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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51:31

유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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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내 남편과 결혼해줘 로고.png
[ 등장인물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91919> [[강지원(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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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유지혁 박민환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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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틀_양주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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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연 백은호 양주란
[ 관련 문서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91919><width=1000> 등장인물 ||<width=21%> 웹툰 ||<width=31%> ||<width=23%> 드라마 ||
유희연
Yu Heeyeon
파일:희연!.jpg
<rowcolor=#ffffff> 원작 웹툰
<colbgcolor=#5a5162><colcolor=#ffffff> 가족 남편 백은호
할아버지 유한일
어머니 차금란
고모부 김흥인[1]
이복 오빠 유지혁
올케 강지원
조카 유지완, 유지운, 유지웅
조카딸 유아라
직업 U&K 마케팅 1부 계약직 직원 → U&K 마케팅 1부 대리 → 할랄푸드 특수 마케팅 본부장
성우 김보나
배우 최규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명대사
4.1. 드라마판 명대사
5. 여담

[clearfix]

1. 개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등장인물이자 주조연. 웹툰판 일본명은 스즈키 미라이([ruby(鈴木,ruby=すずき)][ruby(未来,ruby=みらい)]).

마케팅 1부 계약직 사원. 대외적으로는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2] 유지혁의 이복 여동생이며, 겉으로는 지혁과는 못 잡아먹어 안달이나 속으로는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전형적인 현실남매.[3]

원작과 웹툰에서는 2009년에 세는나이가 25세였기에 1985년생이었으나 드라마에서의 생년월일은 1989년 8월 20일로 회귀 직후인 2013년 4월 12일, 19일 기준 만 23세/세는나이 25세. 7화(왕흥인 체포 직후인 7월~가을 워크샵 첫날인 9월 5일)부터 만 24세/세는나이 25세가 되었고 11~16화(2014년 1월~여름) 기준 만 24세/세는나이 26세, 16화 후일담(2023년 4월 12일) 기준 만 33세/세는나이 35세.

2. 특징

3. 작중 행적

어머니 차금란이 후처로 들어왔다는 가정사 때문에 과거에는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며 친구로 믿었던 유라에게 속아 심한 괴롭힘을 당해 한강에서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었던 아픈 과거가 있었다.[4][5]
밝고 싹싹한 분위기 메이커에, 집안의 도움 없이 스스로 돈을 벌어 원룸을 얻고 생활하며 당당하게 실력으로 입사하는 등 재벌가 손녀답지 않게 소탈하면서도 야무진 성격이다. 화장실에서 생리가 터지는 바람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세심하게 챙겨준 지원의 배려[6]에 반해 '은인님'이라 부르며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된다.[7] 반대로 입사 동기인 정수민하고는 수민 쪽에서 일방적으로 시기, 질투하기도 하고 희연 역시 수민의 불여우 행각과 이간질을 좋게 보지 않기도 하고 구내식당에서 합석했을 때 수민이 꽤 민감한 주제를 건드리기까지[8] 하다 보니 내내 사이가 좋지 않다.

이렇게 친해진 지원이 동창회에 가게 될 일이 생기자 이미지 변신을 도와주고, 지원을 비롯해 양주란과도 셋이 뭉쳐 다니며 돈독한 사이가 된다. 그러다가 결혼하는 줄 알았던 지원이 박민환과 헤어지고[9] 집을 알아보자[10]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된 아파트를 빌려주고,[11][12] 회식 때 정수민이 박민환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해 청접장을 줄 때 주란과 더불어 크게 분노해 본인이 마당발이란 회사내 다른 부서에게까지 소문을 퍼트려 회사에서 박민환의 평판을 추락시켜주고, 둘의 결혼식 때 축의금 3천 원만 내고 뷔페를 털어주고, 오유라와 관련된 스캔들이 터졌을 때 스캔들을 반박할 증거 제출 및 증언[13]을 하고, 도주한 정수민이 지원을 차로 죽이려는 걸 보고 그녀를 보호해주는 등[14] 지원의 조력자로 크게 활약한다. 후에 오빠 지혁이 U&K 경영권을 스스로 포기하자 사실상 후계자[15]가 된다.

은호가 유학을 떠나는 날 반차를 내고 마중을 나가[16] 머리끈 끊어지지 않으면 사귀어달라고 프로포즈한다.

외전 '내 시누이와 결혼해줘'(단행본 기준 7권)에서 은호랑 1박2일 섬에 놀러가다 은호에게 청혼받고 결혼식을 올려 정식 부부가 된다.

4. 명대사

오지랖은 남의 할아버지 직업까지 걱정하는 걸 오지랖이라 그러고요.

충고는 고맙지만, 수민 씨, 그렇게까지 오지랖이 넓을 거면, 생리대 없다고 대답이라도 해주지 그랬어요?[17]
원작 및 웹툰 자신과 강지원 사이를 이간질 하려는 정수민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그 새끼는 처음부터 안 될 새끼였어.
원작 및 웹툰 회귀 전, 강지원의 장례식에서 박민환에 대해 말하면서.
알았어요. 똥수레 보내야 벤츠 올 테니까.
원작 지원에게 이사할 집을 추천해주며 박민환을 까는 대사.
내 재계약 걱정하기 전에 퇴직금이나 계산하세요. 이 정도로 깽판을 쳤으면 회사 안 다닐 작정은 했을 거 아냐?
원작 및 웹툰 기자회견장에서 박민환의 실체를 까발릴 때 박민환이 재계약하기 싫으냐고 협박하자 이에 맞받아 치면서.

4.1. 드라마판 명대사

어차피 일하러 회사 온 정수민 씨, 제 일도 대신 해 주실래요?
2화, 지원이 사레들리자[18] 물 떠 주러 가려는데 수민과 민환이 가는 김에 자기들 물도 떠 달라고 부탁하자 위트 있게 거절하며.
그래서 친구 못 사귄 거 아니에요? 아니, 뭐 그 거리[19]면 남친도 매주는 안 보겠네.
5화, 휴게실에서 수민이 대학생 시절 주 3일씩 매주 부산과 서울을 왔다갔다하며 지원을 만났었다는 말을 저격하며.
이건...마치 뉴질랜드를 뛰놀던 산양이 진짜 사랑하는 남편의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하고 여유롭게 짠 젖으로 만든 느낌이 나는 것 같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예요!
5화, 회사 휴게실에서 지원이 은호에게서 선물받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20]를 한 입 먹어보고 감탄하며 내린 대호평. 때마침 지원에게 은호가 전화를 걸면서 희연도 은호를 알게 된다.
(헛기침)어유, 개새끼. 아이고, 크흠.
10화, 민환과 수민이 알레르기 사건을 덮었던 것이 발각될 때 기침하는 척하며.[21]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근데 웃긴 게, 쓰레기통이랑 쓰레기랑 서로 싫어하는 것 같애요. 아까 임신이라고 할 때 박민환 얼굴 보셨어요?[22]
10화, 수민의 사칭+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까발려져 지원이 누명을 벗은 후 뒷풀이에서.

주접 퀸이시다.

5. 여담



[1] 원작과 웹툰 한정. 드라마판 왕흥인은 이 관계가 언급되지 않는다.[2] 대외적으로 두부 가게 하는 집의 손녀라고.[3] 대외적으로는 둘이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강지원은 한 때 희연의 립스틱이 지혁의 차 안에 있는 걸 보고 둘이 연인 사이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는 온갖 명품들을 사고 나와 기뻐하는 희연을 지혁이 진정시키려고 헤드록 걸어 데려가는 것을 어깨동무로 오인하고 회귀 전의 기억을 떠올려 오해한 것으로 바뀌었다.[4] 물론 가까스로 구조된 후 자신을 소중한 동생이라 해 준 지혁의 말(사고 후 의식이 돌아왔으나 아무도 몰랐고 그 때 들었던 지혁의 말로 인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움직이지 못하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에 구원받아 각종 무술을 익히고 성격도 밝게 변했으며, 훗날 박민환과 작당해 지혁과 지원을 건드리는 유라를 제대로 참교육해 주는 통쾌한 복수를 한다.[5] 일각에서는 현생의 지원과 가까운 사이가 된 주란과 희연이 각각 지원의 회귀 전, 회귀 후를 상징하는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는데, 마침 원작 유희연의 과거사 속 오유라의 행적이 과거의 정수민과 비슷하고, 한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주변인을 통해 구원받고 성격이 바뀐 것도 지원의 회귀와 현생에서의 행적과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다. 드라마에서는 아쉽게도 유희연과 오유라 간 악연이 감소하면서 이 데칼코마니가 잘 부각되지 않는다.[6] 사실 당시 희연이 먼저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지원보다 한 차례 앞에 화장실에 있었던 정수민이었다. 하지만 실수인 척 식판을 엎질러서 지원의 블라우스를 망치려 하다가 오히려 박민환의 와이셔츠를 망가뜨리는 뻘짓을 하고 뒤처리까지 해야 했던 걸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수민은 희연을 무시했고, 그 뒤로 화장실에 나와서 희연은 은근슬쩍 자신을 가스라이팅하며 지원과의 사이를 틀어 놓으려는 정수민에게 화장실에서 자신을 무시했던 일을 언급하며 한마디 한다. 드라마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뻘짓 전의 정수민과 저렇게 만났고, 민환의 부탁으로 지원이 휴지를 가지러 화장실에 갔을 때 지원과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7] 다만 목숨을 구해준 일도 아니고 그저 생리대를 빌려준 일이 평생 은인으로 모셔야 할 일이냐며 작위적이라는 평가도 간간히 보이지만, 생리혈에 대한 편견에 대해 잘 아는데다 생리대가 없어 뒤처리에 곤란함을 겪은 적이 있던 여성 독자들은 납득하는 반응. 그리고 사실상 은인으로 모시는 느낌보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접점이 생겨서 친해졌다는 느낌이 강하고 희연의 외향적인 성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 드라마에서도 이 설정은 유지되어 있다. 아얘 희연의 성격도 훨씬 발랄하고 애교많게 바뀌어서 좋아하는 회사 선배를 졸졸 따라다니는 식으로 연출된다.[8] 원작, 웹툰, 드라마 모두 마찬가지다. 희연의 많은 식사량을 보고 수민이 여자가 어쩜 이리 많이 먹냐고 묻자 희연은 자기 할아버지가 남녀 상관없이 큰 일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다고 답해 주었다. 이에 수민이 그럼 할아버지는 큰 일 하셨냐고 겁도 없이 민감한 선을 넘어버린 것. 희연은 이에 "콩나물 파세요. 두부랑, 양념장이랑."이라고 답하고 넘기고, 드라마판 기준으로는 직후 지원이 할아버지의 가르침 덕에 희연 씨가 힘이 넘친다고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라고 말해줘서 상황을 수습했다. 물론 희연도 그냥 넘길 생각은 없어서 좀 있다 수민을 상대로 뒤끝을 보여준다.[9] 지원과 친해지기 전부터 박민환의 바람둥이 기질과 박민환과 정수민의 수상한 기류를 눈치채고 있어서 지원이 박민환과 헤어지기 바랬으며, 결국 회귀 전에 지원이 정수민과 바람 난 박민환 손에 살해당하자 지원의 장례식장에서 자신이 지원과 좀 더 친했으면 헤어지라고 했으며, 지원의 성품을 좋게 봐 오빠 지혁에게 다른 여자 못 만날 거면 지원에게 들이대보지 그랬냐며 한탄했다. 드라마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라서 10화 초반 지원의 새 집으로 집들이를 왔을 때 지원의 기 센 복장이 상견례 파괴룩이었고 파혼에 성공한 것을 알자 같이 기뻐한다.[10] 박민환과 정수민과의 연을 끊기 위함도 있었지만 정수민의 계략으로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고등학교 동창 김태성까지 찾아오자 얼른 이사했고 이사했던 집이 유지혁의 옆집이어서 둘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물론 이사한 걸 모르던 박민환은 한밤 중에 찾아갔다가 지원의 예전 집에 새로 이사한 덩치 큰 남자에게 위협받는다. 드라마에서는 김태성의 이 행적만 삭제되고 지원의 예전 집에 이사 온 덩치 있는 남자가 조폭보다는 트레이너에 가깝게 변경되었으며, 이사를 상견례 당일에 미리 한 것으로 나온다.[11] 빌려주면서 하는 말이 압권인데 똥수레를 보내야 벤츠가 온다고 박민환을 똥차 취급도 안 한다.[12] 드라마판은 행적이 좀 바뀌었다. 9화에서 강지원이 딱 한 번 박민환의 지갑을 털어먹을 계획을 세웠을 무렵 회사 휴게실에서 민환이 지갑을 열도록 부추겨 주기도 했고, 10화에서는 지원의 이사 시점이 상견례 파토 당일이어서 집 알아보는 스토리가 생략된 대신 유지혁의 아랫집으로 이사 온 지원을 집들이로 찾아와 약속했던 인테리어를 돕기도 했다. 월세로 지원이 들어온 집이 차금란 명의의 집인지는 아직 언급되지 않았으나 각색되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13] 박민환이 지원이 의도적으로 유지혁의 옆집으로 갔다고 따지자 자신이 어머니의 집을 빌려줬다는 각종 서류를 보여주며 유지혁이 돈을 보태주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박민환이 지원을 스토킹했다는 걸 증언했다. 물론 이에 열받아 재계약 운운하며 협박하는 박민환에게 이 정도 깽판 쳤으면 회사 안 다닐 작정하지 않았냐며, 내 재계약보다 네 퇴직금 계산이나 하라고 제대로 맞받아친다. 과거 악연이 있는 오유라한테는 직접 펀치를 날려 앞니도 날려먹는 복수를 해준다.[14] 다만 본인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 웹툰판은 유지혁이 대신 보호해주다 유지혁이 다친다. 드라마판은 정만식의 덤프트럭이 지원을 죽이려던 것을 지혁이 자기 차를 몰아 보호하고 입원하는 것으로 나온다.[15] 전생에서도 지혁이 퇴사하고 본인은 본부장까지 올라갔으며 회귀한 후에는 본인이 고안한 할랄푸드 특수 마케팅 본부장이 된다.[16] 처음 지원한테서 그 얘기를 듣고는 상관없다고 넘어가려 하나 지원은 희연이 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 마음을 움직인다.[17] 드라마판은 아쉽게도 이 저격이 없어지고 화장실에서 자신을 쌩깠던 사람이 정수민인 것을 나중에 확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18] 박민환이 '좋겠다, 저런 친구 있어서'라고 말하자 놀라서 저렇게 됐다.[19]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도시답게 직선 거리로만 320km이고, 경부고속선을 이용하는 서울역-부산역 KTX의 영업거리는 철도거리표 기준 415.5km에 달한다.[20] 웹툰에서는 다른 디저트였기 때문에 맛 설명이 다르다. 물론 대호평이다.[21] 그때 박민환, 정수민이 이걸 듣고 표정이 어두워졌는데, 이를 보아 정수민은 유희연까지 강지원 못지않게 증오할 인물로 찍어둘 것으로 보인다. 근데 원작에서도 웹툰에서도 저 둘이 서로 사이가 안 좋았던 걸 생각해 보면 딱히 이상하지도 않으며, 희연 역시 어차피 곧 회사에서 잘릴 불여우를 굳이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여기고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22] 바람 행각이 들통난 직후 민환이 수민을 밀어내며 대놓고 엔조이였다고 폭언을 뱉었는데 이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는 백수가 된 수민이 그날 밤까지 민환에게도 삐져 있었다. 다만 민환의 폭언을 다른 마케팅1팀 사람들은 못 들었기 때문에 뒷풀이에 있던 셋도 이 부분은 자세히는 몰랐다.[23] 여주인공인 강지원과 그녀의 동료였던 양주란은 말할 것도 없고, 악역인 정수민과 박민환 역시 전생과 현생에서의 차이가 눈에 띄게 다르다. 다만, 지혁의 회귀 전에는 오빠 지혁이 지원을 따라 자살해 할아버지와 크게 슬퍼했을 것이다. 드라마판의 경우도 회귀 전에 부서를 옮겼다는 설정이 유지되는 걸 보면 지원이 새언니로 들어오는 것을 빼면 별로 많은 변화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4] 다만 오유라와의 서사까지 있던 원작은 물론이고 오유라가 삭제된 웹툰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활약을 한것에 반해 드라마 판에서는 매우 극단적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이는 웹툰에도 있던 유희연의 비중과 서사까지 드라마판에서는 유지혁과 강지원에게 거의 몰아버린 탓이다. 원작과 웹툰의 작품성과 인기에 있어서 유희연의 역할이 컸던 걸 생각하면 비중이 극단적으로 줄어든 게 의구심이 들 정도. 보통 이런 경우는 담당배우가 발연기가 심한 경우인데 정작 유희연을 맡은 최규리는 적은 비중에도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어느 정도 해냈기에 더욱 의문이다. 정작 12~14화에서의 비중을 꽤나 많이 잠식한 오유라 역 배우 보아가 오히려 연기력이 딸린 편이었다.[25] 어쩌다 가끔씩 지원 언니라고 하기도 한다.[26] 다만 새아가는 시부모가 며느리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이라, 웹툰에서는 '뉴 시스터'로 수정되었다.[27] 은호가 스위스로 갈 당시 희연은 팔찌를 주며 그 팔찌가 끊어지기 전까지 돌아오라고 하는데, 실제로 은호는 팔찌가 끊어지기 전 다시 돌아왔다.[28] 그런데 이런 상황은 본인이 존경하는 지원이 쓰레기 민환으로부터 일찌감치 떨어져 나가는 상황이기도 하므로 희연이 오히려 반겼을 수도 있다. 본인이야 직접 민환을 조지든 뒷배로 찍어누르든 어차피 민환 하나 조지는 건 시간문제였기 때문.[29] 배우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 최규리도 촬영 과정에서 박민영의 도움을 꽤 받았는데 이 실제 경험이 연기에 참고가 됐다고 한다. 또한 이 배역을 계기로 MZ쾌녀라는 별명이 생겼다.[30] 거기에 오유라(권보아)까지 날뛰고 있는 15화쯤 미친개로 각성하여 오빠 유지혁, 은인 강지원과 손잡고 오유라, 박민환을 참교육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비중 감소로 원작보다 기여도가 줄어 오유라를 직접 조지는 행적이 없어져 버렸다.[31] 4화에서 나온 지원의 기억에 따르면 유지혁과의 스캔들을 김경욱이 까서 희연이 부서를 옮겼는데, 이걸 기억하는 지원은 잠깐 지혁과 희연 사이를 오해하기도 했다. 다만 이걸 보면 드라마판의 회귀 전 김경욱도 이것 때문에 유회장에게 한 번 혼쭐이 났었을 것으로 보인다.[32] 오유라에 대한 협조를 거부한 백은호가 일자리를 잃고 백수 신세가 된 날 프로젝트에 참여할 셰프들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던 유희연과 만났는데, 마침 딱 윈윈이 맞아떨어졌다. 지원은 이것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하고 있었기에 이 부분은 희연의 비중이 컸다. 덤으로 지혁이 아직 캐치하지 못한 오유라의 행적 일부를 지원이 알게 되었기에 백은호가 오유라의 파멸을 앞당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33] 최규리의 실제 MBTI이기도 하다.[34] 그러나 오유라가 삭제된 웹툰판에서도 유희연의 비중이 드라마보다는 많았고, 여러 감초적이며 중요한 대사와 비중을 차지한 걸 생각하면 드라마의 유희연 비중 자체가 적어졌다고 보는 게 맞다. 사실 웹툰판조차 유지혁과 강지원이라는 남녀주인공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주변 인물들을 통한 서사를 가능한 표현한 걸 생각하면 드라마판은 16부작인 걸 감안해도 이런 주변 인물 비중이 지나치게 적어진 편. 실제로 유한일, 차금란, 김자옥, 김신우, 하예지 등 어지간한 조연들은 선악 가리지 않고 비중이 원작보다 줄거나 아예 삭제됐다.[35] 14화부터 은인 강지원의 조력자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는데 일단은 백은호까지 오유라에게 매수당하는 것을 막아서 도움을 주었다. 아쉽게도 직접적인 기여는 딱 거기까지였는데 자기 일은 어지간하면 자기가 직접 책임지고 밀어붙이려는 드라마판 강지원 특성상 희연이 괜히 같이 불똥 맞는 걸 바라지 않아 그 이상의 관여는 거절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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