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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18:48:02

말가니스

1. 개요

파일:말가니스(워크래프트 3).png
파일:리포지드 말가니스.jpg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파일:1029531-말가니스.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9fcf3f> 영명 Mal'Ganis
종족 나스레짐
성별 남성
진영 불타는 군단
직위 불타는 군단 간부, 데나트리우스의 첩보원
지역 옛 스트라솔름, 얼음왕관, 부서진 해변,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
성우 마이클 바켄(Michael Barken)(영어 W3), 크리스토퍼 코리 스미스(영어 WoW), 정재헌(한국 WoW,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나스레짐의 일원이자 불타는 군단의 간부로, 아서스 메네실을 타락하게 만든 원흉이다.

2. 행적

2.1. 워크래프트 3


||<-3><table width=6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3 혼돈의 지배💀 최종 보스⚔️ 적군 병력 ||
프롤로그 캠페인 💀 나가 바다 마녀 (자르지라) ⚔️ 멀록
인간 캠페인 💀 말가니스 ⚔️ 언데드 스컬지
오크 캠페인 💀 만노로스 ⚔️ 불타는 군단, 타락한 오크(전쟁노래 부족)
나이트 엘프 캠페인 💀 아키몬드 ⚔️ 불타는 군단, 언데드 스컬지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Malganis.jpg

스컬지의 창궐을 돕기 위해 아제로스에 파견된 군단의 요원으로, 아직 인간이었던 강령술사 켈투자드를 휘하에 두고 있었다. 모략을 좋아하는 공포의 군주답게 스스로는 일선에 나서지 않고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조종하면서 비밀리에 암약하고 있었다.

교단을 이용하여 순조롭게 로데론에 언데드 저주를 퍼뜨리고 있었으나 오크 토벌을 위해 출병중이었던 아서스 메네실에게 꼬리를 잡히게 되어[1] 집요한 추격을 받게 된다. 혼돈의 지배인간 캠페인은 아서스와 말가니스의 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아서스는 안돌할과 하스글렌에서의 힘겨운 전투를 거쳐 스트라솔름에 도달했지만 이미 많은 백성들이 저주를 받은 뒤였다. 더이상 손을 쓰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깨달은 아서스는 스스로 자신의 백성들을 학살한다.[2] 스트라솔름에서의 학살을 계기로 로데론은 큰 혼란에 빠졌으며 왕자 아서스는 빛의 수호자 우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결별한 채 점점 더 광기에 물들어가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배후에서 조종한 것이 바로 말가니스.

이후, 반쯤 미쳐있던 아서스를 노스렌드로 꾀어내어 서리한을 얻도록 한다. 저주받은 칼을 손에 넣은 아서스는 서리한의 저주받은 힘과 그보다 배는 더러운 부릉이 철거반으로 말가니스의 부대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지만 동시에 그의 영혼도 완전히 타락하여 리치 왕의 수하가 되어버린다.

아서스가 서리한을 쥐고 나타나자 말가니스는 의기양양하게 아서스 앞에 나타나지만, 말가니스를 앞에 두고 리치 왕이 서리한을 통해 아서스에게 내린 첫 명령은 그를 제거하라는 것이었고 결국 말가니스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당황하다가 제대로 대항도 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모략과 함정으로 아서스를 타락시켰지만 결국 그 자신도 넬쥴의 계략에 완전히 넘어갔던 것이다.

헌데 당시까지 스컬지는 불타는 군단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는데 군단의 요원인 말가니스를 죽였는데도 딱히 군단 측에서 넬쥴이나 아서스에게 뭐라한 것이 묘사된 적은 없다. 군단 재침략의 시작점이 될 아서스의 타락을 위해서 군단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준 것일지도?

말가니스가 죽음을 맞은 이후에도 아서스의 증오심은 누그러지지 않았는지,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가 티콘드리우스를 처음으로 대면할 당시, 그를 말가니스로 착각하여 격렬한 반응을 보인 데서 아서스가 말가니스에게 가졌던 감정을 가늠해볼 수 있다. 물론 자신이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지 감시하던 티콘드리우스도 일리단의 손을 빌려 제거하고 로데론으로 돌아온 후에도 발나자르, 데서록, 바리마트라스와도 다투는 등 나스레짐 자체를 싫어했다.

여담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기에 굳이 따질 필요는 없지만, 맵 에디터를 이용해 억지로 써볼 수는 있다. 성능은 일반 공포의 군주 보다도 구리며 당연히 아서스보다도 약하다. 능력치는 공포의 군주와 같은데, 스킬 구성은 몇개가 다르다. 일단 캐리언 스웜과 슬립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뱀파이어릭 오라와 인페르노 자리에 각각 '다크 컨버전'과 '소울 프리저베이션'이라는 스킬이 있다. 두 스킬 전부 노코스트에 노쿨타임인게 특징.

다크 컨버전은 스트라솔름 미션에서 마을 사람을 잠재워 영구적으로 좀비로 만들던 그 스킬이며, 소울 프리저베이션은 좀비를 자리에서 서서히 없애버린다. 다만 통상적인 게임플레이를 위한 것이 아닌, 캠페인 연출을 위해 달아놓은 능력일 뿐이라 실전에서 아무 쓸모가 없다. 다크 컨버전으로 좀비가 된 주민들이 소유권이 바뀌는 게 아니라 조종할 수도 없으며, 소울 프리저베이션은 설명은 거창한데 결국 그 유닛을 아예 없애버리는 스킬인지라... 다만 맵 에디터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관심가져볼 만한 기술들이다. 재밌게도 소울 프리저베이션이 영웅에게도 적용되게 에디터로 조작해보면 영웅이 사망하면서 그 소유권이 스킬 시전자에게로 넘어온다.

이후 리포지드에서 나스레짐의 군주인 티콘드리우스와 함께 제대로 갑옷을 챙겨입은 모델링을 받았다.[3]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external/wow.zamimg.com/118914.jpg파일:61edaa2dc90e4fbcce401d9245d20f66.png
옛 스트라솔름의 말가니스 어둠땅에서의 말가니스

죽은 줄 알았지만 리치 왕의 분노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 노스렌드로 원정을 나갔다가 사망한 십자군 간부인 바리안 웨스트윈드의 시체에 빙의해서 붉은십자군을 속여가며 총사령관 노릇을 하고 있다. 얼음왕관의 붉은돌격대 항구 지하동굴에서 만날 수 있다. 붉은십자군을 이용하는 이유는 간단하게도 '아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런데 모험가와 칠흑의 기사단에게 털리면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모험가에게 패배하면 "키렐 나라크! 나는 말가니스다! 나는 불멸이다!"라고 외치면서 정체를 드러내며, "돌아가서 힘을 모으겠다."며 어딘가로 사라지면서 "내 도움 없이 리치 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으냐?"면서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아서스가 죽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 오면서 잊혀졌다.

다음 확장팩이 불타는 군단이 주적이 되는 군단에서는 다른 나스레짐들 - 티콘드리우스, 아네테론, 메피스트로스, 발나자르, 데서록이 재등장하고 바리마트라스도 7.3패치로 재등장했는데 말가니스는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굴단이 소환한 것을 빼면 이후로 등장이 없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 어둠땅 9.1패치인 지배의 사슬에서 재등장한다. 마검 레모르니아에 봉인된 데나트리우스를 탈출시키기 위해 플레이어와 대립하고 결국 뜻을 이루게 되는데, 이때 최초의 벤티르인 레나탈 왕자가 말가니스의 이름을 아는 것으로 보아 거의 1세대 나스레짐으로 내부에서도 상당히 그 지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정작 불타는 군단 시절 말가니스는 그리 직위가 높지 않았지만.[4]

여기서 설정이 살짝 이상해지는데, 간수측 진영이면서 정작 리치 왕의 분노에선 간수의 대리인인 아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붉은십자군을 조종한 모양새라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말가니스 입장에서는 데나트리우스나 불타는 군단의 대의보다도 자신의 복수심이 먼저였을 가능성도 있다.[5]

여하튼 간에 데나트리우스 해방에는 성공했으나, 벤티르측을 도운 나락 방랑자에 의해 붙잡히고 돌장인에게 구금되어 심문을 받게 된다. 이후 훌른 하이마운틴을 구조하기 위해 나이트 페이와 함께 온 나락 방랑자에게 구속의 룬을 모아 자신을 탈출시켜달라고 종용하지만, 구속의 룬을 모은 나락 방랑자가 구속관한테 룬을 넘겨줘버리는 바람에 구속이 더욱 강해지게 되었다. 배은망덕하다고 소리치는 것은 덤. 어둠땅에선 물론이고 아제로스에서부터 적이었던 나락 방랑자가 왜 자길 풀어줄거라고 생각했던 걸까.(...)

그리고 대장정 마지막 장에서 기어이 다시 탈출한 뒤 어느 책에 나락 방랑자에게 사실상 선전포고를 하는 내용을 담아 놓은뒤 코르시아에 나스레짐 부하들을 시켜 가져다 두게 했다.[6] 조바알과의 최후 결전때 말가니스와도 엮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는 퀘스트 스크립트를 보면 어둠땅 최종 레이드때 나올 거란 예측이 있었고, 9.2에서 여성 나스레짐인 킨테사와 함께 2인조 우두머리로 등장하여 처단당한다(와우헤드 정보).

서사적인 측면에서는 워크래프트 3에서 주인공 아서스를 타락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말가니스의 얼굴을 어둠땅 시점까지 줄기차게 보아온 일부 유저들은 말가니스야말로 워크래프트 사가의 대적자격 인물에 가장 걸맞는 상대가 아닐까 하는 감상평을 남기곤 한다.

3. 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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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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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lganis_1000x563.jpg
I must feed
허기를 채워야 한다

'흡혈'을 컨셉으로 탱킹하는 메인 탱커로 등장한다. 기본적인 체력량도 매우 높지만 모든 기술이 광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전투 중, 특히 많은 적을 상대할 수록 더더욱 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원작에서처럼 수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술의 활용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여러 너프를 먹은 후에도 여전히 강캐로서의 명맥을 유지중인 탱커.

E스킬에 슬립이 붙어 있고 특성 투자에 따라 수면 수단을 추가할 수도 있으며, 주위 아군에게 흡혈 버프를 주는 오라를 가질 수도 있고, 흡혈 박쥐 떼는 궁극기와 16레벨 특성으로 적절하게 이식되어 있다. 다만 인페르노는 메인탱커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하고 싶었는지 빠졌다. 이처럼 모델링 및 이펙트, 성능 뿐 아니라 원전의 고증까지도 잘 챙긴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5. 기타

파일:oHlCXwP.jpg
말가니스는 블리자드가 95년도에 제작하고 있었던 ARPG인 '블러드라인'에 등장 예정이었던 캐릭터였다. 당시에는 작 중 주요 세력인 우주 뱀파이어의 군주 중 하나였다고 한다. 게임이 엎어진 후 이름이 마음에 들었던 멧젠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투입했다고 한다.[7]

워3 오리지날 휴먼 캠페인 당시 아서스의 라이벌로 캠페인 중반부터 끝까지 등장했던 이력 때문인지 공포의 군주들의 우두머리인 티콘드리우스나 실바나스를 배신한 바리마트라스 보다 인지도가 높다. 하스스톤에서 다른 공포의 군주 네임드 후보들을 제치고 하스스톤 최초로 등장한 공포의 군주카드로 등장했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다른 공포의 군주 후보들을 제치고 83번째 영웅으로 출시되었다.[8]

어둠땅 첫번째 레이드인 나스리아 성채 엔딩 시네마틱 영상에서 레벤드레스 대영주이자 벤티르의 왕인 데나트리우스의 패배대사가 말가니스와 일치한다는 것과 벤티르=나스레짐떡밥까지 합쳐져 해외에서는 어둠땅에서 말가니스가 재등장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떡밥이 돌았는데 링크 결국 9.1패치에서 회수되었다.

또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를 전쟁의 전리품으로 구매했을 경우에는 디아블로 3에서 말가니스가 으로 딸려온다.


[1] 켈투자드와 처음 만났을 때 입을 털면서 아서스가 이름을 알게 됐다. 질긴 인연은 그야말로 여기부터...[2] 워크래프트 3의 인간 캠페인 6번째 임무. WOW의 옛 스트라솔름에서 재현된다.[3] 떨거지인 발나자르, 데서록, 바리마트라스는 상반신을 노출했고 아네테론메피스트로스는 데서록과 바리마트라스의 모델링을 재탕했다.[4] 다만 이번 작전에서 말가니스에게 명령을 내린 자가 명백히 존재하는 이상 최고위직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일단 불타는 군단 내에서는 티콘드리우스, 아네테론, 메피스트로스가 1,2,3인자 였으므로 설정이 유지된다면 말가니스는 최소한 그들보다는 아래일 것이다.[5] 허나 이 시절에도 조바알데나트리우스의 지시를 듣는 중이었다면 조바알의 통제에서 벗어나서 자기 멋대로 아제로스를 지배하려던 리치 왕을 죽이라고 명령을 받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어둠땅에서 조바알은 자신을 강림시킬 대리인들이었던 넬쥴아서스를 실패한 것들로 취급하고 있다. 어차피 유저들 입장에서는 설정붕괴투성이인 어둠땅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있다.[6] 어떻게 해당 책이 코르시아에 놓여 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나스레짐이 워낙 출중한 위장술을 지니고 있다보니 첩자한테 가져다 두라고 하면 될 일이긴 하다.[7] 비슷한 케이스로는 골리앗이 있다.[8] 물론 다른 공포의 군주들이 기존에 있는 영웅과의 접점이 별로 없어서 영웅 상호 대사를 만들 건덕지가 별로 없는 점도 있다.티콘드리우스는 굴단의 해골의 힘을 흡수하여 자신을 죽인 일리단 말고는 부하로 부려먹은 아서스와 켈투자드말고 다른 영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바리마트라스도 실바나스 말고는 직접적으로 연관될 인물은 없다.(바리안은 분노의 관문 당시에 바리마트라스가 아닌 호드 그 자체를 증오했다.) 말가니스는 아서스와 철천지 원수였으며, 한때는 켈투자드를 포함한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아서스의 타락의 근원이니만큼 아서스의 동료였던 제이나, 무라딘, 우서 등과 간접적인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