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에게 시집간 처녀 大蛇に嫁いだ娘 | |
장르 | 드라마, 판타지, 순정 |
원작 | 후시아 시쿠모 |
출판사 | KADOKAWA |
연재처 | |
레이블 | 빔 코믹스 |
연재 기간 | 2021년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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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판타지 만화. 작가는 후시아 시쿠모.2. 줄거리
인외×고독한 소녀의 퓨어 러브 스토리.
"상처난 딸이다.딱 좋다"는 말을 듣고, 산의 주인 이무기에게 제물로 시집간 소녀 미요.
잡아먹힐까봐 겁에 질린 미요였지만, 구렁이는 부부가 된 것을 기뻐하는 모습.
그러나 이무기의 애정표현은 인간의 그것과는 크게 다른데--
이종족이기 때문에 엇갈림을 탐미로운 필치로 그리는 퓨어한 이류 혼인담.
"상처난 딸이다.딱 좋다"는 말을 듣고, 산의 주인 이무기에게 제물로 시집간 소녀 미요.
잡아먹힐까봐 겁에 질린 미요였지만, 구렁이는 부부가 된 것을 기뻐하는 모습.
그러나 이무기의 애정표현은 인간의 그것과는 크게 다른데--
이종족이기 때문에 엇갈림을 탐미로운 필치로 그리는 퓨어한 이류 혼인담.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2021년 11월 12일 | 2022년 04월 12일 | 2022년 10월 12일 | |||
04권 | 05권 | 06권 | |||
파일:이무기에게 시집간 처녀 4권.jpg | 파일:이무기에게 시집간 처녀 5권.jpg | 파일:이무기에게 시집간 처녀 6권.jpg | |||
2023년 05월 12일 | 2024년 01월 12일 | 2024년 08월 09일 |
4. 등장인물
- 미요
이마에 상처가 나 있는 처녀로, 이 상처로 인해 산의 주인 이무기에게 공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커다란 뱀 형태의 이무기를 무서워 했으나, 이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어 부부의 연을 맺게된다.
쌍둥이 토키타로와 이노를 낳고, 이무기와 여느 부부처럼 살아간다.[1] 이무기 덕에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도 해결되고, 모친의 정신이 돌아와 고마워 한다.
살인자의 자식이라 낙인 찍으며 자신을 따돌리다 이무기의 신부로 보내더니 이제와선 중재자 노릇을 해달라고 달라붙은 마을사람들을 경멸한다. 그들이 이무기에게 꼼짝 못하고 벌벌 떠는 걸 내심 고소해 한다.
- 이무기
산의 주인이자 미요의 남편. 작중에서 마치 영생을 누리는 것 같은 묘사가 존재한다.[2] 과거 키누와 엮이면서 사랑과 고독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부부의 연을 맺을 여성을 원하게 되었다.
제물로 바쳐진 미요와 혼인했는데 처음엔 종족의 한계와 가치관의 차이로 맞지 않았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양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미요와 비슷한 상처[3]를 안고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평소엔 금실이 좋은 부부지만 가끔 미요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성관계를 시도해 쳐맞아 삐지기도 한다. 쌍둥이인 이노와 토키타로를 얻어 어엿한 아버지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 됐다.[4]
미요와 가족, 처가 한정으로 다정하고 매너있게 굴지만 마을 사람들에겐 얄짤없이 공포심과 두려움을 안겨준다.
- 하치베에
미요의 친구인 너구리. 이마에 초승달과 비슷하게 생긴 문양 내지 흉터가 있다.
- 안케이
이무기를 찾아온 승려. 본명은 케이시로. 과거 마을에 핍박받던 거지였으나, 이후 주지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그 이후 자신도 승려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무기를 찾는 이유는 스승인 승려를 이무기가 죽인 것으로 알기 때문이다.
미요가 이무기의 허물로 만든 장식물을 보고 이무기가 사는 산까지 왔지만 상처를 입어 정신을 잃었다. 미요가 발견하여 구해줬는데 그 과정에서 이무기를 만나 서로 으르렁 거렸는데 미요의 중재에 겉으로 남남처럼 지내지만 틈만 나면 이무기를 죽이겠다며 훈련하는 것도 모자라 불을 지르거나, 독화살을 쏘고, 생각없이 덤비는 무모한 행보를 보인다.[5]
미요가 사는 마을에 정착하여 미요의 자녀와 만나게 되었고[6][7] , 이후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쳐준다.
세월이 흘러 자신이 글자를 가르치는 절에 미요의 자녀 남매가 찾아온다. 이무기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지만 토키타로와 이노는 동네아이들처럼 대하며 가르쳐 준다.[8]
아버지와의 사이에 심각한 트라우마[9]가 있다. 이 때문에 악몽을 자주 꾸고, 스킨십을 당하면 구토하며 괴로워한다.[10]
31화에선 등장하지 않는데 8년 전에 사형 진운이 쓰러졌단 편지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간 뒤부턴 소식이 끊겼다. 산 마을 주지스님은 그의 부재를 두고 "앞으로 볼 일이 없을 것"이라 했지만 33화에서 칼로 뱀을 찔러 산 채로 씹어 먹는다.[11]
- 유조
안케이(케이시로)의 부친. 마을에서 제일가는 미인이었던 루리(안케이의 모친)에게 선택받아 부부가 됐고, 슬하에 안케이를 두어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안케이가 열살 때 부인이 역병으로 죽자, 슬픔을 이기지 못해 알콜중독자가 되어 부인이 쓰던 기모노나 이불을 품고 우는 백수가 된다.
어느 날, 산에서 나무를 해온 안케이를 부인으로 착각해 강간해버린다. 그 뒤로 술만 취하면 안케이에게 손을 댄다. 술이 깨면 미안하다며 죄책감에 울 뿐, 짐승 만도 못한 짓을 멈추려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반항하던 안케이가 주전자를 엎질러 화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함에도 아랑곳없이 관계를 시도해 주전자로 머리를 쳐맞는다.뛰쳐 나가는 안케이를 향해 "루리"라고 부르며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린다..
안케이의 스승인 승려와 대화를 나눈 뒤, 안케이를 포기한다. 한 때 안케이에게 자상한 아버지였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애증의 존재.
- 주지스님
이무기가 허물을 벗고 다른 개체로 태어나기 전의 500년전의 인물이며 젊었을 떠돌이 승려였을 적에 비가 오지 않는 이유를 이무기에게 뒤집어씌워 이무기를 저주한 것으로 보인다.[12] 이무기를 저주해 쫓아낸 업적으로 그 마을의 주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지가 되어서는 키누를 보살펴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키누는 단순히 동정하는 마음에 보살펴 준 것이 아니라, 아름답기 때문에 소유하기 위해 절에 머물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고, 종종 키누와 잠자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키누가 이무기에게 잡아먹힌 것에 분노하여 젊을 적과 마찬가지로 이무기를 저주하였으나, 정력을 여자에게 쏟은 탓에(...) 저주의 강도가 약해졌다. 오히려 이 약한 저주로 인해 이무기에게 과거 자신이 젊을 적 이무기와 만난 것이 들통났으며, 이후 “키누는 나와 하나가 되었다.”는 조롱을 듣고 키누를 돌려달라며 울부짖다 쓰러진다.
- 안케이의 스승
안케이의 스승이며, 산 속 사찰의 주지승이다. 어릴때 안케이를 거둔 사람. 이무기에서 먹힌 듯하다. 500년전의 인물인 주지스님과는 다른 별개의 인물이다.
안케이의 과거 편에서 성학대를 피해 집을 뛰쳐 나온 안케이와 처음 마주쳤는데 안케이가 기절하자 직접 절까지 데려와 치료해준다. 그의 부친 유조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있으며, 안케이를 유조에게서 구해줬다. 안케이에겐 은인이다. 스승의 영향으로 안케이도 승려가 됐다. 안케이 외에도 제자가 꽤 있는 편.
안케이가 성인이 됐을 때, 또 다른 제자인 진운과 함께 10년 만에 지기[13]를 만나러 간다며 안케이에게 절을 맡기고 여행을 떠난다. 자신을 데려 가지 않아 삐진 안케이에게 "다음 여행 때 바닷가로 데려 가 주겠다."며 약속하고 떠나지만 끝내 절로 돌아오지 못한 채 이무기에게 잡아 먹힌다.[14]
- 이무기 산 마을의 주지스님
안케이 스승의 친구이자 이무기 산 마을의 절을 관리하는 주지스님. 과거엔 그림을 그렸지만 현재는 미술품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마을 사람들처럼 이무기를 무서워 하면서도 체념한다. 안케이에게 절간을 내어주고 마을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마을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치는데 토키타로와 이노 남매가 글을 배우러 오자 겉으로는 반가워 하지만 속으론 진짜 올 줄 몰랐다며 떨떠름해 한다.
창고로 들어온 토키타로에게 자신이 모은 그림을 보여주며 바다가 뭔지 설명해준다.
밤늦게 까지 그림을 본 토키타로에게 언제든 그림을 봐도 좋다고 하락했고, 토키타로가 그린 바다 그림을 보며 비웃지 않고 진심으로 감탄한다. 자신이 쓰던 미술도구까지 주면서 엄청난 재능이 있으니 그림 그릴 때 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토키타로에게 또다른 세계의 지평을 열어 준 존재.[15] - 키누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절에 얹혀 살며 매춘으로 돈을 버는 여인. 안케이의 스승인 주지가 사는 절에서 살고 있으며, 주지에게 안기기도 한다.
이무기에게는 자유로운 사람으로 여겨지며, 이로 인해 이무기에게 사랑과 고독을 일깨워줬다. 하지만 키누 자신은 밥 먹고 잠자기 위해 매춘을 해야하는 일에 점점 지쳐갔으며, 나중에는 ‘더 극적인 관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폭력까지 당하게 되며[16] 점점 삶을 포기하게 된다. 이러한 포기하는 모습에 이무기는 분노하였으나, ‘언젠가 시시한 일[17]로 인해 죽을 바에는 너에게 먹히길 바란다.’명목으로 스스로 이무기에게 먹히게 된다.[18]
- 와타루
미요의 남동생. 촌장으로부터 마을의 어렵고 고된 일을 떠맡았다. 마을에서 살인자의 아들이자 누나가 이무기의 신부란 이유로 어울리지 못하고,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홀로 이무기 산에 올라와 미요와 재회하고, 누나와 이무기가 마을에 내려오는 계기를 제공한다.[19]
아버지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어 진범을 증오하게 되었으나, 함께 전말을 듣게 된 이무기가 그를 대신하여 진범을 죽여주었다. 이후 이 사정[20]은 이무기와 와타루 단 둘 만의 비밀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이무기를 동경하게 되었다.[21]
- 토키타로 & 이노
이무기와 미요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22] 토키타로는 수컷 살무사로, 태어날 때 탯줄이 달려있었다는 점만 빼면 완전한 뱀 그 자체[23]다. 이노는 딸이며 인간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눈가를 비롯한 몸 일부분에 비늘들이 있고, 뱀처럼 혀 끝이 갈라져 있으며, 태어날 때부터 이가 날카롭게 자라있다.[24][25]
다만 자라면서 이 둘에게 조금씩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 토키타로에겐 인간과 같은 마음[26]이 생겨났고,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노는 뱀과 같은 마음[27]이 생겨났다.
그래서인지 토키타로는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친구를 원하게 된 반면, 이노는 약육강식의 원칙에 따라 인간들을 다르게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둘의 외형에 크나큰 차이로 인해 마을에선 다른 취급을 받게 되었다.[28]
남매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절에서 수업을 받겠냔 제안에 토키타로는 기뻐하며 응한 반면, 이노는 '그딴 걸 왜 배우냐, 시간낭비다'고 가길 거부하다 어쩔 수 없이 다니게 된다. 토키타로는 어떻게든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려 먼저 말도 걸고, 행동[29]도 따라해 보지만 자신을 상대로 거리를 두는 것에 우울해한다. 반면 이노는 글쓰기는 커녕 수업 자체에 관심이 없는데 사나에 때문에 더 싫어한다.
토키타로는 자신의 고민을 얘기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무기와 이노[30]를 보며 시무룩해 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들려 괴로워 하던 중, 우연히 절 근처 창고에서 바다 그림을 보게됐고, 주지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그것에 매료 돼 직접 바다 그림을 모사한다.[31] 주지스님으로부터 자신의 그린 바다 그림에 대한 칭찬을 듣고, 그림 도구들까지 받게 되면서 기운을 차린다. 미요에게 비록 친구는 못 사겼지만 그림 그리는 게 재밌어 절에 다닐 거라고 말한다.[32]또래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스님만이 그림의 진가를 알아준다.
이노는 안케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 갓난아기 땐 미요와 안케이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경계심이 심했다.[33] 자라선 가족들과 하치베에, 외가친척 빼곤 다 싫어하며 특히 안케이를 못마땅해 한다. 첫 수업부터 아빠인 이무기한테 맨날 지는 안케이 밑에선 배우기 싫다며 폭언을 날리고, 자신에게 시비 거는 사나에와 틈만 나면 싸운다. 하츠미가 안케이에게 입을 맞출 때 에이사쿠와 더불어 목격한 인물이다. 안케이에 대해선 감정이 다소 복잡한데 싫어하면서도 진심으로 걱정한다.[34] 안케이에게 대놓고 '우리 아빠 좀 그만 미워하고 포기해라, 우리 아빤 자상하다, 잘못은 그 스승이란 사람이 하지 않았냐, 자업자득이다' 애원하지만 거절당하자 주먹으로 때리며 원망을 퍼붓는다.[35] 아직 어린 아이기 때문에 어른들의 사정[36]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른들은 머리가 이상하단 결론을 내린다.
31화엔 시간이 꽤 흘러 둘 다 16살이 됐는데 토키타로는 덩치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다. 그림 실력이 뛰어나지만 그동안의 마을 사람들의 차별과 중2병까지 왔는데, 자신은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존재라며 고의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자기방어적인 자세로 대인관계 갖기를 피하고 있다. 이노는 모친인 미요처럼 아름답지만 피부에 뱀비늘이 많이 퍼져 있다.
- 겐지
미요의 가족을 돌봐준 사람. 과거 미요의 아버지인 세이노스케 부부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미요 가족을 돌봐준다. 미요가 시집가기 전의 어느 날 밤에 누군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으니 엮이기 싫어서 피했다. 하지만 다투던 사람 중 하나는 자신의 형이었고, 이로인해 형을 잃게 되었다. 과거에 미치를 짝사랑 했다. 이무기가 질투하고 있다(...).
- 키스케
겐지의 형.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후 다른 사람의 아내를[37] 요바이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어느 날 밤 누군가와 다툰 것으로 나타났다.
- 세이노스케
미요와 와타루의 아버지. 어느 날 밤에 누군가 다투는 속에 있었다. 이후 사람을 죽인 정황이 드러나 마을로부터 손가락질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추후 밝혀지길, 사실 그는 키스케와 토쿠로가 다투는 것을 말리려 했었고, 그 과정에서 토쿠로가 키스케를 살해한 것을 목격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후 토쿠로 대신 누명을 쓰게 되었고, 이로 인해 친구에게 배신당했다고 느껴 절망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치가 연못에서 자살시도할 때 영혼으로 나타나 구출해 줬고, 미치의 원망을 들어주면서 가족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꼭 살아달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 미치
미요와 와타루의 어머니. 남편인 세이노스케가 살인범이 되어 손가락질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정신을 놓게 되었다. 이후 남편의 살인죄를 덮어준다는 촌장의 말에 순순히 딸을 내놓았다.
이후 남편을 따라 남편이 죽은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남편의 혼이 나타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라졌고, 이를 계기로 정신이 돌아오게 된다.
이무기를 사위로 받아들이고, 미요가 낳은 토키타로와 이노를 귀여워 한다.
- 토쿠로
마을 촌장이자 하츠미의 부친. 마을에 흉년이 들어 미요에게 이무기의 공물이 될 것을 종용하며, 이 과정에서 세이노스케의 범죄를 덮어줄 것을 약속한다.
키스케를 죽인 진범. 키스케가 자신의 아내를 요바이 한 것에 분노하여 세이노스케의 중재에도 만류하고 키스케와 드잡이질을 하던 와중에 키스케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 그 죄를 세이노스케에게 뒤집어 씌웠다. 사실 미요를 이무기에게 공물로 보낸 이유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였으며, 은폐를 위해 와타루에게 험한 일을 맡겨서 과로 혹은 도주하도록 유도했고, 더 나아가 은폐를 위해 미요의 할아버지를 죽이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38] 와타루에겐 험한 일을 맡겨 과로사하게 만들려 하고, 미치가 정신이 나간 걸 다행이라며 기뻐한다.
나중에는 아예 미요와 와타루를 죽일 각오까지 마쳤지만 이를 이무기에게 들켜 잡아먹히게 되었다.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1도 없으며 이기적이다 못해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다. - 하츠미
촌장의 딸이자 에이사쿠의 부인이며, 사나에의 엄마. 대외적으로 싹싹해 보이지만 사실은 음험하다.[39] 특히 미요의 이마 상처는 하츠미가 만든 것이다.즉, 미오와 이무기의 사랑을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아버지인 토쿠로가 사라진 탓에 산너머 마을의 차남을 데릴 사위로 들였다. 미요와 이노를 만났지만, 이노의 갑작스런 공격[40]에 기겁하고, 이노를 “역시 이무기의 자식”이라고 매도하며 사라진다.[41]
이무기를 죽이려고 덤벼드는 안케이를 보며 동질감과 호감을 느낀다. 이무기를 기습하려다 이무기&마을사람들에게 상처 입은 그를 두둔하며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입맞춤을 시도하지만 트라우마로 구토하는 걸 보고 화를 내며 도망친다.
- 에이사쿠
산 너머 마을의 차남으로, 하츠미의 남편이자 사나에의 부친. 토쿠로가 사라진 마을에 새로운 촌장이 되었다. 촌장으로서 의무를 다하며, 미요네와도 잘 지내보려 노력한다. 하츠미를 사랑하지만 자신을 봐주지 않는 것에 씁쓸해한다.
- 사나에
에이사쿠와 하츠미의 딸. 하츠미의 딸답게 미요 딸인 이노의 생김새와 가족, 안케이한테 관심 받는 걸로 트집잡으며 먼저 시비를 걸고 때린다.
33화에선 숙녀 티가 날 만큼 성장했는데 이노와 친한 모습이 나온다. 하루스케와 사랑에 빠져 도망치다 잡히나 이노와 이무기의 도움으로 혼인할 수 있게 됐다.
- '"하루스케"'
사나에의 친척이자 의사 집안의 장남. 가문의 후계자로서 대를 이어야 하지만 사나에와 사랑에 빠져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피를 시도한다. 도중에 붙잡혔지만 이무기와 이노의 도움으로 결혼을 허락 받는다.[42]
- 타카히코
바다와 가까운 남쪽에서 태어난 남자. 31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노를 무서워하기는 커녕 신기하게 여긴다.[43] 산 마을에 사는 누군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왔다며 이노에게 길동무를 해달라고 한다. 이무기의 허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부적이라 여기며 가지고 있다.
뱀 집안의 외형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이노, 토키타로와도 잘 지낸다.[44]
5. 기타
작중에 뱀 형태의 이무기와 인간 여성 미요 사이에 밤의 진한 관계의 상세한 묘사가 존재한다.[1] 미요는 이무기의 본능을 받아주며 수치심을 극복하는 한편, 이무기는 그녀에게 감화되어 가족 한정으로 인간의 감정과 삶을 이해하려 노력한다.[2] 죽었을 경우, 신체 내에서 몸집이 작은 개체가 빠져나오고, 이 개체에게 과거의 기억이 전달되는 형태로 영생한다.[3] 둘 다 같은 종족(사람/뱀)에게 따돌림을 당했다.[4] 딸인 이노와 죽이 잘 맞는데 아들인 토키타로의 감수성과 질풍도노의 시기는 이해하지 못해 티격태격한다.[5] 안케이의 행동에 경악한 마을사람들이 안케이를 두들겨 패며 그만 좀 하라고 경고하지만 되려 '별 것도 아닌 이유로 사람(스승)을 죽이고 공포심 유발하는 게 무슨 신이야, 너희들은 이무기한테 살해당할까봐 무서워서 벌벌 떠는데 그런 거한테 아첨하면서 살고 싶냐'며 마을사람들에게 화를 냈다.[6] 마을사람들이 토키타로와 이노를 무서워 하며 미워하고 다가오지 않자 미요는 안케이도 그럴 거라 생각해 "이무기를 미워하는 건 알지만 아이들까지 그러진 말아달라, 태어나서 뱀의 아이란 이유로 사랑보다 상처만 평생 받을까봐 안타깝다"며 울지만 안케이는 "그런 생각 해본 적 없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으니 괜찮을 거다, 나도 이 아이들은 아무 죄가 없다는 걸 안다"고 답하며 이노를 안아준다.[7] 갓난아기인 이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웃고 머리를 만지면서 서슴없이 구는 모습과 미요가 그걸 보며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엄마가 아니라 안케이라니! 엄마라 불러주길 바랐건만'이라고 상심해하자 당황한다.[8] 이노가 배우길 거부하자 옆에 앉아 '다 적을 때까진 떠나지 않겠다'며 직접 히라가나 적는 방법을 알려 준다.[9] 부인이자 안케이의 모친이 병으로 죽은 뒤부터 알콜중독자로 살았다. 술만 마시면 안케이를 범했고, 정신이 맑아지면 죄책감을 느낌에도 멈추지 않는다. 안케이가 반항하다 화상을 입어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정신을 못 차렸고, 안케이에 의해 주전자로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는다. 그 길로 안케이는 가출했고, 스승인 승려를 만나 아버지로부터 해방 돼 보호를 받았다.[10] 스승의 친구이자 이무기 마을의 절 주지승은 "불자인 너도 복수가 의미 없다는 걸 알텐데 이제 단념해라."고 말리지만 안케이는 친구가 죽었는데 분하지도 않나며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11] 머리카락이 자라 있고, 얼굴에 붕대를 둘러 좌안을 감고 있다.[12] 얄궂게도 이무기에게 심각한 해를 입혔을 당시에 비가 내린 탓에, 이무기는 비를 막은 흉물로, 승려는 마을을 지켜준 승려가 되었다.[13] 정황상 안케이가 현재 거주하는 이무기 마을 절의 주지승인 듯하다.[14] 이무기 마을의 주지승과 이노의 말에 의하면 스승이 본의 아니게 이무기의 산에 무단침입해서 잡아 먹힌 거라고 나오는데 자세한 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5]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형의 한계 때문에 우울해하며 절에 가길 거부하던 토키타로는 주지스님 덕에 그림에 열중하게 되고, 비록 친구는 없지만 자신에겐 그림이 있다며 행복해 한다.[16] 더 조이게 된다는 이유로 목을 졸렸다.[17] 매춘 도중 쾌락을 위해 강요당한 폭력 등.[18] 그러면서 이무기가 곧 죽을 것이라고 하였다. 상술했다시피, 이무기는 기억을 공유하며 새로 태어나 살아가는 생물이다. 키누와 만났을 당시의 이무기는 온몸이 검은 색인 큰 뱀으로, 매화 나무가 심어진 호수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주지와 대화한 날, 이무기는 번개에 맞아 죽게 되었으며, 오늘날 미요와 만났을 때 모습의 소형 버전인 백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19] 이후로 미요는 이무기가 동면에 들어 가면 친정으로 와 봄이 올 때까지 머물다 간다.[20] 진범의 사살[21] 그 전엔 이무기에게 거리를 두며 낯을 가렸다. 이무기가 토쿠로를 죽인 뒤부터 이무기 등에서 놀거나 함께 자는 등 무척 가까운 사이가 된다.[22] 토키타로는 시간을 열심히 살아 가라, 이노는 벼 이삭이라는 뜻으로 이무기가 직접 지었다.[23] 태어난지 얼마 안 돼서 혼자 알아서 사냥하는 것은 물론 어머니 미요가 젖을 물려주려고 하자 그녀의 팔을 물어버린다. 살무사 답게 독을 품고 있다. 자신을 구하러 오소리굴에 들어온 하치베에를 잡아먹으려다 이노에게 제재 당할 정도로 분별력이 없었다.[24] 이걸 모른 미요는 어떻게든 젖을 주려 애썼다. 이노는 완강하게 거부하며 울다 젖꼭지를 무는 등 사납게 행동했다. 이무기가 잡아 온 토끼고기로 이유식을 만들어 주자 비로소 첫 식사를 한다.[25] 토키타로는 전생의 이무기처럼 노란 눈에 갈색비늘, 두상이 세모꼴인 살무사다. 이노는 외형만 사람이며, 머리와 피부는 흰 색에 빨간 눈을 가진 현재의 이무기를 닮았다. 주식은 인간이 먹는 음식이지만 아빠와 오빠처럼 생고기를 먹고, 사냥도 하는 모습이 나온다.[26]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며 여린 면이 있다. 본능에 충실한 짐승의 삶을 지루하게 여긴다.[27] 아빠인 이무기를 빼닮아 난폭하고 거침이 없다. 인간의 삶을 따분하게 생각한다. 야생성이 강하지만 오빠인 토키타로 보다 직설적이며 솔직하다.[28] 토키타로는 ‘사람말 하는 뱀’이라는 신기한 생물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반면, 이노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취급으로 사람구실 할 때 까지 곁에 있어주려 한다.[29] 인간형인 이노에 비해 뱀형인 토키타로는 손이 없어 붓을 능숙하게 잡을 수 없었고, 꼬리로 간신히 잡아 글을 쓰려 노력하지만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악필이다. 이노를 보며 손이 있으면서 쓰질 않는 것에 복에 겨웠다고 질투도 한다.[30] 같이 놀며 마음을 나눌 친구를 두고 싶어하는 토키타로와 달리, 친구를 둔 적도 없고 인간관계 자체에 관심없는 이무기와 이노는 고민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토키타로와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존재로 오해해 '몰래 잡아 먹든지 독으로 물어 죽여라, 사랑하는 사람들만 건들지 않음 된다. 반격하지 않으면 죽음 뿐이다.'고 말해 토키타로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31] 밤을 새워 가며 붓으로 그리다 마음처럼 안 되자 꼬리에 먹물을 묻혀 그리기에 성공한다.[32] 30화에선 사내아이 둘이 이노와 토키타로를 보고 질색하며 도망쳤는데 신경도 안 쓰고, 31화에선 의도적으로 아이들이 무서워하게 유도할 만큼 변화된 모습이 나온다.[33] 미요와 안케이 외엔 안기길 거부했고, 쳐다 보기만 해도 때렸다. 쓰다듬으려 손을 갖다대면 쳐내거나 물려고 해 외가식구는 손도 못 댔다. 심지어 아빠인 이무기 조차 경계했다.[34] 안케이가 온 몸이 상처투성인데도 이무기를 향한 복수를 포기 않고, 수련하며 덤벼드는 걸 봤기 때문이다.[35] 안케이는 그걸 보고 '지금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 내가 네 아빨 죽이면 너도 날 죽이면 된다.'는 무서운 말을 내뱉었다.[36] 안케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미요는 안케이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답했다.[37] 토쿠로의 아내로 추측된다.[38] 다리를 다치게 해서 넘어뜨렸다.[39] 이무기의 “지금까지는 멋대로 날뛰는 걸 두고 봤지만 이제부턴 안 봐준다, 내 가족 건들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일갈에 멋모른다는 모습보다 뭔갈 알고서 겁먹은 모습으로 보아, 촌장이 마을 뒤에서 행한 일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0] 피가 날 정도로 손을 깨물었다.[41] 부친이 이무기에게 살해당한 걸 심증으로 믿고 있으며, 철저하게 피해자라고 여긴다. 이무기를 숭배하는 마을사람들과 남편을 속으로 한심해 하고, 이무기를 기리는 축제를 혐오하며 돕지 않는다. 공물을 받는 미요네를 노골적으로 싫어하며 "니들은 얻어먹을 자격이 없다"고 까내린다. 토쿠로를 닮아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을 여지없이 보여준다.[42] 가업은 의술에 관심이 많던 동생이 잇고, 하루스케는 사나에 집안의 데릴사위로 들어갈 예정이다.[43] 이노의 얼굴에 난 비늘을 무심코 만졌다가 뺨을 맞고, 민감한 질문도 서슴치 않아 이노가 질색을 한다.[44] 토키타로는 친척을 제외한 성인 남자를 경계하는데 붙임성 좋고 바닷가 출신인 타카히코를 마음에 들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