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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02:23:15

이브의 시간

1. 소개2. 등장 캐릭터3. 성지4. 외부 링크

1. 소개

파일:external/s30.postimg.org/time_of_EVE.jpg

イヴの時間
Time of EVE : Are you enjoying the time of EVE?

감독: 요시우라 야스히로
각본: 요시우라 야스히로
음악: 오카다 토오루
제작: 디렉션즈, 스튜디오 릿카

안드로이드가 상용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장르 애니메이션. 야후! 재팬을 통해 2개월에 1화씩 6화를 상영하여 총 12개월에 걸쳐 09년 9월에 완결이 났다. 이후, 2010년 3월 6일, 총집편 형태의 극장판을 일본에서 개봉하였고, 극장판은 2010 부산국제영화제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가정부 안드로이드를 가진 리쿠오와 그의 급우 마사키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는 처음부터 인간이 일방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사상이 널리 퍼져있는 상황이다.[1] 자신에게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준 안드로이드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것만으로 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 정도. 게다가 윤리위원회라는 곳에서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생활에 끼어드는 것을 반대하는 광고를 마치 공익광고처럼 질릴 정도로 방송 중이다.

이브의 시간은 작중에 등장하는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분하지 않는 카페의 이름이다. 윤리위원회가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경계선을 어지럽히는 장소나 단체를 수색하는 와중에, 이브의 시간에서 벌어지는 각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그리는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담담하게 다큐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볼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인격을 가진 존재로서 인정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하지 않겠나'는 뉘앙스로 끝난다. 안드로이드 AI를 만든 과학자가 일부러 각각의 안드로이드에게 개성이 생길 수 있게 AI를 짰다는 떡밥도 있고, 짧게 끝나버려서 미완결의 느낌이 강한 작품이다. 그래서 애니화에는 'END ?'로 끝났다.

사실 초 저예산 애니메이션이다. 취업도 못 하고 백수로 살면서 개인 제작 애니를 만들던 감독이 그걸 포트폴리오로 겨우 투자받아서 만든 작품이다. 이런 무경력자에게 투자가 이루어진 거 자체가 기적이며 투자금도 많지 않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동화가 거의 없어 움직임이 거의 없다. 대신 감독이 직접 돈이 안 드는 3D와 촬영 작업을 통해 영상미를 끌어올려 영상미는 상당히 뛰어나다. 신카이 마코토가 개인제작 하던 시절 애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극장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흑백의 사진들이 이 이야기의 서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이브의 시간 비하인드"를 검색해보자. 극장판 엔딩곡은 Kalafina의 'I have a dream'.

만화화되어 3권으로 완결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THX형 하우스 로봇(텍스)과 1138이라는 코드는 영화 THX1138오마주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이 통제되고 있는 사회를 그리고 있는데 그것을 안드로이드에 대입한 것.

일본에서도 매니아 층이 있어 극장판은 소규모 개봉이었음에도 꽤 많은 관객을 끌었다. 그럼에도 절대 인기나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는 없는데 서양이나 중국에선 입소문을 통해 상당한 인기가 있다. 감독도 이건 외국에서 더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할 정도였다. [2] 영어 자막판 정식 출시를 위해 킥스타터를 할 때 목표치의 1000%를 달성하기도 했다. 거기다 요시우라 감독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만 가지고도 생활이 될 정도로 벌었다는 것 같다.

2. 등장 캐릭터

3. 성지

이브의 시간의 성지는 도쿄 긴자역 근처인데, 이브의 시간 출입구가 있던 건물은 공사로 인해 사라졌다. 참고 링크

4. 외부 링크



[1] 여기와 상황이 비슷하다.[2] 일본에선 감독의 다음 작품 거꾸로 된 파테마 쪽이 더 인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