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장편 시리즈 | ||||
→ | 항도관편 (262화 ~ 264화) | → 애니 | ||
→ 만화 |
恒道館篇[1] / Beam survey style(원작 제목)
은혼의 8번째 시리어스 장편. 애니메이션 262화부터 264화까지 진행되었다.(2013년 3월 7일 ~ 3월 21일) 다음 장편은 은혼 3기에서 다뤄진다.
1. 개요
신파치네 집에 그리운 사람이 찾아온다. 신파치와 타에와 같이 검술을 익히며 도장 문하생 숙두를 맡았으나 유학을 떠날 당시 터미널의 전송장치 폭파사고에 휘말려 행방불명이 되었던 오비 하지메가 운 좋게 불시착한 별에서 빔 사벨을 익히고 돌아온 것. 그는 마침 도장 부흥을 생각하고 있던 타에와 같이 항도관의 검술과 빔 사벨류를 합친 신 유파를 만들어 도장을 부흥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그가 과거 당했던 사고는 사실 그의 목숨을 뺏었던 치명적인 사고였고, 때문에 운 좋게 도착한 비이무 성에서 사이보그로 개조당했단 것이 드러난다. 그런데 그 때 하필, 그 비이무 성의 테러리스트들이 지구에다가 행성동맹을 목표로 설정한 시간기동형 성간파동빔포를 설치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는데… |
2. 에피소드 타이틀
한글 제목은 단행본 정발판 명칭에 따라 기재.* 262화: 빔이라는 단어의 울림은 모든 자의 하트를 꿰뚫는다(ビームという響きはあらゆる者のハートを射抜く)[2]
* 263화: 두 형님(二人のアニキ)
* 264화: 술과 가솔린과 미소와 눈물(酒とガソリンと笑顔と涙)
* 263화: 두 형님(二人のアニキ)
* 264화: 술과 가솔린과 미소와 눈물(酒とガソリンと笑顔と涙)
3. 이야깃거리
시무라 남매가 주역으로 활약하는 두번째 장편. 그중에서도 신파치와 긴토키의 유대감이 잘 부각되는 편이다. 긴토키는 세뇌당한 하지메를 신파치의 형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고깃덩어리 달고있는 기계덩어리'라는 마음에도 없는 모욕을 하며 두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다음 혼자 해결하려 들었으며 평소 그렇게 적대시하던 진선조와 야규가에 머리를 박는 것도 마다치 않는다. [3] 그리고 타에가 항상 감정을 숨기고 미소를 짓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이번편의 키워드는 미소와 눈물, 그리고 형.[4]
키워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시리어스에선 항상 미소를 띄우고 다니던 타에의 이유에 대한 것이 나온다.
원래 일국경성편[5]에서 나온 신규 오프닝에서도 이 장편을 방영할 예정이란 것을 언급되긴 했지만, 이런 저런 어른의 사정때문인지 일국경성편 종료후 다시 요리누키로 진행했다가 3월 7일에 방영을 시작되었다.
여담으로 대놓고 스타워즈시리즈 패러디인 위험한 작품.[6] 스타워즈의 판권을 지닌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저작권에 초민감하다는 것과 맞물려 진짜 고소당해도 할 말 없는 편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팬들에게는 '오비완편'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4. 내용
타에의 독극물(...)을 섭취하고 정신을 잃은 하지메를 겐가이가 진찰하러 온다. 겐가이는 하지메가 지구를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왔다는 것을 눈치채고 긴토키를 불러내 하지메를 막을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타에가 듣게 된다. 하지메가 신파치와 목욕을 하고 있는데 긴토키가 기회를 노리며 주변에서 서성이자, 타에는 눈물을 보이며 하지메를 신파치의 형으로 있게 해달라며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긴토키는 하지메가 이미 기계인 "캐노피"에게 의식을 빼앗긴 상태로 살기를 띠운 것을 눈치채고 하지메를 가차없이 공격한다. 자아를 잃은 하지메가 도망가고 긴토키가 따라가려 하자 신파치가 막아선다. 이때 긴토키는 하지메를 고깃덩어리 달고있는 기계덩어리라고 표현하며 그를 모욕했고 이 말을 들은 신파치는 그간의 유대감은 온데간데없이 진심으로 분노해 그에게 덤벼들었지만 한방에 제압당했다. 신파치를 제압해버린 긴토키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보고있는 이 남자가 정녕 그 사카타 긴토키란 말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할 만큼 180도 딴판.하지만 시무라 남매와 카구라는 오키타와 히지카타에게서 뜻밖의 사실을 전해듣는다. 긴토키가 하지메를 모욕한건 정말로 악의적인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신파치의 형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남몰래 손을 쓰고 있었다는 것.[7][8] 이 말을 듣고 달려간 신파치는 하지메와의 전투중 긴토키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하지메를 제지하며 긴토키를 구한다. 신파치는 설령 지구가 구원받는다해도, 그곳에 당신이 없으면 웃을 수 없다라며 긴토키를 향한 존경심과 신뢰를 표현하고 긴토키에게 받은 동야호로 하지메를 제압한다. 이 때 하지메 또한 신파치의 기백에 의해 의식이 돌아온다. 한편 비이무 성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기 위해 별동대로 움직이던 곤도와 큐베는 마지막 순간에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그들의 전함에서 축출당하고, 테러리스트들은 빔포를 하지메에게 발사해 지구에 대폭발을 일으키려 한다. 그러나 이미 자신의 의식을 되찾은 하지메가 테러리스트들의 전함에 성간파동빔포를 발사하고, 테러리스트의 전함과 하지메 모두 동귀어진한다.
긴토키와 신파치의 유대관계를 하지메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는 편이다.[9] 더불어 신파치의 정신적 성장도 엿보인다.
또한 이 때 마카다미아 초콜렛으로 꼬셨던 부랑자들은 그 뒤로도 계속 항도관에서 천당무심류 수련을 하고 있는 모양.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모두 항도관에서 수련하고 있는 부랑자 문하생들을 묘사하고 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성전환편이나 필살기 수련편 등 여러번에 걸쳐서 비춰지는 것을 보면 작정하고 살포된 떡밥으로 보인다.
5. 등장인물
[1] 애니메이션 판 편명. 원작은 빔사베류편(ビームサーベ流篇)이라고 칭했다. 국내에선 아마추어 자막의 영향 때문에 "향도관편"으로 잘못 알려졌으며, 나무위키에서는 한때 본 항목과 향도관편 항목이 중복으로 존재했다.[2] 단행본 46권의 부제이기도 하다.[3] 여담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긴토키가 신파치를 유난히 거칠게 밀어낸다거나, 자존심까지 굽히고 머리를 박은 것은 캐붕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긴토키의 과거가 상세하게 밝혀지고 나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제 손으로 베는 아픔을 뼈저리게 알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경험을 신파치에게는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해보면 이해할 만하다.[4] '미소'는 시무라 타에를, '눈물'은 타에와 신파치를 '형'은 오비완과 긴토키를 뜻한다.[5] 일국경성편에서 긴토키가 약속이란게 어렵다는 말을 하는데 오비 하지메를 시무라 남매에게 꼭 데려간다고 약속하는 장면을 생각하면...[6] 오비완 케노비를 닮은 이름도 그렇고 빔 사벨을 휘두를 때마다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를 때의 소리가 들린다. 또 비이무성의 천인들은 전원이 그냥 복면 뒤집어 쓴 요다의 종족이다.[7] 그 과정에서 하지메를 알고 있는 시무라 남매와 카구라를 하지메를 쫓는 경찰로부터 보호시키기 위해 진선조와 야규가에 찾아가서 부탁하기 위해 머리를 박았다.[8] 이 머리 박는 장면을 오키타가 찍고 나중에 그 사진을 지웠다. 참고로 사진을 지우면서 '동생에게는 동생의 긍지가 있는 법'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미 같은 경험을 했기에 신파치와 타에의 기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음을 잘 드러낸 말이다.[9] 그래서인지 같은 요로즈야 긴짱 멤버임에도 카구라의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만화책에서는 카구라가 '이젠 신파치와 누님을 두고 가지마'라며 울먹이는 컷이 강조되는데,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오빠 카무이나 늘 집을 떠나 우주를 떠돌던 아버지 우미보즈의 영향임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