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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23 12:30:01

네 바람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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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역 특징
2.1. 지리적 특징2.2. 상황적 특징2.3. 평판과 기타
3. 스토리
3.1. 썬더풋 방목지3.2. 머드머그네 집3.3. 첸의 걸작(언덕골)3.4. 스톰스타우트 양조장3.5. 네싱워리 탐험대3.6. 돌밭
4. 지역 내 던전5. 지역 내 전장6. 농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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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파일:vmk3Zl.jpg
지도
Valley of the Four Wind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지역 중 하나다. 적정 레벨 86~87(군단 이전) · 81~90(군단 이후).

2. 지역 특징

2.1. 지리적 특징

판다리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곡창지대. 영원꽃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마력이 깃든 물이 지하수로 스며들어 모든 농작물들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하게 자라기 때문에 판다렌의 풍부한 식생활의 원천이 되는 곳이다.

잠깐을 제외하고는 항시 비가 오는데, 풍요로운 농경지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인 듯하다.

공포의 황무지와 접해 있으며 두 지역을 가르는 만리장벽, 용의 척추를 사마귀족이 뚫고 들어와 침공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그나마 가장 평화로워 보이고, 실제로도 돌밭 부분 퀘스트를 제외하면 동네북 ""조차 거의 없을 정도로 평화롭다.

스톰스타우트 가문이 대대로 운영해 온 스톰스타우트 양조장이 있다. 안에선 엄청난 난리가 일어나고 있으며 5인 던전으로 방문할 수 있다.

가운데에는 언덕골이란 비교적 큰 마을이 있으며 여기에서는 태양노래 농장의 주인인 농부 윤을 도와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언덕골 시장에서 각종 요리 일퀘를 할 수 있다. 과일장수 김원기도 있다.

언덕골 마을의 작은 봉우리 꼭대기에 있는 '언덕골 꼬마'라는 염소를 클릭하면 인간의 비명소리를 내는데, 이 영상의 패러디이다.

지역명은 "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국내 번역명: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에서 나왔던 지명인 '네 바람의 계곡(Valley of Four Drafts)'의 패러디이다. 원작에서는 'draft(draught)'가 사용되었고 게임 속 지명은 'wind'가 사용되었다는 차이점이 있으나, 국내 번역에선 동일하게 '네 바람의 계곡'으로 번역되었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잘 캐치했다기보단 어쩌다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중국의 쓰촨성에서 따온 듯하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네 개의 하천이 흐르고 농산물이 풍부한 곡창지대라는 점과 매운 요리들로 유명하다는 점이 같다.

2.2. 상황적 특징

모험가는 우연히 같이 당도한 첸 스톰스타우트와 그의 조카 리 리와 함께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둘의 분위기가 워낙 유쾌하고 즐겁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따라 여행하다 보면 이미 퀘스트라인이 거의 끝나있다. 또한 이가 갈리는유명한 사냥꾼 헤멧 네싱워리가 이 곳을 방문해서 판다리아의 야수들을 또 또 또 다시 사냥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에는 예전처럼 퀘스트가 토나올 정도로 무지막지하지는 않아 캠프 주변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모험가가 당도한 시점에선 유례없는 흉년과 토깽의 창궐 등이 닥쳐 영 상태가 좋지 않다.

2.3. 평판과 기타

지역 관련 평판으로 농부 조합인 '농사꾼 연합'이 있는데, 연합 평판 외 소속 조합원들 10명의 평판이 따로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개개인의 평판은 이 지역이나 운룡단 퀘스트 지역 등에서 나오는 반복 반납 퀘템으로 올리거나 좋아하는 요리를 가져다 주면 올라간다. 평판템은 무제한이지만, 요리 반납은 일일 퀘스트처럼 하루에 한 번 할 수 있다. 이외 평판이 조금 올라가면 대량의 평판을 주는 일회성 퀘스트를 추가로 주는 조합원도 있다.

오픈 이후 단 둘 뿐인 판다리아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였던 살리스의 전투부대가 출현한다.

장막의 계단을 지나 쿤라이 봉우리로 가는 퀘스트와 백호사를 방문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백호사 퀘스트만 받은 뒤, 영원꽃 골짜기를 빨리 열어 귀환 장소로 지정하는 것도 나름대로 좋은 방법이다.

3. 스토리

3.1. 썬더풋 방목지

옥룡 위론의 등에 타고 네 바람의 계곡에 도착한 모험가. 그는 팡의 방목지에서 첸 스톰스타우트와 그 조카 리 리를 만난다. 첸은 판다렌이긴 하지만 판다리아 본토 출신이 아니라 유랑도 출신이며, 가문의 일원을 만나기 위해 여기로 왔다고 한다. 첸은 무척 느긋하게 술만 마시고 있기에 온갖 오지랖돈과 경험치을 다 떠는 플레이어랑 비슷한 속도로 네 바람의 계곡을 이동한다.

이 마을에는 티엔 수도원에서 온 한 무리의 수행자들이 있었는데, 은둔고수를 만나기 위해 왔다고 한다. 우두머리인 샤오를 제외한 나머지 넷은 각자 바람을 따라 은둔고수를 찾아가기로 한다. 그들의 행보는 죄다 오지랖투성인데...

사실 스토리라 할 것도 없이 너무나 평화로워서 농사를 방해하는 토깽이나 호젠, 사우록으로 부터 농장을 지켜내는 게 주 이야기이다. 천둥매에 올라가 천둥매를 사냥하는 역동적인 퀘스트도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평화롭고 목가적이라 별 느낌이 안 산다.

패니 양이라는 무샨을 이용해 물품과 모험가 자신(!)을 배달하는 퀘스트가 백미다.

3.2. 머드머그네 집

한편 머드머그라는 판다렌 양조사를 만나 술을 대접한 첸은 머드머그로부터 '스톰스타우트 양조장의 맥주보다 훨씬 맛있다'는 평을 듣게 된다. 왠지 이상한 평이긴 하지만자신의 가문이 이 계곡에서 가장 큰 양조장을 운영 중이라는 말에 신이 난 첸은 리 리를 머드머그의 집에 맡기고 양조장으로 한걸음에 떠난다.

그 사이 리 리는 그 사이에 모험가에게 네 바람의 계곡 이곳저곳을 구경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이 과정에서 누에를 길러 비단을 생산하는 비단촌, 신비한 물로 연꽃 농사를 짓는 신 사이페라 등을 방문한다. 리 리에게 왜 안 싸우냐고 물어보면 깨알 같이 일단은 '얌전히' 있기로 약속했으니 안 싸우는 거라고 한다. 무서운 아이!

리 리의 모험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온 첸은 스톰스타우트 양조장에서 당한 일을 모험가에게 말해준다. 양조장에는 왠지 주령과 호젠이 득실거렸으며, 가오 아저씨라는 양조장 관리인에게 박대당했다는 것이다. 첸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최고의 술을 만들어 가오 아저씨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운다. 그리고 머드머그와 모험가가 첸을 돕기로 한다.

3.3. 첸의 걸작(언덕골)

언덕골에 도착한 첸과 머드머그. 리 리와 모험가는 첸의 전설적 작품 "황제"를 만들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 맥아, 물을 구해온다. 호젠과 토깽이 깽판치긴 하지만 별 문제 없이 재료를 공수해 온 모험가. 그리고 첸은 '황제'를 완성시킨 후 스톰스타우트 양조장으로 가져간다.
언덕골에서는 농부 윤을 도울 수 있다. 농부 윤은 할아버지가 물려준 태양노래 농장을 경영하러 도시에서 온 판다렌이라고 하며, 말을 걸어보면 새벽의 꽃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사꾼 연합의 간부 머드클로는 그냥 땅을 자신에게 팔고[1] 도시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윤은 할아버지의 농장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는 데다 농사꾼 연합에 가입하길 원한다. 가입 절차는 농사꾼 연합 간부의 투표로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모험가는 농부 윤을 돕기 위해 다른 간부들의 환심을 사기로 한다.

농부 윤을 만나는 시점부터 모험가는 농장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이 농사 중 못 자란 작물을 자라게 하기 위해서 작물을 잡아당겨 뽑는 과정이 있는데, 고사성어를 알고 일부러 넣은 건지는 불명이다.

이하 태양노래 농장과 하단 농장 관련 참조.

3.4. 스톰스타우트 양조장

첸이 "황제"를 들고 도착한 스톰스타우트 양조장의 상황은 그야말로 개판. 밖에선 호젠과 온갖 물의 요마[2]들이 그야말로 깽판을 치고 있다. 이에 첸은 급히 대피하지 못한 판다렌 인부들을 구하고 상황을 정리한다.
바깥도 개판이지만 안은 더 막장이다. 급한 불을 껐지만 아직 문제는 계속되지만 네 바람의 계곡에서 첸과 함께 하는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끊긴다. 이후 이야기는 스톰스타우트 양조장 참조.

3.5. 네싱워리 탐험대

의외로 별로 안 잡는다. 근처에 굴러다니는 호랑이 15마리, 여우 15마리, 사슴 20마리, 무샨 15마리, 거북이 등딱지 5개를 수집하는 게 전부이며, 기껏해야 70마리 안팎이다.

특이사항으로는 네싱워리 퀘스트 최초로 동물형이 아닌 몬스터(원시용이 동물형이라 칠 때)도 사냥하게 된다. 헤밋 네싱워리 2세가 사냥꾼으로서 유명한 아버지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던진 무리수 때문에 안개도깨비 "토자르의 파멸"을 처리하게 된다. 크라사랑 밀림에서 네싱워리 탐험대 소속의 고블린이 학과 호랑이를 잡는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들이 많이 압권이다. 여우, 호랑이, 무샨을 잡아오라고 해놓고 잡아오면 박제를 해놓는가 하면, 토자리를 소환한답시고 거북이 등껍질로 소환 의식을 치르다 역으로 소환당해 "주인님이 부르십니다"하면서 물로 뛰어들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아들을 살리러 물로 뛰어드는 헤멧을 보면 참으로 기분이 묘하다

3.6. 돌밭


네 바람의 계곡의 퀘스트만 끝내고 가면 산발적으로 넘어온 사마귀 병력이라는 설정으로 일부 퀘스트만 준다. 수행자들이 찾던 은둔고수의 행방을 바로 이곳에서 알게 된다.

이 부분은 크라사랑 밀림과 연계된다. 네 바람의 계곡 자체가 레벨대와 스토리를 공유하는 면이 있는데 돌밭이 그 절정이다. 허접한부실한 크라사랑 밀림 퀘스트를 모두 끝내고 네 바람의 계곡의 돌밭에서 마무리를 짓게 된다.

네 바람의 계곡과 크라사랑 밀림의 퀘스트들을 모두 끝내면 사마귀족의 대규모 침공이 임박함을 알게 된다. 이에 사마귀족의 대규모 침공을 알리기 위해 모험가는 네 바람의 계곡 서쪽에 있는 돌밭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를 알리기 위해 돌밭에 도착한 순간, 이크티크 거대괴수라는 매우 거대한 쿤총이 용의 척추를 무너뜨리면서 사마귀족이 대규모 침공이 시작된다. 수비를 맡은 음영파는 이에 맞서려 하지만 주어진 병력이 너무나 열세였고, 아이들이 후방을 지키는 지경이라는 것을 알고 후퇴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간지나게 비룡차기로 사마귀를 쓰러뜨리면서 나타난 첸 스톰스타우트와 샤오의 수행자 일행을 선두로 한, 모험가가 네 바람의 계곡과 크라사랑 밀림에서 만났던 모든 세력[3]이 뛰어와 돌밭 수비를 지원한다. 이 감동적인 지원에 음영파는 후퇴를 철회하고 사마귀 족의 공격에 후퇴하지 않고 돌밭에서 싸우기로 결정한다.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4] 버티나 결국 지리적 불리함[5]에 차츰 희생이 불가피해지고 이에 음영파는 후퇴를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이크티크 거대괴수를 끝내야 모든 상황이 일단 마무리될 것이라 생각한 사부 멍든손의 판단에 모험가는 이크티크 거대괴수를 "처리"하러 가기로 한다. 모험가는 패니 양의 목이 지닌 제구력을 이용해 거대괴수에게 빠르게 접근한다. 불행히도 모험가는 거대괴수에게 꿀꺽 삼켜지지만, 먹혀진 모험가는 사부 멍든 손에게서 배운 격파술을 거대괴수의 뱃속에서 사용해 쓰러뜨린다. 이 모든 것을 마치면 업적인 '돌밭의 구세주'를 이룰수 있다.

돌밭 퀘스트는 네 바람의 계곡과 크라사랑 밀림 양쪽의 퀘스트 진행을 모두 요구하기 때문에, 한쪽의 진행 상황이 너무 빠르면 돌밭에 갔다가 지금은 도울 일이 없다고 했다가 다시 불렀다가 또 보내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거기다 휴식 경험치가 충분하다면 크라사랑을 들를 필요 없이 쿤라이 쪽으로 가도 되기 때문에 중간에 퀘스트를 놓칠 수도 있다.

이 부분에서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얼라이언스 소속 나이트 엘프 파수대 사령관인 '리알리아'는 크라사랑 퀘스트 도중 코르블러드터스크와 함께 데즈코 앞에서 죽은 NPC지만, 역시 퀘스트 중에 얻은 유물의 힘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딸을 살리고 대신 죽었기 때문에 돌밭 퀘스트에 살아서 나올 수 있었다. 호드 플레이어는 리알리아가 죽는 모습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황당할 수 있지만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이런 자초지종을 알 수 있다. 이 지역 사마귀가 쓰는 기술 이름은 "충격과 공포"이다.

4. 지역 내 던전

스톰스타우트 양조장 문서 참조.

5. 지역 내 전장

깊은바람 협곡 문서 참조.

6. 농사

태양노래 농장 문서 참조.


[1] 윤이 가진 경지는 치트키스러울 만큼 비옥하다. 게임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씨를 심으면 바로 싹이 트고, 거기서 하루가 지나면(게임상에선 자정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할 만큼 자란다. 윤도 이 얘기를 하면서 이런 비옥한 땅을 우리가 가진 게 얼마나 행운이냐는 투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저런 땅도 흔하지는 않은 것 같다.[2] 술의 요마, 주령과 같은 스킨을 쓴다.[3] 머드머그를 포함한 네 바람의 계곡에 주민들, 얼라이언스 원정대와 호드 돈체이서의 태양길잡이를 포함한 호드 부대, 쥬의 감시초소에 있던 감시병들 등.[4] 머드머그는 맥주를 배달한다. 이를 본 태양길잡이 데즈코는 이를 보고 "판다리아는 생각보다 살기 좋은 땅인 것 같다"고 평한다. 리알리아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며 싸우는 전장에서도 술을 마신다는 문화가 제법 충격이었는지 놀라면서도 재밌는 곳이라 평한다.[5] 음영파는 보통 거대한 장벽을 이용해 소수의 음영파 vs 다수의 사마귀라는 불리해 보이는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러나 장벽이 무너진 상태여서 평야에서 싸우는 것은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