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ドラ・エルダーキャプト Iedolas Aldercapt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XV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이즈카 쇼조. 영문판은 밥 졸스, 데이빗 갠트(킹스글레이브).니플하임 제국의 황제. 패권주의적이며 영토확장에 힘을 쓰고 있다. 게임 시작 부분에서는 전선에서 물러나 모습을 감추고 있다. 루시스의 왕도 인섬니아에 침입하는 제국군을 직접 지휘, 점령 작전을 실행했다. 루나프레나의 결혼도 그가 주선한 것이며, 루시스의 크리스탈을 탈취하고 전 세계를 통합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다.
의외인 점인 본편의 등장인물 설정에 따르면 30년 전까지만 해도 성군으로 칭송받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모종의 병[스포일러]에 걸리다가 치유된 이후 역대 황제들과 다를바 없는 잔인무도한 정복 군주로 변해버렸다. 제국인들이 정복전쟁에 별생각없이 참여하고 있던 것도 30년 전의 성군이었던 이돌라의 이미지가 한몫했다.[2]
2. 작중 행적
2.1. KINGSGLAIVE
아덴 이즈네아를 보내 평화조약을 맺는 대신, 루시스 왕국의 벽 너머의 영토를 모두 제국에게 양도하라는 조건을 걸었다.공개될 때마다 모델링이 수정이 가해져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같은 인상에서 크리스토퍼 리에 가깝게 변했다.
계략이 성공하여 준비되지 않은 루시스 군을 제압하는 한편, 레기스 왕을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녹티스는 이미 인섬니아를 출발했고, 루나는 알티시에로 도망쳐 체포에 실패한다. 이후 녹티스 왕자를 발견하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영미판의 경우 루나프레나와 마찬가지로 성우가 달라서 연기톤이 본편과는 많이 다르다. 본편이 야비하고 간신배 같은 목소리였다면 킹스글레이브에서는 세계를 재패한 황제답게 패기있고 중후하다.
2.2. 파이널 판타지 XV
아다기움에게 놀아난 꼭두각시 황제.[4]본편에서는 시작 시 동영상으로 나오는 게 끝이다. 아덴에 의해 시해로 변화, 결국 녹티스 일행에게 썰린다. 아덴 이즈니아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한 인물. 게임에서 비중이 철저하게 제로를 달리는 인물이다.
제국의 수도가 시해로 뒤덮히고 자신 역시 시해로 변해가면서도 크리스탈에 집착하며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를 드러낸다.이에 레이브스가 녹티스야 말로 세상을 구할 진정한 왕이며 어둠에 휘둘리는 인형따윈 아니라고 말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고위 시해들을 불러내어 레이브스에게 죽음을 주겠다며 그를 공격하여 치명상을 입힌다.[5]
결국 본인 자신도 시해가 되지만 자아는 그대로인 듯. 마지막까지 크리스탈에 대한 집착과 분노는 남아있었다. 제국의 수도에서 녹티스를 찾다가 시해가 된 황제를 만난 글라디올러스와 이그니스 역시 '시해들은 크리스탈을 두려워한다는데 저 시해는 어째서인지 크리스탈을 집요하게 찾는것 같다'라고 한마디 할 정도.
이후 완전히 모인 녹티스 일행 앞에 나타나서 전투를 벌이다가 패배해서 사망한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이 선택받은 왕이라고 될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가졌다.
에피소드 아덴에서 딱 한컷 등장한다.
2.3. The Dawn of the Future
에피소드 아라네아에서 등장.여기서 이돌라의 과거가 나오는데, 사실 이돌라한테는 아내도 아들도 있었으나, 아내는 35년전에 아들을 낳고 사망, 유일한 황위 계승자였던 아들은 이미 예전에 전사해버린 상태였다. 이러한 일을 겪고 이돌라는 불로불사의 황제로써 영원히 제국을 통치하는 것을 바라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루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아덴에 의해 이용당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덴에게 살해당해 완전히 시해화하기 전 솔하임의 햇살은 다시 떠오른다.[6]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 말의 의미는 에피소드 아라네아 최후반부에 밝혀지게 된다. 제국이 멸망하는 날, 이돌라의 명령으로 솔[7]이라는 소녀를 보호하던 로키는 소녀를 아라네아에게 맡긴다. 아라네아는 그녀를 지키다가 그녀가 가슴에 달고 있는 장식을 보고 놀라는데 그것은 무려 엘더캡트 가의 문장이었다. 사실 이돌라의 아들에게는 숨겨진 아이가 있었고 그게 솔, 바로 솔 라라 엘더캡트이었던 것이다.애초부터 아덴을 신용하지 않았던[8] 이돌라는 솔의 안위를 걱정해 아덴이 본색을 드러내려 할 때 즈음에 로키한테 보호하라고 명령했던 것이다. 솔은 솔하임의 솔. 이돌라가 남겼던 말은 자신의 손녀의 무사를 비는 말이었던 것이다.
[스포일러] 별의 병으로 알려진 시해에 감염되었다.[2] 실제로 알티시에에 있는 석상에 수신의 상에 평화를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는데, 현재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다.[3] 킹스글레이브 극장판 한정.[4] 다만 소설판 전개를 보면 완벽하게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도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밑에 항목 참조.[5] 이때 레이브스는 탑에서 떨어지지만 살아는 있었다. 직접적으로 레이브스를 죽인 인물은 아덴 이즈니아이다.[6] 원문은 ソルハイムの陽はまた昇る。[7] 원문은 ソル[8] 사실 이를 암시하는 게 이미 있었던 게, 영화 킹스글레이브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덴이 하는 말은 씹고 자기 할 말만 하는 모습 등, 제국 1인자와 2인자 사이의 대화라고 생각하기엔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