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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0:13:55

이성열(1984)/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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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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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 레이스
1.1. 4월1.2. 5월 ~ 6월1.3. 7월1.4. 8월1.5. 9월

1. 페넌트 레이스

1.1. 4월

2015년 4월 7일 경기 전에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4월 8일, 허도환과 함께 한화 이글스트레이드되었다. 트레이드 상대는 양훈. 앓던 이가 빠졌다는 평인 허도환에 비해서는 넥센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이다. 사실상 양훈과 1:1 트레이드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이성열은 처음으로 서울팀이 아닌 곳에서 뛰게 되었다.

한편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이 트레이드를 전날에 이미 예견한 사람이 발굴되어 성지화되었다. 댓글 내용 성지 순례

파일:이성열2015빠던.gif
트레이드 바로 다음날인 4월 9일 LG전(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새 둥지에 도착한 지 8시간[1] 여 만에 신고식 한 번 제대로 화끈하게 치렀다. 특히 김선규를 상대로 6회말에 날린 역전 2점 홈런, 그리고 폭풍간지 빠던[2]과 1루 관중석을 향한 세리머니&성큼성큼 스타트, 그리고 홈 팬들의 이성열 폭풍 연호[3]백미 중의 백미였다. 이 항목 최상단의 대문 두 번째 사진이 바로 그 모습.

특히 시즌 개막 후 극도의 빈타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 입장에서는 바짝 마른 가뭄에 시원한 단비같은 장타 한 방이었다. 그리고 이는 손목 힘으로 밀어서 130여 M의 스탠드 최상단까지 날린, 파워 툴 하나만은 여전히 크보 최상급임을 과시한 한 방이기도 했다. 이성열의 3타점에 힘입어 이날 한화는 극적인 5:4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의 의도대로 한 방이 있는 좌타대타, 혹은 그 이상의 중요한 입지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1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3:15로 크게 졌다.

4월 14일 한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한화의 천적 윤성환을 상대로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역전 1타점 3루타를 기록하여 팀의 3:5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대전 구장에서 특히 높은 정중앙 펜스의 최상단을 맞춘 타구로, 원체 큰 잠실과 펜스가 높은 대전, 사직 구장이 아니었다면 여유있게 넘어갔을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성열 영입의 나비효과로 김태균최진행 등 중심타선의 장타력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4] 트레이드 당시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성공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팬들의 기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넥센에 워낙 장타자들이 많아 전 소속팀에서는 별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성열이지만 한화에서는 클린업 뒤 껄끄러운 장타자 역할을 초반 잘 수행하며 중심타선에 시너지 효과까지 내고있다.

4월 15일 한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타수 2안타 2볼넷 2루타 한개로 전타석 출루를 했으나 한번도 돌아오지는 못했고 팀은 3:8로 졌다. 이날까지 10경기의 OPS는 1.106 (김태균 14경기 OPS 1.089)

그러나 그 이후 삽질을 거듭하며 가끔씩 대타로나 나오고 있다. 삼진은 덤. 과거 넥센에서의 평처럼 병살은 안당하지만 시원한 선풍기질을 보여주면서 2군갔다오자 성열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성근 감독도 계속 특타를 시키는 등 주전으로써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 같지만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1.2. 5월 ~ 6월

5월 26일, KIA전에서 혼자 4K를 먹으며 팬들의 욕도 바가지로 먹었다. 다음날엔 선발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그것도 3번으로! 김경언이 부상으로 빠진 결과로 한화 팬들은 걱정반 기대 반이였는데... 3안타 경기를 하며 타점을 쓸어담아 경기를 캐리하고 드디어 뽕열이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후 인터뷰까지 했다. 뽕열이 인터뷰

5월 30일, 롯데전에서 답답하게 끌려가던 8회초 대타로 나와 초구를 받아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대형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거기에 팀도 승리.

1.3. 7월

7월 3일 NC 이재학을 상대로 뽕열포를 터트렸다!

7월 21일 kt전에서 8회 대타로 등장,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을 쳤으나 2루수 박경수가 우익수 위치까지 물러나 수비한 덕에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 내야안타가 도화선이 되어 한화는 8회에 무려 5점을 올려 7:4로 역전승했다.

일단 지금까지의 평가를 보면 적절할 때 터지는 홈런 한 방은 임팩트가 매우 크지만 이외의 경우엔 그냥 삼진머신으로 전락하는 경기가 많다. 그래서 마리한화라는 팀컬러를 가장 잘 살리는 선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워낙 힘이 좋다보니 컨택만 늘어난다면 타율과 장타력 모두 획득할 수 있겠지만, 10년 가까이 하는 프로생활동안 계속해서 2할 초중반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화로 와서 얼마나 개선될지는 의문이다. 특히 한화의 경우 외야자원이 넘치기 때문에 부상으로 결장중인 김경언, 약때문에 결장중인 최진행이 복귀하면 이전 같은 주전은 아무래도 기대하기 힘들지도. 대타나 부상 결장선수의 자리를 메우는 형식으로 많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1.4. 8월

8월 5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5. 9월

9월 3일 트레이드되기 전의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대타로 나서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으나 팀은 10회까지 가는 연장전 끝에 12:7로 패배했다.

9월 5일 오랜만에 선발출장하여 2안타 1홈런으로 크게 활약 했다.


[1] 전날(8일) 김성근 감독의 트레이드 관련 인터뷰에 의하면 이성열, 허도환 두 선수는 9일 오전 11시까지 대전에 도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2] 움짤로 감상해 보자(1), 움짤로 감상해 보자(2)[3] 팬들은 심지어 시합 종료 직후에도 또 한 번 이성열을 뜨겁게 연호하였다.[4] 선수들도 이 나비효과를 체감하는듯 하다. 이날 동점홈런을 친 김태균은 인터뷰에서 직접 이성열 효과를 언급하며 이성열을 극찬했다. 뒤의 한방있는 이성열을 의식해 투수들이 자신에게도 승부를 걸어온다며 칠만한 공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