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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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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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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승과 영광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바치겠습니다.[1]
이윤열

1. 개요2. 사용 맵3. 특이사항4. 용산 시대 개막5. 최초의 골든 마우스 수상자 탄생6. 진정한 천운은 따로 있었다?7. So1 스타리그 2005에 이은 다시 찾아온 가을 시기의 저그의 부진8.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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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용 맵

파일:attachment/shinhanstarleague2006s2.jpg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맵
파일:attachment/Arcadia2.jpg
파일:Arkanoid 1.0_logo.jpg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3_Tau%20Cros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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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ll 알카노이드 타우 크로스 신 백두대간1
1: 스폰서명을 붙여 사용

3. 특이사항

4. 용산 시대 개막

조 지명식부터 경기장을 용산 e-Sports 스타디움으로 이전을 했다. 당시 방음 등의 문제로 귀맵 사건이 자주 발생되어 문제가 되었고 좀 더 넓은 곳에서 타임캡슐을 만들면서 새로운 경기장에서 시작했다. 이후 마지막 브루드 워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까지 대회를 이곳에서 치루고[12], 2016 꼬깔콘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용산 시대의 막을 내린다.

5. 최초의 골든 마우스 수상자 탄생

새로운 컨셉의 오프닝으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고[13], 무엇보다 e스포츠 리그 최초로 제주도에서 결승전이 열렸으며, 이윤열의 별명 천재와 오영종의 별명 사신을 따서 이른바 천사록이라 부르는 등 여러모로 주목받았다. 이 대회의 결승에서 이윤열은 결승전에서 오영종을 만나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우승,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테란이 처음으로 프로토스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윤열은 가을의 전설을 최초로 결승에서[14] 깼을 뿐 아니라 김태형의 저주[15]까지 격파하게 되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부진을 겪으며 1년간 예선을 전전하다 다시 일어선 '돌아온 천재 테란' 이윤열이 복귀하자 마자 역대 최초로 스타리그 3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최초의 골든 마우스 주인공이 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골든마우스가 만들어졌을 때에는 이윤열은 양대 PC방리거였던터라 그가 최초의 골든마우스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승전 5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보여준 이윤열의 하트 세레머니가 인상적.

하지만 이윤열의 이 때 우승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결승상대 오영종을 제외하고 대회에서 만난 상대 모두가 당시 테란전이 모두 부진한 편이었다.[16][17] 반면 상대 오영종은 4강까지 워낙 임팩트 있는 경기내용을 보여줬기에[18][19] 그래서인지 수많은 프로토스팬들에게 이윤열은 큰 미움을 받게 되었다. 덧붙여서 임요환을 제치고 최초로 골든마우스를 차지한 거라 임요환팬들도 이윤열을 크게 저주했다고.[20] 애시당초 이윤열은 이런 이유 없어도 임빠들이 가장 혐오하는 선수 1위이기 때문에 뭐 별 상관은 없는거 같지만.

이윤열에게 골든마운스, 천운테란, 천운열, 이운달 등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긴 것도 이 우승 이후였고, 실질적인 리그의 주인공을 오영종으로 치는 이들도 있었다.[21][22] 그만큼 오영종은 해당 시즌에서는 정말 불가사의할 정도의 임팩트로 결승에 도달했기 때문이다.[23]

그래도 차기 대회에서도 우승자 징크스를 격파하고[24], 준우승까지 했던 이윤열의 우승을 평가 절하될 일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열은 천운 대진이라고 욕먹었지만 그 보답으로 항상 상위 클래스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그 증거로 이 리그에서 결승전까지의 전적이 10승 1패였으며 이 1패는 16강전 1경기박성훈의 상대 본진 전진게이트 전략에 걸려 패배한 경기였다.[25](같은 맵에서 펼쳐진 오영종과에 결승전 5경기에서도 이 경기가 언급된다.) 그리고 또 결승전이 서로 간에 최상급의 경기력으로 부딪혔던 치열한 명승부라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매 경기가 다 명경기인 많지 않은 결승전이였다는 평이 많으며 특히 결승 1세트 타우크로스에서의 경기는 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1999년~2007년 항목에도 포함되어 있듯 한번쯤 봐둘 가치가 있는 혈전이다. 앞마당 먹은 토네이도와 질럿공장장의 힘대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6. 진정한 천운은 따로 있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이 대회의 진정한 천운은 이윤열이 아니라 온게임넷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대회는 듀얼에서 임요환, 강민, 최연성 등 쟁쟁한 흥행카드들이 줄줄이 떨어진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홍진호마저 24강에서 광탈해버리는 등 16강 대진이 나올즈음해서는 말 그대로 요환이도 없고 진호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엄재경 역시 이 위기를 직감했는지 김택용을 가을의 전설 후계자로 밀었지만 정작 16강에서 이병민에게 관심흡수 공격에 KO당했다.[26] 그럼에도 최종 결승이 이윤열의 3회 우승 골든마우스 vs 오영종의 가을의 전설 떡밥으로 대박 매치업이 이루어진 것.[27][28] 결국 제주도 결승전임에도 명경기를 앞세워 크게 흥행하게 되었다. 한편 반대편 리그는 4강에서 성전이 일어났지만 최종 결승은 저저전이었던 터라..... 그래서 이 리그가 더 빛났을지도 모른다.[29]

7. So1 스타리그 2005에 이은 다시 찾아온 가을 시기의 저그의 부진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가을 시즌이었던 So1 스타리그 2005에 이어 저그가 단 한 명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부진한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저그는 24명의 본선 진출자들 가운데 9명이나 진출하였고 이는 11명이 진출한 테란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종족분포도였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저그는 24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조용호와 지난 시즌 3위 홍진호가 각 조에서 재경기 끝에 조별리그 4위를 기록하면서 광탈을 해버리고, 그나마 조용호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 한 번 더 진출하긴 했지만 듀얼토너먼트에서 한승엽, 송병구에게 연패하며 탈락한 홍진호는 이후 스타리그고 MSL이고 더 이상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이재황장육이 각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광탈했고, 16강에서는 김준영오영종에게 세트스코어 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변은종전상욱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다. 그리고 MBC GAME HERO박성준삼성전자 칸박성준 간의 동명이인 매치에서는 삼성 박성준이 MBC의 박성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하면서 MBC의 박성준도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한다.

8강에서도 삼성의 박성준이 이윤열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패했고, 박태민오영종에게 2:1로 8강에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면서 저그는 So1 스타리그 2005에 이어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두번째로 단 한 명도 4강에 오르지 못하는 대회이자 스타리그 역사상 저그가 4강 진출에 실패한 단 두 개의 대회 중 하나가 되었다.[30] 그리고 맵도 반섬맵에 가까운 알카노이드를 제외하면 거의 저그가 할만한 맵들이 많았지만 결국 아쉽게도 모든 저그 플레이어들은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여담으로 저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두대회 모두 오영종이 결승에 진출한 리그였다. So1 스타리그 2005때는 알 포인트, 포르테, 815 라는 저그 압살맵 때문에 저그들이 16강에서 우수수 떨어졌기에 오영종과는 큰 상관은 없었지만[31], 이 리그에서는 오영종이 24강에서 박성준, 16강에서 김준영, 8강에서 박태민을 모두 잡았기 때문에 이 리그 만큼은 오영종이 저그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8. 의의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결승에서 우승을 내준 최초의 리그이자 가을에 열린 결승에서 타 종족한테 우승을 헌납한 최초의 결승이기도 하며[32], 동시에 골든마우스를 헌납한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다만 온게임넷의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동시에 5세트까지의 접전 그리고 결승전에서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프로토스에게 있어서는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만큼의 심각한 흑역사가 되지는 않았다.[33]

스타리그 테프전 결승전 중에서 테란이 세트 스코어 3대2로 우승한 유일한 리그이다.[34]


[1] 우승 직후 하트 세레모니와 이 말은 스타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2] 조지명식에서 용산 경기장이 처음으로 쓰였다. 이후 2013년 스타리그가 폐지된 후 2016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경기인 SKT T1 vs kt 롤스터의 경기까지 사용되었으며, 이 대회의 조지명식 사회와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중계 캐스팅을 모두 전용준이 맡았다.[3] 다음 대회부터 5판 3선승제로 다시 진행했다가 박카스 스타리그 2008부터 3, 4위전이 폐지되고 4강에서 탈락해도 다음 대회 16강 시드 배정을 받는 자격이 부여되었다.[4] 가을의 전설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MSL에서는 그보다 한참 전인 2002년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와 2004년 Spris MSL 결승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5] 그나마 변은종은 반대편에서 곰TV MSL 시즌2까지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홍진호는 이 스타리그가 본인의 마지막 양대 개인리그가 되었으며, 추가로 차재욱은 MSL에서 아예 본선에 진출한 경력이 없다.[6]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프링글스 MSL 시즌2에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양대리그 모두 8시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7] 듀얼 토너먼트에서 이성은, 김택용에게 패해 탈락해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설령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해도 대회 도중인 2006년 10월에 공군 ACE에 입대했기 때문에 프링글스 MSL 시즌2처럼 와일드카드전이 열렸을 것이다.[8] 공교롭게도 두 대회 모두 오영종이 결승에 진출한 리그였다.[9] iPod CF의 BGM으로도 사용했다.[10] 2003년 스타리그가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질 때부터 자막이 일부 수정이 될 뿐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했으나, 이 시즌에 들어가기 전 진행되었던 '아이스테이션 듀얼 토너먼트'부터 신한은행 시즌 3에 사용되는 자막이 평행사변형과 플레이버튼이 들어간 디자인 형태로 바뀌었다. 또 경기중에 표시되는 코더도 바뀌었다가 다시 전처럼 돌아왔으나 여기서는 소속팀 표기를 했다. 또한 상단우측의 LIVE 표시도 마우스맨이 아닌 이 대회부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타냈다.[11] 이윤열의 부활이자 개인 리그 마지막 우승, 그리고 최초의 골든 마우스 획득 및 최후의 BGM이기 때문에 돋보였을 것이다.[12] 시리즈 전반으로 넓히면 군단의 심장으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이 마지막.[13] 전시즌 오프닝이 워낙 수작이었기에 호불호가 갈리긴 했다. 호평하는 쪽은 선수들의 일상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참신함에 주목했고 혹평하는 쪽은 툭 까놓고 말해서 간지가 안 난다는 평. 그동안의 스타리그 오프닝은 결과물이야 어쨌든 의도는 선수들을 최대한 멋져보이도록 조명하는 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14] 04시즌의 경우 토스가 결승에 아예 못 올라갔기 때문에 '가을의 전설이 없던 시즌'으로는 처음이 아니다.[15] 당시 김태형 해설위원은 이윤열의 세트 스코어 3:2 우승을 예상했다. 물론 속으로 오영종의 예상을 했다는 농담도 있었지만….[16] 24강 상대였던 이재호장육은 당시만해도 신인급에 해당하는 선수였고, 16강 상대인 박성훈은 팀플 전담유저라 개인전에 그리 강한 선수가 아니다. 8강 상대 은가이 박성준도 테란전에 약점을 보이는 선수고, 4강 상대 이병민은 상위권 테란이긴 하지만, 당시 심각한 테테전 부진을 겪고 있었으며 실제 경기도 상위권 테란들간의 경기답지 않은 너무 김 빠지는 경기를 보여주었다.[17] 특히 2006년의 이병민의 테테전 전적은 공식전 기준 26전 6승 20패 승률 23.1%, 비공식전 기준 32전 12승 20패 승률 37.5% 심하게 부진한 전적과 승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심지어 이 대회 테테전 전적만 계산을 해도 7전 1승 6패라는 처참한 전적을 기록할 정도였다. 그나마 저 1승도 전상욱과의 3,4 위전 3전제에서 한 세트 승리를 차지한 것에 불과하였다.[18] 24강부터 전시즌 우승자 한동욱, 전상욱, 박성준이 포함된 구성된 죽음의 조에서 한동욱과 박성준을 잡고, 전상욱에게 패하며 2승 1패로 겨우 뚫고 올라왔더니, 16강 상대도 만만치 않은 저그 김준영(16강 저그라는 오명을 쓰던 시기였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당시 기세가 많이 올랐었다)이었다. 8강은 '걸어다니는 머큐리'라 불리던뭔가 반대되는 별명이 있는 것도 같지만 무시하자 박태민이었고, 4강에서는 당시 토스전 최강 테란으로 불리는 전상욱과 다시 만나야 했다. 오영종은 16강부터 모든 다전제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을 정도로 여정이 쉽지 않았다. 특히 토스 킬러로 유명하던 전상욱과의 4강 5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워 승리하고 보여준 세러모니는 보면 가슴이 다 웅장해질 정도. 그리고 본인의 경기력 뿐만 아니라 상대의 경기력도 절정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해내며 이윤열 못지 않은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19] 이에 엄재경 해설은 '이윤열은 그간 테란들이 우승할 때처럼 파죽지세로 올라왔고, 오영종은 그간 토스들이 우승할 때처럼 진흙탕을 헤치고 올라왔다'고 포장했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 파죽지세에 대진운이 좀 많이 개입됐던 건 사실이라...[20] 사실 골든마우스는 임요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물건이었는데 정작 임요환은 차지하지 못하고 그걸 이윤열이 차지했다고 한다.[21] 이 리그의 경기시작전/종료후 bgm이었던 Alien Ant Farm의 "State Of Emergency"가 오영종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한동안 굳어졌을정도.[22] 사실 이윤열이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만나지 않고 우승하긴 했지만 이때는 이윤열의 토스전 성적이 70%를 넘었을 정도로 토스 킬러 테란 게이머인데다가 맵 제작자인 변종석의 병크까지 겹치면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이 두 리그에 앞서 파나소닉 스타리그 우승 당시 이윤열이 만난 토스의 비중이 엄청 적었던데다가 그 프로토스마저 딱 한 번만 만났다.[23] 사실 오영종 입장에서 맵이 너무 아쉬웠다. 해당 시즌 알카노이드가 토스 압살맵이었고, 결국 전패했던게 결국 우승을 못한 이유중의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결승전 2세트도 토스가 할만한 신백두대간에서 전진로보전략이 그대로 실패하며 너무 무기력하게 졌기도 하고 특히나 개념맵인 타우 크로스에서의 5경기는... 캐리어 나오는 타이밍에 안그래도 불리한 병력을 다 꼴아박은 경기였다.[24] 근데 여기서도 롱기-리템 끼고 저그 잡고 올라가서 까였고, 마찬가지 이유로 저 두 맵 끼고도 결승에서 저그한테 졌다고 또 까였다... 근데 이 리그에서 이윤열이 이긴 저그, 진 저그 둘 다 이후 조작범이 되었다.[25] 이 경기는 박성훈의 인생경기라고 볼만한 명경기다. 가늘고 길게 보낸 커리어에 비해 그만큼 이 선수가 특히 개인전 쪽으로는 보여준 경기가 많이 남아있지 않기도 하지만.[26] 대신 김택용은 옆 동네에서 포텐이 터졌으며, 스타리그는 옆 동네에 비해 내내 성과가 좋지 못했다.[27] 오영종은 So1 스타리그 2005에서 임요환, 최연성, 서지훈을 모두 꺾었기에 당시 4대 테란이라 불리던 선수 중 이윤열만 만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도 흥행 요소로 한몫했다.[28] 그 때문에 결승전 예고를 당시 한창 인기가 있었던 만화 데스노트의 패러디로 제작하기도 했다. 이윤열L 포지션에 오영종야가미 라이토 포지션인 컨셉. 천사록이라는 별칭도 생겼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예고 영상을 현재는 찾을 수 없다.[29] 사실 프링글스 MSL 시즌2는 저저전 결승과 결승 대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공군 기지에서 결승전이 열린데다가 그 열린 결승전 장소에서 갑작스럽데 휘몰아치는 돌풍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친 게 더 컸다고 볼 수 있다.[30] 반대편 MSL에서는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하나포스 센게임 MSL, Spris MSL, Clubday Online MSL 2008 이렇게 총 네 대회가 저그가 4강에 단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한 대회들이다.[31] 물론 오영종이 16강에서 홍진호와 김준영을 잡았지만, 탈락과 직결된 선수는 김준영 밖에 없었다. 홍진호는 김준영에게 1승을 거둔 상태였기 때문, 다만 김준영은 오영종에게도 패배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32] 가을에 열린 마이큐브 스타리그는 동족전 결승이며 EVER 스타리그 2004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는 프로토스가 가을에 열린 결승에 못 올라간 관계로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33]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의 흥행성은 평타였지만, 이와 별개로 프로토스의 경기력이 심각하게 안 좋은데다가 동시에 중계진 중 한 명안 좋은 대사까지 날려서 희대의 동영상까지 만들었다. 더군다나 EVER 스타리그 2007은 프로토스에게 있어서 손해가 많은 리그인데 송병구의 스타리그 첫 우승 타이틀과 오영종이 우승한 So1 스타리그 2005 이래 최고의 가을의 전설 타이틀을 다른 스타리그한테 내줬으니 더더욱 그랬다.[34] MSL 쪽은 전신인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때 최초로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우승을 한 적이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테란 이윤열이 프로토스 박정석을 상대로 3:0 셧아웃을 시키며 우승하였고 이후 MSL로 개편된 Spris MSL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3대2로 우승한 유일한 케이스가 되었다. 다만 해당 결승전은 경기력 부분에서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냉정히 말하면 이 결승전은 MSL 버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전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다만 해당 선수들팀리그 일정과 결승전 일정과 겹쳐버린 탓에 팀리그 연습을 하느라 두 선수간의 결승전 연습을 할 시간과 여건이 없었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는 있다. 이 때문에 주훈 감독만 선수들 때문에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