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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유니코드 C758 완성형 수록 여부 O
구성 ㅇ+ㅡ+ㅣ 두벌식QWERTY dml 세벌식 최종–QWERTY j8

1. 개요2. 오용3. 남용4. 붙임표를 읽는 방식5.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어 조사 중 하나다.

2. 오용

서울 방언과 북한의 방언들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방언은 '-의'를 [의]로 발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 표준어를 제정할 때도 이 현상을 반영하여 '-의'를 [의]로 발음하는 것을 표준으로 하고, [에]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하였다.[1]

이 때문에 '-의'를 글로 적을 때도 '-에'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상기한 대로 대부분의 한국어 언중은 '-의'를 [의]로는 발음하지 않고 [에]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고 그 깐깐한 국립국어원조차도 이를 인정할 정도인지라, 결과적으로는 입말과 글말이 일치하지 않아 표기 심도 관련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오류가 발생되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에'와 '~의'의 구별 문서를 참조.

대체로 어딘가에 속한 상황을 말할 때는 '의'를, 처소나 시간을 말할 때는 '에'를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더 직관적인 구별법은, '-의'는 체언을 꾸미고 '-에'는 용언을 꾸민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위 예시에서 '그곳의 사람들이 간다'와 '그곳에 사람들이 간다'에서 각각 '-의'와 '-에'가 꾸미는 것만 추리면 '그곳의 사람들', '그곳에 간다'가 된다.

'-에'가 꾸미는 용언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면, 문장 성분을 제거했을 때 뜻이 같은지 보면 된다. 첫 문장에서 '-에'가 꾸미는 것은 '간다'이며 '사람들이'를 생략해도 뜻이 같다. 두 번째 문장 '-에'가 꾸미는 것은 '뿌린다'이며 '푸른 물감을'을 생략해도 뜻이 같다. 세 번째 문장은 앞의 '-에'가 '갈'을 꾸미고, 뒤의 '-에'가 '느렸다'를 꾸민다.

-에와 -의의 쓰임에 대한 국립 국어원 답변에 의하면,
조사 ‘의’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관형사 구실을 하도록 할 때 씁니다.

<보기>
㉠ 뒤 체언이 나타내는 대상이 앞 체언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경우
나의 옷/그의 가방/영이의 얼굴/우리의 학교/어머니의 성경 책
㉡ 앞 체언이 뒤 체언이 나타내는 행동이나 작용의 주체임을 나타내는 경우
우리의 각오/국민의 단결/너의 부탁/나라의 발전
㉢앞 체언이 뒤 체언이 나타내는 대상을 만들거나 이룬 형성자임을 나타내는 경우
다윈의 진화론/나의 작품/거문고의 가락

조사 ‘에’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부사어임을 나타낼 때 씁니다.

<보기>
㉠ 앞말이 처소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옷에 먼지가 묻다/언덕 위에 집을 짓다/나는 시골에 산다.
㉡ 앞말이 시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나는 아침에 운동을 한다./우리, 오후에 만나자./진달래는 이른 봄에 핀다.
㉢ 앞말이 진행 방향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학교에 가다/동생은 방금 집에 갔다./지금 산에 간다.

관형사 구실이라는 것은 체언, 즉 명사나 대명사 따위를 수식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부사어는 용언을 수식하는 말을 가리키는데요, 즉 동사나 형용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에'입니다.

다만 한 가지 예외가 있다. 관용 표현 '옥에 티가 있다'는 '-가 있다'를 생략해 '옥에 티'라고 사용하기도 하는데, 용언이 생략된 관용 표현이므로 '옥의 티'라고 적지 않는다. 즉 표준어에서 '옥에 티'라고 하면 '훌륭한 물건이나 사람에 작은 흠이 있음'을 나타내는 관용 표현이 되고, 그냥 '옥의 티'라고 하면 '어떠한 옥의 티끌'이라는 의미가 된다.

3. 남용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조사이긴 하나 이것을 아무데나 막 쓰면 가독성이 좋지 않게 된다. '~에의', '~로의', '~서의’ 등등으로 쓰이며, 특히 일본어를 그대로 직역했을 때 '의'의 남용이 많이 나온다. 일본어에서는 조사 ''가 한국어의 '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한국어와 달리 한 문장 안에서 중복으로 여러 번 쓰여도 그들에게는 어색하지 않기 때문. 읽는 사람에게 어색함을 준다.
또한 の를 무조건 '의'로 번역하면 상황에 따라선 아예 의미 해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의'의 남용을 일본어 문법의 잔재로 보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는 옛날에는 관형격조사는 마치 현대 일본어의 문장처럼 많이 쓰였다. “나의 살던 고향”,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으로 표현되는 주어적 속격과, “에의, 로의, 에서의” 등 이른바 부사어의 관형격도 13세기 구결문이나 중세, 근대 국어 시절의 문헌에서 발견된다. 다만 그 조사의 형태가 “의”뿐만 아니라 “ㅅ”, “ㅇㆍㅢ”, “ㅣ”, “의” 등으로 다양했을 뿐인데 이것들이 훗날 사이시옷 등의 형태로 흔적만 남거나 “의”로 통합이 되면서 어색하게 느끼는 것이다. 사이시옷이 담긴 단어의 사이시옷을 “의”로 바꿔주면 뜻이 통함을 알 수 있음이 그 근거이다.

‘의’가 많이 쓰인 경우 '의'를 동사로 바꾸어 주거나 불필요한 ‘의’만 삭제해 주면 좋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의'를 옳지 않게 보아 삭제한 나머지 의미를 모호하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특히 책 제목 등 명사절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과도한 교정은 뉘앙스를 해칠 우려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예) 한국의 장관의 발언 → 한국 장관의 발언 / “은행으로의 길은 어디입니까?” → “은행으로 가는 길은 어디입니까?”

4. 붙임표를 읽는 방식

한국어 화자가 보통 다시(dash)라고 부르는 '-'의 올바른 읽기법이다. '1-1'을 '일의일'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는 소리. 하지만 칼같이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한민국 법령 체계에서는 볼 수 있다. 100조와 101조 사이에 새로운 법조문을 국회에서 끼워 넣을 때 '100조의2'가 된다.

5. 관련 문서


[1] 간혹 비표준 발음으로 ᄋힻ[ɰe̞\]나 에^이[e̞j\]라고 발음하기도 한다.[2] = "그곳 사람"들이 (이 문장에서 언급되지 않은 어딘가에) 간다[3] = 사람들이 "그곳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