히려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소음으로 낙인찍히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여치가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아진 이유는 먹성과 사냥실력이 좋아서 피딩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풀벌레 소리를 듣기 위해 키우는 사람도 있다.[23] 사마귀도 여치처럼 똥을 많이 싸지만 냄새가 거의 없다. 하지만 당연히 똥이 많이 쌓이면 냄새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