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맵 |
텔로그러스 균열 필드 BGM |
Telogrus Rift.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역 중 하나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에서 첫등장한 공허 엘프의 주요 거점이다.
스톰윈드 대사관 뒤쪽의 포탈로 진입할 수 있다.
2. 상세
타락하기 전부터 공허를 연구했던 다르칸 드라시르가 찾던 공허 그 자체로 넘어가기 직전인 고대 세계의 파편을, 시간이 지나고 마찬가지로 공허를 연구하던 마법학자 엄브릭이 찾아내 연 균열이다. 이 균열 안에는 강한 힘을 지닌 고대 물체가 있고, 엄브릭과 그의 블러드 엘프 추종자들은 그걸 잘 이용해 어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고대 물체를 열어 공허를 제어하려는 시도는 공허 에테리얼인 황천 왕자 덜자안의 난입으로 실패하고, 엄브릭과 추종자들은 공허에 삼켜질 위기에 처한다. 마침 엄브릭을 찾으러 온 알레리아 윈드러너와 플레이어가 공허를 흡수하던 덜자안을 처치하고 이들을 구한다. 자신의 오만이 파멸을 불러올 뻔한 것을 반성한 엄브릭은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알레리아와 얼라이언스에 충성을 맹세한다.공허 엘프 플레이어의 시작 지역이기도 하며, 맨처음 귀환석이 이곳으로 설정되어 있다. 통제되지 않은 공허 마력 때문에 섬 중에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으며, 시나리오로 둘러봤던 지역으로는 균열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접근할 수 없다. 알레리아의 스승이자 에레다스에서 활약했던 공간 방랑자가 이곳에 머물러 있으며, 공허 엘프뿐만 아니라 블러드 엘프인 실버문 학자와 하이 엘프 나그네들도 공허 지식을 탐구하러 순례하고 있다. 균열을 통해 갈 수 있는 '심연의 끝'이라는 곳에선 교관 더스크워커가 수습생들을 모아두고 실전 훈련을 시키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이제 기본적인 통제력은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실전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고맙게도, 이곳은 적절히-- (교관 더스크워커 뒤로 공허의 존재가 나타난다) 공허의 수습생의 외침: 뒤를 보십시오!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정말 편리하군요! 이보다 더 시간을 잘 맞출 수는 없었을 겁니다! (공허의 존재를 공격하는 교관 더스크워커)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뭘 멍하니 있습니까? 집중해서 저 존재를 처치하십시오! 공허의 수습생의 말: 아, 네! (수습생들이 일제히 가세하여 공허의 존재를 물리치자)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안쓰럽군. 공허의 수습생의 말: 속이 안 좋아요...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마음을 가라앉히면 나아질 겁니다. 교관 더스크워커의 말: 감정은 약점을 드러내죠. 정신 차리지 않으면 공허는 그걸 십분 활용할 겁니다. |
정확한 위치는 불명이지만, 드라시르의 연구에 의하면 현실의 틈에 열려있으며 공허 그 자체로 넘어가기 직전의 상태라고 한다. 또 황천 왕자 덜자안은 이곳을 부서져 있지만 살해당한 위대한 이들의 속삭임으로 메아리치며, 이 세상을 파멸시킨 자의 증오도 느껴지는 곳이라고 일컬었다. 공간 방랑자의 말로는, 역사가 깊으며 분노로 부서진 상태이지만 운명의 실로 짜여 있다고 한다. 밝혀진 게 거의 없는 불안정한 곳이라는 묘사가 곳곳에 있으며, 이곳에 머무르는 공허 엘프들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통제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빛이 거의 없는 어두컴컴한 곳으로, 제대로 된 건축물도 거의 없다.
공허 엘프 구역 바로 아래에 있는, 보통의 방법으론 갈 수 없지만 고블린 글라이더로 내려갈 수 있는 섬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TomTom 애드온을 깔고 볼 수 있는 41, 49 좌표로 가면 수십 분에 한 번씩 '샤드린'이라는 이름의 우호적인 공허 에테리얼이 출몰한다. 클릭해도 조용하고 별다른 스크립트도 없지만 거대한 공허 소용돌이를 향해 수분간 서 있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시자'라는 별명을 달고 있는 샤드린은 이밖에도 멋의 대제전이나 싸움꾼 조합 병참장교 살인사건의 배후에 보이는 등 기묘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참조 링크).
2.1. 내부 전쟁 사전 이벤트
카드가는 이리디크론이 찾아낸 공허의 유물 '검은 심장'과 그와 결탁해 그것을 손에 넣은 '전령'의 조사를 공허 전문가 알레리아에게 맡긴다. 그녀는 마법학자 엄브릭 및 공허 엘프들과 이 일을 논하기 위해 함께 부름받은 용사를 텔로그러스 균열로 부른다. 본래 공허 엘프만 접근할 수 있었던 텔로그러스 균열은 이 퀘스트라인이 열린 후 진영과 종족 제한 없이 열리게 되고, 전에 없었던 새로운 공허 엘프 NPC들이 추가된 걸 볼 수 있다. 이들 중엔 알레리아의 부관이었던 베라나, 실버문에서 블러드 엘프의 호드 가입을 반대하던 사제 엔나스와 리리아 스카이스트라이더 등 이전에 존재했던 인물들도 합류해 있다. 또한 새롭게 결성된 '균열방랑자(Riftwalkers)' 집단이 '공허로 세상을 구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공허 세력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퀘스트라인 내내 알레리아가 전령 잘아타스를 쫓는 사이 텔로그러스 균열은 에테리얼 어둠수호병의 침공을 받게 된다. 이들을 물리치면 공간 방랑자가 잘아타스를 향해 일갈하며 상황을 일단락시킨다. 이 일로 잘아타스의 표적이 된 알레리아는 균열이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균열방랑자들을 엄브릭에게 맡기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