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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犬塚孝士.만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의 주인공.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이상범, 카토 에미리/이현진(소년기).[1]
동군의 대장인 '개', 이누즈카 가문의 바사라부동심안류의 계승자. 일반적인 하렘 러브 코미디 만화 주인공 답지않게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해서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은 캐릭터. 그러나 어렸을 때 좋아하던 아이인 모모코 앞에서 불량한 동네 꼬마들을 혼내 주려다 완전히 깨지고 팬티, 음경을 보이며 똥까지 억지로 먹게 되는 것을 모모코 바로 앞에서 보이는 등 수치 플레이를 당한 후, 그 트라우마로 인해 무술이나 폭력[2]을 끔찍히 싫어한다. 그 이후로 검사가 되겠다며 죽어라 공부만 한 결과 전투능력이라고는 쥐뿔만큼도 없다. 전 레귤러 멤버 중 최약체이다.[3]
2. 작중 행적
물론 이런 류가 으레 그렇듯이 점점 싸움에 휘말려가면서 각성해 가는 타입이다. 찌질하게 굴다가 성장하고, 찌질하게 굴다가 성장하고, 이런 미묘한 패턴이다. 다만 마찬가지로 이런 류가 으레 그렇듯 이 캐릭의 찌질함만을 탓할 수도 없는게 불청객이 나타나 자신이 원한 적도 없고 오히려 피하기 위해 남들보다 노력하는 상황에 억지로 끌어다 던져놓고 성장 안 한다고 갈구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우시는 어릴 적에 싸움에서 처참하게 발린 기억 때문에 폭력 상황 자체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4] 그런 것은 개그로 넘어가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렸으면서 왜 너는 노력 안 하냐."라는 주변 인물의 충고는 엄청시리 진지하게 연출한다. 나름대로 불쌍한 과거가 있지만 히로인들(특히 모모코)에게 못된 소리를 과하게 자주 해서 강냉이를 털고 싶게 만든다.6권에서 반쯤 빈사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잠깐 능력을 발휘 비스무리하게 했다. 덕분에 코가네이 텐가가 당황해서 쿠즈류 모모코가 이기게 해 줬다. 확실히 코우시 주제에 간지 나는 모습이였지만 좀 갑툭튀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그 뒤로 나름 꾸준히 수련하려고 했으나 오의서에 '눈으로 죽인다.'라든지 '날아가는 새를 눈으로 잡아봤을 것이다.'같은 소리만 써져 있어서 오의를 하나도 익히지 못했다.
여담이지만 이노우에 신타로와는 입술 박치기까지 한 사이이다.[5] 메인 히로인인 모모코보다 육체적인 진도를 더 많이 나갔다.
3. 기타
취미는 성곽 프라모델 만들기이다. 관련 지식이나 호감도는 오타쿠 수준이다.애니 4화에서 잠잘 때 암살하러 온 미야모토 이로하를 잠결에 안는데, 쿠즈류 모모코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괴력녀인 그녀가 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무의식 중에 발산하는 힘은 강한 듯하다.
4. 스포일러
사실 개 일족의 이누즈카 운켄과 기린인 시카고 일족의 여성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이며, 시카고 일족은 무술 능력은 없으나 무술을 봉하는 '백귀봉합'이라는 기술을 사용할수 있다. 다만 리스크가 커서 수명의 반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누즈카 코우시가 6권에서 독으로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것도 어머니가 걸어놓은 백귀봉합 덕택이다.[6]
그런데 작중에서 이 사실이 드러난 후에 보면 코우시가 겪는 고생은 대부분은 아버지 이누즈카 운켄의 잘못이다. 금지된 시카고 일족과의 만남을 통해 분쟁의 씨앗을 만들었고[7], 9살 때부터 무술에 트라우마가 생긴 코우시를 방치했다. 이 방치했다는 것이 결코 과한 표현이 아닌 것이, 코우시는 12가문 중 최강이라 불리는 2가문이자 동군의 수장인 이누즈카 일족의 장남임과 동시에 시카고 일족의 숨겨진 후손이다. 그냥 평범하게만 자라도 동군의 수장으로서 목숨을 위협받을 것이며, 모모코와의 관계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은 자명하고[8], 출생의 비밀이라도 밝혀지는 순간 그대로 황천행이다. 정상적인 아버지라면 코우시에게 강제로라도 무술을 익히게 하든가 아니면 확실하게 무술계로부터 배제시켜야했다. 그런데도 모모코와 만난 뒤 8 ~ 9년간 코우시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지도 않았고, 자기몸을 호신할 기술조차 알려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코우시의 무술 트라우마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이러한 전후사정을 고려하면 작중에서 보이는 코우시의 찌질함은 상황에 비해 상당히 양호할 정도이다.[9]
나중에는 자신도 백귀봉합을 익혀서 사용한다. 작중 텐가, 유스케, 텐텐에게 각각 1번씩 사용했으나 죽지 않았다. 알고보니 시카고 일족의 평균 연령은 20살도 안 되었기 때문에 두 번 쓰면 수명이 전부 없어져 죽은 것이다. 코우시는 반만 시카고 일족이라 단명하는 성질을 물려받지 않았고 그 덕분에 살았다. 확실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깎인 수명도 몇 년 안 되는 듯.
바사라부동심안류는 동술의 일종이라, 몇 년 후의 에필로그에서는 드디어 무도가가 되어 눈에서 빔('낭왕 파이널리티 갤럭티카 기가레이저'라는 기술)을 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과거에 선였던 눈으로 상대를 포박하는 '육도초월 포박충'도 사용한다.
마지막화에서 모모코를 사랑하게 되어 모모코를 달라고 쿠즈류 가주에게 찾아간다. 가주 왈 "자네........내 딸 건드린 거 아니겠지?" 코우시는 "전혀 안 건드렸습니다. 아내로 맞이하고 아버님 허락이 있기 전까지 전혀."라고 답하는데 곁에서 모모코가 우는 얼굴로 사실이라면서 코우시님은 저를 여태 안 건드렸어요~~라고 확인해 준다. "하지만......오늘로서 끝입니다. 모모코를 사랑합니다! 이제 아내로 맞이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버님! 따님을 주십시오!" 라고 말하고 가주는 "아버님? 나를 그렇게 부르지마!" 라고 외치며 둘이 신나게 싸움을 해댄다. 마지막에 서로 얼굴에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고 그것에 맞고 날아가는 코우시를 모모코가 날아가듯이 붙어서 좋아라 사랑한다고 외치면서 끝난다.
[1] 나카지마 사나에와 중복.[2]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기는 하다.[3] 그런데 중반까지 나카지마 사나에를 제외한 레귤러 멤버들은 이 녀석을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4] 어린 시절 쿠즈류 모모코를 괴롭히는 악동 3명과 싸우다가 간단히 발린 후에 반바지와 팬티가 벗겨져 하반신을 노출한 채로 철봉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로 수치플을 당했다. 덩치 큰 악동은 그 상태에서 개똥을 얼굴에 들이밀었다.[5] 모모코를 쫒다가 길거리에 서있던 신타로와 부딪쳤다.[6] 이것 때문에 몇몇 독자가 코우시의 무술을 봉인하기로 합의봤으면서 왜 아버지는 코우시에게 무술을 가르치냐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 때 봉인한 것은 코우시가 가진 '백귀봉합의 힘'이다. 독으로 인해 어머니가 걸어 놓은 백귀봉합이 소멸하면서 자신도 백귀봉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7] 실제 코우시는 자기탄생비화에 대한 비디오를 보고 '피임을 안 한 남자의 잘못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물론 자기 이야기인 줄 모른 채로 말이다.[8] 애초에 모모코와의 약혼을 파혼하지도 않은 채 무술을 가르치지도 않고, 친구에게까지 코우시가 무술을 못 한다는 것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사람이 얼마나 생각이 없는지 알 수 있다.[9] 하지만 이건 너무 운켄을 나쁘게만 본 것이다. 애시당초 무술을 가르친다는 것은 아들의 뜻을 꺾는 것이고 무술을 가르치지 않으면 아들의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선택지인데 둘 다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트라우마를 왜 몰랐냐고 하는데 정신과 의사도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것이 정신병인데 하물며 트라우마 같은 것이 그렇게 쉽게 발견될 수 있다고 할 수 없다. 결국 이누즈카 운켄은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일 뿐이고 그저 그것이 절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애시당초 근본적인 해결책은 코우시가 무술을 배우는 것밖에 없고 오히려 그럼에도 아들을 위해서 마음대로 하도록 해 준 것이다. 모모코와의 결혼을 강요한 것도 따지고보면 무술도 못 쓰면서 백귀봉합의 힘을 갖고 있어서 노려질 가능성이 큰 코우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