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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라이프 (1998) A Bug's Life | ||||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 ||||
토이 스토리 | → | 벅스 라이프 | → | 토이 스토리 2 |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 |||
감독 | 존 라세터 | |||
출연 | 데이브 폴리, 케빈 스페이시 외 강수진, 이현선, 박조호 외 | |||
각본 | 앤드루 스탠튼, 도널드 맥어너리, 밥 쇼 | |||
제작 | 달라 K. 앤더슨, 케빈 리허 | |||
음악 | 랜디 뉴먼 | |||
제공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 |||
제작사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
수입사 |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
배급사 |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디스트리뷰션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
개봉일 | 1998년 11월 25일[1] 1998년 12월 12일 | |||
스트리밍 | ▶ | |||
상영 시간 | 95분 | |||
제작비 | $120,000,000 | |||
북미 박스오피스 | $162,798,565 | |||
월드 박스오피스 | $363,258,859 | |||
국내 총 관객수 | 854,667명[2]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
링크 | [3] | |
[clearfix]
1. 개요
픽사가 만들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가 배급한 1998년 미국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에 이은 픽사의 두 번째 작품이다.벅스 라이프 속편에 대해서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 하지만 2019년에 나올 토이 스토리 4가 픽사의 마지막 후속작이라며 공식적으로 언급되어서 속편의 제작 여부가 심히 불투명하다.[4]
2. 예고편
3. 시놉시스
개미 왕국의 개미들은 메뚜기 떼[5]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 메뚜기 떼의 두목인 하퍼에게 해마다 할당된 식량을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올해도 어김없이 메뚜기 떼를 위한 식량을 준비하지만 플릭이 만든 기계의 오작동으로 그만 식량이 죄다 연못으로 떨어지고 만다. 열받은 메뚜기들은 도트 공주를 인질로 삼고 개미들을 위협한다.
그때 흥분한 플릭이 공주를 내려놓으라고 외치는데 이것이 하퍼의 심기를 건드려 하퍼가 두배의 식량을 바치란 명령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그걸 다 내놓자니 개미들이 겨우내 먹을 식량도 부족할 판이었고 사건의 발단이 된 플릭은 하퍼 일당을 무찌르기 위해 덩치가 큰 벌레 용사들을 데려나가 맞서 싸우자고 제안한다.
여왕 개미는 "네가 죽지 못해 안달났구나."라고 면박을 주지만 개미 왕국의 높으신 분은 사고만 치는 플릭을 내버려뒀다간 본의아닌 사보타주만 일삼을 것이란 결론을 내리고 어차피 성공 못하고 죽을 건데 저 멍청이 이번 기회에 없애버리잔 생각으로 플릭을 도시로 내보내고 플릭은 자신이 왕국 수뇌부의 신임을 얻었다고 착각하고 좋다고 도시로 나간다.
도시에 나간 플릭은 해고당한 삼류 서커스단의 곤충들이 파리 깡패들과 싸우면서 용사 코스프레를 한 것을 보고[6] 용병으로 착각하고 데려온다. 서커스단은 자기네가 축제 기념 공연이라도 하는 줄 알고 따라왔다가 용병으로 끌려온 것이란 것을 깨닫고 공포에 질려 달아나려 하지만 우연히 도트를 새에게서 구출하면서 개미들의 신뢰를 얻고 실로 오랜만에 박수와 환호를 받고는 매우 기뻐한다.
한편 플릭은 서커스단과 자신이 공생하기 위해 계책을 꾸미게 됐으니 하퍼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즉 새의 모형을 만들어 메뚜기를 겁을 주자고 제안한다. 그럼 서커스단이 메뚜기 떼에 맞서 싸울 필요도 없으니 용사 행세를 해도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서커스단은 이것을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아타 공주에게 제안하고 아타 공주는 다시 이것을 개미 왕국 개미들에게 공지하면서 온 왕국과 서커스단이 가짜새 작전에 돌입하게 된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벅스 라이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여담
5.1. 《개미》와의 연관성
《벅스 라이프》 제작 당시 사이가 좋았던 픽사의 수장, 존 라세터와 드림웍스의 수장, 제프리 카첸버그는 종종 만나곤 했다. 어느 날 라세터는 자신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를 추수감사절[7]에 개봉할 거라고 카첸버그에게 말했다.마침 비슷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던 카첸버그는 위험을 감지했다. 당시 픽사는 작품성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만약 드림웍스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픽사의 《벅스 라이프》 후에 개봉하면 분명히 표절이라고 의심받을 것이었다. 카첸버그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최강의 벼락치기를 동원해 《개미》를 추수감사절 전에 개봉하는 데 성공했다. 박스 오피스 성적도 좋았다.
그러나 비평가들과 관객들은 후에 개봉한 《벅스 라이프》의 손을 들어줬다. 흥행 성적은 《개미》의 그것을 압도했으며 비평가들도 다채롭고 유머있는 영화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애초에 둘은 같은 느낌이지만 내용은 다르다. 일단 벅스 라이프는 다른 개체에게 지배를 당하는 상황을 벗어나가는 영화이고, 개미는 개미군체 내부 문제를 해결해가는 영화이다.
5.2. 기타
- 플릭과 하임리히는 토이 스토리 2의 NG장면에 특별출연했다. 하지만 버즈 일행이 풀숲 헤치는 장면이라서 자기들끼리 이야기[8][9] 나누는 도중에 버즈 라이트이어가 손날로 그들이 서있던 풀숲 헤쳐지면서 떨어져 나간다. 더빙판 성우도 본편의 성우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플릭은 민들레씨 비행 씬에서 버즈의 대사인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드립을 치기도 한다.[10] 그외에 하퍼는 본편에서 더빙판을 기준으로 라이온킹 드립을 쳤다.[11]
- 시놉시스를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7인의 사무라이》를 벌레판으로 오마주[12]한 내용. 주인공이 절지동물들이라는 것과 원작의 과격한 묘사를 완화한 것, 그리고 악역 쪽에도 초점을 맞춘 것을 빼면 큰 차이가 없다. 물론 결말의 여운이 진하게 남는 원작에 비해 이쪽은 대놓고 해피엔딩이라 꽤 가볍긴 하다.
- 픽사의 단편 제리의 게임(Geri's Game)(1997)이 처음 상영 되었다. 제리의 게임은 1989년 단편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단편을 내놓지 않던 픽사가 다시금 9년만에 다시 단편을 만든 작품으로 개봉으로만 보자면 단편 중 가장 처음으로 장편과 함께 상영되었으며 그 덕분에 장편 영화가 방영하기 직전에 픽사 단편이 방영되는 전통의 첫 주자였다.
- 2024년 1월 24일에 디즈니+ 독점작으로 공개된 같은 디즈니 산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곤충 생활 다큐멘터리인 진짜 벅스 라이프(A Real Bug's Life)는 본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에서 따왔다. 그 뿐만 아니라 제목 명칭과 폰트 및 스타일을 재탕하면서 'a' 부분에 'Real'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얼핏 보면 벅스라이프 실사판으로 착각할 정도다.
[1] 2015년 굿 다이노의 개봉일은 동일하다.[2]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엔 659명으로 통계로 나와 있다.[3] 픽사 홈페이지[4] 그러나 이후 인사이드 아웃 2, 토이 스토리 5가 발표되며 속편 가능성 자체는 생긴 상황이다.[5] 떼를 지으면 포악해지고 큰 덩치와 몸 색깔, 그리고 외양으로 볼 때 풀무치에 착안한 듯.[6] 원래는 공연 도중 시비가 붙은 파리들이 훨씬 크고 쎈 파리를 데리고 나타나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코스프레를 한 것. 물론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플릭은 속았지만...[7] 당시 미국 개봉일이 벅스 라이프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일이었다.[8] 플릭이 "벌써 벅스 라이프 2를 만들다니!" 라며 좋아하지만 하임리히가 2는 2인데 벅스 라이프 2가 아니라고 하며, 플릭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는 순간 버즈가 풀숲을 손으로 치는 장면과 함께 둘이 나뭇잎 위에서 떨어져버린다. 하지만 어찌 되었던 벅스 라이프 2는 결국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이 장면이 NG 장면에 들어간 개그성 장면이라 그저 개드립용으로 쓰인 것일 수도 있다.[9] 동시에 개봉한 제리의 게임(Geri’s Game)이라는 단편의 주인공도 토이 스토리 2에 출연하였다.[10] 당연히 스튜디오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고, 플릭 자신도 이 상황이 민망해서 웃음을 터뜨린다.[11] 이때의 대사는 "라이온킹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배웠지? 먹이사슬에 대해 잘 모르나본데... 곡식이 여물게되면 개미는 그걸 거두고, 메뚜기들은 그걸 잡수시고.." 여담으로, 이 다음 하퍼의 말을 끊고 "새들은 메뚜기 잡수시고!"라는 말과 함께 폭소하며 하퍼의 심기를 건드린 몰트가 압권이다. 최후반부 하퍼의 최후를 생각해보면, 몰트의 이 대사를 일종의 복선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12] 공개적으로는 오마주라고 했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오마주보다는 패러디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