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00:20:52

이도영(1884)

1. 개요

이도영은 1909년 대한민보에 발표된 만화로, 한국 시사만화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한민보에 1909년 6월 2일 창간호부터 1910년 8월 31일 폐간될 때까지 1년 2개월 동안 시사 삽화를 그렸다. 이 작품은 대한민보가 창간된 시기인 대한제국 말기에, 국운이 쇠해갔던 당대에 대한 통렬한 비평을 담고 있다.

2. 행적

이도영은 18살이 되었을 때 조선시대 화가였던 조석진안중식의 문하생이 되어 전통적인 기법에 다양한 소재를 접목시켜 자유로운 화법을 펼쳤다. 그의 화가로서의 기여뿐만 아니라 1918년에는 "고희동, 조석진, 안중식" 등 13인 발기인과 함께 서화협회를 창립하며 민족 운동에도 앞장섰다. 이도영의 활동은 근대기 교과서 삽화와 잡지 표지 등을 통해 활발했으며, 1910년대 딱지본 소설책의 표지뿐만 아니라 『홍도화』, 『옥중가인』, 『옥중화』 등 다양한 작품을 그려냈다. 그의 표지 작품은 근대 초기의 고급스러운 문화상품으로 꼽히며, 한국 출판사의 근대 표지 디자인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3. 기타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