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은혼의 이마이 노부메의 행적을 기록한 항목.2. 원작
2.1. 바라가키편
히지카타가 사사키 이사부로가 동생을 도구로 사용해 진선조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 한 것을 알고 사사키를 공격하려하자 노부메가 난입해 히지카타 토시로를 베어버리려고 한다.[1] 하지만 그 전에 오키타 소고에게 저지당한다.히지카타가 사사키를 막는 동안 진선조에서는 곤도와 오키타가 별동대로서 인질을 구하러 건물 안으로 숨어들고, 견회조에서는 노부메가 쳐들어간다. 체키라웃당의 졸개들을 춤추듯이 신속으로 일격에 베어버리며 건물 안으로 돌입하지만 오키타가 견회조의 의도[2]를 눈치채고 그녀의 앞을 막아서면서 대결하게 된다. 이도류를 구사하며[3] 오키타의 살인자의 눈 콤플렉스를 찌르면서 도발하고, '결착이 난 거 아니냐'는 오키타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번 정한 표적을 베기 전까진 (칼을)칼집에 넣을 순 없다'면서 이번에 정해진 표적은 오키타의 -삐. 건물의 기둥들을 베며 오키타를 추격하지만 오키타는 넌 '내 표적'이 아니라며 노부메를 베지 않고 대신 마지막 기둥을 베어버리면서 건물이 붕괴하여 잔해 속에 파묻히게 된다.
해가 밝은 뒤 이사부로가 파묻힌 노부메를 꺼내기 위해 낚싯대에 폰데링 도넛을 매달고 기다리자 잔해 속에서 튀어나와 폰데링을 물었다(...).
2.2. 일국경성편
막부요인 암살사건으로 인해 긴토키 일행이 에도성을 방문했을 땐 소요 공주의 경호를 맡고 있었다. 우연히 깡통차기에 합세하는데 술래를 자처하기까지 한다.갑자기 방문한 선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사다사다로부터 긴토키에게 험한 꼴을 당해 기절한 시게시게를 감추기 위해 츠쿠요와 함께 유녀인 척하면서 개그를 벌이지만, 도쿠가와 사다사다가 흑막임이 밝혀지면서 천도중 휘하의 독립군대 천조원 나락(텐쇼인 나락)에게 포위당해 긴토키 일행과 함께 역적으로 몰려 감옥에 갇힌다.
오키타 소고가 감옥에 갇힌 노부메를 놀리며 폰데링을 먹자, "이 자식! 폰데링 내놔!"하며 달려든다. 거기다 평소 소고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카구라가 합세, 소고의 영 좋지 못한 곳을 깨부수려 해 천하의 도S가 거품 물고 기절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였다. 그리고 카구라와 함께 도넛을 걸신들린 듯이 나눠먹으며, 역시 은혼에서는 어떤 미모를 지닌 인물이라도 변함없이 망가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진선조에 의해 긴토키 일행과 함께 감옥에서 풀려나고 또다시 소고와 검을 맞대지만 전투를 하는 대신 근처에 있던 자객들을 암살해버린다. [4] 이후 긴토키 일행을 도와 함께 성에 처들어간다. 카구라, 소요 공주와 함께 병사들을 속이며 즐거워해, 신파치로부터 '도S 자매들'이라 불린다. 이후 천도중과 싸우던 도중 사사키가 난입하자, '늦었어'라고 말하는걸 보면, 애초에 견회조는 사다사다를 처치할 계획이었던 모양. 이후로 긴토키를 따라 나락을 베어나간다...
사다사다가 암살당한 뒤 지붕에서 늦어버린 오보로와 만난다. 신스케와 손을 잡은 것에 대해 다음 번에는 제거하겠다는 오보로의 말을 뒤로 하고 떠나려 하다가 쇼요의 제자에 대해 묻는 오보로에게 감상을 들려주는데, 한 명은 쇼요가 남긴 것을 지키려 하고 다른 한 명은 쇼요가 남긴 것을 부수려 하지만 둘 다 똑같이 슬픈 눈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서 진선조와 요로즈야, 쇼군남매까지 모여 깡통차기를 할땐 적당히 하라는 상관의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냅다 깡통을 차버리더니 멍하니 서 있던 마이조에게 요시와라까지는 날아갔을 거라며 어서 깡통을 주워오라고 재촉하며 그를 돕는데 일조한다.
2.3. 안녕 진선조편
곤도 이사오가 잡혀가기 전 사카타 긴토키를 불러 술잔을 나누고 있을 때 그를 구금하기 위해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 때 긴토키와 요시다 쇼요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음을 암시하며, "왜 곤도가 자기가 체포될 때 진선조는 경호 임무로 돌려놓으면서도 긴토키 자기는 여기에 불러놨는지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며 긴토키와 같은 편에 서려는 모습을 보인다.이후 열심히 노부노부의 뒤를 닦고 있는 이사부로에 불만을 품으며 노부노부가 만든다는 신시대와 피로 더럽혀진 권력의 좌에 반감을 보인다. 곤도 일행이 탈옥하여 이사부로가 탈옥수를 진압할 채비를 할 때에도 "임무는 그것뿐인가? 달리 베어야 할 게 있는 게 아닌가?"와 같은 질문으로 이사부로의 의중을 떠 보는 등, 전반적으로 진선조보다 나락에 대한 적의를 표출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후 사사키의 명령을 따라 진선조의 오키타 소고와 대치하여 검을 겨루게 된다. 오키타에게 "너희들이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 건 이사부로 덕인데, 왜 그에게 검을 거누느냐?"며 진선조의 결성 배경[5]을 얘기해준다. 그러다가 그 사람을 끝내주겠다는 다짐이 떠오르자 눈물을 보이고, 난입한 카구라에 의해 전투가 중지된다.[6] 계속해서 스스로를 '살인자'라고 자책하던 노부메는 '자유'를 이야기하던 요시다 쇼요를 떠올리고, 카구라 또한 지구는 자유의 별이니 스스로 죄인이라는 속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한다.
더 이상 사람을 죽이는 게 싫어졌습니까? 이제부터는 저도 함께 먹겠습니다.
사사키 이사부로, 노부메와 함께 도넛을 먹으며.
노부메는 사실 신념없이 사람을 베고 싶지도, 이사부로를 죽이고 싶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사키 이사부로, 노부메와 함께 도넛을 먹으며.
그때 한 명이 카구라의 뒤에서 습격해오고 노부메는 몸을 던져 카구라를 구하려다 '흑막'이 던진 칼에 복부를 찔린다. 흑막의 정체는 노부메의 전 주인인 우츠로. 상처에도 불구하고 우츠로와 대처하며 긴토키가 난입할 시간을 벌지만 말도 안 되는 회복력을 가진 우츠로는 멀쩡했다.
때마침 천도중의 거센 포격으로 생긴 혼란을 틈타 이사부로를 탈환하고, 자신을 두고가라는 이사부로에게 자기 곁에서 사라지지 말아주라고 애원하며 탈출선으로 향한다. 우츠로로부터 벗어나 탈출선에 승선하지만 이사부로는 노부메와 테츠노스케를 베려던 나락 3명을 벤 후 우츠로의 포격으로 발판을 잃어 승선하지 못하고 추락하고 말았고, 그를 마지막으로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7] 이 때 둘의 모습은 영락없이 부녀같은 모습이라, 많은 이들이 오열했다.
나는 더 이상 다른 누구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거야. 누군가를 베어야 한다면 내 의지대로 검을 휘두를 거야.
노부메는 더 이상 스스로를 살인자라며 몰아붙이는 죄책감과 속박에서 벗어나 완전히 달라졌다. 견회조에게 이사부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각자 스스로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행동하라고 지침을 정하고서 퇴각 명령을 내린다. 자신의 자유의지를 찾은 모습은 카구라를, 대원들에게 생존을 명령하는 부장의 모습은 히지카타 토시로를 연상시킨다. 탈출 성공 후 사망한 사사키 이사부로를 기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사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자신에게 멋진 이름을 줘서 고맙다고 하며 진선조 및 견회조 단원들과 경례를 하는데 사천왕편의 피라코처럼 죽은 눈 상태에서 생기 있는 눈으로 변해있다.
2.4. 낙양결전편
요로즈야 긴짱 아키바 지점 여러분. 의뢰 부탁해도 될까?
이 시점부터는 죽은 눈이었던 눈에 초점이 뚜렷하게 그려지기 시작한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차이가 극명하다. 또한 견회조 제복이 아닌 다른옷을 입고 있는데 흑승도 사건으로 견회조 또한 해체당한데다 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헌신적으로 구해준 곤도에게서 갈아타기까지 한 대원들까지 나오는걸 보고는 부장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경찰을 그만둔 것이다.
은신 중이던 긴토키를 신고하려는 사람들의 핸드폰을 베어버리며 등장. 요로즈야 일행 및 가츠라에게 우츠로의 정체에 대해 가르쳐주고, 귀병대를 끌여들여 쇼요의 제자들이 다시금 뭉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후 우주로 출발하려는 긴토키 일행의 미끼 역할을 자청하며, 긴토키에게 "넌 쇼요의 제자로서 가는 거냐, 아니면 다카스기의 동료로서 가는 거냐."고 물었다. 역으로 긴토키가 그녀에게 "그러는 넌 다카스기의 동료로서 가는 거냐, 아니면 쇼요의 제자로서 가는 거냐"고 물어본다. 노부메는 긴토키의 얼굴을 보며 이사부로의 얼굴을 떠올리는 듯 "닮았으니까. 멍청해보이는 얼굴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이때의 미소가 안타깝고 아련해보인다.
2.5. 최종장 -은빛 영혼편-
601화에서 민중을 가장한 나락에게 쫓기던 해결사 일행을 구해주며 등장. 해결사 일행과 함께 해방군 주둔지에서 나락과 싸우지만, 나락은 이미 우츠로의 피를 먹어 죽지 않는 상태.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방군까지 합세해 공격하는 와중에 해결사 일행의 도주로를 확보하지만, 해방군의 습격을 받는다. 그리고 긴토키를 포탄에서 구해주다가 휘말리고 만다.
다행히도 죽지는 않고 긴토키의 부축을 받는다. 그 뒤 사다하루 등에 실려 이동하다가, 진선조의 활약 중에 치료를 받고 일어선다.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전쟁의 대부분을 목발 신세를 져야 해서 전투씬은 많지 않다. 그 뒤에는 부상으로 소요 공주의 경호를 맡는다. 629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히토츠바시파 때문에 시게시게와 소요 남매가 불행하게 된 것이 미안했던 듯.
649화에서는 히지카타와 무전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651화에서 소요 공주에게 "망설임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 뒤를 맡길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해야할 일은 거기에 있습니다."라는 조언을 해주고 다시 전선으로 나간다. 하지만 부상 탓인지 계속 다리를 절면서 걷는다.
652화에서 우미보즈를 해결사 일행에게 합류시킨다. 우미보즈와 카무이가 사이가 좋은 판박이 부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연히 둘은 부정.
전쟁이 끝난 671화에서 새로운 경찰기구의 장관이 되었음이 밝혀지며[8] 아직 흔들리는 에도와 그 나라를 위해 움직이겠다고 말한다. 언제 배운 건지 시가를 피우고 있다. 도넛사랑은 여전한 듯. 물론 이때 말하면서 못된 꾀를 잘 쓰는 근성이 삐뚤어진 녀석이 이 자리에 제격이라면서 뒤에서 암약할지 모르는 반대 세력이 있는 동안 불편하더라도 참을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파치에게 진선조의 근황을 알려준다.
3. 과거
본명은 무쿠로.[9] 오보로와도 아는 사이이며, 과거 천조원 나락의 서열 3위 안에 들었던 인물[10]로 야타가라스의 문신은 목 뒤에 있다. 어려서부터 나락의 암살자로 길러졌으며, 쇼요가 구금된 후 그의 옥지기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투옥되었던 쇼요에게서 습자와 자유 에 대한 것 등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았으며, 이는 이후 그녀의 행적에 큰 영항을 미쳤다. 어찌보면 실질적으로 쇼요의 마지막 제자라고 할 수 있다.사사키 이사부로와는 암살자와 막부 요인 사이로 조우한다. 이때 이사부로에게 "아이이면서 사람을 죽이는 나, 사람을 죽이면서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고민하는 당신, 어느 쪽도 이미 도리에서 벗어났어."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이사부로가 히토츠바시 부자의 암살을 방해하는 동기가 된다. 하지만 이런 이사부로의 배신이 나락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오보로는 무쿠로를 시켜 이사부로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지시한다.
뒤늦게 온 이사부로는 시체가 된 자신의 가족과 그 사이에 홀로 서있는 무쿠로를 발견한다. 무쿠로는 쇼요 선생이 한 말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고 이사부로가 내리는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만 이사부로는 그녀를 부하로 거둬들이며 자신이 바라는 다음 시대가 왔을 때, 자신을 베라고 말한다. 이후 자신의 수족으로서 더러운 일을 충실히 수행한 그녀에게 사사키는 이마이 노부메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노부메'는 사사키가 태어날 딸에게 지어주려던 이름이었다.
사실 노부메는 이사부로의 아내와 아이를 습격한 게 아니라 이들을 습격한 진짜 자객들을 습격했었다. 그러나 이미 늦어 그들을 구하지 못했던 것. 사사키는 이 가능성을 알고 있었음에도[11] 불구하고 노부메를 원수라고 부르면서도 소중히 길렀다. 마치 딸처럼.[12]
[1] "제 목을 베기에는 목이 하나 부족하군요"라는 사사키의 대사를 보면 '진선조와 견회조의 두 국장의 목을 베라'는 체키라웃당의 요구를 비꼬는 동시에 진선조를 효과적으로 제압하려는 묘수였던 듯.[2] 동생까지 베어버리라는 것[3] 무기가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시노모리 아오시가 사용하는 이도소태도의 형태로 되어있다.[4] 칼을 던져서 처리했다.[5] 사사키 이사부로 항목 참고.[6] 카구라가 오키타와 노부메를 막는 것으로 540화가 끝이 나는데, '운명, 끊어지다!'라는 문구가 박혀있다. 이후 541화의 제목은 쇼요의 사상을 의미하는 동시에 카구라가 노부메를 위로한 대사 중 일부인 '자유의 별'.[7] 참고로 이 때 눈에 생기가 돌아온다.[8] 소요 공주가 꽂아줬다.[9] 시체라는 뜻. 나락 3인의 이름은 모두 한자 하나로 쓰고 세 음절로 읽는다.[10] 정황상 오보로, 히츠기와 함께 나락의 세 까마귀로 불렸던 듯 하다.[11] 가족들과 하인들은 모두 살해 당했는데 누군가 도망간 흔적이 있었다. 즉, 자객들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도망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자객들을 습격해 도망가게 할 수 있는 건 정황상 무쿠로 한 명뿐이었다.[12] 노부메의 이름인 '노부메'도 원래는 고민끝에 겨우겨우 정한 곧 태어날 딸의 이름이였다.이전에 거론된 이름으로는 각각 토모코, 쿄코, 유코, 간코, 망코가 있다. 하지만 태어난 직후 암살자들에의해 아내와 함께 죽어버려서 그 이름을 '이마이 노부메' 라는 형태로 무쿠로에게 주었고, 이사부로는 무쿠로 같은 흉훙한 이름을 어디에 드러내냐면서 앞으로 이 이름으로 활동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