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발드라켄은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도시를 에워싼 산에서는 폭포가 세차게 흐르고, 주변으로는 티르홀드가 내려다 보이는 숨이 멎을 듯한 장관이 펼쳐져 있죠. 용군단들이 터전을 수복하고 도시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자 동맹과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발드라켄을 보면 일종의 평온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
발드라켄 필드 BGM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등장하는 중립 대도시.
2. 상세
탈드라서스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이전 확장팩에 나온 다른 대도시들과 달리 대장정 퀘스트 진행 끝자락에 들어가도록 안내하고 있다.[1] 하지만 편의성만큼은 역대 확장팩 대도시들 중 최고 수준으로, 귀환 포인트인 여관의 코앞에 경매장과 은행이 바로 위치하고 있다. 심지어 기계공학이 아니더라도 경매장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2] 굳이 원래 진영 대도시로 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도시 구조는 고저차가 꽤 있는 편인데, 용 조련술 탈것을 이용하면 이동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단점이다.
중심에 있는 건물 꼭대기에는 위상의 권좌가 위치해 있다. 용의 위상들이 모여 여러 안건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소이다.
발드라켄 북쪽의 루비 자치구에는 루비 연회장이 있는데, 이곳의 음식을 먹으면 필드 사냥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1시간 동안 얻을 수 있다. 다만 던전 및 전장에서는 발동되지 않고, 사망 시 사라진다.
3. 기타
상당히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데다 위에서 언급된 편의성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려 프레임 드랍이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이 거의 없을 시간에 땅바닥만 쳐다보고 있어도 프레임 드랍이 심한 건 마찬가지.발드라켄 전체가 성역 판정이기에 전쟁 모드를 켜놓더라도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일체 싸울 수 없는 구조이지만, 용군단 오픈 극초기에 은행 구역은 유일하게 일반 필드와 같은 판정이 나와 싸움이 벌어지곤 했다. 그리고 적 진영 게이머를 때리며 경비병이 달려드는 시스템은 은행 안 쪽에서 완벽히 저격할 경우 작용하지도 않았다. 이는 명백한 버그로, 블리자드 측에서 빠른 패치를 가해 현재는 사리진 상태다.
그동안 전쟁모드를 스톰윈드/오그리마에서만 활성화할 수 있었지만, 10.0.5 패치에서 발드라켄에서도 드디어 전쟁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용군단 로그인 화면에서 나오는 모습은 발드라켄을 로우앵글로 본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저 먼 곳의 활강로에서 용으로 변한 알렉스트라자가 잠시 앉고는, 눈앞으로 날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 용 조련술 탈것을 이용해 플레이어 임의대로 용의 섬 진입 극초반에 들어갈 수 있긴 하다. 그리고 대장정을 완료한 캐릭터가 계정 내에 1개라도 있다면, 부캐는 오그리마/스톰윈드에 있는 발드라켄 차원문이 자동 개방되므로 그냥 갈 수 있다.[2] 이전 확장팩의 신규 대도시들은 샤트라스와 노스렌드 버전 달라란을 제외하면 공용 경매장이 없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주둔지 건물 중 교역소를 짓고 특수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매 로봇이 생기지만 구하기 힘든 퀘템이 필요해 쉽사리 만들기 힘든 게 문제고, 나머지 대도시들은 기계공학을 배운 게이머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한 경매 로봇 NPC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