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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17:26:08

샹크스/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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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0000><colcolor=#fff> 하위 문서 <colbgcolor=#fff,#1c1d1f>작중 행적
소속 빨간 머리 해적단 사황 · 로저 해적단
기술 패왕색 패기
출신지 갓 밸리 , 출신에 대한 추측
가족 양딸 우타
기타 밀짚모자 · 근해의 주인 · 이 모자를 네게 맡기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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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전투력 논란4. 기술 일람
4.1. 본편4.2. 게임
5. 패기6. 장비

1. 개요

샹크스가 원피스 본편과 미디어믹스에서 보여준 전투력을 서술한 문서.

2. 특징

파일:kamusari01.gif
키드 해적단을 궤멸시키는 '카무사리' ([ruby(神避, ruby=かむさり)])[1]
파일:샹크스패기.gif
샹크스의 패왕색 패기[2]
지금은 별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해적들 중에서도 흰 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4명의 대해적 중 한 명이다.
몽키 D. 가프
빨간 머리는 움직이게 되면 손을 쓸 수 없지만,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하려는 사내는 아니야.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사황의 일각이자 해적왕 골 D. 로저의 후계자이다. 최종장 기준 현역 해적들 중 현상금이 가장 높으며,[3] 몇 번 등장하지 않았지만 등장할 때마다 굵직한 전적을 남기며 그 위용을 과시하는 중이다.

악마의 열매를 먹지 않은 비능력자, 그것도 한쪽 팔을 잃은 외팔임에도 엄청나게 강하다. 해군 대장과 다른 사황들도 샹크스와의 전면전은 피하며, 세계관 최고의 권력 집단이자 미지의 힘을 가진 오로성조차 샹크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 막을 수 없다며 위험성을 인지했다. 이 강함은 열매나 다른 도구에 의존하지 않은 샹크스 본연의 힘 패기에 비롯된 것이다. 자세한 건 아래 패기 항목 참고.

로저 해적단에서 성장기를 보내며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로저에게 그 자질을 인정받아 밀짚모자를 물려받았고, 항상 티격태격하던 버기도 속으로는 샹크스를 차기 해적왕으로 인정할 정도였다.[4] 로저 사후엔 인재들을 영입하여 빨간 머리 해적단을 결성했고, 10억 베리 상당의 현상금을 가진 루키로 성장했다. 이 시기에 루피를 구하려다 왼팔을 잃는 사고가 있었지만 그 후에도 힘과 세력을 계속 불려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황으로 등극했다.[5]

샹크스의 대단함이라면 젊은 나이에 외팔이 되었음에도 사황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설정집에서는 "팔을 잃었어도 명성은 그대로”라고 서술하는데, 곧바로 오른팔에 적응하여 전투력을 유지했을 수도 있다. 한쪽 다리를 잃은 쿠잔, 한쪽 눈을 잃은 롤로노아 조로와 같은 케이스.아니면 검술 실력의 감소를 패왕색 패기로 극복하고 사황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샹크스가 무력을 과시할 때는 엄청난 패기가 강조된다.

작중 최초로 패왕색 패기가 묘사된 인물로, 흰 수염과의 회담에서 패기만으로 배에 금을 내며 등장한다. 이때 "패기가 여전히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는데 과거부터 강력한 패기로 알려진 듯. 패왕색으로 상대의 견문색을 죽이는 샹크스의 독특한 능력은 '견문 살해'라고 불린다고 한다.

미래예지급 견문색 패기 사용자기도 하다. 견문 살해 능력과 병행하면 자기는 미래를 보면서 상대의 견문색은 차단해 버리니 무조건적으로 견문색 우위를 점하는 치트키나 다름없다.

2년 전 시점에서 흰 수염과의 협상 결렬로 흰 수염과 샹크스가 일합을 나누자 하늘이 갈라졌다. 이후 혼란을 틈타 흰 수염을 기습하려는 카이도를 막아낸 후 곧바로 마린 포드로 출발, 빨간 머리 해적단과 함께 정상전쟁에 나타나 무력시위로 전쟁을 멈췄다.[6] 카이도와의 교전 직후였음에도 지치거나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최고봉의 공격력을 가진 마그마그 열매의 공격을 칼로 막아냈다.
파일:Legends.webp
카이도에 맞설 수 있는 강자[7]로 언급되는 샹크스
와노쿠니 편에서 카이도의 강함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그를 막아낸 샹크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카이도가 "자신과 싸울 수 있는 강자"들의 모습을 떠올릴 때 골 D. 로저, 흰 수염, 코즈키 오뎅, 록스 D. 지벡 같은 전설적인 해적들과 함께 샹크스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했다.
파일:샹크스99.gif
지평선 너머 아라마키를 마비시키는 패왕색 패기[8]
와노쿠니에 침입한 아라마키가 심한 난동을 피우자, 수십km 밖에서 어마어마한 패기를 뿜으며 위압을 가했다.[9] 먼 바다에서 발산한 패기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에 있는 아라마키가 마비되는 동시에 고통스러워하며 능력이 해제되었고, 꽃의 도읍에 있는 사람들도 엄청난 패기를 느꼈다.[10]
파일:Divine Departure.png
패왕색을 휘감은 공격도 가능하다. 최종장에서는 현상금 30억 베리의 거물이 된 유스타스 키드를 단 일격에 쓰러뜨렸다. 미래를 보는 견문색 패기로 키드의 공격을 예측한 뒤,[11] 순식간에 날아와 '카무사리' 를 꽂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또한 키드의 엄호를 맡은 부선장 킬러도 그 여파로 쓰러지면서 키드 해적단 전체가 전의를 잃고 항복했다. 키드 역시 내구력만큼은 빅 맘의 공격을 수차례 버틸 만큼 맷집과 근성이 뛰어났음에도 카무사리 1방에 패배한 것. 댐프 펑크를 쏠 준비를 하는 무방비한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것이다.[12]

또한 샹크스는 전투 전에 키드의 데이터를 숙지하는 신중함, 미래를 보자마자 곧바로 명령을 내리는 판단력, 키드가 대응 못할 정도로 빠르게 처리하는 신속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키드가 앞뒤 재지 않고 "내 앞을 가로막는 녀석들은 전부 쳐부숴주겠다"며 닥치고 돌격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보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
파일:키자루 제압.jpg
볼사리노를 제압하는 샹크스
제대로 된 전투장면은 극장판에서 필름 레드에선 볼사리노와 접전으로 선공개 되었다. 시민들을 공격하는 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을 두번 연속으로 단칼에 쳐내버린 후, 빛으로 변해 도망치는 볼사리노를 바로 따라잡아 목에 칼을 겨누어 항복시켰다. 팔척경곡옥을 튕겨낼 때 휘두른 검이 볼사리노의 뒤에 있던 거대한 바위를 양단하기도 했다. 또한 패왕색 패기 분출 한번으로 해군중장의 일부를 기절시키고 볼사리노잇쇼마저 퇴각시켰다. 소설판 묘사로는 퇴각이 결정되자 볼사리노는 식은땀을 흘리다가 안심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나왔다.[13]

토트 무지카 공략전에서는 우타월드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과 힘을 합쳐 동시 공격을 펼쳤는데,[14] 검에 화염을 일으켜 싸우는 방식을 보여주었다. 이 화염은 이후 독수리의 모습으로 변했고 사자의 모습을 한 루피의 공격과 결합하여 최종적으로는 그리폰 형상을 띤 합동기가 되어 토트 무지카를 물리치는데 성공하고 상술한대로 해군 함대를 후퇴 시키는 등 맹활약 했다.

1123화에서는 조이보이 생전 최대치의 패기가[15] 샹크스 이상이라고 암시되었다. 역대 최강자로 꼽히는 조이보이의 위상을 생각해보았을 때, 그와 비교되는 샹크스의 패기도 상당한 수준인 셈. 더군다나 도리는 괴수화한 오로성이 내뿜는 엄청난 패기와 기괴한 검은 번개도 목격했는데, 그럼에도 조이보이의 패기와의 비교대상으로 샹크스를 거론했다.

3. 전투력 논란

최종장 이전까지 샹크스는 각종 설정 구멍파워 인플레의 대표 주자로서 샬롯 링링, 크로커다일, 포트거스 D. 에이스, 겟코 모리아와 함께 전투력 논란이 상당한 캐릭터였고 이 중에서도 샹크스가 1등이었을 정도로 전투력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왜냐면 사황치고는 이상한 점이 많았기 때문.

이렇듯 이상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황 중 최약체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샹크스 최약체설", "샹크스 거품설" 등이 실제로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장에 들어서며 원작 내외로 샹크스의 전투력이 독자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임팩트 있게 연출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사실 샹크스의 전투력은 어느 정도 암시되어 왔었다. 해적왕 로저 밑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그에게 밀짚모자를 물려받았다는 점, 청년기에는 세계 제일의 대검호 미호크와 결전의 나날을 보냈다는 점, 젊은 나이에 대해적의 일원인 사황에 등극했다는 점, 어마어마한 패기를 지녔다고 여러 번 언급되는 점 등, 설정만으로도 그 강함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들이 존재해왔기 때문.

다만 이같은 전투력 논란은 초반부와 후반부의 심각한 파워 인플레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데 비해 샹크스의 실제적인 전투 장면이 너무나도 늦게 등장한 것이 원인으로,[30] 오히려 전투력이 어느 정도 밝혀진 현 시점에서는 초반부의 약해 보이던 모습과 대비되며 샹크스의 강함이 더욱 부각되는 반사 이익을 얻게 되었다. 작가가 샹크스의 전투력을 연재 26년 간 숨기다가 모든 구 사황들이 패배하자 갑자기 공개한 것도 이같은 반전 효과를 노린 것일 수도 있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해군 3대장 전원을 패왕색 패기만으로 압도하여 후퇴시키는 전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카이도가 "패기만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는 말을 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샹크스의 어마어마한 패기를 강조되는 모습이 나왔다. 샹크스는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 최종장에 들어서야 그의 강함이 제대로 드러날 정도로 정보가 없기에 그가 확실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자란 걸 독자들에게 확실히 확인시켜주는 연출이다.

3.1. 근해의 주인

파일:shanks.jpg
근해의 주인에게 팔을 잃은 샹크스
말이 나온 김에 너 정도 되는 녀석이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한 쪽을 떨어뜨리고 돌아왔을 땐 놀라지 않는 자가 없었지. 대체 어떤 적한테 주고 왔지? 자네 그 왼팔.
사황 에드워드 뉴게이트

사황의 일각일 만큼의 강자인데도 작품 극초반에 엑스트라급 몬스터 따위에게 팔을 뜯어먹혔다. 근해의 주인은 이후 10년 뒤 출항하려는 루피의 앞길을 가로막다가 루피의 고무고무 총 한방에 쓰러졌을 정도로 약하다. 기어 시리즈도 익히지 못한 초반의 루피한테 털렸는데 사황 수준의 강자인 샹크스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팔까지 잃은 건 이상한 부분이다. 당장 루피를 구해낸 직후 패기도 아닌 살기만으로 근해의 주인을 쫓아냈으니 견문색 패기만 썼어도 간단히 피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확한 설정이 잡히긴 전 등장한 극초반 인물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설정 오류였거나, 샹크스가 고의적으로 팔을 내주었거나, 둘 중 하나다.

원피스가 본격적으로 최종장에 접어들면서 샹크스도 등장할 조짐이 보이기에, 자세한 내막 역시 조만간 공개될 듯싶다.

'옛날엔 약했던 거 아닌가?'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때 당시의 샹크스도 현상금 10억 4000만 베리[31] 유망주였다. 이 정도면 위대한 항로 후반부인 신세계에서도 사황 최고간부급 거물이다. CP9이 호송중이던 정부의 배를 습격해 고무고무 열매를 강탈하였으며, 훗날 세계 최고의 검사가 될 미호크와 '치열한 결투의 나날' 이라고 불리는 대결투를 펼쳤고, 그 흰 수염조차도 "너 정도 되는 사내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하나를 잃었을 때는 모두가 놀랐었다"라고 언급하며 젊었을 때의 샹크스도 상당한 강자였음을 인정했다.

설정집에 따르면 샹크스는 수습생 시절부터 그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스트 블루에서 루피와 만났을 때는 이미 상당 기간 항해한 뒤였다.[32]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 의하면 미호크와의 싸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흰 수염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만큼 성장했으니, 샹크스는 과거에도 이미 사황에 근접한 실력자였다. 원작자가 직접 감수한 소설 '노블 A'에서도 사황 샹크스의 두려운 강함을 논할 때 매의 눈과의 결투의 나날이 거론된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또한 필름 레드에서도 27세 당시에 토트 무지카를 상대로 싸울 때 패휘감을 썼다.

'루피를 구하려는 너무 다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거 아닐까?'라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실제로 함선을 썰고 다니는 미호크랑 맞먹는 강자임이 드러났을 때까지도, "그 정도 강자면 근해의 주인 따위는 바로 썰어버리고 루피 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같은 의견이 나오긴 해도 그냥 저 긴급 상황이었다는 이유로 대충 넘어갈 수 있어서 그다지 논란으로까지 언급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1부 중후반에 패기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작품 내 설정 구멍의 대표 주자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히그마가 연막탄을 뿌렸어도 견문색 패기라면 충분히 알아채고,[33] 해왕류도 패왕색 패기면 멀리서도 제압할 수 있으며,[34] 설령 팔을 물렸다고 한들 팔에 무장색 패기를 둘렀다면 오히려 물어뜯은 해왕류의 이빨이 아작났을 거라는 것.[35] 공교롭게도 세 종류의 패기가 전부 문제가 된 셈.

결국 작품 초반에 설정한 파워 밸런스와 작품이 20년 넘게 연재되면서 오는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단 초반에도 샹크스라는 캐릭터는 루피의 정체성 중 하나인 밀짚모자를 반환받아야 하는 역할을 갖고 목표 중 하나로서 자리잡고 있었으며, 이는 당연히 상당히 후반에 이루어질 것이 명확했기 때문에 후반부에 등장할 거물 해적이라는 설정 자체는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라고 보는 게 맞다. 문제는 원피스 초반의 상대적으로 소박했던 연출에 비해 후반에 나온 강자들의 파워 연출과, 패기라는 설정이 너무 큰 오류를 만들어낸 것이다. 당연히 패기라는 설정은 그 당시엔 있지도 않았고, 강자라고 해봤자 그놈이 그놈이었으나 연재가 진행되면서 루피는 잡졸 수백 명, 수천 명을 헤집고 다니면서 펀치 한방에 섬의 지반을 통째로 부술 정도가 되었고, 그를 능가하는 최강급 강자들은 가프처럼 산을 샌드백 삼아 박살내거나 아예 섬을 지워버릴 정도로 연출이 달라졌다.

사실 샹크스의 배경 자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었기에 설정 몇 개만 잘 조정하면 충분히 메꿔질 수 있는 구멍이었다. 예를 들어 샹크스는 사황 중에서도 굉장히 젊은 축이므로, 당시에는 사황 수준으로 강하지 않았다고 둘러댈 수도 있었다. 아론과 투닥대던 루피가 카이도와 정면에서 승부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 걸린 시간이 고작 2년이다. 루피의 성장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기는 하나 샹크스 역시 비범한 인물이며 당시가 무려 13년 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당시에는 패기를 몰랐다고 설정해도 큰 무리수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팔을 잃기 전부터 미호크와 호각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작가가 직접 그 우회로를 틀어막았다. 비브르 카드에서 본편과 모순되는 설정이 튀어나오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다 미스테리하게 강해진 크로커다일의 경우[36]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인 오다는 파워 밸런스나 파워업의 개연성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2010년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샹크스는 팔을 잃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편집자가 스토리가 재미 없다고 리테이크를 걸자 외팔이가 되는 쪽으로 설정을 바꿨다고. 이 때문에 첫 스텝이 완전 꼬이면서 결국 초창기의 모순이 이후 복합적으로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2001년 작가의 말에 의하면 샹크스가 밀짚모자를 전해주기까지의 이야기는 이전부터 자기의 마음 속에 자리잡혀 있었으며 추호도 바꿀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2010년 작가 인터뷰의 내용과 모순이므로 스스로 샹크스 팔을 잘라놓고 파워 밸런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편집부한테 책임을 전가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오다가 원피스 연재 전에 그렸던 프로토타입 단편인 ROMANCE DAWN에서도 샹크스는 팔을 희생해 주인공을 구한 스승 격 인물로 여지없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설정 오류가 오롯이 편집부의 탓이라고 하기는 어려우며, 그것이 편집부의 의견을 듣고 만든 설정이라고 해도 1화에서 만든 설정이므로, 만약 1화를 부정하는 설정이 있다면 그 설정이 잘못 만든 설정일 수밖에 없다.

샹크스는 처음부터 해적왕의 선원이라는 설정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37], 연재 이전부터 사황이라는 설정은 이미 존재했다. 그렇다고 버기처럼 같은 짬밥을 먹고도 그렇게 약한 놈이었다가 10년 만에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강해져서 사황이 됐다 하면 미호크와의 오랜 라이벌, 바다의 지배자의 일각, 흰 수염과 대담이 가능한 짬의 해적, 루피의 목표 같은 상당수 매력적인 구상을 수정하거나 덜 멋지게 연출해야 한다. 그리고 빨간 머리 해적단은 1화부터 원숙한 성인들로 구성된 중견 해적단이었으므로, 루피 일행처럼 주인공 보정을 등에 업고 급격히 성장하는 것도 어색하다.

그때는 고만고만한 해적단이었냐고 할 수도 없다. 근해의 주인은 막 바다에 나온 루피에게 기본기 한 방에 뻗었다. 그런 놈에게 선장이 팔을 하나 잃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렇게 나갔다면 연출의 괴리와 어색함을 피할 수 없다. "10년 전에는 충분히 강하지 못해서 팔을 뜯겼다"라고 하느니 극초반 에피소드의 오류라고 깨끗하게 인정(손절)해 버리고 구상한 스토리로 진행하는 게 낫다. 문제는 상술했듯 2001년 작가의 말과 2010년 작가 인터뷰의 내용이 모순되는 점으로 봐서 설정 오류를 깨끗하게 인정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

팬덤에선 몽키 D. 가프의 강함이 어느 정도 직접 드러나면서 가프한테 알려지면 자기가 박살날까 봐 당황해서 패기를 켜지 못한 거 아니냐는 드립성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패기 자체가 사용자의 정신력에 크게 간섭받는 기술인데, 해적이랑 놀아나다가 자기 손주가 죽었다는 보고를 듣고 머리가 돌아버린 가프가 자길 때려잡으러 올까봐 당황한 샹크스가 미처 패기를 켤 겨를도 없이 무턱대고 루피를 구하러 달려들다 그만 빈틈을 보인 게 아니냐는 것. 가프 짬밥이 예사 짬이 아닌데다 무려 골 D. 로저와 자웅을 겨루던 해병이었는데[38] 그런 사내의 혈육을 방심했다 죽게 두어서 가프의 분노를 한몸에 받으면 본인 안위부터 박살나니 의외로 합리적이란 주장도 있다.

실제로 당시 가프는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고, 당시 샹크스는 유망주긴 해도 10억 상당에 불과했으니, 루피가 죽었으면 샹크스 뿐 아니라 해적단이 통째로 박살났을 가능성도 있다.[39] 가프는 혈육도 아닌 애제자 코비가 억류됐단 소리만 듣고도 사황인 마샬 D. 티치의 본거지에 냅다 공격을 갈 정도이니. 다만 드립일 뿐이지 작중 묘사된 샹크스의 성격을 보면 그럴듯한 얘기는 아니다. 가프가 해적인 샹크스와 마주쳤다면 무조건 공격했을 터인데, 샹크스가 가프를 무서워했더라면 그의 고향에서 매번 정박하며 저런 식으로 맘편하게 지낼 리도 없다. 이스트블루에 고아 왕국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가프의 주요 활동무대는 위대한 항로이고 평상시 지내는 곳은 해군본부이며, 고향인 이스트블루엔 가끔 들리는 수준이다.[40] 샹크스가 진짜 가프를 무서워했고 자기 몸을 보존하려고 했다면 차라리 패기 켜서 루피를 확실하게 구하고 가프가 출동하기 전에 열심히 튀거나, 최악의 경우 내가 당신 손자 살렸다고 사정하는 게 주로 쓰는 팔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타당한 선택이다.

어쨌거나 이 덕에 히그마가 산적왕 드립의 주인공이 되고 앞바다 해수가 해신류 드립을 들으며 졸지에 세계관 최강자가 되는 수혜를 보게 되었다. 본토인 일본의 팬 사이트에서도 '근해의 주인이 왜 이렇게 센 거냐'라는 식의 농조가 상당히 많은 편으로, 한국의 해신류 드립만큼 필수 요소가 되지는 않았지만 국민 정서 상관없이 만국 공통으로 신경이 쓰이는 상당히 큰 설정 구멍이라는 뜻이다. 또한 샹크스와 동급으로 여겨진 사황이었던 흰 수염, 빅 맘, 카이도의 상세 정보가 공개되자 이 행적이 비웃음 소재로 사용되었다. 대표적으로 이런 패러디 만화도 있다.

앞서 말했듯 설정 구멍을 막는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모종의 이유로 고의적으로 팔을 내주었다고 하는 것이다. 당시 1054화에서 샹크스는 사황에 도달한 루피의 수배지를 보고 과거를 떠올리는데, 이때 묘사를 두고 "샹크스가 팔을 잃는 순간 웃고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것을 근거로 정말 의도적으로 팔을 내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도는 중이다. 의도치 않게 괴물에게 팔을 물어뜯겼다면 그 찰나의 순간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벙찌고 있거나 아주 큰 당혹감이나 공포, 분함을 느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근해의 주인 항목에 설명되어 있다시피, 해당 장면에 묘사는 1화와 1054화가 다르기 때문에 '샹크스가 팔을 뜯기는 순간 웃었다'는 것은 독자들의 해석이지 확정된 팩트가 아니다. 자세한 것은 근해의 주인 문서 참고.

사실 루피가 출항하면서 근해의 주인을 만나서 패지만 않았어도 그냥 '패기를 둘러도 방어가 안 될정도로 짱쌘 해왕류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루피가 출항하면서 근해의 주인을 패버려서 이 문제가 심해졌다.

3.2. 마샬 D. 티치

파일:샹크스 눈 .jpg
마샬 D. 티치에게 흉터를 입은 샹크스
"나는 수많은 모험을 경험했고 수없이 많은 상처를 내 몸에 남겼지만 지금 가장 욱씬거리는 상처는 바로, 이거요. 이건 모험에서 얻은 훈장도 아니고 매의 눈한테 당한 상처도 아니오. 나에게 이 상처를 남긴 것은, 당신 수하로 있던 검은 수염 티치 녀석이오! 잠깐 방심했던 것도 아니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소?"
- 샹크스
샹크스는 19년 전[41] ~ 13년 전 사이[42] 10억대의 현상금을 지녔던 시절, 방심하지 않았음에도 마샬 D. 티치에게 한쪽 눈에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티치의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인 탓에[43] 샹크스도 피해를 보는 편이다. 물론 티치도 지금은 사황인 만큼 정점급일지도 모르지만, 워터세븐 에피소드 쯤에서도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도 고전하던 수준이었다.[44]

이런 티치가 지금보다도 약했을 때, 방심하지 않았음에도 상처를 입었다는 것. 물론 티치와 샹크스가 한창 성장하던 루키 시절에 일어난 일이니, 둘 다 전성기를 맞이한 지금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비브르 카드에 따르면 샹크스는 팔을 잃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대등한 실력자로 성장했다. 즉 '그때 샹크스는 너무 약해서 티치에게 당한 거다'라고 하기에는 설정상 애매하다. 때문에 당시 샹크스가 너무 약했다는 가설보다는 티치에게는 강함의 차이마저 뒤집을 숨겨진 것이 있다는 가설이 있다. 샹크스도 이에 대해 "방심 하지 않았는데 매의 눈조차 입히지 못했던 상처를 티치가 입혔다"라고 말하며, 티치를 경고했다.

사실 마냥 설정 오류라고 보기 힘든 것이, 와노쿠니 편에서 조로도 무의식적으로 패왕색을 공격에 사용해서 카이도에게 영구적인 상처를 입힌 적이 있었다. 이 시점의 조로는 킹에게도 밀리던 시점, 다시 말해 잘 봐줘야 사황 최고 간부 1인자와 비슷한 시절이었다. 즉, '상처를 입힌다 = 비등하다'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게다가 이 장면은 에이스가 티치를 쫓고 있는 와중 경고하러 온 상황이다. 즉 해당 장면은 티치가 샹크스 이상이라는 의미라기보단, 사황에게 흉터를 남길 정도로 위험한 인물을 에이스의 현재 실력으로 쫓기에는 위험하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

3.3. 쥬라큘 미호크

파일:샹크스 미호크 라이벌.jpg
쥬라큘 미호크와 대치한 샹크스
"여어~ 매의 눈, 자네가 여기는 웬일이야? 나 지금 기분이 별로 안 좋은데, 결투라도 하자고 온 건가?"
샹크스
"흥, 한 팔뿐인 녀석과 결판을 낼 생각따윈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쥬라큘 미호크

일명 샹미논쟁. 상술한 둘의 라이벌 설정에서 파생되었다. 루피의 우상이자 해적왕의 직계로 평가받는 샹크스와, 조로의 목표로서 세계 최강의 대검호라 불리는 미호크. 사실상 둘의 비교는 전투력 논란이라기 보다는 갈드컵, 라이벌 대전에 더 가까우며 사황 vs 해군 대장 논쟁만큼 오래된 떡밥이다.[45] 아래는 각자의 입장을 정리한 표다.
샹크스가 미호크보다 우위라는 주장
1vs1 최강이라는 카이도가 본인과 겨룰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로 떠올린 인물들 중, 미호크는 없지만 샹크스는 존재한다.
샹크스는 왼팔을 잃었음에도 재기에 성공해 흰 수염, 카이도 같은 세계관 정상급 강자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평가를 받았다.
샹크스 역시 미호크와 유사하게 "세계의 최강자 중 한 명"이라고 불린다.[46] 또한 미호크가 무장색과 검술이 특출나게 연출되듯, 샹크스는 패왕색과 견문색이 특출나게 연출된다.
검술이 종합적인 전투력을 결정짓지 않는다. 검술과 패기는 다른 개념이며, 미호크의 검술이 우위라는 설정으로 종합적인 우열을 판가름 할 순 없다.[47] 작중 샹크스의 패기는 어마어마하다고 언급되며[48], 패왕색 휘감기 같은 응용기로 부족한 검술을 커버해 줄 수도 있다.[49]
샹크스가 가진 특별한 "견문 살해" 패왕색은 상대방의 견문색을 무효화 하며, 미호크의 "매의 눈"에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른다. 패기 자체에 특별한 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 와노쿠니 국경 너머에서도 내륙에 있는 아라마키를 정확히 포착하고 패기를 날려 속박한다.
정상전쟁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전적이 없는 미호크와 다르게, 샹크스는 등장만으로 일대를 긴장시켰으며 전쟁까지 끝내는 위상과 해군 대장 볼사리노, 아라마키를 상대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샹크스는 미호크와의 대결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샹크스가 시시하단 말은 미호크의 도발성 발언으로 미호크는 샹크스와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생기자 진지하게 경계했다.[50]
미호크가 샹크스보다 우위라는 주장
미호크의 검기(剣技[51] 검의 기술과 재주)가 샹크스를 능가한다. 즉 검으로 싸우는 능력치 전반에서 샹크스를 상회한다. 샹크스의 주된 공격수단은 강력한 패기를 적용시킨 검격이며, 이러한 검격은 검술이라는 더 넓은 개념에 포함된다. 샹크스의 패기가 아무리 강해도 그것을 검에 적용시켜 싸우는 게 주력이기 때문에 미호크를 이길 수 없다.[52]
서로의 기량이 비슷한 상태에서 샹크스는 한 팔을 잃었으니 미호크 쪽으로 승세가 기우는 게 자연스럽다.
작품 내외로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칭호는 미호크가 보유하고 있다. 샹크스도 검사기 때문에 설정상 미호크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53]
미호크는 검사의 최종 경지로 짐작되는 영구흑도를 보유했으며, 이는 미호크의 검의 재능이 더 뛰어나다는 언급과도 부합한다. 영구흑도는 모든 검 중 가장 으뜸이라고 소개되며,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검이라고 불리기에 패휘감의 부재를 보완해 줄 수도 있다.
미호크가 가진 특별한 "매의 눈"은 검술 실력만이 아니라 상대가 지닌 힘의 정수를 꿰뚫어보며,[54] 샹크스의 "견문 살해" 패왕색에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른다. 눈 자체에 특별한 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 정상결전에서도 수만명이 얽혀 싸우는 전장에서 그 동체시력에만 의지해 멀리 떨어진 루피를 정확히 포착하고 참격을 날려 맞춘다.[55]
공식설정상 미호크는 샹크스를 넘어서는 고수와의 싸움을 바라고 있다.
미호크는 한 팔 없는 샹크스와의 대결을 시시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이 논쟁은 원피스의 대부분의 논쟁[EX]들이 그러하듯이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의 묘사 때문에 현시점으로선 결론을 낼 수 없는 불완전한 근거들 투성이다.

물론, 둘은 한창 성장하던 13여 년 전 이후로 싸운 적이 없다.[57] 샹크스가 사황이 된 후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는 양쪽 다 자신감을 표했다.[58] 샹크스와 미호크는 라이벌이자 호적수라고 명시되며, 원피스 매거진은 이 둘의 관계를 아예 로저와 흰 수염에 비유하며 대해적시대 이후 떠오른 명실공히 최강이자 숙명의 라이벌이라 칭한다. 라이벌 간의 차이가 적은[59] 원피스 세계관 특성상, 어느 쪽이 더 강하든 격차는 의미 없는 수준일 것이며 서로의 컨디션, 환경[60], 변수[61], 대의명분 등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일례로, 흰 수염"세계 최강의 사나이"였지만, 로저는 최강이라는 칭호가 없었음에도 그와 3일간 유일하게 호각이었다.[62] 그런 로저와 수십번의 살육전을 벌이고 인정을 받은 몽키 D. 가프도 최강 칭호는 없었지만 흰 수염과 대등히 겨룰 능력이 있었다.

또한 '단순 1대1 전투력으로는 최강', '세계 최강의 생물' 이라고 불렸던 카이도 역시 빅맘과 1대1 대결에서 하루종일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사카즈키와 쿠잔도 승패가 갈리긴 했지만 무려 10일 간의 대혈투를 벌여야만 했다. 만약 이 둘도 흰 수염과 로저, 카이도와 빅맘처럼 수시간에서 나흘 정도만 싸웠다면 역시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다. 즉 라이벌 기믹이 있는 정상급 강자들이 끝장을 보려면 적어도 10일은 쉬지않고 싸워야 한다는 소리고, 그러더라도 겨우 종이 한장 차이로 승패가 갈릴만큼 그 격차는 의미없는 수준이라는 말이다. 더군다나 매거진에 따르면 이미 샹크스와 미호크는 시도때도 없이 격전의 나날을 보냈는데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어쩌면 그 격차가 쿠잔과 사카즈키보다도 극히 미미할 수도 있는 셈.

또한 "검사의 긍지"를 중시하는 미호크는 적어도 검사로서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샹크스와 승부를 내는 것을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포기한지 오래다. 그러한 긍지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이제와서 샹크스를 이겨봤자 팔 한쪽인 라이벌을 이때다 싶어 밟아버린 비겁자가 되어 버리며, 샹크스에게 지거나 비길 경우엔 팔 하나가 떨어진 라이벌을 상대로 이기지 못해 폼이 구겨지는, 뭘 골라도 손해인 선택지밖에 없다. 샹크스 입장에서도 해적왕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다른 사황이라면 몰라도 뜬금없이 미호크를 찾아가 생사결을 벌일 이유가 없다. 요약하자면 샹크스는 미호크를 꺾으면서 최강의 검사가 되는 것에 뜻이 없고, 미호크는 샹크스를 꺾으면서 해적왕이 되는 것에 뜻이 없다. 과거 로저와 흰수염이 그러했듯 합을 벌이는 이벤트는 생길 수도 있지만, 끝장을 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둘은 목표와 관심분야가 판이하게 다름에도 여전히 우열을 가리기 힘든 라이벌로 묘사되며, 둘 사이의 우열에 관한 명확한 서술이 모자라 논쟁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

4. 기술 일람

원작에서 싸우는 모습이 아직 제대로 안 나왔다 보니 대부분이 게임 오리지널 기술들이다.

게임에서의 샹크스는 그리폰에 패왕색을 휘감아 거대하게 만들고 검붉은 참격을 날리며, 패왕색이 담긴 총탄을 발사하거나 패왕색을 번개처럼 내리쳐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는 등, 패왕색 패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투방식을 보여준다. 원피스 게임의 제작은 모두 오다의 검수를 맡아 제작되므로 아래 기술들과 비슷한 기술이 원작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63]

4.1. 본편

파일:카무사리 정지.jpg

해적왕 골 D. 로저가 사용하던 기술. 검에 패왕색 패기를 휘감고 검을 휘둘러 발생시킨 충격파로 공격한다.[65] 사용 시 발산되는 강렬한 패왕색의 영향으로 주변 잡졸들은 공격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기절하며, '신속의 일섬'이라고 불릴만큼 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한다.[66] 이 기술에 직격으로 맞은 유스타스 키드와 옆에서 충격파에 휩쓸린 킬러가 일격에 쓰러졌다.

로저 해적단에서 샹크스를 제외하면 아무도 흉내내지 못한 기술이라고 한다. 카무사리를 보고 따라한 샹크스의 재능이 엄청난 것이라고. 로저의 기술을 유일하게 계승했다는 점에서 '해적왕의 직계'로 평가받는 샹크스에게 어울린다 볼 수 있다.

4.2. 게임

5. 패기

외팔+비능력자라는 극악의 패널티를 가졌음에도 샹크스가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양아버지 격인 로저와 마찬가지로 3가지 패기 모두 극에 달했지만, 그 중에서도 "선택받은 자의 패기"인 패왕색이 가장 강조된다.[67]
현실 세계에서 우타월드 내부를 확인하거나 와노쿠니에 있는 아라마키의 위치를 섬 밖에서 정확히 감지하는 등, 어마어마한 탐지 범위를 자랑한다.[77] 또한 견문색으로 미래예지가 가능한 수준인데 짧고 단편적인 미래만이 아닌, 멀고 광범위한 미래까지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8] 필름레드 특전에서 풀린 설정에 의하면 샹크스는 패왕색 패기로 타인의 견문 살해가 가능하니, 미래 예지급 견문색까지 더해져 독보적인 견문색 패기를 사용 가능한 셈이다. 즉, 상대방의 견문색은 차단하고 본인은 견문색으로 미래를 보는 일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6. 장비

파일:검_그리폰.png

검의 이름은 그리폰이다. 로저의 검 '에이스'와 유사한 형태의 검을 쓴다. 등급은 불명이나 이름도 붙어있고 무려 사황의 검이니 최소 명검은 확실하다. 카무사리를 사용해 키드 해적단을 격멸하는 장면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검의 이름에 걸맞게 그리폰 CG를 넣어주기도 했다.

[1] 직역하면 신 떠나기. 일본 고어로 신이나 제왕과 같은 고귀한 존재의 죽음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神避り, 神去 등으로도 쓴다. 본래 골 D. 로저가 개발한 기술인데 당시 로저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꽤 적절한 작명이다. 뜻에 맞게 직역하면 신별(神別)의 일격 또는 신을 죽이는 일격.[2] 패왕색 한 번으로 일반 해병들은 물론이고 중장 일부를 기절시키며 대장 두 명까지 후퇴시킨다. 어째 강철치마 속성의 해군망토도 패기바람에 날린다.[3] 해병들 중에서는 아카이누50억 베리의 현상범(?)이기에 현역 인물들 전체에선 샹크스가 2등이며 혁명군 중에서는 몽키 D. 드래곤의 현상금도 아직 드러나지 않아서 샹크스의 현상금이 모든 인물들 중 2위일지는 아직 모르는 일.[4] 하지만 버기의 기대는 훗날 둘 사이를 갈라놓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는데, 로저의 처형식 이후 샹크스가 원피스를 찾는 것에 애매모호하고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버기는 크게 실망하여 샹크스 곁을 떠나게 되었다. 만약 이 때 샹크스가 야망을 보이며 버기의 기대에 부응하였더라면 창립 멤버로서 끝까지 함께 했을 수도 있었다.[5] 초기 설정에선 루피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사황이었다는 무리수를 두었다가 변경되었다. 하지만 보통 40대 이후부터가 전성기인 원피스의 캐릭터들에 비하면 30대 초반에 사황이 된 것도 성장이 빠른 편이다.[6] 에이스와 흰 수염의 사망에도 멈추지 않고, 되려 저것이 기폭제가 되어 광기로 점칠된 상태였다. 해군은 흰 수염 해적단과 싸우고 있었는데 배신한 검은 수염 해적단까지 끼어들었다. 만전의 사황 하나가 나타나 싸움을 걸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칠무해였던 미호크는 '협정 밖'이라며 싸움에서 물러나려 했다.( TVA에서는 '물러날 때'라고 덧붙였다.)[7] 골 D. 로저, 에드워드 뉴게이트, 코즈키 오뎅, 록스 D. 지벡, 샹크스[8] 와노쿠니 국경 밖에서 해군본부 대장 아라마키만을 마비시키고 변신을 풀어버렸다. 아라마키 주위에는 아카자야 9남자들과 시노부 모모노스케 야마토까지 있었음에도 정확히 아라마키 1명만을 노렸다.[9] "(와노쿠니에) 이상한 게 들어갔다"라는 대사를 보아, 아라마키의 존재를 섬 밖에서 감지했을 정도로 견문색 범위도 넓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붉은 번개가 내륙까지 뻗어나가 아라마키를 고통스럽게 만들어 능력을 해제시키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아라마키가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아직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덧불이자 번개가 더 굵어지며 압박의 수위를 올리기도 했다.[11] 키드의 손에 산하 해적단이 전멸하고 함대마저 침몰하는 광경이 펼쳐졌는데, 사실 이 모든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샹크스가 견문색으로 본 미래였다. 미래를 본 샹크스는 자신이 나서지 않는다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을 알게 되고 직접 나서서 키드를 처단하기로 결정한다.[12] 키드 입장에서도 샹크스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거라 예상하지 못했거나 존재나 위치를 눈치채지 못했을수있다.[13] 소설판에서는 이 장면을 후지토라는 해군 대장이 둘이 있더라도 빨간 머리 해적단과 싸워 쉽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싸움을 안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올 정도로 막강한 전력으로 묘사된다.[14] 토트 무지카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현실과 가상 양면에서 합공을 해야만 했다.[15] 조이보이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급의 패기를 에메트 안에 저장해 두었고, 에메트가 이를 해방하자 공격해오던 오로성 전원이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당하고, 임조차 두려워하는 강력한 위력을 선보였다.[16] 19년 전~13년 전 사이 청년 시절에 일어난 일이다.[17] 원피스는 캐릭터 간의 우열에 선을 잘 긋지 않는 만화인데, 이 둘의 검사로서의 위상만큼은 명확하게 선이 그어졌다. 샹크스도 엄연히 검사임에도 '세계 최강의 검사' 칭호는 늘 미호크가 가지고 있었던 데 비해서, 샹크스가 대검호라 불린다거나 검사로서의 위상이 높다는 설정은 작품 내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샹크스를 능가하는 검기(劍技, 검의 재주)"라는 설정이 극중에 제시되며, 이외에도 "한 쪽 팔을 잃은 네놈" 혹은 "샹크스를 뛰어넘는 실력자의 도래" 등 샹크스보다는 미호크의 검술이 우위라는 암시적인 설정들이 줄곧 등장했다. 그래서 '검사로서의 위상'은 확실히 미호크에게 밀린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18] 40억 베리만 넘어도 엄청난 흉악범이지만, 다른 사황들은 거기서도 수억씩 높았다. 그러나 이건 카이도와 빅 맘이 악질이어서 위험도가 오른 것으로 샹크스가 오히려 실력에 비해 상당히 낮게 측정된 것으로 판명된 듯하다.[19] 사황이라는 세계구급 흉악범인 주제에 중추와 내통하는 사이이며 세계를 어찌하지 않는다는 묘사는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중에 하나가 전투력은 다른 사황에 비해 낮지만, 중추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을 그들에게 내세워서 세계정부와 해군에게 체포당하지 않고 세력을 유지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20] 극장판인 필름 레드에서 일부 공개되었으나 이는 원작의 연출이 아니고, 그마저도 여전히 다른 사황급 강자들 만큼 자세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원작에서도 카무사리 일격만 보여준 상황.[21] "빨간 머리"라고만 불렸다.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대검호", 카이도는 "세계 최강의 생물", 샬롯 링링은 "Natural Born Destroyer(타고난 파괴자)", 사카즈키는 "해군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자리에 앉아서 해군본부를 이끄는 중이다. 이렇듯 정점급의 실력자들은 (본인들의 이명과 별개로) 캐릭터 자체의 위상이나 전투력을 대변하는 강렬한 수식어들이 붙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샹크스만큼은 이런 게 없고, 지금까지도 그냥 "빨간 머리"라고만 불린다. 마샬 D. 티치몽키 D. 루피는 이름을 알린 시기가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 이런 수식어가 없지만 각각 "세계 최흉의 능력/세계를 멸할 힘", "역사 속에서도 전설이라 불리는 힘" 등 그 능력들에 강렬한 수식어가 붙기는 한다. 구세대는 말할 것도 없다. 골드 로저해적왕, 흰 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해적왕에 가장 가까운 사내", 레일리는 "명왕", 몽키 D. 가프는 "해군의 영웅", 센고쿠는 "해군의 정점", 금사자 시키는 "대해적 함대 두목" 등 구세대들은 각자의 이명과 별개로 강렬한 수식어들이 붙었다.[22] 오다 에이이치로 감독[23] 후샤마을 촌장 우프 슬랩의 언급. 신세계에서 멀리 떨어진 이스트블루 후샤마을에까지 소식이 전해질 정도로 현재 샹크스가 최강자의 일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셈이다.[24] 키자루의 선공을 전부 쳐낸 뒤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 키자루를 따라잡아 칼을 겨누었다.[25] 조금 전까지 의기양양하던 키자루는 식은 땀을 흘렸고, 시민들의 안위를 생각한 후지토라는 후퇴를 결정한다.[26] 와노쿠니 섬의 정신나간 사이즈를 고려할 때 어림잡아도[27] 흰 수염의 배에 올랐을 때 '여전히 대단한 패기' 라는 찬사를 들었다. 원거리에서 아라마키에게 패왕색을 발산했을 때는 징베와 루피가 무시무시한 패기가 날아들었다며 신기해 했고, 야마토는 누군가의 엄청난 패기가 와노쿠니를 구했다며 고마워했다. 극장판 필름레드에서는 샹크스의 패왕색을 느낀 키자루가 식은 땀을 흘리며 '이것이 사황 샹크스의 패기인가' 라고 독백한다.[28] 키드는 우동 채굴장에서 풀려난지 얼마안된 상태에서도 빅 맘의 공격을 수차례 견딜 정도의 맷집과 끈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샹크스의 공격을 정면으로 허용하자 버티지 못하고 한방에 패배했다.[29] 전투의 시작과 결말, 그 이후의 피해규모를 미래예지 견문색으로 미리 볼 정도였다. 또한 샹크스는 육지에 정박된 배에 있었는데, 멀리서 함대전을 벌이던 키드에게 순식간에 날아왔다.[30] 최종장까지 진행된 현재와 비교하면 원피스 초반의 연출은 너무나도 소소하다. 당장 해적왕 로저가 처형당할 때도 주변에 장성급 인물 하나 없이 나무수갑 따위로 구속되어 있었다. 만약 로저의 과거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흰수염, 가프 같은 괴물과 라이벌이었다는 설정이 없이 초반의 저 장면만 없었다면, '모험을 잘해서 해적왕이 되었을 뿐 사실 전투력 자체는 높지 않다'는 추측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다. 이 로저의 라이벌이었던 가프도 작품 초반에 등장한 해군 "지부" 대령 모건의 도끼질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초반의 연출은 전반적으로 미약했다.[31] 루피와 처음 만난 것이 13년 전, 마지막으로 만난 지 12년이 지난 현재 기준 빅 맘 해적단의 2인자 샬롯 카타쿠리와 맞먹는 금액이다.[32] 루피도 초반부터 1부 끝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이후 겨우 2년 사이에 패기를 익히고 단련하며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것에 비하면 샹크스의 짬밥은 어마무시하다.[33] 견문색은 인체의 감각과 관련된 힘이기에 연막탄으로 눈을 가려도 볼 수 있게 해준다.[34] 실제로 사황이 된 샹크스는 지평선 너머에 있는 해군 대장을 패왕색 패기만으로 제압했다. 당시의 샹크스가 지금보다는 약했다 쳐도, 일개 해왕류 정도는 패왕색으로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35] 비슷한 현상금의 카타쿠리도 토트랜드 당시의 루피와 무장색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정도의 강도를 자랑한다. 하물며 무장색도 못쓰는 근해의 주인의 이빨이 10억급 현상금을 자랑하던 샹크스의 무장색을 뚫을 수는 없다. 설정상으로는.[36] 크로커다일의 경우 루피가 비교적 일찍 붙은 상대라 그가 훨씬 파워업한 1부 후반부에는 아예 루피의 상대가 안 되어야 하지만, 정상전쟁에선 루피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작가인 오다 역시 파워 밸런스보다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그린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37] 최소한 버기의 과거 회상 스토리 때부터 확정이었다. 당시 오다 에이이치로가 애니 팀에게 '샹크스와 버기에게 꿀밤을 먹인 사람은 선장이 아니니 선장이라고 부르지 않게 조심해달라'라는 말을 했었고, 그 의미는 최소한 그 해적단이 어떤 해적단인지 가닥은 잡혀 있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38] 특히 샹크스는 로저 해적단 견습을 지내면서 로저와 가프의 싸움을 수도 없이 봐왔다.[39] 선장인 샹크스가 10억이었으니, 나머지 간부들은 그보다도 약했을 것이다.[40] 루피가 여행을 떠난 이후 2년간 가프가 후샤 마을에 간 것은 딱 한번, 정상결전 이후 혼란을 우려해 이곳을 자신의 경비구역으로 직접 선포하러 갔을 때 뿐이다.[41] 우타를 빨간 머리 해적단에 들인 시기. 이때는 흉터가 없었다.[42] 후샤 마을에 정박해 루피를 처음 만났던 시절. 13년 전에 처음 정박하고, 1년간 머물다가 12년 전 헤어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흉터가 생겨있었다.[43] 예나 지금이나 그러하다. 세계관 최강자라는 시각부터 사최간급이 안 된다는 시각까지 해석이 다양하다.[44] 다만 에이스도 이미 흰 수염 해적단에 입단하기 전부터 칠무해에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즉, 이 전투 시점에서 이미 칠무해 vs 칠무해급 전투였다는 것.[45] 사실 미호크와 샹크스 둘의 라이벌 설정은 사황과 해군대장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등장하기보다도 전에 공개되었기에 사대논쟁보다도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황과 해군대장이 그룹으로 묶이는 라이벌 관계라면 미호크와 샹크스는 1:1로 매칭되는 라이벌 관계기도 하다.[46] 두 사람 모두 '최강' 이라는 작중 언급이 있으므로 그저 칭호로 우열을 판단하기 애매해졌다. 게다가 '비능력자 최강'으로 묘사되는 골 D. 로저몽키 D. 가프정작 최강 칭호가 없던 인물들이다.[47] 패기가 강하다고 반드시 검술의 달인이 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검술이 대단하다고 무조건 패기를 잘 쓰는 것도 아니기 때문. 분리할 수 없을 지 언정,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48] 작중 패왕색은 사용자의 강함 그 자체라고 나오고, 샹크스의 패왕색은 오로성의 변신조차 풀어버린 패왕색을 가진 조이보이와 비교된다.[49] 샹크스와 동일한 전투방식을 보여준 골 D. 로저 역시 패기로 세계를 제패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똑같이 검을 쓰더라도 '검술이 대단한 사람'과 '패기가 대단한 사람'을 어느 정도 구별하는 대목이기도 하다.[50] 미호크는 겉으론 깐깐해 보일지라도 강자는 확실히 인정해주는 성격으로, 칠무해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크로커다일, 사황 최고 간부 비스타 정도만 되어도 어느 정도 존중해준다. 하물며 사황인 샹크스가 저들보다 약해서 무시를 했을 가능성은 없고, 샹크스가 숙취 중 날카롭게 반응하자 똑같이 응수해준 것에 가깝다.[51] 칼 검(劍), 재주 기(技)[52] 원피스에서는 세계관 최강급 인물들 사이의 종합적인 우열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미호크가 가진 검의 재능이 더 우월하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미호크도 조로가 검을 가르쳐달라고 청하자 패기를 먼저 체득시켰다. 즉, 검술과 패기는 전투에서 함께 사용하며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패기를 봉인한 순수한 검술'이라는 개념은 강자들 간의 전투에서 존재하지 않으며, 더욱이 미호크와 샹크스 같은 정점들 강자들이 싸운다면 각자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싸우는 게 당연하다. 후에 나오는 설정집 등에서도 미호크가 조로에게 검에 패기를 적용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면을 두고 '조로에게 검을 수여하다', '검술을 가르쳤다' 등으로 표현한다.[53] 이 논쟁의 핵심으로 가장 애용되는 주장이다.[54] 다만 드래곤볼의 스카우터처럼 전투력을 꿰뚫어보는 것은 아니다. 미호크는 정상 결전에서 흰 수염의 전투력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공격을 해봐야 했고, 조로가 개코 원숭이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가, 이미 이겼단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55] 실제로 초기 설정은 매의 눈 미호크가 아닌 천리안 미호크였다. 게다가 눈과 견문색은 별개기도 하다. 장님이라 눈이 없는 후지토라가 최고의 견문색 사용자 중 하나고, 레일리가 견문색을 가르칠 때 눈을 가리고 수련시킨 것을 보면, 매의 눈은 통상의 견문색이 아니라 미호크만의 특수한 능력일 가능성도 있다.[EX] 사대 논쟁, 도크 논쟁, 칠최 논쟁, 루조 논쟁, 조상 논쟁 등.[57] 샹크스는 26세에 위대한 항로에서 이스트 블루로 넘어와 루피를 처음 만났고, 그 후 1년 동안 주변을 탐험하다 근해의 주인에게 팔을 잃었다. 따라서 26세 이후로는 미호크와 싸운 적이 없다.[58] 샹크스: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다. 나랑 승부라도 내러 온거냐?/미호크: 한 팔뿐인 녀석과 결판을 낼 생각따윈 사라진 지 오래다.[59] 로저 vs 흰 수염, 로저 vs 가프, 빅 맘 vs 카이도, 사카즈키 vs 쿠잔 등.[60] 전투 장소 및 지형지물 등[61] 복병, 기습, 함정, 다구리, 상성 등[62] 로저가 해적왕이 된건 인생의 막바지였으니, 별다른 칭호가 없던 시절에도 이미 세계 최강 타이틀을 가진 흰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다만 해적왕의 칭호를 얻은시점에서 로저가 흰수염보다 강한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이미 그전부터 로저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으며 오뎅을 수하로 두며 원피스를 찾으러 여행를 떠나는 시점엔 각혈을 하는등 오히려 몸상태가 악화되었다는 묘사가 상당히 나온다. 라이벌 흰수염만 해도 불치병에 걸려 시간이 흐를수록 전투력이 형편없이 떨어져갔다. 즉 전투력에 있어서 로저의 전성기는 오히려 해적왕이라는 장대한 칭호가 없었을 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3] 원작에서 패왕색을 휘감는 전투법이 등장하기 전부터 게임에서의 샹크스는 패왕색을 공격에 활용하는 기술이 여럿 있었다. 어찌 보면 일종의 스포일러였던 셈.[64] 직역하면 '신의 떠나심'. 일본 고어로 신이나 제왕과 같은 고귀한 존재의 죽음을 표현할 때 쓰는 말로 한국어의 승하(昇遐), 천붕(天崩) 등과 의미가 같다. 神避り, 神去 등으로도 쓴다. 본래 골 D. 로저가 개발한 기술인데 당시 로저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꽤 적절한 작명.[65] 즉 빅 맘의 '위국', 카이도의 '뇌명팔괘'와 비슷한 메커니즘의 기술이다. 언뜻 보면 참격으로 보이지만 공식 설정에 의하면 상대를 베어버리는 기술이 아니라 충격을 주는 기술이다. 카무사리에 맞은 코즈키 오뎅은 베인 상처는 전혀 없었으나 망치에 맞은 것처럼 멀리 날아갔다. 카무사리에 맞은 유스타스 키드 역시 자상은 없었고, 키드의 레일건도 깔끔하게 절단되는 게 아니라 거칠게 박살났다.[66] 애니메이션 특유의 시간끌기 전략 때문에 느릿느릿 연출되었지만 실제로는 딜레이가 없는 매우 빠른 공격임을 알 수 있다. 희생자인 오뎅과 키드 모두 카무사리를 인지함과 동시에 대응 못하고 피격당했다.[67] 묘하게도 샹크스에게 밀짚모자를 물려받은 루피도 가장 잘 다루는 패기가 패왕색이다. 로저 - 샹크스 - 루피로 이어지는 밀짚모자 소유자들 전원이 패왕색 특기인 셈.[68] 카이도의 딸아들이 느끼기에도 샹크스의 패기는 엄청났던 셈이다. 심지어 와노쿠니 국외에서부터 날아온 패기 한 방으로 현역 해군대장을 마비 시켰다. 멀리 있던 루피 일행도 샹크스의 패기를 느끼고는 어마어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69] 오로성의 패왕색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도리와 브로기가 에메트가 푼 매듭에서 방출된 생전 조이보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패왕색 패기에 오로성 전원의 변신을 강제로 풀고 새턴 성의 소환으로 온 넷 중 먼저 돌아간 마즈 성을 제외한 셋의 소환을 해제하여 마리조아로 몰아냈으며, 해군 대장볼사리노와 그 제자인 센토마루를 제외한 해군 중장 포함 해군 병력을 전부 기절시킨 것을 보고 "샹크스의 패왕색보다 강할지 모른다"며 반응했다.[70] 흘러나오는 패왕색에 키드의 선원들이 기절하는 묘사가 있다.[71] 극장판에서는 무릎을 꿇릴 정도의 기백으로 묘사된다.[72] 애초 TVA 489화에서 정상전쟁을 종결짓고자 카이도우와의 전투직후 해군본부로 직접 등장했는데 사황과의 직접적 전투는 본인들도 어느정도 각오하고 전쟁급으로 해야된다는 걸 알고 있기에 해당 표정으로 묘사된 걸로 보인다. 오죽하면 TVA 404화에서 한창 전성기가 지나 노쇠화가 진행된 실버즈 레일리와의 만남 당시에도 '당신을 잡으려면 여러가지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73] 특히 후지토라나 카타쿠리 같은 견문색 특화자들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74] 한국을 비롯한 일본 외의 여러 국가에서는 샹크스가 젊은 시절부터 패왕색 패기를 통해 '견문 살해'라고 불리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설정이 젊은 시절 샹크스의 이명이 '견문 살해'였다는 것으로 와전되어 내용이 잘못 알려진 바 있다. 실제 원문은 다음과 같다. "패왕색 '견문살해': 기백을 컨트롤하여 미래를 내보이지 않는다." 일본 현지의 원피스 관련 위키 사이트나 서양권의 영문 원피스 관련 위키 사이트에도 견문 살해(見聞殺し, Observation Killing)는 샹크스의 이명이 아니라 패왕색 패기의 능력 중 하나라고 등재되어 있다.[75] 나머지는 로저, 흰수염, 오뎅, 록스인데 이 중 밝혀진게 없는 록스를 제외하면 전원 유앵(방출형/내부 파괴) 사용자다.[76]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1~[77] 아라마키는 샹크스가 패왕색을 뿜기 전까지 샹크스의 존재조차 인식 못 한 반면에, 샹크스는 아라마키가 와노쿠니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감지하여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족히 수십 km는 떨어져 있을 아라마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78] 키드가 댐드펑크를 쏘기 전부터 미래예지로 산하 해적단이 공격받는 모습, 배들이 침몰하는 모습, 부하들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전부 확인하고 분노했다. 산하해적단이 공격받는데 10초가 걸렸고 샹크스는 그 이후의 피해 상황들을 확인했으니, 적어도 10초 이상의 미래를 본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특유의 시간끌기까지 더해져 미래예지가 거의 수십 초에서 분 단위로 연출되었다. 샹크스가 보여준 미래예지 수준의 최고급 견문색은 작중에서 샹크스를 제외하고 3명 밖에 안 나온다. 한 명은 견문색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던 사황 최고 간부고, 다른 한 명은 카타쿠리와 싸우면서 미래예지를 각성한 주인공, 나머지 한 명은 사황이자 '세계 최강의 생물'로 불린 카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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