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리지널 시절 BGM |
대격변 이후의 BGM |
칼림도어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어둠해안, 악령숲, 하이잘 산의 남쪽, 아즈샤라의 서쪽, 돌발톱 산맥과 불모의 땅의 북쪽. 하이잘 산과는 접하고는 있지만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본래 악령숲의 범위까지 잿빛골짜기에 포함될 정도로 거대한 숲이었으나 워크래프트 3에서 만노로스에 의해 타락하고 나서는 잿빛 골짜기 중 일부가 악령숲이 되었다.
오크가 듀로타에 정착하면서부터 끊임없이 나이트 엘프와 분쟁 지역이 되어왔다. 듀로타는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든 황무지인데 비해 인접해 있는 잿빛 골짜기는 나무가 넘치는 벌목 지역이기 때문이다. 스랄과 케른, 하뮬은 얼라이언스와의 화친을 통해 잿빛 골짜기에서의 무력 충돌 없는 평화적인 벌목을 원하였으나, 갖은 사건들로 인해 나이트 엘프의 허락은 물 건너간 상태이다. 더불어 가로쉬가 대족장이 되면서 잿빛 골짜기를 대대적으로 침략한다. 하이잘과 인접한 숲이라는 점 때문에 하이잘에 거점을 세운 라그나로스의 세력에게 위협도 당한다.
Ashen은 '물푸레나무의'라는 뜻도 있다. 이 지역에서 잿빛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니 '물푸레나무 골짜기'로 번역하는 게 옳았을지도 모른다. 구석의 불타는 군단 침공지가 잿빛이긴 하지만, 불타는 군단 침공 전에도 지명은 Ashenvale이었다.
2. 대격변 이전
적정레벨은 20 ~ 30. 얼라이언스 소속 마을로 아스트라나르와 실바람 산장, 숲의 노래가 있고, 호드 소속 마을로 토막나무 주둔지와 조람가르 전초기지가 있다.
거의 칼림도어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뻗어있는 긴 지역으로 필드가 상당히 넓다. 불모의 땅보다 약간 좁은 수준. 퀘스트를 위한 동서 왕복이 잦고 불모의 땅과는 다르게 분쟁지역이라 퀘스트가 결코 만만치 않다. 그 때문에 기본 마을 외에도 얼라이언스는 숲의 노래에, 호드는 조람 해안쪽의 조람가르 전초기지에 히포그리프/와이번 포인트가 하나씩 더 있다. 오리지널 때에는 이 포인트마저 하나씩밖에 없었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에는 20렙부터 탈것을 탈 수 있으므로 형편이 나아진 듯.
얼라이언스는 정상적으로 렙업해 내려온 나이트 엘프들이 대부분으로 이와 같은 레벨대의 그늘숲, 저습지, 붉은마루 산맥이 있고, 호드는 불모의 땅의 퀘스트를 하지 않으면 올 일이 없기 때문에 한산한 편. 거기다 퀘스트 수행시 이동 경로도 미친듯이 넓고, 수많은 연퀘에, 몹도 밀집해있다. 따라서 레벨업 장소로는 크게 좋지 않다. 오리지널 때는 퀘스트 NPC들마저 맵 곳곳에 흩어져 있었지만, 불타는 성전 패치로 그나마 정리되었는데도 이정도. 그럼에도 '이곳을 거쳐가겠다' 라면. 적어도 20레벨 탈 것은 구비해놓고 시작하자. 이리저리 두 다리로 뛰어다니는 걸 멍때리면서 보고있자면 지루해서 못견딘다. 다만, 듣기 좋은 BGM은 정말 많아서 미약하게나마 지루함을 덜어준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1] 그늘숲처럼 숲의 노래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녹색용군단이 나오는 곳이 있다. 저렙 유저라면 가까이가지 않는게 좋다.
오리지날에서 무한으로 3분지속 펄볼그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봉인 다르톨의 마법봉연퀘를 위해 이 지역을 도는 얼라도 있었다. 대격변 이후에는 잿빛골짜기에서만 쓸수있게 너프되었다.
워크래프트 3에서 그롬 헬스크림이 만노로스의 배에 바람구멍을 뚫어버린 곳이 바로 이곳 동남쪽에에 있는 악마벼락 협곡이다. 그곳에 가면 만노로스의 부러진 창이 둥둥 떠있고, 스랄이 세운 그롬 헬스크림 기념비가 있다. 워크래프트의 역사에 관심 있는 유저라면 한 번쯤 가서 볼 만한 곳.
북서쪽 해안에 와우 사상 최고의 인기 없는 인스턴스 던전 검은심연 나락이 있다. 좀 과장해서 버스도 없고 파티도 없고 무작위걸리면 그냥 나간다.
클래식 디스커버리 시즌에서는 검은심연 나락이 25레벨을 위한 10인 레이드 던전으로 개편되고 월드 PVP 지역으로 재설계되어 유동인구가 폭증해 엄청난 렉을 자랑하는 동네가 되었다.
2.1. 퀘스트 스토리라인
잿빛 골짜기/퀘스트 스토리라인3. 대격변 이후
좁은 동굴로 돌발톱 산맥과 이어지던 돌발톱 토굴길은 습곡이라는 계곡 형태로 바뀌었다.
레이네나무 은신처는 레인나무 은신처로 오타 처리되었다.
하이잘 산의 라그나로스 소환으로 지역 한가운데 화산이 분화하여 용암에 뒤덮였으며, 그 아래 나이트 엘프의 기지였던 실바람 산장은 호드가 정복해서 벌목 기지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