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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8:43:29

얼음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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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주 퀘스트
3.1. 칠흑의 기사단 이야기
3.1.1. 밴시의 복수: 나이츠우드의 이야기3.1.2. 붉은 돌격대3.1.3. 고통의 기사단
3.2. 은빛십자군 이야기
3.2.1. 용사 이야기: 성전사 브라이드브래든3.2.2. 얼라이언스/호드 임무
3.2.2.1. 이미르하임 공격3.2.2.2. 파괴된 싸움터3.2.2.3. 기회/구멍 탐험
3.3. 연합
3.3.1. 어둠의 대성당3.3.2. 살덩이 작업장
4. 자잘한 이야기들5. 어둠땅

1. 개요

Icecrow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워크래프트 3 유저들에게는 아이스 크라운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곳이다. 월드 에디터에서 '아이스크라운 글레이서'라는 지형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 맵의 크립 중 뭔가 눈에 익숙한 것이 돌아다니고 있다.

노스렌드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곳으로 리치 왕과 그의 스컬지 군단의 거점이다. 25만 이상의 언데드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하며, 리치 왕이 거주하는 얼음왕관 성채가 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이미르하임 기준으로, 위에는 알두르타르: 황폐의 관문이 있고 서쪽에는 코프레타르: 공포의 관문이 있고 동쪽에는 모드레타르: 죽음의 관문이 세워져있다.

배경음악은 '앙그라타르의 그림자(Angrathar's shadow)'이다.

2. 특징

스토리상 중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탈것이 없으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다. 이 지역이 원래 극지비행을 배우는 78렙 이상이 진입하는 곳으로 설계되어서, 들어올 수는 있는데 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극지비행을 배우지 않았다면 NPC가 중간에 비행선으로는 보내줘도 거기서 나올 방법이 없다. 이는 폭풍우 봉우리도 마찬가지다.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1]

또한, 필드 주제에 정예몹이 많다. 특히나 관문 근처에 잡몹이나 정예몹이 몰려 있다. 일반 몹도 다른 곳의 일반 몹과는 달리 여러가지 스킬을 쓰는 등 강하다. 리치 왕의 분노 초기에 알두르타르의 일반 몹 중 하나는 낙스라마스 25인 난이도 펠리나의 연발 독액에 필적하는, 틱당 2800이 넘는 독을 걸기도 했다. 충격과 공포. 이 문제는 다음 패치 때 다행히 수정되었다.

상당수의 퀘스트들이 80레벨 플레이어를 위한 일일 퀘스트용 필드이기 때문에, 퀘스트는 78렙부터 받을 수 있지만 가능한 80을 찍고 아이템 파밍을 한 뒤 빠른 날탈을 가지고 오는 편이 나았었다. 채집하기 의외로 좋으며 광맥과 약초도 많이 모여있다. 정예 몹이 우글대는 곳에 생성되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하면 치유사 누님을 영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캐든가 아님 포기해야 한다.

3.1 패치 이후, 은빛십자군이 리치 왕에게 대항할 용사를 모집한다는 것을 빌미로 언데드 스컬지의 대군과 대면하고 있는 최전선 지역에 십자군 원형경기장을 건축하여 마상 시합을 열었다. 리치 왕과의 최후의 전투를 위한 최정예병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협동을 강조하는 티리온 폴드링은 "우리의 공공의 적은 스컬지"임을 부각시켜 마상 시합을 통해 어떻게든 분노의 관문 이후 극도로 험악해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관계를 개선해 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2] 원래 달라란 밑에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달라란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랙이 심화될 걸 우려해 위치를 옮겼다.

3.3 패치에서 공격대 던전인 얼음왕관 성채가 공개되고 5인 던전인 영혼의 제련소, 사론의 구덩이, 투영의 전당이 추가되었다.

또한 흐로스가르 상륙지가 추가되었다. 브리쿨의 분파인 크발디르들이 점령하고 있는 섬인데,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퀘스트를 받아 이 곳에서 크발디르들을 처치하고 평판 작업을 할 수 있었다.

3. 주 퀘스트

퀘스트를 통해 말가니스를 죽이고 난 뒤 방황하던 아서스 메네실의 행적을 알 수 있는 곳. 얼라이언스호드 모두 비행정을 띄워 스컬지의 동태를 주시하며 언데드들과의 교전에 돌입했는데, 분노의 관문 사건 이후로 사이가 나빠진 탓인지 서로 수시로 충돌이 일어나는 듯하다. 심지어 일일 퀘스트 중에는 '상대편 진영 죽이기'도 있다. 중립 진영으로는 은빛십자군수정노래 숲에서 올라오는 남쪽 길목에 진지를 구축하고 몰려드는 스컬지 군단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칠흑의 기사단 역시 북쪽 어둠의 무기고를 스컬지에게서 빼앗아 스컬지를 견제하고 있다.

십자군이 조금 우직하게 정면으로 리치 왕과 힘 싸움을 벌인다면, 칠흑의 기사단은 빙의/기습/속임수 등 꽤 약은 수단으로 리치 왕과 교전한다. 필드에서 구현된 칠흑의 기사단은 수는 조금 적지만 개개인은 은빛십자군보다 강하다.

어느 쪽 이야기든 우선 시작은 하늘파괴자호(얼라)/오그림의 망치호(호드)에서 시작되는데, 두 비행포격선은 퀘스트 진행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이 두 비행선이 마주치면 서로 대포를 쏴대고 마법까지 날리면서 시끄러워진다. 각 비행선에 탑승한 주요 선원은 다음과 같다.

3.1. 칠흑의 기사단 이야기

타사리안(얼라)/콜티라 데스위버(호드)는 용사에게 얼음왕관의 칠흑의기사단이 어둠의 무기고를 공격하려 하며 이를 도와달라고 한다. 이때 어둠의 무기고 공략전에 "왕의 눈"을 제거하는데, 모르도르 사우론의 눈의 패러디이다.

그후 남작 슬리버의 도움으로 리치왕의 통제에서 벗어나 칠흑의 기사단에 합류할만한 인물인 껑충이[3],썩은내,여군주 나이츠 우드를 해방시키고 장군 라이츠베인을 죽이고 어둠의 무기고를 장악한다.

그후 칠흑의 기사단은 근처 브리쿨 마을인 요툰하임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다. 껑충이와 썩은내는 어둠의 무기고에서 칠흑의 기사단 평판을 올릴 수 있는 일일 퀘스트를 준다.

3.1.1. 밴시의 복수: 나이츠우드의 이야기

나이츠우드는 요툰하임에 잠입해 해골마녀라는 브리쿨 점쟁이 하나에 빙의해 자신의 수족으로 다루면서 리치 왕과 브리쿨들의 계획을 망친다. 나이츠우드의 계략으로 수문을 열어 물의 정령을 폭주시켜 요툰하임을 개판으로 만드는 등 요툰하임 브리쿨들을 못살게 구는 데, 뭔가 있다.

그러던 중 스컬지가 "고대 영웅 이스칼더"라는 존재를 부활시키려 한다는걸 알게 된다. 이 이스칼더를 이용해 나이츠우드가 한 발키르를 빙의시키고, 빙의한 발키르를 이용해 "대영주 발라르가드"를 불러 용사 일당과 결투를 벌이게 한다.

그러던 중 리치 왕이 난입해 "나이츠우드, 내가 널 못알아볼 줄 알았느냐?"라며 나이츠우드가 빙의한 발키르를 일격에 죽여버리고 "대영주 발라르가드"에게 "못 이기면 돌아오지마라"라 말한 후 쿨하게 돌아가 버린다. 쿨게이 본좌 리치 왕 근데 어차피 못 이기면 죽을 거니까 못 돌아가잖아.

물론 용사는 발라르가드를 이긴다. 그후 "투기장에 가보는건 어떻냐"는 제안으로 투기장으로 이어진다. 주 이야기에선 이걸로 끝. 투기장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없다(...). 투기장에서 "혼자 싸워 이겨도" 동료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마지막 상대를 소환수가 막타를 칠 경우 플레이어 본인이 아니라 소환수의 이름이 칭송받는 버그인지 모를 기묘한 현상이 일어난다(...).

3.1.2. 붉은 돌격대

사령관 아레트 경이 "용사"를 요청해 불렀다.

꽤 높은 직책에 있는 선장 둘을 처리하면서 총사령관 바리안 웨스트윈드의 위치를 알아내려 하지만 실패하지만, 대수도원장 랜드그렌이 살아있고[4] 그곳에서 주교 일을 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그곳으로 가서 랜드그렌을 죽이고, 사령관 아레트 경이 랜드그렌의 영혼을 협박하자 랜드그렌은 아레트 경에게 쫄아서 총사령관 웨스트윈드의 위치를 분다. 그러나 아레트 경은 처음에 하려던 일(무슨 짓인지는 모르겠지만)을 계속해 버린다.

총사령관 웨스트윈드는 사실 말가니스였던 것이다. 사실 그가 숨어있는 동굴에 들어서면서부터 이상함을 느낄 수 있는데, 동굴 속의 붉은 십자군 몹들은 서큐버스를 데리고 다니는 흑마법사들이다. 붉은 십자군들을 어둠의 의회처럼 불타는 군단의 세력으로 타락시키려고 했던 모양. 동굴 깊숙한 곳에 있는 웨스트윈드를 잡으면 정체를 드러내고 그 후,
니들이 나 없이 리치 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리치 왕과 너희들에게 복수하겠다!

이런 요지의 말을 남기고 차원문을 열고 도망가버린다. 그래놓고선 리치왕의 분노 마지막까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이 돌아온 군단 확장팩에서 아주 잠깐 엑스트라같이 등장하고 하는건 없다.(...)

3.1.3. 고통의 기사단

케리토스 블러드블레이드라는 죽음의 기사가 함락시킨 어둠의 무기고에서 "지배의 눈"이라는 도구를 발견한다.

케리토스는 도구를 이용해 사로나이트를 대량으로 캐던 진흙탕 채석장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내려 든다. 용사에게 "허깨비 감시자"를 이용해 이런저런 사전작업을 해달라고 부탁든다. 대충 내용이 "스컬지 수정 파괴","잠못드는 망꾼(구울) 살해","굶주린 역병사냥개에게 먹이 먹이기" 등. 후방 임무.

그후 진흙탕 채석장을 해골그리핀으로 폭격하며 혼란상태를 만든 후 혼란한 틈을 타 문서 장부 지도 일정서를 모두 훔쳐낸다. 그리고 블러드블레이드는 스컬지와 리치 왕이 말리크리스: 타락의 요새라 하는 새로운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교활한 베레스라는 언데드 죽음의 기사와 다시 고통의 기사단과 말리크리스를 무너뜨릴 작전을 꾸민다.

우선 껑충이(...)와 유사하게 생긴 흐물거리는 추적자를 생포해 지배의 눈으로 정찰을 한다. 그리고 "죽음의 기사가 정말 많다"라는 애매한(...) 정보를 얻게 된다.

베레스는 말리크리스가 완성되면 파괴하기 정말 어려울텐데 라 고민하다가 "성채 건설을 중단시키고 기사단 수장을 다 잡아죽이면 되지"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래서 죽음의 기사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추적자를 이용해, 잠들어 있는 가고일을 땅바닥으로 내던져 부수기, 자존심 강한 바르굴[5]에게 다른 언데드가 시비건 것처럼 하기, 누더기골렘에 폭탄 붙여 터트리기 등 방해공작을 펼친 후 죽음의 기사 기수 3명을 죽인다.

그리고 블러드베인의 최후 임무로 이어진다. 얼음왕관 성채의 지하 구멍앞에 블러드베인이 있다. 참고로 구멍탐험/기회와 같은 곳.

고통의 기사단장 고뇌의 대리인 오르바즈 블러드베인를 살해하고 리치왕의 말리크리스 계획은 휴지통으로 가게 된다.

3.2. 은빛십자군 이야기

은빛십자군의 신앙심 깊은 압살란(얼라)/수사 켈탄(호드)이 용사에게 은빛십자군이 선봉기지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그들을 지원해달라고 한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과 칠흑의 감시자라는 다리온 모그레인이 보낸 조언자가 서로의 전략을 옥신각신하면서 무엇이 옳다 어떻게 가야한다를 토론한다. 칠흑의 감시자가 내놓는 의견은 대부분 효과적이지만 명예와 정의 그리고 신성을 중요시하는 은빛십자군에겐 대부분 쓸 수 없는 전술. 칠흑의 감시자는 성스러운 빛"에 조종당하는 이상 효율적인 전투가 불가능하다며 비꼰다.

사실 은빛십자군은 용사가 오기 전에 스컬지홀름[6]을 공격했으나 리치 왕의 신속한 반격으로 공격이 실패하고 선봉기지로 후퇴한 것이었다.

결국 성기사단의 정면공격, 공성전문가 페지크가 말하길 신부 구스타프가 축복한 대포, 칠흑의 기사단의 후방 지원을 받으며 은빛십자군은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선봉기지만으로 공격하기엔 충분하지 않고 새로운 기지를 만들게 된다. 이 기지를 만드는 사람들은 노움인 십자군 기술자 스피츠패트릭, 언데드인 은빛십자군 건축가 실라스. 잠시 구경하면 둘이서 서로 자기의견이 맞다고 싸우는데, 노움은 계산도 못하냐면서, 언데드는 "이미 모든 게 완료된 상태"라면서 싸운다. 단 대화는 서로 한 마디씩 하고 끝난다.

이런 비슷한 퀘를 어디선가 본 느낌이 들텐데... 그렇다. 사실 십자군 원형 경기장 만들 때도 비슷한 퀘를 했다(시간상으론 원형 경기장이 훨씬 후지만). 수정노래 숲의 고밀도 마력이 담긴 석재와 재료를 이용해 스컬지에 대한 저항력을 높였으니 선택 자체는 탁월했다.

칠흑의 감시자의 의견에 따라 스컬지홀름에 있는 세 명의 네임드를 제거하게 된다. 이들이 모두 정예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컬지홀름이 용사들의 활약으로 대충 정리되자, 신부 구스타프는 새로운 기지를 만들 때가 왔다며 티리온 폴드링에게 보고서를 전달해 달라 한다. 티리온은 스컬지들이 우스꽝스럽게 명명한 지역인 "십자군 봉우리"를 확보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깃발을 꼽고 지켜달라 한다. 이거... 언덕위의 왕 패러디 아닌가.

깃발을 꼽으면 리치 왕의 목소리가 등장하며 "스컬지부하"들에게 공격을 명한다. 나름대로 웨이브 형식의 몹이 꽤 오지만, 깃발근처에서 전투력이 크게 올라가고 십자군 군주 달프로스란 네임드가 지원을 와서 그다지 어렵지 않다. 마지막엔 정예 브리쿨 "죽음의 인도자 할로프"라는 네임드가 오지만 십자군 군주가 너무 짱 세서 걱정 없다.

이 이후부터 십자군 봉우리는 은빛십자군의 얼음왕관 중심지가 되며 티리온이 이곳에 상주하게 된다.

그후 티리온에게 "어떤 용사 이야기"와 탑 내부에 부상병(치안대장 이발리우스/장군 홀크 스트롱브로우)에게 하늘파괴자호(얼라)/오그림의 망치호(호드)로 연계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여기서 이 임무를 진행하면 스컬지와 대립하던 얼라이언스를 호드가 뒤치기해서 3파전을 일으켰다는, 막장 중의 상막장인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얼라이언스/호드 임무 참조.

3.2.1. 용사 이야기: 성전사 브라이드브래든

13연퀘로 일명 용사퀘. 스컬지의 역병에 빠진 용사 성전사 브라이드브래든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결국 용사는 죽지만, 언데드로 부활하지 않고 영혼이 구원받는다. 자세한 건 용사퀘 항목을 참조.

중요한 건 내용보다, 사실 이 용사 퀘스트를 만든 이유가 블리자드에서 일하는 한 직원의 이 불치병에 걸려 죽자 그를 애도하기 위해 만든 퀘스트라는 것이다. 그외엔 퀘스트 설명에서 "하늘에서 알아 볼 수 있도록 불을 피웠다"라고 나오는 것 이외엔 찾을 힌트가 없었는데 리치 왕 초기엔 절대 저걸로 알아 볼 수 없었다. 그 후에 엄청난 불만사항이 터지고 나서야 조금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연기로 위치를 알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좋은 의도로 만든 퀘스트가 기술적 삽질 하나로 욕을 먹는 안타까운 사례.

3.2.2. 얼라이언스/호드 임무

하늘파괴자호(얼라)/오그림의 망치호(호드) 사령관에게 탑 내부 부상병의 유언(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교전을 했으며 나는 용맹히 싸우다 죽는다.는 요지)을 전하면 "정찰부대가 대채 뭔일이 있었길래 전투를 벌였냐며 "파괴된 싸움터"에서 벌어진 일을 조사하라고 한다. 파괴된 싸움터에서 죽어가는 얼라이언스/호드 병사에게 이 일을 물어보면

* 얼라이언스 정찰대는 스컬지를 공격할 기회를 기다리다 전투에 들어가는 순간 배후에서 호드에게 기습공격 당했다.
* 호드는 그들이 관문을 공격하길 기다렸다가 뒤치기를 했다.

그 후 이 일을 상관에게 보고하면 진영별로 반응이 다르다.

시간대가 분노의 관문 이후라서 얼라이언스-호드 사이의 대립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나, 스컬지랑 싸우는 걸 알면서도 스컬지와 협공을 가한 호드 현지 병력의 막장스러움은 변하지 않는다(...). 호드 수뇌부들도 이 결과를 듣고 경악했다. 스랄은 대놓고 이 따위 행동에 무슨 명예가 있냐고 격분했고, 가로쉬 헬스크림은 북풍의 땅의 전쟁노래 성채로 블랙스카를 불러들인다. 그리고 감을 못 잡고 편안한 표정인 블랙스카에게 너 따위 비겁한 새끼는 내 군대에 필요없지만 이번엔 살려줄 테니 가서 네 목숨으로 명예를 증명해라, 그렇게 못하면 네가 자진해서 직위를 내려놓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네 대가리를 뺏어가겠다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자세한 내용은 가로쉬 헬스크림 항목 및 공식 홈페이지의 가로쉬 단편에 기술되어 있다.
3.2.2.1. 이미르하임 공격
억센 노스렌드의 종족 브리쿨들이 살고있는 얼음왕관의 정중앙 이미르하임을 함락시키려 얼라이언스/호드는 병력을 보낸다.

우선 이미르하임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조금 있는데 얼음왕관의 정 중앙에 있으며 주위가 거대한 산맥으로 둘러싸여 지상으로 공격하기 어렵고 건물마다 대공포를 설치해 공중 공격도 어렵다. 그래서 이야기가 "극적으로" 진행되진 않고 매일매일 일일퀘스트로 지상/공중 공격을 용사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고블린과 노움은 이미르하임을 둘러싼 산에 "누가누가 만든 로봇이 잘났나"를 대결하기위해 등산로봇을 만들어 깃발꼽기를 한다. 참고로 이거 일일 퀘스트라 매일받는다.

약간 떡밥으로 암흑예언자 르켐이라는 얼굴없는 자의 부탁으로 현장감독 탈드림이라는 정예 브리쿨을 제거하게 된다. 이때 하는 말이 재미있는데 "내가 보상을 주면 넌 기꺼이 나에게 열쇠를 주겠지"라 말한다 그럴싸하지만 묘한 설득.
3.2.2.2. 파괴된 싸움터
우선 지상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서로 싹 쓸린 상태. 남아있는 적인 스컬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곳에서 얼라이언스가 엄청나게 큰 손해를 본 듯 한데, 이 지역에서 많은 시즈 엔진과 얼라이언스 병사들 유해가 전부 스컬지 손에 넘어갔다.

서리고룡을 미끼로 낚아 배 속에서 폭탄을 터트린다든지, 역병에 대해 연구한다던지 여러가지 스컬지에 대항할 연구를 하게 된다.

어쨌거나 얼라이언스/호드 모두 이곳에서 한 연구를 바탕으로 매일매일 스컬지의 역병과 부하들을 약하게 하기 위해 일한다. 결론은 일일퀘스트.
3.2.2.3. 기회/구멍 탐험
타사리안(얼라)/콜티라 데스위버(호드)의 부탁에 따라 용사는 얼음왕관 성채 지하의 구멍 앞에 폭탄을 설치하려 한다. 그러나 폭탄을 점화하고 폭발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해 폭발에 휩쓸린다.

그 후 용사는 '나즈아낙: 망각의 심연'이라는 굉장히 이질적인 곳에 떨어지게 된다. 이곳에서 무언가 수정같이 생긴 어떤 "기관"이 들어있는 "얼음"을 만지게 되고... 이하 내용은 마시어스 레넷 항목 참조.

3.3. 연합

칠흑의 기사단과 은빛십자군은 이미 연합 중이지만 서로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다. 위의 "조언자"의 발언도 그 증거. 은빛십자군은 칠흑의 기사단을 "기분나쁘고 뭔지 알 수 없는 놈들"이라 생각하고, 칠흑의 기사단은 "우리가 다 알고있는 걸 이제서야 알아내고 호들갑 떠는 한심한 놈들"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성스러운 빛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싸우고 있지만, 두 집단이 힘을 합칠 때 결과만큼은 좋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건지...

3.3.1. 어둠의 대성당

위의 기회/구멍 탐험과 연계된다.

마시어스 레넷과 모험이 끝나고 타사리안(얼라)/콜티라 데스위버(호드)에게 지금까지 겪은 사건들을 모두 말해주면 타사리안/콜티라 데스위버는 "죽음의 기사들"끼리 돌던 소문과 같은 사건이었지만 그때는 단지 상징성 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은빛십자군에게 돌아가 티리온 폴드링 경에게 이야기해 달라고 말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티리온은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미친 것으로밖에 안될 일이라 말하며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준다. 우선 바로 오늘 아침 저주받은 교단이 무언가의 유물을 운반해 어둠의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것이 바로 "아서스의 심장" 이었던 것 같다 한다. 그리고 이것은 틀림없이 빛의 신호이며 아서스 메네실을 인간으로 되돌릴 기회가 있을 거라며 어둠의 대성당으로 용사들을 오라 한다.

티리온의 말에 따라 이교도 두건을 눌러쓰고 티리온 그리고 위장한 십자군들과 어둠의 대성당 안으로 잠입한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때가 되었네. 빛이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위장 뒤 어둠의 대성당 문으로 가는 티리온 일행)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고개 숙이고 조심해서 날 따라오게.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 티리온 일행)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점점 가까워지네. 준비하게.
행운인지 제일 앞 기원 제단이 비어있었고, 그곳에 서서 선택받은 광신도들 사이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고위 기원사 바샬레프 앞에 그 "기관"이 나타난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뭔가 이상해... 어둠의 존재가 느껴지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리치 왕이 이곳에 있네. 빛이여, 우리의 검을 인도하소서.
(리치 왕 등장. 바샬레프 앞에 서더니, 인기척을 느꼈는지 티리온 일행을 바라본다.)
리치 왕의 말: 불청객들이군! 내 영역에 슬그머니 들어오면 모를 줄 알았나?
(리치 왕 앞에 나서는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리치 왕의 말: 솔직히 말하지... 네 녀석들이 나타나리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이곳이 마음에 들길 바란다. 너희가 영원히 잠들 곳이니...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너무 자신만만한 것 아닌가? 지난번에 우리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그런 말 하기 쉽지 않을 텐데.
리치 왕의 말: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았을 땐, 네 녀석이 유리했다. 성스러운 땅에서 싸웠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뒤바뀌었다는 걸 곧 알게 될 것이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성스러운 땅이 아니더라도 이 파멸의 인도자로 네놈의 그 주인 잃은 심장은 충분히 찌를 수 있다.
리치 왕의 말: 해볼 테면 한번 해 봐라. 너는 어쩔 수 없는 성기사다. 너의 그 구원에의 집착은 어리석다 못해 애처로울 지경이다.
리치 왕의 말: 타락의 나락에 떨어진 인간의 아들을 구원할 유일한 기회다. 네놈이 과연 그걸 포기할 수 있을까? 네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 기회를 잡겠지!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심장... 네가 인간이었음을 알려주는 마지막 흔적이지. 난 그 심장이 파괴되는 걸 막으려 했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지. 하지만 이젠 알겠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네게 남아있는 건 단지 과거의 그림자일 뿐. 네놈에게 구원은 없다!
(파멸의 인도자로 심장을 파괴하는 티리온)
리치 왕의 외침: 아아아아아아아아악!!!!
(티리온과 리치 왕이 저마다 엄청난 타격을 받아 쓰러진다. 충격에 죽어버리는 바샬레프, 티리온을 엄호하는 십자군들)
위장한 십자군의 외침: 티리온 님이 쓰러지셨다! 목숨을 걸고 보호하라!
리치 왕의 외침: 이 늙은이가 감히... 반드시 이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모조리 없애 버려!
(입구로 정면돌파해 들어오는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과 칠흑의 기사단들)
(얼라)타사리안의 말: 저희가 여기 끼어들어도 괜찮은지 모르겠군요. 오랜 친구들을 몇 명 데려왔습니다!
(호드)콜티라 데스위버의 말: 십자군이여, 용기를 가지십시오! 우리가 왔습니다!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의 말: 서둘러! 차원문으로 들어가라! 리치 왕은 금방 다시 일어날 것이다.
(차원문을 소환하는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
(얼라)타사리안의 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티리온이 리치 왕에게 상당한 상처를 입힌 것 같소. 리치 왕을 끝장내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오...
(호드)콜티라 데스위버의 말: 리치 왕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남아서 그를 확실히 제거해야 합니다.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의 말: 참아라... 곧 좋은 기회가 다시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티리온이 우리에게 갚을 빚이 생겼다는 것으로 만족하자.
다리온 모그레인과 타사리안, 콜티라 데스위버, 그리고 많은 기사들이 광신도들을 전부 제거해버리고 차원문으로 퇴각한다. 이때 얼른 차원문을 타고 빠지지 않으면 '리치 왕의 격노'라는 일격기를 맞고 죽게 된다. 성기사의 '천상의 보호막'마저도 씹어버리니 빠르게 차원문을 타야 한다.

십자군 봉우리로 돌아온 티리온은 아래와 같이 말하며 다짐을 굳힌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부질없다고 생각하진 않네. (플레이어 이름)... 오히려 그 반대일세.
자네 덕분에 그의 심장을 응시할 수 있었고, 내가 알아야 할 내용을 깨달을 수 있었네. 아서스 메네실은 이제 없네. 리치 왕만이 존재할 뿐이지.
어둠의 대성당의 진정한 존재 이유는 따로 있는데, 바로 옷감 앵벌이하기에 매우 좋은 숨은 꿀 장소 중 하나다. 그 이유가 일단 대성당 안에 있는 신도들의 수도 많을 뿐더러 그리 강하지도 않은데, 이 신도들이 서리매듭 옷감을 드랍하기 때문. 약 3분에 한 번씩 투자하면 어느 순간 100개가 넘는 옷감을 순식간에 쌓을 수 있다.(...) 물론 이를 아는 짱개가 가끔 출몰하기도 한다.

3.3.2. 살덩이 작업장

은빛십자군 소속 드레나이 '성전사 올라킨 세인리스'와 노움 죽음의 기사인 '어둠기수 알리'가 공격을 주도한다. 스컬지의 차원문을 닫고, 스컬지의 부하들을 자폭시켜 누더기골렘을 처리하고, 정신지배가 되지 않은 구울을 풀어주어 스컬지 의술사를 처리하는 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진행이 많다. 거기에 엄청난 크기의 사로나이트 제련소와 스컬지가 구울 시체에 사로나이트 조각을 박아서 살상력을 높이는 등, 여러가지 정보가 늘어난다.

이때 올라킨이 서리고룡에게 납치당해 몸이 사분오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알리는 그를 살리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토막난 그의 시체를 모으게 한 다음 실로 꿰매 멀쩡한 모습으로 부활시킨다. 빛의 가호 때문인지 별다른 문제는 없는 듯.

살덩이 작업장의 함락으로, 스컬지와 리치 왕은 스컬지 부하 확보가 시원찮게 되는 듯하다.

4. 자잘한 이야기들

5. 어둠땅

어둠땅에서 다시 중요지역으로 부각된다. 리치 왕 볼바르는 실바나스에게 패하고 그녀가 강탈한 왕관은 파괴되면서 스컬지의 봉인이 풀리는 동시에 얼음왕관의 천장이 부서지면서 어둠땅으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 플레이어들은 얼음왕관 성채를 통해 어둠땅으로 진입하게 된다.

사전 이벤트인 스컬지 침공 때 마상시합장이 침략당하며, 관련 업무가 중단된 채 스컬지를 막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리분 시절의 인던과 얼음왕관 성채의 네임드들이 은테몹 형식으로 부활해 팝업된다.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 최종보스가 죽게되면서, 얼음왕관에 뚫렸던 어둠땅의 문은 닫히게 된다.

어둠땅 사태가 끝나면서 리치왕, 간수 같은 강력한 존재가 모두 사라져 스컬지를 통제할 수단은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았다. 남은 스컬지는 여러개의 군벌 세력으로 흩어져 지배권을 장악하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게 되었다는데, 스컬지의 본산인 얼음왕관도 혼란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1] 사실 귀환석이 있으므로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2] 얼음왕관 성채를 공략했던 얼라이언스 제 1군단이 퓨트리스의 연금술사들에게 기습당해서 전멸했으며, 퓨트리스가 바리마트라스와 내통하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호드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얼라이언스측은 호드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즉, 티리온 폴드링이 십자군의 시험장을 세운 것은 최정예병을 뽑는다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험악한 대립을 조금이나마 완화해 보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이다.[3] 도적 t10의 유명한 별명인 "껑충셋"이란 별명이 바로 이 인물 덕분에 만들어진것이다![4] 용의 안식처 참조.[5] 브리쿨 중 임무에 실패해 죽은 후 부활한 자들. 리치 왕은 이들을 "쓰레기"라 부른다.[6] 스컬지가 얼음왕관에 첫 번째로 만든 기지라 한다.[7] 얼어붙은 왕좌 언데드 마지막 미션을 보면 확실히 맵에 물이 있다. 그리고 리포지드 이전의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 메인 화면을 자세히 보면 얼어붙은 왕좌 아래의 물속에 무슨 뱀 비슷한 생물이 머리는 안 드러났지만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사라진다. 그러나 이 생물에 관해서는 정체가 무엇인지 워크래프트 3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더 이상 언급이 없다. 그냥 서비스 신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괜히 신경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