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bgcolor=#333333><colcolor=#CC99FF> 잘아타스 Xal'atath | |
베이아드 우의 일러스트 | |
종족 | 불명[1] |
명칭 | 공허의 전령[2] Harbinger of the Void 검은 제국의 비수 Blade of the Black Empire |
성별 | 여성 |
지역 | 티리스팔 숲 · 황천빛 사원 · 쿨 티라스 및 잔달라, 달라란, 아즈카헤트, 신성한 불꽃의 수도원 |
성우 | 클로디아 크리스천[3] 오길경 |
"운명을 인도하는 실은 끊어질 듯 가늘기 마련이니... 간과하기 쉽지만, 그 어떤 칼날보다도 날카롭게 파고들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처음 등장한 인물.등장 당시에는 사람의 형태가 아니라 비수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의지를 지니고 말하는 강력하며 음험한 무기 정도로 취급되었다. 그래서 군단 시기에는 게임 속 설정이나 사람들의 언급에서나 잘아타스라 하면 그 무기 자체를 칭하는 명칭이었고, 격전의 아제로스 중반부 시점의 전개 이후부터 별도로 분리된 인물을 지칭하게 된다.
2. 행적
2.1. 기원
이 항목은 무기로서의 잘아타스에 대해 서술한다.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는 티탄벼림보다도 이전 시기인 검은 제국 시대의 무기로, 공허의 힘을 품은 극도로 위험하고 강력한 비수이다.
이 비수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유물 연구가의 기록에 따르면 이샤라즈의 발톱으로 만들어졌거나, 혹은 다른 고대 신들에게 패배하여 집어삼켜진 죽은 고대 신의 잔류물이라는 의견이 널리 퍼진 듯하다. 어느 쪽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대 신의 정수를 한가득 품은 위험한 무기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잘아타스는 오랜 세월 동안 숱한 손을 거치면서 사용자를 파멸로 몰아넣고는 묘연히 사라져버린 음험한 무기로, 유물 연구가의 기록상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용자는 구루바시 제국의 트롤 의술사 '진도'이다. 진도는 잘아타스의 속삭임에 빠져 크트락시 괴물 '키틱스'를 깨우는 인신공양 의식을 거행했고, 깨어난 키틱스에게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 키틱스는 잘아타스의 힘을 끌어내 트롤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입혔으며, 트롤들은 어찌저찌 키틱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막대한 희생을 치렀고, 그 사이에서는 잘아타스에 대한 흉한 전설이 오래도록 전해지게 되었다.
이후 잘아타스는 드워프 간의 내전 시기에 검은무쇠 부족의 여왕이었던 모드구드의 무기로서 다시금 역사에 등장한다. 당시 전쟁에서 이길 궁리를 하며 온갖 자원들을 끌어모으던 모드구드는 잘아타스에 크게 만족하였고, 그녀는 잘아타스의 존재를 자신에게 일러준 드워프를 찾아 포상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고, 또한 누구도 그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잘아타스 스스로가 모드구드에게 접근하였던 듯하다.
그림 바톨에서 검은무쇠 부족과 와일드해머 부족 간 전투가 벌어질 때, 모드구드는 잘아타스의 권능으로 그림자를 살아움직이게 하여 와일드해머를 학살하는 대단한 능력을 선보인다. 후일 이 암흑 마법의 잔류물에 의한 악영향으로 와일드해머 부족이 그림 바톨을 버린 것을 생각하면 그 범위나 파괴력이 아주 무시무시했던 듯하다.
하지만 정작 모드구드가 와일드해머의 영주인 카드로스와 목숨이 걸린 결전을 벌일 때 잘아타스는 모드구드의 허리춤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렸고, 끝내 모드구드는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고 말았다. 죽어가면서도 모드구드는 "약속했잖아..."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모드구드의 죽음 이후 한 세기가 지나 잘아타스는 인간 주교인 나탈리 세린의 손에 들어가는데, 세린은 1차 대전쟁 당시 호드가 구사한 흑마법에 대항하기 위하여 흑마법을 연구하던 인물이었다. 그러던 중 세린은 어느 오크 무리가 자신들의 인신공양 의식에 사용한 특별한 단도의 존재를 알아냈고, 그런 흉악한 무기가 있다면 자신이 찾아내 빛의 이름으로 파괴해 버리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하지만 정작 세린이 잘아타스를 찾아내 만진 순간 세린은 너무도 불가해하여 아득할 지경인 힘을 느끼고, 곧 잘아타스의 속삭임에 빠져들었다. 잘아타스는 세린에게 빛과 대비되는 공허의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일러주었고, 세린은 잘아타스로부터 어둠의 기술을 습득한 끝에 다른 이들에게도 그 비법을 전수해 주는 한편 빛과 공허를 모두 아우르는 가르침을 설파하기에 이른다. 세린과 그 신봉자들은 처음에는 그 힘을 호드에 맞서는 데 사용하였지만, 잘아타스가 점차 세린의 정신을 갉아먹으며, 그녀는 점점 공허의 비밀에 치우쳐 빠져들게 되었다.
이는 세린 휘하의 신도들도 마찬가지여서, 그들 사이에서는 점차 광신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아예 빛을 등지는 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경각심을 잊지 말라는 세린의 권고도 차츰 먹혀들지 않았고, 끝내 이들은 세린이 공허에 대한 지식을 숨기고 독점하고 있다는 광증에 사로잡혀 세린을 살해하고 잘아타스를 탐했다. 아마, 세린의 동료들이 그저 잘아타스의 기운만으로 망가진 것에 비해 정작 잘아타스를 가진 세린은 유혹을 받았을지언정 마지막까지 초심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세린이 딱히 악행을 저질렀다는 설명이 없는 것을 보면 잘아타스 탓에 많이 망가졌어도 끝까지 잘아타스와 공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잘아타스는 세린을 이용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세린의 동료들로 하여금 세린을 죽이게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마치 다른 세계관에 등장하는 이 현상이나, 블리자드에서 만들어진 다른 게임에 등장하는 누군가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2.2. 군단
무기 잘아타스가 본격적으로 게임상에 등장하며 대사제(플레이어 사제 캐릭터)의 유물 무기로 선택된 시점이다. 게임상에서는 한손 단검과 보조장비 한 세트로 구성된다.군단 도입부 이후, 연맹 전당 스토리라인에서 암흑 특성의 대사제는 공허의 힘으로 불타는 군단을 상대하기 위해 이 비수와 접촉하고자 한다. 황혼의 망치단의 수장인 어둠의 부제 파딩[4]이 소지하고 있던 것을 대사제가 획득하고, 이어 첫 유물 무기로 잘아타스를 선택한 대사제는 잘아타스의 힘으로 황천빛 사원에 감금된 타락한 나루 사라카의 공허를 빨아들여 정화해 나루 사아라로 되돌린다. 이후 잘아타스는 대사제에게 계속 말을 걸며 군단 내내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주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물 무기/사제 문서를 참조.
다른 유물 무기와 함께 군단 에필로그에서 살게라스의 검이 아제로스에 꽂히자 실리더스에서 그 어둠의 힘을 제거하기 위해 권능을 소진하였다. 아제로스를 치유하기 위해 큰 힘을 소진한 것은 잘아타스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3. 격전의 아제로스
군단 내내 쓰던 아이템 잘아타스 자체는 이제 특수한 기능이 없는 낮은 레벨의 무기에 불과하지만, 암흑 사제 용사에 한해 형상변환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잘아타스의 귓속말도 들을 수 있다.확장팩의 중반부 시점에서, 잘아타스는 후술할 퀘스트 라인을 통해 용사를 이용하여 힘을 되찾고 자신에게 바쳐진 하이 엘프의 육체를 취하고 무기에서 벗어나 인간형으로 활동하는 독립적인 개체가 된다.[5] 그리고 남겨진 기존의 무기 잘아타스는 느조스를 쓰러트리는데 핵심적인 아이템이 된다.
2.3.1. 폭풍의 용광로 진입 퀘스트라인
8.1.5 패치에 추가된 전역 퀘스트 중 '나가의 공격!' 퀘스트 수행 중 나가들을 처치하다 보면 높은 확률로 '아즈샤라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나즈자어로 알 수 없는 말이 새겨진 메달을 스톰송 계곡 또는 줄다자르에 있는 토르톨란 탐구단 사절 '수집가 코조'에게 가져가면, 해안을 침략하고 강대한 유물들을 확보하라는 아즈샤라의 지령이 새겨져 있다고 설명해 주면서 자기 옆에 놓인 잘아타스를 보여준다. 그는 근처의 제단에서 이것을 발견했고, 나가가 단검을 어떻게 이용하려 했는지 알고 싶다면 제단으로 가져가 보라고 한다. 얼라이언스는 속삭이는 해안에서, 호드는 아탈그랄에서 제단을 찾을 수 있다.
용사는 그 말대로 잘아타스를 집어 제단에 놓는데, 그 순간 퀘스트 지문을 통해 이 행위가 굉장히 큰 실수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과 불길한 징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순간, 플레이어의 귀에 잘아타스의 목소리가 흘러들어온다.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힘이 사라져요... 피... 영혼이... 필요해... |
잘아타스는 계속 말을 걸어온다. 그녀는 느조스의 종복들이 주인을 재림시켜 세상 모든 불신자들을 휩쓸어버리려 한다며, 그 의식을 위해 공허, 폭풍, 바다의 유물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말하는 순간에도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절벽에서 공허의 유물이 부르는 소리가 느껴지니 이것들을 더 좋은 일에 쓰자며 함께 가자고 한다.
(사제 이외의 직업에게)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나가가 자신들의 의식의 동력이 될 강력한 유물을 찾고 있어요. 세상의 불신자들을 쓸어버릴 물보라를 소환해 내겠다고 하더군요. 광신도들이란...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충분히 이해해요... 무기와 대화한다니 당황스럽겠죠. 진정해요. 당신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니까.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난 최근에 다른 필멸자 영웅을 도와 군단을 무찔렀어요. 그런 희생 정신 때문에 힘이 너무 약해져 버렸죠. 슬프지만, 그 사제는... 근시안적이었어요.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하지만 당신에게선... 진정으로 위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어요. 함께 엄청난 일을 이루어 봐요. 우리 둘이서. 엄청난 일들을. (사제에게)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다시 깨어나게 되어 어찌나 영광인지! 당신이 날 실리더스에서 냉정하게 휘두른 거 잊지 않았어요. 잠재력을 무척 낭비한 거죠.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우리가 다시 함께할 기회가 생겨서 기뻐요. 같이 있었던 이들 중에서는... 당신이 가장 마음에 들었으니까. 기억해 둬요.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우린 위대한 업적을 이룰 거예요. 당신과 나 둘이서. 엄청난 것들을. |
(교전 시) 이나니스의 말: 저리 비켜! 돌의 힘은 내 거야!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정말 돌을 부숴서 열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멍청하긴. 시간이 촉박하지만 않았어도, 실패하는 모습을 즐겁게 감상했을 텐데. (처치 시) 이나니스의 말: 마침내... 내... 역할을 알겠구나...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말: 나의 용사여, 공허의 돌을 해방시켜요. 그러면 나머지 두 유물을 찾을 수 있는 힘이 내게 주어질 거예요. (잘아타스 강화 버튼을 누르면 잘아타스가 실체화된다) 잘아타스의 말: 그래. 이거야! 필멸자의 형상을 해 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에요. 아름다운 육신이군... 안 그래요? 잘아타스의 말: 당신을 선택하기를 잘했어요. 당신의 힘과 용기는... 꽤 매혹적이야. |
실체화된 모습, 폭풍의 용광로 진입 퀘스트 중. |
잘아타스의 말: 한 강력한 나가가 이 삼지창의 주인이었죠. 이제 그의 수하들이 그걸 되찾으려 드는군요. 잘아타스의 말: 해적이 이런 탐나는 걸 전리품으로만 가지고 있다니... 어찌나 이율배반적인 일인지. |
잘아타스의 말: 당신과 내 길이 교차하게 된 건 우연이 아니에요, 용사님.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찾게될 운명이었던 거예요. 잘아타스의 말: 위대한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어요. 당신도 분명 느껴질 거예요. 잘아타스의 말: 하지만, 사색은 이쯤 하죠. 볼둔의 해안으로 가세요. 그곳에서 우리 세 번째 목표물이 기다려요. |
잘아타스의 말: 이쪽이에요. 토아타나가 쉽게 왕관을 내어 줄 것 같진 않군요. 토아타나가 고개를 가로젓더니 잘아타스를 향해 딸깍거립니다. 잘아타스의 말: 어머나, 토아타나. 네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 거니? 토아타나가 분노하며 딸깍거립니다. 잘아타스의 말: 그건... 그건 두고 보자고! |
망각의 절벽은 폭풍의 사원이 있는 곳, 스톰송 계곡 북동쪽의 섬에 있다. 버려진 저택을 지나 망각의 절벽으로 올라가는 길엔 평소에는 없는 NPC가 두 명 있다. 마른 인간 남자의 모습을 한 '어드린 페인'과 평범한 인간 여자인 '리안느 라스무센'이 그들인데, 두 명 모두 '신의 손길이 닿은 자'라는 별명을 달고 있다.
리안느 라스무센의 말: 저 밑에서 들려오는 속삭임이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종말과 시작의 이야기를. 속삭임이 들리시나요? 리안느 라스무센의 말: 아직도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
잘아타스의 말: 여기에요. 두려워 말아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니까. |
(공허의 돌 놓기) 잘아타스의 말: 어둠의 힘을 불러낼 하나의 돌... (심연의 삼지창 놓기) 잘아타스의 말: 심연에서 사라진 하나의 무기... (왕관 놓기) 잘아타스의 말: 세상의 지배자를 위한 하나의 왕관... 잘아타스의 말: 심연의 신이여, 내 말을 들어주세요! 당신에게 문을 열 힘과... 진실의 인도자와... 길을 비추는 횃불을 가져왔습니다! (검은 제국의 비수를 들고 있던 플레이어가 공허의 힘에 사로잡혀 떠오르고, 단검은 바닥으로 던져진다) 잘아타스의 말: 거래를 받아들이고... 운명을 개척할 자유를 내게 줘요! 느조스의 말: 가라... 하지만 비수는 남아... 내 대의에 동참하거라. (바닥에 꽂힌 단검을 힐끗 바라보더니, 플레이어를 남겨두고 공허 관문을 통해 사라지는 잘아타스) 잘아타스의 말: 괜찮은 거래군요. 친구여, 어둠이 당신을 인도하기를. 잘아타스의 말: 우린... 다시 만날 거예요... 그건 약속드리죠. (잘아타스가 떠나고, 느조스의 뜨인 눈이 플레이어에게 어떤 힘을 주입한다) 느조스의 말: 난 네 운명을 꿈꾸었다, 필멸자여. 느조스의 말: 때가 가까워졌노라. 느조스의 말: 가라앉았던 것들이 떠오를 것이니라. 느조스의 말: 잠들었던 모든 것들이... 깨어날 것이니라. 느조스의 말: 나의 선물을 받고, 내가 보여주는 진실을 보거라. |
아무튼, 얼떨결에 잘아타스에게 버려지고 느조스의 '선물'까지 받은 용사는 파도현자인 수사 파이크(얼라이언스) 혹은 공주 탈란지[8](호드)에게 돌아간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파이크에게 말을 걸어 느조스의 선물을 걷어내는 퀘스트를 할 수 있으며, 호드 플레이어는 탈란지의 권유에 따라 아쿤다의 제단으로 가 아쿤다의 사제 나일로크에게서 느조스의 선물을 걷어낼 수 있다. 이 퀘스트는 선물을 제거하는 선택지만 존재하므로 만약 선물을 제거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이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으면 된다. 호드 용사는 '다시 생각해봤는데...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전 이 저주가 맘에 드는군요'라는 선택지도 고를 수 있지만, 그냥 대화가 종료될 뿐 선물을 남긴 채로 퀘스트가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폭풍의 용광로에서 우우나트를 처치한 뒤, 호드 플레이어는 그 자리에 버려진 비수 잘아타스를 발견하고, 잘아타스가 빠져나간 이후에도 마력으로 공명하는 단검을 무언가에 홀린 듯 충동적으로 실바나스에게 넘겨준다. 퀘스트 지문을 통해, 플레이어는 단검을 넘겨받은 실바나스의 눈이 잠깐 까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불빛으로 인한 착시겠거니 하고 넘어간다. 어쨌든 결국 느조스가 용사를 조종해 실바나스에게 고의로 넘겨준 모양새가 되는데, 그녀는 플레이어에게 단검이 승리로 이끌 나침반이 되어줄 거라고 흡족해 한다. 한편 얼라이언스 용사는 비수 잘아타스의 메아리를 보고 단검이 적의 손아귀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안두인에게 보고한다. 안두인은 얼라이언스가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실바나스가 새로운 무기의 존재를 인지했다면 그것을 이용해 전쟁을 지속시키려 할 거라고 경계한다.
(얼라이언스) 안두인 린의 말: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되었을 때, 전 우리가 같은 편이 될 수 없음을 알았어요. 그래도 적이 되는 건 피하고 싶었죠. 이후 아라시에선 학살이 벌어지고 텔드랏실은 불탔습니다. 안두인 린의 말: 실바나스는 아제로스를 위해서도, 호드를 위해서도 싸우지 않아요. 그녀의 전쟁 상대는 생명 그 자체예요. 안두인 린의 말: 이 갈등의 종식과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 바로 코앞인데, 실바나스가 새 무기를 발견해 계속 싸움을 이어나간다면... 안두인 린의 말: 안 됩니다. 잘은 몰라도 지금 실바나스가 찾는 게 뭔지 알아내고, 그 미친 계획을 저지해야 해요. (호드)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얼라이언스는 자신들이 라스타칸을 치고 잔달라 함대를 섬멸했으니 우리 또한 무너뜨렸다고 믿는다. 호드가 쓰러지는 것도 머지 않았다고 믿겠지.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멍청이들. 애송이 왕은 자기 자신도 모자라 자기 백성까지 속였다. 놈은 자신의 진정한 상대가 누군지 짐작도 못 하지.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전쟁엔 생명이 깃든다. 몸부림치고, 성장하고, 뒤틀린 후에야 마침내 마지막 모습이 드러나는 법이지.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전쟁의 흐름이 다시 한번 바뀌려 드는구나. 그리고 이 칼은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리라. |
2.3.2. 아즈샤라의 현신: 비수의 행방
아즈샤라의 계략으로 나즈자타에 난파된 호드 용사는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에게 생존 신고를 한다. 그는 아군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사실엔 개의치 않고 그저 생생히 전해지는 전장의 느낌과 얼라이언스가 함께 난파됐다는 사실만으로 흡족해한다. 플레이어는 아군 부상자들을 치료할 곳을 찾아보라는 나타노스의 명에 따라 수석 이동술사 오큘레스를 찾아가는데, 그냥 가지 말고 조금 떨어져서 나타노스를 지켜보면 그가 잘아타스를 꺼내들고 바다의 벽 너머 어딘가로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즈자타 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시킨 후 전쟁 대장정을 하는 동안, 호드 용사는 선택지에 따라 나타노스를 다시 볼 수도 있는데, 이 때 그는 잘아타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2.3.3. 느조스의 환영
8.3 패치에서 더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있다. 잘아타스는 아즈샤라가 갖고 있었으며, 그녀는 잘아타스를 느조스의 심장에 꽂아 그를 쓰러뜨릴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아즈샤라는 자신이 얼라이언스와 호드 함대를 바다 밑바닥에 처박아 궤멸시키면 실바나스가 나타노스로 하여금 단검을 자신에게 넘긴다는 거래까지 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실패하여 아즈샤라는 나이알로사에 끌려가 배신의 대가로 고문받고 있으며, 그녀를 고문에서 풀어주면 잘아타스를 래시온에게 넘겨주고 사라진다. 래시온이 잘아타스로 느조스의 본체를 감싸는 촉수를 공격해 걷어냄으로써, 용사들은 느조스의 진노와 느조스를 차례로 공략할 수 있게 된다.아즈샤라가 느조스를 쓰러뜨리는 유일한 방법이 잘아타스라고 하여 많은 플레이어들이 느조스를 잘아타스로 잡는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느조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던 힘은 다름아닌 아제로스의 심장에서 나온 힘이었다. 한편 느조스는 용사들에게 실바나스와 아즈샤라가 나눈 거래의 환영을 보여줌으로써 잘아타스를 이용해 자신을 배반하려는 그녀의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느조스를 공략할 때 마더가 시초 재개 장치는 동력 부족으로 딱 한 번만 쓸 수 있으니 최대한 맞출 수 있게 쓰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결국 잘아타스가 없었다면 용사들은 껍질을 뚫는 데 시초 재개 장치를 소비할 수밖에 없었고 느조스는 죽을 일도 없었다는 말이 된다. 대체 왜 느조스가 폭풍의 용광로에서 호드한테 단검을 넘겨주는 멍청한 짓을 했는지, 그리고 나이알로사로 아즈샤라를 잡아와서 고문할 때 왜 잘아타스를 회수하지 않았는지 의문인데 결국 끝까지 이유는 안 나온다.[9]
느조스가 용사에게 검은 제국 대장정 내내 귓속말로 '항상 널 지켜보고 있다.', '다 내 계획의 일부다'라고 말하는 모습이나 공략 중에 실바나스와 아즈샤라가 거래하는 환영을 보여주면서 '나도 다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말한다는 점, 느조스의 피를 2%로 만들면 플레이어에게 정신 지배를 시도하며 플레이어들의 육체로 검은 제국을 부활시킬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던 걸 생각하면 잘아타스를 방관한 것조차 느조스의 계획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냥 부하들을 시켜서 공격한 다음 용사들에게 정신 지배를 시도했으면 됐을 것을 굳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무기[10]를 가진 용사들을 자기 코앞까지 데려올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그 장대하며 원대한 계획조차 마그니의 "그대는 아제로스의 용사일세!"라는 한 마디에 어이 없게 풀려버려서 개연성이 없는 건 여전하다.[11]
2.4. 용군단
무한의 여명에서 데이오스를 처치하고 나면 나오는 시네마틱에서 이리디크론이 갈라크론드의 정수를 검은 심장에 흡수한 뒤 차원문을 통해 어딘가로 떠나는데, 이때 차원문 저편에 잘아타스로 추정되는 형상이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이리디크론과는 최소한 협력 관계로 밝혀졌다.이후 플레이어가 실리더스에 있는 황혼의 은둔자 앞에 공허의 노래 - 전령의 지팡이[12]를 들고 올 경우 전령, 즉 잘아타스를 언급한다. 착용 시 은둔자는 검은 제국 시절 고대 신이 내려준 선물에 대해 언급하다, 알 수 없는 어떤 존재에게 꾸지람을 들은 듯 두려워하더니 입을 다문다. #
그 지팡이가... 내게 속삭이고 있네! 🗨 제 지팡이를 알아보신 겁니까? <직업> 친구, 그 무기가 얼마나 오래된 건지 알고는 있나? 검은 제국이 세상 전체를 통치하던 시절이 있었네. 아름다웠지. 주인들은 충직한 신자에게 선물을 내려주었고, 그 지팡이는 그런 도구 중 하나였네. 지팡이를 받은 장본인이 전령이셨는데, 그 분이... 언젠가는... 뭐? 아니요! 다 말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 그게...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꾸지람이라도 들은 듯 침묵에 잠기는 오크> |
10.2.7 패치로 추가된 공허 대장정에서는 '전령'이라는 이름으로 아제로스를 향한 파괴 공작을 주도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텔로그러스 균열부터 울두아르, 에레다스 등을 들쑤시면서 몇몇 공허 엘프들을 타락시키거나 자신의 하수인들을 보내다가, 마지막에는 알레리아의 가족애를 약점으로 이용해 기억을 뒤틀어 굴복시키려다 공간 방랑자에 의해 저지당해 물러난다.
2.5. 내부 전쟁
내부 전쟁 이전 시점을 다룬 '운명의 실타래' 시네마틱에서는 쇄국 정책으로 쇠퇴해가는 아즈카헤트의 네루비안들의 지도자인 여왕과 그 딸이자 왕녀 안수레크에게 자신과 협력하면 동족의 부흥을 돕겠다는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 이후 안수레크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자신과듣 다르게 잘아타스의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어머니를 죽이고 즉위하자 그녀와 백성들을 공허의 힘으로 진화시킨다. 현재 네루비안들에게 세계의 깊은 균열에 흐르는 고대 신의 검은 피를 모으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는데, 그 피는 먼저 안수레크의 네루비안들을 승천시키는 재료로 사용되었다.
도른의 섬에 도착한 후 위화감을 느끼고 카드가를 찾아가던 알레리아의 앞에 나타나 정체를 드러내며 조롱한다. 동시에 네루비안들의 대규모 침공이 발생하는데, 앞서 언급된 특수한 술식은 사실 방어 마법을 무력화시키는 함정이었기 때문에, 달라란은 너무나도 빠르게 함락 직전의 상황에 몰린다.
카드가는 모두의 목숨을 건지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해 달라란을 버리고 도망칠 것을 명령한 다음, 보랏빛 성채에서 잘아타스에게 대적하려 강력한 비전 마법을 전개했지만 이내 제풀에 지쳐 쓰러지고 잘아타스는 연기 속에서 태연히 나타나, 오히려 카드가의 지팡이인 아티쉬를 박살내고 그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잘아타스가 그런 카드가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 다가가던 찰나, 알레리아가 난입해 저지하지만 잘아타스는 손짓 한 번에 알레리아의 정신을 휘저어 무력화시켰다. 그 때 카드가가 남은 힘을 짜내어 알레리아를 외부로 순간이동시키나, 잘아타스는 개의치 않고 검은 심장에서 블랙홀을 닮은 어둠의 구체를 생성하여 카드가를 달라란과 함께 집어삼킨다.
그 말을 들은 알레리아는 잘아타스를 두고 여기서 괴물은 너 하나뿐이라고 반박하나 잘아타스는 그런 알레리아에게 자신 하나 찾는답시고 수백 명의 피를 묻혔지 않았냐고, 알레리아가 걸어온 그동안의 모든 행보가 그저 파괴만을 좇는 본성의 발로가 아니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그녀를 포섭하기 위해 이리 와서 진정한 자신을 받아들이라며 세치 혀를 놀리다가, 복부에 주먹을 얻어맞는다. 하지만 별 타격은 없었고, 뒤의 네루비안 군대를 앞세워 알레리아를 잡으려 했으나 그녀가 아래 호수로 뛰어든 덕분에 실패한다. 하지만 이 정도는 계산 범위 내라는 듯이, 누구도 절대 자신의 손아귀를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비웃는다.
이후 네룹아르 궁전 시네마틱에서 등장. 플레이어들에게 패배해 죽어가는 안수레크에게 '솔직히 당신을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긴 했지만, 생각보다 이리 빨리 나가떨어질 줄은 몰랐다'고 조롱하며 물러난다. 이렇게 잘아타스는 안수레크를 이용해 자신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승천자 네루비안들의 군대도 모으는 것도 성공했고 제크비르를 통해 세계혼을 먹어치우고 검은 피도 충분히 얻게 되었다. 즉, 도중에 검은 심장이 파손된 것 말곤 전부 잘아타스만 이득을 얻은 것.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뭘 원하죠?
-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생각해 봐요.
- 원하는 걸 말해봐요.
- 작별
- 곧 놀라운 걸 보게 될 거예요.
- 마음을 열고 속삭임을 받아들여요.
- 곧... 때가 될 테죠.
4. 평가
군단에서 유물 무기로 등장한 것에서 출발하여, 다른 유물 무기들이 실리더스에 꽂힌 살게라스의 검의 영향으로 아제로스의 상처를 수습하는 데에 모든 힘을 소진하며 그 역할을 마친 반면, 잘아타스는 아즈샤라와 느조스를 상대하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서서히 공허, 느조스와 관련된 떡밥이 제기되면서, 향후 전개에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느조스가 죽고 아즈샤라가 어디론가 사라진 시점에서[19] 얼마 남지 않은 공허 세력 중에서 가장 빈약한 듯했으나, 거듭되어 서사를 쌓아올려놨던 덕택에 내부 전쟁 초반부터 전면적으로 나서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에게 결코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정도로 위상이 상승했다는 점을 보면, 격아에서 곁다리로 끼다가 보잘것없는 연출과 함께 허망하게 퇴장한 느조스[20]와 스컬지의 진정한 흑막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지 않는 볼품없는 외형과 허술한 서사 및 행적으로 인해 어둠땅을 넘어 워크래프트 역사상 최악의 최종 보스라는 비판을 받는 조바알보다 훨씬 긍정적인 상황이다.5. 기타
원화 | 인게임 |
- 공허와 관련되어 있으며 귓속말을 하는, 잘아타스와 비슷한 콘셉트의 무기는 판다리아의 안개 때도 있었다. 바로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이 드롭하는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Xal'atoh, Desecrated Image of Gorehowl)이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두 무기는 모두 접두어로 'Xal'이 붙어있다.
- 영문판에서는 잘라타스(Zal-ah-tath)에 가깝게 발음된다.
- 공허 엘프의 형상을 한 잘아타스가 단검에서 해방되어도 여전히 어떤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새 주인인 느조스의 목소리이거나 혹은 진짜 이샤라즈의 발톱으로 만들어져 이샤라즈의 의식이 남아 있는지도 모른다.
- 잘아타스가 와우 클래식 시즌 2 '디스커버리 시즌'에 등장했다는 추측이 있다. #
- 내부 전쟁의 출시일 시네마틱 영상에서 실사화된 잘아타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인게임 버전에선 상형문자들이 마치 그려져 있는 듯한 느낌인데, 실사로 보면 그려진 게 아니라 살이 파져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잘아타스의 내부 전쟁 시점 모델링을 살펴보는 영상. #
-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흔치 않은 네임드 미형 악역이라 그런지, 분명 적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내부 전쟁이 발매되기도 전부터 이미 해외에서 수많은 팬아트가 쏟아져나왔고, 많은 코스어들이 코스플레이를 했다. 국내 와우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아제로스 따위 내팽개치고 공허에 물들어 타락하고 싶다는 등의 농담을 하곤 한다.[21]
- 내부 전쟁 기준으로, 잘아타스는 맨발로 다닌다. 어차피 원본부터 육신은 크게 개의치 않는 고대의 존재인데다 주로 공중부양으로 이동하므로 굳이 신발을 신을 필요가 없는 모양. 그런데 인게임 컷신에서 맨발을 비추는 샷이 자주 나오다 보니, 특정 성향의 유저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해외에서는 Worldsoul Saga(세계혼 서사시)가 아니라 Worldsole Saga(세계발 서사시) 아니냐는 드립까지 나왔다.
- 한국어 버전에는 대부분의 인물들에게 깍듯이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로 해석되었다.[22] 영어 버전에서도 나긋나긋하고 여유로운 말투는 비슷하지만, 딱히 정중한 말투를 쓰진 않기에 한국판만의 해석. 하지만 이게 오히려 잘아타스의 독특한 캐릭터성과 음흉함을 더 잘 보여주는 요소가 되어 호평을 받았다.
- 내부 전쟁 1시즌 쐐기돌 던전에도 개입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쐐기돌 컨텐츠의 수정치 대부분인 '잘아타스의 제안'이라는 제약 부여 요소들을 불러내고, 이를 파훼하면 소량의 능력치 강화 효과를 부여해주는 식으로 던전에 들어온 용사들을 시험한다. 만약 12단 이상 쐐기돌의 경우 제안 류의 수정치 대신 해당 쐐기 던전의 일반 몹, 우두머리들을 강화하는 '잘아타스의 기만' 수정치를 부여하는데, 이는 설정상 본색을 드러내어 용사들에게 건네줬던 권능들을 도로 빼앗아간 것라고 한다. 쐐기돌 던전 공략 실패 시에는 비웃음의 귓속말을 보내고, 공략 성공 시에는 용사가 세상의 종말에 기여했다며 자신도 이득을 봤다는 듯한 귓속말을 보낸다.
[1] 처음엔 유물 무기로서 비생명체인 존재였으나, 무기에서 벗어난 이후엔 하이 엘프의 육체를 차지하고 그것을 변화시켜 공허 엘프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빙의한 육신일 뿐, 그 진짜 정체는 여전히 알 수 없다.[2] 번역명이 통일되지 않은 초기에는 작중 등장인물로부터 전령, 혹은 선구자로 불렸다. 용군단 말기 전령 대장정 이후로는 번역명을 전령으로 정한 듯.[3]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서 로하나 역을 맡았다.[4] 대주교 베네딕투스의 후임으로, 본래는 베네딕투스가 스톰윈드 빛의 대성당에 있던 시절 스톰윈드의 주교이자 베네딕투스의 보좌주교였다.[5] 잘아타스가 공허 세력의 인물이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육체도 공허 엘프로 전환된다.[6] Inanis. 라틴어로 '공허'라는 뜻이다.[7] 모아나에 등장하는 타마토아의 패러디로 보인다.[8] 탈란지가 여왕이 된 이후로도 '여왕 탈란지'에게 퀘스트 완료를 받을 수 있다.[9]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호드에게 단검을 넘겨주는 것까지는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즈샤라가 단검만 있으면 자신을 꺾을 수 있다 착각하게 하여, 실바나스와 거래를 하게 함으로써 호드 플레이어가 가진 아제로스의 심장을 아즈샤라가 틀어막고 있는 자신의 감옥으로 빠르게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느조스는 실바나스와 간수의 계획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고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는 단검이 자기에게 향했을 때의 위험성을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생포한 아즈샤라에게 플레이어들이 접근하는 순간까지 단검을 회수하지 않은 것은 그것조차 계획의 일부였다는 것 외에 설명이 힘들어지기는 한다.[10] 잘아타스, 아제로스의 심장, 시초 재개 장치[1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격전의 아제로스, 어둠땅이 대표적인데 한 확장팩에 너무 큰 서사를 집어넣으려고 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채로 마무리짓거나 개연성이 사라지면서 최종 보스다운 면모도 사라지는 등 이러한 단점들이 존재했었는데, 훗날 다시 워크래프트 세계관 담당으로 복귀한 크리스 멧젠이 이러한 단점을 파악해 2024년 여름에 공개할 내부 전쟁을 시작으로 세계혼 사가 3부작으로 서사와 개연성을 잡는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한다.[12] 교역소 상점에서 입수 가능.[13] 작중 설정에 따르면 드렌덴은 2차 대전쟁 시절부터 키린 토 6인의 의회 소속으로 일했던 나름 네임드 마법사인데, 아키몬드에 의해 달라란이 파괴된 후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칼렉고스가 나간 이후 갑자기 다시 등장했다고 한다. 정황상 진짜 드렌덴은 그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14] 알레리아가 안두인과 플레이어를 먼저 탈출시키고 혼자서 자신과 대적하는 모습을 보자 기가 찬다는 듯이, 손짓 한 번으로 그녀의 활을 절벽 아래로 떨어트린다.[15] '방직공' 미망인 아라크나이의 부하 병참장교다. 이후 병참장교 자리는 다른 NPC로 교체.[16] 이때 신체 능력이 공허의 힘으로 엄청나게 상승하였는지, 릴리안과 용사가 박쥐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날아가 도망치고 있었는데도 재빠르게 뒤쫓아 박쥐를 처치하여 둘을 추락시킨다.[17] 이때 검은 심장이 완전히 파괴되었는지는 불명. 설령 파괴되지 않았다 해도 검은 심장의 핵의 파손이 심하기 때문에 잘아타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18] 검은 심장이 자신의 계획에 있어 꽤나 중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인지 검은 심장이 파괴되자 목소리가 굵어질 정도로 분노한다. 또한 이 때만은 존댓말을 쓰지 않았다.[19] 단 세계혼 서사시의 주요 적은 공허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아즈샤라 역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20] 사실상 격전의 아제로스의 주된 악당이자 실질적 최종 보스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였다.[21] 내부 전쟁 발매 후, 공식 X(트위터)에서 재미삼아 설문조사를 했는데 공허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22] 다만 바위금고의 고위대변자 에리히나 아즈카헤트의 이테키에게 반말을 하고 대장정에서 격노할 때를 보면 자신이 유리할 때 보이는 일종의 컨셉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