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세대 스타크래프트 공식맵(밀리맵) 디자이너로서, KeSPA에서 맵 제작자로 활동한 적도 있다. 또한 KeSPA에서는 심판으로도 활동했으나 심판 업무는 현재 그만 둔 것으로 보인다.2001년 홀 오브 발할라가 온게임넷에서 개최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공모전'에서 우승한 이후 온게임넷 공식맵을 담당하게 되었다. 현재도 그가 군대를 다녀왔을 때 그의 자리를 채웠던 변종석 등과 함께 맵 제작을 계속하고 있었으나, 2007년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이후 KeSPA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KeSPA 홈페이지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웹마스터 메일로 보내면 김진태가 답변준다 카더라. 또한 밀리맵 커뮤니티인 맵돌이닷컴을 운영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메인 길 외에도 다양한 소규모 길, 그리고 적은 자원을 배치하여 잦은 난전을 유도하는 타입. 그가 만든 백두대간이나 비프로스트에서 이러한 취향이 잘 드러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잘 맞으면 명경기가 쏟아지는 맵이 되지만[1]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테란맵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 테란에 비해 자원을 많이 먹어야하는 저그, 토스가 확장할 곳이 줄어들고 소규모 러쉬 루트가 토스전에서는 벌처가, 저그전에서는 마린메딕 특공대에 의해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2]
MBC GAME의 맵들보다 밸런스가 잘 안 맞는다는 이유로[3] 온게임넷이 공격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변종석이 공격당하기 때문에[4][5] 김진태는 상대적으로 공기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제대 직후 지OME트리, 리버스 템플[6], DMZ 같은 병맛 맵을 만들거나 극단적으로 토스에게 유리한 중원을 만들어내어 스덕들이 포풍처럼 깠었다. 게다가 그래도 죄송하다는 식으로 반응한 변종석과 달리[7] 김진태는 꼬우면 니들이 맵 만들든지 식으로 어그로를 끌어모아 스갤 화력 집결에 크게 이바지했었다. 2006~2007년 무렵 온게임넷 맵 제작팀이 대차게 까이는데 크나큰 일조를 한 사람.[8]
북유럽 신화에 관심이 많은 듯. 본인 아이디도 ［Ragnarok］Valkyrie이고, 홀 오브 발할라, 라그나로크, 비프로스트,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가 북유럽 신화에서 이름을 따온 맵들이다.
군대 갈 때 개마고원의 언프로텍트 버전을 안 남기고 가서 변종석이 지도 보고 맵을 따라 만든 일화가 유명하다.
최근 감염된제라툴 인터뷰에 출연한 변종석의 발언에 의해 김로한으로 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영상
2. 제작한 맵 리스트
- 홀 오브 발할라
- 라그나로크
- 크림슨 아일즈
- 사일런트 볼텍스
- 비프로스트
- 개마고원
- 포비든 존
-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 백두대간[9]
- 리버스 템플
- 지오메트리
- DMZ
- 백마고지
- 운고로 분화구
- 헌터[10]
- 단장의 능선
- 용오름
- 중원
- 피의 능선
- 저격능선
- 오버워치
- 신 태백산맥
[1] 2006년 e스포츠 대상에서 백두대간이 최우수 공식맵으로 선정되었다.[2] 물론 게이머가 하기 나름이라 기동력이 느린 테란의 특성을 이용해 빈집털이를 성공해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으나 일단 맵의 전적상으로는 그렇다.[3] 이는 맵 밸런스보다는 컨셉을 갖춘 맵을 선호하는 온게임넷의 맵 제작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MBC GAME은 예부터 최소한 앞마당은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중앙 힘싸움 이겨야 경기를 가져갈 수 있는 맵을 많이 만들었다. KPGA 투어 시절의 플레인즈 투 힐, 리버 오브 플레임, 블레이드 스톰, MSL 초기의 루나, 팀리그 시절의 데토네이션 등. 이러한 맵 제작 성향이 경기에 묻어나서, 온게임넷은 극적이고 피튀기는 전투가 많이 나오고 엠비씨 게임은 선이 굵고 규모가 큰 대전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경기 양상이 상위라운드에 가면 선수들의 기량과 다전제 때문에 극대화 되어, '온게임넷의 우승자는 하늘이 내리고, MSL은 당대 최강자가 가져간다'는 이미지가 더욱 크게 박힌 감도 있다. 물론 이러한 이미지는 맵을 넘어서 여러 변수와 엠비씨 게임의 결승 불운이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4] 그도 그럴 것이, 변종석이 노스탤지아 이후 남긴 맵들이 머큐리, 펠레노르, "발해의 꿈", 알케미스트, 개척시대, 패러독스...[5] 이는 박성준의 우승 이후, 온게임넷이 저그를 죽이기 위해 앞마당을 먹기부터 힘들거나 공략하기 쉬운 맵들을 좍 깔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04~2005년 2년 동안 온게임넷의 4강을 밟아본 저그는 박성준, 박태민, 홍진호 단 셋 뿐. 심지어 홍진호는 이 2년 동안 유일하게 밟아본 4강 무대에서...(...)[6] 다만 리버스 템플은 한 종족이 비정상적으로 불리한 수준은 아니었다. 극상성맵이었지만 해당 맵이 쓰일 시즌에는 프로토스가 매우 부진해서 테란맵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을 뿐.[7] 물론 변명도 아주 풍부하게 곁들었다.[8] 그의 후임자 격인 조승연(Forgotten)도 비슷하게 스덕들에게 어그로를 끈 바 있다.[9] 新 버전 수정 담당. 원버전은 OMAT 공동제작[10] KeSPA 버전 수정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