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3:09:22

윤주철

파일:윤주철.pn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주말 도미 시식회의 등장인물. 이태신의 옆집에 살고 있으며, 이태신과 썸을 타는 카페 알바 윤나래의 아버지다. 그 때문에 이태신과 잠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있다. 딸인 나래가 안상영에게 납치돼 목숨까지 위험할 뻔 한 위기에 처했었음에도 약한 놈은 원래 죽는 거라는 둥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후 한밤중에 공사장에서 동료와 라면을 먹다가 김건과 이태신에게 깨지고 해외 도피를 계획하고 있는 시공파 잔당들을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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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던 나무젓가락을 꺾어 순식간에 시공파 조직원 예닐곱 명을 끔살시키고 서우진과 독대한다. 그의 정체는 서우진의 사생아였으며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 또한 김건의 아버지 김국기를 죽이고 신정민의 한쪽 눈을 앗아간 범인이었음이 드러난다.

2. 작중 행적

모친과 함께 살고 있으며 수시로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한다. 동네 깡패들에게 돈을 뜯긴 후 '약하면 당한다' 는 신념을 갖게 된다. 모친에게 폭행당하던 중 모친을 찔러 죽이고 집에 불을 지른 뒤 집을 나간다.

이후 제일공고에 진학해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10세 때 모친을 살해하고 혼자가 된 뒤 8년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의문. 가게 앞 평상에서 초코파이를 먹다가 조폭들이 초코파이를 뺏어먹자 가방에서 샤프를 꺼내 반죽음으로 만든다.

종현이 지나가던 주철을 붙잡고 지갑을 내놓으라며 멱살을 잡자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갈 정도로 두들겨 팬다. 이 일로 신정민이 찾아와 종현이 입원한 병원에 가서 가족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자 폭행당한 당사자도 아닌 신정민이 분노하는 것에 의문을 갖고 감정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정민이 쉽게 설명해준다며 초코파이를 짓밟자 무슨 느낌인지 알았다고 말하며 샤프를 들고 신정민을 공격한다. 신정민의 부하 몇 명이 합세했지만 모두 샤프에 찔려 제압당하고 신정민까지 때려눕힌 후 후환을 방지한다며 신정민의 왼쪽 눈을 찌른다.

폭행 사건을 일으키고 학교를 떠난 후 신정민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추승룡과 한 판 붙는다. 연장을 써 가며 추승룡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추승룡의 발언에 동질감을 느끼고 맨주먹으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기절한다. 다시 깨어났을 땐 눈앞에 추승룡이 사 온 초코파이와 바나나 우유가 있었다. 자신도 학대당했었다며 아픈 과거를 밝히는 추승룡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병원으로 찾아가 신정민에게 용서를 빌어달라는 추승룡의 끈질긴 요청 끝에 병원에 찾아간다. 그러나 추승룡의 생각과 달리 신정민은 사과를 받을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태연한 모습으로 사과하겠다 말하는 윤주철의 태도에 더 화가 나서 주먹을 휘두른다. 처음에는 적당히 맞아 줄 생각이었지만 신정민이 계속 날뛰자 반격을 하고 칼까지 들고 덤벼드는 신정민을 막기 위해 젓가락을 들고 대치한다. 싸움을 막기 위해 끼어든 추승룡이 칼을 든 신정민 대신 젓가락을 든 자신을 막는 바람에 가슴팍에 자상을 크게 입고 추승룡과 신정민을 모두 제압한 후 병실을 나간다.

17년 뒤인 2005년 시점에서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조폭들이 점령하다시피 한 영포구에서 자기한테 시비를 거는 놈들만 조지면서 조용하게 살고 있다. 추승룡이 설치는 것을 아니꼽게 여긴 일심회 두목 송자왕이 용석이 3인조를 고용해 추승룡을 제거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용석이 3인조를 막기 위해 개입한다. 그러나 추승룡이 용석이 3인조를 죽이려는 것을 막자 추승룡의 위선에 질릴 대로 질려 죽이려고 한다. 연장을 쓰고도 난타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던 17년 전과는 달리 칼을 쓰지 않고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고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추승룡을 쓰러뜨린다.

용석이 3인조가 패거리를 끌고 돌아오지만 가볍게 정리하고 이용석을 고문해 배후에 일심회 송자왕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일심회를 족치기 위해 일심회 사무실로 찾아가는데 마침 그 시각 추승룡도 일심회를 털러 와 있었다. 추승룡을 피해 도망가는 송자왕을 붙잡아 죽이고 뒤돌아 떠나다가 추승룡에게 총을 맞는다. 그에 대한 보복으로 추승룡에게 칼빵을 놓치만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치명상은 아니었다. 병원에 입원한 추승룡의 병문안을 온 김국기를 보고 자신과 동류였던 추승룡에게 위선을 심은 범인으로 지목하여 죽인다. 김국기를 살해한 이후 잠시 영포구를 떠난다.

주연급 등장인물 두 명의 원수인 데다가 그에 걸맞은 전투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시즌 3의 최종 보스가 될 것이 유력해 보이는 인물.

3. 기타

실눈캐다. 현재 시점인 2017년엔 과거에는 없던 콧수염이 생겨서 더욱 푸근한 인상이 되었다.

기본적인 싸움 실력도 추승룡과 호각을 이룰 정도로 강하지만 주로 연장을 사용하는 스타일. 특히 샤프를 애용한다. 왠지 이분이 생각나는 건 기분 탓 무기 없이 싸워도 신정민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정도로 강하고, 2005년엔 칼을 내려놓고 맨주먹으로 싸웠음에도 추승룡을 완전히 압도했다.

감정이란 것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싸이코패스 성향을 보인다. 다만 자기 물건, 특히 초코파이를 건드리면 눈이 돌아간다.

작중 라면을 먹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먹고 있는 라면이 진라면 순한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