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수(가수)
1. 개요
이수가 성매매 기소유예 처분[1]을 받은 사건.2. 사건 내역
2009년 12월 4일 인기 가수 전 씨[2]가 성매매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에서는 이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 씨에 대한 단서들이 당시 공익근무요원이었던 이수와 맞아 떨어졌으며, 사건 보도에 사용된 블러 처리 방송 화면들이 이수의 방송 모습임이 알려지면서 '인기 가수 전 씨'가 이수임이 확실시되었고, 결국 그가 엠씨더맥스 팬카페에 사과글을 게시하면서 성매매의 당사자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성매매 여성은 17세(만 16세)였던 미성년자이자 가출 청소년으로, 그녀를 이용하여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임 모 씨 일당이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 모 씨 일당이 고의로 여성의 나이를 속여 성인인 척 성매매를 알선했으므로, 해당 사건을 단순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확신하긴 어렵다.이수는 2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거부했다가, 결국 경찰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으며 2009년 2월 성매매 여성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이수가 초범이고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점을 들어, 존스쿨(성매매 재범 방지를 위한 보호 관찰소)에서 교육받는 것을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간혹 '기소유예=무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소유예와 무죄는 다르다.[3]
한편, 이수는 "성매매한 사실은 인정하나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는데, 검찰이 이러한 이수의 주장을 받아들였는지 아닌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한 답은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 통지서상의 죄명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검찰이 이수에게 일반 성매매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면,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이수의 주장이 검찰에서 받아들여진 것이지만, 미성년자 성매매죄[4]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면, 이수의 주장이 검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문제는 기소유예 처분 통지서에 적힌 죄명을 제3자가 알기는 어렵다는 것이고, 이것 때문에 추측만 난무했다. 제3자가 검찰에 정보 공개 청구를 한다고 해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검찰이 타인의 죄명을 제3자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일부 언론은 이수의 말을 빌려 '검찰이 이수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하기도 했지만, 이수가 기소유예 처분 통지서에 적혀 있는 죄명을 보여준 것이 아닌 한, 검찰이 이수의 주장을 받아들였는지 여부에 대해서 누구도 확신할 수가 없다.
즉, 설사 이수가 "검찰이 제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라고 말하여도 기소유예 처분 통지서에 적힌 죄명을 보여주지 않는 한, "이수의 말을 못 믿겠다."는 얘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으며, 반대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가 유죄라고 판단했는데도 검찰이 기소유예를 내리는 건 매우 어렵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미성년자 성매수자들이 존스쿨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사실들이 있어, 어느 쪽이 맞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대한민국 형법은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는 성범죄로 취급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해당 혐의로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교, 학원 등에 취업이 제한된다. 성범죄로 취급되지 않는 것은 오로지 성년 대상 성매매일 경우에 한한다. 따라서 "이수는 성매매 혐의가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성범죄 혐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는 일각의 주장은 엄연히 틀린 말이다. 경위가 어찌 되었건 이수의 혐의는 성범죄로 분류되는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였기 때문이다. 다만,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수는 전과자는 아니지만 수사받았던 혐의 자체는 성범죄가 맞으며, 단순 성매매에 대해서는 범법 사실이 인정되었다. #
이후 MBC는 시사 프로그램인 PD수첩을 통해 해당 사건의 성매매 여성인 학생과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3. 쟁점
성매매 여성인 A양은 '감시와 협박에 시달리며 4달 동안 성매매를 강요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이 성매매 여성인 A양, B양 모두 감금 상태가 아니라고 인터뷰했다고 한다. 다만, 강제성의 여부에 대한 사실은 정확히 알 수 없다.성매매 여성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같이 성매매를 했던 여성이 스스로 나간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수의 팬 입장에서는 근거가 부족한 A양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7집부터 신곡을 낼 때마다 이 사건에 대해 이수의 팬들과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키배를 벌이는 건 예삿일도 아니지만, 9집이 발매된 2019년에는 비난의 강도도 거세지고 앨범 평에 테러 댓글이 잔뜩 달렸다. 물론 이수의 성매매 행위는 명백히 지탄받아야 하지만, 허위 사실을 사실인 마냥 유포하는 것도 지탄받아야 하는 행위다.[5]
4. 사건 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그에 대한 평판이 몹시 안 좋아지면서 자/타의적으로 본인 콘서트와 앨범 발매를 제외한 모든 활동들이 막힌 상황이다.직접 출연이 아닌, 방송에서의 그에 대한 언급도 대체적으로 금기시되었다. 라디오 스타에 린이 출연했을 때 4호선 이수역이라고 언급했으며, 생생정보통에서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과 관련된 방송을 했을 때는 이수를 블럭 처리했고,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서 가수 은가은이 행복하지 말아요를 불렀을 때에는 이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던 경우가 있다. 다만, 노래와 가창력에 대한 평가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방송에서 그의 노래가 BGM으로 깔리거나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곡되는 경우는 자주 있는 편이다.[6]
한편, 그는 2018-19 엠씨더맥스 겨울나기 콘서트 굿즈 수익을 전액 기부하였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면서 반성 중이다. 기사
이수 솔로 2집 수록곡 중 '백기'의 제목의 의미[7]를 살펴보면 이수의 사건 이후의 심경을 알 수 있다.
출연하기로 했던 뮤지컬도 대중들의 반발로 인해 불발되었고, 방송 출연도 불가능한 것은 변함없지만, 예전처럼 언급을 금기시하지는 않으며, 사진 자료나 영상 자료도 필터링 없이 송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4.1. 나가수 출연 취소
2005년 MBC가 연말 시상식에서 엠씨더맥스 맴버들에게 핸드 씽크를 요구했지만, 이수가 "내 손발 다 자르고 노래할 수 없으니 출연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가요대전 출연을 거부했다.10년 뒤, 그가 MBC의 나는 가수다 3의 기자 간담회까지도 참석한 뒤 1회 녹화를 한 적이 있었지만, 인터넷 상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는지, MBC 측에서 강제로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 사건은 이후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다루면서 MBC를 극딜했으며, SNL에서도 '나는 개그맨'이다 코너에서 황기순에게 과거 전력으로 돌연 출연 중단을 선언하는 콩트를 통해 MBC의 갑질을 풍자했다.
거기다가 나가수 제작진 측에서 곧바로 방출 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부정적인 여론이 나오자, MBC 측에서 곧바로 나가수 제작진도 모르게 보도 자료로 출연을 취소시킨 거다 보니, 제 아무리 과거 행적이 안 좋았던 사람이었다고 해도 MBC가 상도덕도 없는 갑질을 했다며 오히려 역풍을 맞는 꼴이 되었다. 어차피 논란이 생길 거, 한 번 섭외한 이상 끝까지 안고 갔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였다. 결국 나가수 3는 시청률을 올릴 카드였던 뜨거운 감자 이수의 강제 출연 취소로 인해, '박정현을 이겨라'로 출발해서 '그들만의 리그'로 조용히 종결됐다. 자기들도 무안했는지, 기사에는 '뜨거운 반응', '화려한 엔딩' 등 온갖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로 화려한 언플을 시전했다.
PD는 이후에도 이수는 완벽했다는 등 칭찬도 하고, "나중에 만나서 오해를 풀고 싶다, 어렵게 섭외했는데 제작진이 낙심이 컸다"고 이야기도 한 것으로 보아, 나가수 3 제작진 측에서는 계속 안고 갈 생각으로 섭외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수는 나는 가수다의 섭외를 번번이 거절했지만, 이수를 꼭 필요로 했던 제작진은 이수의 아내인 린에게 간곡히 부탁하였고, 결국 린이 이수를 설득해서 나올 수 있었다.
거기다가 썰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하도 섭외가 되지 않아서 부인인 린을 통해서 겨우겨우 섭외를 했다고 했으니, 제작진이 얼마나 섭외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이걸 한 방에 MBC 윗선에서 출연 취소를 시켜 버렸으니, 이수 본인도 그렇고, 나가수 제작진도 이수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모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다.
나는 가수다 3 첫 방송 이후 음악이 풀렸는데, 거기에 이수의 '잠시만 안녕'이 없었다. 나는 가수다 측에서는 요청이 너무나도 많아서 지니 뮤직에 이수의 '잠시만 안녕'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심지어 2002년에 발매되었던 꽤나 오래 된 1집 곡 '잠시만 안녕'이 멜론 TOP 100 안에 들어가는 엄청난 기염을 토해냈으며, 2020년 기준으로 나는 가수다 3 유튜브 조회수 1위, 나는 가수다 시리즈 통틀어 유튜브 조회수 3위를 기록했다.[8] 방영도 되지 못한 영상이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는 것을 볼 때, 그가 만약에 나는 가수다 3 에 그대로 출연했다면, 과거 행적 때문에 평가는 갈려도 나가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화제성은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장 같은 논란이 있는 이경영이 TV 드라마에 잘 나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9]
하차 후, 이수 본인이 직접 엠씨더맥스 팬카페와 디시인사이드 엠씨더맥스 갤러리에 하차 이후의 심경을 나타낸 글을 올렸다. 아래는 글의 전문이다.
늦어서 미안해 더 빨리 말해주고 싶었지만 나 역시 그럴 수 밖에 없었음을 이해 해주기를 바래 오늘 내가 이 글을 쓰기까지 매분 피 마르는 시간이였지만 내가 지금 얻은 결론이 결국 정답이 되었으면 해. 아무도 미워하지 말자 나를 제외하고는. 그게 내 답이야. 하차 여부와 상관없이 나가수는 가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으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였어. 가수들이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프로그램이 내 개인적인 문제로 폄하 당하거나 저평가 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얼마 남지 않은 노래할 수 있는 무대에 큰 박수를 보내줘 동료 가수들 또한. 걱정하게 만들어서 정말 정말 미안해 나는 그냥 노래 하고 싶었어 그것 뿐이야 사실 그것보다 노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 욕하면서 몰래 찾는 불량 식품이 아니라 특별할 것 없지만 따뜻한 집 밥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지만 이 또한 내가 짊어져야 할 짐이기 때문에 혼자 해 내려고 했던 것이기도 하고. 반향이 작지 않았던 만큼 변화도 있겠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노래는 계속되고 삶은 계속될 꺼야. 걱정끼쳐서, 내가 저지른 과거와 그것에 더해서 어떤 사람들의 상상에 의해서 만들어져 사실처럼 굳어진 일들까지 모두 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미안합니다 또 이 말을 하게될 줄 몰랐는데 살아지기 보다는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할게. 고맙다 노래와 손 모두 다 들어주어서 금방 만나자 |
4.2. 복면가왕 출연 루머
복면가왕 47회 예고편에서 부활한 백투더퓨처가 짧은 순간 지나갔는데, 그 출연자가 이수가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하면서 예고편의 캡쳐와 이수의 공연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나돌았다. # 다만 해당 갤러가 사진을 만든 것은 아니다.그를 이수로 단정지은 이유는
- 노래하는 포즈와 제스처가 이수와 흡사함
- 그 장면에서 자막 문구로 '미친 섭외, 더 미친 가창력'이 더(the) 미친(M.C)과 이니셜이 같음
이런 근거를 들어서 백투더퓨처의 정체가 이수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 예고편에 좋아요가 4만 개나 찍힐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기존 이수의 팬들은 "드디어 그동안의 설움을 갚으러 나왔구나"와 "나가수 3에서 이수를 잘라버린 MBC가 이수를 다시 섭외했다는 거 자체가 수상하다, 역스포가 아닌가"로 의견이 갈렸고, 다른 네티즌들은 당연히 "온 가족이 보는 복면가왕에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가 나와도 되는가"[10]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식지 않았다. 그러다가 47화에서 백투더퓨처의 목소리를 들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출연설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음색이 이수와 너무 닮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PD는 이수의 출연에 대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8집 콘서트에서 팬 한 명이 이수에게 복면가왕에 출연할 거냐는 질문에 이수 본인이 크게 부정하면서[11] 의문은 더더욱 커지다가, 46회 방영 후 부활한 백투더퓨처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그의 복면가왕 출연설은 역스포성 루머로 끝났다.
4.3.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 무산
2016년 3월 29일 뮤지컬 모차르트!의 기획사인 EMK뮤지컬컴퍼니에서 4명의 배우가 참여한 넘버 '내 운명 피하고 싶어'의 원본 음악을 공개했다.
엠씨더맥스 팬들 사이에서는 몇몇 구간에서의 목소리가 이수가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디시인사이드 엠씨더맥스 갤러리에서는 이수 맞으면/아니면 가진 앨범 다 버린다거나 탈덕한다거나 별의 별 소리가 다 나왔을 정도. 심지어 이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팬을 자처하겠다, 엠씨더맥스에서 이수를 빼고 그 사람을 넣자고 하는 말도 나올 정도로 이수의 목소리임을 확신하였다.
라인업이 공개되기로 한 4월 5일...
이지훈, 규현, 전동석과 함께 등장했다. 라인업이 공개되고 얼마 되지 않는 엠씨더맥스의 팬들은 환호성을 쏟아낸 반면 뮤지컬 팬들은 발칵 뒤집혔다. 설마 했던 일이 사실이냐는 반응인 데다가, 그의 과거 행적 때문에 반발이 심했다.
이수의 출연을 반대하는 대다수의 뮤지컬 팬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뮤지컬이라는 장소가 과연 물의를 일으켜 방송 출연이 좌절된 이들로 하여금 재기의 발판이 되는 곳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12] "극 중 모차르트는 아역 배우와 무대에 오르는 내내 함께 연기하는데, 성매매라는 전과를 가진 사람이 이러한 역할에 과연 적합하다 할 수 있겠는가? "단순히 이수 회차를 안 보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회차를 봐도 그 돈이 이수에게 일정 돌아간다는 것 또한 문제이고 성매매 전력이 있는 사람이 뮤지컬 무대에 서겠다는 자체가 뮤지컬에 대한 모독이다." |
한편, 이수 출연 찬성자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피해자가 발생하는 범죄가 아니라면, 강력 범죄가 아니라면, 그리고 반복되는 범죄가 아니라면 낙인을 찍어 추방시킬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교화시켜 사회에 들어설 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 "이수가 과거의 죄가 있고 그것이 껄끄럽게 여겨지는 건 당연하지만, 한 배역을 배우들이 회차마다 돌아가면서 나오는 것인데, 극 전체를 보이콧하는 것은 이수에 대한 정당한 반발이 아니라 이수가 다른 배우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여 출연을 취소하지 않을 시 뻔뻔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다." "대중의 심판은 법의 판결+@ 정도에 머무를 때 이상적인 것이지, 법의 판결에 몇 곱절을 한다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한순간에 매장되어야만 하는가? 7년 전 일을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말하고, 과장하고, 날조하고, 비방하고, 모욕하는 행위는 범죄가 아닌가?" |
이수에 대한 반발심에 더하여 양쪽 팬들에게 명확히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오는 뮤지컬 기획사의 태도까지 더해지자, 반대 측 소비자들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결과를 낳았다.[13]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는 출연 취소를 성원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였는데, 여기서 무려 천만원이라는 금액을 계좌로 보낸 사람이 나타났다. 결국 4월 20일, 이수의 모차르트 출연 취소가 결정되었다. 기사 전문 뮤지컬의 주 소비층이 여성인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였다. 이후 이수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출연 취소 결정과 심경을 밝히는 글을 올렸으며, 인터뷰를 통해서 심경을 밝혔다.
4.4. 네티즌들의 비방 댓글
2019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린이 이수에게 800만 원 상당의 팔찌를 선물했는데, 이 사실을 기사로 접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비난글을 올리자, 린이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다.린은 아내로서 남편을 지켜야 되겠다는 반박 댓글을 올린 것이지만, 이는 적절하지 않은 대응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린의 주장의 타당성의 문제를 떠나서 오히려 더 어그로가 끌렸기 때문이다.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면서도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 기준으로, 2019년 9집 발매 당시까지만 해도 비난과 응원이 호각을 이뤘지만, 2020년 1월 기준으로 비난 여론이 비교적으로 잠잠해졌다. 상술한 비방 댓글 고소 사건이 한 몫 한 듯하며, 연예 기사 댓글 금지로 인해, 어떤 얘기도 뉴스에서 볼 일이 없다.[14]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고 이수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억울하다고도 토로했으며,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성매매 사실이지만 허위 사실 난무"...린, 이수 향한 비난에 SNS 설전 [종합]
20주년 기념 앨범인 'CEREMONIA' 발매 이후, 박사방이나 n번방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각종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 별점 테러로 피해를 입었다.
[1] 전과자는 아니지만 법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성매매 사실은 인정되었다.[2] 이수의 본명은 전광철이다.[3] 기소유예 처분이란 검사가 사건 수사 결과,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죄질의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 또는 초범이거나 반성하고 있는 경우 등을 사유로 재판을 하지 않고 검사 선에서 사건을 처리하여 봐주는 것을 의미한다. 무죄는 기소가 된 뒤 법원에서 무죄로 판결을 해야만 성립된다.[4] 정확한 명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5] 이수와 린은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이러한 허위 선동 글에 이모티콘 댓글이나 좋아요를 남겼다. 경고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6] MBC 듀엣가요제에서 린이 행복하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복면가왕에서도 행복하지 말아요, 어디에도, 잠시만 안녕, 그대는 눈물겹다, 그대가 분다, One Love 등의 노래가 종종 선곡된다.[7] "제목이 백기잖아요? 하얀 긴데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많이 아시다시피, 항복의 의미와 또 하나는 일기 예보 깃발 표현할 때 날씨 맑음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제 스스로 다리에 걸려서 넘어지고 난 후에 저를 거부하거나 싫어하시는 분들, 거절을 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을 인정해 드리는 의미였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이렇게나 많이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앞으로 맑은 날씨처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의미에서 백기라고 지어봤습니다." inhale 소극장 콘서트 中[8] 현재는 영상이 삭제 된 상태.[9] 심지어 이경영은 나가수와 같은 방송사인 MBC 드라마에 여러편 출연했다.[10] 대한민국 형법상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는 성범죄로 분류하기 때문에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취업이 제한되지만, 이수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는 성범죄자도 아니고 전과자도 아니다.[11] 상술했지만, MBC는 이수를 나는 가수다 3에 섭외했으나, 논란에 휩싸이면서 마침내 그의 출연을 중지시킨 다음, 그의 분량을 통째로 잘라 버렸다. 그렇게 자신을 강제로 잘라버린 방송사에 다시 발 들인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모순이며, 당시 콘서트에서 이수 본인이 자기는 가면 쓰고 노래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12] 이수 이전에도 선례가 몇 번 있었는데, 여기서 누적되었던 불만이 이수 건으로 한꺼번에 폭발하는 계기가 되었다.[13] 반대 측 소비자들은 성매매 전과를 가진 가수를 아역 배우와 함께 출연시켜 팬들을 우롱하려고 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EMK 뮤지컬 컴퍼니는 뮤지컬 팬들의 불매 회사에 등극했다.[14] 다른 사안도 아니고 성추문이라 하마터면 재기 불능이 될 뻔했지만, 본인의 재능이 출중한 데다 팩트 이외의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고, 본인도 사건 이후에는 자중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서 어느 정도 동정 여론도 생겼다.