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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전/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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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종족전
저프전 테저전 테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저저전 테테전 프프전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스타1 스타2

파일:external/data.ygosu.com/20150523025944_wfghslaw.png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리그 전적 데이터 그래프[1]

1. 개요2. 상세3. 유닛 상성
3.1. 테란3.2. 프로토스
4. 역대 개인리그 테란 VS 프로토스만 실행된 조5. 테프전의 강자
5.1. 테란5.2. 프로토스
6. 대표적인 명경기7.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8. 라이벌

1. 개요

스타크래프트테프전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다.

2. 상세

테프전의 골자는 각 유닛의 상성을 얼마나 잘 살리냐에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드라군이 시즈 탱크를 제외한 모든 테란 유닛들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2] 자연스레 프로토스의 주력은 드라군이 되고, 테란은 이에 대항해 시즈 탱크를 뽑는 것으로 대처한다. 프로토스는 이를 대비해 시즈 탱크에게 효과적인 질럿을 조합하고 테란이 벌처로 대응하는 식이다.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이상적인 전투를 펼치려면 대형 유닛인 드라군이 벌처의 진동형 공격을 버티면서 마인을 제거하고, 소형 유닛인 질럿이 탱크의 폭발형 타입 포격을 뚫고 거리를 좁혀 칼질과 탱크의 스플래시 데미지를 역이용하며 싸우는 게 가장 이상적인 전술이다. 반대로 테란은 전투 전에 미리 마인을 매설하여 드라군과 질럿이 탱크와 거리를 좁히는 걸 최대한 막고, 이를 뚫고 들어오는 질럿은 벌쳐로 제거하면서 탱크를 최대한 호위한 상태로 막대한 시즈모드 포격 화력으로 드라군을 녹여버리는 전투를 펼쳐야 한다. 요약하자면 '질럿<벌처<드라군<시즈 탱크<질럿…'이라는, 두 종족의 핵심유닛들 간의 물고 물리는 상성 싸움이 매번 펼쳐지는 종족전이다.

유불리를 세세하게 따져보면 다소 프로토스 쪽에 기우는 느낌이 있다. 테란 필수 유닛인 시즈 탱크가 드라군보다 늦게 나오는 편이면서 가격도 비싸고 회전력이 매우 떨어지는 유닛이라 초반에는 다소 수세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느냐 하면 시즈 탱크는 고급 건물인 팩토리에 머신샵까지 달아야 뽑을 수 있지만, 드라군은 기본 건물인 게이트웨이에서 사이버네틱스 코어만 지으면 바로 뽑혀나오기 때문이다. 테란에 대입해보면 메카닉급 유닛을 아카데미만 올리고 배럭에서 뽑는 셈이니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3] 여기에 건설 방식의 차이 때문에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발전 속도가 미세하게 빠르고[4] 추후에 생산 건물을 늘릴 때에도 게이트웨이는 미네랄만 150원이지만 팩토리는 두 배가 넘는 200/100[5]의 비용을 자랑해서 인프라 갖추는 속도는 언제나 프로토스의 우위이다.

또한 극초반 사업 드라군은 시즈 탱크 소수까지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는지라 테란은 수세적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프로토스는 사이버네틱스 코어 이후에 테란에게 취할 수 있는 전략이 정말 많아서 테란이 프로토스의 날빌을 못 버티고 무너지는 일이 매우 많으며, 설령 날빌을 안 써도 이를 의식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프로토스의 압박을 잘 견뎌내는 타이밍이 오면 프로토스가 추가멀티를 이미 가져가고 있기에 자원 차이로 섣불리 나가는 게 어려워지며, 후반까지 흘러가면 프로토스는 최종 테크 유닛인 캐리어아비터를 굴리는 반면 테란은 게임 끝날 때까지 벌처 / 시즈 탱크 / 골리앗 / 베슬이 전부라 잠깐 뺏겼던 주도권을 다시 가져와 게임 끝까지 우세를 점하게 된다. 패비터 등 테크를 먼저 올리고 멀티를 가져가기도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프로토스가 한 가지는 우위를 점한다는 건 똑같다.

게다가 정보전의 영역으로 가면 이 차이는 더 벌어지는데, 프로토스는 옵저버를 통해 원팩 원스타, 타이밍 러쉬 등 테란의 앞마당 이후 전략들을 확인하며 이에 맞춰갈 수 있는 반면에, 테란은 한정된 스캔으로 토스의 다크 템플러를 동반한 전략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껏 프로토스의 전략과 테크 상황을 확인하지 못한다. 물론 스캔과 마인은 좋은 정찰수단이지만, 마인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대략적인 병력의 규모와 멀티 타이밍 정도로 한정적이며, 정석적인 업테란 아카아머리 빌드를 통해 스캔을 이른 시간에 확보한다 하더라도 프로토스의 사업 다크를 결코 배제할 수 없다보니 마음껏 스캔을 사용하지 못한다. 특히 엔베아머리 빌드와 같이 스캔을 조금 늦추는 빌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프로토스의 캐리어, 패스트 아비터, 1겟 트리플 등 극단적으로 테크나 자원을 째려는 시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없어 이 차이는 더 벌어진다. 결론적으로, 정보전의 측면에 있어서도 테란은 프로토스에 비해 언제나 한 발 늦을 수밖에 없으며, 테란 게이머는 상대 병력 움직임이나 마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되는 정보들, 예를 들어 사업 타이밍이나 드라군 압박 여부, 옵저버 타이밍 등을 통해 프로토스의 전략을 눈치있게 빠르게 알아내야만 한다.

이를 종합해보면 양 플레이어가 비슷한 실력일 경우 프로토스가 게임 흐름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6] 대체적으로 테란이 올인성 초반 빌드를 쓰지 않는다면 선공권과 전략의 다양함을 초반부터 프로토스가 가져가게 되고, 테란은 수세적으로 프로토스의 플레이에 맞춰가며 천천히 발전하다가 칼같은 타이밍을 맞춰나오거나, 체제를 갖춘 다음 한방을 먹이거나, 프로토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역공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불리함을 타개하는 테란의 수는 크게 두 가지다. 프로토스의 초반 압박을 이겨낸 뒤 프로토스가 확장이나 테크 등을 덜 갖춰 주도권이 붕 떠있을 때 타이밍 러시로 몰아치거나, 어마무시한 메카닉 병력의 화력과 업그레이드 효율을 믿고 인구수를 최대로 채워서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것이다. 시즈 탱크의 인성비가 아주 좋고 프로토스와 동등한 풀 업그레이드 상태라면 테란의 효율이 더 좋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고급 마법 유닛들이 활용되어도 화력에서만큼은 밀리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인구 200을 채우는 것도 쉽지 않은 테저전이나 심심하면 소모전을 펼치는 저프전과는 달리 대규모 병력이 충돌하는 대물량전이 자주 일어나는 종족전이기도 하며, 이 점 때문에 테프전을 좋아하는 프로토스 유저들이 많다.

타이밍과 업테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테란은 많지 않다. 수비 하나 제대로 못해서 리버나 다크가 뜨면 망하거나 발업질럿에 라인을 돌파당하는 플레이어가 있는가 하면 컨트롤이 버거워서 200 채우기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도 많다. 이마저도 업테란 최적화가 안 되면 아비터의 리콜과 캐리어에 참교육당하는 일이 워낙 많아 미칠 노릇이다. 하나만 잘 구사하면 다행이지 둘 다 못해서 프로토스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테란이 굉장히 많아서 토막테란은 다른 역상성전인 테막저그, 저막토스를 가볍게 쌈싸먹는 숫자를 자랑한다. 오죽하면 중간 티어에 테란이 잘 없는 이유가 프로토스 때문이라는 얘기가 진지하게 나돌 지경이다.

테프전 바이오닉은 사장되긴 했지만, 아예 금기나 다름없는 테란전보다는 나름 잘 먹히는 편이다.[7] 그러나 이는 프로토스가 당연히 메카닉 생각하는 걸 역이용하는 것으로 절대 들키면 안 되며, 결국 날빌을 벗어나지 못한다.

손빠르기도 서로 기본기가 있는 상태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프로토스에게 손을 들어주는 요인이 된다.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손 차이는 줄어들지만 이쯤되면 테란이 칼같은 병력 컨트롤을 하는 만큼 프로토스도 하이 템플러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한 방 화력의 격차를 줄이며, 공방유저급의 APM을 가지고도 이름을 날린 프로토스 프로선수도 있는 걸 보면 손빠르기로 상성을 뒤엎기는커녕 줄이기도 힘들다는 걸 알 수 있다.

벌처의 기동성을 활용해서 유격전을 펼치는 것 역시 프로토스의 우위를 어느 정도 깎아내리려는 시도가 될 수 있다. 스파이더 마인을 마구 깔아가면서 여기저기 찔러대면 프로토스 입장에서 잘 막아도 본전인 반면, 대처에 실패하면 프로브가 펑펑 터져나가는 참사가 오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파일런 심시티가 보급된 지금은 위력이 많이 줄었으나 반대로 포톤 캐논을 까는 횟수도 줄었기에 벌처 잘 쓰는 사람들은 빈틈을 잘만 찔러댄다.

물론 프로토스가 견제를 못 넣는 건 아니다. 한때 테란이 리버나 다크 템플러 견제를 얼마나 잘 막느냐/프로토스가 벌처 견제를 얼마나 잘 막느냐로 승패가 갈리기도 할 만큼 견제 플레이가 대중화된 시절이 있었지만 리스크는 프로토스가 더 크다. 값싼 유닛인 벌처와 달리 리버나 다크 템플러는 별도의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3년 무렵 이승원 해설은 이와 관련하여 "테란은 프로토스를 찌르려면 벌처라는 좋은 유닛이 있지만 프로토스는 테란을 찌르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거든요."라는 말을 했었다. 특히나 테란의 200 최적화가 대중화된 지금은 테란의 2/1업 타이밍에 얼마나 멀티를 잘 먹었고 게이트웨이를 잘 늘려놓았느냐로 승부가 갈리는지라 실패 시의 리스크가 예전에 비해 다소 커졌다. 그래서 리버 같은 경우에는 무작정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캐리어로 가는 연결고리로 활용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테크를 아예 생략해버리면 초반을 다소 말아먹어도 물량 확보는 되기 때문에 다수 셔틀이나 하이 템플러 등을 이용해 교전을 치를 수 있지만 이 경우 테란이 나올 이유가 없으므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아비터나 캐리어가 없으면 테란은 느긋하게 3/2업을 기다렸다가 나와서 훨씬 유리하게 싸울 수 있다. 그 전에 소모전을 펼치면 좋겠지만 테란이 자리잡고 있는데 들어갈 수 있을 리가 없다.

교전시에선 얼마나 주력인 드라군과 시즈 탱크를 덜 잃고 더 잡느냐가 핵심이 된다.[8] 프로토스는 드라군을 잘 지켜면서 시즈 탱크를 최대한 잡아내고 반대로 테란은 벌처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며 시즈 탱크를 잘 지키는 방식이다. 당장 초반에 프로토스가 사업된 드라군으로 테란을 두들기는데, 여기서 여차해서 실수하여 시즈 탱크를 잃게 되거나 얼떨결에 본진 난입으로 시즈 탱크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면 프로토스는 타이밍 러시에 대한 부담을 덜고 멀티를 늘려가며 아비터를 가져가기가 수월해진다.

사실상 서로 물러설 수 없는 힘싸움으로 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지도를 그려나가서 방어 동선을 좁히려는 테란과, 옵저버로 허술한 점을 찾아내서 테란의 지도 그리기를 막고 정신없이 흔들어 내려는 프로토스가 서로 물리고 물린다. 여기서는 질럿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기동력이 빠르고 시즈 탱크에 강력하며 소수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질럿의 멀티 난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도 꽤나 중요한 요인이다. 질럿이 대놓고 오지는 않고 옵저버로 관찰하다 시즈 탱크의 돌출부를 뚫고 들어오거나 상호 정신없는 난전 중에 3~4마리가 테란의 멀티에서 깽판치는 경우도 생긴다.

한동안 12프로브 생더블로 테프전의 밸런스가 붕괴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테란이 작정하고 치즈 러시를 와서 넥서스를 깨버려도 프로브만 살려둔 뒤 동시에 앞마당과 3넥서스를 펴버리면 테란도 가난하다보니 프로토스가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다만 이 시기에 사기유닛 포스를 내뿜던 이영호는 더블넥이건 뭐건 모조리 씹어먹었다. 이영호의 더블넥 파훼법의 핵심은 일꾼을 5기 넘게 동원하지 않으며[9] 넥서스 파괴와 더불어 프로브를 점사해주는 것이다. 프로브는 프로브대로 잡고 일꾼을 많이 동원하지 않으니 빠르게 더블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식이다.

2018년 기준 아프리카TV에서 이어진 스타판에서는 속업셔틀 메타의 재발견으로 프로토스들이 다시 힘을 얻는 편이다. 기존의 테프전에서는 테란 쪽에서 최대한 빨리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업테란 타이밍을 앞당겼는데, 프로토스가 속업 셔틀 2~3대를 동원하여 평소처럼 트리플을 가져가려는 테란을 급습하여 알고 있어도 못막는 속업셔틀 메타가 등장했다. 현역 시절엔 허영무가 속업된 셔틀을 자주 사용했고 아프리카에 와서는 사파토스 변현제가 속업셔틀로 흔들어주는 플레이를 자주 사용했으며 ASL 시즌5 8강에서 장윤철이 경기 후반까지 지속된 리버 견제로 이영호를 잡아내면서 정윤종, 도재욱 등 많은 프로토스들이 이러한 운영을 정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영호는 프로토스의 속업셔틀 운영에 대항하여 원팩에서 아머리를 올리고 벌처 대신에 골리앗을 찍는 빌드를 개발해 냈지만 오히려 프로토스들이 리버를 보여주면 테란들이 미사일 터렛을 두르고 골리앗, 레이스 등으로 대비하는 시간에 멀티를 가져가면서 자원의 풍부함으로 테란을 찍어누르는 양상도 나오게 되었다.

테란이 어느 정도 속업 셔틀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서 전에 비해 리버 견제에 큰 피해를 받지 않기 시작하고, 전체적인 맵 디자인의 변화로 인해 기존 테프전 아비터 운영을 테란이 발달된 중후반 운영으로 받아치기 시작하면서 프로토스에게는 아비터가 아닌 무언가 새로운 중후반 운영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원래부터 아비터 대신 하이 템플러를 사용하던 변현제의 속업셔틀 플레이가 도재욱에 의해 새로운 방식으로 최적화되어 새로운 메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새로운 속업셔틀 템플러 운영, 속칭 속셔템은 기존 속업셔틀 리버 빌드의 진보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셔틀리버를 통해 테란을 견제함과 동시에 빠르게 앞마당 가스를 채취하면서 트리플을 가져가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병력의 공백은 아비터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생산되는 템플러를 통해 보완하면서 아비터보다 훨씬 더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테란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업테란을 준비한다면 터렛 두 세 개 정도는 그냥 맞으며 들어가버리는 속셔를 통해 지속적인 견제로 테란의 최적화를 망치고, 이와 동시에 주병력으로는 계속 빈틈을 공략하면서 테란을 압박한다. 속셔템의 최대 장점은 주병력 소모 없이도 얼마든지 테란을 견제할 수 있고, 한타에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으로 테란은 견제를 막는 과정에서 SCV 소모가 과하게 누적되어도, 견제를 막다가 주병력을 신경쓰지 못해 방어라인이 뚫려도 패배하게 된다.

또한 테란이 견제를 막아내면서 어떻게든 3/2업 200 병력을 구성했다 하더라도, 방업을 무시하는 고정데미지를 주는 사이오닉 스톰의 효율 때문에 테란이 200싸움을 이긴다는 보장이 없게 되었다. 주병력을 소모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견제가 가능한 속셔템의 특성상 테란이 한타를 이긴다 하더라도 셔틀 템 견제에 SCV 피해를 많이 입어 후속이 부족하면 속셔템을 기반으로 한 도망자 토스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으며 패배하는 일도 빈번해 테란은 리콜만 막아내면 그만이었던 아비터 운영에 비해 엄청나게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이영호, 이재호와 같은 최강급 테란들조차 기존 2/1업 200 타이밍 러시, 추가 멀티 이후 3/2업 200 러시와 같은 기존의 필승 공식으로도 프로토스의 속셔템 운영에 마땅한 해법을 내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견제에 피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반땅을 그으며 속셔조차 뚫지 못하는 방어선을 구축하는 운영법을 제시했지만, 이조차 뒤늦게 아비터를 추가해 리콜로 타스타팅을 박살내면 그만이라는 점 때문에 테란은 완벽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테프전 공식전 연승 최고 기록은 테란 선수 중에서는 2010년 5월 13일, 하나대투증권 MSL 4강에서 이영호윤용태를 3:0으로 꺾으며 기록한 13연승이다. 공동 2위는 이영호와 박상우의 12연승.

프로토스 선수는 송병구(2007년 5월 30일 ~ 2007년 7월 5일)와 도재욱의 12연승이다.

애석하게도 저프전, 테저전 목록이랑 다르게 주요 강자들의 특징이 자세하게 적힌 목록이 없다. 그 이유는 두 종족 다 병력을 손쉽게 잃으면 역전이 힘들기 때문이다. 돌아온 뒷담화에서도 김캐리가 이것을 지적한 바 있다.

두 종족의 화끈한 힘싸움 대결 덕분에 가장 남자다운 종족전이라고도 하지만, 한편으론 무승부OME 경기, 개그 경기, 졸전이 굉장히 자주 나오는 종족전이다. 토막 테란의 경우 이른바 일제시즈를 해버려서 진영을 잘못 잡고 지상전에서 대패하거나 스파이더 마인 매설 위치를 잘못 정해서 역대박이 나오기도 하고, 수비와 공격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비싼 메카닉 병력을 잃고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프로토스는 상황 판단을 잘못해서 한타를 시작했다가 완패당하거나 약간 상황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자리잡은 테란 병력에게 병력을 마구 어택땅하다가 순식간에 병력이 녹아버리고(일명 꼬라박) 역공에 멀티와 본진이 불도저로 밀듯이 초토화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10] 또 최종병기 격인 아비터나 캐리어 운영에서는 대비가 잘된 지역에 리콜을 떨어뜨려 조공 리콜을 선사하거나 캐리어를 운용할 때 동선을 잘못 파악해서 평지에서 본체가 노출되는 바람에 골리앗에 조공해버리다가 역전당하는 경우도 많다. 고로 한방 싸움으로 승부가 결정 나는 경우가 많은 위험한 종족전이다.

두 종족의 생산 메커니즘이 비슷하기 때문에 빌드가 초 단위로까지 정형화되어 있어 초중반까지 빌드싸움이 매우 중요하다. 생더블, 원배럭 더블, 원팩 더블, 시즈더블, FD(파워FD 포함), 투팩, 원팩 원스타 등의 테란 빌드와 전진게이트(선질럿 찌르기류), 3드라 더블, 15투게이트, T1더블, 원게이트 더블, 생더블 등의 프로토스 빌드가 서로 맞물린다. 여기서 테란이 빌드 상성을 이기면 타이밍 러시를 하든 업테란을 하든 테란이 유리하고, 프로토스가 빌드 상성을 이기면 캐리어나 아비터를 가든 물량 폭발로 뽕뽑기를 하든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양대 개인리그(OSL, MSL) 결승에서는 테프전이 총 14번 나왔다.[11] 그런데 전적은 7:7로 동률이다.[12][13] 아무리 그래도 상성이 있는데 프로토스가 앞서지 못한다는 게 의아하다. 실제로 결승에서 벌어진 테저전과 저프전의 전적은 17:7, 7:1로 주로 상성 종족이 많이 이겼다.

이렇게 종족 상성이 작은 편이고 비등비등한 전적을 보이다 보니, 오히려 종족 팬들 간의 사이는 최악을 달린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자기들의 주 사냥감이어야 할 테란이 최상위권에서 별로 약하지 않고, 맵에 따라서 되레 프로토스가 밀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최상위권 테란들은 대부분 중요한 길목에서 최상위권 프로토스들을 탈탈탈 털어버린 전적 정도는 가지고 있는 이들이다. 가장 좋은 예로 박정석을 털어버린 이윤열, 강민을 털어버린 최연성, 택뱅을 털어버린 꼼덴 등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최고 기량의 프로토스가 최고 기량의 테란에게 큰 무대에서 압승을 거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잘해봤자 무난히 이긴 정도.[14] 그렇기 때문에 테란에 대한 감정이 저그 이상으로 나쁜 수준이고, 테란도 어쨌든 더 승률이 높은 프로토스가 테사기라고 외치고 다니니, 프로토스에 대한 악감정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전프로급에서는 속업셔틀 메타가 프테전 정석으로 자리매김하여 3-4컴 3/2업 200을 훨씬 더 잘 상대하게 됨에 따라, 현역 시절보다는 상성관계가 확실해졌다. 또한 속셔리버가 초반 주도권에, 속셔템이 벌쳐 이상으로 상대 일꾼을 잘 괴롭히는 점도 한 몫 했다. 이제 아비터는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 때문에, 속셔로 너무 꼬라박하다가 리콜 초대박이 필요할 만큼 불리해진 상황 혹은 패스트 다크가 막힌 뒤 테크트리상으로 이어갈 때 등 한 방 역전이 필요한 상황에 한정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스타는 가스가 없는 초반엔 상성 종족이 유리하며, 극후반이 되면 무한 자원인 가스의 활용도가 높은 역상성 종족에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지만[15], 여기만큼은 테저전, 저프전과 자원 밸런스가 크게 다르다. 테란은 3가스 때까지는 당연히 토스에 비해 팩토리나 테크, 업그레이드 상 가스를 많이 먹기에 초중반에 가스를 많이 쓰지만, 캐리어를 상대하지 않는다면 후반 한정으로 오히려 테란의 가스 활용도가 낮다. 이 때 테란은 지상군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업그레이드와 인프라 확립이 끝나, 많아도 4애드온 탱크와 소수의 골리앗, 드랍쉽, 베슬에 가스를 쓴다. 반면 토스는 가스로 다수 템플러를 생산할 수 있으며, 테란에 비해 그 시점에 남은 연구 과제[16]가 많기 때문이다.

3. 유닛 상성

3.1. 테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800><tablebordercolor=#9f0000><#000>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유닛, 건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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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종족 틀: 프로토스 목록 | 저그 목록}}}}}}}}}}}}

3.2. 프로토스


||<table align=center><table width=800><table bordercolor=#c6a04e><#000>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유닛, 건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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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장 / 감옥
스테이시스 셀 / 프리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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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종족 틀: 테란 목록 | 저그 목록}}}}}}}}}}}}

4. 역대 개인리그 테란 VS 프로토스만 실행된 조

5. 테프전의 강자

5.1. 테란

5.2. 프로토스

6. 대표적인 명경기

7.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8.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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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보여지는 테프전의 전체 승률 차는 4%로, 여타 종족전들과 비교했을 때 승률 차가 가장 작다. 테저전이 9%, 저프전은 9.4%의 승률 차로 테프전의 두 배가 넘는, 확실히 상성 종족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비교된다.[2] 마린은 2드라 정도만 되어도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한 데다가, 바이오닉의 주요 방어 건물인 벙커가 사업 드라군에게 완벽하게 파훼된다. 벌처는 진동형이라 드라군을 잘 못잡으며, 골리앗은 테크도 느린데 지대지도 약한 편이다.[3] 물론 프로토스한테는 게이트 이전에 파일런 1개를 더 지어야 한다는 디스어드밴티지도 있지만, 대신 일꾼이 건설 중 건물에 붙어 있지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어드밴티지도 있다.[4] 테란은 SCV가 건물을 붙잡고 있어야 완성되지만, 프로토스의 프로브는 건물 소환만 하고 다시 자원을 채취하는 데 동원할 수 있다. 또한 파일런은 30초면 완성되지만, 서플의 빌드 타임은 40초이고, 게이트웨이는 60, 배럭은 80초를 소비하기에 기본 건물 빌드타임도 프로토스가 살짝 빠르다.[5] 시즈 탱크를 뽑기 위해서 필요 조건인 애드온 붙이는 가격까지 생각하면 250/150으로 더 커진다.[6] 바꾸어 말하면 수세에 몰렸을 때도 수습이 아닌 역습과 견제 위주의 전술을 펼쳐야 하는 프로토스인지라 컨트롤이 딸리면 한번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털리는 경우도 있다.[7] 물론 테란전에서도 벙커링 같은 바이오닉 전략은 잘만 쓰인다.[8] 전투 능력 하나로 그 사람이 유리한 상황에서 꼬라박기를 하느냐, 아니면 상대를 괴롭게 하는 꼬라박기를 하느냐가 나타난다. 전자는 김택용, 후자는 도재욱이 주로 보여주었다.[9] 그 이상의 일꾼을 동원하면 넥서스를 부숴도 테란이 자원상 손해라고 한다. 물론 프로게이머 레벨에서.[10] 이 경우의 대표적인 경기는 ASL 시즌6 김성현과 김윤중의 3위 결정전 3경기. 김윤중은 초중반 잘 운영해서 우위를 잡아놓았지만, 마인은 없었으나 시즈 탱크가 라인을 잘 잡아놓은 상태였던 김성현의 병력에게 꼬라박을 했다가 병력을 절반 이상 날려버렸다. 반면 벌처와 마린만 좀 잃었을 뿐 시즈 탱크는 손해가 단 한대도 없었던 김성현의 병력은 그대로 김윤중의 본진을 밀어버리며 가볍게 승리. 김윤중의 어이없는 꼬라박에 해설진은 물론 개인 방송 해설을 하던 스타 BJ들도 죄다 경악했다.[11]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So1 스타리그 20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9,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 이렇게 총 10번이 벌어졌고,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Stout MSL, Spris MSL, 곰TV MSL 시즌3 이렇게 총 네 번 벌어졌다. 또한 MSL에서는 총 4회로 타종족전 가운데 가장 적게 성사된 종족전이고, 이는 총 4회나 성사된 저저전과 동률의 기록이다.[12]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프로토스 6승[93], 테란 4승[94],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프로토스 1승[95], 테란 3승[96]을 기록했다.[13] 세트 전적은 테란이 31승, 프로토스가 27승으로 테란 쪽이 더 앞선다. 심지어 테저전 결승에서의 테란, 저프전 결승에서의 저그와는 달리 테프전 결승에서 토스가 3:0 셧아웃으로 우승한 사례는 전무하며, 되레 0:3으로 패한 결승만 3번이다. 그나마 강민이 Stout MSL에서 이윤열을 3:0으로 꺾은 것도 승자조 결승 진출로 1승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기에 순수한 셧아웃으로 볼 수는 없다.[14] 명전 헌액자들간의 경기 중 유일하게 프로토스가 테란을 셧아웃시킨 공식전이 바로 Daum 스타리그 2007 3위 결정전인데, 이 다전제는 1경기와 2경기가 오히려 송병구의 역대급 역전승으로 여겨질 정도로 통상적인 3:0 승부라기에는 너무 팽팽했다.[15] 보통 역상성 종족은 미네랄 활용성이 떨어지기에 가스가 모자라며, 상성 종족은 미네랄 활용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가스가 남는다.[16] 남는 가스를 옵저버 속업 시야업, 지상군 및 캐리어 공방 업그레이드, 아비터 테크 등에 추가 투자할 수 있고, 기습 다크도 1-2기 섞을 수 있다.[17] 벙커는 사거리 2 증가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 판정이 중심이라서 벙커의 끄트머리를 때릴 수 있는 드라군에게는 같은 사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반격이 불가능하다. 물론 마린도 사업을 하면 반격이 가능하지만, 드라군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사용하는 유닛인데 반해 마린은 초반에 몇기만 생산하고 끝나는 유닛이기 때문에 아카데미야 스캔을 달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짓는다 치지만, 거기에 다시 미네랄 150과 가스 150의 자원을 투자해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큰 낭비일 뿐더러, 이 자원과 시간으로 팩토리 테크를 올리고 시즈 탱크를 생산하는 게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다.[18] 아비터를 상대할 사이언스 베슬 확보와 33업을 위해 반드시 올려줘야 하는 사이언스 퍼실리티의 옆구리에 애드온만 붙이면 그만이라 테크를 올리는 것 자체로는 의외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아비터와 캐리어도 최종 테크인건 피차일반이다.[19] 테란은 테테전에서 상대가 고스트가 핵공격을 꾀할 때쯤이면 벌쳐 생산을 거의 하지 않아서 스파이더 마인 매설을 초중반보다 오히려 더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이언스 베슬은 테테전에서 배틀크루져 싸움이 벌어진 것이 아니면 등장할 일 자체가 없기에 결국 컴셋 스테이션의 스캔에 의존해서 핵공격 방어를 해야 하고, 저그는 종족 특성상 오버로드를 많이 뽑긴 하지만 상대 테란이 벌쳐를 많이 뽑아서 스파이더 마인을 여기저기 왕창 매설하거나 클로킹 레이스 다수를 모으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프로토스마냥 항상 핵심 병력들과 오버로드를 섞어서 운용하는 일 자체가 매우 드물고, 생산체계 자체가 테크건물만 있으면 사방팔방의 해처리에서 유닛을 마음껏 생산하는 형태이기에 본진에 조밀하게 몰려있는 테크건물들을 핵공격으로 몽땅 터트리면 큰 이득을 보는 점 등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애초에 상대 테란의 기지 정찰과 스파이더 마인 제거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옵저버를 여럿 분산시켜서 배치해놓음과 동시에 주병력과 옵저버를 항상 대동하며 움직이는 것이 보편화된지라 고스트의 핵공격 성공 가능성이 더더욱 희박해지는 것.[20] 정확히는 저그의 피 회복보다 프로토스의 실드 회복이 더 빠르지만, 실드 회복의 경우 타격을 받았을 때 회복 시간이 리셋돼 버린다.[21] 테크상 극초반에는 시즈탱크가 드라군보다 늦게 나오고 훨씬 적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초반 드라군 견제 시 첫 시즈 탱크는 벙커 화력을 무시하고 갑자기 한꺼번에 달려든 드라군에게 터지는 대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SCV를 붙이는 걸 자주 볼 수 있다.[22] 예를 들어 셔틀을 이용한 팀킬 유도라던가 시즈 탱크들이 다른 유닛에 한눈 판 사이에 나오는 전기 찜질이라던가...[23] 애당초 두 유닛 다 강력한 대공 솜씨와 대지 솜씨를 한꺼번에 갖춘 종족 대표 지상 유닛들이지만, 골리앗은 가공할 대공 화력이 주요인 유닛이고, 드라군은 대지 화력도 만만치 않게 주요한 유닛이다. 체급과 비용이 비슷한 두 유닛(거기다 드라군이 더 비싸다)이 싸울 때 드라군이 패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24] 그나마도 옵저버 드라군이 붙어 있으면 골리앗보다도 더 힘을 못쓰며, 커세어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정말 시원하게 녹는다.[25] 가장 큰 이유는 포톤캐논 때문. 1개나 2개만 깔아도 테란 쪽이 방업까지 한 게 아닌 이상 4벌처 드랍은 알아서 막히는지라 결국 캐논을 뚫기 위해 1탱크를 태우는 게 강제되는데, 이러면 태울 벌처가 적어져 프로브를 많이 잡기 어렵고, 시즈 모드 탱크로 먼저 캐논부터 다 부수고 그 다음에 벌처를 투입시켜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프로토스도 대비할 시간이 충분해진다.[26] 김성현도 자원이 넉넉한 상태에서 발키리로 커세어와 캐리어를 제압한 적이 있었다.[27] 이영호도 섬맵에서 발키리로 커세어와 캐리어를 제압한 적이 있었다.[28] 넓은 시야와 공중유닛이라는 특성으로 시야가 사거리보다 짧은 시즈 모드의 단점을 보완, 디텍터로 스캔 마나를 아끼면서 옵저버 탐지, 디펜시브 매트릭스로 교전 시 탱크의 생존력 증가, EMP 쇼크웨이브로 하이 템플로 단체 무력화 등[29] 노업 기준 일반 공격으로 8대나 때려야 된다. 동 인구수로 싸우면 야마토 없이는 드라군한테 패하며, 설사 동 인구수라도 배틀크루져가 미네랄 25, 가스 150만큼 더 비싸다. 야마토 포를 쏘면 한 방에 잡을 수는 있지만, 드라군은 고급 유닛도 아닌 프로토스의 주력 물량형 유닛인지라 마나가 아깝다.[30] 시즈 모드 포격 공격력은 노업 기준 70인데 프로브는 HP/실드가 각각 20/20. 실드는 유형에 따른 피해 감소가 전혀 없이 고스란히 들어오므로 70에서 20을 뺀 50의 피해량에서 HP 20의 소형 유닛을 폭발형으로 공격하는 꼴이 되어 한 방에 죽는 것이다. SCV는 업그레이드와 무관하게 1방에 죽이지 못하며, 드론은 최소한 공 2업은 되어야 하며 공 3업은 되어야 드론의 방업과 무관하게 한 방에 죽일 수 있다.[31] 이 때문에 마인을 타고 넘어가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32] EMP를 맞으면 그냥 먼지, 풍선이 되어 버리는 점도 있지만 EMP가 시전시간이 상당히 길고 고작 아콘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쓰진 않는다.[33] 이마저도 3종족을 통틀어 최강의 지대공 유닛인 골리앗이 존재하기 때문에 깜짝용이 아니고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34] 아비터는 마법이 주력이라 공중 공방업을 안해줘도 되는 게 큰 장점이다.[35] 오히려 한웅렬의 테테전 승률은 공식전은 58.8%, 비공식전을 포함하면 58.2%로 '테테전 최강'이라는 별명에 비하면 그리 높은 승률은 아니다. 사실 이는 한웅렬이 유일하게 양대 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였던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엄재경이 줄기차게 테테전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밀었었는데, 정작 방송에서 테테전 기회가 없다보니 이 멘트가 누적되어서 환상이 커진 탓도 있었다. 오히려 이 대회에서 한웅렬의 테테전 전적은 최인규에게만 8강에서 패하고, 3,4위전에서도 1:2로 패하면서 총 전적 4전 1승 3패 승률 25.0%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36] 그래도 1차 GhemTV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기욤 패트리를 3:0 셧아웃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3차 GhemTV 스타리그에서도 조용호에게 3,4위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하여 4위를 차지하였다. 적어도 GhemTV 스타리그에서는 강자에 해당하는 선수였다.[37] MSL에서는 2002 KPGA투어 3차 리그 결승전에서 박정석을 상대로 3:0 셧아웃시키며 두 시즌 연속 우승하였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오영종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사상 첫 골든 마우스를 획득하였다.[38] 단 이 대회 결승은 두 선수 모두 매우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거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전의 MSL 버전으로 평가하는 팬들이 많을 정도이다.[39] 2004 G-Voice 1차 챌린지리그 vs 권정호 2:0 승, 당신은 골프왕 MSL 16강 vs 강민 2:1 승, 프링글스 MSL 시즌1 메이저 진출전 vs 송병구 2:1 승,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1차전 vs 한동훈 2:1승,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vs허영무 2:1 승[40] CYON MSL 메이저 진출전 vs 박정길 0:2 패, BATOO 스타리그 08~09 36강 2차전 vs 서기수 1:2 패[41] 특히 오영종과의 4강 5경기를 보면 전상욱의 FD 전략을 간파한 오영종이 대놓고 투팩, FD를 저격하는 3게이트 불독토스 빌드를 꺼내들었고 결국 진출 병력이 궤멸해 입구까지 돌파당하며 1~4경기까지의 접전이 무색할 정도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42] Daum 스타리그 2007 4강에서 송병구를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 아발론 MSL 2009 8강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3:2 승리.[43] 그러나 반대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8강에서는 김구현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하였다.[44] 가장 많이 엮이는 게 임요환과 송병구다. 임요환도 정명훈과 같이 프로토스에게 스타리그 결승에서만 3번 패배했다. 송병구는 가장 강력한 종족전이었던 테란에게 막상 결승에서 약했다는 점이 정명훈과 유사하다.[45] 김택용이 김봉준최호선과의 합방에서 언급하길 정명훈은 게임을 지는 순간까지 짜증나게 만들고, 이영호는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 새 지고 있다고 한다.[46] 반면 MBC게임 A매치 통산 전적은 3전 1승 2패 33.3%로 부진한 편이었다.[47] 최연성과 붙기 전 온게임넷 기준 테란전 전적이 28승 11패(71%)였다. 테란과의 5전제 무패는 덤.[48] 반면 온게임넷 A매치 통산 전적은 27전 13승 14패 48.1%로 나쁜 편이다.[49] 단, 이 전적은 승자조 결승 진출에 따른 1승 어드밴티지가 포함된 것이다.[50] 1.04 패치 이후 막혔다. 테란의 황제 라고 불리는 임요환이 테란으로 종족을 전향한 이유가 이것 때문, 다만 영웅 유닛인 워브링거는 패치가 되지 않아 캠패인 맵이나 유즈맵 같은 곳에서는 슈팅리버를 쉽게 볼 수 있다.[51] 이후 온게임넷의 프로그램인 복수용달에서 다시 만났지만 여기서도 복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52] 이것도 잘못했으면 다 잡은 앞선 2경기를 빼면 남은 3경기를 박지호 급 대참사를 일으킬 뻔했다.[53] 특이하게 조별리그에서 상성관계에 최상급인 3을 다 잡고도 8강에서 패배했다는 것이다.[54] 양대리그 통틀어서 결승전 최초로 나온 마패경기다.[55] 실제로 2010년 테란전 승률이 4할대였던 적도 있었다.10-11시즌 개막 후 만회를 해서 연간 승률은 5할을 채웠지만...[56] 김택용은 테란전을 저그전 하듯이 한다는 게 중론이다. 테란은 한 방 병력이 묵직하고 방어가 강한 종족인데, 무리하게 찌르다가 병력은 병력대로 잃고, 잃은 병력 때문에 한 방 싸움 때 힘이 달려서 그대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 방 병력의 힘을 우선시하는 송병구나 도재욱과는 테란전 스타일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57] 모든 데이터들에서 증명되었으며, 무엇보다 김택용 본인도 인정했다.[58] 반면 MBC게임 A매치 통산 전적은 12전 6승 6패 50.0%로 높은 편이 아니다.[59] 개인리그 최고 커리어 하이가 피디팝 MSL 8강이다.[60] 어찌보면 당연한게 현역 시절에는 4강 이상을 가려면 저그전을 무조건 극복해야했다. 오히려 피디팝 MSL은 저그맵이 도배되던 리그라 거기서 8강까지 간게 기적일 정도. 장윤철은 현재도 프로들 간의 저그전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며 본인의 큰 장기인 속업셔틀 자체가 카운터 유닛이 많은 저그전에서는 힘쓰기 가장 어렵기 때문이다.[61] 8강전 위치가 하필 박정석의 고향인 부산이여서 현장에 박정석의 팬들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62] 이 시기 서지훈은 안경을 벗고 방송경기에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63] 패러독스는 저프전 밸런스 때문에 토스맵으로 인식되지만 사실 테>프>저의 상성이 확실한 테란맵이다. 사실 그래도 테>저, 테>프, 프>>>>저라는 게 함정[64] 심지어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당시에도 토막으로 유명한 전태규였다![65] 그야말로 기본적인 승리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들 수준의 졸전이다. 그 승부욕으로 유명했던 박용욱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 같은 페레럴 라인즈 3에서 진행되고 같은 테프전인 패자조 준결승 강민 VS 이병민 전하고 비교해보자.[66] 적어도 프링글스 MSL 시즌2,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은 저저전의 아이덴티티엔 충실했고, Arena MSL 2008,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 같은 경우에는 흥행이 잘 안되었을 뿐이지 경기력 측면에서 보면 각각 1경기들은 명경기로 평가받는다.[67] 사실 Spris MSL은 결승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들은 명경기들이 굉장히 많았다. 대표적으로 강민의 그 유명한 할루시네이션 리콜 경기도 이 대회 패자 준결승에서 나온 경기이다.[68] 이 당시 KTF는 2일 후에 있을 KOR과의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 때문에 1진급 멤버를 출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69] 참고로 이 무렵에 나온 1.12 패치부터 제대로 된 한글 입력이 가능해졌다.[70] 사실 이것보다 더 간단한 방법은 마린 1기로도 충분했는데 당시 루나의 조그만 섬에는 조형물을 사이에 두고 탱크 하나와 마린 하나가 같이 내릴 만한 공간, 그리고 마린 하나가 내릴 공간 둘이 있었는데 전자의 공간만 확실히 막게 되면 프로토스의 특성상 드라군은 그곳에 못 내리고 하이 템플러 2기를 번갈아 내려서 스톰을 지지는 것 외에는 대처법이 없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괜히 어설프게 방어를 하면 마나는 마나대로 쓰고 탱크는 다시 이륙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었다.[71] 정확히는 아비터 트리뷰널에서 업그레이드를 하기는 했는데, 리콜이 아니라 스테이시스 필드. 그리고 이 경기에서 얼어붙은 테란 유닛은 모두 0기였다.[72] 사실 이 시기 두 선수의 기량 차이는 꽤 있어서 이런 스코어를 예상한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었다. 박정석은 프링글스 MSL 시즌1 이후 개인리그 본선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도 부진하였던 반면에 이윤열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상위라운드에 진출한 상황이었다. 또한 강민도 이전 시즌인 프링글스 MSL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동시기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도 비록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후 4강까지 무사히 안착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이윤열과 박정석 간의 대결보다는 테프전 대표 라이벌 매치인 광달록을 기대하였다.[73] 단 박정석의 전성기 시절인 2002년에서 2005년까지에도 이윤열에게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결승전과 제2회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5전제에서 3:0 셧아웃을 당하고,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1라운드 8강에서도 3전제에서 2:1로 패하며 박정석이 이윤열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는 그 이전부터 이미 팬들에게 있었다.[74] 그것도 스타팅별로 하나씩 있었다.(!)[75] 참고로 이 별명이 나오는 장면이 저 위에 있는 1경기 링크 영상의 본 경기 전에 나온다.[76] 절대 BBS가 아니다. 배럭 서플 배럭의 약자다.[77] 그나마 2경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정명훈이 저 몰래 멀티를 잘 지켜낸 플레이를 선보이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벌처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2008년 이후 항목에도 유일하게 이 5전제 경기 중에서 기재되어 있다.[78] 단, 이는 당시 화승의 감독인 조정웅 감독의 용병술 실패로 봐야 하는 부분도 있다. 조병세가 테테전의 달인이기 때문에 구성훈을 마지막에 배치하여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구성훈이 패한 이후에 벤치의 타격이 없도록 한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지만, 사실 노영훈과 임원기는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토막 기질이 발휘되어 훗날 토막이 되는 조병세가 초반에 승부를 보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바였고, 그러니 빠르게 2게이트 올려가면서 소수 질럿+드라군으로 막아내기만 하면 토스한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이걸 노영훈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진행해버린 통에 패하면서 계획이 틀어져 버리고, 결국 조병세에게 더욱 분위기만 띄우는 기폭제가 되어버렸다. 거기다 이 시기의 조병세는 적어도 심각한 토막 수준은 아니었다.[79] 사실 최대 대체 카드는 화승 쪽에서도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손주흥이었다. 테저전 레이스 짤짤이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사실 손주흥은 조병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테테전이 강한 편에 속하는 선수였고, 거기에 설사 손주흥이 패한다고 하더라도 테테전 특성상 조병세의 체력을 충분히 빼놓고 구성훈이 마무리할 수도 있는 그림을 만들 수도 있었다.[80] 오죽하면 당시 이 경기를 해설한 엄재경 해설위원은 두 선수의 경기력에 대해서 포장을 하지 않고 비난을 할 정도였다.[81] 반면 가스는 세자릿 숫자밖에 되지 않았다.[82] 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2008년 이후 문서에도 이 경기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윤용태 입장에서는 명경기지만, 박지수 입장에서는 졸전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경기.[83] 11시 멀티를 먼저 가져간 후에 한참 후 신재욱의 6시 멀티를 끊고 염보성이 먹은 게 도리어 최악의 한 수가 되었다. 11시 멀티가 고갈되도 6시 멀티가 돌아가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이후 서로 12시와 6시 멀티에 카운터를 가했으나, 신재욱은 방어에 성공한 반면, 염보성은 멀티를 지키지 못했는데, 하필 그 순간 11시 멀티가 거의 떨어져 간 것. 때문에 6시 멀티가 끊어지고 나서 자원 수급이 순간 지장을 일으켜 팩토리에서 병력이 나오는 텀이 늦어졌다.[84] 평점도 이긴 박상우가 5점, 패한 장윤철이 3점이었다. 그만큼 둘 다 경기력들이 상당히 형편없었다는 얘기다.[85] 사실 타스타팅에도 충분히 멀티를 할만한 상황이었지만 이성은 특유의 쇼맨쉽이 발동했을 가능성도 있다.[86] 아비터로 베슬을 얼리는데 정신이 팔려서 골리앗 1기가 아비터를 계속 때리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아비터는 아비터대로 터지고, 질럿도 얼린 후에 보냈는데 아비터랑 같이 가지 않아서 탱크에 그대로 녹아버려 탱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사라져버린 것.[87] 심지어 이 경기는 김재훈이성은EVER 스타리그 2009에서 벌어진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와 맞먹는 희대의 개그경기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또한 같은 해에 벌어진 김재훈김태훈의 훈훈록 OME 경기가 없었으면 2011 스갤 올해의 졸전은 이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을 정도였다.[88] 당시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내세운 가설들은 1. 게임 전에 채팅을 하던 것이 게임 시작하고 잠깐 입력되었는데, 이를 잊고 게임하다가 GG 칠 때에 나오게 되었다, 2. 프로브와 랠리(rpr)를 찍다가 GG를 쳤다, 3. 경기가 안 풀리니 답답해서, '개객기' 따위의 욕설을 쓰다가 GG를 쳤다, 4. 사, 멘탈붕 , 혹은 탁하고 치니 하고 죽었다 등의 여러 가설들이 오갔다.[89] 하지만 PGR21 등의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최연성의 비하 별명인 이중이를 쓰는 것을 꺼려 연등회라는 명칭을 썼다.[90] 실제로 꼼덴록도 이영호가 빅파일 MSL 4강에서 명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차지하지만 이후 반대편 tving 스타리그 2012 4강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정명훈이 3:0으로 셧아웃시켜 버렸다.[91] 대표적으로 정명훈은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BATOO 스타리그 08~09 2회 연속 준우승, 허영무는 Clubday Online MSL 2008, 로스트사가 MSL 2009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콩라인 정회원으로 인식되었다.[92] 그에 비해 정윤종은 이영호 상대로는 완패를 거듭했고 김성현 상대로도 열세를 기록했으니 확실히 테란전 만큼은 쭉>종인게 확실히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