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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불스아이 Bullsey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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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벤자민 레너드 "덱스" 포인덱스터[1] Benjamin Leonard "Dex" Poindexter |
이명 | 불스아이 Bullseye 데어데블 Daredevil 벤 Ben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포인덱스터씨 (아버지) 포인덱스터 부인 (어머니) |
소속 | FBI (이전) |
직책 | FBI 요원 (이전) |
등장 드라마 | 〈데어데블〉 〈데어데블: 본 어게인〉 |
담당 배우 | 윌슨 베델 |
더빙판 성우 |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데어데블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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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와의 사법거래로 알바니아 갱단의 표적이 되어 습격 당한 윌슨 피스크의 호송 대원 중 하나로 첫 등장. 감옥문의 가장자리에서 슬쩍 등장하며, 피스크를 '수감자'(convict)라고 부르는 것 외에는 그다지 주목할 점 없는 엑스트라처럼 나온다. 이후 호송 차량이 길가에서 갱단에게 습격당하자 킹핀을 구출하러 제대로 나타나, 한 발씩 정확하게 갱들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다가 총알이 다 떨어지자 탄창을 집어던져 목을 꿰뚫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나서 피스크를 다시 '수감자'라고 부름으로써 아까 그 호송대원이었음을 주지시키는 연출이 일품. 눈앞에서 덱스의 능력을 본 피스크는 크게 감탄하고, 펜트하우스에 구금된 뒤에서 계속 관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덱스는 피스크를 흉악범 취급하며 선을 긋고 있는 상황.
"핼스키친에는 새로운 악당이 필요하네."
윌슨 피스크
맷 머독의 안티테제로 건실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불우한 과거와 뒤틀린 내면의 소유자. 피스크가 찾아낸 어린 시절 정신과 진료 기록에 따르면, 덱스는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다 부모를 여의고 고아원에서 지냈다. 어린 시절 뛰어난 실력의 야구 유망주였지만[2] 어느 날 호투하던 중 코치가 다른 친구에게 투수 기회를 양보하라고 권유하자 자신이 잘하고 있음에도 왜 그러냐며 화를 내다 야구공을 던져 기둥에 던져 공을 튕긴 뒤 코치의 관자놀이에 정확히 맞춰 살해한다.윌슨 피스크
이 사건을 계기로 정신과 의사 머서에게 심리 치료를 받게 되고, 머서 박사는 어린 덱스를 올바르게 이끌 어른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판단해 덱스의 주치의 겸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머서 박사가 덱스에게 내린 진단은 경계성 성격장애와 사이코패스 성향. 덱스에게 내면의 나침반을 만들어 자신을 이끌 수 있는 북극성 같은 사람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그런 사람이 없다면 건실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 생활하라는 지침을 내린다.[3] 하지만 세월이 흘러 덱스가 10대일 때 머서는 앓고 있던 병이 심해지다 사망했는데, 죽기 전 산소 공급 장치를 착용한 채로 누워서 덱스와 상담을 하게 되는데, 자기만 두고 어떻게 죽을 수 있냐며 화가 난 덱스는 산소 공급 장치를 떼어버릴 시도까지 했다.[4]
덱스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업이 필요하다는 지침을 따라 군에서 복무하기도 했고,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욕구를 느끼는 사람들의 전화를 받아 자살을 막는 일도 했는데 다른 직원이 있을 때는 매뉴얼대로 잘 대응하다가 혼자 남겨지면 본인의 생명 말고 남들의 생명을 죽이는 건 어떠냐며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살예방센터에서 일하던 중 줄리라는 여성을 만나 호감을 느끼고 자신의 새로운 '북극성'으로 여기게 되는데, 인간 관계에 서툴렀던 덱스는 말을 붙이기는 커녕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그런데 정신과 상담을 하던 의사에게 자신은 매일 저녁 줄리와 대화하며 오늘은 화요일이니 함께 피자를 먹을 거라고 해 의사는 여자친구려니 했지만, 실상은 줄리의 조깅 코스를 몰래 따라가며 조깅하는 척 훔쳐보거나 줄리의 뒤를 밟아 피자 취향을 알아내고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는 줄리를 차 안에서 지켜보며 똑같은 피자를 먹는 스토킹이었다.
사정을 파악한 피스크는 덱스를 자신의 편으로 완전히 만들기 위해 줄리를 일부러 덱스가 근무하는 펜트하우스의 카페테리아에 취직시킨다. 덱스는 용기를 내서 줄리와 식사 자리까지 만들었지만, 자살예방센터에서 1년만 일했음에도 줄리가 3년 동안 일했다는 걸 말해버리거나, 댄서가 되기 위해 일을 그만뒀다고 하자 그 춤이 발레라는 걸 언급해버렸다. 수상함을 느낀 줄리가 강아지에게 밥을 줘야 된다며 자리를 뜨려 했지만 당신은 개 안 키우지 않냐며 쐐기를 박아버리는 바람에 줄리에게 스토커라는 인상만 심어줬다.
FBI에서도 알바니아 갱단에 대한 과잉진압 논란으로 내사를 받다가 결국 강제 휴직 명령까지 받게 되자 줄리부터 커리어까지 모든 게 무너진 덱스는 폭력성을 드러내고 환청을 듣는 등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머서 박사와의 면담 내용을 기록한 테이프를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그 틈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능력을 칭찬하고 FBI의 내사를 도와준 피스크를 결국 새로운 멘토이자 '북극성'으로 삼게 된다. 물론 피스크는 덱스가 끝까지 응하지 않을 걸 대비해 암살자까지 배치했고, 피스크의 이 교묘한 계략은 덱스 뿐만 아니라 FBI 전체를 손아귀에 넣게 되는 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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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머독: "넌 누구냐."
Matt Murdock: "Who are you."
덱스: "데어데블이다."
Poindexter: "I'm Daredevil."
결국 피스크의 수하가 된 덱스는 데어데블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고, 킹핀의 음모를 진술할 증인인 제스퍼 에반스[5]를 처리하기 위해 데어데블의 코스튬을 입고 불레틴에 침입한다. 불을 모두 끄고 순식간에 빌리 클럽을 던져 직원들을 살해하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곧이어 포기 넬슨을 죽이려 들지만 때마침 나타난 매튜 머독과 치열하게 맞붙는다. Matt Murdock: "Who are you."
덱스: "데어데블이다."
Poindexter: "I'm Daredevil."
맷이 디펜더스에서 입은 부상의 여파로 이전에 비해 신체 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근접 격투에서는 밀렸고, 자신의 장기를 살리기 위해 거리를 벌리고 신문사 사무실에 있던 온갖 집기를 집어던져[6] 맷을 몰아세우다가 결국 가위와 펜으로 맷을 무력화한다. 결국 목표대로 제스퍼를 살해한 뒤 겁에 질린 캐런을 비웃으며 떠난다.[7]
이후 다시 용기를 내서 줄리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했고 줄리도 조금씩 마음을 열 기미를 보이자, CCTV로 모든 걸 감시하고 있던 피스크는 덱스 몰래 줄리를 살해하고 그녀의 핸드폰으로 덱스를 거부하는 문자를 보내면서 덱스를 더욱 심리적으로 고립시킨다. 마침 FBI 동료 나딤이 자신을 의심하고 맷과 함께 자신의 집에 침입하자, 인간관계와 커리어 모두 망가졌다고 생각한 덱스는 머서 박사와의 면담을 기록해 둔 테이프를 다 태워버리고 완전히 피스크의 심복으로 거듭난다. FBI 복직에는 성공했지만, 피스크를 쫓던 FBI 요원들 역시 이미 피스크에게 포섭된 상황.
피스크가 자신이 아끼던 부하 웨슬리[8] 를 죽인 게 카렌임을 알게 되자 성당에 숨은 카렌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다시 데어데블 슈트를 입고 성당에 찾아간 덱스가 카렌을 죽이기 직전 맷이 나타나 다시 한 번 결투를 벌인다. 카렌을 죽이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 과정에서 맷의 스승과 같던 랜텀 신부가 대신 사망한다.
나딤의 방해로 카렌의 암살에 완전히 실패해 피스크에게 보고를 올렸지만 피스크는 짐이 너무 컸던 것 같다며 더 언급하지 않고, 다시 버려질까 두려움에 찬 덱스는 방향을 돌려 피스크의 연인 바네사를 공략하기로 한다. 피스크가 갖고 싶었지만 사정을 듣고 포기한 그림을 가져오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액자 한구석과 뒷면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한[9] 바네사가 피스크의 어두운 면까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바네사가 본격적으로 피스크의 일에 관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를 원하지 않았던 피스크로 인해 서서히 덱스는 눈밖에 나기 시작한다. 피스크와 바네사의 명령으로 나딤을 찾아가 나딤을 죽인 것도 덱스.
결판을 내기로 한 맷 머독은 피스크의 심복 펠릭스 매닝을 통해 줄리의 존재를 파악하고, 덱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덱스가 직접 사망 후 냉동 보관되어 있던 줄리의 시체를 확인하자 진실을 안 덱스는 격분해 피스크의 결혼식 당일 호텔로 쳐들어간다. 일단 피스크의 보안 담당이었기 때문에 손쉽게 침입한 덱스는 경호원을 닥치는 대로 살해하며 난장판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무대에 올라 바로 한 마디를 날리고 마이크를 바네사에게 던져 살해해 자신의 고통을 되갚아주려고 하는 순간 맷이 저지한다.
결국 펜트하우스에서 맷-피스크-덱스 간 삼파전이 벌어지고, 덱스는 최우선 목표인 피스크를 노려 각종 식기를 던져 공격했지만 피스크의 옷이 특수 재질이라 별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피스크가 잠시 바네사에게 옷을 덮어준 틈을 타 유리 조각으로 찌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오히려 피스크의 괴력으로 들어올려져 벽에 내다 꽂히는 바람에 척추가 부러져 움직이지 못하다가 그대로 체포당한다.
덱스가 피스크와 싸우는 사이 끼어들어 자신이 피스크를 처리하는 것까지가 맷의 계획이었고, 이 과정에서 나딤의 자백 영상은 캐런에 의해 일파만파 퍼져 데어데블 슈트를 입고 있음에도 가짜 데어데블이라는 사실이 다 알려진 상황이었는데 덱스는 이를 몰라 평소대로 데어데블 슈트를 입고 들어갔다가 오히려 진짜 데어데블의 누명을 벗기는 데 공헌했다. 상황 종료 후 들어온 마호니 형사도 쓰러져 있던 덱스를 체포하고 데어데블은 그냥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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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포인덱스터는 불우한 인격을 타고났고 환경도 그에게 우호적이지 못했다. 양부모가 사고로 죽고 치료를 담당하던 의사도 병으로 세상을 떠나 좀처럼 의지할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타고난 반사회적 인격장애 문제를 최대한 억누르며 사회인으로서 균형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피스크의 눈에 든 것이 결국 피스크와 본인을 전부 파멸로 이끌었다. 물론 마냥 환경 탓만 하기에는 치료를 담당하던 의사가 세상을 떠난 뒤 그 의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만 했지 다른 방법을 찾는다는 묘사는 없었고, 군인, FBI 요원 등의 규칙적인 직업을 찾는 등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마음에 드는 이성을 무작정 스토킹하거나, 심리적으로 몰린 사람에게 자살을 권유하거나,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는 범죄자까지 사살하는 등 내면의 폭력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맷과 피스크가 자신의 정의와 내면의 폭력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 헤맸다면, 덱스 역시 타고난 성향과 사회 생활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 시도했지만 타고난 성향에서 오는 한계와 꼬여가는 주변 상황 문제로 스스로 답을 내지 못하고 자신의 북극성을 찾아 헤매며 신봉한 결과 불명예스러운 빌런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다.
2.2.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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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완전히 회복했는지, 포기의 집에 숨어있던 의뢰인 배니를 찾아내어 집에 잠입한다. 종이 클립으로 문을 따고 날아다니는 파리에게 클립을 던져 정확히 명중시키고 헐거워진 전구를 다시 돌려 끼우는데 이때 불스아이의 상징인 과녁판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이 화면에 잡힌다. 이후 베니를 협박하여 맷 머독 일행의 위치를 파악한 뒤 저격총으로 포기 넬슨의 가슴을 저격하며 본격적인 등장을 한다.
1년 후, 재판에서 포기 넬슨 살해로 인한 선고를 받다가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는 판사의 말에 없다며 간단하게 넘기고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이 사건의 영향으로 맷 머독은 데어데블 활동을 그만뒀고, 캐런은 뉴욕을 떠나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4화 - 프랭크 캐슬은 자신의 아지트에 찾아온 맷 머독에게 포기가 죽은 과거의 일 얘기를 꺼내며 몰아붙이는데, 이때 벤자민 포인덱스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불스아이라고 불린다.
8화 -독방에서 윌슨 피스크에 의해 일반 감옥으로 이송되는 것이 결정되었다.[13] 두 손은 묶였고 FBI라면 이를 가는 범죄자들과 졸지에 같은 장소에 있어야 할 상황이라 크게 당황해 한다.
맷 머독에게 면담을 신청해 자신은 이대로면 죽을 목숨이니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그 대가로 포기 넬슨의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이 과정에서 맷 머독이 그답지않게 저항할수 없는 상태의 덱스의 머리를 테이블에 강하게 내려치고 치사하게 교도관에게 덱스가 자해했다고 허위신고(...)하는데, 이때 입은 상처를 치료하던 중 몰래 자신의 부러진 치아 하나를 입 안에 숨기고 있다가 뱉어내 교도관의 눈을 적중,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결박을 풀고 의료용 가위를 순식간에 던져 해당 교도관은 물론 의사까지 살해하고 탈옥한다.[14]
경호원으로 위장해 피스크가 주최한 파티에 잠입해 자신을 토사구팽하려고 한 피스크를 저격하려 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맷 머독이 피스크 대신 총에 맞아 실패한다.[15]
9화 - 1년 전의 내막이 밝혀진다. 라훌 나딤 사건으로 징역을 살던 중 바네사가 찾아오는데, 석방을 대가로 포기 넬슨 암살 사주를 받아 또 사람을 죽이라는 거냐며 거부감을 표현하지만 먹어야 할 약을 슬쩍 빼며 압박하는 바네사에게 끝내 굴복해 바네사가 내민 서류에 사인, 그렇게 풀려나 포기 넬슨을 암살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맷 머독이 독백하는 장면에서 한 건물 안에서 깨진 거울을 보며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짧게 등장한다. 이 장면에서 흐른 맷 머독의 독백은 "저항하라".
2.3.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 2
출연이 확정되었다. 피스크와는 서로가 서로를 죽이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상황이고, 내면의 균형을 잡을 여지가 남아있고 데어데블과 목표가 같은 상황이라 어떤 방식으로 저항에 나설 지 주목할 만 하다.
3. 능력
- 원거리 공격
던질 수 있는 물건이면 뭐든 원하는 곳에 맞출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투척검을 비롯한 살상용 무기는 물론, 필기도구, 조그만 묵주를 뜯어낸 묵주 알 등등 온갖 물건을 던지는 것으로 사람을 간단하게 살해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위치라면 보지도 않고 던져서 명중[16]시키며, 홧김에 집어던진 물건도 사진의 인물 속 이마에 꽂아 넣을 수 있다.
군인 출신이자 FBI 요원인 만큼 사격술 역시 뛰어나다. 권총 하나로 총알 낭비 없이 최소 15명에 자동소총을 든 갱단원들을 전부 처리하는데, 엄폐물에 숨은 조직원은 도탄 사격으로 처리하고 총알을 다 쓰면 슬라이더를 분리해 두 개로 나뉜 권총을 집어던져 한 번에 두 명을 제압하는 걸 보면 인간 흉기 수준이다.
도탄을 활용하는 공격도 특기로, 그냥 던지는 걸 넘어 장애물에 맞고 튕기는 각도까지 전부 계산해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적을 맞추는 일도 심심치 않다. 상대의 움직임을 느끼고 반격하는 데어데블도 벽에 튕겨서 오는 공격은 좀처럼 대응하지 못했다. 심지어 아래층에서 창 밖으로 발사한 탄환으로 바로 위층의 사람을 공격하는 걸 보면 인간의 경지 자체를 벗어났다. 태생적으로 타고난 능력인지, 학창시절부터 야구공을 벽에 튕겨 주니어 야구 팀 코치의 뒤통수에 맞춰 죽였다.
작품 내에서 묘사되는 수준은 거의 초능력이나 마법에 가깝다. 강화 인간도 아니면서 뭉툭한 막대기로 사람 몸을 꿰뚫거나 입으로 치아를 뱉어 사람 눈을 터트리는 등 무언가를 던지거나 발사할 때는 초인에 가까운 힘을 발휘한다. 무기가 없으면 일반인 수준의 적들과 엎치락 뒤치락 하며 초인이 아니라는 건 확실히 묘사되지만 뭔가를 날리기만 하면 비상식적인 위력을 낸다. 심지어 2차성징도 안 온 유년기 때 야구공으로 성인을 한 방에 죽이는 등 그냥 재능이 뛰어나다는 말로는 명확하게 설명 되지 않는 능력이다.[17] 시즌 3 피날레에서 척추재건술을 받았을 때 추가적인 강화라도 받았는지 살의를 가지거나 공격 대상에게 집중할 때 시야가 파랗게 물드는 묘사가 있다. 본 어게인 시즌 2에서야 자세한 내막이 나올듯.
- 격투 능력
훈련된 FBI 요원인 만큼 격투 능력도 뛰어나지만, 하필 상대가 데어데블이라 이 점이 딱히 부각되지는 않는다. 데어데블과 처음 대치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은 특수 슈트를 입고 데어데블은 평범한 복장을 입는 어드밴티지가 붙었음에도 계속 거리를 벌리며 싸웠고 근거리에서 붙으면 거의 얻어맞기만 했다. 교회에서 싸울 때도 데어데블이 맨손으로 싸울 때 계속 주변의 도구를 집어던지거나 인질을 동원해 협박하는 등 외부적인 요인을 총동원했다. 그래서 둘이 싸울 때 데어데블은 어떻게든 달라붙어서 승부를 보려고 하고, 덱스는 최대한 주변의 물건을 던져가며 견제한다. 데어데블보다 격투 능력이 떨어지는 킹핀을 상대로도 힘에서 밀려 기습 공격에 저항도 못 하다가 척추가 부러져서 패배했다. 물론 데어데블과 킹핀 모두 인간의 범주를 넘은 피지컬을 갖춘 사람들인 게 문제라, 일반인을 상대로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의 강자다.
4. 기타
- 이름(first name)은 벤자민이지만 풀네임을 말할 때만 언급되고 작품 내내 덱스라는 이름만 사용한다. 성씨인 포인덱스터에서 따온 것. 유년기부터 본인을 덱스라고 소개한다.
-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따 왔어도 빌런명이 아닌 본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잦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통처럼[18] 데어데블 시즌 3 내내 '불스아이'라고 불리지 않았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 4화에서 퍼니셔에게 처음으로 불스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코믹스의 과장된 코스튬은 입지 않고 평범한 복장으로 싸운다. 2003년 영화에서도 콜린 패럴이 연기한 불스아이도 코스튬을 입지 않았는데, 후속작에서 입고 나올 계획은 있었지만 흥행에 실패하며 무산되었다. 본 어게인에서 다시 등장한 불스아이도 평범한 복장을 입고 나왔는데, 향후 특수한 복장을 입게 될 가능성도 있다.
마블 데어데블 시즌 1에서 불스아이로 추정되는[19] 저격수가 6화에 등장했는데 동일 인물인지 불명이다. 다만 정말 같은 사람이라면 킹핀을 처음 만난 시기와 맞지 않으니 팬서비스거나 제작 과정에 변수가 생기면서 붕 떠 버린 설정으로 봐야 할 듯. 물론 끼워맞추려면 저 저격수가 덱스와 비슷한 위치였던 '1대 불스아이 레스터' 정도로 할 수는 있다.
- 여담이지만 벤자민 포인덱스터 역의 배우인 윌슨 베텔은 캡틴 아메리카로 캐스팅될 뻔 했다. 그것도 최종 후보에 포함될 정도로 유력했다고 한다.
- 데어데블 수준으로 맷집이 뛰어난데, 덜 아프게 맞는 걸 넘어 척추가 부러지거나, 5층 높이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도 살아남는 엄청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이 이름은 마블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불스아이의 본명이다. 미들네임인 레너드는 얼티밋 유니버스의 본명에 포함되지는 않고 메인 유니버스의 불스아이가 잠시 사용한 가명 중 하나다.[2] 이 시절 그가 쓰던 야구 모자에 불스아이를 상징하는 흰색 표적판 로고가 그려져 있다.[3] 어릴적 부모를 여읜 탓에 불안정한 애정결핍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린 처방으로, 순수한 사이코패스 그 자체였던 덱스를 누군가가 제어할 수 있게되어, 머서에게도, 덱스 본인에게도 최선의 대책이었다. 그러나 이는 의존적인 성향을 키우게 되는 결과를 낳아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컸다. 머서도 본인 입으로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말할 정도[4] 다만 직후 머서 박사의 품에 안겨 오열한다. 본편에서의 행적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5] 교도소에서 피스크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종신형 죄수로, 피스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사법거래를 제안해 교도소에서 빠져나온다. 하지만 이 모든 건 피스크가 미리 이 사람을 사주해 꾸민 자작극으로, 이후 피스크의 재량으로 아무도 모르게 사회로 풀려난다.[6] 연필, 가위 등 문구류, 모니터, 야구공, 스노우볼, 소화기 등등 온갖 물건을 다 집어던지며 싸웠다. 이때 연필과 펜으로 사무실 칸막이를 뚫거나, 파티션 뒤에 맷이 숨자 맞은편 벽에 야구공을 던져 한번 튕겨 맷을 맞추는 등 독보적인 능력을 잘 보여줬다.[7] 원작에서는 캐런 페이지를 죽여 데어데블과는 철천지 원수가 된다.[8] 피스크 본인이 친구라고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로, 덱스를 포섭할 때도 너는 내 친구이자 아들 같았던 웨슬리를 닮았다고 언급했다. 물론 피스크는 절대 덱스를 웨슬리와 같은 수준으로 보지 않았다.[9] 노부부가 소유한 그림을 정당하게 구매하려 피스크가 직접 찾았는데, 가문의 역사가 담긴 그림이라고 해 존중한다는 의미로 피스크는 순순히 물러났지만 덱스가 멋대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피스크도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라며 놀랐다.[10]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 이름이 오야마인데, 원작에서 불스아이를 고용하기 위해 아다만티움 척추를 시술해준 빌런 로드 다크 윈드의 본명이 오야마 켄지다.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11] 원작에서는 데어데블과 싸우다 도움을 거부하고 추락해서 허리가 부서졌다.[12] 그래서 1화에서 데어데블의 온 몸에는 칼이 박혀 있다.[13]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피스크는 포기 넬슨 암살 건을 바네사가 사주했다는 건 이때 몰랐다. 시즌 3에서의 일을 완전히 묻어버리기 위해 이감을 결정했던 모양.[14] 맷 머독이 덱스를 공격하고 나서 고맙다고 말했는데, 이게 복선이었다.[15] 덱스는 맷에게 자기 변호를 맡아달라는 거래를 제안할때 그를 두고 원수라도 변호해야지라고 했는데, 그의 말처럼 결국 맷은 원수인 피스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졌다. 이 건에 대해 9화에서 퍼니셔가 맷에게 "걔를 왜 지켜줬냐?"고 물어보는데 맷은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했다.[16] 본인을 아껴주던 부패 FBI 국장 태미 해틀리에게 총알이 다 떨어져 빈 총을 보지도 않는 뒤돌은 상태에서 던져버리자, 태미의 턱에 정확하게 명중했다.[17] 인피니티 스톤으로 초능력을 얻은 줄 알았지만 스톤은 그냥 촉진제였고 사실 타고난 마법사였다는게 밝혀진 스칼렛 위치처럼 불스아이도 숨겨진 떡밥이 더 있을 수도 있다.[18] 페이즈 1에서는 레드 스컬이 유일하다. 페이즈 3부터 벌쳐, 고스트 등 이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늘었다.[19] 가방 안에 스페이드 중 에이스의 플레잉 카드가 있다. 덤으로 무장 총기는 Nemesis Arms Vanquis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