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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3:14:43

윤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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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59E99><colcolor=#ffffff> 윤은성
파일:눈물의 여왕 등장인물 윤은성.jpg
배우: 박성훈 (아역: 이주원)
출생 1990년 8월 8일 (34세)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일동 110-3번지 (퀸즈타운)[1]-
가족 어머니 모슬희
직업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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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 한 사람들 사이에선 될 투자, 안될 투자 점쟁이 뺨치게 잘 찍어주는 투자가로 유명. 족집게 과외 선생들 없으면 대학원 논문도 쓸 줄 모르는 재벌 3세들에게 구세주인 셈. 은성이랑 저녁 한 끼 먹겠다고 뉴욕까지 날아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자기들끼리 만든 사모임에서 세미나를 한다는 명분으로 거액을 주고 초청해 투자 정보를 캐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결혼은 했는지 현재 자산은 얼만지 가끔 한국에 드나드는 이유는 뭔지 등등 사생활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평가
4.1. 캐릭터 매력 부재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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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메인 빌런. 배우는 박성훈.

2. 특징

오래전 첫사랑인 해인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처럼 보이지만, 럭셔리한 귀공자 스타일 뒤로 잔혹한 민낯을 감춘 남자. 사냥터와 별장을 관리하는 부부의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려고 시도한 모습과 과거 관리인 부부가 마을에서 방화로 개를 죽인 소년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언급이나[2] 장성한 현 시점에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인을 고립시키거나 파멸로 이끌고, 사람을 죽여버리겠다는 협박 및 사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실제 성격은 잔혹한 소시오패스다. 홍해인을 향한 짝사랑 역시 순애보라기보단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통제하고 싶단 집착에 가깝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윤은성/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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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평생 애정을 갈구했지만, 결국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결말을 맞은 소시오패스.[3]

일단 퀸즈 그룹을 빼앗기 위해 비리부터 살인청부 같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작중 최악의 빌런이며, 그나마 진심이라고 묘사되는 홍해인에 대한 사랑마저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정상이 아니다. 일단 그레이스 고와 협력해 해인의 동생인 홍수철천다혜와 사기결혼시키고, 모슬희가 해인의 할아버지인 홍만대를 혼수 상태로 만드는데 동의하면서 그렇게 사랑한다던 해인의 가족들을 해치는 일조차 거림낌없이 저지른다. 이런 행실은 대학 시절부터 그랬는지 해인과 가까워지기 위해 계략을 꾸며 그녀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고 자신이 백마 탄 왕자님처럼 해인을 도와주며, 호감을 사는 식으로 행동했는데 해인도 이런 은성의 본성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던 것으로 보인다.[4]

이러한 은성의 행동은 사랑하는 여자의 몸과 마음을 배려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조차 무시한 채[5], 좋아하는 상대방을 소유하기 위해 그 사람의 인생까지 망치는 짓도 서슴치 않는, 그야말로 애정이라고 하기에는 그 단어가 너무 아까운 행태이다.[6] 실제로 12화에서 자신을 백현우로 착각하고 좋아하는 해인을 보고도 자신은 윤은성이라고 사실을 정정하긴 커녕, 그대로 현우인 척 가장해 해인을 납치하려고 하면서 사랑하는 해인의 병조차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리고 14화를 기점으로 평가가 더욱더 안좋아졌다.[7]

윤은성이 이렇게 된 건 태생과 본성 자체가 비틀린 것도 있겠지만 가정환경의 영향도 크다. 가장 가까이에서 자신을 보듬고 돌봐줬어야 했던 어머니 모슬희가 인격 형성이 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의 자신을 참고 견디는 것이 사랑이라며 보육원에 버렸고 이후 보육원 및 입양간 집에서도 학대를 당하며,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도 못하고 애정을 베풀 방법조차 배울 기회도 없었으니 윤은성 자신도 그런 주변인물들의 영향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점점 더 비틀린 방식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성격이 되어버린 것.[8][9] 홍수철처럼 어머니에 의해 인생을 망친 타입이다.[10][11]

그러나 똑같이 어머니에 의해 인생을 망쳤다 해도 홍수철과 비교된다. 홍수철은 아내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도 부족하게나마 최선을 다해 지킨다.[12] 반면 윤은성은 본인이 사랑한다고 잘못생각하는 여자를 자신이 갖고싶다는 뒤틀린 욕구 때문에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인물이다.

저런 면모를 빼고 보면 개인의 능력치 자체는 뛰어난 인물이다. 작중 가장 만능캐인 백현우를 궁지로 몰기도 하고 한방 먹이기도 하며 일단 입양아 고아출신이 협박을 했던 뭘 했던 대기업 총수 눈에 들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능력치는 상당하다는 얘기다. 애당초 모슬희가 가난할지언정 평범한 어머니로서 아들과 함께 살면서 정직하게 사는 길을 선택했다면 재벌은 못되지만 적어도 능력있는 자수성가한 부자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었다.[13]

4.1. 캐릭터 매력 부재

윤은성이라는 캐릭터 자체적인 매력이 없고, 같은 배우가 맡은 더 글로리전재준의 마이너 카피라는 평가가 많다.

첫 번째로는 캐릭터가 입체성이 없다는 것이다. 홍해인과의 서사가 깊으면 행동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지만 너무 과도하게 홍해인을 원하려는 행동이 납득이 안 된다는 평이 많다. 박지은 작가의 전작들인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악역인 이재경, 허치현과 비슷한 위치이지만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최악이다.

과거 홍해인과의 접점이 존재하지만 홍해인과 백현우의 서사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도 안되는 수준이고, 홍해인과 서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위기를 조성하고 해인을 구하려 한다는 작중 인물들의 평가가 있다.[14] 이로 인해 일각에선 홍해인을 구하려 죽인 개도 본인이 푼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작품 말미로 갈수록 이런 노력 아닌 노력들은 집착을 넘어 광기가 되어가고 있으며, 어머니 모슬희마저 경계하는 수준.

윤은성이 만약 메인 빌런이 아닌 단역 악역이었다면 캐릭터가 평면적이어도 상관이 없지만 이 녀석은 엄연히 메인 빌런이다.

두 번째는 윤은성의 과도한 경멸이다. 윤은성이 홍해인에게 하는 행동은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나 좀 봐달라 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정작 친모에게 못 받은 사랑을 홍해인에게 달라며 과도하게 집착하며 남편 앞에서 남편인 양 구는데 지금 친모는 윤은성 옆에 있음에도 관심조차 없다. 오히려 경멸한다.

세 번째는 전재준과 달리 장점이 없다. 전재준 또한 악역에 주역인 데다 집착이 비정상적인 수준이지만 적어도 자신의 딸에게는 악한 본성을 억누르고 그저 다정하게 대하면서 자세하고 섬세하기까진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신경을 쓰려고 하는데, 윤은성은 그런 거 없이 겉보기에만 잘 보이려 한다. 게다가 더 글로리 작중 최고 개그캐 기믹이 있는 전재준과 달리 윤은성은 그런 것도 없다.

네 번째는 악역치고는 치밀하지가 못하다. 백현우가 아무리 복싱 유단자라고 해도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고 반격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15화에서는 태블릿에 비번을 걸어놓지 않아서 해인이 의심하게 만들지 않나 (근데 16화를 보면 비밀번호가 엄마 생일이라고 나온다...)[15], 현우 흉내낸다고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던 것도 풀어버렸다.[16] 또한 작중 수 차례 백현우를 처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일한 대응으로 기회를 날렸다. 편 사장을 사주하여 백현우를 납치 및 살인하려 했을 때에도, 제때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백현우를 살려준 꼴이 되었다. [17]

사실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것은 작가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크다. 윤은성이라는 캐릭터가 단순히 모성애의 부족으로 어긋난 사람이었다면, 이 드라마의 메인 빌런에 어울리지 않는다. 모슬희에 대한 원망, 홍해인에 대한 집착, 이 두 가지의 윤은성이란 캐릭터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짐으로써 윤은성의 작중 행동에 대한 근거가 채워지지 않았고, 14화 이후의 행보는 그저 광기에 눈이 먼 사람이 되어버렸다.[18]

5. 기타


[1] 8화에서 모슬희에 의해 퀸즈가의 모든 식구가 쫓겨난 후 윤은성과 모슬희가 거주했다. 이전 거주지는 퀸즈타운 앞에 있는 호텔에서 거주[2] 실제로는 관리인 부부가 말한 소년이 윤은성이다.[3] 은성의 입장에서 극을 보다보면 참 안타까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은성이 해인과 현우 때문에 분해하는 장면 앞뒤로 높은 확률로 둘이 꽁냥대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물론 은성의 입장을 대입해서 보는 시청자들도 없을 뿐더러, 그간 해왔던 짓들을 보면 실드를 쳐줄래야 쳐줄 수가 없다.[4] 11화에서 은성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며 거절했던 이유를 밝힌다. 물론 은성은 이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나온다.[5] 간단한 예로, 3화에서 걸리는게 없는걸 좋아해 생과일주스도 갈지 않고 착즙으로만 마시는 해인에게 해장으로 과일을 갈아마시라고 말한다거나, 12화(병의 증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중인 환자 상태)와 15화(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아직 약을 먹고 지속적으로 치료중인 몸상태)에서 해인의 몸상태는 아랑곳 않고 술을 권하고 있다.[6] 정작 해인의 마음속엔 은성은 1도 없고 오직 백현우만 있는 상황인데도 왜 해인이 자기를 거부하는지 이해하려는 생각조차 없이 자신의 해인에 대한 마음이 언제부터였는지만 강조하며 끝까지 해인과 현우를 괴롭힌다. 거기에 더해 12화 모슬희와의 대화에서 '해인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을 뿐' 이라고 모슬희가 말하고 본인도 알고있다고 말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해인은 이용은 커녕 은성에게 관심 자체가 없다. 그저 은성이 선을 넘는거에 대해 거절만 할 뿐인데 그걸 이용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것일 뿐이다.[7] 15화~16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해인이 눈앞에 없으면 불안해하고 해인을 통제하려고 한다. 단순히 해인을 좋아해서 '옆에 있고 싶다'가 아닌, 그저 해인을 '소유하고 싶을 뿐' 으로밖엔 안보인다.[8] 유퀴즈에 출연한 담당배우 박성훈의 평가에 따르면,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사랑할 줄 모른 남자[9] 은성이 퀸즈일가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9화부터, 해인에게 끊임없이 해대는 단어가 결혼이다. 옆에 있어달라거나 같이 있자 등이 아닌 결혼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모슬희에 의해 한평생 제대로 된 '가족애'를 느끼지 못했기에 해인을 통해서 대리충족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12화 홍만대를 만나러 가기 전 굳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던것도 마찬가지인데, 윤은성의 관점에서는 저녁을 같이 먹는다는게 '저녁은 가족끼리 먹는 자리이다' 라는 인식이 있어 해인과 가족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출한 것[10] 그래도 홍수철은 본성자체가 선한 성격이며 아내가 배신하고 미국으로 도망치고 건우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데도 같이 품어주는 대인배스러운 인물이다.[11] 물론 그렇다 하여 납득 가능한 인물은 아니다.[12] 시청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수철은 부모에게 사랑만 받고 자라서 다혜한테 줄수 있는 것도 사랑밖에 없다고 평한다.[13] 작중 윤은성의 능력이라면 월가에서 수십억 연봉은 받는 성공한 금융인이 되고도 충분하다.[14] 심지어 25년 전 보트사고 때 해인을 구한게 자신이라는 거짓말까지 한다. 정작 그때 해인을 구해준 사람은 백현우.[15] 정확하게는 태블릿의 비밀번호가 아니라 태블릿을 넣어둔 서랍의 비밀번호가 모슬희의 생일이다.[16] 은성이 본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해인이 눈치채는 장치가 이것이다. 수족관에서 현우의 오른손에 남아있던 상처와 은성의 깨끗한 손을 보고 의심하게 되는것.[17] 이러고 본인이 다른 사람을 사주하여 편 사장을 죽여버린 건 덤. (근데 걔도 똑똑하진 않던데 (CCTV 앞에서 "나 이거 가져가요" 하며 칼 넣고)[18] 기억해야 할 것이, 윤은성은 월가의 유명한 M&A 전문가 출신이다. 즉 두뇌와 판 짜는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뜻인데, 작중 경제/경영과 관련된 윤은성의 능력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퀸즈 가는 그저 홍수철이란 호구를 구워삶았을 뿐이고, 홍해인을 차지하겠다는 작전도 백현우를 죽이거나, 없애거나, 떨어뜨리거나, 이 셋 중 하나. 결국엔 홍해인을 차지하지 못하자, 마지막 결정은 "죽여서 데려가겠다"(...)였다.[19] 어린 윤은성을 보육원에 보내면서 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어도 참을 거고 보고 싶어도 참을 거라고 한 걸 보면 아들에 대한 애정은 진심인 듯 하다. 하지만 윤은성은 그런 모슬희에게 당신은 나 대신 퀸즈 그룹을 선택했다고 일갈한다.[20] 그도 그럴것이 어린 나이에 모자지간의 정도 제대로 못 느끼고 보육원에 맡겨졌고, 나중에 미국에 입양된 후 홀로 갖은 고생 끝에 이 자리에 오른만큼 이제와서 모친 행세를 하는 모슬희가 못마땅한 건 당연한 일.[21] 엄밀히 따지면 한준호와 천다혜는 내연 관계가 아닌 한준호가 천다혜를 일방적으로 학대하는 관계이다. 건우가 생긴 것도 강간에 가까운, 원하지 않은 임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22] 문제는 그 사랑이 집착에 가깝다는 점. 애초에 모슬희, 천다혜, 그레이스 고와 협력하여 그렇게 사랑한다던 해인의 가족을 해치고 그들의 자리를 빼앗아 집안을 풍비박산낸 시점에서 윤은성은 해인에게 연애대상은 커녕 불구대천지의 원수다. 해인이 대학 시절 때부터 은성을 손절한 이유도 자신을 직접 수렁으로 밀어넣은 주제에 자신에게 손을 뻗는 그 뻔뻔한 행동에 진절머리가 나서였다. 해인이 이 사실을 대놓고 밝혀도 미안해하는 기색 하나 없이 그러기 전에 자길 먼저 좋아해주지 그랬냐, 네가 날 안 봐주고 어떻게 해도 가까워지질 않으니까 그래서 그런 거 아니냐고 대답하면서 변명과 자기합리화로 일관한다. 윤은성이 얼마나 글러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23] 하지만 그의 본성과 해인에 대한 집착을 생각하면 수감이 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탈옥하여 더 한 짓을 저지를 수도 있다.[24] 15화 방영일에 2번째 종방연이 열렸는데, "은성이는 미워해도 저는 미워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인터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