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지도 |
Ghostland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2. 상세
영원노래 숲과 실버문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원래는 이 지역도 영원노래 숲의 일부였지만 스컬지의 침략으로 폐허가 되었다. 스컬지는 기지를 하나 세운 뒤 실버문까지 이어지는 죽음의 흉터와 역병 걸린 나무들을 남겼다.맵의 가운데에는 포세이큰의 지원군이 도착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을인 트랜퀼리엔[1]이 있고, 서쪽으로는 윈드러너 세 자매 일족이 살던 윈드러너 첨탑[2]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아마니 트롤의 영지와 수도인 줄아만이 있다. 남쪽으로는 아서스가 실버문 침공을 위해 건설한 요새인 데솔름이 있으며, 동부 역병지대로 넘어가는 길목인 탈라시안 관문이 있다.
퀘스트 동선은 북동쪽 태양왕관 마을쪽을 다 하고 완료 받고 북서쪽 나엘캠프, 황금안개 마을의 유령, 달의 성소를 처리하고 마을로 가서 완료. 다시 서쪽 멀록과 나엘 섬, 윈드러너 마을, 미명광산을 완료하고 귀환석으로 마을로 귀환에 한꺼번에 퀘완. 그 다음 남동쪽 태양의 성소를 들러 원정순찰대 초소로 가는 퀘스트를 받고 태양의 성소 바로 북동쪽에 있는 나엘 시체들이 있는 나엘 초소에서 퀘스트를 받고 동쪽 원정순찰대 초소로 가서 동쪽 트롤퀘스트, 호수 유령 퀘를 하다보면 트롤 무덤 퀘가 뜨는데 바로 서쪽 입구로 트롤 무덤 들어간 다음 퀘스트를 완수하고 호위퀘로 다시 빠져나오면 된다. 중간중간 박쥐나 살쾡이 야생동물을 잡아오라는 퀘는 이동하면서 하도록 한다. 돈스타 첨탑을 들르고 트롤 처리 퀘스트를 쭉 하다보면 동남쪽 줄아만 쪽의 트롤마을 까지 가게 되는데 여기서 원정순찰대 퀘스트 라인은 끝나게 된다. 태양의 성소에서 완료 한 다음 남서쪽 지구라트, 윈드러너 첨탑을 해결한 뒤 중간에 야생동물을 잡는 퀘를 수행해주고 데솔름으로 가서 다르칸을 잡는 퀘, 구출해오는 퀘 부관 처리 퀘 및 뼈 가루, 썩어가는 심장 퀘를 한꺼번에 처리하면 된다.
3. 특징
트랜퀼리엔 마을의 평판은 실버문에서 분리되어 있으며 다른 초보지역과 달리 퀘스트를 하더라도 실버문과 다른 호드 대도시의 평판을 그다지 올려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도시의 평판을 올리는데 다른 초보 지역보다 불리하며, 특히 초보시절 큰 도움이 되는 대도시의 매우 우호 평판 가방을 사는 시기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가방이 부족한 뉴비나 타 종족의 탈것을 타고 싶은 유저라면, 이 지역을 패스하는 편이 낫다. 한편 유령의 땅에 있는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확고한 동맹이 되는데, 그 레벨 대에 쓸만한 망토 및 여러 가지로 괜찮은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저렙 때 한 번쯤 써볼만한 능력치 증가 버프를 주는 두루마리와 광물도 소량을 한정으로 팔고 있다.또한 초반 저렙 지역치고 정예몹을 잡아오라는 퀘스트가 많다. 필드에 돌아다니는 누더기골렘 '썩은돌기' 와 루즈란을 잡는 현상수배 퀘스트, 원정순찰대 산장에서 받는 정예 트롤족장, 죽어가는 블러드 엘프가 정예 네루비안 잡는 퀘스트, 마지막으로 다르칸 드라시르를 잡는 퀘스트 등이 있다. 누더기골렘 두 마리는 로밍하는 구역이 하필 퀘스트 수행하는 구역이라 막 넘어온 10렙 초반대 유저는 정신없이 몹 잡는 사이에 잡혀 죽는 수가 있다.
마무리 퀘스트 실버문으로 가서 섭정에게 보고하고 언더시티-오그리마까지 갔다가 실버문으로 돌아오는 것이 퀘스트의 마무리. 참고로 스토리상 유저를 포함한 블러드 엘프들은 이 퀘스트를 통해 정식으로 호드에 편입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거나 호드 캐릭터를 처음 키우는 유저라면 대도시 간 이동방법을 익히는 데는 그만이지만. 실버문을 떠나기 전 왕궁 교역소 쪽 여관을 지정해두면 돌아올 때 삽질을 좀 덜해도 된다.
대격변 이전까진 동레벨대의 호드 레벨업 지역인 불모의 땅과 은빛소나무 숲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레벨업하기 편해서 다른 지역을 버림받게 만드는 곳이었다. 후반 퀘스트 보상과 트랜퀼리엔 평판으로 파템을 얻을 수 있는 점도 강점. 그 덕에 블러드 엘프 지역인데도 다른 호드 종족들을 자주 볼 수 있었을 정도였다.
3.1. 데솔름
하이 엘프였다가 언데드로 거듭난 다르칸 드라시르가 이끄는 스컬지의 전진기지로, 타스알라 나무를 베어낸 곳에 지어졌다. 대도시급 규모의 지역에 해골, 지하마귀, 밴시, 구울 등이 각각의 지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 지구에는 중간보스도 있다. 전체적인 구조로 보아 사실상 솔플용 필드 던전이나 다름 없다.대략 20레벨에 이른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일련의 퀘스트를 거쳐 다르칸을 처치하고 파템 무기를 보상으로 받는다. 그리고 트렌퀼리엔 평판 레어템까지 두르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한다. 당시에는 던전 찾기 기능이 없어서 길드가 없는 플레이어는 던전 진입 장벽이 높았으므로 이들에게는 그나마 초기에 파템을 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였다.
불성 오픈 후 블엘 플레이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무렵에는 쪼렙 플레이어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가뜩이나 몹의 밀집도가 높은 데다, 그 전에 한 파티가 쓸고간 자리에 갑자기 대량으로 리젠되는 몹으로 인해 끔살당하기 십상이었다. 게다가 다르칸은 초기에는 정예몹이었으므로 무턱대고 솔플하다가 순식간에 죽어서 파티를 모으는게 일상이었다.
4. 대격변 이후
대격변 이전에는 오리지널 지역에 비해 편리한 퀘스트 동선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었으나, 대격변 이후로는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 지역이 대부분 개편을 거치면서 반대로 유령의 땅이 버려지게 되었다. 불모의 땅, 아즈샤라, 은빛소나무 숲의 퀘스트들이 모두 개편되어 동선과 스토리상 재미 모두 압도적으로 훌륭하게 바뀐 반면, 유령의 땅은 대격변에서 변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또한 불타는 성전 때 추가된 블러드 엘프 및 드레나이 지역은 비행 불가 지역이므로 유령의 땅도 마찬가지로 날탈을 탈 수 없다.[3] 결국 블러드 엘프 유저들조차 실버문 포탈을 이용하여 포세이큰 지역으로 건너가 레벨업을 하는 상황이 되었고, 추방자의 해안 등장 이후로는 완전히 버려져 진짜로 '유령의 땅'이 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지역에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아서스와 스컬지가 모두 패퇴한 이후로 서서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구 스컬지 병력은 윈드러너 첨탑까지 밀려났으나, 군단과 격전의 아제로스 사이에 나온 단편만화에서 윈드러너 세자매가 모여서 이들을 모두 제거하고 첨탑을 되찾았다. 윈드러너 삼자매의 성씨가 붙은 이름인만큼 이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지, 실바나스가 대족장 자리에서 폐위된 후 최후에 도착한 곳이 이 곳이다. 여기에서 실바나스는 자신에게 최후까지 충성하던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계획[4]을 설명하고 노스렌드로 향한다.
[1] 이름의 유래는 영단어 tranquil(고요한, 평온한)인 듯. 소설 전쟁범죄에서도 '이름처럼 조용했던 땅'이라는 언급이 있다.[2] 여기서 몹들을 사냥하고 있다 보면 꽤 높은 확률로 '여군주의 목걸이'라는 퀘스트 시작템을 줍게 되는데, 이걸로 시작되는 연퀘를 끝까지 하다 보면 실바나스의 그 유명한 '귀족의 애가(Lament of the Highborn)'를 들을 수 있다.[3] 4.1.0 패치에서 줄아만 개편과 함께 유령의 땅에서 날탈을 탈수 있도록 패치될 예정이었으나, "줄아만을 감싸고 있는 주술의 효과가 비행 탈것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강해, 플레이어는 유령의 땅에서 날 수 없습니다. 비행 경로에 있는 탈 것은 트롤 마법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라는 어처구니가 없는 설명을 붙이며 여전히 날탈을 막아 두었다.[4] 아제로스의 군대의 시선을 아즈샤라와 느조스 쪽으로 돌려 그들을 모두 제거하고 죽음의 군대를 일으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