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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5:08

중원(스타크래프트)

중원
Central Plains
파일:attachment/32303130313031355F32_1.jpg
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라운드
종족간 전적
테란 : 저그 1:0
저그 : 프로토스 1:3
프로토스 : 테란 2:0
프로토스 : 프로토스 27
테란 : 테란 0
저그 : 저그 1

1. 개요2. 프로토스의 맵3. 여담

[clearfix]

1. 개요

김진태[1]가 제작한 스타크래프트의 맵으로, 패러독스 같은 류의 섬맵을 제외하면 리그에 사용된 역대 최악의 토스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맵이다. 토스판 라그나로크, 배틀로얄.[2]

2. 프로토스의 맵

프로토스의 뒤틀린 한이 서려있는 맵. - 김정민 #

아래는 이 맵을 토스맵으로 만들어 주는 요인들인데, 토스맵 항목에 있는 요건들을 충족하는 것들이 네 가지나 있다.
특히 저그가 극도로 암울한데, 이는 비단 토스전만 문제가 아니라 테란이 나와도 저그가 너무 불리했고, 이 맵에 나온 토스는 저그가 감히 상대를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6] 2010년 11월 6일이제동이 이 맵에서 에결로 나왔다가 송병구의 전진 4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쉬에 아무것도 못 해보고 떡실신을 당하였을 정도다. 해당 경기.[7] 이 맵에서 프로토스를 이긴 유일한 저그는 당시 이로부터 닷새전이었던 2010년 11월 1일CJ 엔투스공군 ACE 2세트에서 장윤철을 이긴 홍진호인데, 그나마도 장윤철이 방어를 허술하게 한 것을 저글링러커로 뚫은 것이었다.[8][9] 경기 영상

때문에 프프전만 줄기차게 나왔다. 총 경기 중 프프전이 차지하는 비중만 약 77.14%(27/35)에 달할 지경. 출전 비율은 이 맵에 출전한 선수 70명(35경기 × 2명) 중 프로토스만 자그마치 60명. 총 35경기 중 프로토스가 안 나온 경기는 고작 2경기에 불과하다. 딱 한 번 나온 테저전도 화승 오즈 vs. MBC GAME HERO에서 프로토스 상대하겠다고 이제동이 나갔는데, 엠겜에서 이를 예측하고 이재호가 나왔기에 성사된 경기였고, 이재호가 투스타 레이스로 이제동을 제압하며 끝났다.[10] 딱 한 번 나온 저저전은 이제동 vs 조일장이었으며[11], 여기서는 이제동이 승리했다. 그나마 재미 요소(?)라면 프프전에서 보기 드문 아비터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

이런 말도 안 되는 밸런스 붕괴 때문에 결국 2라운드에 들어가서는 피의 능선으로 교체되었다.

3. 여담



[1]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라그나로크, 리버스 템플, 신 백두대간, 홀 오브 발할라, 단장의 능선을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다.[2] 패러독스는 그나마 테프전이 테란이 우세했다. 하지만 중원은 저프전 밸런스도 섬맵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너무나도 개막장이다. 박수범은 "이 맵에서 프로토스로 지면 스타 접어야 한다."라고 한 적도 있다.[3] 이 4가스를 안전하게 순식간에 먹는 게 테저전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되는데, 테란 쪽에서 배틀크루저, 고스트, 같은 고급 테크 유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별의 별 짓을 다 할 수 있다.[4] 다른 종족이 뒷마당에 공격유닛을 보내려면 2티어 이상 유닛을 확보하거나, 0.5씩 까이는 1티어 유닛 다수를 뽑아서 에그를 한세월동안 때려야 한다. 반면 프로토스는 1티어 유닛인 드라군 소수로도 충분히 깰 수 있다.[5] 건물을 지을 타일이 꽤 있긴 했지만, 넒어도 너무 넓어서 테란에겐 집 짓고 버티는 것 자체가 코미디였다.[6] 원래 저그맵의 조건 중 하나가 저그만 자원을 많이 먹을 수 있는건데 이 맵은 3종족이 다 넉넉하게 먹기 때문에 저그가 제일 불리하다.[7] 정확히 말하면 전진3게이트 질럿러쉬 자체는 막았으나, 이 과정에서 드론이 일을 못하거나 질럿에 죽고 저글링까지 뽑으면서 엄청나게 가난해졌고, 프로토스는 이렇게 초반에 힘을 엄청 주는 날빌을 쓰고도 뒷마당 멀티까지 하면서 자원상의 안전장치까지 만들어놨다. 그리고 추가로 질럿을 찔러넣어 안 그래도 가난한 저그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고 이후 커세어까지 띄워서 오버로드를 끊기까지 했다. 결국 뒤가 없어진 저그는 저글링히드라 짜내기로 공격을 갔지만 막히고 GG. 심지어 이제동은 이 경기에서 끝날 때까지 저글링 발업도 못 했다.[8] 사실 홍진호는 전성기 시절에도 중원이 극단적인 토스맵인 것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극단적인 테란맵이던 어나더데이, 라그나로크에서 테란을 상대로 공식전 승리를 거둔 유일한 저그 게이머로 기록된 적이 있다.[9] 한편 장윤철은 이 패배 후 잠시 2군으로 내려갔었는데, 이말인즉슨 코칭스탭들 역시 설령 상대가 리쌍이라 할지라도 토스는 이 맵에서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여겼다는 방증이다.(실제로 이런 류의 맵에 등판하는 선수는 동족전을 반드시 이길 목적으로 나오는 가장 강한 선수다. 때문에 타종족 상대와의 실력차가 상당히 보정되는데다가 그 타종족 선수가 지면 엔트리 낭비까지 더해지는 치명타이기 때문에 더더욱 안나온다. 실제로 이영호는 아예 나오지 않았으며 이제동은 상당히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다.) 단, 스파키즈와 화승은 토스맵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는 말도 있는데, 그 이유는 후술.[10] 나중에 이재호가 화승토스면 여기서도 이길수 있다고 말하긴 했는데 어느 쪽이건 이재호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11] 이쪽도 프로토스 스나이핑용 카드의 냄새가 강했다.[12] 참고로 이제동과 허영무의 상대전적은 비공식전 포함 11:1이며 더욱이 이 시절 허영무는 연봉협상 실패로 아예 게임을 놔버렸던 시기다. 그런 상대에게조차도 이길 수가 없었다는 것.[13] 더욱이 그 중 20패는 연전연패였다.[14] 다만 이 맵이 사용된 10-11 시즌을 앞두고 팀 자체가 승부조작의 후유증으로 CJ 엔투스에 합병되어 사라졌기 때문에 이 맵에서 스파키즈 소속으로 공식전을 치른 선수는 없다.[15] 스파키즈의 토스라인은 전통적으로 좋지 않았다. 이 영향으로 팀 자체가 토막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예 화승토스에게조차도 질 정도. 게다가 화승토스가 형편없는 건 맞지만 팀 전체의 역사를 보면 비스폰팀인 Plus 시절부터 팀을 홀로 지탱해오면서 스타리그 우승과 그로 인한 화승그룹의 스폰서 후원을 이끌어냈고 이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오영종이 있었으며, 이제동은 본인부터가 박성준에 이은 저프전 승률 역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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