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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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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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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샹크스
シャンクス | S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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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colbgcolor=#cc0000> 이름 샹크스[1]
이명 빨간 머리(赤髪)
견문살해(見聞殺し)[a][3]
생일 3월 9일(물고기자리)[4]
나이 37세(2년 전)[5] → 39세(2년 후)
신장 132㎝(26년 전)[C] → 199㎝[B][8]
가족 양녀 우타[a]
취미 방랑[C]
혈액형 XF형[B][12]
출신지 웨스트 블루[B][14]
현상금 40억 4,890만 베리[15]
좋아하는 음식 김치볶음밥, 랍스타[B][17]
싫어하는 음식 블루베리[C][19]
이미지 동물 사자[C][21]
능력 비능력자[22]
패기(패왕색, 무장색, 견문색)
해적단 로저 해적단빨간 머리 해적단
그룹 사황
테마곡

1. 개요2. 특징
2.1. 성향2.2. 외모2.3. 위상
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강함6. 전적
6.1. 샹크스가 쓰러뜨린 적들6.2. 결판이 나지 않은 적(무승부)
7. 명대사
7.1. 원작
7.1.1. 2년 전7.1.2. 2년 후
7.2. 외전
8. 떡밥
8.1. 흑막설
8.1.1. 진짜 흑막일까?
8.2. 출신에 관한 떡밥8.3. 그 외 떡밥들
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샹크스 무서운가.jpg
<rowcolor=#fff>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케다 슈이치시마자키 노부나가(청소년기)[23]
이케다 슈이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홍시호(KBS, 투니버스, 드라마)[24]
이동훈[25]김혜성(대원방송, 8기부터)[26][27][28]
파일:미국 국기.svg 브랜든 포터[29]
배우
피터 개디오
맷 헤링턴(청소년기)
"이 모자를 네게 맡기마. 나의 소중한 모자다. 나중에 꼭 돌려주러 와라. 위풍당당한 해적이 돼서 말이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빨간 머리 해적단의 대두목(大頭). 신세계에 군림하는 4명의 대해적인 사황의 일각이다. 자타가 공인한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와는 라이벌이다. 일찍이 버기와 더불어 해적왕 골 D. 로저가 이끈 로저 해적단의 견습 선원이었다.

해적의 최고봉에 있으면서도 무익한 동란 대신에 자유로운 모험에 뜻을 둔다. 루피가 동경하는 해적이자, 그를 해적의 길로 인도한 장본인이며 팔 하나를 희생해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또한 루피의 보물 1호 밀짚모자를 물려준 장본인. 그리고 후즈 후에게서 빼앗은 고무고무 열매를 가게 테이블 위에 올려놔 루피가 고무 인간이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30]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샹크스06.png

2.1. 성향

빨간 머리는 움직이게 되면 손을 쓸 수 없지만,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하려는 사내는 아니야.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평소에는 마음이 넓어 보일 정도로 느긋하며 장난기와 친근한 면모가 많은 인물이고 해적임에도 소탈하다. 그래서 히그마가 자신을 도발하고 심지어는 모욕을 줬을 때조차도 허허 웃어넘기기도 했다.[31] 또 간혹 어느 섬에 머물 일이 있으면 그곳에 주민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꽤 친밀하게 지내고 약탈도 일절 하지 않으며, 그의 영역에 있는 시민들도 불편함 없이 살고 있다. 나약한 해적이라고 해도 친구라면 기꺼이 산하로 받아들여 전력으로 보호해준다. 물론 보호비 같은 것은 일절 받지 않는다. 적에게도 일단은 항복 권고를 하고 전투를 시작한다.

식자재를 약탈하고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나라를 멸망시키는 샬롯 링링, 강제노동을 견디다 못한 주민의 조직적인 반란을 대면하거나 수틀리면 부하들을 처형하면서 위에서 군림하는 카이도, 산하를 시켜서 다른 나라를 약탈하거나 항복이고 뭐고 적을 잔인하게 죽이려 드는 검은 수염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와도 다름 없는 골 D. 로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동료를 모욕하는 것에는 무자비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작중 최초로 등장한 살인이 바로 빨간 머리 해적단을 통해 이루어졌다.[32]

또한 물욕이나 야심이 아닌 '자유'를 찾고자 해적이 되었기 때문에 무익한 소란을 함부로 벌이지 않는다. 해적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사황으로 신세계 이곳저곳에 관할 영토를 소유하지만, 방랑이라는 취미에 걸맞게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자유로운 모험에 그 뜻을 두고 있다. 만약 해적왕을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로 정의한다면 그 자리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33] 그리고 언제나 소년 같은 미소는 이런 자유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34] 이런 샹크스를 보고 해적을 동경하게 된 루피는 해적은 무자비한 약탈자가 아니라 자유로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해적왕은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라고 여기고 있다.

산하 해적단 선원들이 샹크스와 빨간머리 해적단이 등장하자 "보고 싶었어! 두목~ 베크맨~" 하고 반기며 샹크스에게 안기는 모습과 함께 "보호료 주고 싶어"라고 말하지만 해적단의 선원들이 "우리한테 그딴 제도는 없다고!"라고 하는 장면이 나왔다. 즉 흰수염과 마찬가지로 무상으로 자신의 세력권 안에 있는 자들을 보호해 주고 있으며, 자신의 산하를 가족이나 친구로 여기는 흰수염과 비슷하게 샹크스는 산하 세력과 친구나 동료 정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35][36]

루피의 과거 회상에서는 선량한 해적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본편 시점에서 다른 해적들이나 정상전쟁 당시 보여준 행동을 보면 독자들이 생각하는 그의 이미지와는 꽤나 차이가 크다. 흔히 독자들이 떠올리는 샹크스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친근한 관계인 루피,[37] 버기[38]처럼 친분이 엄청 깊거나 마키노 같은[39] 평범한 마을 사람들과 엮일 때뿐이다. 때문에 초기 독자들은 샹크스를 물러터진 평화주의자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적에게 보이는 잔혹함은 다른 해적들과 다를 바 없다.[40] 실제로 세계정부는 샹크스를 무골호인이 아니라 '화를 내면 무서운 자'라고 평하고 있다. 일례로 키드가 샹크스의 마지막 경고조차 무시한 채 싸움을 걸고 산하 해적단마저 잔인하게 몰살하려 하자[41] 키드와 킬러를 곧바로 응징한 뒤 선원들이 포네그리프를 넘기며 항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자비 없이 제대로 묵사발을 내 버렸다. 다만 부하들이 키드를 죽이지 말아달라 울며 빌자 그래도 확인사살은 안 하고 가는 걸 보면 링링이나 카이도 등 다른 사황들과 비교했을 때 꽤나 관대한 조치이다.[42]

원피스 공식 소설 노블 A에서도 동생의 은인 샹크스를 찾고 있던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 한 해적이 샹크스는 "자기 사람에게는 친절해도 타인[43]에게는 용서가 없는 남자."라고 경고하면서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심지어 에이스더러 "빨간 머리에게 너 같은 루키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라고 말하는 동시에 가서 죽어보라고 소리치며 샹크스가 반드시 에이스를 죽일 것으로 확신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이에 걸맞게 에이스가 자신에게 직접 찾아오자 "시비 걸러 온 거면 베겠다"라며 칼을 집어들고 곧바로 죽이려 드는 모습을 보였고 소설 NOVEL에서는 이때 에이스에게 패기까지 내뿜었다고 한다.[44] 물론 그 이후에 에이스가 루피의 형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후에는 태도를 바꾸어 환대하는 한편 한바탕 파티를 벌였다.[45] 이처럼 친구와 동료들에겐 친절하며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적에겐 자비가 없고 냉정하다는 점에선 로저와 비슷하다.

숙적 쥬라큘 미호크가 찾아오자 "승부하러 온 거냐?"라고 말하며 꽤나 까칠하게 반응했다. 이때는 전날 너무 마시는 바람에 숙취로 까칠해진 탓도 있었지만, 샹크스 본인의 호전성을 알 수 있다. 과거에 절친 버기가 "해적은 약탈과 학살을 해야 제 맛이지"라고 하자 그것도 맞는 말이라며 긍정한 적도 있었다. 다시 말해 샹크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친구들에게 매우 잘 대해 주긴 하지만, 약탈과 학살을 도덕 타령하며 부정하는 성자는 또 아니라는 소리.

타 해적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그들이 가졌던 모든 것을 빼앗는데[46] 최악의 세대 해적 유스타스 키드키드 해적단을 멸망시키고 그들의 포네그리프를 강탈했다. 또한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 소속인 바르톨로메오가 자신의 영역에 있던 본인 해적단의 깃발을 불태우자 이에 대해서도 확실히 매듭지으려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사황이라고 불릴 정도로 죄질이 워낙 흉악한 만큼 민중들은 샹크스를 몹시 미워하고 두려워한다. 극장판 필름 레드에서는 루피가 우타가 샹크스의 딸임을 밝히자 우타의 라이브를 즐기던 팬들도 그를 극악인이라며 두려워했다. [47]

몽키 D. 루피와 그의 해적단 밀짚모자 일당의 가치관은 샹크스 및 빨간 머리 해적단과 비슷하다.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이며 상대할 만한 가치가 없는 자는 상대하지 않고 동료를 건드리면 물불 안 가리는 행동, 약탈과 노략질이 아닌 정당한 거래를 통해 필요한 것을 조달하는 등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이 보인 행동 중 적이라 간주된 자들을 잔혹하게 죽이는 것만 빼고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즉 샹크스와 그의 해적단은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의 스승과도 같은 위치이다.

세계정부에서 수백 년간 주시하고 있던 고무고무 열매를 강탈하기도.[48] 세계정부와 해적인 샹크스는 내통하는 관계지만 명확한 적이기에 가능한 일.[49]

샹크스는 밀짚모자의 원래 주인이었던 골 D. 로저로부터 모자를 물려받았고, 세월이 흐른 뒤 루피와 헤어지기 전에 모자를 건네면서 언젠가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면 돌려주러 오라고 말하면서 훗날 재회를 약속했다. 그로부터 10여 년 이상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샹크스는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서 루피를 기다리고 있다. 루피가 성장할 때마다 짧게 등장하며 '드디어 왔구나' , '곧 만날 수 있겠다' 고 독백하는 등, 샹크스 본인도 루피와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는 듯.[50] 최근 루피가 사황의 자리에 오르고, 샹크스도 원피스 쟁탈전에 참여하면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2. 외모

파일:external/onepiece-treasurecruise.com/c0601.png파일:6씹크스.png파일:246EFF50-5F82-4476-8885-BBF4E26202EC.webp파일:초진 샹크스.png
인상적인 머리색 탓에 '빨간 머리'라고 불린다.[51] 졸리 로저에도 그려져 있는 왼쪽 눈가의 흉터 역시 샹크스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이다.[52] 여담으로, 원피스의 작화가 서서히 바뀌면서 외모도 바뀌었는데, 초창기에는 삼백안에 호리호리한 체형이였으나, 워터 세븐 편에서부터 얼굴에 각이 지고 근육이 많아졌고 이러한 근육질 체형은 정상전쟁 편에서 정점을 찍는다.

작중 미남이라는 언급은 없으나 대다수의 독자가 잘생긴 얼굴로 여기고 있다. 작가가 SBS에서 벤 베크만과 둘 중에 샹크스가 더 여성한테 인기가 많다고 언급했다.

원피스 팬덤 내에서 "곱상한 외형인가" vs "거친 외형인가"로 소소하게 논란이 있기도 했다. 비슷하게 (원피스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칠고 마초스러운 외형으로 보지만 원피스 독자는 곱고 마른 외형으로 보는) 상디트라팔가 로는 아묻따 곱상이 우세하지만, 샹크스는 둘에 비하면 확실히 더 마초 스타일이라서 꽤나 갈린다. 게다가 작가가 최근 몇 년 들어 더 날렵한 미남으로 그리는데다 일러스트에 입술 채색도 하고 있어서 수염만 지우면 상당히 청순해진다.

원피스 애니 작화 변화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 중 정상전쟁의 승모근이 가장 유명하다. 그나마 원작에서는 최종장에 돌입하면서 상당한 외모 버프를 받고 있다. 극장판인 필름레드에서는 작화가 들쑥날쑥 하다는 평가를 받는 편.
파일:샹크스작화변화.png
과거와 현재의 작화 변화 중 하나로는 눈동자가 있다. 정상전쟁 편까지만 해도 원피스 남자 캐릭터 특유의 검은색 삼백안이었다가 어느새 눈동자가 커져 과거에는 한량 스타일의 아저씨였다면 현재는 미남형이 되었다. 25권과 105권 표지를 대조하면 그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눈동자가 커졌기 때문에 색을 입히기 수월한 것인지, 흑안에서 적안으로 눈동자 색이 바뀌었다.[53] 후샤 마을에서 루피와 어울리던 젊은 시절에 비해 머리카락이 자랐는지 현재는 살짝 곱슬기 있고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보여준다.

2.3. 위상

대해적시대를 지탱한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나 동세대를 이어온 '빅 맘' 샬롯 링링과는 다르게 로저 사후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사황까지 올라간 인물이라 대해적 시대 그 자체를 상징하는 해적으로 유명하다.[54] 그리고 그의 실질적인 해적 제자 루피도 자신처럼 밑바닥에서 시작해 사황의 자리에 올랐다.

또 로저 해적단이 해산되자 은거를 선택한 다른 선원들과 달리 사황까지 성장하여 엄청난 명성을 떨치고 있기 때문에 '해적왕의 직계'로서 '해적왕의 라이벌' 흰 수염에 필적하는 이름값을 자랑하고 있다. 버기 말로는 이미 견습 선원이던 시절부터 차세대 거물로서 인정받고 있었다고 한다. 버기조차도 그야말로 로저의 후계자로 어울린다고 인정했을 정도. 그럼에도 해적왕의 자리에 관심이 없는 것은 흰 수염과 매한가지인 부분.[55] 그저 자유를 즐길 뿐, 빅 맘이나 카이도처럼 흰 수염 해적단을 능가하거나 제거하겠다는 야욕도 없다. 비록 흰 수염은 과거 로저 해적단에 있던 샹크스를 그저 풋내기나 애송이로 치부하면서 부르지만 내심 그 인품을 높이 평가해서 노블 A에서는 샹크스를 자신과 동격으로 인정했다.

소설 노블 A에서 신세계에 펼쳐진 사황의 세력들을 보면서 에이스가 사황의 강대함에 질려서 "나 같은 루키 따위가 비집고 들어갈 틈 따위는 없다"라고 마음부터 꺾이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삿치는 빨간 머리 샹크스가 바로 그 루키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설명해주며, 로저-시키-흰 수염이 신세계의 패권을 두고 다투다가 로저와 시키가 사라지고 흰 수염의 독무대가 된 신세계에서 당시 기준으로 루키 중 유일하게 흰 수염에 필적하는 힘과 세력을 갖춰 사황의 자리에 오른 케이스임이 언급되었다.

카이도빅 맘이 리타이어하여 사황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이후로는 사황 중에선 제일 높은 현상금을 가지고 있다. 순서는 샹크스, 티치, 버기, 루피 순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사황의 존재가 언급된 이후 사황의 자리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사황이 처음 언급되던 당시 다른 사황이었던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사망, 카이도와 빅 맘은 리타이어하여 생사불명으로 사황의 자리에서 내려왔는데 오직 샹크스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록 작중에서의 비중은 공기에 가깝지만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1권부터 등장한 근본 캐릭이 연재 20년을 넘기도록 베일에 쌓여있다는 신비주의 컨셉도 인기에 한 몫 한듯. 2022년 개봉한 극장판 필름 레드는 샹크스로 마케팅하고 돈 벌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56]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도 본인과 가장 닮은 캐릭터가 누구냐는 질문에 빨간머리 샹크스라고 대답했다가 "아얏! 물건을 던지시면 안됩니다. 아프잖아요!" 라며 개그를 치기도 했다. 때문에 샹크스가 활약하는 장면에서 오다가 샹크스에게 자아의탁해 사심 채우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샹크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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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인간관계

5. 강함

파일:아카이누를 막는 샹크스.gif
사카즈키를 막는 샹크스[61]
파일:샹크스99.gif
지평선 너머 아라마키를 마비시키는 패왕색 패기[62]
지금은 별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해적들 중에서도 흰 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4명의 대해적 중 한 명이다.
해군 본부 영웅, 몽키 D. 가프
말이 나온 김에 너만한 녀석이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한 짝을 놓고 돌아왔을 때는 모두가 놀라 자빠졌었지.
에드워드 뉴게이트
사황인 만큼 분명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이며 작중에서는 "세계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63] 최종장 기준 현역 해적들 중 현상금 1위기도 하며, 몇번 등장하지 않았지만 등장할 때마다 굵직한 전적을 남기며 그 위용을 과시 중이다.

특기할 점이라면 악마의 열매를 먹지 않은 비능력자라는 것. 그럼에도 어지간한 사기 열매를 먹은 능력자조차 찍어누르는 강함을 보유하고 있다. 그 강함이 말그대로 압도적이라 해군 대장들은 물론 사황 그 외에 수많은 강자들까지 샹크스를 보자 난색을 표하며 샹크스와의 전면전을 피하려 했으며, 세계관 최고의 권력집단이자 미지의 힘을 가진 오로성조차 샹크스에게 나름 예를 갖추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 강함은 열매나 다른 도구에 의존하지 않은 샹크스 본연의 힘, 패기에 비롯된 것으로 루피를 비롯한 다른 강자와 비교하더라도 말도 안되는 수준의 패기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건 아래 샹크스 패기 항목 참고.

작중 최초로 패왕색 패기가 묘사된 인물로 흰 수염과의 회담에서 패기만으로 배에 금을 내며 등장한다. 이 때 "패기가 여전히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는데 과거부터 강력한 패기로 알려진 듯. 실제로 패왕색으로 상대의 견문색을 죽이는 독특한 능력으로 인해 젊은 시절부터 '견문 살해'라는 이명으로 불렸다.[64]

미래예지급 견문색 패기 사용자기도 하다. 견문살해 능력과 병행하면 자기는 미래를 보면서 상대의 견문색은 차단해버리니, 무조건적으로 견문색 우위를 점하는 치트키나 다름없다.

로저 해적단의 견습 선원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의형제이자 친구인 버기도 샹크스의 성격은 맘에 안 들어했지만 그의 전투력만큼은 높게 평가할 정도였다. 로저 사후엔 빨간 머리 해적단을 결성하여 세계 최강의 검사라 불리게 되는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와 전설로 남은 전투의 나날들을 거쳤고, 이윽고 해적왕의 숙적이자 대해적시대 최강의 해적으로 군림하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대등하게 맞서는 실력의 대해적으로 성장했다.

12년 전에 왼팔을 잃었지만,[65] 그 후 힘과 세력을 계속 불려 33살이라는 젊은나이에 사황의 일각으로 등극했다. 단, 설정집에서도 "팔을 잃었어도 명성은 줄지 않았다" 라고 서술하며 라이트 독자들이 흔히 오해하는 실력에 있어서 '아예 영향이 없다'는 식의 표현은 쓰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쥬라큘 미호크보다 검술은 뒤쳐진다' 라고 평가된다.[66] 되려 샹크스의 진정한 대단함이라면 젊은 나이에 외팔이라는 리스크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후일 이겨내고 사황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또한 미호크에게 검술로 뒤쳐짐에도 공식 설정상 '샹크스와 미호크 둘은 아직도 명성뿐 아니라 그 실력에 있어서 골 D.로저흰 수염을 떠올리게 할만큼 최강의 라이벌'이라 칭해지는 만큼, 미호크에게 뒤쳐지는 검술 실력을 메워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고 그게 엄청난 패왕색 패기의 활용일 것이라는 말이 많다.

1부에서는 흰 수염과의 협상 결렬로 흰 수염과 샹크스가 일합을 나누자 하늘이 갈라졌다. 이후, 혼란을 틈타 흰 수염을 기습하려는 카이도를 막아낸 후 곧바로 마린 포드로 출발, 빨간 머리 해적단과 함께 정상전쟁에 나타나 무력시위로 전쟁을 멈췄다.[67] 카이도와의 교전 직후였음에도 지치거나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최고봉의 공격력을 가진 마그마그 열매의 공격을 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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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에 맞설 수 있는 강자[68]로 언급되는 샹크스
와노쿠니 편에서 카이도의 강함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그를 막아낸 샹크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카이도가 "자신과 싸울 수 있는 강자"들의 모습을 떠올릴 때 골 D. 로저, 흰 수염, 코즈키 오뎅, 록스 D. 지벡 같은 전설적인 해적들과 함께 샹크스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했다.

와노쿠니에 침입한 아라마키가 심한 난동을 피우자, 수십km 밖에서 어마어마한 패기를 뿜으며 위압을 가했다.[69] 먼 바다에서 발산한 패기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에 있는 아라마키가 순간 마비되어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고통스러워하며 능력이 해제되었고, 꽃의 도읍에 있는 사람들도 엄청난 패기를 느꼈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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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D. 로저의 기술 '카무사리 (神避)'[71][72]
패왕색을 두른 공격도 가능하다. 최종장에서는 현상금 30억 베리의 거물이 된 유스타스 키드단 일격에 쓰러뜨렸다. 미래를 보는 견문색 패기로 키드의 공격을 예측한 뒤,[73] 순식간에 날아와 '카무사리' 를 꽂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또한 키드의 엄호를 맡은 부선장 킬러도 그 여파로 쓰러지면서 키드 해적단 전체가 전의를 잃고 항복했다.[74] 키드 역시 내구력만큼은 빅 맘의 공격을 수차례 버틸 만큼 맷집과 근성이 뛰어났음에도 한 방에 패배한 것이다.[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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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을 튕겨내는 샹크스
필름 레드에선 볼사리노와 접전도 있었다. 시민들을 공격하는 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을 두번 연속으로 단칼에 쳐내버린 후, 빛으로 변해 도망치는 볼사리노를 바로 따라잡아 목에 칼을 겨누어 손 들게 만들었다. 팔척경곡옥을 튕겨낼 때 휘두른 검이 볼사리노의 뒤에 있던 거대한 바위를 양단하기도 했다. 또한 패왕색 패기 분출 한번으로 해군중장의 일부를 기절시키고 볼사리노잇쇼마저 퇴각시켰다. 퇴각이 결정되자 볼사리노는 식은땀을 흘리다가 안심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나왔다.[76]

토트 무지카 공략전에서는 우타월드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과 힘을 합쳐 동시 공격을 펼쳤는데,[77] 검에 화염을 일으켜 싸우는 방식을 보여주었다. 이 화염은 이후 독수리의 모습으로 변했고 사자의 모습을 한 루피의 공격과 결합하여 최종적으로는 그리폰 형상을 띤 합동기가 되어 토트 무지카를 물리치는데 성공하고 상술한대로 해군 함대를 후퇴 시키는 등 맹활약 했다.

5.1. 전투력 논란

최종장 이전까지 샹크스는 각종 설정 구멍파워 인플레의 대표 주자로서 샬롯 링링, 크로커다일, 포트거스 D. 에이스, 겟코 모리아와 함께 전투력 논란이 상당한 캐릭터였고 이 중에서도 샹크스가 1등이었을 정도로 전투력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왜냐면 사황치고는 이상한 점이 많았기 때문.

이렇듯 이상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황 중 최약체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샹크스 최약체설", "샹크스 거품설" 등이 실제로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장에 들어서며 원작 내외로 샹크스의 전투력이 독자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임팩트 있게 연출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사실 샹크스의 전투력은 어느 정도 암시되어 왔었다. 해적왕 로저 밑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그에게 밀짚모자를 물려받았다는 점, 청년기에는 세계 제일의 대검호 미호크와 결전의 나날을 보냈다는 점, 젊은 나이에 대해적의 일원인 사황에 등극했다는 점, 어마어마한 패기를 지녔다고 여러 번 언급되는 점 등, 설정만으로도 그 강함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들이 존재해왔기 때문.

다만 이같은 전투력 논란은 초반부와 후반부의 심각한 파워 인플레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데 비해 샹크스의 실제적인 전투 장면이 너무나도 늦게 등장한 것이 원인으로[92], 오히려 전투력이 어느 정도 밝혀진 현 시점에서는 초반부의 약해 보이던 모습과 대비되며 샹크스의 강함이 더욱 부각되는 반사 이익을 얻게 되었다. 작가가 샹크스의 전투력을 연재 26년 간 숨기다가 모든 구 사황들이 패배하자 갑자기 공개한 것도 이같은 반전 효과를 노린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전투력 논란이 있을 만큼 조용히 지내던 샹크스를 최종장에 들어와서야 급격히 띄워주고 있다는 점이 '샹크스 최종 흑막설' 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해군 3대장 전원을 패왕색 패기만으로 압도하여 후퇴시키는 전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카이도가 "패기만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는 말을 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샹크스의 어마어마한 패기를 이렇게까지 강조한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5.1.1. 근해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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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해의 주인에게 팔을 잃은 샹크스
너 정도의 남자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한 짝을 놓고 돌아왔을 때는 모두가 놀라 자빠졌었지. 누구에게 준 거냐? 그 왼팔.
사황 에드워드 뉴게이트

사황의 일각일 만큼의 강자인데도 작품 극초반에 엑스트라급 몬스터 따위에게 팔을 뜯어먹혔다. 근해의 주인은 이후 10년 뒤 출항하려는 루피의 앞길을 가로막다가 루피의 고무고무 총 한방에 쓰러졌을 정도로 약하다. 기어 시리즈도 익히지 못한 초반의 루피한테 털렸는데 사황 수준의 강자인 샹크스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팔까지 잃은 건 이상하다. 당장 루피를 구해낸 직후 패기도 아닌 살기만으로 근해의 주인을 쫓아냈지 않은가. 견문색 패기만 잘 썼어도 피할 수 있었을 텐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확한 설정이 잡히긴 전 등장한 극초반 인물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설정 오류였거나, 샹크스가 고의적으로 팔을 내주었거나, 둘 중 하나다.

원피스가 본격적으로 최종장에 접어들면서 샹크스도 등장할 조짐이 보이기에, 자세한 내막 역시 조만간 공개될 듯싶다.

'옛날엔 약했던 거 아닌가?'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때 당시의 샹크스도 현상금 10억 4000만 베리[93] 유망주였다. 이 정도면 위대한 항로 후반부인 신세계에서도 사황 최고간부급 거물이다. CP9이 호송중이던 정부의 배를 습격해 고무고무 열매를 강탈하였으며, 훗날 세계 최고의 검사가 될 미호크와 '치열한 결투의 나날' 이라고 불리는 대결투를 펼쳤고, 그 흰 수염조차도 "너 정도 되는 사내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하나를 잃었을 때는 모두가 놀랐었다"라고 언급하며 젊었을 때의 샹크스도 상당한 강자였음을 인정했다.

설정집에 따르면 샹크스는 수습생 시절부터 그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스트 블루에서 루피와 만났을 때는 이미 상당 기간 항해한 뒤였다.[94]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 의하면 미호크와의 싸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흰 수염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만큼 성장했으니, 샹크스는 과거에도 이미 사황에 근접한 실력자였다. 원작자가 직접 감수한 소설 '노블 A'에서도 사황 샹크스의 두려운 강함을 논할 때 매의 눈과의 결투의 나날이 거론된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또한 필름 레드에서도 27세 당시에 토트 무지카를 상대로 싸울 때 패휘감을 썼다.

'루피를 구하려는 너무 다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거 아닐까?'라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실제로 함선을 썰고 다니는 미호크랑 맞먹는 강자임이 드러났을 때까지도, "그 정도 강자면 근해의 주인 따위는 바로 썰어버리고 루피 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같은 의견이 나오긴 해도 그냥 저 긴급 상황이었다는 이유로 대충 넘어갈 수 있어서 그다지 논란으로까지 언급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1부 중후반에 패기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작품 내 설정 구멍의 대표 주자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히그마가 연막탄을 뿌렸어도 견문색 패기라면 충분히 알아채고,[95] 해왕류도 패왕색 패기면 멀리서도 제압할 수 있으며,[96] 설령 팔을 물렸다고 한들 팔에 무장색 패기를 둘렀다면 오히려 물어뜯은 해왕류의 이빨이 아작났을 거라는 것.[97] 공교롭게도 세 종류의 패기가 전부 문제가 된 셈.

결국 작품 초반에 설정한 파워 밸런스와 작품이 20년 넘게 연재되면서 오는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단 초반에도 샹크스라는 캐릭터는 루피의 정체성 중 하나인 밀짚모자를 반환받아야 하는 역할을 갖고 목표 중 하나로서 자리잡고 있었으며, 이는 당연히 상당히 후반에 이루어질 것이 명확했기 때문에 후반부에 등장할 거물 해적이라는 설정 자체는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라고 보는 게 맞다. 문제는 원피스 초반의 상대적으로 소박했던 연출에 비해 후반에 나온 강자들의 파워 연출과, 패기라는 설정이 너무 큰 오류를 만들어낸 것이다. 당연히 패기라는 설정은 그 당시엔 있지도 않았고, 강자라고 해봤자 그놈이 그놈이었으나 연재가 진행되면서 루피는 잡졸 수백 명, 수천 명을 헤집고 다니면서 펀치 한방에 섬의 지반을 통째로 부술 정도가 되었고, 그를 능가하는 최강급 강자들은 가프처럼 산을 샌드백 삼아 박살내거나 아예 섬을 지워버릴 정도로 연출이 달라졌다.

사실 샹크스의 배경 자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었기에 설정 몇 개만 잘 조정하면 충분히 메꿔질 수 있는 구멍이었다. 예를 들어 샹크스는 사황 중에서도 굉장히 젊은 축이므로, 당시에는 사황 수준으로 강하지 않았다고 둘러댈 수도 있었다. 아론과 투닥대던 루피가 카이도와 정면에서 승부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 걸린 시간이 고작 2년이다. 루피의 성장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기는 하나 샹크스 역시 비범한 인물이며 당시가 무려 13년 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당시에는 패기를 몰랐다고 설정해도 큰 무리수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팔을 잃기 전부터 미호크와 호각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작가가 직접 그 우회로를 틀어막았다. 비브르 카드에서 본편과 모순되는 설정이 튀어나오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다 미스테리하게 강해진 크로커다일의 경우[98]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인 오다부터가 딱 들어맞는 파워 밸런스에 그다지 목숨을 걸지 않는다.

2010년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샹크스는 팔을 잃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편집자가 스토리가 재미 없다고 리테이크를 걸자 외팔이가 되는 쪽으로 설정을 바꿨다고. 이 때문에 첫 스텝이 완전 꼬이면서 결국 초창기의 모순이 이후 복합적으로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2001년 작가의 말에 의하면 샹크스가 밀짚모자를 전해주기까지의 이야기는 이전부터 자기의 마음 속에 자리잡혀 있었으며 추호도 바꿀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2010년 작가 인터뷰의 내용과 모순이므로 스스로 샹크스 팔을 잘라놓고 파워 밸런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편집부한테 책임을 전가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오다가 원피스 연재 전에 그렸던 프로토타입 단편인 ROMANCE DAWN에서도 샹크스는 팔을 희생해 주인공을 구한 스승 격 인물로 여지없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설정 오류가 오롯이 편집부의 탓이라고 하기는 어려우며, 그것이 편집부의 의견을 듣고 만든 설정이라고 해도 1화에서 만든 설정이므로, 만약 1화를 부정하는 설정이 있다면 그 설정이 잘못 만든 설정일 수밖에 없다.

샹크스는 처음부터 해적왕의 선원이라는 설정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99], 연재 이전부터 사황이라는 설정은 이미 존재했다. 그렇다고 버기처럼 같은 짬밥을 먹고도 그렇게 약한 놈이었다가 10년 만에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강해져서 사황이 됐다 하면 미호크와의 오랜 라이벌, 바다의 지배자의 일각, 흰 수염과 대담이 가능한 짬의 해적, 루피의 목표 같은 상당수 매력적인 구상을 수정하거나 덜 멋지게 연출해야 한다. 그리고 빨간 머리 해적단은 1화부터 원숙한 성인들로 구성된 중견 해적단이었으므로, 루피 일행처럼 주인공 보정을 등에 업고 급격히 성장하는 것도 어색하다.

그때는 고만고만한 해적단이었냐고 할 수도 없다. 근해의 주인은 막 바다에 나온 루피에게 기본기 한 방에 뻗었다. 그런 놈에게 선장이 팔을 하나 잃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렇게 나갔다면 연출의 괴리와 어색함을 피할 수 없다. "10년 전에는 충분히 강하지 못해서 팔을 뜯겼다"라고 하느니 극초반 에피소드의 오류라고 깨끗하게 인정(손절)해 버리고 구상한 스토리로 진행하는 게 낫다.

팬덤에선 몽키 D. 가프의 강함이 어느 정도 직접 드러나면서 가프한테 알려지면 자기가 박살날까 봐 당황해서 패기를 켜지 못한 거 아니냐는 드립성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패기 자체가 사용자의 정신력에 크게 간섭받는 기술인데, 해적이랑 놀아나다가 자기 손주가 죽었다는 보고를 듣고 머리가 돌아버린 가프가 자길 때려잡으러 올까봐 당황한 샹크스가 미처 패기를 켤 겨를도 없이 무턱대고 루피를 구하러 달려들다 그만 빈틈을 보인 게 아니냐는 것. 가프 짬밥이 예사 짬이 아닌데다 무려 골 D. 로저와 자웅을 겨루던 해병이었는데 그런 사내의 혈육을 방심했다 죽게 두어서 가프의 분노를 한몸에 받으면 본인 안위부터 박살나니 의외로 합리적이란 주장도 있다.

실제로 당시 가프는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고, 당시 샹크스는 유망주긴 해도 10억 상당에 불과했으니, 루피가 죽었으면 샹크스 뿐 아니라 해적단이 통째로 박살났을 가능성도 있다.[100] 가프는 혈육도 아닌 애제자 코비가 억류됐단 소리만 듣고도 사황인 마샬 D. 티치의 본거지에 냅다 공격을 갈 정도이니. 다만 드립일 뿐이지 작중 묘사된 샹크스의 성격을 보면 그럴듯한 얘기는 아니다. 가프가 해적인 샹크스와 마주쳤다면 무조건 공격했을 터인데, 샹크스가 가프를 무서워했더라면 그의 고향에서 매번 정박하며 저런 식으로 맘편하게 지낼 리도 없다. 이스트블루에 고아 왕국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가프의 주요 활동무대는 위대한 항로이고 평상시 지내는 곳은 해군본부이며, 고향인 이스트블루엔 가끔 들리는 수준이다.[101] 샹크스가 진짜 가프를 무서워했고 자기 몸을 보존하려고 했다면 차라리 패기 켜서 루피를 확실하게 구하고 가프가 출동하기 전에 열심히 튀거나, 최악의 경우 내가 당신 손자 살렸다고 사정하는게 주로 쓰는 팔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타당한 선택이다.

어쨌거나 이 덕에 히그마가 산적왕 드립의 주인공이 되고 앞바다 해수가 해신류 드립을 들으며 졸지에 세계관 최강자가 되는 수혜를 보게 되었다. 본토인 일본의 팬 사이트에서도 '근해의 주인이 왜 이렇게 센 거냐'라는 식의 농조가 상당히 많은 편으로, 한국의 해신류 드립만큼 필수 요소가 되지는 않았지만 국민 정서 상관없이 만국 공통으로 신경이 쓰이는 상당히 큰 설정 구멍이라는 뜻이다. 또한 샹크스와 동급으로 여겨진 사황이었던 흰 수염, 빅 맘, 카이도의 상세 정보가 공개되자 이 행적이 비웃음 소재로 사용되었다. 대표적으로 이런 패러디 만화도 있다.

앞서 말했듯 설정 구멍을 막는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모종의 이유로 고의적으로 팔을 내주었다고 하는 것이다. 당시 1054화에서 샹크스는 사황에 도달한 루피의 수배지를 보고 과거를 떠올리는데, 이때 묘사를 두고 "샹크스가 팔을 잃는 순간 웃고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것을 근거로 정말 의도적으로 팔을 내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도는 중이다. 의도치 않게 괴물에게 팔을 물어뜯겼다면 그 찰나의 순간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벙찌고 있거나 아주 큰 당혹감이나 공포, 분함을 느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근해의 주인 항목에 설명되어 있다시피, 해당 장면에 묘사는 1화와 1054화가 다르기 때문에 '샹크스가 팔을 뜯기는 순간 웃었다'는 것은 독자들의 해석이지 확정된 팩트가 아니다. 자세한 것은 근해의 주인 문서 참고.

5.1.2. 마샬 D. 티치

파일:샹크스 눈 .jpg
마샬 D. 티치에게 흉터를 입은 샹크스
"나는 수많은 모험을 경험했고 수없이 많은 상처를 내 몸에 남겼지만 지금 가장 욱씬거리는 상처는 바로, 이거요. 이건 모험에서 얻은 훈장도 아니고 매의 눈에게 당한 것도 아니오. 나에게 이 상처를 남긴 것은, 당신 수하로 있던 검은 수염 티치 녀석이오! 난 방심따윈 하지 않았소.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소?"
- 샹크스
샹크스는 19년 전[102] ~ 13년 전 사이[103] 10억대의 현상금을 지녔던 시절, 방심하지 않았음에도 마샬 D. 티치에게 한쪽 눈에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티치의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인 탓에[104] 샹크스도 피해를 보는 편이다. 물론 티치도 지금은 사황인 만큼 정점급일지도 모르지만, 워터세븐 에피소드 쯤에서도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도 고전하던 수준이었다.

이런 티치가 지금보다도 약했을 때, 방심하지 않았음에도 상처를 입었다는 것. 물론 티치와 샹크스가 한창 성장하던 루키 시절에 일어난 일이니, 둘 다 전성기를 맞이한 지금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비브르 카드에 따르면 샹크스는 팔을 잃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대등한 실력자로 성장했다. 즉 '그때 샹크스는 너무 약해서 티치에게 당한 거다'라고 하기에는 설정상 애매하다. 때문에 당시 샹크스가 너무 약했다는 가설보다는 티치에게는 강함의 차이마저 뒤집을 숨겨진 것이 있다는 가설이 있다. 샹크스도 이에 대해 "방심 하지 않았는데 매의 눈조차 입히지 못했던 상처를 티치가 입혔다"라고 말하며, 티치를 경고했다.

사실 마냥 설정 오류라고 보기 힘든 것이, 와노쿠니 편에서 조로도 무의식적으로 패왕색을 공격에 사용해서 카이도에게 영구적인 상처를 입힌 적이 있었다. 이 시점의 조로는 아직까지 킹을 겨우 이기던 시점, 다시 말해 잘 봐줘야 사황 최고 간부 1인자 수준이었다. 즉, '상처를 입힌다 = 비등하다'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5.1.3. 쥬라큘 미호크

파일:샹크스 미호크 라이벌.jpg
쥬라큘 미호크와 대치한 샹크스
"여어~ 매의 눈, 이거 귀한 손님이군.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안좋다만, 나랑 승부라도 내러 온 거냐?"
샹크스
"흥, 한 팔뿐인 녀석과 결판을 낼 생각따윈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쥬라큘 미호크
일명 미샹 논쟁. 미호크의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과 샹크스와 미호크 둘의 오랜 라이벌 설정에서 파생되었다. 그 지독한 사황 VS 해군 대장 논쟁만큼 오래된 원피스 독자들의 VS 떡밥이다.[105]

사실 미호크와 샹크스 둘의 라이벌 설정은 사황과 해군대장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등장하기보다도 전에 공개되었기에 사대논쟁보다도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샹크스가 미호크보다 우위라는 주장
1vs1 최강이라는 카이도가 본인과 겨룰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로 떠올린 인물들 중, 미호크는 없지만 샹크스는 존재한다.
샹크스는 왼팔을 잃었음에도 재기에 성공해 흰 수염, 카이도 같은 세계관 정상급 강자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평가를 받았다.
샹크스 역시 "세계의 최강자 중 한 명"이라고 불린다. 갈수록 패기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는데, 이 패기에서 가장 큰 푸시를 받는 인물이 마침 샹크스다.
검술이 종합적인 전투력을 결정짓지 않는다. 작중 샹크스의 패기는 어마어마하다고 언급되며, 아라마키조차 마비시킨 패왕색 발산같은 여러 응용기로 부족한 검술을 커버해 줄 수도 있다.
샹크스의 패기는 견문색 패기를 무효화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는 미호크의 '매의 눈'에도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른다.
정상전쟁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전적이 없는 미호크와 다르게, 샹크스는 등장만으로 일대를 긴장시켰으며 전쟁까지 끝내는 위상과 대장 급의 여러 강적을 상대로 압도적 활약을 가졌다.
샹크스는 미호크와의 대결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샹크스와의 전투를 미호크는 시시하다고 말했지만 이후 다시 겨룰 가능성이 생기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호크가 샹크스보다 우위라는 주장
미호크의 검기(剣技[106] 검을 쓰는 방법과 기술, 검에 패기를 입히고 휘두르는 솜씨)는 샹크스를 능가한다.[107]
서로의 기량이 비슷한 상태에서 샹크스는 한 팔을 잃었으니 미호크 쪽으로 승세가 기우는 게 자연스럽다.
작품 내외로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칭호는 미호크가 보유하고 있다. 샹크스도 검사기 때문에 설정상 미호크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108] 샹크스가 패기로 무슨 짓을 하더라도 검사인 이상 미호크를 이길 수 없다는 것.
패기가 종합적인 전투력을 결정 짓지는 않는다. 미호크는 검사의 최종 경지로 짐작되는 영구흑도를 보유했으며, 이는 미호크의 검술이 더 뛰어나다는 언급과도 부합한다. 영구흑도는 모든 검 중 가장 으뜸이라고 소개되며,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검이라고 불리기에 패휘감의 부재를 보완해 줄 수도 있다.
미호크가 가진 특별한 "매의 눈"은 샹크스의 견문색 패기 무효화 능력에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른다. 눈 자체에 특별한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며[109] 최신 설정에 따르면 미호크의 매의 눈은 단지 검술 실력만이 아니라 상대가 지닌 힘의 정수를 꿰뚫어본다고 한다.
공식설정상 미호크는 샹크스를 '넘어서는' 고수와의 싸움을 바라고 있다.
미호크는 한 팔 없는 샹크스와의 대결을 시시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이 논쟁은 원피스의 다른 논쟁들이 그러하듯이[EX]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의 묘사 때문에 현시점으로선 결론을 낼 수 없는 불완전한 근거들 투성이다.

물론, 둘은 한창 성장하던 13여 년 전 이후로 싸운 적이 없다.[111] 샹크스가 사황이 된 후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는 양쪽 다 자신감을 표했다.[112] 샹크스와 미호크는 라이벌이자 호적수라고 명시되며, 원피스 매거진은 이 둘의 관계를 로저와 흰 수염에 비유했다. 라이벌 간의 차이가 적은[113] 원피스 세계관 특성상, 어느 쪽이 더 강하든 격차는 의미 없는 수준일 것이며 서로의 컨디션, 환경[114], 변수[115], 대의명분 등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일례로, 흰 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불렸지만, 로저는 해적왕이 되기 전부터 그와 호각이었다.[116] 또한 '단순 1대1 전투력으로는 최강', 세계 최강의 생물 이라고 불렸던 카이도 역시 빅맘과 1대1 대결에서 꽤 오랜 시간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정리하자면 작품 외적으로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라이벌로 묘사되며, 작품 내적으론 유망주 시절 이후 붙어본 적이 없고 현 시점에선 기준으로는 둘 사이의 우열에 관한 명확한 서술이 모자라기 때문에 논쟁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

5.2. 기술

원작에서 싸우는 모습이 아직 제대로 안 나왔다 보니 대부분이 게임 오리지널 기술들이다.

게임에서의 샹크스는 그리폰에 패왕색을 휘감아 거대하게 만들고 검붉은 참격을 날리며, 패왕색이 담긴 총탄을 발사하거나 패왕색을 번개처럼 내리쳐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는 등, 패왕색 패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투방식을 보여준다. 원피스 게임의 제작은 모두 오다의 검수를 맡아 제작되므로 아래 기술들과 비슷한 기술이 원작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117]

5.2.1. 본편

5.2.2. 게임


5.3. 패기

5.4. 장비

파일:검_그리폰.png
검의 이름은 그리폰이다. 로저의 에이스[검]와 유사한 형태의 검을 쓴다. 등급은 불명이나 이름도 붙어있고 무려 사황의 검이니 최상명검이나 명검일 것으로 추측 중. 무장색으로 덮지 않은 상태임에도 아카이누의 마그마로 뒤덮힌 주먹질을 간단히 막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6. 전적

샹크스는 작중 한번도 적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합이 무승부로 끝난 적은 있으나 샹크스가 항상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관점에선 무승부라고 보기보다는 샹크스의 승리라고 봐야 할 것이다.

예를들어 사카즈키는 루피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고 코비까지 죽이려 했으나 샹크스가 경고하자 이들을 죽이지 못하고 물러났다. 아라마키 역시 샹크스의 경고대로 순순히 물러났으며 카이도 역시 샹크스와의 승부를 피했다. 다만 이 경우 모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샹크스가 나타나 상대들이 싸움을 피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는 샹크스가 이들을 이긴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물론 샹크스를 상대로 싸움을 지속하면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을 것이 자명하기에 물러난 것이므로 그만큼 샹크스가 대단히 위협적인 존재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샹크스는 적과 싸우면서 한번도 밀리거나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카이도, 샬롯 링링, 사카즈키 모두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강자이지만 한번 이상은 당황하거나 승부에서 밀리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면 샹크스는 아직까지는 일절 그런 묘사가 없다. 이는 샹크스가 전력으로 싸움에 임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탓도 크다.

6.1. 샹크스가 쓰러뜨린 적들

6.2. 결판이 나지 않은 적(무승부)


* 쥬라큘 미호크
샹크스의 대표적인 라이벌. 젋은 시절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판이 나지 않았다. 미호크 역시 샹크스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패하거나 밀리는 모습, (전투 관련해서) 당황한 모습이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7. 명대사

7.1. 원작

7.1.1. 2년 전

이건 나와 수많은 모험을 함께해 온 소중한 밀짚모자다. 아무리 라도 이것만은, 절대 줄 수 없어.
원피스 1권.
어이 산적, 일단 총을 뽑았으면 목숨을 걸어라. 이건 위협용 도구가 아니란 얘기다···.
원피스 1권.[129][KBS]
네놈들 앞에 있는 건 해적이다. 잘들 들어, 산적···. 내 머리에 술이나 음식을 뒤집어씌우든 침을 뱉든 난 웬만한 일은 웃으며 눈감아 준다.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내 친구를 괴롭히는 녀석은 용서 않는다!!
원피스 1권.[131][KBS2]
괜찮아. 팔 하나쯤이야···. 무사해서 다행이다.
원피스 1권.
이야아···! 우릴 뛰어넘겠단 말이지. ······. 그럼···. 이 모자를 네게 맡기마. 나의 소중한 모자다. 나중에 꼭 돌려주러 와라. 위풍당당한 해적이 돼서 말이다.[KBS더빙판]
원피스 1권.
난 내 자신의 배를 가지면 세계를 둘러볼 생각이야. 물론 해적으로서지.
원피스 3권.
왔구나. 루피.
원피스 11권.[134]
정부는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뭐 방해를 한다면 이쪽도 가만히 있진 않겠어···!!! 자!!! 끝내주는 술을 준비해!!
원피스 25권.[135]
이거 말이오. ···새로운 시대에 선사하고 왔지···.
원피스 45권.[136][투니버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될 거요···!!! 폭주하는 이 시대를!!!
원피스 45권.[138]
레일리 씨, 난 정말 놀랐어요!!! '이스트 블루'에···!!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맹이가 있더라고요···!! 선장의 그 말을···!!!
원피스 52권.
장하다··· 젊은 해병. 네가 목숨을 걸고 만들어낸 '용기 있는 몇 초'는··· 좋든 나쁘든, 방금 세계의 운명을 크게 바꾸었다!!
원피스 59권.
전쟁을 끝내러 왔다.
원피스 59권.
지금 만나면, 약속과 다른걸. 그렇지, 루피.
원피스 59권.[139]
아직도 원껏 날뛰지 못한 녀석이 있다면, 덤벼라···!!! 우리가 상대해 주마!!! ···어떤가, 티치? 아니, 검은 수염···!!
원피스 59권
전원, ──이 자리는 나의 체면을, 세워주어야겠다.
원피스 59권
더는, 그 녀석들의 죽음을 구경거리로 삼는 짓은 용납하지 않겠다!!
원피스 59권[140]
루피··· 힘겨울 테지···. 에이스의 마지막 행동을 듣고서 놀랐다···. 그 모습은 흡사 로저 선장···. 난 선장이 때로는 달아나기를 바랐고, 울기를 바랬다. 명심해라, 루피. 승리도 패배도 알고, 달아나며 눈물을 흘리고서야 사내는 진정한 어른이 되지. 울어도 괜찮다···! 극복해라!!!
원피스 60권.

7.1.2. 2년 후

이제 곧 만날 수 있겠군···. 루피.
원피스 90권.
이봐, 베크. 슬슬 뺏으러 가볼까.
'원피스'.
원피스 104권.[141]
딱히 비겁하다 말하진 않겠지만···!! 해군···.
해적의 역사를 바꾸고 지칠대로 지친 '신록'들에게··· 그건 좀 눈치 없는 짓 아닌가?
············
그렇게 무섭나? '신시대'가!!!
원피스 104권.[142]
이렇게 전해라. '정말로 지금부터 나와 싸울 것인지 ──혹은 '로드 포네그리프'를 두고 꺼질 것인지 택해라\'라고!!!
원피스 106권.[143]

7.2. 외전

"이 녀석은 내 딸이다.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다. 그걸 빼앗을 셈이라면, 죽을 각오로 와라!!!"
원피스 필름 레드[144]
Scars don't make the man, Luffy. It's the lesson behind the scar.
흉터가 중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건 교훈이지.
원피스 드라마 1화

8. 떡밥

8.1. 흑막설

의외로 연재 초창기부터 샹크스가 흑막이라는 가설은 줄곧 제기되었다. 오다 에이이치로의 프로토타입 작품인 'ROMANCE DAWN'부터 설계된 초고참 캐릭터이기도 하고 극초반부터 등장했던 캐릭터지만, 그에 비해 알려진 게 별로 없어서 더욱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진지한 의견은 아니었다. 히그마근해의 주인을 '산적왕'이나 ''후샤 D. 뉴에이지' 등으로 부르며 원피스의 설정 오류를 놀리는 일종의 농담조였다. 버기 최강설 느낌?[145] 결국 샹크스가 흑막이라는 가설은 일종의 이지, 진지하게 샹크스를 흑막으로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파일:샹룡인.jpg
샹크스가 오로성과 내통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흑막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40억 베리의 대해적이 마리조아에 들어가 오로성과 독대가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샹크스가 천룡인의 후예라는 가설이 고개를 들었고, 이윽고 피거랜드 가문이라는 설정이 등장하자 그 혈통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샹크스는 사실상 천룡인 확정인 상태가 되었다.

샹크스가 태어난 시점이 로저 해적단몽키 D. 가프갓 밸리에서 록스 해적단을 궤멸시킨 시기와 비슷하고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실제로 이 설정이 반영되었다는 점, 갓 밸리에 어째선지 천룡인들이 있었다는 점, 이 무렵 직후로 추정되는 과거 회상에서 로저가 웬 아기를 키우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는 점, 마지막으로 40억 베리가 넘는 현상범이 오로성과 독대한다는 점 등이 샹크스 천룡인 설을 뒷받침 한다.

칠무해를 제외한 모든 범죄자들은 오로성은커녕 마리조아 근처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어불성설이다. 물리적으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인 현상금 수배자라면 마리조아 근처까지 가기만 해도 해군을 비롯한 세계정부의 추격에 당연히 휘말리게 된다. 최고위 천룡인인 오로성과 저렇게 평온하게 독대하는 것 역시 수배자건 민간인이건 절대 불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했던 사례는 라피트가 칠무해 소집 중 마리조아에 난입하여 센고쿠, 츠루 등 해군 고위급 장교들과 대면했던 장면이다. 그러나 이는 라피트의 비행 관련 능력을 이용해 잠입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몰래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모두 누구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마저도 해군 측 인물을 만난 것이지 오로성을 직접 대면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오로성과 아예 약속을 잡고 대면한 듯한 샹크스의 경우와는 확실히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 샹크스는 갓 밸리에서 태어난 천룡인이고, 그 섬에서 벌어진 록스 해적단 사건으로 섬이 초토화된 와중에 홀로 남겨진 아기 샹크스를 로저가 발견해 키웠으며, 그렇게 자란 샹크스가 로저 해적단에 그대로 들어가게 된 것이라는 가설이 자연스레 떠오르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샹크스의 범상치 않은 출신 성분을 세계 정부는 이미 알고 있고, 그 덕분에 오로성과의 독대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샹크스 천룡인설도 고개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스스로 지위를 포기한 탓에 철저하게 배척당하고 적대당한 호밍 일가와는 달리, 샹크스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와 떨어져 자랐을 뿐, 스스로 천룡인의 지위를 포기한 적은 없다. 물론 당당하게 자신이 천룡인 핏줄이라고 선언해봐야 아무 이득도 없었을테니 함구하느라 그런 것이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원칙대로라면 이론적으로는 아직 천룡인으로서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도플라밍고가 마리조아에서 홀대당한 것처럼 한번 신분을 버리면 그때부턴 천것 취급받는 것과 달리, 오로성이 우타를 죽이는 것은 꺼린 것 역시 설명될지도 모른다.

이 추측은 샹크스의 정체에 대한 무수한 if 루트를 상상이 가능한 데다가, 루피에게 해적왕의 꿈을 심어준 샹크스가 사실은 궁극적인 타도 대상인 천룡인이자 최종 흑막이라는 치명적인 반전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인지 끝없는 분석들이 솟아나고 있다

샹크스가 정말 흑막이라면 지금까지 묘사되었던 그의 행적들이 모두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현재 그의 주요 행적에 대한 흑막설들은 아래와 같다.

위와 같은 흑막설의 종착지는 검은 수염아카이누는 물론이고, 그 조차 페이크 최종보스로 전락시키고 샹크스가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로 등극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더군다나 1054화에서 상기한 샹크스 흑막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밈 정도로 치부되던 샹크스 흑막설이 버기 최강설처럼 작중 팩트가 될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다른 건 제외하더라도 고무고무 열매의 정체가 환수종 니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가 되었다.

와노쿠니에 당도한 후 간부인 럭키 루가 루피를 만나러 가자고 어필하지만, 루피의 산하인 바르톨로메오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여 난동을 부린 것을 핑계로 에둘러 거절했다. 이 자체가 흑막의 모습이라기엔 어폐가 있지만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과는 확실히 이질감이 드는 언행이다. 실제로 샹크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최고 간부들도 자연스럽게 루피를 만날 것이라 여겼고, 샹크스가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럭키 루가 말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샹크스답지 않은 행동이었던 듯하다.[149][150]

일본에서도 유명한 가설이기도 한데, 한 유튜버가 샹크스 흑막설을 가지고 온갖 영상을 만드는 바람에 밈이 되기도 했다. #

샹크스가 묘스가르드 성을 재판 중인 '신의 기사단'의 단원 내지는 단장이라는 가설도 등장했다. 천룡인을 재판하려면 천룡인뿐이지만, 같은 현역 천룡인이 동족 살해급이 아니고서야 서로를 엄중히 처벌할 리는 없다. 하지만 샹크스가 갓 밸리에서 태어난 천룡인이라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이 역할을 충분할 수 있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나머지 단원들도 도플라밍고처럼 천룡인의 혈통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간계에서 자란 이들일 것이다.

레벨리의 대담에서 샹크스가 오로성한테 말한 "어떤 해적에 관한 이야기"가 "루피가 먹은 열매가 고무고무 열매다"란 내용이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등장했다.[151] 만약 이게 맞다면 오로성이 그동안 고무고무 열매에 무관심했다는 설정 오류 겸 비판까지 해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오로성은 루피가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인물인지는 몰랐다가, 샹크스가 레벨리 시점에서 알려줬기에 와노쿠니편에서 루피를 체포하려고 했단 것이다.[152]

8.1.1. 진짜 흑막일까?

이처럼 수상한 의문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긴 하지만 위와 같은 샹크스 흑막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작품 외적으로 오다 에이치로소년만화 특유의 로망을 지향하는 작가이기도 해서 소위 말하는 왕도가 아닌 뒤통수를 때리는 전개를 즐겨 쓰는 작가가 아니다.[153]

물론 원피스에 반전 전개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원래 착했는데 비뚤어졌다' 식으로 묘사[154]되거나, 수백화동안 언급을 안하다가 갑자기 정체를 까발리는 정도[155]일 뿐이지, 선역이 악역으로 뒤바뀌는 전개는 아니었다. 그나마 악역이 선역으로 뒤바뀐 반전이 있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미스 웬즈데이가 사실 알라바스타 왕국의 공주인 네펠타리 비비였다" 정도이다.[156]

주인공의 스승격/아버지격 인물이 사실 흑막이었다는 클리셰 자체는 은근히 많이 쓰이고 '샹크스 흑막설'도 이 클리셰를 기반으로 제기된 가설이긴 하다. 일본 만화일본 애니에서만 사례를 찾아도 은근히 있는 클리셰다. 주인공이 동경하는 or 의지했던 사람이 사실 악역이었다는 반전 자체가 임팩트가 강해서 자주 쓰이는 듯.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원피스가 특히 로망왕도를 지향하는 소년만화라서 이 가설은 불투명하다다.

샹크스가 진짜 흑막이면 루피의 친구이자 해적이 된 이유이며, 지난 수십 년간 독자들에게 마치 친근한 삼촌 같은 이미지였던 샹크스가 악역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소년의 로망을 산산조각내는 전개인데, 이런 연출은 소년 만화의 정도를 중시하는 오다의 스타일과도 많이 다르다. 오다는 악한 캐릭터도 어떻게든 선한 이미지나 사건을 집어넣는 등 캐릭터를 최대한 둥글게 만드는 편이다.[157]

또한 오로성은 초반에 "움직이기 시작하면 못 말리지만 스스로 세계를 어쩌고자 하지는 않는다"라는 식으로 샹크스를 평가했기에, 최소한 오로성의 지시를 은밀히 수행하는 끄나풀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158] 이 외에도 흰 수염에게 검은 수염 해적단을 쫓는 에이스를 막아달라고 한 것, 흰 수염의 장례를 마친 후, 샹크스의 독백에서 루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격려하는 심리가 묘사된 것 등이 있다. 또한 라프텔에 도달해 원피스를 목격하고 돌아온 로저에게 무언가 언질을 받은 후 슬프게 울었던 것 역시 샹크스가 악역이란 주장에 반대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당장 흑막설이 제시된 전체적인 흐름은 '샹크스는 우리가 여태까지 알던 호쾌한 루피의 우상만은 아니며 다른 숨기는 비밀이 있다.' → '흑막이다!' 수준으로 사실은 레벨리 편의 오로성 대면 장면의 강렬한 임팩트에 힘입어 너무 크게 비약된 경향이 있다. 이런 근거들은 샹크스가 여지껏 독자들이 생각하던 것 같은 유쾌한 무골호인만은 아니며, 무언가 획책하는 일이 있다는 주장을 받쳐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악역으로 확정되는 건 아니다. 샹크스가 천룡인이거나 천룡인 출신이라고 해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처럼 천룡인들의 약점을 잡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샹크스가 천룡인이라면 굳이 천룡인과 협력하지 않더라도 천룡인들 특유의 동포애 덕분에 마리조아의 정치에 관여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에하나 샹크스가 최종 국면에서 모종의 이유로 루피와 대립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가 샹크스가 악역이기 때문이라는 반전이 될 가능성도 낮은 건 사실이다. 어쩌면 샹크스가 루피를 제치고 원피스를 차지하려고 할 수도 있으나, 그건 원피스를 목적으로 바다에 나선 해적이라면 당연한 일이며 루피 역시 최종장에 들어오기도 훨씬 전에 샹크스와 싸울 각오까지 한 상태이다. 루피는 사황자체를 해적왕이 되기 위해 넘어서야 할 라이벌로 인식하고[159] 있으며, 샹크스도 이런 루피에게 호승심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160] 라이벌과 완전 악역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일단 이 이유만 해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것이며, 본인이 루피에게 해준 말과 이를 지키려 하는 루피의 의사를 존중해준 것이란 추측도 있다. 샹크스는 밀짚모자를 루피에게 주며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면 자신을 만나러 오라고 했으므로 자신이 만나러 가는 것은 약속과 다르기 때문. 정상전쟁에서 만날 뻔했을 때도 "약속이 다르잖아"라고 했다.
그리고 샹크스는 극중 비중에 비해 등장 빈도 자체는 매우 적어 여러 루머나 논란이 생기기도 했지만, 사실 등장 횟수만 적을 뿐이지 한 번 등장할 때마다 보인 감정이나 대사들은 적지 않으며 대부분 진솔하고 직설적인 것들이라 악역이라고 보기엔 모순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1055화에서 시대가 바뀌는 것이 그렇게도 두렵느냐며 밀짚모자 일당을 잡으려는 아라마키패왕색 패기로 쫓아내 버렸는데 이는 세계를 통제하고 지배하고자 혁명과 변혁을 틀어막는 임과 세계정부와는 대척점에 선 사상이다. 이런 샹크스가 원피스의 주제이자 루피가 중요시하는 가치인 '자유'와 대척점에 선 악역이라고 말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시대가 바뀌는 것이 두렵냐며 일갈할 때 샹크스가 떠올린 장면은 오로성이나 세계 정부 관련 인사들이 아닌, 샹크스가 직접 만나고 인연을 맺은 신시대의 주역들과의 소중한 기억이었다.

또 샹크스가 루피를 루피 그대로가 아니라 그저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사람이기에 신경쓰는 듯하다는 의견이나 코비에게 말한 내용은 단순히 개인 해석의 문제이며, 오히려 정 반대라고 생각힐 수 있는 장면도 많다. 예를 들어 샹크스가 로쿠규를 막을 때 어린 시절 루피가 혼자 뻘짓하다 상처를 입고 울음을 터뜨릴 때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도 있다. 또 정상결전에서 에이스의 죽음을 목도하고 충격에 기절해버린 루피에게 한 '울어도 된다. 루피, 극복해내라!' 와 같은 격려도 샹크스가 악랄한 인물이거나, 루피를 단순히 자신의 야망을 위한 도구로서만 키웠다면 할 리가 없는 독백이다. 독백이나 과거 회상이라는 점도 중요한데, 겉으로 표출되는 대사라면 악역이라는 반전이 나와도 주변 인물들을 속이기 위한 연기였다고 설명할 수 있지만, 독백이나 회상은 해당 인물의 사고 자체이기 때문에 거짓말일 수가 없다.

이 문단에서 볼 수 있듯 샹크스의 흑막설과 선역설은 각각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둘 다 추측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편이 나오지 않고서는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각각의 근거도 말만 바꾸면 오히려 반대 쪽 주장의 근거가 될 수도 있고,[161] 어쩌면 최종 흑막도, 지금까지 봐왔던 든든한 후원자도 아닌 똑같이 원피스를 노리는 라이벌이나 다른 목표가 있는 대립자 등으로 제3의 행보를 걸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확실한 것은 현재로선 샹크스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도 적으므로 그의 정체에 대해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없으며, 이런 양측 모두 근거가 빈약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원래 기본 골자가 선역 캐릭터였던 샹크스가 악역이라는 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먼저 뚜렷한 근거를 가져오기 전까지는 신빙성을 얻기 힘들다.

샹크스 흑막설은 일본 현지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된 주제인지라 TV 방송에서 게스트가 직접 오다에게 "샹크스는 결국 어느 쪽인가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오다의 대답은 "그건 영화를 봐주세요." # 필름 레드에서도 샹크스는 마지막까지 선역[162]이었기 때문에, 악역이 아니라는 간접적인 공인이나 다름없기도 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오다 작가 역시 독자들 사이에서 샹크스 흑막설이 성행한다는 걸 알고 있는지, 샹크스를 '세간에서 악인으로 불리는 범죄자'로 설정해 필름 레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하지만 이같은 세간의 인식은 샹크스가 우타를 위해 스스로 희생한 결과임이 작품 후반에 드러나면서, '샹크스 흑막설은 오해이며 샹크스는 사실 선역이었다'라는 진실이 공개된다. 이처럼 오다 작가는 샹크스가 얼핏 보면 숨기는 게 많아 흑막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음을 필름 레드를 통해 전하려 했던 걸지도 모른다.

사실 샹크스가 뭔가를 숨기고 있거나, 루피와 적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흑막이라고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단 루피부터 사황에 대해 들었을 때 샹크스와 붙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서로 친구 사이인 흰수염과 로저도 수차례 붙어왔다. 또한 샹크스는 해적왕의 꿈을 '모종의 이유'로 포기했고, 최종장에 들어 갑자기 원피스를 '뺏으러' 가자고 했는데, 루피의 원피스 획득 과정에서 그 모종의 이유와 관련해 방해하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카이도는 '나를 쓰러뜨리는 자가 조이보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만약 샹크스가 나를 쓰러뜨리는 자가 해적왕이라고 믿고 있다면 루피를 적대할 이유론 충분하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될 것이란 건 당연히 아니고 예시를 들면 그렇다는 것이고, 포인트는 샹크스가 뭔가를 숨기고 있으니 그가 흑막이다란 결론을 내리긴 너무 성급하고 근거도 빈약하다는 것이다.

8.2. 출신에 관한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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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출신 성분'이라고 SBS에 암시된 샹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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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와 로저 해적단의 만남
1부에서 샹크스는 자신의 고향이 웨스트 블루라고 밝혔으나 정확히 어떤 섬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허나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샹크스는 2세 때 로저 해적단이 갓 밸리 사건에서 입수한 보물상자에 들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그의 친부모는 갓 밸리에 살고 있었거나, 혹은 갓 밸리 사건에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163]

일단 보물 상자에 숨겨져 있었단 점에서 샹크스의 부모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갓 밸리 사건의 전투로부터 아기인 샹크스를 살리기 위해 보물 상자에 숨겨놨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물 상자의 출처가 당시 로저 해적단이 적대한 건 록스 해적단이라면 부모가 록스 해적단의 멤버일 가능성이 있고, 만약 그렇다면 현재까지 공개된 록스 해적단의 멤버들 중에선 록스 D. 지벡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흰 수염일 가능성은 없는 게, 흰 수염은 로저와 전우 가까운 사이로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었기에 흰 수염의 아들이었다면 로저가 돌려줬을 것이고, 1부에서 흰 수염이 샹크스와 만났을 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빅 맘이나 카이도 역시 자기 자식 관계가 모두 밝혀졌고, 금사자 시키는 본편에 회상만으로 나오고 중요 비중을 갖지 못하는 이상 그도 아닐 터다. 때문에 소거법으로 하면 남은 후보는 지벡만이 남는다.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빨간 머리에게 딸이 있었던 건가.
토프먼 워큐리 성: 성가시게도 민중은 그녀를 따르고 있어. 혁명의 싹은 빨리 잘라내지 않으면 때를 놓치니 말이야.
에단바론 V. 나스주로 성: 저 소녀가 피거랜드 가문의 혈통이라도 말인가?
오로성 일동: 흐음.
다만 갓 밸리 사건의 관련인이 록스 해적단만 있는 게 아니다. 당시 갓 밸리에는 천룡인들과 노예들이 방문했기 때문에 샹크스의 부모가 천룡인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샹크스는 오로성에 접근하는 모습이 나오며, 필름 레드에서 우타를 샹크스의 친딸로 오해한 오로성들의 대화해서 한 멤버가 그녀가 민중의 지지로 혁명의 싹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제거하자고 말하지만, 다른 멤버가 그녀가 피거랜드 가문(フィガーランド家)의 후손임에도 제거할 수 있냐고 말한다.[164]

이 대화를 1차원적으로 해석하면 샹크스는 오로성들조차 중요하게 여기는 피거랜드라는 명가의 혈통이고, 그의 딸인 우타(거듭 강조하지만 샹크스의 친딸로 오해 중이다.) 역시 피거랜드의 혈통인데 그녀를 우리가 제거해도 되냐는 식의 뉘앙스다. 물론 우타의 능력은 세계 인구의 70%를 끌어들였기에 결국 처분을 명령했다.

피거랜드에 관한 언급은 여기에서 끝이지만, 출장판 필름 레드 SBS에서 오다에 따르면 피거랜드에 대한 떡밥은 후에 원작 본편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하며, 이에 대해서는 하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현재 원작에서 피거랜드와 관련 있는 건 샹크스뿐이기 때문에 훗날 샹크스의 떡밥이 해결되면서 함께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떡밥은 샹크스 하나만을 위한 떡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결국 아무런 반전이 없다는 전제하에 지금까지의 떡밥을 조합하면 천룡인들이 거주하던 갓 밸리에서 태어난 샹크스는 해적임에도 오로성과 언제든 접촉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천룡인의 수족인 CP0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명문 가문이란 뉘앙스로 언급되는 피거랜드의 후예라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떡밥들은 모두 샹크스가 천룡인의 혈통임을 시사하고 있다. 위의 록스 D. 지벡의 자식설과 천룡인의 자식설이 모두 진실이라면, 샹크스는 피거랜드라는 혈통의 천룡인과 세계 질서 전복을 노리는 최악의 해적이었던 지벡이 관계하여 낳은, 천룡인의 혈통과 D의 의지를 모두 이어받은 무지막지한 피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천룡인이 자신들의 과학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복제인간이라는 가설도 있다. 다만 복제인간은 베가펑크가 혈통인자를 발견하면서 만들어진 기술인데 샹크스가 로저 해적단일 시절에도 베가펑크는 세계정부 소속이 아니었기에, 샹크스의 탄생 이전에 정부에서 해당 기술을 가졌을 가능성은 낮다. 만약 그렇다면 혈통인자는 베가펑크가 발견한 것이 아니게 되기 때문.

본편 1086화에서 드디어 피거랜드 가문에 관한 언급이 등장했다. 신의 기사단 현 최고사령관 피거랜드 갈링 성이라는 인물이 나왔데, 같은 천룡인조차 심판할 자격을 가진 최고위 천룡인으로 등장한다. 샹크스가 피거랜드 가문의 일원이라 강하게 추측되는 현 상황에서 갈링과 샹크스는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갈링은 자연스럽게 샹크스의 친부, 친척, 혹은 가문의 일원이 된다.

동시에 샹크스는 도플라밍고와 더불어 천룡인 출신의 해적이 되며, 샹크스의 풀 네임은 피거랜드 샹크스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프텔에 다녀온 로저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도 세계의 비밀과 본인의 혈통에 관한 것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해적왕이 되길 포기하고[165] 다른 목적을 찾아냈을 수도 있다. 심지어 갈링 성의 젊을 적 모습이 면도한 샹크스 수준이라 이 가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8.3. 그 외 떡밥들

9. 기타

파일:Shanks009.png
파일:붉은 바다거북 샹크스.jpg
해저 터널 바다극장에는 한쪽 지느러미가 없는 붉은 바다거북이 사는데, 이름이 샹크스다. 폐그물이 감겨 괴사가 진행되어 지느러미를 잃었는데 공교롭게도 좌측 앞 지느러미다.

9.1. 원피스 카드 게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샹크스/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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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감상의 문제 때문인지 KBS 방영 초기에는 크스라고 번역했으나, 이후 후반부에서는 제대로 샹크스라고 번역되었다.[a] 본편에 앞서 극장판에서 배포한 설정집에서 공개. 오다에 의하면 샹크스는 작중에서도 워낙 밝혀진 게 없는 인물이라 이번 극장판에서 샹크스에 대한 일부 설정이 공개된다고 밝혔고, 시대별로 간략한 샹크스의 행보 등이 기록된 설정집이 배포되었다.# 해당 설정들은 필름 레드뿐만 아니라 원작의 정사에도 반영되는 설정들이다.[3] 견문색을 죽이는(차단하는) 능력이 극에 달했다는 의미. 상크스를 상대로는 견문색이 통하지 않는다. 21세 시절의 이명인지라 사황이 된 지금도 같은 이명으로 불리는지는 불명.[4] 출처: 54권 SBS. 쥬라큘 미호크, 프랑키와 생일이 똑같다.[5] 출처: 4권 SBS. 작가 왈 10년 전 루피 동네에 있었을 때 27살이었습니다.[C] 출처: 비브르 카드 ~호쾌 전설의 남자들~[B]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8] 원래는 사황들 중 제일 단신이었지만 사황 교체되면서 현 사황 중에서는 마샬 D. 티치에 이어 두 번째로 커지게 됐다.[a] [C] [B] [12] ABO 혈액형 기준상 AB형.[B] [14] 39년 전 출생, 38년 전 갓 밸리 사건 이후로 로저 해적단에게 보물 상자에서 발견되었다[15] 12-13년 전 10억 4,000만 베리 → 40억 4,890만 베리. 끝의 4,890만 베리에서 4, 8, 9는 고로아와세로 시(シ),야(ヤ),쿠(ク)라고 읽을 수 있어, "샹크스(シャス)"와 비슷한 발음이 된다. 최종장 기준 사황 중 최고 금액의 현상금이다.[B] [17] 둘 다 빨간색 음식인데, 샹크스의 별명인 빨간 머리와 맞춘 설정으로 보인다. 덕분에 5ch 등지에서는 샹크스 재일교포(...)드립도 나돌아다닌다. 필름 레드 콜라보에서는 샹크스 김치볶음밥을 팔기도 했다.[C] [19] 소꿉친구이자 악우인 버기가 싫어하는 음식이 토마토라는 점에 더불어 서로의 머리색인 과일을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C] [21] 하지만 극장판 필름레드의 피니쉬 공격에서는 루피가 사자로, 샹크스가 독수리로 묘사되었다.[22] 전, 현직 사황을 통틀어 유일한 비능력자이다.[23] 애니의 과거 회상이나 0화에서 연기했으나 코즈키 오뎅의 과거 편엔 다른 성우로 배정되었다. 아마도 원피스 장기 연재의 영향으로 애니메이션 방영마저 장기화되어서 오랫동안 방영되다 보니 이케다 슈이치도 나이가 많아졌으니 소년 연기에 부담감을 느낀 듯.[24] 팬들 사이에선 누가 뭐래도 이케다 슈이치와 더불어 샹크스 그 자체라 불릴 정도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호쾌함과 중년미 둘 다 완벽하게 잡아내어 한국에서 샹크스를 맡은 성우 중 가장 평가가 좋다. 그 때문에 대원방송에서 많은 팬들이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드라마를 제외한 현재까지 복귀 소식이 없어 가능성은 오리무중이다.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다가 본인이 복귀 의향까지 보였음에도 어째서 복귀시키지 않은건지 불명. 심지어 2023년 12월 기준 넷플릭스 드라마에서도 유지해줘서 더더욱 아쉽다는 평이 많다. 현재는 PD가 정영진으로 바뀌었는데도 왜 홍시호로 복귀하지 않는지 참 의문일 정도다.[25] 1기~5기 담당. 연기 자체는 준수했으며 홍시호의 음색도 비슷해서 꽤 호평받은 편이다. 특히 1부에서 미호크를 만나 술을 나누었을 때는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다만 중복으로 맡은 포트거스 D. 에이스의 평이 더 좋다.[26] 고구인프랑키, 이상범가프, 이동훈제프와 함께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대원방송판 원피스의 4대 미스캐스팅 중 하나다. 나이대와 캐릭터에 안맞게 젊은 청년 음색에다가 중후한 느낌을 살리는데 취약하고, 무게가 넘치는 톤과 청년 특유의 음색 때문에 중후함과 카리스마가 없어 원로 성우인 홍시호는 커녕 전임 이동훈의 연기에 비하면 한참이나 미치지 못해 기존 성우들과 더욱 비교당하여 악평을 받았지만, 이후 마츠노 토도마츠, 겐지를 맡지 못했다면 고구인, 디도처럼 나락으로 떨어졌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27] 많은 팬들은 이주창처럼 투니버스 출신 성우들을 섭외하지 않으려는 합리화 때문에 강판 되었던 것도 아니고, 이동훈 성우가 맡던 때와는 달리, 현재는 다른 배역들에 원로 성우들을 많이 투입했는데도 왜 샹크스 역을 홍시호로 복귀시키거나 전임 이동훈으로 복귀시키지 않은 것에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현재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심지어 고구인의 프랑키는 그래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중이라 그래도 들을 만한 시청자들도 있는 반면, 김혜성의 샹크스 만큼은 너무 뜬금 없는 캐스팅이 아니냐며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평가도 많다. 정영진 PD가 원피스 배역 일부를 정리한다고 하므로 후에 키드와 싸우는 장면부터 성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28]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중복이며, 그쪽의 평가가 훨씬 더 좋다. 그나마 청년기 시절 샹크스는 본편 시점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는 반응. 성우 라이브에 밝혀진 바론 에니에스 로비 더빙 당시 회상씬을 몇 번 녹음하다가 현재까지 연속으로 계속 맡게 되었다고 한다. 김혜성 본인도 이걸 왜 녹음했는지 의문이었다고. 다만, 전속 신분에서 프리랜서가 된 이후에도 고사하지 않고 맡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의지도 어느 정도는 생겼다는 뜻이기에 PD의 탓만 하기엔 복합적인 측면도 존재한다.[29] 이 성우도 1983년생으로, 대원판의 두 성우들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나, 이케다 슈이치와 홍시호의 목소리에 익숙한 이들은 이 둘에 비해서는 저평가하며, 숀 셰멀, 키스 실버스틴, 폴 돕슨 같은 영미권의 거물 성우들이 아니라서 아쉬워한 시청자들도 많은 편이다.[30] 원래 직접적인 원인은 해적을 개무시하는 히그마의 행보에 아무 말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 때문에 열받은 나머지 아무거나 주워먹었던 루피지만 아무 생각없이 테이블 위에 둔 샹크스도 간접적으로는 원인 제공자이기는 하다.[31] 샹크스뿐만 아니라 다른 선원들도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32] 히그마가 자신을 도발했을 때는 웃으면서 넘어가 주었지만 루피를 건드렸을 때는 히그마를 용서하지 않았다.[33] 원피스 비브르 카드.[34] 출처 원피스 RED.[35] "그러면 운영 자금은 어떻게 하냐"라고 할 수 있지만 원피스 세계의 해적들은 딱히 약탈을 하거나 보호료를 뜯어내지 않더라도 충분히 강하다면 곳곳에 있는 섬들을 모험하며 찾은 보물들로 나름 풍족한 삶을 누린다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밀짚모자 일당만 해도 선장의 무지막지한 식욕에 비례하는 막대한 식비에도 불구하고 그간 찾은 보물들로 충당한다. 사실 원피스가 소년만화다 보니 '생산 활동을 하지 않는 해적이 잘 먹고 잘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어쨌거나 만화 상에선 밀짚모자 일당과 마찬가지로 약탈을 안 하는 해적단인 것은 분명하다. 그나마 노블 A에서 흰 수염 해적단의 운영 자금 충당 수단(합법적 사업장 경영, 다른 해적 체포 등)이 그려지는데 빨간 머리 해적단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36] 사실 샹크스가 너그러운 것은 친구나 민간인들 한정이지 적들에게 자비를 보이진 않으므로, 빨간머리 해적단이 박살낸 해적들이나 해군의 보물만 뺏어도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다. 작중에서도 후즈후가 호송하던 CP9의 배를 습격해 악마의 열매를 뺏은 적도 있고, 키드해적단도 박살내고 포네그리프를 빼앗아갔다. 작중에서 흰수염이나 샹크스처럼 민간인 약탈은 하지 않는 적들도 적들의 재물까지 손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당장 과거회상에서 흰수염과 로저가 붙었을 때 서로 한 말이 "가진 거 다 내놓고떠나라"였다.(물론 둘은 라이벌이자 친구 관계였기에 승부가 무승부로 끝나자 결국 상호 약탈 없이 잔치를 벌이는데 그쳤다).[37] 장난치면서 가벼운 모습을 보이던 것은 루피가 어디까지나 샹크스가 정한 '친구'에 포함되는 인간이었기 때문.[38] 로저 해적단 시절 친구 사이로 정상전쟁에서 버기가 멱살을 잡으며 성을 내는데도 웃으면서 넘어가주었다. 와노쿠니 편에서 과거가 나오며 둘의 어린 수습 시절 모습이 자세히 나오는데, 맨날 투닥거리며 싸우면서도 항상 붙어다니는 등 싸우면서 크는 흡사 악우와 같은 모습이다. 배에서 또래가 서로밖에 없어서 친해진 듯. 심지어 버기가 갑자기 고열로 라프텔행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자, 샹크스는 간호를 자처하면서 기꺼이 라프텔행을 포기했을 정도. 샹크스와 버기는 딱 짱구는 못말려짱구철수, 네모바지 스폰지밥스폰지밥징징이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 이 셋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온다.[39] 노블 A 2권에서도 에이스가 마키노의 이야기를 꺼내자 적의를 지울 정도이며, 은근히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에피소드 루피에서 마키노가 보인 모습이나 마키노가 낳은 애의 아버지가 샹크스라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꽤 많다.[40] 루피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샹크스의 해적단원들이 히그마의 산적들을 가볍게 죽이는 모습만 봐도 밀짚모자 일당이들과 사상은 같더라도 그 잔혹성까지 같은 느낌의 해적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41] 이게 가장 큰 문제였다. 경고를 무시한 시점에서 곱게 넘어가기 글러먹긴 했지만, 산하 해적단을 몰살시키는 미래를 보자 극대노했다.[42] 이것도 샹크스가 미래를 보고 재빨리 대처해, 결과적으로 산하 해적단들의 피해가 없었기에 그나마 목숨은 살려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실제로 산하 해적단에 피해가 생겼다면 샹크스는 그 책임을 물어 키드를 반드시 죽였을 것이다.[43] 자기 사람을 욕하거나 괴롭히는 사람[44] 그러나 에이스는 동생의 은인과는 싸울 생각이 없었기에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한다.[45] 그리고 우디르급 태세 전환을 본 에이스는 벙찐다. 파일:벙찐 에이스.jpg[46] 이런 모습은 골 D. 로저와 에드워드 뉴게이트에게서도 볼 수 있는데, 한 외딴 섬에서 로저 해적단과 흰 수염 해적단이 격돌하기 직전의 한마디는 "가진 거 다 내놓고 가라"였다.[47] 해당 극장판에서는 엘레지아를 습격한 장본인으로 알려져 더 극악무도한 사람으로 악명이 자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우타가 받을 상처를 걱정해서 자진해서 누명을 썼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처한 누명과 달리 실제 샹크스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건드리지는 않았다.[48] CP9후즈 후가 비밀리에 운송하고 있었다.[49] 사실 오로성은 샹크스와 단 한번의 만남을 가진 것이지 그를 신뢰한다고 나온 적은 한번도 없다. 확실한 것은 '샹크스라면 오로성과 독대가 가능하다'란 것과 오로성이 '움직이게 되면 손을 쓸 수 없지만,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할 사내는 아니다'란 평가인데, 애초에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손을 쓸 수 없니뭐니하는 말을 할 이유도 없다. 최종장에서 샹크스가 고위 천룡인인 피거랜드 가문의 일원이란 점이 강력히 암시된만큼, 적대하는 입장이라도 독대를 할 만한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50] 사실 루피가 의식이 없을 때 두 번 만난 적이 있다. 정상전쟁을 막으러 왔을 때 한 번, 극장판 필름 레드에서 한 번. 물론 제대로 된 만남은 아니다.[51] 원피스에서 등장인물의 머리색에 스크린톤을 사용한 유일한 경우이다.[52] 젊은 시절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에게 입은 상처다. 정확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로저의 과거사와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의 과거사를 통해 20살(자기 해적단을 차린 지 대략 2년차로 추정되는 시기)~이스트 블루에서 1년간 머무를 때의 첫 시작인 26살 사이로 범위가 좁혀졌다.[53] 점프GIGA 표지, 필름 레드 특전 수배서 등.[54] 카이도도 록스 해적단 시절에는 견습 해적이었고 대해적 시대가 열리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후발 주자이지만 사실상 샹크스가 태어나기 전에도 해적일을 시작한 나름 올드비 해적이었다. 샹크스 역시 사실 해적왕의 배에 있었던 만큼 대해적 시대 이전부터 해적으로 활동하기는 했으나, 샹크스와 카이도는 직접 해적단을 이끌며 활동한 것은 대해적시대 이후여서인지 현 세대로 취급되는 편. 사실 카이도는 이미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해적단을 결성해 활동해왔지만, 정보가 차단되는 와노쿠니에서 지낸 탓에 모리아와의 충돌 건 정도를 제외하면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와노쿠니에서 힘을 기르면서 지내다가 대해적시대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나온 것.[55] 다만 원래부터 야망이 없이 가족들만 원했던 흰수염과 달리 샹크스는 원래 해적왕의 자리에 관심이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포기한 것이다. 그 시점은 라프텔에 다녀온 로저에게 '무언가'를 들은 이후.[56] 정작 필름 레드는 샹크스보다 샹크스의 딸 우타가 주연이며 샹크스의 등장 빈도는 얼마 되지도 않는다. 샹크스 보려고 볼 생각이라면 참고하자.[57] 여전히 호의적인 샹크스와 달리 버기는 그 때의 실망을 잊지 않았는지 밀어낸다.[58] 원피스 애니메이션과 필름 레드의 연계 에피소드였던 1029화에서 우타의 첫 장면이 보물을 얻어 온 샹크스가 우타에게 가득 찬 보물상자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우타는 아무렇지 않게 그 장신구들로 치장을 했다. 심지어 샹크스가 고무고무열매를 보고 있을 때 우타가 다가오는데 이때 하는 대사가 "그것도 주는 거야?"이다.[59] 다만 이 장면의 인물이 샹크스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60] 물론 뼛속까지 아버지를 증오하던 에이스는 아버지가 누구인지조차 이야기하기 싫어해 거절했고 샹크스는 대강 에이스가 로저에게 가진 감정과 배경을 눈치챘는지 이를 받아들였다.[61] 마그마그 열매는 설정상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최고봉의 공격력을 가졌는데 이를 칼 하나로 막아냈다.[62] 와노쿠니 국경 밖에서 해군본부 대장 아라마키만을 마비시키고 변신을 풀어버렸다. 아라마키 주위에는 아카자야 9남자들과 시노부 모모노스케 야마토까지 있었음에도 정확히 아라마키 1명만을 노렸다.[63] 나아가 독자들 사이에선 원피스 만화 자체의 진 최종보스 후보나 세계관 최강자 라인으로 사카즈키, 마샬 D. 티치, 과 함께 자주 거론된다. 오다가 참여한 공식 설정인 필름 레드 연계 에피소드에서 우프 슬랩도 샹크스를 세계 최강자 중 하나라고 언급한다.[64] 견문색은 인체의 감각을 주관하는 힘이다. 따라서 압도적인 패기 앞에 감각체계가 망가져 견문색이 무력화되는 원리로 추측된다. 현실에서 태양풍, 전자기 펄스등의 강력한 전자기파 폭풍이 레이더를 망가뜨리는 원리와 동일하다.[65] 초기 설정에선 12년전 루피를 만났을 때 이미 사황이었다는 무리수를 두었다가 변경되었고 루피가 청년이 되자 사황에 등극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통 40대 이후부터가 전성기인 원피스의 캐릭터들에 비하면 12년동안 강해진것도 성장이 빠른 편이다. 원피스 RED에 의하면 원래는 왼손잡이였다고 한다. 칼을 오른쪽에 차고 있는 것도 그 때문. 왼팔을 잃은 것이 아예 영향이 없진 않았을 것이고 미호크도 왼팔을 잃은 샹크스와 싸워서 뭐하겠냐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늘 쓰던 팔이 아니라 다른 팔로 쓰게 되면 늘 쓰던 팔에 비하면 숙련도 등이 떨어지는 건 현실에서도 볼 수 있다. 일단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지병이나 나이 등으로 힘이 예전같지 않은 묘사는 늘 있어왔다. 팔 하나가 날아갔다는 건 그만큼 힘의 약화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다른 만화 블리치그림죠 재거잭도 팔 하나가 날아가면서 에스파다에서 탈락한 게 그런 사례.[66] 한팔이 없는 지금은 검사로서의 위상이 상당히 떨어졌다는걸 의미. 그래도 미호크의 검술을 설명하면서 다른 대검호들을 제쳐놓고 샹크스부터 언급하는 것을 볼때, 여전히 뛰어난 검술을 구사하는 것은 맞다. 팔 한 쪽 심지어 주로 사용하는 팔이 날아간 몸 상태로 사황에 올라섰다는 것이 샹크스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67] 에이스와 흰 수염의 사망에도 멈추지 않고, 되려 저것이 기폭제가 되어 광기로 점칠된 상태였다. 해군은 흰 수염 해적단과 싸우고 있었는데 배신한 검은 수염 해적단까지 끼어들었다. 만전의 사황 하나가 나타나 싸움을 걸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칠무해였던 미호크는 '협정 밖'이라며 싸움에서 물러나려 했다.( TVA에서는 '물러날 때'라고 덧붙였다.)[68] 골 D. 로저, 에드워드 뉴게이트, 코즈키 오뎅, 록스 D. 지벡, 샹크스[69] "(와노쿠니에) 이상한 게 들어갔다"라는 대사를 보아, 아라마키의 존재를 섬 밖에서 감지했을 정도로 견문색 범위도 넓다.[70] 애니메이션에서는 붉은 번개가 내륙까지 뻗어나가 아라마키를 고통스럽게 만들어 능력을 해제시키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아라마키가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아직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덧불이자 번개가 더 굵어지며 압박의 수위를 올리기도 했다.[71] 샹크스는 어렸을 때부터 해적왕의 전투를 수없이 지켜봤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했을 가능성이 높다. '로저 선장의 뒤를 잇는건 당연히 샹크스라 생각했다'는 버기의 독백과 함께, 로저가 밀짚모자를 쓴 샹크스를 쓰다듬는 장면이 있는데 어쩌면 로저 본인이 직접 가르쳤을 가능성도 있다.[72] 한국어 발음으로는 '신피'가 된다. 직역하면 '신 떠나기' 일본 고어로 신의 죽음을 의미하는데 한국어 발음이 영 시원찮다고 느낀건지 정발본에서도 일어 발음 그대로 '카무사리'라고 번역했다.[73] 키드의 손에 산하 해적단이 전멸하고 함대마저 침몰하는 광경이 펼쳐졌는데, 사실 이 모든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샹크스가 견문색으로 본 미래였다. 미래를 본 샹크스는 자신이 나서지 않는다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을 알게되고 직접 나서서 키드를 처단하기로 결정한다.[74] 또한 키드가 "누가 오든 일단 쳐부숴주겠다"라며 닥치고 돌격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보인 데 반해, 샹크스는 전투 전에 키드의 데이터를 숙지하는 신중함을 보이기도 했다.[75] 그만큼 카무사리의 위력과 댐드펑크의 위력이 매우 강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76] 소설판에서는 이 장면을 후지토라는 해군 대장이 둘이 있더라도 빨간머리 해적단과 싸워 쉽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싸움을 안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온다.[77] 토트 무지카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현실과 가상 양면에서 합공을 해야만 했다.[78] 19년 전~13년 전 사이 청년 시절에 일어난 일이다.[79] 원피스는 캐릭터 간의 우열에 선을 잘 긋지 않는 만화인데, 이 둘의 검사로서의 위상만큼은 명확하게 선이 그어졌다. 샹크스도 엄연히 검사임에도 '세계 최강의 검사' 칭호는 늘 미호크가 가지고 있었던 데 비해서, 샹크스가 대검호라 불린다거나 검사로서의 위상이 높다는 설정은 작품 내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샹크스를 능가하는 검기(劍技, 검의 재주)"라는 설정이 극중에 제시되며, 이외에도 "한 쪽 팔을 잃은 네놈" 혹은 "샹크스를 뛰어넘는 실력자의 도래" 등 샹크스보다는 미호크의 검술이 우위라는 암시적인 설정들이 줄곧 등장했다. 그래서 검사로서의 위상은 확실히 미호크에게 밀린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80] 40억 베리만 넘어도 엄청난 흉악범이지만, 다른 사황들은 거기서도 수억씩 높았다. 그러나 이건 카이도와 빅 맘이 악질이어서 위험도가 오른 것으로 샹크스가 오히려 실력에 비해 상당히 낮게 측정된 것으로 판명된 듯하다.[81] 사황이라는 세계구급 흉악범인 주제에 중추와 내통하는 사이이며 세계를 어찌하지 않는다는 묘사는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중에 하나가 전투력은 다른 사황에 비해 낮지만, 중추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을 그들에게 내세워서 세계정부와 해군에게 체포당하지 않고 세력을 유지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82] 극장판인 필름 레드에서 일부 공개되었으나 이는 원작의 연출이 아니고, 그마저도 여전히 다른 사황급 강자들 만큼 자세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최신 원작에서도 카무사리 일격만 보여준 상황.[83] "빨간 머리"라고만 불렸다.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대검호", 카이도는 "세계 최강의 생물", 샬롯 링링은 "Natural Born Destroyer(타고난 파괴자)", 사카즈키는 "해군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자리에 앉아서 해군본부를 이끄는 중이다. 이렇듯 정점급의 실력자들은 (본인들의 이명과 별개로) 캐릭터 자체의 위상이나 전투력을 대변하는 강렬한 수식어들이 붙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샹크스만큼은 이런 게 없었고, 필름 레드 상영 시 배포한 설정집에서 20대 초반의 루키 시절의 별명인 "견문살해"라는 수식어가 공개됐는데, 사실 이것도 설정집에서야 나온 것이고 원작에서는 지금까지도 그냥 "빨간 머리"라고만 불린다. 마샬 D. 티치몽키 D. 루피는 이름을 알린 시기가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 이런 수식어가 없지만 각각 "세계 최흉의 능력/세계를 멸할 힘", "역사 속에서도 전설이라 불리는 힘" 등 그 능력들에 강렬한 수식어가 붙기는 한다. 구세대는 말할 것도 없다. 골드 로저해적왕, 흰 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해적왕에 가장 가까운 사내", 레일리는 "명왕", 몽키 D. 가프는 "해군의 영웅", 센고쿠는 "해군의 정점", 금사자 시키는 "대해적 함대 두목" 등 구세대들은 각자의 이명과 별개로 강렬한 수식어들이 붙었다.[84] 오다 에이이치로 감독[85] 후샤마을 촌장 우프 슬랩의 언급. 신세계에서 멀리 떨어진 이스트블루 후샤마을에까지 소식이 전해질 정도로 현재 샹크스가 최강자의 일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셈이다.[86] 키자루의 선공을 전부 쳐낸 뒤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 키자루를 따라잡아 칼을 겨누었다.[87] 조금 전까지 의기양양하던 키자루는 식은 땀을 흘렸고, 시민들의 안위를 생각한 후지토라는 후퇴를 결정한다.[88] 와노쿠니 섬의 정신나간 사이즈를 고려할 때 어림잡아도[89] 흰 수염의 배에 올랐을 때 '여전히 대단한 패기' 라는 찬사를 들었다. 원거리에서 아라마키에게 패왕색을 발산했을 때는 징베와 루피가 무시무시한 패기가 날아들었다며 신기해 했고, 야마토는 누군가의 엄청난 패기가 와노쿠니를 구했다며 고마워했다. 극장판 필름레드에서는 샹크스의 패왕색을 느낀 키자루가 식은 땀을 흘리며 '이것이 사황 샹크스의 패기인가' 라고 독백한다.[90] 호킨스 때문에 싸움 도중 무방비하게 당하던 키드도 빅 맘의 공격을 수차례 견딜 정도의 맷집을 보여줬다. 그런 키드가 빅 맘과의 사투를 마치고 더 강해져 만전의 상태로 샹크스에게 도전했지만 본인의 해적단과 함께 한 방에 패배했다.[91] 전투의 시작과 결말, 그 이후의 피해규모를 미래예지 견문색으로 미리 볼 정도였다. 또한 샹크스는 육지에 정박된 배에 있었는데, 멀리서 함대전을 벌이던 키드에게 순식간에 날아왔다.[92] 최종장까지 진행된 현재와 비교하면 원피스 초반의 연출은 너무나도 소소하다. 당장 해적왕 로저가 처형당할 때도 주변에 장성급 인물 하나 없이 나무수갑 따위로 구속되어 있었다. 만약 로저의 과거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흰수염, 가프 같은 괴물과 라이벌이었다는 설정이 없이 초반의 저 장면만 없었다면, '모험을 잘해서 해적왕이 되었을 뿐 사실 전투력 자체는 높지 않다'는 추측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다. 이 로저의 라이벌이었던 가프도 작품 초반에 등장한 해군 "지부" 대령 모건의 도끼질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초반의 연출은 미약했다.[93] 루피와 처음 만난 것이 13년 전, 마지막으로 만난 지 12년이 지난 현재 기준 빅 맘 해적단의 2인자 샬롯 카타쿠리와 맞먹는 금액이다.[94] 루피도 초반부터 1부 끝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이후 겨우 2년 사이에 패기를 익히고 단련하며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것에 비하면 샹크스의 짬밥은 어마무시하다.[95] 견문색은 인체의 감각과 관련된 힘이기에 연막탄으로 눈을 가려도 볼 수 있게 해준다.[96] 실제로 사황이 된 샹크스는 지평선 너머에 있는 해군 대장을 패왕색 패기만으로 제압했다. 당시의 샹크스가 지금보다는 약했다 쳐도, 일개 해왕류 정도는 패왕색으로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97] 비슷한 현상금의 카타쿠리도 토트랜드 당시의 루피와 무장색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정도의 강도를 자랑한다. 하물며 무장색도 못쓰는 근해의 주인의 이빨이 10억급 현상금을 자랑하던 샹크스의 무장색을 뚫을 수는 없다. 설정상으로는.[98] 크로커다일의 경우 루피가 비교적 일찍 붙은 상대라 그가 훨씬 파워업한 1부 후반부에는 아예 루피의 상대가 안 되어야 하지만, 정상전쟁에선 루피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작가인 오다 역시 파워 밸런스보다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그린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99] 최소한 버기의 과거 회상 스토리 때부터 확정이었다. 당시 오다 에이이치로가 애니 팀에게 '샹크스와 버기에게 꿀밤을 먹인 사람은 선장이 아니니 선장이라고 부르지 않게 조심해달라'라는 말을 했었고, 그 의미는 최소한 그 해적단이 어떤 해적단인지 가닥은 잡혀 있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100] 선장인 샹크스가 10억이었으니, 나머지 간부들은 그보다도 약했을 것이다.[101] 루피가 여행을 떠난 이후 2년간 가프가 후샤 마을에 간 것은 딱 한번, 정상결전 이후 혼란을 우려해 이곳을 자신의 경비구역으로 직접 선포하러 갔을 때 뿐이다.[102] 우타를 빨간 머리 해적단에 들인 시기. 이때는 흉터가 없었다.[103] 후샤 마을에 정박해 루피를 처음 만났던 시절. 13년 전에 처음 정박하고, 1년간 머물다가 12년 전 헤어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흉터가 생겨있었다.[104] 예나 지금이나 그러하다. 세계관 최강자라는 시각부터 사최간급이 안된다는 시각까지 해석이 다양하다.[105] 사실 사대논쟁이나 조상논쟁은 각각 사황과 조로가 평균적으로 더 강하다는 여론이 많았지만 샹크스와 미호크는 정말로 서로 우열이 불명이라 어떤 면에선 원피스에서 가장 치열한 갑론을박 주제라고 말할 수 있다.[106] 칼 검(劍), 재주 기(技)[107] 원래 원피스에서는 세계관 최강급 인물들 사이의 종합적인 우열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1 대 1 전투력으로는 카이도가 최강이라는 것 정도.[108] 이 논쟁의 핵심으로 가장 애용되는 주장이다.[109] 실제로 초기 설정은 매의 눈 미호크가 아닌 천리안 미호크였다.[EX] 사대 논쟁, 도크 논쟁, 칠최 논쟁, 루조 논쟁, 조상 논쟁 등.[111] 샹크스는 26세에 위대한 항로에서 이스트 블루로 넘어와 루피를 처음 만났고, 그 후 1년 동안 주변을 탐험하다 근해의 주인에게 팔을 잃었다. 따라서 26세 이후로는 미호크와 싸운 적이 없다.[112] 샹크스: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다. 나랑 승부라도 내러 온거냐?/미호크: 한 팔뿐인 녀석과 결판을 낼 생각따윈 사라진 지 오래다.[113] 로저 vs 흰 수염, 로저 vs 가프, 빅 맘 vs 카이도, 사카즈키 vs 쿠잔 등.[114] 전투 장소 및 지형지물 등[115] 복병, 기습, 함정, 다구리, 상성 등[116] 로저가 해적왕이 된건 인생의 막바지였으니, 별다른 칭호가 없던 시절에도 이미 최강이라 불리던 흰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117] 원작에서 패왕색을 휘감는 전투법이 등장하기 전부터 게임에서의 샹크스는 패왕색을 공격에 활용하는 기술이 여럿 있었다. 어찌 보면 일종의 스포일러였던 셈.[118] 직역하면 신 떠나기. 일본 고어로 신이나 제왕과 같은 고귀한 존재의 죽음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神避り, 神去 등으로도 쓴다.[119] 언뜻 보면 참격으로 보이지만 공식 설정에 의하면 상대를 베어버리는 기술이 아니라 충격을 주는 기술이다. 카무사리에 맞은 코즈키 오뎅은 베인 상처는 전혀 없었으나 망치에 맞은 것처럼 멀리 날아갔다. 카무사리에 맞은 유스타스 키드 역시 자상은 없었고, 키드의 레일건도 깔끔하게 절단되는게 아니라 거칠게 박살이 나버렸다.[120] 카이도의 딸이 느끼기에도 샹크스의 패기는 엄청났던 셈이다. 심지어 와노쿠니 국외에서부터 날아온 패기 한 방으로 현역 해군대장을 마비 시켰다. 멀리 있던 루피 일행도 샹크스의 패기를 느끼고는 어마어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121] 묘하게도 샹크스에게 밀짚모자를 물려받은 루피도 가장 잘 다루는 패기가 패왕색이다.[122] 흘러나오는 패왕색에 키드의 선원들이 기절하는 묘사가 있다.[123] 특히 맹인인 후지토라에게는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될수있다.[124]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1~[125] 아라마키는 샹크스가 패왕색을 뿜기 전까지 샹크스의 존재조차 인식 못 한 반면에, 샹크스는 아라마키가 와노쿠니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감지하여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족히 수십 km는 떨어져 있을 아라마키에게 경고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126] 키드가 댐드펑크를 사격하기 전부터 미래 예지로 산하 해적단이 공격받는 모습, 배들이 침몰하는 모습, 부하들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전부 확인하고 분노했다. 댐드펑크가 산하 해적단을 쓸어버리는데 약 10초가 걸렸고 샹크스는 그 이후의 피해 상황들을 확인했으니, 적어도 10초 이상의 미래를 본 것. 물론 키드의 10초 언급은 자신감의 표현으로, 실제로는 그보다 덜 걸렸을 수도 더 걸렸을 수도 있다.[127] 샹크스가 보여준 미래예지 수준의 최고급 견문색은 작중 3명밖에 언급이 안 되는데 한 명은 견문색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던 사황 최고 간부고 또 그와 싸우면서 미래 예지 수준의 견문색을 각성한 주인공, 나머지 한 명은 前 사황이자 세계 최강의 생물 카이도이다.[검] 명칭[129] 산적 졸개가 샹크스의 머리에 총을 겨눌 때 한 대사이다. 이 대사를 훗날 애니메이션에서 루피가 우솝과의 첫 만남에서 똑같이 말한다.[KBS] 목숨을 걸어라. 그걸 빼든 이상 네 목숨을 걸라고. 요건 남 겁 줄 때나 쓰는 물건이 아니란 말이다.[131] 샹크스가 한 이 말에 영향을 받아 루피도 일당의 동료들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는 샹크스의 과거 해적단 선장과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프의 회상에 따르면 로저 또한 누군가 자신의 동료를 비하하자 그 나라의 군대를 쓸어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후에 원피스 필름 레드 후반부에 해군들이 자신의 양딸인 우타를 데려가려 하여 전면전도 불사할 기세로 해군을 쓸어버리고 선전포고를 하자 그 해군 대장 키자루후지토라가 진땀을 빼며 그만두기도 했다..[KBS2] 너희들 앞에 있는 건 해적이라고. 잘 들어라 산적들. 난 내 머리에 뭘 들이붓건, 얼굴에 침을 뱉건 욕을 하건 사소한 건 다 웃어넘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든 내 친구를 괴롭히는 놈은 절대로 용서 안 해!![KBS더빙판] 오~ 우리보다 더 멋진? 그러면··· 이 모자를 너에게 맡기마. 내게는 아주 소중한 모자야. 잘 간직해라. 언젠가··· 꼭 돌려주러 와라. 훌륭한 해적이 돼서. 약속이다, 루피![134]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적이 된 루피의 수배서를 보고 웃으면서 하는 말. 애니메이션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날씨가 먹구름으로 덮여 있다가 기분이 좋아지니 해가 쨍쨍하게 뜨는 모습의 장면으로 연출된다.[135] 흰 수염에게 접촉하기 전 대사[136] 흰 수염과 접촉한 후 흰 수염이 샹크스에게 팔을 누구에게 줬냐고 묻자 답한 답이다. 이를 들은 흰 수염은 후회가 없으면 족하다며 순순히 인정한다. 참고로 '선사하고 왔다'라는 말의 번역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원본에서의 표현은 직역하면 '걸고 왔다'인데 확률이 희박한 도박에 판돈을 건다고 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한국어의 걸다는 워낙 동음이의어도 많고 애매해서 '선사하다'로 의역한 듯하다. 의미 자체만 본다면 새로운 시대의 새싹에게 전해주고 왔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투니버스 더빙판 역시 이 의역을 따라서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바치고 왔소."라고 한다. 샹크스의 성격과 자신의 선장이었던 로저와 같은 세대인 걸 고려하면 연장자를 존중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여 하오체를 쓰면서 가벼운 존대를 하는 것으로 번역되었지만 원문의 샹크스는 흰 수염에게 완전한 반말을 한다. 티치를 언급할 때의 단어도 ‘너네 해적단이었던(お前んとこの)’ 이런 식의 워딩. 견습 시절 버기와 함께 하면서 흰 수염을 마주쳤을 땐 트래시 토크도 해오던 적 관계이니만큼 반말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으며, 시간이 지났어도 흰 수염의 연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샹크스 역시 대등한 강함과 지위를 가진 사황임을 보여준다.[투니버스] 이 팔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바치고 왔소.[138] 에이스와 관련된 샹크스와 흰 수염의 대화 이후 서로의 검이 맞부딪히면서 하늘이 갈라지는 장면으로 연출된다. 후에 원피스 951화에서 카이도와 빅 맘이 무기가 서로 맞부딪혔을 때도 하늘이 갈라진다. 이후 이 말은 현실이되어 작중 정상전쟁 이후 약 2년하고도 수개월만에 무려 사황 셋이 세대교체를 당하는 엄청난 대격변이 일어났다.[139] 위에 써진, 루피에게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어 모자를 돌려주러 오라는 약속.[140] 전쟁의 영상은 전 세계에 퍼지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흰 수염에이스의 죽음은 이미 세계에 알려져 있었고, 이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뜻. 이때 도베르만 중장 등 몇몇이 반대 의사를 보였지만, 센고쿠 원수가 허가해서 둘의 시신을 넘겨받는 데 성공한다.[141] 원문은 '奪り(とり)に行こうか'. 하지만 奪는 일반적으로 とり가 아니라 うばい라고 읽는다. 'とりに行く'는 '가지러 가다'라는 의미지만 '奪いに行く'는 '빼앗으러 가다'라는 의미이기에 굉장히 중의적인 문장이 된다. 다만 카이도도 샹크스와 마찬가지로 奪를 써서 원피스를 빼앗자고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142] 분노한 상태로 료쿠규에게 패왕색 패기를 뿜어내면서 한 말이다. 이 말을 하면서 루피와 모모노스케, 히요리, 우타를 회상하면서. 레일리가 과거 키자루에게 조로와 밀짚모자 일당을 두고 언급했던 대사와 뉘앙스는 일부 같지만, 당시 레일리가 새싹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과는 달리 샹크스는 신록(새싹과 줄기 이상으로 자란 푸른 녹색의 잎)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성장한 현재 모습을 비유했다.[143] 엘바프에서 전투를 벌이는 키드 해적단에 대한 경고.[144] 죽어가는 우타를 내놓으라는 해군에게 패왕색 패기를 뿜어내면서 중장 이하 전력을 모조리 기절시켜 버리고, 해군 중장 모몬가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키자루는 땀을 흘리며 당황하고, 후지토라는 퇴각을 결심한다. 정상전쟁에서조차 온건하고 평화적인 태도를 취하던 샹크스가 이번에는 중재가 아니라 진심으로 건들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이다.[145] 다른 만화인 명탐정 코난으로 비유하자면 아가사 히로시, 모리 코고로, 쿠도 유사쿠 등을 보면서 "얘가 검은조직 보스면 재미있겠다." 정도[146] 단순히 과거 친분에 대한 정으로 흰수염을 구하려 했을 수도 있지만, 카이도가 당시 죽기를 바라며 자살을 여러번 시도했다는 것을 미루어 보아 자신을 죽일 수 있을 만한 강자인 흰수염이 죽는 것은 카이도 입장에서 내키지 않았을 것이다.[147] 성격, 외형, 꿈의 목표, 말투, 가치관 등[148] 태양신 니카와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의 설정이 공개되면서 생긴 가설이다. 쉽게 말해 니카→ 조이보이→ 로저→ 루피 혹은 니카=조이보이 등.[149] 정상전쟁에서 샹크스가 루피와 재회할 수 있었음에도 만나지 않았던 것은 당시의 루피가 후샤 마을에서 했던 약속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여겼기 때문이었고 그 명분이 작품 내외적으로도 충분히 납득되었기에 모두의 반응도 '아쉽지만 씁 어쩔 수 없지'로 끝났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루피는 고작 2년 만에 루키에서 자신과 같은 사황의 일각이 되었고, '대해적'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음에도 재회를 거절한 것이다.[150] 바르톨로메오가 졸리 로저를 불태운다는 폭거를 저지른건 사실이지만, 사황급 위치쯤 되면 이를 얼추 무마할만한 도량을 보여주는 사례도 많다. 특히 샹크스와 루피는 꽤 친한 사이인 만큼, 바르톨로메오 건이 나오면 오히려 사과를 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 애초에 정말로 바르톨로메오가 거슬렸다면 루피 산하고 뭐고 그냥 가서 죽지 않을 수준으로 족쳐버리고 통보했을 확률이 더 높다. 즉, 일부러 봐주고 있는 상황인데도 굳이 그걸 이유로 애둘러 만나지 않겠다고 천명한 셈이다.[151] 쉽게 말해 "루피가 먹은 게 니카 열매입니다"라는 걸 샹크스가 오로성에게 알려줬다는 소리.[152] 위의 링크의 내용들처럼 오로성이 여태 루피가 고무고무열매 능력자였음을 몰랐다고 하는 부분이 좀처럼 이해가 안될 수 있다. 하지만 산하기관인 해군에 다른 이유를 붙여서 고무고무열매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겨 이 열매의 진실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에 해군이 탈취당하고서도 정부는 그저 넘겨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루피가 능력을 얻고 성장해나갈때도 루피의 능력이 겉보기에 볼품없어서 비웃거나 얕잡아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었음을 상기하자. 윗선에 알려봐야 도움만 안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해군 입장에서도 굳이 보고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또, 수많은 해적들이 판치는 원피스 세계관에서 이름을 날린 해적들의 열매 능력은 언제 어디로 옮겨갈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생존하여 능력자로서 활동하는 대해적들이나 억대의 현상범들의 사기 능력만이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는 능력자 본인이 대놓고 커밍아웃하지 않는 이상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변수들 때문에 오로성조차도 고무고무열매의 소재파악을 할 수 없었다 하면 말이 되긴 한다.[153] 이와는 별개로 오다 작가는 클리셰적 진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최종장에 들어선 지금 독자들의 예상을 부수는 듯한 반전이나 급전개가 여러 번 등장하고 있다.[154] 대표적으로 토트랜드 편에서의 빅 맘의 과거 회상 등.[155] 대표적으로 첫등장 이후 줄곧 언급이 없다가, 워터세븐에서 갑자기 정체를 밝혀버린 몽키 D. 드래곤의 사례가 있다. 또다른 사례로는 골 D. 로저포트거스 D. 에이스의 관계도 있다. 이 사례에 가장 부합하는 대형반전은 고무고무 열매의 정체와 세계 정부를 만든 최초의 20인이 이 세계에 단 한사람뿐인 왕은 없다는 뜻에서 만들고 그 누구도 앉지 말자고 합의한 허의 옥좌에 자연스럽게 앉은 임의 등장이다.[156] 그마저 비비의 공주설정은 오다가 머리 풀은 모습이 예뻐서 급조한 설정이다.[157] 다만 천룡인이나 시저 클라운, 네즈미 같이 구제불능의 악당도 없는 건 아니며, 특히 시저 클라운은 오다 본인이 "얘는 죽는 게 나은 놈이에요."라고 공인했다. 다만 이는 샹크스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떡밥이 많으므로 흑막설이 들어맞아도 차후 충분히 묘사될 수 있는 부분이다.[158] 그가 만약 오로성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자라면 오로성이 못 말릴 이유도, 애초에 못 말리는 것에 대해 걱정할 이유조차 없다. 다만 위와 같은 가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샹크스가 최소한 임의 최측근이거나 아예 임 본인일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159] 실제로 작중에서 루피는 사황 전원을 쓰러트리는 게 목적이라고 언급했다.[160] 샹크스에 대한 루피의 애정과 존경심은 그에 대한 호승심과 별개이다. 1055화에서 보듯이 그의 패기만을 통해 그리움을 느낄 정도지만, 최강급 강자에 대한 호승심은 갖고 있을 수 있어서 샹크스도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애초에 원피스 세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호각인 라이벌이지만 호감' 관계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 로저-흰 수염과 "적이지만 동료만큼 신뢰한다"라던 로저-가프 사이가 있고, 샹크스-미호크 역시 라이벌임에도 나름 우호적인 편이다.[161] 가령 에이스의 복귀를 요청한 흰 수염과의 대담도 에이스의 신변에 위험이 생기면 반드시 루피가 연관될 테고, 당시 루피는 아직 정상급 실력이 아니었기에 죽기라도 하면 니카 열매의 행적을 놓치게 되기에 걱정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건 반대로 루피의 생명을 걱정해서일 수도 있으니 어느 쪽의 근거로도 쓰일 수 있다.[162] 시민들에게 얻어맞아도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민간인을 학살하려는 해군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피는 이어져 있지 않지만 보물 같은 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런 탓에 후반부 해군과 대치했을 때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거친 면모를 보였다.[163] 1095화에서 갓 밸리가 웨스트 블루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더욱 신빙성이 있게 되었다.[164] 오로성들은 "샹크스의 딸"이라는 정보 말고는 우타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 때문에 그녀의 혈통으로 피거랜드를 말하는 건 당연히 샹크스의 혈통과 관련해서 말하는 게 맞으며, 그와 피가 섞이지 않은 우타와는 완전히 상관 없는 내용이다.[165] 원래 샹크스는 해적왕이 되려는 야망이 없지 않았다. 버기를 간호하느라 라프텔행을 포기했을 당시 샹크스는 괜찮다며 언젠가 자신의 배로 가겠다고 한다. 자기 배로 라프텔로 간다는 것은 바로 해적왕이 되는 루트인만큼 이 말은 언젠가 해적왕이 되겠다는 소리이다. 실제로 버기는 해적단 해산 직후 샹크스에게 '네 배로 라프텔에 가겠다는 말 진심이냐'고 묻고, 그가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자 해적왕의 자리를 포기했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라프텔에 다녀온 로저의 말을 듣고, 해적단 해산 이후 버기에게 라프텔행(=원피스) 포기를 선언한다. 샹크스는 로저에게 저 말을 들은 이후 엉엉 울었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직 떡밥으로 남아있다. 확실한 건 뭔가 엄청난 말이었다는 것과, 이 말이 샹크스가 로저에 대해 갖고 있던 애정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 뿐인데, 자유를 억압하는 존재인 천룡인 혈통이기 때문에 '가장 자유로운 자'인 해적왕의 자격이 없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166] 해당 실루엣을 보면 샹크스와 비슷한 체형에 검의 위치 또한 왼쪽으로 되어 있으며, 검 손잡이 실루엣도 샹크스의 검인 그리폰과 상당히 유사하다.[167] 이러면 오로성에 접촉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설명이 되고, 혈통에 관한 떡밥 등 상당히 자연스럽게 풀어갈 수 있는 것들이 많다.[168] 최종장에서 티치의 뒤를 쫓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기에 더더욱.[169] 그래서인지 원피스에는 은근히 건담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딴 듯한 요소들이 종종 있어서 이 부분도 나름 설득력이 있는 편.[170] 이케다 슈이치는 성우계에서 주당인 것으로 유명하며, 촬영장에서 숙취 상태 내지는 그냥 취한 상태로 들어오는 일이 잦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루피의 수배서를 들고 찾아온 미호크와 술판을 벌일 때의 연기는 그야말로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기인 셈.[171] 에이스가 본인에게 찾아왔을 때 칼을 뽑고 경계했으나 루피 얘기를 하자 바로 웃으며 연회를 벌였다.[172] 비슷한 라이벌 관계에 있는 빅 맘과 카이도 또한 미호크-샹크스처럼 대조적인 점이 많다.[173] 참고로 정상전쟁 기준 평상시 모습은 이 정도다.[174] 실제로 키드가 30억 현상금의 거물로 성장한 후 재도전했을 때 자신만만하게 정면대결했으나, 이번엔 샹크스 본인에게 무자비하게 응징당했다.[175] 에이스는 루피와 의형제 관계라는 사실을 알자 적대심을 풀고 에이스를 환영해주었다.[176] 진지하게 다뤄지는 가설은 아니고 작가가 실수로 흉터를 안 그린 걸 농담 삼아 가설로 다룬 것이다. 다만 하루 만에 마린 포드에 도착한 건 떡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본다면 문제가 생기는 게 마린 포드에 샹크스가 왔을 때는 베크맨을 포함해 주요 간부들이 전부 왔기 때문에, '또다른 샹크스'는 간부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 (혹은 산하 해적들만 데리고) 카이도를 막았다는 말이 된다. 사황의 세력과 힘은 동급인데, 최고 간부들의 조력 없이 카이도의 세력을 막았다고 보긴 힘들다.[177] 과거 베지터도 여기에 나온 적이 있다. 보통 실존 유명인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나 가끔 이렇게 인지도 있는 가상 인물이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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