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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4:22:16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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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대중적 오용3. 기질
3.1. 행동 양상
4.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들
4.1. 사이코패스는 잠재적 살인자인가?4.2.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머리가 좋다?4.3. 쾌락살인마 = 사이코패스 범죄자?4.4. 사이코패스면 판결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다?
5. 분류 방법6. 실존 인물
6.1. 한국6.2. 기타 국가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7.1. 특징 및 클리셰7.2. 사이코패스 캐릭터 목록
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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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sychopath. '정신의'라는 뜻의 접두어 'psycho'와 '-의 결핍 또는 이상'을 뜻하는 접미어 '-path'가 결합된 단어이며, 어원을 따져보면 마음이 결핍된 질병이라는 의미가 된다.[1] 이러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번역으로는 '정신병질'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참고.

대중심리학에 가까운 용어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엄연히 정신병리학적 개념으로, 신경 발달장애에 해당되며 임상 및 법심리학 분야에서 널리 연구되고 있다.##[2] 일반적으로 반사회성 성격장애(ASPD) 환자 중,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처음부터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3] 그러나 ASPD와 사이코패시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며, ASPD를 앓지 않는 사이코패스가 훨씬 많기 때문에 두 개념을 지나치게 동일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사이코패스의 유병률은 전 세계 인구의 약 0.75~1% 정도로 추정된다.# 임상적 기반에도 불구하고, 대중들 사이에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거나 '살인을 즐긴다'와 같은 부정확한 고정관념이 널리 퍼져 있어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렇게 과장된 인식이 팽배한 이유는 사이코패스가 범죄 심리학과 연관성이 크며, 대중매체에서 주로 연쇄살인범이나 흉악범죄자로 묘사되는 데 있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사이코패스의 원래 정의인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중에서도 특히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전문 용어'를 중심으로 일반적인 특징, 본래 의미에서 확장된 욕설로서의 의미, 실제 사례와 캐릭터 유형 등 사이코패스에 대한 여러 일반 사회적인 의미를 서술하며, 보다 자세하고 엄밀한 의학적 정보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에서 분리해 서술한다. 본 문서의 모든 서술을 의학적인 서술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2. 대중적 오용

본래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중에서도 특히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전문 용어로 시작되었으나, 사이코패스 범죄자나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특성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욕설처럼 오남용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자를 지칭할 때 외에도, 냉정하거나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비도덕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사람 등을 보고 "또라이", "미친놈", "정신병자"와 비슷하게 사이코패스라고 부르는 식으로 사용된다.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을 정신병자에 비유해 비하하는 속어인 사이코와는 어감과 용법이 좀 차이가 있다. 원래 영단어 사이코(psycho) 자체는 사이코패스의 줄임말이다. 현대에서도 영어에서는 버젓히 사이코패스의 줄임말로 쓴다. # 하지만 국내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통해서 사이코라는 단어가 먼저 들어오고 # 대중들에게 종종 쓰이다가 원래 의미 사이코패스랑은 전혀 다른 의미가 되었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도 원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가르키는 말이었다. 그것이 언중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쓰이며 의미가 변화한 와중에 2000년대 초반에 사이코패스 살인마 사건들이 은근히 자주 벌어지면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재주목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한국어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사이코라는 단어가 다른 의미로 분화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4년 유영철 사건을 계기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처음 소개되었다. 이유는 유영철이 이전의 연쇄살인범들과는 달리 돈이나 금품을 노린 게 아닌 철저히 살인만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물론 유영철 이전에도 쾌락살인을 저지른 살인범들은 많았지만, 당시만 해도 사이코패스라는 성격적 정의가 없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아무래도 덜 알려져 있었다. 유영철을 기점으로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한국 대중들에게 각인되었으며, 이후 강호순, 정남규, 조두순, 이춘재, 조주빈 등 흉악범들이 등장할 때마다 사이코패스 여부가 언급되며 이에 대한 대중들의 논쟁도 벌어지곤 한다.

특히 나무위키를 포함한 인터넷 커뮤니티, 네티즌들 사이에서 매우 오용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살인마, 변태, 하라구로 따위를 보며 사이코패스라고 까는 식. 심지어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해야 할 언론사가 오직 기사의 자극성을 높이기 위해 강력범죄가 일어나기만 하면 의학적으로 자세한 조사 없이 사이코패스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저들과 전혀 다른 의미이기에 사이코패스라고 따로 분류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독특한 표현 정도로 알고 쓴다. 사이코는 물론 사이코패스의 준말이지만, 이 둘의 사회적 의미는 서로 다르다. 당장 이 문서의 캐릭터 예시 항목에서도 사람들이 단순 살인마, 변태일 뿐인 악역들을 무차별적으로 등재하여 문서오염이 된 채 오래 방치되어 있던 탓에 혼란을 초래했다. 때문에 옛 영국 요리 항목과 같이 오히려 나무위키가 오해와 혼란을 더욱 퍼트리는 루머의 진원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러니 픽션에서 사이코패스 설정을 갖고 나오는 캐릭터가 있다면 일단 걸러서 받아들이고 현실의 사이코패스와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기질

이하의 서술은 의학적으로 표현하는 사이코패스, 즉 뇌의 감정 관련 중추에 기능적 문제가 있어서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중에서도 특히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는 사람들의 심층 심리와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들을 해설한다. #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은 '타인에 대한 공감'이 인간의 타고난 생리적 기능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그렇듯이, 사람다운 마음 또한 개인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처음부터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공감하는 능력이 아예 없거나, 중증도의 지체 수준이다. 즉 이들은 겉은 멀쩡해 보일 수 있어도,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이다.[4]

사이코패스는 여러 창작물의 영향으로 흔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냉혈한처럼 인식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들은 평상시 기쁨, 즐거움, 행복, 자부심, 놀라움, 짜증, 화, 후회와 같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결코 '마음'이란 게 없는 로봇 같은 존재가 아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은 오히려 심각한 복내측 전전두피질 병변 환자나 중증 우울증, 조현성 성격장애, 조현병 환자들과 연관되지,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먼 개념이다.

그러나 사이코패스가 느끼는 감정은 대개 피상적이고 깊이가 부족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기 이익을 위해 감정을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데 능숙하다. 또한 신경학적 결함으로 인해 공포, 불안, 슬픔, 사랑과 같은 일부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부족하며,[5] 사회적 행동 조절과 도덕적 판단에 중요한 죄책감, 자기반성, 수치심, 동정심이 결여되어 있다.

뇌의 도파민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항상 지루함을 느끼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맨다. 평범한 일상은 밋밋하고 시시하게 느껴서 매우 자극적인 것들(도박,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선호하고 직업, 연애, 취미 등 어느 한 가지에 안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찬가지로 마약 등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도 많다. 독특하게도 정서 중추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의존 수준이 일반인보다 현저하게 낮다. 물론 니코틴, 알코올, 대마초같이 약한 약물에 대한 의존이 낮다는 거지 모든 중독에 면역인 초능력자라는 소리는 아니다. 마약에는 당연히 중독된다.[6] 오히려 마약이 나쁘다는 생각을 못 하니 일반인보다 더 빨리 중독돼서 신세를 망치기도 한다.

사이코패스에 대해 단순히 타고나는 인격의 문제일 뿐이며,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으로 분류하기에는 곤란하다는 설도 있다. 발생에는 선천적인 요인이 큰 역할을 하지만, 영유아기 시절의 심각한 정신적 충격이나 외상 등 후천적 요인도 증상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이코패스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공통된 기준이 있으며, 핵심적인 성격적 특성과 행동 패턴은 일관되게 나타나지만, 이러한 특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영원히 불치병으로 남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정서적 경험의 차이 이면에는 편도체와 같은 뇌 영역들의 결손 외에도 수많은 자기중심적인 인지적 편향들이 개입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사이코패스의 유전적인 기질이 존재하는데, 왜 사이코패스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전해졌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진화심리학에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유형의 질문이다. 리처드 도킨스칭기스 칸을 예로 들면서, 인류의 역사가 전쟁으로 점철된 것을 근거로 생각하면, 혼란기의 역사에서 사이코패스는 영웅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이코패스가 폭력적이고 비열한 전략을 사용해 번식 경쟁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즉, 진화심리학적으로 봤을 때는 우월한 형질일 수도 있다.[7] 칭기스 칸보다 더 적절한 예시로서의 사이코패스 영웅상이라면 사자왕 리처드가 거론되기도 한다.[8] 그러나 또 유의해야 할 것이, 사이코패스 경향이 있을지라도 그 정도가 심하고 통솔에 아무 재능이 없다면, 권력의 정점에 오르더라도 패악질을 남발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사이코패스 경향성은 어디까지나 생존과 번식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 그 자체로 성공적인 삶을 보장하지는 않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아는 사람 중 누군가가 겉보기에 사이코패스 같은 행동을 한다고 해서 바로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짓는 건 섣부른 판단이다. 성격장애는 유전, 환경, 심리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같은 성격장애라도 사람마다 행동이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표면적인 행동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사이코패시를 동반하지 않는 다른 정신질환 환자 중 일부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정상인도 특정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자기중심적이거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만큼, 표면적인 행동을 이유로 누군가를 사이코패스라고 낙인찍어서는 안 된다.

특히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대상이 어린이인 경우, 아동은 전두엽을 포함한 뇌 구조의 성숙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판단은 더더욱 경계해야 한다. 전두엽은 보통 사춘기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걸쳐 급격히 발달하며, 2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완전히 성숙한다. 그러므로 전두엽이 본격적으로 발달하지도 않은 아동이 사이코패스와 매우 유사한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이게 청소년 후기까지도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아동청소년기에 남들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반복적인 문제 행동을 보이다가도, 10대 후반부터 증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성인기에 완전히 정상인이 되었다는 사례가 적잖이 존재한다. 도리어 사이코패스라는 낙인 때문에 남들에게 소외, 배척당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해당 아동의 사회적·정서적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기 쉬우니 섣부른 단정은 삼가도록 하자.

많은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는 무조건 범죄를 저지를 운명에 놓인 '잠재적 가해자 혹은 예비 범죄자'라는 편견을 갖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전체 비율로 따지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사이코패스가 훨씬 많다. 오히려 공포나 불안을 덜 느껴 위험 신호에 적절히 반응하기가 어렵고, 과도한 자기 과신과 높은 보상 추구 성향으로 잠재적 처벌을 무시하는 특성상 사기나 여러 착취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면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일말의 희망을 안고 서양에서는 이 증세를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사이코패스는 본인의 감정은 존재하지만 정서적 공감 능력이 극도로 부족한 병이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으로 상대방의 감정도 신경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한 마디로 남들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논리회로에 때려박는 것이지만 분명히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물론 해당 환자가 교육받은 대로 행동할 것이냐는 다른 문제이다. 실제로 인터넷에 오빠의 행동이 너무 소름이 돋아서 사이코패스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그 밑에 답글로 선천적 사이코패스인 누나를 둔 한 네티즌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그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교육만 잘 시키면 친구 수 적고 가끔 소름 끼치는 말만 하는 것만 빼면 일반인처럼 지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완치는 힘들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까지 전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3.1. 행동 양상

사이코패스들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진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4.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들

대부분은 유언비어고 오해이다. 워낙 극단적인 인물상이고 그것에 반응한 자극적인 유언비어가 이곳저곳 퍼져 있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에 대한 정보는 일단 거르고 봐야 한다. "1%의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99%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사이코패스 테스트. 당신은 이 그림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따위의 영상을 만들면 조회수 버는 건 일도 아니다. 모든 사이코패스들이 살인마라면 최대 1%의 사람이 감옥에 가야 한다.

4.1. 사이코패스는 잠재적 살인자인가?

사이코패스는 정서적 공감 부족, 조종성, 충동성, 스릴 추구 성향으로 인해 위험한 행위에 참여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더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사이코패스=살인자'라는 스테레오타입은 세간에 이 개념이 주로 연쇄살인범에 대한 보도를 통해 알려졌기에 생긴 편견이다. 사이코패스인 살인범이 소수 존재하지만, 살인은 성장 환경, 개인적 동기, 사회 분위기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단지 사이코패시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것만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시어도어 카진스키조현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다고 해서 모든 조현성 성격장애 환자가 테러리스트인 것은 아니듯, 사이코패스를 살인자와 동일시하는 고정관념도 사실과 다르다. 참고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대부분 사기 같은 비폭력 범죄에 가담한다.

또한 그냥 자기가 사이코패스인 줄 모르고 일반인처럼 사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실제로 사이코패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긴커녕 오히려 잘 관리가 돼서 성공한 기업가가 된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경우 이쪽 계통의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인들 눈에는 그냥 공감대가 좀 없어 보이는 별난 사람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으로 사회화 교육을 잘 받은 경우에는 성인이 돼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제임스 팰런 같은 사람이다.

즉, 위험하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할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높은 건 사실이지만, 무조건 범죄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 이상 징후를 발견하여 어릴 때부터 교정을 하면 반사회적 경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에는 '불쌍하잖아!'처럼 연민에 호소하는 것보단 보상 중심 교육, 즉 친사회적 행동이 어떻게 즉각적이고 명확한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규칙을 따랐을 때의 이익이 반사회적 행동으로 얻는 보상보다 크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터득하여, 문제 행동을 줄일 수 있다. 사이코패스에게는 보상과 처벌을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없게 만드는 신경학적 결함이 있어서, 보상(특히 즉각적인 이득)에 매우 민감하고 처벌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 행동을 하면 불이익이 올 것이다'와 같은 처벌 중심적인 교육은 별 효과가 없다.

가령, 사이코패스 연구의 권위자 중 한 사람인 제임스 팰런 역시 사이코패스지만, 성장 과정에서 부모나 친구 등의 주변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면서 자라왔고, 덕분에 사이코패스로서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서 범죄자 대신 정신과 의사의 길을 걸었다.[15][16] 또한 '공감 능력이 없다 = 100% 사이코패스' 또한 아니며, 이는 자폐성 장애의 흔한 증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이코패스는 자폐와 두뇌 구조가 아예 다르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자폐인에겐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사전에 분명히 교육하면 그대로 따른다.

4.2.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머리가 좋다?

유명 살인 사건이나 범죄 영화 같은 영상매체의 영향으로 널리 퍼진 스테레오 타입 중의 하나다.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 치고는' 지능이 높고 말쑥하다는 몇몇 묘사로 인해 이러한 선입견이 퍼진 것인데, 결론적으로 매체에서 묘사된 고지능 사이코패스는 평균값과 관계가 없다. 즉, 결론부터 말하면 사이코패스 기질과 지능은 유전적으로 별개의 특성이다.

지능범 중 사이코패스가 많은 편이라는 연구결과는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 범죄자가 더 많다는 것이지, 그들의 평균 지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계획적으로 여러 사람을 죽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발적 범행이 많은 것이지, 사이코패스라고 우발적 범행이 적은 것도 아니다. 사이코패스들에 관한 논문이나 책을 보면 이들의 지능은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애시당초 공감능력 자체가 수준 이하거나 전무한 마당에 똑똑하거나 치밀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자체도 일반인보다 훨씬 더 버겁다.

매체에서 묘사되는 사이코패스들이 보이는 사회성도 높고 계획도 치밀하다면, 현실에서 일반적인 사이코패스는 사회적 지능 자체가 낮아서 열등한 공감 능력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게 예사다. 일상생활에서 분위기 파악 자체를 못하고 상대방에겐 폭언이나 다름없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애시당초 이상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너무 쉽게 주는데,[17] 이런 허술함이 살인이라는 극단까지 치닫았을 때는 더욱 심하게 드러나기 일수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들이 보통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에 잡혔다. 시체 처리를 미숙하게 혹은 아예 하지 않는다든가,[18] 피해자가 탈출/생존해서 잡힌다든가.[19]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처럼 법의학 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증거를 인멸하는 짓은 안 한다. 아니, 못 한다.[20] 애초에 그런 전문적인 지식을 갖기 힘들기 때문이다. 어설픈 지식 때문에 자폭한 경우도 있다.[21] 그리고 결정적으로 애시당초 살인 등의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행위, 즉, 본인의 인생 자체를 종신형이나 사형에 거는 것 자체가 똑똑함에서 지나치게 거리가 멀다.

결론적으로 사이코패스 중 머리가 좋은 사람의 수는 일반인 중에 머리가 좋은 사람이 적은 것과 차이가 크지 않다. 게다가 사이코패스의 특징인 공감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이라면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눈치를 채겠지?'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 쓰면서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 할 때 그런 것들을 디테일하게 고려하지 못하는 결점이 있다. 사이코패스 범죄자들도 막상 범죄를 보면 멍청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고, (학자들이 분류에 사용하는 특정 지능만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로도 멍청한 게 맞다. 애초에 사이코패스라도 정상적인 지능을 갖고 있다면, 잡힐 게 뻔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다.[22]

지능이 높은 연쇄살인마들의 IQ 목록
이언 브래디 170
시어도어 카진스키 167
에드먼드 켐퍼 145
찰스 윌리엄스 160
캐롤 콜 152
로드니 알칼라 160
제프리 다머 145[23]
헤럴드 시프먼 140
테드 번디 136
데이비드 코프랜드 140
존 웨인 게이시 118
로렌스 비테커 138
존 주버트 126
후안 코로나 130
윌리엄 보닌 121

4.3. 쾌락살인마 = 사이코패스 범죄자?

엄연히 다르다.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경우는 남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또 처벌받는다 해도 제대로 반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이 폭력이나 살인으로만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반론이 있다. 무엇보다도 쾌락살인의 경우에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쾌락살인마 = 사이코패스 범죄자 결론은 성립되지 않는다.

물론 타인에게 전혀 공감하지 않고 오롯이 수단으로 사용해서 쾌락을 추구하는 사이코패스 쾌락살인마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쾌락살인마 중에는 죄책감과 회한을 느끼면서도 살해 당시의 짜릿한 감정을 끊지 못해 살인을 지속하는 사이코패스로 분류되기 어려운 범죄자도 있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자 중에서도 금전적인 동기를 추구하여 죄책감 없이 사람을 마구 죽였지 딱히 쾌락 살인을 저질렀다고 보기 힘든 엄인숙 같은 케이스도 있으니만큼 둘의 교집합이 존재하는 것이지, 두 개념이 아예 같은 것은 결코 아니다.

4.4. 사이코패스면 판결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의 형사사법 체계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고, 만약 사이코패스라는 이유로 심신상실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면, 형법 이론 자체가 격변을 겪어야 하기에 지금 가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또한 선진국의 사법체계에서 정신질환 및 선천성 정서 결함을 근거로 무죄 혹은 기소, 선고유예의 판결이 나온 사례는 거의 없다. 오히려 선진국일수록 원칙주의보다는 법감정에 의한 판결이 나오기 쉽다. 따라서 이중인격처럼 사이코패스라는 이유로 판결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오산이다. 이중인격도 극히 적은 사례만 무죄로 판명된 데다가 판정받아도 평생 정신병원에서 못 나올 정도이고, 사이코패스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없다.[24]

거기다 사실 정신병으로 무죄를 받을 수 있으려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야 하기 때문에,[25] 오히려 얌전히 감옥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26] 거기다가 이렇게 무죄가 된다고 해서 그대로 사회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감호소란 곳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위와 같은 논의에 상관 없이 사이코패스는 무죄를 받을 수 없다. 형법의 이론으로 접근하면 책임이 조각되어 무죄 판결을 받으려면 자신이 한 구성요건해당행위의 결과를 자신이 예측하고 이해하지 못하여야 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정신증(Psychosis)이 아닌 데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자신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이 조각되지 않아 범죄가 그대로 성립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 정상인과 달리 윤리 의식이 없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현재 법적인 감형 및 선처의 기준은 그보다 훨씬 엄격하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의 범죄는 정상인과 똑같은 수위로 처벌이 내려지는 것이 보통이다.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논의가 있긴 하나,[27] 소수에 불과하다. 유전자 결정론을 받아들이고도 윤리를 우리가 구성할 수 있는가는 진화론을 비롯하여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신경과학 등의 새로운 화두이기는 하지만, 그 어떤 학문보다 둔하고 보수적인 편인 법학, 형법학의 책임조각이론은 사이코패스 이론이 고려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워진 이론이다. 미국 같은 곳에서는 어느 정도의 논의와 판례가 있기는 하지만, 형법 이론으로 구성되기에는 택도 없을 정도로 일관적이지 못하다.

그러기에 사이코패스의 책임조각법리를 구성하려면 새롭게 이론을 정립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국의 법학계에서도 사이코패스와 책임조각, 심신상실의 관계에 대해 다룬 형법학자의 논문이 몇 편 나와 있다. 그런데 거기서 나오고 있는 결론은 '정말 사이코패스가 윤리의식이 없다면, 이것은 처벌하지 않는 것이 정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범죄원인론에서도 환경에 따라 부득이하게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논증이 있는데, 사이코패스라면 그것의 극단이다. 근대 형법학은 '추상적 개인'의 자유의지가 존재함을 당연한 전제로 두고, 그에 따른 도덕적 책임, 가벌성(비난 가능성)을 논증해 나가면서 이론을 구성한다. 따라서 정신증도 아니고 구성요건해당행위를 정확히 인식하면서 그 행위를 하는 사이코패스는 당연히 책임조각 사유에 고려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사이코패스 이론, 내지는 도덕적 유전자 결정론을 적극 받아들인다면 뿌리부터 새롭게 이론을 세워야 한다. 그러면 다시 자유의지로 돌아가는데,[28] 도덕적 자유의지가 없다면 당연히 비난 가능성도 없다는 것이 윤리학의 일반 원칙에 의해 결론내려진다. 그렇다면 사이코패스는 처벌받지 않는 것이 정당하며, 심신상실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형벌이 아닌 보안처분에 처하는 것이 한계라는 결론이 나온다. 오히려 사이코패스를 처벌하고 사형에 처하면 그것이 사법살인이며 인권유린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어찌됐든 이런 논의는 학계에서 소수설이고 주류 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주장이며, 결론적으로 사이코패스라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을 가능성은 없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피고인이 사이코패스인 경우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여겨 중형을 선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5. 분류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터넷에 떠도는 자기보고형(self-report) 사이코패스 테스트의 결과는 믿지 말고, DSM(미국정신의학협회 정신진단체계)을 통해 ASPD 판정을 받거나, PCL-R 테스트를 받는 게 먼저다.

인터넷 등에서 사이코패스를 분별할 때 하는 테스트가 있다고 떠돌지만[29], 사실 이런 검사는 자가검진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실제로 사이코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PCL-R(Psychopathy CheckList-Revised) 테스트가 사용되는데, 이 PCL 테스트는 정신과 의사 등 둘 이상의 전문가가 한 인물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그 문항에 점수를 매겨 그 평균값으로 사이코패스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즉, 사이코패스에 대한 진단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테스트처럼 질문 문항을 보고 자기가 스스로 답하는 자가설문형 테스트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PCL-R 테스트는 심리학에 관해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이 테스트 결과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낼 수가 있어 큰 신뢰를 받기는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PCL-R 검사 자체가 성격 중심이 아니라 행동 중심으로 평가한다. 즉, "어떤 행동을 주로 하는가?" 평가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에 성격적인 분류가 모호하다. 덕분에 기본적으로 조작적이고 거짓말을 잘하는 사이코패스적 성격 특성상 전문가 평가로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PCL-R의 항목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와 유사한 측면이 많아서 분류하는 데도 애매한 부분이 많다. 더군다나 PCL-R은 한국에서 사용하기는 애매한 측면이, 검사 자체가 서구권 백인 남성을 주로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현재(2015년 기준)는 사이코패스성격장애종합평가 CAPP(Comprehensive Assessment of Psychopathic Personality)라 불리는 평가도구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PCL-R 검사는 행동 평가를 중심으로 반사회적 행동, 무감각한 반응 등을 혼재해서 측정하느라 단순한 진단 도구로밖에 역할을 못하였다. 그러나 CAPP은 평가 항목을 각 성격적 특성(attachment, behavior, congnitive, dominance, emotion, self)으로 규정하고 이에 따르는 구체적 행동을 분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을 자주하면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 시도한다면 dominance가 높다고 판단하며 사기(fraud)와 높은 연관을 보일 것이라 예측하는 거다. 따라서 PCL-R처럼 단순한 현재 상태 평가보단 성격에 따른 분류와 구체적 예측이 가능하다.

6. 실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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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한국

한국에서 사이코패스 검사를 통해 법원에서 최초로 인정된 사례는 2007년이다. 2007년 이전에 검거된 인물들의 PCL-R 검사의 점수는 근거가 없는 수치이거나, 해당 인물의 여러가지 행동과 행적을 통해 추측한 것이므로 등재 기준에 충족되지 않음에 유의할 것.

6.2. 기타 국가

웃기게도 '친사회적 사이코패스'의 대명사로 꼽히는 제임스 팰런은 이 목록에 없다(...). 그를 사이코패스로 판정한 전문가가 팰런 본인이라서 등재 기준에 미충족되기 때문이다[40].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7.1. 특징 및 클리셰

픽션에서 악역 인물, 반사회적 인물들을 묘사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형이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라는 표현이 일반사회에서 통용되는 것과, 관련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의미가 다른 관계로 실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에게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아니라고 평가를 받는 게 대다수다. 그저 잘못된 교육환경으로 인해 사회성이 결여된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고. 뭣보다 작가 본인부터가 사이코패스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악질이거나 냉혈한인 인물에게 대충 사이코패스 설정을 붙이는 경우도 많아서 현실의 사이코패스도 그럴 것이라 받아들이는 건 매우 곤란하다. 당장 아래의 특징과 대중매체 캐릭터 사례만 봐도 의학적으로는 딱히 아닌데 설정만 사이코패스인 경우가 많다.

그외에 한니발 렉터를 위시해서 지능형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캐릭터가 워낙 유명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라, 사이코패스 악역을 평소에는 매력적이고 지능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보통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아무 감정이 없거나 즐기는 이미지로 나오며, 지능이 매우 높은 테러리스트나 사상범을 겸하기도 한다. 당연히 실제와는 백만광년 떨어져 있는 묘사들이며, 높은 지능과 행동력으로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모습이 왠지 멋있게 느껴지는 탓에 대중매체가 인터넷에 사이코패스 컨셉의 중2병(...)들을 양산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몇몇 문학작품 등에서는 사이코패스를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문학상에서 나타나는 방법 자체가 참 힘든 방법이다. 적지 않은 수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사이코패스가 선천적인 신경학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면,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심리 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는 소리만큼이나 헛소리가 된다.

일본의 미스테리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 주위의 인물이 인터넷에서 사이코패스 테스트를 찾았다면서 해보자고 하고, 다들 하나도 못 맞추는데 범인만 100% 다 맞춰서 범인은 흠칫하고, 테스트를 하자고 한 사람은 쫄아서 갑분싸 하는 씬이 자주 등장한다. 또한, 높은 확률로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서 쓸데없는 짓 그만하자며 얼렁뚱땅 넘어간다.

7.2. 사이코패스 캐릭터 목록

범례
※ 본문에도 서술되어 있다시피 단지 양심과 공감능력이 없는 악역, 쾌락살인마, 광인이라고 해서 사이코패스인 게 아니므로, 공식 설정상 사이코패스라고 명시된 경우[41] 혹은 작품 내외에서 전문가가 사이코패스라고 진단한 경우[42] 외에는 작성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작중 인물이나 팬들에게 사이코 혹은 사이코패스라고 평가받은 경우는 작성 금지입니다.[43]
작중 비공인 사이코패스는 악당/캐릭터/광기형, 매드 사이언티스트/창작물 문서에 작성 바랍니다.

8. 여담

9. 관련 문서


[1] 접미어 '-path'는 고대 그리스어의 'πάθος(pathos)'에서 왔으며, 원래 의미인 '느끼다'에서 '고통받다', '아픔'으로 의미가 변하였다. 영어에서 '환자'를 의미하는 단어인 'patient', '수난'을 뜻하는 단어인 'passion'과도 어원이 같다.[2] 다만, DSM-5ICD-11에서는 대중적 오해, 낙인,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질병 리스트에서 의도적으로 제외된 상태다. 그래서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니지만, 임상 평가와 치료는 가능하다. 평가 도구로는 보통 PCL-R이나 PPI 테스트가 사용된다.[3]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유전뿐만 아니라 비유전적 소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범죄의 해부학을 지은 마이클 스톤은 저서에서 착한 씨앗, 나쁜 씨앗으로 사이코패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례를 소개한다. 일부는 여기를 참조하자. 참고.[4] 보통 인간은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함께 고통을 느끼며, 기뻐하는 사람을 보면 함께 기쁨을 느낀다. 이렇게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는 것은 인간이 '집단 생활'을 하기 위해 진화하여 얻어낸 기본적인 사회적 기능이다. 죄의식이나 도덕감 또한 이 근본적인 기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5]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이러한 감정을 완전히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다. 단지 그 빈도나 깊이가 정상적인 수준보다 훨씬 낮을 뿐이다. 사이코패스라도 극단적인 상황(예: 장기간의 독방 수감이나 고문)에서는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는 공포나 슬픔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6] 마약은 뇌의 도파민 체계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동물이라면 그 무엇이든 중독시킨다.[7] 다만 이론의 내용은 맞더라도 도킨스가 든 예시는 틀렸다고 보아야 한다. 칭기스 칸의 경우 항복하지 않는 적과 배신자한테는 무자비했던 반면 혈육과 신뢰하는 동지들을 끔찍이 아끼고 과부와 고아들을 거두어들이는 등 온정적인 면모도 자주 보였으며 그 외에 역사상 전쟁 영웅들이나 악한 영웅들이 자신의 사람들과는 끈끈한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고도의 팀워크를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경우도 꽤 많다는 점에서 이들이 현대 윤리적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단정지을 수 없으며 오히려 내외집단 구분이 극명한 윤리관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오히려 자신의 적에게는 무자비하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정상적인 공감을 보이는 이쪽이 훨씬 전통적인 전쟁영웅상에 가깝다. 당장 전쟁 영웅들, 특히나 직책이 높을 수록 요구하는 자질들만 봐도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사람 관계를 조율해야 하며 준비성이나 자제력, 인내력, 책임감 역시 당연히 필요하다. 사이코패스들 특유의 전두엽 활동 부족으로 인한 도덕적 판단 부족, 정서적 공감이나 자제력, 책임감의 부재 등은 이 자질들과는 거리가 멀다. 무기 들고 혼자 싸우는 광전사가 아닌 '군인'으로서 사이코패스는 상당히 결함이 많은 존재다.[8] 일상생활에서는 비정하고 충동적인 반면 전장에서는 위험을 즐기고 기계같이 합리적인 성향으로 적에게나 아군에게나 악마의 후손이라 불렸다. 시대를 감안하면 정말 끔찍한 악명을 갖고도 초월적인 능력으로 그 별명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며 왕으로 군림했다고 할 수 있는 부분. 물론 역사적 인물인 만큼 사이코패스 여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성향과 행동은 사이코패스 영웅의 특징을 추측하는 데 적합한 예시일 것이다. 사이코패스가 맞다면 이는 아마 앙주 가문의 집안 내력일 것으로 추정된다.[9] 다른 정신적 질환이나 신경증은 후천적인 손상과 분명 관련은 있는 것으로 여겨지나, 그 인과가 치매를 제외하고는 확실치 않다.[10] 흥분을 제외하고 죄책감, 양심의 가책, 꺼림칙함 등.[11]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중 타인에 대한 공감을 포기한 사례에선 사이코패스와 몹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12] 사실 유년기 '튀는' 행동 이라기보다 유년기의 '비행'으로 좀 더 섬세하게 만들어야 좀 튀는 사람에게 전부 사이코패스라는 간판을 달아 매장시켜 버리는 무서운 일을 피할 수 있다.[13] 사실 '특이함' 자체는 가벼운 정신증을 가지고 있거나 적응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한다.[14]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타인에 대한 정서적 공감 능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15] 다만, 이러면서도 한편으로 제임스 팰런 본인은, 법적으로는 아니지만 도의적으로 문제가 될 행동을 여러번 저질렀다고 고백한 바 있다. 부인 몰래 다른 여자와 간통한 적이 있다든가, 한 논문을 동료 의사와 함께 공동발표하기로 한 약속을 무단으로 파토내고 다른 동료들과 술 마시러가는 등의 행동을 벌인 바 있다고 한다. 즉, 잘 교육받은 사이코패스들은 범죄자가 되지않는다 뿐이지, 여전히 도덕성이 결여되어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16] 조금 더 정확한 설명으로는 사이코패스들은 대체로 행동의 충동성이 높은 편이다. 앞선 각주의 제임스 팰런 박사가 발표약속을 다짜고짜 미루고 술 마시러 가는 게 그 예시다. 또한 엄인숙이 단순히 6000원짜리 죽을 먹고 싶다는 이유로 수고비를 준다면서 꼭두 새벽에 친구에게 왕복 11만원의 교통비를 쓰게 하면서까지 자신의 식욕을 해소하려 한 것도 마찬가지.[17] 즉, 매체의 매력적인 고지능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먼, 그냥 짜증나고 불쾌한 인간에 가깝다.[18] 존 웨인 게이시, 정유정.[19] 개리 하이드닉, 하비 캐리그먼.[20] 마이클 스왕고라는 의사인 연쇄살인범이 있었지만 돌팔이 그 자체였다.[21] 존 조지 하이. 사람을 죽인 뒤 시체를 어마어마한 양의 염산통에 담가 녹이는 방식으로 시체를 처리했다. 범행이 일어났다는 증거를 뜻하는 코르푸스 델렉티(CORPUS DELECTI)라는 라틴어 문구를 '시체 그 자체가 있어야만 한다'고 오인, 경찰에게 범행 일체를 자랑스럽게 늘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유죄를 입증해보라고 이죽거리기까지 했다. 물론 법정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악몽을 꿨다느니, 흡혈을 해야 했다는 말을 내놓으며 심지어 자신의 오줌까지 받아마시며 미친 척을 했지만,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난 것만으로도 심신장애가 아님이 명백했으니 교수형 당했다.[22] 모두가 알다시피 지식을 갖추기 위해 심도있는 공부를 하는 건 명확한 목표의식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인내심, 끈기가 필요한 행위이다. 거의 모든 사이코패스들은 충동적이라 집중력과 인내심도 부족하고, 장기적인 목표의식보다 단기적 쾌락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들의 타고난 지능과 무관하게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경우는 거의 없다.[23] 고등학생 시절에 117이었다고 한다. 사실 145라는 수치 또한 제대로 확인되인 않은 수치이다. 대학교 입학때 검사한걸로 추정되나 이 또한 확실치않다.[24] 정신증(Psychosis)이라 사고 과정이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일으킨 범행도 아니고, 자신의 의지로 한 범행이기 때문에 종류가 다르다.[25] 강력사건 중에서 심신상실 판정을 받은 경우는 상윤이 사건을 제외하면 없으며, 심신미약조차 악용 사례가 많아서 더욱 엄격하게 판단하므로 사이코패스로 심신미약을 받기란 불가능하다. 실제로 받는다고 해도 사이코패스가 아닌 다른 정신질환에 의해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26] 하지만 만화와 현실을 혼동하지 말자.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병은 웬만큼 감옥에 수감되는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사실이다. 평생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가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주변의 서포트가 있다면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원체계이다.[27] 기본적으로 상당히 급진적인 유전자 결정주의고, 심지어 일종의 도덕적 우생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28] 자유의지를 아예 부정하는 논의는 생물학, 신경윤리학 등에서는 이루어지지만, 현실적으로 법학에서는 다루어 질 수가 없다.[29] 예를들면 FBI가 시행한다는 사이코패스 분류 문제라든지, 아니면 어떤 영상을 보고 웃으면 사이코패스라고 한다든지. 예컨대 흔히 떠도는 영상의 경우, 실제로는 유명한 애니메이터인 돈 헤르츠펠트(Don Herzfeldt)의 작품 《빌리의 풍선》(Billy's Balloon)이다.[30] PCL-R 기준 40점 만점에 33점을 기록했다.[31] PCL-R 테스트 결과 27~28점으로 측정되었다고 하나 당시 테스트가 한국판이 나오지 않아 미국판을 그대로 사용하여 다소 낮게 나온 것이라고 한다. 다시말해, 사이코패스 성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32] PCL-R 기준 40점 만점에 31점을 받았다.[33] PCL-R 기준 26점을 받았다.[34] PCL-R 기준 25점으로 평가된다.[35] PCL-R 테스트에서 38점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사이코패스가 알려지게 한 장본인이다.[36] PCL-R 테스트에서 28점을 받았다. 이는 강호순과 조두순의 사이의 수치다.[37] PCL-R 테스트에서 29점을 받았다.[38] PCL-R 테스트에서 29점을 받았다.[39] 40점 만점에 25점을 받았다.[40] 물론, 그의 주변인들의 증언이나, 제임스 팰런 본인이 저서인 《괴물의 심연》에서 밝힌 사실들을 보면 실제로도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지만, 본인 이외에 다른 전문가가 그를 사이코패스로 판정할 때까지는 일단 미등재한다.[41] 공식 설정집, 작가 인터뷰, 대본, 시나리오 등에 언급 혹은 기재되었거나, 인물의 배경 설정이 공개되는 장면에서 그가 의학적인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았음이 확실하게 제시된 경우.[42] 작품 내 전문가 캐릭터가 해당 캐릭터에게 사이코패스임을 의학적으로 진단한 장면이 나오거나, 현실의 전문가가 해당 작품의 캐릭터를 관찰한 뒤 의학적인 사이코패스의 특징에 부합한다는 진단을 내린 경우.[43] 예시 1) (작중 장면에서 죄수인 인물이 다른 죄수를 멀리서 바라보며) "저 친구 이번에 사이코패스 검사지에서 32점이 나왔다지?" (이후 전개에서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기재 가능), 예시 2) (작중 장면에서 심리학자가 살인마를 상대하려는 형사에게 당부하며) "절대 놈의 감성에 호소하려 들지는 마. 녀석은 선천적인 사이코패스거든." (설령 독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더라도 기재 가능), 예시 3) (작중 장면에서 전문가가 아닌 주인공이 악역을 향해 일갈하며) "네놈은 그저 이기적인 사이코패스 자식에 불과해!" (설령 해당 대사가 대다수 독자와 작중 다른 캐릭터들의 공감을 받았더라도 기재 불가), 예시 4) (작중 장면에서 회사원 조연들이 지나가는 냉혈한 상사를 험담하며) "어휴... 또 애꿎은 사람 누명 씌워서 토사구팽했나 보군. 역시 사이코패스가 확실하다니까." (이후 전개에서 해당 캐릭터가 정말 사이코패스처럼 묘사되고 간주되더라도 의학적 진단을 받았다는 장면이 확실하게 제시되지 않으면 기재 불가)[44] 단 캐릭터와 설정이 고정된 게 아니라서 시리즈마다 다르다.[45]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소개된다.[46] 2018년 - 2020년까지 스코티쉬 사이코패스라는 기믹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47] 원본 작품의 캐릭터가 설정상 사이코패스다. 다만 비교적 현실적인 사이코패스의 범죄를 그린 원작과는 달리 영화는 사이코패스의 범행이라기보다는 계속 부활해서 공격해오는 스크림의 살인마에 가까우며, 따라서 이 영화에서 묘사된 범인의 모습은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아주 멀다.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화제가 되자 시류에 편승해서 영화를 만든 예.[48] 사이코패스라는 이유 때문에 누명을 써서 감옥에 들어갔다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49] 전문가들로부터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심리를 가장 잘 묘사했다고 평가받는 작품 중 하나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코패스 캐릭터.[50]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사람을 이유 없이 살인해 온 연쇄 살인마. 중학생 때부터 사람을 살인하는 상상을 하는 것이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해 수학에 유독 집착하며 억눌러왔으나, 번외편인 과거의 문 전편에서 의대생인 과외 선생에게 뇌의 CT가 일반인들과는 다른 사이코패스의 것과 같다는 소리를 들은 이후 동네 여자아이를 살인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살인 행각을 펼친다.[51] 경계성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언급된다.[52] 마이애미 경찰 소속의 젊고 매력적인 혈흔 분석가이지만, 연쇄살인마를 사냥하는 사이코패스이다. 어릴 적의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사이코패스가 되었다고 설명되며, 미국 문화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이코패스 캐릭터중 하나로 꼽힌다. 사이코패스를 다룬 이후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53] 원래는 전쟁을 취재하는 종군 사진기사였다고 하지만, 전쟁통에 자신의 오른쪽 눈을 잃게 되고 정신분열증이 생겼으며, 이때부터 가학적인 사이코패스 본능에 눈 뜨게 되었다고 한다. 생존자 유키코 호프먼이 스테파노가 사이코패스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사이코패스는 자신이 사이코패스란 걸 알고 있고 교묘하게 숨기며 살아간다고 한다.[54] 라이엇에서 공식적으로 배경 스토리에서 살인을 예술로 생각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밝혔다.[55] 그가 경찰로써 근무하는 동네에서는 착하고 바른 순경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의 실체는 7대 죄악 연쇄살인을 저지른 사이코패스(프레데터), 이미 태어날때부터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고, 어릴때부터 여러 차례 살인을 시도하거나 저지르기까지 했으며, 비록 태어날때 성요한과 부모가 서로 뒤바뀌긴 했지만 헤드헌터인 한서준의 아들인 것도 그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수 있는 요소 중 하나.[56] 작중 이 사람이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묘사가 많이 나오며, 실제로 병원에서 진단도 받았다.[57] 보이스 메이킹 스토리&대본집 46p 등장인물 소개에서 후천적 사이코패스 라고 명시되어 있다.[58] 도강우와 같이 유년시절에 사이코패스라고 진단을 받았다.[59] 보이스4 드라마 내에서도 사이코패스라고 불리고, 메이킹 스토리 & 대본집에서 보조 인격들뿐만 아니라 본 인격도 사이코패스라고 나온다.[60] 어린 시절 투신 자살으로 위장하여 동급생 여럿을 살인했고, 그중에는 축구 경기중에 축구공을 뺏었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른 것도 있다. 16살 때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바벨그룹의 비선실세로 있으면서 작중에 나오는 모든 사건의 원흉이 되는 흉악 범죄들을 동생을 통해 저질렀다. 가족도 예외를 두지 않고 동생을 학대해서 마약까지 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를 약물 투여로 죽인 뒤 일절의 윤리의식없이 제사를 치렀다. 15화에서 빈센조의 약점을 공략할때 가족을 이용하여 약점을 잡자는 최명희의 말에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냐라는 말을 했다.[61] 선천적인 사이코패스로, 부모가 수도 없이 많은 병원들로 데려갔으나 워낙 심각해 고쳐지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게다가 이진호는 부모님이 자신을 검사에 데리고 가는것이 거슬린다면서 아예 부모를 화재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62] 사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원주인. 일기 내용을 뒤집어 썼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육동식이 해당 일기를 주워 거울에 비춰서 내용을 확인했는데 알고보니 살인 일기였다. 이후 본인이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게 된다.[63] 작품 외적으로 신애리라는 캐릭터를 관찰한 정신과 의사들에 의해 사이코패스라는 진단을 받았으므로 추가.[64] 현실의 테드 번디로 대표되는, 높은 지능과 매력을 가졌으면서 나르시시스트와 사이코패스가 결합된 인간상을 매우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캐릭터.[65]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작중에서 사이코패스라는 묘사가 나온다.[66] 정유정 작가가 실제 사이코패스 관련 사건을 참고하고 쓴 사이코패스 주인공 시점의 소설이다. 관련 인터뷰.[67]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살육하는 걸 즐기는 연쇄살인마이며 공식 설정에서도 그녀를 사이코패스라고 소개했다.[68] 굉장히 유명한 사이코패스 캐릭터 중 하나. 특히 인육을 요리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시리즈가 장기화되다보니 영화든 드라마든 최근에 나온 작품일수록 사이코패스보다는 감수성 풍부한 쾌락살인마에 더 가깝게 묘사되는 감이 없잖아 있다.[69]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묻지마 살인마로, 작중 루미스 박사가 마이클이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진단을 내린다.[70] 1위: CEO, 2위: 변호사, 3위: 연예인, 4위: 영업사원, 5위: 외과의사, 6위: 기자, 7위: 경찰, 8위: 성직자, 9위: 요리사, 10위: 공무원[71] 또 다른 예시로, 조디 포스터를 스토킹했던 존 힝클리 주니어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이것 때문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힝클리는 훗날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유의 몸이 된 현재에는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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